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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익산 장점마을 암 유발 추정 비료공장 폐쇄명령

집단 암 발병으로 익산 장점마을 주민들이 환경부와 국회에 주민건강영향조사를 위한 역학조사를 요구하고 나선 가운데 환경오염물질 기준치를 초과한 비료공장에 대한 최종 폐쇄 명령이 내려졌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저장포장) A업체 폐쇄를 위한 청문(3월28일~4월13일)을 거쳐 지난 17일 최종 폐쇄명령이 내려진데 이어 오는 24일부터 폐쇄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앞서 익산시는 주민요구사항으로 A업체에 대해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조업정지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폐쇄명령이 내려진 A업체는 지난 2월 21일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기준 및 관리기준 위반으로 개선명령을, 22일에는 행정처분 이행명령 위반으로 고발조치화 함께 폐수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경고 및 과태료 60만원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또 지난달 15일에는 방지시설 부적정운영(공기조절장치설치)으로 고발 및 조업정지 10일, 대기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으로 경고과태료 60만원, 폐수배출시설 운영일지 허위작성으로 경고과태료 100만원의 처분을 추가로 받았다. 또한 지난달 21일에는 미신고 폐기물을 보관하다 적발돼 수사의뢰된 동시에 악취 해결을 위한 조치명령이 사전 통지됐으며, 28일부터 공장 폐쇄를 위한 청문절차에 들어 갔다. A업체는 현재 익산시의 조업정지 명령에 불복한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향후 공장 폐쇄명령에 대한 소송도 병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새만금환경청 및 익산시와 합동으로 장점마을에 대한 합동 오염행위 특별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4.19 23:02

"5월 황금연휴 전북으로 오세요"

정부의 5월 봄 여행주간을 맞아 전북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갖춘 프로그램이 관광객을 유혹한다.1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발표한 2017 봄 여행주간 추진계획을 보면, 여행은 탁(TAK)! 떠나는 거야란 표어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14일까지 특별프로그램이 진행된다.전북에서는 삼례문화예술촌과 임실 섬진강, 고창 습지, 무주태권도원 등지에서 관련 문화관광프로그램이 진행된다.완주 삼례문화예술촌에서는 도시의 재발견을 주제로 공간 투어막사발 미술관 흙물레 체험아트엽서 보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일제강점기 쌀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양곡창고를 재생한 삼례문화예술촌은 세계막사발박물관과 8개 꽃잎 형상의 원형창이 아름다운 삼례성당, 양곡창고를 지식창고로 탈바꿈한 책마을 등 다양한 문화시설을 갖췄다.임실에서는 다음달 13일 김용택 시인과 함께하는 섬진강 길 도보여행이 마련된다.환경부와의 협업 프로그램으로 고창에서 시인과 함께 걷는 습지 사색, 생태음식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열린다. 또한 여행 주간 무주태권도원이 무료로 개방되고, 농촌어촌체험마을 시설 이용료가 최대 20% 할인된다.각 시도의 추천 여행지로는 전북에서 군산의 시간여행마을, 임피역사, 경암동 철길마을과 순창 향가터널이 꼽혔다.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는 향교서원 체험도 마련됐다.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순창향교에서 전통놀이 체험프로그램이, 다음달 5~6일에는 정읍 무성서원에서 숙박체험 행사가 열린다.다음달 5일 전주향교에서는 꼬마신랑 장가 가는 날이란 주제로 전통혼례가 재현 행사가 진행된다.문체부는 국민적 여행분위기 조성과 여름철 집중된 국내여행 수요 분산을 위해 봄 여행주간을 마련했다며 국민행복과 내수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한편, 전북도는 이번 여행주간을 맞아 전북투어패스 이용률 제고와 도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소속 직원들의 휴가 사용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4.18 23:02

전북 의료서비스 질 아직 너무 낮다

전북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이 최근 10년간 꾸준히 개선됐지만 수도권 등 대도시와의 격차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16 한국 의료 질 보고서에 따르면, 의료시스템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치료가능 사망률의 경우 2014년 기준 전북이 10만명당 50.7명으로 2005년 85.1명보다 34.4명 감소했다.치료가능 사망은 현재의 의료적 지식과 기술을 고려했을 때 조기 검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때 받았다면 피할 수 있는 죽음을 말한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의료서비스 질이 높다.전국 모든 지역에서 치료가능 사망률이 개선됐지만 지역별 격차는 여전했다. 16개 시도(세종 제외) 중 치료가능 사망률이 가장 높은 곳은 부산(54.1명)이었고 강원(54명), 대구(53.2명), 경북(52.7명), 인천(51.9명), 충북(51.3명) 등의 순이었다.서울(40.1명)과 경기(44.7명)는 전국 평균(46.5명)을 밑돌았다. 가장 낮은 곳은 대전(38.4명)으로 전북에 비해 12.3명이나 적었다.또 지역별 암 관련 의료서비스 질 산출값은 전북이 55.9점으로 가장 높은 경기(79.4점) 보다 23.5점 낮았다.부산이 26.5점으로 최하위를 보였고, 경북(29.4점) 경남(38.2점) 등의 순이다.자살자 수의 격차도 컸다. 65세 이상 노인자살률을 보면 충남이 인구 10만명당 79.5명으로 가장 많아, 가장 적은 제주(39.6명)의 두 배가 넘었다.전북의 노인자살률은 54.4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에서 7번째다.보건사회연구원은 전북의 의료서비스 질은 전국에서 평균 수준에 속한다며 심혈관 및 정신질환 영역에선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보인다. 다만 대장암과 위암 등 5대 암의 발생률이 높아 예방에 대한 적극적 정책개입이 요구된다고 분석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4.18 23:02

"새만금 항공우주산업, 전북미래 바꾼다"

새만금의 광대한 부지와 자연경관을 활용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스포츠 거점단지 조성이 대선공약으로 반영돼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새만금새전북21포럼과 정책행동-전북앞으로, 전북일보는 13일 전북일보사 15층 행사장에서 함께, 전북의 운명을 바꿉시다를 주제로 7대 대선공약 발표 세미나를 열었다.7대 대선과제는 새만금을 기반으로 한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글로벌 스포츠 콤플렉스, 신항 국가식품클러스와 한국인 테마파크, 완주 국립 우리문화치유공원, 세계한식대회, 한국의 강(江) 섬진강 생태밸리다.세미나에서 허훈 전 고려대 공대 학장은 새만금에 항공산업용 전용 활주로와 항공우주산업단지, 창업보육센터, 항공우주연구소 새만금 분원 구축 등을 골자로 한 새만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를 제안했다.허 전 학장은 새만금의 뛰어난 지정학적 위치와 광대한 부지를 이용해 민간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는 활주로와 시험공역을 확보해야 한다며 항공우주산업은 고용창출 효과가 크고, 고부가가치의 선진국형 지식기반 사업이다고 말했다.한승진 을지대 교수는 레저관광 인프라와 숙박시설, 맛집 등이 인접한 새만금지구를 중심으로 국립체육공원, 컨벤션센터 조성 등 글로벌 스포츠 콤플렉스를 제안했다.한 교수는 광대한 새만금에 골프장과 야구장, 테니스장 등을 갖춘 체육공원을 조성해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석훈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신항의 기능과 내용을 대폭 수정, 농식품 전용 수출입항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정 전 사장은 농식품산업의 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서해안권 신항만이 필요하다며 새만금신항은 수심이 깊어 대형선박 접안이 가능해 곡물운반선의 대형화 추세에 적합하다. 또, 인접한 익산 국가식품클러스터와 관련된 부자재 수입 및 완제품 수출항으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임개호 (주)엠엘 부사장은 730만 재외동포 교육특구와 연계한 한국인 테마파크 조성을 제안했다. 임 부사장은 전주 옛도심을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시설 등을 연계한 한국전통문화의 글로벌 관광학습 명소로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양옥경 한국학대학원 박사는 완주 고산면 서방산 인근에 치유를 주제로 한 친생태형 다기능다목적 복합공간 설립을 주문했으며, 박수진 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 이사는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의 명성에 걸맞은 세계적 규모의 요리대회와 한식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또 황태규 우석대 교수는 옥정호를 중심으로 한 생물자원관, 안개숲, 생태캠핑장 등 섬진강 생태밸리를 대선과제로 제안했다.이날 세미나에는 새만금새전북포럼21 고문을 맡은 장명수 전 전북대총장과 유균 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박성일 완주군수,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 권혁남 전북대교수, 김점동 변호사,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과 윤석정 사장백성일 부사장 등 포럼에 참여하는 지역인사와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4.14 23:02

군산~제주 '오전 항공 노선' 신설될 듯

군산-제주 항공 노선이 오후 2편에 그쳐 이용객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가운데 군산-제주를 잇는 오전 골든타임 노선이 신설될 전망이다.13일 전북도와 군산시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이 주중 4일(금토일월요일) 오전(9시) 1회 증편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스타항공의 증편은 전북도와 군산시의 적자 보전을 전제로 협의되고 있다. 이는 군산에서 제주로 가는 이용객은 많지만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고객이 적은데 따른 것이다. 전북도와 군산시는 이스타항공 요청에 공감하고 있으며, 이스타항공은 세부 계획을 수립해 이르면 오는 11월 시범 운항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반면 대한항공은 오전 시간 취항 및 증편 요청에 대해 적자 등 경제적 손실을 이유로 거부하며, 향후 협상 테이블에 나오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군산에서 제주로 출항하는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이스타항공이 각각 오후 1시30분, 3시20분에 출발하는 2편에 그치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대한항공은 적자를 이유로 증편을 거부했지만 이스타항공은 오전 시간 증편에 대해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군산시 관계자도 운행 요일 등 증편 계획에 대해서 이스타항공과 세부 논의를 벌이고 있다며 다만 미군 소유인 군산공항 항공기 사용에 따른 이착륙 비용 추가발생과 제주에서 군산으로 오는 항공 적자폭에 대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은 증편에 대해 전북도-군산시와 입장을 공감하고 있다며 현재 실무진이 협상하고 있으며, 자체적으로 운행 승무원 부족 등의 문제를 보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4.14 23:02

김제 등 AI 중복 발생지 농장 시설 현대화 '국고 더 받는다'

내년에 김제와 충북 음성 등 조류인플루엔자(AI) 중복 발생지역의 농장 이전과 시설현대화 사업에 대한 국비 보조율이 종전 10%에서 30%로 상향된다.전북도가 정부에 제안한 시설현대화 사업 국비 보조율 60% 상향 조정이 일부 받아들여진 것이다. 그동안 국비 보조율은 전체 사업비의 10%에 그쳤고, 나머지 사업비는 농가에서 부담했다.정부는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을 발표했다.정부는 내년에 AI 지속 발생지역인 김제와 충북 음성 등 전국 15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2곳을 선정, 농장 이전과 시설현대화 사업비 명목으로 국고를 30% 보조한다. 이후 국고 보조 대상지역의 확대를 검토할 계획이다.전북도 관계자는 정부의 시설 현대화 사업에 대한 국고 보조로 농장주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추가로 지방비를 분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개선대책에는 겨울철 농장 AI 발생 때 최고수준인 심각단계 발령, 방역 조직과 인력 증원 방안마련, 동절기 육용오리토종닭 사육제한 유도, AI 지속발생 밀집지역의 농장 이전 및 시설현대화 추진, 철새도래지에서 3㎞ 내 신규 가금사육업 허가 제한, 계란수집 차량의 농장 출입 금지 등이 포함됐다.또한 정부는 지자체장에게 위험농장지역 등에 대한 사육제한 명령 권한을 부여하고, 노계의 다른 농장 입식과 사육 금지를 위해 이동승인서 발급을 의무화한다.농가와 계열화 사업자의 방역 노력에 따른 인센티브패널티를 대폭 확대하고, AI 바이러스 노출 위험도가 높은 농장 종사자와 살처분 인력에 대한 인체감염 예방조치도 강화된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4.14 23:02

"지방분권형 개헌·균형발전 공약을" 호영남 시도지사, 대선후보에 건의

호영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13일 대선 후보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 등 8개 공동건의안을 전달했다.건의안은 조속한 지방분권형 개헌 추진과 재정분권, 지역혁신도시 이전기업 법인세 50% 지방세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국가차원 대책 마련, 지역균형발전 위한 광역교통 기반시설 구축, 도시철도 무임승차 손실분 국비 보전, 남부권 초광역경제권 추진, 조선업 재도전 희망펀드 3000억 원 조성이다.호영남 시도지사 협력회의는 국가발전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위해서는 지방이 주도하고 중앙이 지원하는 진정한 지방분권 실현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자치입법권 확대, 자치재정권 확립, 자치조직권 보장 등 중앙정부의 권한을 지방에 과감히 이양해야 한다 밝혔다.협력회의는 또 개헌 추진 과정에서 지방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기구가 구성돼야한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 제도화로 지방관련 정책을 수립할 때 지방 참여가 보장돼야 한다고 제안했다.전북도에서는 세부 사항으로 무주~대구 고속도로 조기 건설,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건설을 제안했다. 무주~대구 고속도로는 새만금~전주,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등과 함께 호영남을 잇는 필수 교통망이다. 그러나 최근 정부는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2016~2020)에서 무주~대구 구간 중 성주~대구만 신설 노선에 포함했다. 성주~대구 구간만 추진하게 되면 동서를 잇는 교통망으로서의 상징과 호영남 인적물류 유통축 구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높다.전주~김천 간 철도는 지난해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추가검토 사업에 반영되는데 그쳤다.전주~김천 철도가 놓이면 국가계획에 반영된 새만금~대야 구간, 김천~포항과 연결돼 새만금에서 포항을 잇는 동서횡단축이 완성된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4.14 23:02

4·12 재보궐선거 전북도의원 최명철·완주군의원 임귀현 당선

지난 12일 실시된 ‘4.12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당 최명철(도의원) 무소속 임귀현(완주군의원)후보가 당선됐다. 광역 전주4선거구(서신동)에 출마한 최명철 후보는 3546표(57.17%)를 얻어 무소속 김이재 후보(2656표, 42.82%)를 890표 차이로 누르고 도의원 배지를 달았다. 최 당선자는 “사실상 민주당 지원을 받은 후보와 경쟁하면서 힘들었다”며 “낮은 투표율을 지방의회에 대한 지역주민의 질책으로 생각하며 서신동과 전북 발전을 위해 더욱 성실하게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시의원(제5·9대)을 두차례 지냈다. 4명의 후보가 출마한 기초 완주라선거구(고산·비봉·운주·화산·동상·경천)는 26표 차이로 당락이 갈렸다. 무소속 임귀현 후보가 2132표(29.89%)를 얻었고, 더불어민주당 김정환 후보가 2106표(29.52%)를 받았다. 국민의당 김희조 후보도 2100표(29.44%)를 득표했다. 무소속 김덕연 후보는 794표(11.13%)를 얻는데 그쳤다. 임 당선자는 완주 비봉에서 농사를 짓고 있으며, 완주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완주라선거구는 1만2509명의 유권자 가운데 7195명이 투표, 57.5%의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전주4선거구는 유권자 3만3588명 중 6241명이 투표해 18.6%의 투표율에 그쳤다.

  • 자치·의회
  • 은수정
  • 2017.04.14 23:02

[새만금전북21포럼·정책행동 전북앞으로] 지역 배제 위기감에 결성…"정책적 상상력 통해 전북 운명 바꿀것"

7大 대선공약을 제안한 새만금새전북21포럼(회장 유균, 전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장)과 정책행동-전북앞으로는 지역발전정책을 연구하는 전문가모임이다. 특히 새만금새전북21포럼(이하 포럼)은 지난해 9월 전북출신 각계 전문가 40여명이 마음을 모아 출범했다. 유균 회장은 고향 전북이 버려진 땅이 될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전북출신 정책브레인들이 나선 것이라며, 특히 대선이라는 중차대한 과정에서 전북발전의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활동을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포럼에는 학계와 정치, 경제, 문화,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장명수 전 전북대 총장과 형성우 전북대 명예교수육기동 (주)팔마 회장이병훈 전북대 명예교수임수진 전 농어촌공사 사장이 고문으로 참여하며, 김기만 전 국회의장 공보수석곽영길 아주경제 대표백성일 전북일보 부사장 등이 부회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정석훈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이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이두엽 (사)호남문화관광연구원장이 기획위원장을, 윤승용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심우경 고려대명예교수와 권혁남 전북대교수 등 40여명이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포럼이 13일 제안한 7대 대선공약은 정책자문단이 출범이후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논의한 결과물이다.포럼은 또 발굴하는 정책의 실행과 모니터 등을 위해 정책행동-전북앞으로(이하 정책행동)를 결성하기로 하고 13일 추진위원회 결성식을 가졌다. 정책행동에는 정세균 국회의장과 송현섭 재경도민회장, 조정남 전 SK그룹 부회장, 서창훈 전북일보 회장 등 3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포럼과 정책행동은 정책 발굴과 제안, 모니터링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해마다 두차례씩 정책세미나를 연다. 또한 후배들을 위한 재능기부 특강도 계획하는 등 전문지식과 아이디어를 전북에 나누는 활동을 이어간다.

  • 자치·의회
  • 은수정
  • 2017.04.14 23:02

[7대 대선공약 주요 내용] 새만금 개발방향·전북정체성 강화 제안

전북일보와 새만금새전북21전북포럼정책행동-전북 앞으로가 공동 주최한 7대 대선공약 발표 세미나에서는 새만금 개발 방향을 제시하고 전북정체성을 강화하는 사업들이 공약으로 제안됐다. 전문가들이 제안한 7대 공약의 자세한 내용을 살펴본다.△새만금 개발 방향허훈 전 고려대 공대 학장이 제안한 새만금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는 새만금에 민간주도 항공우주산업 발전 기반을 확보하자는 것이 뼈대다. 새만금에 항공산업용 전용 활주로 및 지원시설, 항공우주 산업단지 및 항공우주 창업 보육센터, 항공우주연구소 새만금 분원, 미래 우주항공용 활주로 보존구역 및 항공레저단지 등을 제안했다. 광대한 부지와 지역 내 우수한 기술인력을 활용해 새만금을 우주관광 사업과 우주로 진출하는 출입구로 조성해야 한다는 것이다.허 전 학장은 또 새만금 내에 초경량 항공기와 소형 항공기 완제기를 제조하고, 탄소 섬유기반 항공우주 부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항공우주 관련 부품 산업단지와 스타트업 지원 시설, 관련 연구개발 기반 구축으로 국가차원의 과학기술 발전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저렴한 땅값과 접근성 등을 고려해 새만금 지구에 스포츠 복합시설을 구축, 열린 생활체육레저관광 단지로 조성해야 한다는 주장도 눈길을 끌었다.한승진 을지대 교수는 새만금 글로벌 스포츠 콤플렉스를 제안했다. 새만금 관광지구 일대에 실내경기장, 국제스포츠학교, 아웃도어 스포츠 시설 등을 구축하자고 주장했다.정석훈 전 전북개발공사 사장은 새만금 배후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물동량 소화와 지역 전략사업인 농식품산업 활성화를 위해 새만금 신항의 기능을 대폭 수정, 농식품 수출입항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신항 국가식품클러스터(Ⅱ)를 주장했다. 농식품 수출입항의 주요 시설로는 곡물부두, 사일로, 컨테이너부두, 곡물가공식품 산업단지가 꼽혔다.△전북 정체성 특화 정책임개호 (주)엠엘 부사장이 제안한 한국인 테마파크는 전북을 해외동포와 미래세대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구축하자는 것이다.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시설 등을 연계, 테마박물관문화체험장유스호스텔한국인 사람의 숲 등을 조성하는 것이 내용이다.양옥경 한국학중앙연구원 박사가 대표 발제한 국립 우리문화치유공원은 문화를 치유 콘텐츠로 개발하는 것이 골자다. 전북은 역사와 문화전통, 예술, 자연 등 몸과 마음을 어루만질 수 있는 자원이 풍부해 이를 치유산업으로 연계하자는 것이다. 완주에 친생태형 다기능다목적 복합공간 설립을 제시했다.박수진 도시지역마케팅연구원 이사가 제안한 전주세계한식대회는 음식창의도시 전주의 경쟁력을 발전동력으로 이어내자는 아이디어다. 특히 이 사업은 본식품전용 컨벤션센터 구축을 포함하는 것으로, 세계한식경진대회와 한식산업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할 수 있다.황태규 우석대 교수가 대표 발제한 섬진강 생태밸리는 옥정호 생태자연환경 자원을 적극 활용한 학습 및 체험, 숙박, 회의 등을 위한 창조적인 생태환경교육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또, 생태캠핑장과 내륙 수상스포츠 센터 건립산림 어드벤처섬진강 바이크 등을 통해 섬진강을 생태휴양벨트로 육성해야 한다고도 제안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7.04.14 23:02

전주 '모심 택시' 12곳 운행 시작

전주시 농촌마을 주민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 가능한 맞춤형 마을택시가 운행된다. 시는 12일 전주시 반월동 전북개인택시조합사무실에서 김승수 시장과 김윤식 전북개인택시조합장, 마을택시 운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농촌형 마을택시인 ‘모심 택시’ 운행 협약식을 체결했다.13일부터 운행하는 모심 택시는 시내버스가 운행하지 않는 농촌마을에 거주하는 연로하신 부모님 세대를 ‘모시러 간다’는 의미로,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맞춰 찾아가 원하는 목적지까지 운행한다.운행지역은 △청복·방죽안·신유강마을 등 조촌동 3개 마을 △장재·공덕·삼천·가소마을 등 우아동 4개 마을 △석산·우목·비아·만수동·신덕마을 등 삼천3동 5개 마을 등 3개동 12개 마을이며, 하루 34회 운행된다. 조촌동 마을들은 각 마을회관에서 동산동우체국까지, 우아동 마을은 모래내 시장까지, 삼천3동의 경우 석산마을은 서부시장까지, 나머지 마을들은 남부시장까지 각각 운행한다.이용 요금은 택시 1대당 2000원이며, 택시 1대에 4명까지 탑승할 경우 1인당 500원이면 이용이 가능하다. 주민들이 지불하는 요금을 제외한 나머지 비용은 전주시가 보전한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04.13 23:02

[민선6기 이건식 김제시장 공약사업 추진 상황] 방조제 관할 확보, 새만금 경제중심도시 기틀 마련

지난 2006년 7월 민선4기 김제시장으로 취임한 후 전국 최초 무소속 3년 연임시장이란 영예를 안으며 지성감민(至聖感民)의 시정 철학으로 달려온 이건식 김제시장이 민선6기 3년차를 지나 임기 마지막인 4년차를 눈앞에 두고 있다.이 시장은 그간 많은 난관에도 시정역량과 시민결집을 강화시키는 리더십과 김제에 대한 남다른 애착과 열정, 끊임없는 도전으로 민선4기에서 5기로의 연속성 및 김제 미래 발전을 위해 더 큰 김제, 더 행복한 김제 실현을 민선6기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5개분야 38개의 공약사업 이행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이에 본지는 민선6기 이건식 김제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해 본다.민선6기 김제시의 공약사업은 △새만금 경제중심도시 김제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김제 △농생명 허브도시 김제 △시민 삶이 안전 하고 쾌적한 김제 △다 함께 잘사는 김제 등 5개분야 38개 사업으로, 지난해 말 기준 완료사업 18개, 정상추진 18개, 일부 추진 2개로 현재까지 94.7%의 이행률을 보이고 있다.△새만금 경제중심도시 김제민선4기부터 6기까지 최대 성과로, 실현 가능성이 희박했던 새만금 2호 방조제 구간(9.9㎞)을 김제 관할로 확보, 김제 백년대계를 이루는 새역사를 썼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이 시장은 김제시 미래 발전의 원동력은 새만금 사업이라고 보고 지난 2006년부터 철저한 준비 및 시민단합을 이끌어 꼬박 10년만인 2015년 10월26일 새만금 김제 몫 찾기라는 대업을 달성했다.또한 2016년 6월 새만금 2호 방조제를 포함한 해안선 10.5㎞를 정부통계에 반영시켜 일제강점기 식량수탈 목적으로 해양경계선이 확정된 이후 102년만에 해안선을 되찾아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로 지적등록을 완료 하는 등 김제 관할권에 대한 실효권 확보를 위해 발빠르게 움직였으며, 새만금 내부개발사업인 농업용지 46공구 및 동서남북도로, 고속도로, 신항만 건설 등이 추진중에 있고, 새만금 국제공항건설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반영된 후 항공수요조사 연구용역이 진행 중이다.특히 세계 최초로 해안성 수목 유전자를 보유 하는 다기능 간척지 숲을 조성하는 새만금 수목원 조성사업도 해안형 수목원에 대한 비교사례가 없고 비정형화 사업인 관계로 예타가 3년 이상 장기화되고 있지만 임기 내 사업 착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고 있다.△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김제지난 2016년 8월 준공 후 63.5%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는 백구농공단지는 특장차 자기인증 지원센터가 구축된 전국 최초의 특장차 전문단지로, 특장차 관련기업들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지평선산단(90만평 규모)은 국내외의 경기침체 및 수도권 규제완화 등으로 기업유치가 쉽지 않으나 지속적인 노력으로 현재 49개 기업을 유치, 67.8%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임기 내 100% 분양을 목표로 뛰고 있다.또한 벽골제와 새만금, 모악산 등 관내 주요 관광거점을 활성화 시키고자 벽골제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및 벽골제 세계문화유산 등재, 전북관광 패스라인 구축, 모악산권역 4대종교 세계종교문화축제 등을 추진중이고, 특히 농경문화를 대표하는 지평선축제가 전국 최초 5년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 돼 시민들의 자긍심을 드높였다.△농생명 허브도시 김제농업이 살아야 김제가 산다는 일념으로 52.2㏊ 규모의 국내유일 민간육종연구단지를 유치, 현재 종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고 있고, 올해 국제종자산업박람회를 개최해 미래농업의 블루오션인 종자산업을 선점, 미래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2018년까지 귀농귀촌인 2000가구 유치를 목표로 영농정착지원 및 주거환경개선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내실 있게 전개해 2016년 말 기준 2376가구를 유치, 공약 목표를 초과달성했다.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최대 종합식품공장인 도드람을 지평선산단에 유치, 오는 2018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현재 조성공사가 한창이다.△시민 삶이 안전하고 쾌적한 김제시민들의 숙원사업인 김제육교 재가설사업도 최근 국비(7억원)를 확보해 사업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청하장산지구를 포함해 6개 지구에 대해 안전시설 정비사업을 마쳤다.부량면 포교재해위험지구도 올해 말 준공할 예정이다.시민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 조성한 어린이 물놀이장은 김제시민평가단으로 부터 1위에 선정됐고, 지난해 12월 개관한 김제생활문화센터도 지역주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는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다 함께 잘 사는 김제시민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기 위해 2015년 조성한 원스톱 고용복지 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 복지자활팀 등 5개 기관이 입주,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 하고 있고, 노인다문화계층장애인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공약사업들도 연중 내실있게 추진 중이다.지난 2007년 김제사랑장학재단을 설립한 후 18억원으로 출발한 장학기금이 현재 294억원을 조성, 고등학생 및 대학생 장학금 수혜자 확대를 통한 우수인재육성 발굴에 긴요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건식 김제시장 "김제육교 재가설새만금수목원 예타 통과 등 박차"민선4기 김제시장으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1여년이 흘렀습니다. 새만금시대 김제발전의 본격적인 상승기를 준비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공약 이행률을 높이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시민 만족도 및 체감도 제고라고 생각합니다.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국제종자산업박람회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김제육교 재가설 및 새만금수목원 예타 통과, 지평선산단 기업유치, 지평선축제 세계화 등 사업 추진에 남은 임기 동안 박차를 가하겠습니다.이건식 시장은 김제시가 새만금중심도시로 미래백년대계를 위한 성장동력을 키우는데 한치의 흔들림 없이 힘차게 달려 나가겠다면서 주변여건 변화에 슬기롭게 대처 하고 나날이 새로워지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의 자세로 김제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도전과 응전의 마음가짐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그는 초심을 잃지 않고 남은 임기 동안 시민과의 약속을 지켜 김제발전과 시민행복지수를 높이겠다면서 김제 백년대계인 새만금 사업과 지역경제를 견인할 민간육종연구단지 및 지평선산단 활성화, 김제육교 재가설사업 등 시민안전과 노인청소년여성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맞춤형 복지시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 자치·의회
  • 최대우
  • 2017.04.13 23:02

전북도-공무원노조 '인사 사전예고제' 도입 논란

전북도와 전북도공무원노동조합(이하 전북공노조)이 인사 사전예고제 협상안을 놓고 뚜렷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인사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전예고를 하자는 전북공노조와 사전 인사청탁을 우려하는 전북도의 입장이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11일 전북도에 따르면 인사 사전예고제 및 숙직 후 대체휴무제, 무보직 사무관제 등의 요구안을 놓고 전북공노조와 단체교섭을 벌이고 있다.쟁점이 된 사안은 인사 사전예고제로 전북공노조는 투명 인사를 위해 인사위원회 일정 공개와 공무원 인사시 직급, 직렬별 공개를 요구했다.이에 전북도는 인사 결과 발표 이전에 일정 및 계급별 승진 대상자 등의 정보를 공개할 경우 사전 인사청탁 등의 비위가 일어날 수 있다며 공개를 꺼려하고 있다.대체휴무제의 경우 전북도와 전북공노조 모두 복지후생을 위해 환영하고 있는 상황으로 금토요일 숙직 후 월요일을 휴무로 정하기로 사실상 합의됐다. 다만 근무자가 적은 민물고기시험장(7명)이나 어업기술센터(6명) 등의 사업소에 대해서는 민원인 불편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대체휴무일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대체휴무제는 전북도 당직 및 비상근무규칙 5조에 따라 숙직 후 바로 업무 투입시 업무에 지장이 초래됨에 따라 후무를 실시하도록 돼 있다.서울이나 부산 광주 경기 강원 충북 전남 제주 등 지자체는 대체휴무제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무보직사무관제는 도입하지 않을 전망이다. 무보직사무관제의 경우 5급 공무원이 승진하면 팀장 등의 보직을 가져야 하지만 이동할 자리가 없어 같은 5급 직원의 부하직원으로 들어가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 무보직으로 사무관을 승진시킬 경우 퇴직급여, 연금, 급여 등의 인건비 낭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전북도와 전북공노조 모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전북도와 전북공노조의 15차 교섭은 오는 13일 이뤄질 예정이다.

  • 자치·의회
  • 이강모
  • 2017.04.12 23:02

전주 빗물이용시설 90% 정상 운용

무심코 하천 등지로 흘려 보내기 쉬운 빗물을 재활용하는 전주시의 ‘빗물이용시설’ 이용률이 90%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는 전주시내에 설치된 공공·개인 빗물이용시설 145곳의 유지관리 실태를 조사한 결과, 90%인 130곳의 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이 결과는 지난달 ‘제25회 세계 물의 날’ 주간을 맞아 맑은물사업본부가 전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아 시와 시민이 설치한 시설에 대해 조사한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는 빗물이용시설의 활용에 따른 환경적·경제적 가치도 매우 높은 것으로 재확인됐다. 145곳 빗물이용시설의 사용량을 분석한 결과, 지난 1년(2016년 3월~2017년 3월) 연평균 사용량은 약 7368톤, 월 평균 사용량은 약 1052톤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월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추산한 환경·경제적 연간 비용 총 절감액은 4785만원으로 집계됐다.시설별로는 공동주택(50.9%)과 공공기관(39.8%)에서 빗물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용도별로는 혼합용의 경우 조경·청소용이 45.2%, 단일용은 조경용이 14.8%로 사용률이 높았다.전주시는 이번 점검결과 나타난 문제점에 대한 해소대책과 개선방안을 적극 추진해 빗물이용시설의 지속적 사용과 빗물이용 활성화를 더욱 촉진시키고 시설을 꾸준히 확충해나갈 방침이다.김태수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은 “빗물이용시설의 사후관리를 통해 빗물 이용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17.04.12 23:0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