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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 경쟁 막 올랐다

▲ 송하진 지사·김춘진 예비후보6·13 지방선거에 나설 더불어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공천전쟁의 막이 올랐다. ‘민주당 공천=당선’ 인식이 확산하는 가운데 민주당 전북도지사 후보로 누가 공천장을 받을지 지역정가의 관심이 쏠린다. 25일 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24일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천신청을 마감한 결과 전북에서는 송하진 도지사와 김춘진 전 전북도당위원장이 신청했다. 또 전국적으로는 모두 47명이 신청서를 냈다. 평균 경쟁률은 2.8대 1이다. 광주시장 경선에 7명이 몰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제주 4명, 서울·부산·대구·인천·대전·울산·경기·경남 각 3명, 세종·충북·충남·전북·경북 각 2명, 강원과 전남은 각 1명이다. 민주당은 공천후보 접수가 마감됨에 따라 오는 28일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내달 2일에는 면접을 하는 등 후보 공천을 위한 절차를 진행한다. 또 서류심사와 같은 기간 진행될 것으로 보이는 적합도 조사 결과를 토대로 후보를 단수로 공천할지, 예비후보 2~3명을 선정해 경선을 진행할지를 결정한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단수와 전략공천 지역을 뺀 나머지 지역의 후보를 ‘컷오프 후 원샷 경선’ 방식으로 선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은 모습이다. 네거티브를 비롯해 경선 전 과열에 따른 잡음을 차단하기 위해 일부 예비후보가 요구하는 결선 투표는 물론 1·2차 경선(경선을 두 번 실시)도 원칙적으로 진행하지 않겠다는 의미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는 “결선 투표와 1·2차 경선은 현재 검토하고 있지 않다. 컷오프를 통해 후보자 2∼3인을 대상으로 경선을 진행한다는 것이 당의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의 이런 입장은 지방선거를 최대한 차분하게 준비한다는 기조에 따른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당 지지율이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선거 분위기가 유리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 무리하게 경선 프로그램을 진행할 경우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예비후보가 각각 3명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의 경우에는 한차례 경선을 통해 본선 후보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민주당은 예비후보들이 2인 경선을 요구할 경우 공천관리위원회에서 1명을 컷오프 할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수도권 이외에 대전, 충남, 전남 등도 ‘원샷 경선’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또 예비후보가 몰린 광주의 경우 공천심사를 통해 컷오프를 한 뒤 경선을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서류심사와 적합도 조사결과를 합산해 1~2위 후보 간 격차가 20점 이상 나거나 적합도 조사에서 20%이상 지지율 격차가 날 경우 단수공천을 할 수 있다는 내부 규정을 만든바 있어 지역 정가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민주당 공천=당선 공식은 당지지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그 확률이 더 높다. 후보간 경쟁도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두 후보 간 인지도와 조직력에서 현격한 차가 날 경우 단수 공천도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내다봤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8.03.25 21:26

민주당, 경선 네거티브에 강경 대응한다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초 본격화되는 시·도당의 6·13 지방선거 후보 추천을 위한 공천심사와 경선을 앞두고 후보자간 네거티브 공세에 강력대응을 시사해 주목된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내부적으로 경선 후보 간 경쟁이 과열되면서 네거티브 선거전이 벌어질 경우 특단의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특히 전략공천 카드도 사용할 수 있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네거티브 공세에 대한 민주당의 이 같은 강력대응 방침은 예비후보 간 지나친 과열 경쟁이 당사자 간 고소·고발로 이어지는 등 부작용이 적지 않아 당의 전열을 흐트러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문재인 대통령과 당에 대한 지지율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민주당 공천=당선’이라는 인식이 확산하는 상황에서 6·13 지선 최대 변수는 경선후유증 등 ‘내부’에 있다는 판단에 따라 사전에 이 같은 원인을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민주당의 이 같은 기조는 6·13 지방선거 후보 공천을 위한 경선 방식에서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경선방식 확정에 앞서 당내 일부에서는 이번 경선에서 권리당원에 대해서 만이라도 현장투표를 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하지만 민주당은 이번 경선에서 현장투표를 진행하지 않고, 여론조사로 대신하기로 했다. 현장투표 과정에서 지지자를 동원하면서 후보자간에 불거질 수 있는 비방전과 고소·고발을 막아 경선 이후 발생할 수 있는 후유증을 막아보겠다는 것이다. 중앙당의 한 핵심 관계자는 “잡음으로 선거에 문제가 생길 경우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네거티브가 아닌 정책·비전 대결을 벌일 것을 요청할 것”이라면서 “이런 1차 경고에도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특단의 조치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앙당의 이 같은 기조에도 전북에서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네거티브 공세가 서서히 고개를 드는 모습이다. 유력 후보에 대한 건강이상설을 비롯해 내연녀설, 과거 이력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내용이 입에서 입으로 지속적으로 전해지는 양상이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현재는 구전을 이용하지만 경선이 치열해질수록 상대 후보를 깎아내리기 위한 네거티브 공세는 더욱 거세질 수밖에 없다”면서도 “중앙당이 강력대응을 시사한 만큼 과거처럼 대놓고 공세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8.03.19 21:16

돌아온 안철수 "바른미래 인재영입 최선"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가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으로 당무에 복귀했다. 안 인재영입위원장은 18일 “당 전체로 봐서 인재영입에 결과를 만들어서 보여드리는 게 가장 중요한 일로, 당분간 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 복귀 요청을 여러 경로를 통해 받았을 때 망설였지만, 90일도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위해 당에 꼭 필요한 일은 인재영입이라고 생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공식 합당 후 당 운영 전면에서 물러난 안 위원장은 지난 16일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과 함께 약 한 달 만에 다시 일선에 복귀 했다. 안 위원장은 “어떤 인재들을 영입할 것인가의 가장 중요한 두 가지는 깨끗한 인재, 그리고 유능한 인재를 뽑는 것”이라면서 “다른 정당보다 엄정한 기준으로 인재영입을 하기 위해 클린서약까지도 받을 것”고 설명했다. 특히 “지방정부를 ‘깨끗한 지방정부, 유능한 지방정부’를 만들기 위해서 이 것 만큼 중요한 일이 또 어디 있겠냐”면서 “바른미래당은 이제 새로 태어난 정당이고, 미래를 책임지는 정당이라고 말씀드린 만큼 인쟁영입에 엄정한 기준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위원장은 이와 함께 이날 거듭되는 자신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 질문에 대해 “인재영입의 결과를 보여드리겠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자재했다. 다만 최근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해도 3등’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는 “제가 출마 할까봐 무섭다는 표현으로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8.03.18 20:20

민주 도당, 내달 지선 공천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613 지방선거에 나설 당 후보 공천 작업을 본격화한다. 광역단체장을 제외한 지방선거 후보 공천권을 갖는 전북도당이 공천 작업에 돌입하면서 공천장을 받기 위한 당내 후보 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18일 민주당 전북도당과 정치권에 따르면 전북도당은 최근 613 지방선거 공천을 위한 로드맵을 확정했다. 우선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입지자를 상대로 공천후보자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또 4월 초부터는 이들에 대한 공천심사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도당은 이어 공천심사 결과를 토대로 기초광역의원 경선을 먼저 실시한 뒤, 4월 중순 이후부터는 기초단체장에 대한 경선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북도당은 4월 안에 모든 후보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정치권은 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월 10일 이후 각급 선거별 2~3배수 경선후보 압축결과와 컷오프 탈락자에 대한 윤곽을 내놓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이번 주 초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이 마무리되고, 단수후보 공천 기준이 마련되면 이 기간 전북지역 각급 선거의 단수후보 공천도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중앙당이 각급 선거 경선 원칙으로 2~3배수를 내세웠지만 서류심사와 경쟁력 조사에서 후보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전북 일부지역 각급 경선의 경우 후보 확대가 점쳐진다. 전북도당의 한 관계자는 우선 기초의원과 광역의원에 대한 경선을 먼저 실시한 뒤 자치단체장을 진행한다. 특히 관심이 높은 전주와 익산군산은 21일 전후 경선을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전북도당의 이 같은 로드맵은 소규모 단위 선거부터 도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린 뒤 경선의 분위기를 본선까지 이어가겠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4월말까지 후보를 조기에 확정한 뒤 착실히 본선 준비를 해 지선승리를 이끌겠다는 의도가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민주당은 19일 최고위원회의에서 613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인적구성을 마무리한 뒤 이번 주 중 1차 회의를 연다는 방침이다. 공관위는 앞으로 후보 접수 및 면접 등의 일정을 진행하는 동시에 선거 지역별로 단수공천 여부 및 경선 방식일정 등을 결정하게 된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8.03.18 20:20

‘미투’ 흔들 민주 지선 준비 박차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앞두고 발생한 미투(나도 당했다 파문이 다소 잦아들자 지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5일 안희정 쇼크로 사실상 중단된 지방선거 준비를 다시 정상화하는 것이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1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 및 전략공천위원회 위원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당은 정성호김경협 의원을 각각 공관위 위원장, 부위원장으로 임명했지만, 위원 선임은 완료하지 못했다. 전략공천위 역시 위원장으로 심재권 의원만 임명된 상태다. 위원장을 포함해 20명 내외로 구성되는 공관위는 공직 후보자를 단수 추천할지와 경선을 진행할지를 비롯해 광역단체장 선거와 국회의원 재보선 공천문제를 관리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공관위 구성이 완료되면 전북도지사를 비롯한 광역단체장 선거 후보 공천 작업이 점화된다. 전략공천위는 위원장을 포함해 15명 이내로 구성되며 전략선거구 및 전략 후보자 공천문제를 심사해 당 대표에 보고하게 돼 있다. 민주당은 공관위 등의 구성이 완료되면 내주 1차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공천심사 체제에 들어간다. 공관위는 우선 광역단체장의 세부 경선 방식과 일정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경선에 참여할 권리당원(당비납부 당원)이 이달 말 확정되는 만큼 경선은 다음 달 초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8.03.15 23:25

여야 4당 "철저 수사로 의혹 없게" 한국 "지선 겨냥 정치 보복"

이명박 전 대통령이 14일 검찰에 소화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4당과 자유한국당이 엇갈린 입장을 내놓았다. 여야 4당은 엄격한 법적용과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데 반해 한국당에서는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전 대통령의 20개에 달하는 권력형 비리와 범죄는 범죄 기네스북에 오를 정도”라며 “검찰은 한 점 의혹 없는 수사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어야 할 텐데 이 전 대통령은 어제까지도 측근을 통해 정치보복이라는 주장을 반복했다”며 “국민의 마음을 헤아린다면 사죄의 모습을 보이는 것이 도리이고 예의”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이날 “적폐총본산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뇌물 수수, 배임, 횡령과 사상 초유의 매관·매직 의혹까지 받고 있다”면서 “이 전 대통령은 부패 종결자이며, 엄정한 수사를 통해 범죄 행위를 명명백백히 가리고 그에 상응하는 법정 최고형이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평화당 최경환 대변인도 서면 논평에서 “검찰청 포토라인에 선 이 전 대통령의 모습은 뻔뻔함 그 자체였다. 진솔한 반성도 사과도 없었다. 단지 정치보복을 암시하는 경고와 엄포를 놓은 것 뿐”며 “공익을 버리고 사익을 챙긴 대통령, 법치를 버리고 불법을 범한 대통령은 반드시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함께 정의당 추혜선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대통령이 오늘 오전 드디어 검찰에 출두했다. 이 모습을 지켜보기 위해 많은 국민이 10년을 숨죽이고 있었다”며 “이 전 대통령은 더 이상 물러날 곳이 없는 만큼 자신이 지은 죄를 남김없이 실토하고 용서를 빌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앞으로는 이 같은 불행이 반복되지 말아야 한다”면서도 이번 수사가 6·13 지방선거를 겨냥한 정치 보복이라는 주장을 내놓아 온도차를 보였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든 것을 지방정부 장악을 위한 6·13 지방선거용으로 몰아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을 보고 있으면 이 나라의 미래가 참으로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죄를 지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처벌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그러나 복수의 일념으로 전전(前前) 대통령의 개인비리 혐의를 집요하게 들춰내 꼭 포토라인에 세워야만 했을까. (이 정권에도) 부메랑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각 정당의 전북도당들도 잇따라 성명을 내고 엄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평화당 도당은 이날 성명에서 “국민의 기대와 환호 속에 선출된 대통령이 비리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현 시국에 대해 국민들은 참담한 심정을 감출 수가 없다”면서 “주권자인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정의당 도당은 “이명박 정권은 국가권력을 동원해 불법부당하게 4대강사업을 밀어붙이고, 국민혈세를 낭비한 의문투성이 자원외교, 국가정보원·군사이버사령부 등을 동원해 불법 대통령선거를 자행하는 등 반민주적이고 탐욕스런 정권이었다”면서 “검찰은 법과 원칙에 따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8.03.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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