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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선거구 획정안 오늘 처리돼야…무산되면 與책임"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는 29일 야권이 새누리당의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반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 대해 "필리버스터 국면에서 우리 정치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참여가 증가한건 다행이나, 이로 인해 사회가 분열되고 있는 건 큰 문제"라고 말했다.주 원내대표는 이날 마포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오직 선거를 위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편가르기를 통해 우리 편 만들겠다는 정부와 여당의 '두국민 정치 때문'"이라며 이같이 비판한 뒤 "분열에 기댄 무책임정치가 아니라 집권여당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여권에 촉구했다.그는 "선거구 획정이 오늘은 본회의를 통과돼야 한다"며 테러방지법 직권상정에 따른 여야간 극한대치로 선거구 획정안의 이날 처리가 불투명해진 상황과 관련, "오늘 본회의가 무산되면 가장 큰 책임은 새누리당에 있다.일점일획도 고칠 수없다며 협상자체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이어 "더민주가 국회의장 중재안까지 전향적으로 수용한 만큼, 이제 새누리당이 나서야 한다"며 "더이상 대통령 심기, 눈치만 살필 게 아니라 국회 본회의장에 집중된 국민적 관심에 응답해야할 때"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국민의당은 테러방지법 자체를 반대하지 않는다"며 "테러방지법 제정으로 인해 국민인권과 기본권 침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상황에서 제대로된 안전장치를 마련하자는 것이 야권과 국민의 일관된 주장"이라고 덧붙였다.주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 제출된 선거구 획정안의 내용에 대해선 "세세히 뜯어보면 문제가 많다.헌재의 인구 편차만을 기준으로 하면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정치적 불평등을 초래하는데, 불균형에 대한 고려가 전혀 되지 않은 것에 대해 동의할수가 없다"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공존을 위한 선거구 획정은 다음에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대 현안"이라고 지적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29 23:02

조국 "당 대표가 공천 전권갖는 과거식 회귀에 반대"

더불어민주당의 혁신위원으로 활동한 조국 서울대 교수는 29일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가 공천 영향력 확대를 위한 '비상대권'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시스템 공천' 자체를 거부하고 당 대표나 공천관리위원회가 전권을 갖는 과거식으로의 회귀는 반대한다"고 밝혔다.조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과거 더민주가 겪었던 계파 나눠먹기 공천과 낙하산 전략공천에 대한 반발과 그 여파를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김 대표가 비례대표 선발방식 변경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서도"당헌당규화된 혁신안은 부분별 대표를 상향식으로 선출하므로 과거처럼 대표 재량으로 비례대표 자리를 주기가 쉽지 않다는 판단 때문으로 추측한다"면서도 "현행 비례대표 선출제도는 어떠한 문제도 발생하지 않았다.당규를 준수하는 것이 옳다"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그는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컷오프 규정에 따라 10명의 공천이 원천 배제된 것에 대해 "평가위가 개인과 계파의 일체 고려없이 평가했음이 확인됐다"면 서 "그러나 홍의락 의원의 컷오프 탈락은 안타깝다"며 구제 필요성에 공감했다.조 교수는 구체적으로 '20% 컷오프된 현역이라도 공관위 결정에 따라 열세취약지역 전략공천은 가능하다'는 조항을 당규에 추가할 것을 제안하면서도 "컷오프 대상자 모두를 이런저런 연유로 구제할 수 있도록 하는 당규 개정은 '시스템 공천' 자체를 붕괴시키는 것이기에 반대한다"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29 23:02

원유철 "野, 거짓선동 선거활용 반복…국민불안 조장"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29일 테러방지법 처리에 반대하는 야당에 대해 "광우병 괴담, 천안함 폭침 자작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괴담 등 과거 사례와 같이 거짓선동을 선거에 활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테러방지법은 현 시스템에 테러위험 인물에 대한 규정을 (추가해) 담고 있을 뿐인데 야당은 '국민감시법'으로 호도하고 국민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그는 또 "(야당의) 거짓선동, 인터넷 괴담, 장외투쟁이 공식처럼 반복돼 왔다"면서 "세계 각국은 치열하게 앞으로 나아가는데 우리나라는 민생과 관련없는 정쟁괴담의 늪에 빠져 소중한 시간을 허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이어 원 원내대표는 야당 의원들의 테러방지법에 대한 본회의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대해서도 "경제와 안보 위기가 복합적으로 다가온 지금 야당은 130시간 넘게 국익에 반대하고 있다"면서 "토론 참여자 개개인의 선거운동을 위해 본회의 장이 비효율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야당이야 선거 유세를 실컷 하면 그만이지만 속기사, 국회 방호원 등은 일주일 가까이 파김치가 되면서 철야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원 원내대표는 특히 "국회 안전행정위원회를 넘은 선거구획정안(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하고, 민생법안도 처리해야 한다"면서 "결자해지의 책임은 야당에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29 23:02

與 회의장 내걸린 글귀는?…'정신차리자, 한순간 훅간다'

"알바(아르바이트)를 해도 그리하면 바로 잘려요." "생각 좀 하고 말하세요." "자기 밥그릇 챙기지 말고." 29일 오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국회 대표최고위원 회의실 배경판이 '국민 쓴소리'로 가득 채워졌다."정신차리자, 한순간 훅간다"는 문구가 배경판 중앙에 가장 크게 쓰여있고, 이 문구를 중심으로 새누리당을 향한 '고언(苦言)'이 배치됐다.새누리당은 지난 23일부터 지난 26일까지 나흘간 당 페이스북 공식 계정에서 배경판에 넣을 쓴소리를 접수했다.공모 결과 일반 국민의 쓴소리 댓글이 400건을 넘었고 조동원 홍보기획본부장이 개인적으로 받은 메시지까지 포함하면 500건이 넘는다고 새누리당은 밝혔다.조 본부장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격려성 메시지는 모두 빼고 새누리당에 아픈 소리 가운데 가장 뼈 아픈 소리 23개를 골랐다"고 설명했다.이 배경판을 앞으로 얼마나 유지할 것인지 계획을 세워놓진 않았으나, 다른 쓴소리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배경판을 바꾸겠다고 조 본부장은 밝혔다.앞서 413 총선의 공천룰을 둘러싼 당내 갈등의 골이 깊어지자 조 본부장은 지난 22일부터 일주일 내내 배경판을 채운 문구를 모두 지운 채 비워뒀다.그러면서 조 본부장은 "메시지가 없는 것도 메시지입니다.하나가 될 때까지!"라는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29 23:02

더민주, 천정배 지역구에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 전략공천

더불어민주당은 29일 413 총선에서 광주 서을의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 '저격수'로 영입인사인 양향자 전 삼성전자 상무를 전격 투입했다.이에 따라 이 지역은 제1야당인 더민주의 신인과 제2 야당 대표인 5선 출신의 '거물'간 대결로 치러지며 두 야당의 자존심이 걸린 격전지로 떠오르게 됐다.더민주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원회를 열어 양 전 상무를 이 지역에 전략공천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발표했다.양 전 상무는 이번 총선에서 더민주의 전략공천 1호로 결정됐다.김 대변인은 양 전 상무에 대한 전략공천 배경에 대해 "우리 당의 총선 승리와 호남 민심에 부합하는 최적의 후보"라며 "수권정당, 대안정당이 되기 위해서는 혁신적인 공천과 이기는 공천이 중요하며, 참신하고 실력있는 인재를 공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이어 "양 전 상무는 우리 당의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서 경쟁력이 확인된 후보로 , 광주 시민들의 '민심 공천'이라고 할 수 있다"며 그의 경력을 소개하며 "침체돼 있는 광주 경제가 나아갈 길을 제시, 광주 발전에 전력을 다할 후보로 판단했으다.또한 호남의 개혁돌풍을 일으키며 '더 큰 광주'를 만들 적임자"라고 평가했다.김 대변인은 승리 가능성에 대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승산이 있다고 보고 전략공천한 것"이라며 "처음에는 인지도가 낮고 기존의 현역 의원들에 비해 떨어지게 나온 게 사실이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충분히 해볼만한 상황"이라고 말했다.양 전 상무는 고심 끝에 광주 서을 전략공천을 수락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김 대변인은 "결단하는데 시간이 걸렸다"고 말했다.한편 서을과 함께 전략공천지역으로 당 총선기획단이 전략공천관리위원회에 건의했던 광주 북갑의 전략공천 지역 선정은 일단 보류됐다.북갑은 3선의 강기정 의원 지역구로, 이 지역의 전략공천 방침은 강 의원의 공천배제를 의미하는 것이어서 강 의원과 당내 주류 그룹에서 반발을 해 왔다.김 대변인은 "북갑은 어제 전략공천위에서 일단 보류됐지만, 조만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국회·정당
  • 연합
  • 2016.02.29 23:02

'2차 컷오프' 더민주 현역들 긴장

더불어민주당(더민주) 현역 의원 평가 결과에 따른 1차 물갈이 대상이 공개되면서 이에 따른 후폭풍이 거센 가운데 더민주 공천관리위원회가 이번 주 2차 컷오프 대상자를 발표할 것으로 알려져 현역 의원들이 긴장하고 있다.더민주는 지난해 실시한 현역 의원 평가를 토대로 1차로 하위 20%에 해당하는 현역 의원 10명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한데 이어 2차 컷오프 대상자 선별을 위해 3선 이상 50%와 초재선 30%를 정밀심사 대상으로 분류하고, 심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정밀심사 대상은 당내 1차 물갈이대상(10명)과 불출마 선언 의원을 제외한 현역 의원 중 3선 이상 중진 24명 중 12명, 초재선 71명 중 21명 등 33명이다. 전북에서는 3선 2명과 초재선 6명 등 8명 현역 의원들이 공관위 면접을 앞두고 있다.심사는 지역구별 현역 의원에 대한 여론조사와 실사자료 등을 취합하는 경쟁력 조사와 윤리심판원에 제소됐거나 징계를 받은 의원, 전과자,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의원 등을 살펴보는 윤리심사로 이뤄진다.더민주는 이를 위해 지난주 금요일과 토요일 이틀 동안 전북지역에서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 판단을 위한 여론조사를 벌였다. 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1차 물갈이 대상에 전정희 의원이 포함된 상황에서 추가 컷오프 대상자가 누가될 것인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일단 전북은 국민의당 출범에 따른 여론의 변화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여론조사로 현역 의원들의 경쟁력을 판단하는데 각 지역구마다 경쟁후보들이 많다 보니 누구하나 절대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고, 당에 대한 지지율이 회복세에 있지만 현역 의원에 대한 피로도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상대 후보들의 역 선택 가능성도 제기된다.아울러 지난 지방선거 과정 등에서의 일부 현역 의원의 해당행위 의혹 등이 제기되는 상황을 고려할 때 윤리심사 과정에서 공천 배제자가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당이 출범한데다 후보까지 난립돼 있어 현역 의원들에게는 최악의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돌아가는 여론조사가 과연 현실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지역 정가에서는 전북은 2차 컷오프 대상에 포함되는 의원이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3선 2명의 경우 선거구 획정 결과에 따라 경선에서 공천장을 놓고 맞붙어야 하는데 인위적 배제에 따른 반발을 무릅쓰고 컷오프를 시키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또 초재선 6명의 경우도 각 지역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광주전남에서 시작된 국민의당 바람의 수도권 북상을 저지해 온 점으로 미뤄볼 때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견해다.

  • 국회·정당
  • 박영민
  • 2016.02.29 23:02

전북 10석 획정…총선 레이스 돌입 전망

413 총선이 44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20대 총선에 적용될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가 그동안의 예상대로 10개로 획정됨에 따라 도내 후보자들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특히 그동안 예비후보 등록이 20대 총선의 선거구 변화를 반영하지 못해 반쪽짜리 선거운동에 그쳤던 김제완주, 고창부안 등의 예비후보자들은 새로운 선거구가 국회를 통과하면 행정구역의 제한없이 선거운동을 할 수 있어 29일 본회의 통과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그러나 더민주가 테러방지법 저지를 위한 필리버스터를 100시간 넘게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선거구 획정안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중단해야 하기 때문에 29일 본회에서 통과가 쉽지 않을 수 있다는 관측도 일부에서는 나오고 있다.중앙선관위 산하 선거구획정위는 2015년 10월 31일을 기준으로 인구수는 14만명 이상 28만명 이하로 하며, 지역구 국회의원을 253명으로 하는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을 28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따르면 도내의 경우 전주지역이 전주갑, 전주을, 전주병으로 나뉘며 전주갑지역구에는 중앙, 풍남, 노송, 완산, 동서학, 서서학, 중화산12, 평화12에 기존의 전주덕진선거구에 속했던 인후 3동이 추가로 포함된다.군산과 익산갑, 익산을선거구는 19대 총선때와 변화가 없으며, 여타 지역은 △정읍고창 △남원임실순창 △김제부안 △완주진안무주장수으로 조정된다.도내 지역의 이같은 선거구 조정은 전체 선거구가 11개에서 10개로 감소되는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어서 여야정치권에서도 별다른 이견없이 받아들이고 있다.또 농어촌의 인구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의 지역구수가 최대 2개까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한 때의 우려도 있었지만, 1개 지역구 감소로 결정돼 불행중 다행으로 여겨지고 있다.새누리당 전북도당은 28일 보도자료를 내고 법정시한을 무려 139일 넘기고서야 제출된 선거구획정안에 대해 다행과 유감을 동시에 표명한다고 들고 뒤늦게나마 선거구를 둘러싼 예비후보자들의 혼란이 해소된 점과, 최대 2석까지 거론됐던 전북지역 선거구의 감소 폭이 최종 1석 감소에 그친 점은 불행중 다행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은 어어 하지만 지역감정 완화를 위해 꾸준히 거론되었던 석패율 제도가 여야간의 정치공방 끝에 20대 국회를 앞두고서도 끝내 무산된 점에 대해서는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덧붙였다.정개특위 위원으로 활동하며 전북의 의석수가 2개 줄어들면 정개특위를 사퇴하겠다고 배수진을 쳤던 김윤덕 의원(더민주, 전주 완산갑)도 10석 획정은 불행중 다행이라고 든 뒤 테러방지법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으로 국회 본회의가 제대로 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라며 더 이상 국민들을 걱정시키지 않고 20대 총선을 제대로 치를 수 있도록 여당이 이제라도 제대로 된 입장을 정리해 국민감시법을 포기하고 제대로된 테러방지법에 동의하길 촉구한다고 말했다.한편, 부산과 충청, 경남 등 일부 지역에서는 조정된 획정안이 생활권이나 정서를 무시하고 있다며 선거를 보이콧하겠다거나 헌법소원을 내겠다는 등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2.29 23:02

"전정희 의원 컷오프 철회하라" 원광대 정책자문단 촉구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국회의원(익산을)의 정책브레인인 강남호 교수 등 원광대 정책자문단 39명은 26일 성명을 내고 공천배제 통보를 받은 전 의원의 컷오프 철회를 촉구했다.정책자문단은 이날 ‘더민주는 전정희 의원 공천배제를 철회하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전의원은 여성이자 초선 국회의원으로서 전문가들도 힘들어하는 전력계통과 원전안전, 해외자원개발사업 등에 대해 의정활동 4년 내내 끈질기게 정부 정책의 문제점을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해 왔던 인물이다”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이번 결정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또한 “지역구인 익산에서 영업용 택시운전을 정기적으로 하면서 시민과 소통하는 국회의원이었고, 익산 구석구석을 발로 뛰며 민원을 해결하는 그야말로 시민을 대변하는 진정한 지역일꾼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더불어민주당은 묻지마식 사형선고를 내렸다”면서 “과연 이런 정당이 60년 정통의 민주 정당이라고 자신할 수 있는지 의아스럽다”고 반문했다.이어 성명서는 “전 의원은 익산시, 전북도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수많은 성장 동력을 만들어낸 작은 거인이자, 말이 앞서는 의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했던 국회의원이다”면서 “그 결과로 2014년 한국입법학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입법대상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수상하고, 국정감사 NGO 모니터단과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도 각각 2회 선정, 제19대 국회를 종합평가한 법률소비자연맹의 헌정대상 선정에서도 전체 국회의원의 상위 25%(75명)에 해당되는 우수한 성적으로 제19대 국회의원 종합헌정대상을 수상했으며, 덧붙여 지역구 국회의원 246명 중 공약 이행 재정 확보 1등, 국회도서관 이용 최우수상,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국회의원 아름다운 말 선플상 등 바른 정치인, 익산에 희망을 안겨준 정치인 이었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국민들은 변화를 원하고, 새로운 인물을 원하지만 누구보다 성실하고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수행한 정치인을 객관적 기준도 없이 자의적으로 물갈이하는 것은 결코 국민이 원하는 일이 아니다”고 지적하고 “더불어민주당이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 선택을 받고자 한다면 전 의원과 같은 정치인을 당의 소중한 자산으로 활용하고 지원해야 한다”며 즉각적인 공천배제 철회를 강력 촉구했다.

  • 국회·정당
  • 엄철호
  • 2016.02.29 23:02

"총선 승리"…선거사무소 개소식 잇따라

■ 전주 완산을 정운천 예비후보(새누리당)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김항술 도당위원장과 김영구 전 국회의원, 박상익 전북개인택시조합 이사장, 김종윤 익산황궁한센인정착마을 회장, 정판수 전주시구두협회장 등 1000여명 참석한 가운데 지난 27일 성황리에 진행됐다.정운천 예비후보는 전북도민들은 전북은 희망이 없다고 낙담하고 있고, 야당 국회의원은 중앙무대에서 존재감이 없어 전북의 목소리를 대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중앙정부와 청와대에 전북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전북 국가예산을 확보할 수 있는 여당일꾼을 반드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성원 기자■ 전주 완산을 한명규 예비후보(국민의당)의 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7일 오후 서신동 선거사무소에서 김관영 도당위원장과 유성엽 의원, 정동영 전 의원, 장태영이미숙 전주시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한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사람과 돈이 모이는 전주를 만들고 전북경제를 키워서 낙후도시의 오명을 벗는 지역을 만들겠다며 지역차별을 철폐하고 정치혁신과 정권교체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성원 기자■ 익산을 김연근 예비후보(국민의당)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인 민생캠프 개소식이 김관영 도당위원장과 유성엽 의원, 정동영 전 의원, 지역원로, 다문화가족, 농민, 자영업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7일 열렸다.이날 행사는 불필요한 정치적 세리모니를 생략하고 이리신광교회 장덕순 목사의 사회로 개소 예배를 마친 뒤 지지자와 시민들에게 민생캠프를 개방하는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캠프를 찾은 각계각층의 지지자와 다양한 주제로 대화와 토론을 진행했다.특히 정당과 정치의 역할, 지방과 중앙의 균형, 공정성장과 동반성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으며, 지난 10여 년 간 김연근 후보가 일군 의정활동 성과를 짚어보고 민생과 현실정치를 접목시켜보는 특별한 담론도 오갔다. 익산=김진만 기자■ 남원순창임실 이성호 국회의원 예비후보(국민의당)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27일 남원시청 앞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이날 개소식에는 정동영 전 통일부장관, 김관영 도당위원장, 김근식 당 통일위원장, 도내 정치인, 지지자 등 15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대표, 천정배 공동대표, 문병호 의원은 동영상을 통해 이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축하했다.이 예비후보는 사람이 바뀌어야 정치와 국민이 바로설 수 있는 만큼 새로운 사람과 세력으로 지역의 발전과 희망을 주어야 한다면서 본선에서의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는 자신이며 경선에서의 압승과 본선승리로 지역발전과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들겠다고 주장했다. 남원=신기철 기자■ 완주진안무주장수 김정호 예비후보(국민의당)는 지난 27일 완주 봉동에서 지역주민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캠프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와 김관영 전북도당위원장, 정균환 전 민주당 최고위원, 조배숙 전 국회의원, 임수진 전 진안군수, 최충일 전 완주군수 등이 참석했다. 김정호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동학농민혁명의 정신과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을 통해 면면히 흐르는 호남의 민주정신을 복원해 전북차별을 철폐하고 정치개혁과 정권교체의 길에 앞장 서겠다고 밝혔다.천정배 공동대표는 축사에서 김정호 후보를 처음 만나 정치적 동지로 선택한 이유는 정치를 혁신하고자 하는 의지와 열정이 느껴졌고 사람을 하늘처럼 섬긴다는 정치적 신념에 감동했기 때문이라며 완주군과 무주진안장수는 물론 전북의 낙후를 탈피하고 야권을 혁신할 수 있는 인물로 키워 달라고 당부했다. 완주=권순택 기자

  • 국회·정당
  • 전북일보
  • 2016.02.29 23:02

전정희 "낙하산 공천 위한 꼼수"

현역의원 평가에서 컷오프 된 더불어민주당 전정희 의원(익산을)은 왜 탈락했으며, 앞으로 어떤 길을 가게 될까?전정희 의원의 공천배제 소식에 대해 도내 정가에서는 그동안의 지역내 예상과는 거리가 있는 듯하다며 다소 의아하게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도내 유력한 탈락 후보자(?)로 2~3명의 명단에도 전 의원의 이름은 그리 많이 오르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현직 시의원과 익산시장 및 도의원 후보 등 익산을 지역위원회 20여명의 지지자들은 25일 전북도의회에 나와 전 의원은 국정감사나 정책개발 우수의원으로 당내에서는 물론 외부에서도 많은 상을 받았고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이 얼마전 전체 국회의원 300명의 의정활동 4년을 평가한 결과에서도 상위 25%에 해당됐다고 들고 계파도 없이 오로지 민생만 생각하며 상식과 합리가 통하는 맑은 정치를 실현하고자 노력한 전 의원이 계파주의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역민심과 정서는 안중에도 없고 오로지 중앙당의 구미에 맞는 자를 낙하산 공천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며 전정희가 아니면 누구도 인정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당사자인 전정희 의원은 이날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 제출한 이의서를 통해 최근 익산지역에서 영입인사 전략공천에 대한 여론조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불과 몇 시간만에 컷오프 대상이라는 통보를 받게 됐다며 영입인사 전략공천을 위해 성실한 의정활동을 벌인 초선 여성의원을 희생양으로 삼으려고 했다는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또 아무리 여론조사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의정활동 및 공약이행 평가, 지역활동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기에 하위 20%에 들어간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으며, 이는 익산을지역위 당원들에 대한 명백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여론조사만을 근거로 전략공천을 추진위해 억지로 짜맞추기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다.전 의원은 자신의 공천배제를 여성 현역의원에 대한 중앙당의 폭거로 규정하고 공관위의 결정이 나오면 지지자들과 함께 모든 것을 열어놓고 거취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탈당 가능성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 국회·정당
  • 이성원
  • 2016.02.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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