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22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보좌진 갑질 의혹’을 집중 겨냥하며 이재명 대통령의 임명 철회를 압박했다.
송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서 “강 후보자의 갑질 의혹과 무책임한 해명, 여가부 전직 장관의 추가 폭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임명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 눈높이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강 후보자 한 사람을 지키겠다며 2700여 명의 국회 보좌진 전체를 희생시키는 모욕적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했다.
또 앞서 민주당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라디오 인터뷰에서 “보좌진과 의원의 관계는 일반 직장과는 다르다”고 발언한 데 대해서는 “갑질을 정당화하고, 이를 미담처럼 소개한 것은 한심한 인식”이라고 꼬집었다.
송 위원장은 “진정한 동지라면 공사 구분이 엄격해야 하며, ‘식구’라면 인격과 노동을 존중해야 한다”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은 국민과 보좌진들의 목소리를 듣고, 강 후보자 지명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재차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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