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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 실사단, 새만금 방문…"무한한 자연·역동적 프로그램 엿보여"

2023 세계잼버리 후보지인 새만금지구에 대한 세계스카우트연맹의 실사가 16일 새만금 현지에서 진행됐다.실사단은 부안의 새만금홍보관에서 전북도의 세계잼버리 새만금 유치 준비과정과 프로그램을 점검했다. 또한 변산해수욕장의 챌린지 파크를 방문해 인공암벽 등반장 조감도를 시찰했다. 이어 부안 변산면 하섬으로 이동, 갯벌 및 마실길 탐방을 체험하고 변산의 해넘이를 보며 하루 일정을 마무리했다.이날 스카우트 전북연맹 단원 40여명은 실사단을 위한 환영 행사로 스카우트 고유의 장문례(귀빈 예우 의식)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실사단은 마지막 날인 17일에는 전북스카우트대원이 야영하고 있는 부안 잼버리공원을 비롯해 직소천소공원,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이와 함께 빼어난 자연경관과 활동 프로그램을 갖춘 청자박물관, 줄포만 갯벌생태공원, 내소사, 모항해수욕장 등을 답사한다.실사단은 무한한 자연 인프라와 역동적인 활동 프로그램에서 새만금의 잠재력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실사단은 새만금지구의 진입 도로 등 기반시설을 비롯해 대회 진행 과정의 적합성 등을 평가하고, 관련 조사결과를 세계스카우트연맹에 보고할 계획이다.전 세계 5만여 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할 것으로 보이는 2023 세계잼버리는 약 8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기대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개최국은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163개국 회원국들의 투표로 결정된다. 지난해 9월 2023 세계잼버리대회의 국내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현재 폴란드와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한편 지난달 25일 기획재정부는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 세계잼버리를 국제행사로 승인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8.17 23:02

전북도, 고속도로 주변 노는 땅 개발

전북지역을 관통하는 고속도로의 인근 유휴부지가 주민 편익시설 및 물류단지로 탈바꿈할 전망이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는 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유휴부지에 물류 유통시설, 주민 편익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활용 방안을 찾지 못해 노는 땅이 개발되면 물류단지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발전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도는 보고 있다.도 관계자는 7개 고속도로가 전북을 가로지르고 있는데, 나들목이 23개에 달한다면서 나들목 인근에 쓰지 않고 있는 땅의 활용 여부를 찾기 위해 조만간 현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유휴부지에는 물류단지를 비롯해 조경 등 주민 편익시설이 갖춰질 것이라며 일자리 창출로도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도는 현지 조사가 끝나면 한국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의해 활용 가능한 고속도로 유휴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도로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도내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공동 개발해 수익성과 공익성을 겸비한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유치 등을 함께 추진하겠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이처럼 나들목 인근에 쓰지 않는 땅을 개발하려는 움직임은 전국 각지에서 일고 있다.실제 경기도는 지난 8일 한국도로공사와 고속도로 IC 인근 유휴지 개발 상호 협력 MOU를 체결했다.두 기관은 나들목 인근 부지에 수익성과 함께 공익성을 갖춘 기업이나 시설을 적극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지역 물류산업의 활성화와 주민 편익증대 등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관련 사업계획 수립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면서 또, 경기도의 개발 계획도 벤치마킹해 지역 실정에 맞는 활용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8.17 23:02

전북도, 시외 우등버스 도입 고민

올해부터 시외 우등버스 도입이 가능해진 가운데 전북지역은 운행 요금 인상 부담과 승객 수요 부족을 이유로 도입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전북지역도 장기적으로 KTX가 연결되지 않는 지역을 중심으로 시외 우등버스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안을 통해 시외 우등버스 도입이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고속버스만 우등형이 있고, 시외버스는 일반형인 45인승만 운행했다. 시외 우등버스는 일반형 시외버스보다 요금을 최대 30%까지 인상해 받을 수 있다.이미 전남도는 지난달 1일부터 광주~목포순천여수광양, 목포~부산 등 5개 노선에 28인승 우등버스를 투입하는 시외 우등버스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다만 높아진 운행 요금에 부담을 느끼는 승객을 위해 요금 할인 제도를 마련해 운행하고 있다. 왕복 예매나 5인 이상 10인 이하의 단체 예매, 탑승일 전 사전 예약의 경우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전북도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한옥마을 등 토탈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외 우등버스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다만 시외버스 업체 측은 시외 우등버스 구입 비용(1억 8000만 원 규모)에 비해 승객 수요가 부족할 것으로 판단해 시외 우등버스 도입을 주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8.17 23:02

"새만금 투자 약속 파기, 사과하라"

전북도의회 양용모(전주8)·국주영은(전주9) 의원이 16일 서울 삼성그룹 본사 앞에서 ‘삼성의 새만금 투자 파기’를 규탄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두 의원은 ‘삼성, 새만금 투자 약속 파기…전북도민에게 사과하라’라고 적힌 피켓을 든 채 “세계일류 기업이 전북도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렸다”고 주장했다.양용모 의원은 “2011년 삼성 새만금 투자협약 체결 당시 법적 구속력이 없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도민들은 삼성의 새만금 투자로 신규 일자리 5만개 창출을 기대했다”면서 “세계일류기업과 정부기관이 앞장선 투자협약은 도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에 협약 체결과정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국주영은 의원도 “삼성의 새만금 투자 파기 문제를 국정감사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며 “투자무산에 따른 정부와 삼성의 후속대책 등이 국정감사에서 분명하게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들 의원은 17일 세종시 국무총리실 앞에서 이 같은 내용의 피켓 시위를 벌인 뒤, 18~19일 정세균 국회의장과 국민의당 김광수 국회의원(전주갑)을 잇따라 만나 삼성의 새만금 투자 무산에 따른 대응방안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다.앞서 지난달 22일 도의회 운영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양용모 의원이 대표 발의한 ‘삼성 새만금 투자무산 진상규명과 새만금 관련 MOU 조사특위 구성 결의안’을 부결했다. 이로 인해 삼성의 MOU 체결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각종 의혹을 밝힐 기회가 물 건너 간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등 적잖은 논란이 일었다.

  • 자치·의회
  • 최명국
  • 2016.08.17 23:02

전북, 연기금 특화 금융중심도시 꿈꾸다 ④ 캐나다 토론토를 가다

세계 경제 불황 속에서도 최대 수익률을 내는 연기금 운용 기관이 있다. 캐나다 CPPIB(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로 연기금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2분의 1 규모이지만, 전문 인력은 5배로 전문성을 담보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CPPIB는 토론토가 캐나다 금융 서비스 중심지라는 이미지를 각인할 뿐만 아니라 주변 은행, 투자기관, 교육기관 등과 연계해 토론토 금융 서비스 산업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특히 토론토는 TFSA(Toronto Financial Services Alliance토론토 금융 서비스 연합)라는 민관 파트너십 조직을 통해 토론토 금융 서비스 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전북도도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금융기관 간 단계적인 협의체를 구성해 초반에는 기금운용본부의 이전과 정착을 돕고, 후반에는 금융산업 육성이라는 틀 안에서 의견 수렴과 정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TFSA(토론토 금융 서비스 연합)토론토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주도(州都)이자 북아메리카에서 네 번째로 큰 도시다. 2006년 기준 토론토의 인구는 250만명으로 주변 주요 도시를 합친 광역 거주 인구는 555만명이다. 캐나다 금융 서비스 산업의 중심지로 캐나다 전체 국내총생산(GDP)의 17%, 온타리오주 GDP의 45%를 책임지고 있다. 지리적으로도 뉴욕, 시카고, 디트로이트 등 미국 대도시와 하루 수송권으로 연결돼 북미 시장의 심장부로 통한다.특히 캐나다의 금융업 종사자 30%, 온타리오 주의 금융업 종사자 62%가 토론토에 밀집돼 있다. 뉴욕 월 스트리트(Wall street)라고 할 수 있는 토론토 베이 스트리트(Bay street)에 은행, 보험, 투자회사, 연기금 등 대다수 금융기관이 집적돼 있다.토론토는 금융 서비스 클러스터와 세계 10대 금융센터로 성장하기 위해 TFSA라는 민관 파트너쉽 조직을 2001년 창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 기구의 최고 위원회는 4명의 정부기관 고위층(토론토 시장, 온타리오 주지사, 온타리오 재정부 장관, 캐나다 재정부 장관)과 15개의 금융기관 CEO(은행, 연금기관, 투자기관 등)로 구성돼 있다.토론토 경제문화위원회 마이클 톰슨(Micha el Thompson) 의장은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은 준비만 잘한다면 농업 기반에서 금융으로 산업 지형이 변화할 좋은 기회라며 국제 금융기관 유치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구조 향상 등 다른 문이 열리는 계기라고 평가했다.이어 10년 전 토론토는 시내에서 시외로 정주 인구가 빠지면서 중심지가 무너지는 현상을 목격했다며 장기간에 걸쳐 근무 여건뿐만 아니라 극장, 공원, 레스토랑 등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해 이제는 대부분 직장인이 토론토 시내 안에서 살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캐나다 최대 연기금 CPPIB캐나다에서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연금은 퀘벡지역의 QPP(Quebec Pension Plan)과 그 외 지역의 CPP(Canada Pension Plan)가 있다. CPP 기금은 세계 10대 은퇴 연금 중 하나다. CPP는 1998년 정부로부터 기금 운용을 독립시키기 위해 CPPIB(Canada Pension Plan Investme nt Board캐나다 연금 투자 위원회)를 설립했다. CPPIB는 1800만명의 가입자와 수급자를 위해 미래 CPP 연금 급여가 지급될 수 있도록 운영되는 독립적인 조직이다.지배구조를 보면 최상층에는 연방정부 및 주 정부의 재무장관들로 구성된 CPP의 관리인이 있고, 이들이 CPPIB의 이사회를 책임진다. 이사회는 금융 전문가로 구성된 비상설 조직으로 CEO의 임명, 투자 및 운영 정책의 승인 등을 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다. 그렇다 보니 CPPIB가 움직이는 곳에는 늘 눈이 몰린다. CPPIB의 투자 결정에 따라 대규모 자금이 오가기 때문이다.CPPIB는 2016년 3월 기준 278조원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올해 4월 말 기준 526조원 규모의 연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다는 덩치가 작지만, 수익률전문성 등 질적인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투자수익률은 국민연금의 두 배가 넘는 10.6% (최근 5년간 연평균)로 수익률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 런던뉴욕홍콩상파울루룩셈부르크뭄바이 등에 지사를 두고 주식, 인프라, 사모펀드(PE) 등에 투자한다.현재 캐나다 연기금 중 4대 기금인 CPPIB, 온타리오 교직원연금(Ontario Teacher Pens ion Plan), 캐나다 공무원연금(PSP Investme nts), 캐나다 온타리오주 공무원연금기금(OMERS)은 공통적으로 수수료 절감을 위해 내부적 투자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취하고 있다. 민간 운용사 수준의 거액 연봉을 지급하면서 전문가들을 공격적으로 영입하고, 이들의 장기 근무를 유도한다.● 자넷 에커 TFSA 대표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금융클러스터 선도 예상"TFSA(토론토 금융 서비스 연합) 자넷 에커(Janet L. Eck er) 대표는 중앙정부가 금융 서비스 산업의 중요성을 크게 인지하지 못했을 때 TFSA를 설립했고, 이는 금융 서비스 산업을 장기적인 아젠다로 삼는 계기가 됐다며 궁극적으로 금융 서비스 산업의 발달은 캐나다 주요 산업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밝혔다.이어 TFSA는 정부, 금융 서비스 기관, 교육 기관 등이 규정을 수립하고 이 기준을 준수하는 데 큰 강점이 있다며 장기적이고 보수적인 비즈니스 운용을 통해 토론토 금융 서비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자넷 에커 대표는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에 대해 확실히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은 전북 금융 클러스터의 앵커(선도)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수한 인적 자원의 지역사회 유입으로 여러 방면에서 유무형의 긍정적 시그널이 형성되고, 투자기관이나 백 오피스기관도 주변으로 몰려드는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8.17 23:02

"사드 분위기 심상치 않아…사전 대비 철저히"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결정으로 수출량 감소 등 직접적인 영향은 없지만, 중국 통관 검사 강화 등 간접적인 영향이 예상된다. 이러한 추세가 장기화할 경우 수출기업의 피해가 예상되므로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 (대중국수출협의회 홍성윤 회장)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정부의 비관세 장벽 강화가 우려되는 가운데 전북 농식품 수출기업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12일 한자리에 모였다. 이 자리에서 농식품 수출기업 관계자들은 사드 배치 결정 이후 중국 측의 통관 검사 강화, 통관 지연 등 간접적인 무역 제재를 우려했다.조미 김 수출업체 박모 대표는 이달 말로 예정된 행사를 10월 중순 이후로 연기하는 등 중국 바이어들이 한국 행사 참석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최근에는 조미 김에 대한 중국 측 세균 기준 적용으로 반송소각 사례가 발생하는 등 조미 김 미생물 지표에 대한 기준치 완화도 필요하다고 밝혔다.조미 김은 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의 65% 이상을 차지하는 전북 주력 수출 품목이다. 세계 24개국에 수출하지만, 세균 총수 초과로 수입 부적합 사례는 중국 이외의 국가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다.또 홍삼 수출업체 유모 대표는 홍삼은 관례적으로 7~8월께 협상하고 10월께 수출한다며 현재 협상 작업이 이뤄져야 하지만, 중국 바이어가 추가 계약 성사 단계에서 특별한 이유 없이 주문을 미루고 중국 통관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재차 요구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말했다.이와 관련 전북도는 선적 서류에 대한 철저한 준비로 통관 지연의 빌미를 방지하고, 수입식품 라벨링에 대한 규정을 분석해 집중 단속 피해를 예방하기로 했다. 중국 거점 바이어를 통한 중국 현지 모니터링과 수출 물량 조절로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한편 지난 6월 기준 전북의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287만 1000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9% 증가했다. 이 가운데 대중국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2105만 4000달러로 22.6%를 차지한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8.16 23:02

전북도, 성장동력산업 계획만 세우나

전북도가 전북 5대 성장동력산업 육성 종합계획, 전북 성장동력산업 육성안을 내놓고 있지만, 발굴 사업이 대동소이하고 현실보다는 이상에 치우친 사업도 많아 계획만 세우면서 세월을 보내고 있다는 지적이다.전북도는 최근 전북 성장동력산업 육성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17개 분야 신산업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농생명식품 △탄소방사선융복합소재부품 △ICTSW 융복합 △자동차조선해양기계 △그린에너지 등 전북 5대 성장동력산업을 대상으로 바이오기술(BT), 3D 프린팅, 드론, 증강현실(AR)가상현실(VR), 연료전지 등을 접목한 전북형 신산업을 발굴했다.그러나 17개 분야 신산업을 살펴보면 구체성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그간 여러 차례 언급된 사업이 대부분이다.문화콘텐츠기능성 게임은 구분도 명확하지 않고, 농업용 드론스마트농업농업용 로봇은 유사한 사업군이 각기 다른 신산업으로 제시되 있다. 선택과 집중 없이 17개 분야 신산업을 백화점식으로 열거하는 것이 아닌, 명확한 지역별 강점 분석을 통한 구체적인 실행안 도출이 필요하다.특히 지난해 10월 발표한 전북 성장동력산업 육성 종합계획과 비교해도 차별성 없는 사업 나열에 그친다.당시 전북도는 5대 성장동력산업과 관련한 신규 과제 102개(2조4000억원)와 계속 과제 56개(2조5000억원) 등 총 4조 9,000억원 규모의 158개 과제도 발굴했다. 이를 통해 2019년까지 일자리 4만개와 기술 창업 및 기업 유치 1,000개를 달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지난달 기준 신규 사업 102개 가운데 9개는 사업 추진이 중단됐고, 78개 사업은 사업 추진 중이다.이와 관련해 전북도 관계자는 이번 정책조정회의는 기존 전북 5대 성장동력산업 틀 안에서 정부의 신산업 정책에 맞춰 새롭게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파악하자는 취지라며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갈 성장 모멘텀(동력)으로 17개 신산업을 발굴했고, 향후 과학기술위원회바이오산업육성위원회탄소산업발전위원회 등을 통해 11월까지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8.16 23:02

전북 말산업특구 지정 무산 위기

말 산업 특구 추가 지정사업이 기획재정부 예산 심의에서 제외되면서 전북도가 수 년간 준비한 말 산업 특구도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에 말 산업 특구 지정 여부의 열쇠를 쥔 기재부의 최종 예산 심의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주시·익산시·완주군·진안군·장수군 등 5개 시·군은 말 산업 특구 지정을 위해 말산업육성조례를 제정·개정했다. 완주군과 진안군은 40억 원을 투입해 승마시설을 조성하고, 전북도는 말 산업 진흥계획 관련 용역을 마무리하는 등 말 산업 특구 공모에 대비했다.애초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상반기 말 산업 특구 1곳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었다. 전북도를 비롯해 전남·강원·충남도 등 4개 지역이 공모에 응할 것으로 예상됐다. 현재 특구는 2014년 제주도, 2015년 경기 화성(3개 시·군), 2015년 경북 상주(5개 시·군) 등 3곳이 지정돼 있다.그러나 기재부는 경기와 경북의 말 산업 특구 성과가 미진해 추가 특구 지정에 따른 예산 투입에 회의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재부 예산 심의에서 말 산업 특구 추가 지정사업이 보류되면서 농식품부의 공모도 진행되지 않고 있다.전북도 관계자는 “기재부 최종 예산 심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예산 반영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8.16 23:02

지역경제 활성화 돌파구는 '골목'

1시군 1대표 생생골목, 생생골목 패스라인 등 일명 생생골목 프로젝트를 통해 골목 경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북연구원은 11일 정책브리프 골목 경제 활성화 전략, 이야기가 있는 생생골목 만들기에서 전북의 골목 자원, 골목 경제의 개념과 사례 등에 대한 분석을 바탕으로 생생골목 프로젝트를 제안했다.전북 골목 자원은 전주 5곳, 고창 3곳, 군산정읍남원순창 각각 2곳 등 모두 24곳이다. 이 중 골목 경제 공동체 핵심 주체가 형성된 골목은 8곳이고, 나머지 는 상가번영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입지별로는 원도심과 시군 중심지에 위치한 골목 10곳, 관광지 10곳, 전통시장 3곳, 기타 1곳이다.전북연구원 김수은 부연구위원은 골목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생생골목 프로젝트는 지역 자원을 활용하고 지역 주민이 주도하는 주민 체감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영세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제도 마련, 골목 경제 활성화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젠트리피케이션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세부 사업으로는 △1시군 1대표 생생골목 육성 △생생골목 패스라인 구축 △생생골목협의체 구축 △생생골목 장소 만들기 △생생골목 공동체 프로그램 등이 제시됐다.

  • 자치·의회
  • 문민주
  • 2016.08.12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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