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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특집 : 전북은 특별자치도] 전북자치도, 바이오특화단지 도전…바이오 메카 꿈꾼다

전북특별자치도가 글로벌 생명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바이오산업에서 미래 새로운 기회를 찾는 여정에 나섰다.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미국 보스턴에는 글로벌 제약 기업인 모더나 등과 산학연계 혁신연구기관 등이 집적화된 바이오 클러스터가 형성돼있다. 이제 전북은 아시아의 보스턴을 향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의 생태계 구축과 육성을 위해 전북 도정은 도전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바이오산업은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방산산업과 함께 집중적으로 육성할 신산업으로 천명한 바 있다. 최근 김 지사는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현지에서 바이오산업의 메카인 보스턴을 직접 둘러보고 돌아왔다. 올해 초부터 전북에는 바이오 기업들의 투자계획이 속속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지역대학과의 인력 양성 방안이 논의되기 시작하면서 바이오산업은 전북에서 제2의 이차전지 산업으로 부상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도 나오고 있다. △ 고령화 시대 바이오헬스 세계시장 영역 무궁무진 바이오산업은 생명공학기술(Biotechnology, BT)을 기반으로 다양한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미래산업 전반을 뜻한다. 유전자와 디지털, 에너지, 의료, 제약 등 응용 분야가 방대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으로 꼽힌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대표적인 바이오산업인 제약시장만 하더라도 세계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1조 4200억 달러(약 1833조원)에 이르며 반도체 시장의 2.7배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의료와 건강, 돌봄서비스까지 포함한 바이오헬스 시장의 규모는 이를 훌쩍 뛰어넘는 26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삶의 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높아진 만큼 바이오산업의 성장세는 무궁무진하다는 게 전북자치도의 관측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지난 12월 6일부터 8일까지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2023 세계 바이오 혁신포럼(World Bio Innovation Forum)을 개최하는 등 글로벌 생명경제 도시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미래첨단산업으로 ‘전북형 바이오산업’ 육성 필요성과 추진의지를 다지고 있다. △ 정부 국가전략산업으로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공모 정부도 바이오헬스산업에 주목하고 있다. 1년 전인 2023년 2월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회의’를 열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5월에는 바이오 분야를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신규 지정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바이오특화단지 조성도 지원하기로 했다. 특화단지 지역에는 5년간 2000억 원이 투입돼 미국 보스턴의 바이오 클러스터와 같은 세계적인 수준의 바이오 클러스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정부가 선진 사례로 눈여겨 보고 있는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는 MIT(매사추세츠 공과대학), 하버드 대학 등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글로벌 제약사, 바이오기업, 연구소들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의 대표적인 클러스터다. △ 전북자치도, 25개 이상 연구기관 협력 바이오특화단지 도전 정부의 바이오산업 육성 계획에 발맞춰 전북자치도 역시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에 도전하고 있다. 바이오 특화단지로 바이오산업 육성에 총력을 기울여 아시아의 보스턴을 전북에서 실현한다는 포부다. 이와 같은 도전의 원동력은 바이오산업 육성을 가능하게 만드는 풍부한 연구 기반에 있다. 현재 전북에는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 등 국책연구기관 8곳이 모여 있다. 여기에 aT전북지역본부 등 유관기관과 전북대, 원광대, 전주대, 군산대, 우석대 등 의대와 한의대, 약대를 보유한 대학들이 밀집해 있다. 도와 시군의 출연기관도 9곳에 이르는 등 바이오 관련 기관이 25개 이상 집적화돼 있다. 도는 이들 기관과 바이오산업 육성 체계를 구축해 바이오 특화단지 유치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한다는 복안이다. △ 오가노이드 중심 레드바이오 산업 기반 조성 전북이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우뚝서려면 넘어야할 산도 있다. 충북 오송과 인천에 비해 의약 관련 기업이 부족한 것은 전북의 약점이다. 특히 부가가치가 큰 의료 제약과 관련된 이른바 레드바이오 기반이 부족한 점은 상대적 열세의 원인으로 꼽힌다. 레드바이오는 피의 붉은색이란 뜻을 내포한 보건 의료 분야의 바이오 기술을 이르는 말이다. 농업, 식품 등 그린바이오와 환경, 에너지 등 화이트바이오산업과 함께 레드바이오산업은 유망 분야 중 하나다. 전북은 레드바이오 기반 조성을 위해 앵커기업 유치에도 나서고 있다. 정읍에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연구소와 익산에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향후 조성을 계획 중인 동물용 의약품 효능 안전성 평가센터 등 연구 기반을 적극 활용해 바이오 앵커기업을 적극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이 레드바이오 기업 중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분야는 오가노이드(organoid)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3차원적으로 배양하거나 재조합해 만든 세포를 뜻한다. 장기와 닮았다는 뜻에서 장기유사체로도 불린다. 오가노이드 기업들은 환자의 장기유사체를 만들어 맞춤형 치료제나 의약품 개발, 약물 검사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 국내 1위 오가노이드 기업 투자유치 가시화 오가노이드 기업을 향한 전북의 잰걸음도 이어지고 있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1월 23일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투자협약을 바이오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메이신과 맺는 것을 시작으로 넥스트앤바이오, 오가노이드 사이언스 등과도 투자협약을 맺었다. 지역 소재 기업인 바이오메이신도 한국원자력연구 첨단방사선연구소와 탈모 치료제 등을 공동 연구하는 우량 기업으로 전북에서 다양한 의약품 연구와 생산에 나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 배양과 관련된 원천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전북대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갖추고 전북대병원 오가노이드뱅크를 설립할 계획이다. 오가노이드뱅크는 환자의 세포를 수집, 보관하는 곳으로 이곳에 축적된 의료 정보를 활용해 환자 맞춤형 치료제나 신약을 개발하게 된다. 국내 1위 오가노이드 앵커기업인 오가노이드 사이언스는 원광대에 사무실과 연구실을 설치하고 레드바이오 연구와 제품 생산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한다.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은 올해 상반기에 이뤄질 전망인데 산업부는 이달 중 공모 서류 접수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내로라하는 경쟁지역들을 제치고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성공을 이뤄낸 것처럼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첫해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지정 도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바이오 특화단지 지정 공모에 대응하고자 지역 내 바이오산업 인프라와 인력 등 관련 분야의 기반을 확보하고 성장 가능성을 알리는데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7 17:29

[4.10총선 여론조사] 이낙연, 이준석 신당 전북에 큰 영향 미치지 않아

이낙연과 이준석 전 대표가 주축으로 참여하는 정당을 향한 도민들의 민심은 장밋빛 보다는 잿빛을 나타내고 있다.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제22대 총선 역시 전북은 '민주당 깃발만 꽂으면 당선'이라는 공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모양새다. 그러나 두 정당 모두 아직 도내에 완연한 조직 체계와 총선 주자 등이 가시화되지 않은 점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대목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은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 전역 10곳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전북 10개 선거구별 표본을 전북 전체 기준으로 재가중합산해 산출'한 결과 이번 총선에서 이준석 참여 정당과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에서 후보가 나올 경우 도민 10명 중 8명 가량은 지지 의향이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준석 참여 정당 후보 지지 여부 이준석 참여 정당에서의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할 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 74%는 '의향 없음(별로 그렇지 않다 22%·전혀 그렇지 않다 52%)'이라고 답했다. '의향 있음'은 21%(대체로 그렇다 14%·매우 그렇다 6%), 모름/무응답은 6%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의향 없음'이 72%(전혀 그렇지 않다 51%·별로 그렇지 않다 21%), '의향 있음'은 24%(대체로 그렇다 16%·매우 그렇다 8%)로 집계됐다. 여성은 '의향 없음'이 76%(전혀 그렇지 않다 53%·별로 그렇지 않다23%), '의향 있음'은 17%(대체로 그렇다 13%·매우 그렇다 5%-소수점 감안)였다. 대체로 젊은층에 비해 장년층과 노년층이 더 부정적이었다. 연령대 비중을 보면 △20대 '의향 없음' 61%·'의향 있음' 33% △30대 '의향 없음' 70%·'의향 있음' 26% △40대 '의향 없음' 77%·'의향 있음' 20% △50대 '의향 없음' 81%·'의향 있음' 16% △60대 '의향 없음' 76%·'의향 있음' 18% △70세 이상 '의향 없음' 73%·'의향 있음' 16%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무주(81%)가 가장 부정적이었다. 이어 진안·장수(77%), 군산(76%), 전주·정읍·임실(75%), 남원·완주(74%), 김제·부안(72%) 등이다. 긍정적인 답변으로는 익산시(25%)가 가장 높았으며, 순창(22%), 전주·완주·부안(21%), 남원·김제·진안(20%), 군산·고창(19%), 정읍(18%) 순으로 낮았다. 이념성향을 기준으로 진보층은 '의향 없음' 79%·'의향 있음' 17%, 보수층은 '의향 없음' 73%·'의향 있음' 22%다. 중도층은 '의향 없음' 70%·'의향 있음' 25%로 집계됐다. 직업별 조사에서는 학생(59%)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의향 없음'이 70%대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판매/영업/서비스직(78%) △자영업(77%) △무직/퇴직/기타(76%) △사무/관리/전문직(74%) △주부(74%) △농/임/어업(73%) △생산/기능/노무직(72%) 등이다. 반대로 '의향 있음'은 학생(35%)이 가장 높았다. 이어 △생산/기능/노무직(23%) △사무/관리/전문직(23%) △자영업(20%) △농/임/어업(18%) △판매/영업/서비스직(18%) △주부(18%) △무직/퇴직/기타(16%)가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을 이준석 참여 정당으로 꼽은 경우 83%는 해당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15%는 지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후보 지지 여부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에서의 국회의원 후보를 지지할 지 의향을 묻는 질문에 79%는 '의향 없음(별로 그렇지 않다 23%·전혀 그렇지 않다 56%)'으로 답했다. '의향 있음'은 16%(매우 그렇다 6%·대체로 그렇다 11%)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5%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의향 없음'이 81%(전혀 그렇지 않다 59%·별로 그렇지 않다 21%-소수점 감안), '의향 있음'은 16%(대체로 그렇다 10%·매우 그렇다 6%)로 집계됐다. 여성은 '의향 없음'이 77%(전혀 그렇지 않다 53%·별로 그렇지 않다 24%-소수점 감안), '의향 있음'은 17%(대체로 그렇다 11%·매우 그렇다 6%)였다. 연령층 별로는 젊은층이 장년층과 노년층보다 소폭 지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령대 비중을 보면 △20대 '의향 없음' 70%·'의향 있음' 24% △30대 '의향 없음' 72%·'의향 있음' 25% △40대 '의향 없음' 79%·'의향 있음' 17% △50대 '의향 없음' 87%·'의향 있음' 10% △60대 '의향 없음' 82%·'의향 있음' 13% △70세 이상 '의향 없음' 77%·'의향 있음' 13%로 나타났다. 시군별로는 군산시(84%)가 지지 의향이 가장 낮았다. 부안(82%), 김제(81%), 임실·순창(80%), 정읍·진안(79%), 전주·무주·장수(78%)가 그 뒤를 이었다. 긍정적인 답볍으로는 익산(19%), 전주·남원·완주(18%), 진안·고창(16%), 장수(15%), 정읍·무주(14%), 김제(13%), 부안(12%)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념성향을 기준으로 진보층은 '의향 없음'이 85%·'의향 있음'이 12%였다. 보수층은 '의향 없음' 75%·'의향 있음' 21%, 중도층이 '의향 없음' 75%·'의향 있음' 20%로 조사됐다. 직업별 조사에서는 △자영업(84%) △판매/영업/서비스직(82%) △농/임/어업(79%) △사무/관리/전문직(78%) △주부(78%) △무직/퇴직/기타(77%) △생산/관리/노무직(76%) △학생(70%) 순으로 '의향 없음'으로 응답했다. '의향 있음'은 △학생(25%) △생산/기능/노무직(20%) △사무/관리/전문직(19%) △주부(15%) △무직/퇴직/기타(15%) △판매/영업/서비스직(14%) △농/임/어업(13%) △자영업(13%) 등으로 이어졌다. 지지정당을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으로 꼽은 경우 85%는 해당 정당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응답했고, 11%는 지지할 의향이 없다고 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2월 2일 조사대상: 전주,익산,군산,정읍,고창,남원,임실,순창,김제,부안,완주,진안,무주,장수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군산시 21.2%,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김제·부안 19.9%,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7 16:27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완주 통합 ‘대세론’...도민 70% 찬성 여론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생각을 묻는 여론조사에서 도민들은 압도적으로 통합에 ‘찬성한다’고 응답해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대세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2월 2일까지 도내 전역에서 전북 거주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도민 10명 중 7명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전북 10개 선거구별 표본을 전북 전체 기준으로 재가중합산해 산출'한 결과 전북 전체를 위해 하나가 되는 전주-완주 통합에 도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은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전주-완주 통합을 ‘매우 찬성한다’가 35%, ‘대체로 찬성한다’는 35%로 찬성한다는 응답이 70%에 달했다. ‘통합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19%, ‘모름/무응답’은 11%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을 계기로 전주, 완주가 상생 발전하기 위해서는 전주-완주 통합이 추진돼야 한다는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0대와 20대, 30대, 40대에서 전주-완주 통합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50대와 60대, 70대 이상도 70% 가까이 찬성한다고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전주-완주 통합에 대해 완주지역 응답자보다 전주지역 응답자에서 찬성한다는 응답이 2배 넘게 많았다. 전주지역은 응답자의 86%가 통합에 찬성한다고 답했고 완주지역은 응답자의 42%가 통합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전주-완주 통합 논의는 지역사회에서 뜨거운 감자다. 두 지역이 통합하게 될 경우 인구는 75만 명에 가까워 경제와 문화 등 주민들의 생활 권역이 더욱 넓어질 뿐 아니라 도시 기능의 효율성도 극대화될 것으로 여겨진다. 인구 65만명의 도시였던 전주는 지난해 말 기준 64만 2727명으로 인구 65만 명대가 무너졌다. 전주, 완주에서는 통합의 필요성은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통합을 이루는 단계까지 나아가는데 현재까지 실타래를 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이번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듯이 전주-완주 통합에 대한 찬성 여론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나면서 지자체는 물론 정치권을 비롯해 지역 안팎에서도 전주-완주 통합의 대세론이 굳어질지 주목된다. 전북 도정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도민 10명 중 6명이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가 ‘일을 잘하고 있다’고 응답해 긍정적인 평가가 부정적인 평가를 2배 가까이 앞질렀다. 김관영 도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와 관련해 긍정적인 평가는 60%, 부정적인 평가는 32%로 나타났다. 불과 한 달 전인 지난 1월 2일 전북일보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의 도정 운영 평가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53%였던 것에 비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7%가 상승했다. 특히 10대부터 70대 이상까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응답자들 가운데 64%는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 김 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해 진보, 중도, 보수성향의 응답자 중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전북의 주요 현안 가운데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서는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이 4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저출생 및 고령화 대응’이 20%, ‘새만금 개발사업’ 17%, ‘전주-완주 통합’ 8%, ‘문화관광 활성화’ 6%, ‘기타’ 3%, ‘잘 모르겠다’는 1%다. 전북의 가장 시급한 현안에 대해 연령별로 응답한 결과를 보면 20대와 30대, 40대가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이라고 절반 넘게 답했다. 이를 통해 젊은 층이 떠나는 지역에서 돌아오는 지역으로 만들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려면 유망한 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는 것이 확인됐다. 전북자치도 출범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치는 그리 높지 않았다. 전북자치도가 지난 1월 18일 출범한 가운데 도민들의 기대감을 묻는 이번 여론조사에서 ‘현재와 비슷할 것이다’란 응답이 47%,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이 44%로 나타났다. 전북자치도 출범 이후 ‘현재보다 나빠질 것이다’란 응답은 5%, ‘모름/무응답’은 4%였다. 전북자치도 출범 전인 지난 1월 2일 전북일보에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를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는 전북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 '현재보다 좋아질 것이다'는 응답이 38%이었는데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다소 늘어났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2월 2일 조사대상: 전주, 군산, 익산, 정읍, 고창, 남원, 임실, 순창, 김제, 부안, 완주, 진안, 무주, 장수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10개 선거구별 500명씩 총 5007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군산 21.2%, 익산갑 18.3%, 익산을 13.4%, 정읍·고창 19.2%, 남원·임실·순창 18.2%, 김제·부안 19.9%, 완주·진안·무주·장수 15.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7 16:27

[4.10총선 여론조사]남원임실순창-더불어민주당 공천 결과 귀추

남원임실순창 선거구는 설 연휴 이후에 공개될 더불어민주당 경선 방식 결정이 초미의 관심사다. 다만 해당 지역구는 선거구 획정에 따라 민심이 요동칠 가능성이 있는 곳으로 타 선거구 후보자들간의 '눈치싸움'도 적지 않다. 최근 강병무 전 남원축협조합장이 국민의힘 공천 후보 공모에 나서면서 지역구 의원인 국힘 이용호 의원으로부터 지원을 받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희승 후보와 이환주 후보가 다른 후보들에 비해 앞서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후보 적합도를 보면 박희승 후보가 38%, 이환주 후보가 30%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김원종 후보가 10%, 성준후 후보 9%, 모름/무응답 8%, 지지 후보 없음 5%였다. 다른 후보를 지지하는 경우는 없었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박희승 후보가 38%, 이환주 후보가 31%로 두 후보 간 격차가 1%p 좁혀졌다. 김원종 후보 10%, 성준후 후보 9%로 동일했으며, 모름/무응답 7%, 지지 후보 없음 4%, 다른 후보 지지는 1%로 나타났다. 지역별 지지도는 박희승 후보가 남원 38%, 임실 34%, 순창 38%였고, 이환주 후보는 남원 33%, 임실 23%, 순창 31%였다. 김원종 후보는 남원 12%, 임실 9%, 순창 5%이며, 성준후 후보는 남원 6%, 임실 17%, 순창 10%로 조사됐다. 이념성향을 기준으로는 진보층에서 박희승 후보(39%)를, 보수층은 이환주 후보(33%)를 가장 선호한 것으로 집계됐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박희승 후보는 정책과 공약(39%)을 꼽았으며, 경력과 전문성(24%), 도덕성(21%) 순이었다. 이환주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38%)이 가장 높았으며, 도덕성 및 정책과 공약이 26%로 동일했다. 김원종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41%), 정책과 공약(21%) 순으로 높게 평가했으며, 성준후 후보는 도덕성(33%), 정책과 공약(30%) 등의 순이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국민의힘 5%, 정의당·이준석 참여 정당·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이 3%, 진보당이 2% 등으로 집계됐다. 남원임실순창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4%는 '부정적', 20%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77%가 '부정적', 15%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1일~2월 1일 조사대상: 남원임실순창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회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남원임실순창 18.2%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6 19:00

[4.10총선 여론조사] 김제시 부안군 - 이원택, 박준배에 50%p 이상 앞서

김제부안 선거구는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후보가 같은 당 소속인 박준배 후보를 50%p 이상 크게 격차를 벌리면서 독주체제로 나타났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2일까지 김제시 부안군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김제시 부안군 국회의원 적합도에서 민주당 이원택 후보 68%, 박준배 후보는 14%를 기록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54%p로 나타났다. 이어서 국민의힘 나경균 후보 2%, 민주당 이승 후보 2%, 무소속 김종훈 후보 1%, 자유통일당 박규남 후보 1%, 다른 후보 1%, 없다 4%, 모름/무응답은 7%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민주당 이원택 후보 72%, 박준배 후보는 15%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57%p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원택 후보 72%, 박준배 후보는 14%를 기록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오차범위 밖으로 58%p로 나타났다. 이어서 이승 후보 2%, 다른 후보 1%, 없다 5%, 모름/무응답은 7%다. 후보 선택 기준은 이원택 후보 지지자의 46%가 ‘정책과 공약’을, 박준배 후보 지지자의 41%는 ‘도덕성’이라고 응답한 비중이 높았다. 연령별, 직업별, 이념성향, 지지정당별 분석에서는 이원택 후보가 김제시 부안군 후보 적합도에서 다른 후보들보다 모두 크게 앞섰다. 이원택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연령별, 직업별로 30대에서 82%, 사무/관리/전문직에서 77%로 각각 높게 나타났다. 특히 이원택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이념성향이 진보라고 응답한 응답자의 비중이 76%, 지지정당별 분석에서 정의당이라고 응답한 응답자가 82%로 민주당이라고 응답한 응답자(77%)보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비례대표 투표 정당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74%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서 국민의힘 4%, 이준석 씨가 참여하는 정당 3%, 이낙연 씨와 민주당 탈당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3%, 정의당 2%, 진보당 2%를 기록했다. 그 외 정당/단체 2%, 투표할 정당/단체 없음 7%, 모름/무응답은 4%다. 김제시 부안군 선거구의 신당 후보에 대한 지지도는 전체적으로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 씨가 참여하는 정당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는 ‘그렇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가 73%, ‘그렇다’고 응답한 비중은 20%에 그쳤다. 이낙연 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그렇지 않다’고 밝힌 응답자가 81%, ‘그렇다’고 응답한 비중은 12%에 머물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78%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국민의힘 3%, 이준석 씨가 참여하는 정당 3%, 이낙연 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이 3%, 정의당 1%, 진보당 1%다. 그 외 정당/단체 1%, 지지 정당/단체 없음 8%, 모름/무응답이 2%를 기록했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2월 1일~2일 조사대상: 김제시, 부안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김제시 부안군 선거구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김제시 부안군 19.9%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6 19:00

[4.10총선 여론조사]정읍고창-재기 다짐 유성엽, 윤준병 앞서

전현직 간 대결로 치러지는 정읍고창 선거구는 선출직 공직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로 손꼽힌다. 지난 21대 총선 당시 도전자였던 윤준병 후보가 현역 의원이었던 유성엽 후보를 꺾고 승리했지만 이번 총선에서는 반대로 희비가 엇갈릴 가능성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유성엽 후보가 윤준병 후보에 오차범위 밖에서 우위를 보였다. 전체 후보 적합도를 보면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가 38%로 유 후보가 14%p 높았다. 유재석 후보는 2%, 권희철·정후영 후보가 1%, 안제륭·황치연 후보는 0%였다. 지지 후보 없음은 3%, 모름/무응답은 4%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가 40%로 두 후보의 격차가 2%p 좁혀졌다. 그러나 안제륭·정후영 후보를 제외한 5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유성엽 후보가 52%, 윤준병 후보 37%로 이들의 차이는 15%p를 기록했다. 유성엽 후보와 윤준병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후보자들은 모든 적합도 조사에서 한 자릿 수에 그쳤다. 지역별로 유성엽 후보와 윤준병 후보를 선호하는 곳에 차이가 있었다. 유성엽 후보는 정읍이 56%(고창 44%)로 높은 반면 윤준병 후보는 고창이 48%(정읍 33%)로 높았다. 두 후보를 선택한 기준도 대조를 이뤘다. 유성엽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42%), 정책과 공약(26%), 도덕성(20%) 순이었으며, 윤준병 후보는 정책과 공약(49%), 도덕성(20%), 소속 정당(16%) 등의 순이었다. 권희철 후보는 정책과 공약(57%), 안제륭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100%), 유재석 후보는 정책과 공약(48%), 정후영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40%), 황치연 후보는 도덕성(52%)을 각각 가장 높게 평가했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78%로 다른 당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이준석 참여 정당이 4%로 같았으며, 정의당 3%, 이낙연/민주당 탈당의원 참여 정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정읍고창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3%는 '부정적', 18%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78%가 '부정적', 14%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31일~2월 1일 조사대상: 정읍고창 지역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회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정읍고창 19.2%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6 19:00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완주 상생 10차 협약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완주군 상관저수지에서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를 비롯해 우범기 전주시장과 유희태 완주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10차 협약식’을 가졌다. 완주 상관저수지는 1차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 협약을 가졌던 의미있는 곳이다. 이날 10차 협약에서 추진하기로 한 사업은 ‘전북혁신도시 체육공원 조성 사업’으로 전북혁신도시 인근 이서면에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 풋살장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체육공원을 조성하자는 것이다. 현재까지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은 2022년 11월부터 총 10차 협약을 통해 교통, 문화, 경제, 교육 등 24개의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할 예정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10차 상생협력사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은 물론 생활스포츠를 통한 양 지역간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우범기 시장은 ”완주 전주가 맞닿아있는 생활권을 공유하며 혁신도시 내 생활 체육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주민 편익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희태 군수는 ”시군 경계지역에 걸쳐있는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발굴하지 못한 분야의 사업들을 적극 발굴해 지역 공동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6 18:41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 공식 출범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에 따라 신설된 감사위원회가 7일부터 공식 업무에 돌입한다.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회는 감사위원장과 감사위원, 사무국으로 구성된다. 사무국은 기존 감사관실 6개 팀과 새롭게 구성된 교육감사팀 등 총 7개 팀으로 운영된다. 도의회 임명동의안 심의를 거쳐 지난 2일 최종 결정된 감사위원장(상임)에는 양충모 전 새만금개발청장이 임명됐다. 도지사와 도의회, 도교육감이 각각 2명씩 추천한 감사위원(비상임)은 △김연근 전 도의원 △김동봉 전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 △박지원 전주시체육회장 △박양래 전 전북도 과장 △김종오 전 전주지방검찰청 부장검사 △홍요셉 대한변호사협회 부회장 등 6명이 위촉됐다. 이들의 임기는 오는 2027년 2월 6일까지 3년이다. 감사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되면서 도 감사기구 장의 직급이 3급(기존 감사관)에서 정무직 2급 상당(감사위원장)으로 상향됐다. 특별법에 따라 행정부지사 소속 독임제 행정기관(자체감사기구)에서 도지사 소속 합의제 행정기관(자치감사기구)으로 변경된다. 이는 과거 감사관을 중심으로 한 결정 권한이 위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7명의 협의를 통해 감사 절차가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또 도 본청과 소방서, 14개 시·군, 출연기관 등의 감사 범위가 도 교육청, 교육기관(유치원·학교), 학교법인 등으로까지 확대됐다. 감사위원장은 감사위원회를 대표해 감사대상 기관운영의 효율성, 합리성 등을 조사부터 점검, 확인, 분석에 이르는 총괄 업무를 수행한다. 감사위원은 감사 정책 및 주요 감사계획에 관한 사항, 사무국 운영 등에 관한 사항에 대해 심의·의결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6 18:36

전북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보유자 인정서 수여

전북특별자치도는 6일 전북자치도청 회의실에서 신규 지정된 무형문화재 보유자를 대상으로 보유자 인정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신규 무형문화재로 인정된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침선장(침선) 신애자,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와 가족, 동료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판소리장단(고법) 이상호 보유자는 고(故) 이성근 전북자치도 판소리장단 보유자의 아들로 ‘전국 팔마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명고로 꼽힌다. 현재 전북자치도립국악원에서 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침선장 신애자 보유자는 1983년 고(故) 박순례 선생의 공방에 입문해 침선일을 배우기 시작해 전통복식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조복, 제복, 궁중제복, 사대부 복식 등을 사사했다. 모필장(장액붓) 곽종민 보유자는 조부 곽판순, 아버지 곽준필, 형님인 고(故) 곽종찬 전북자치도 모필장 보유자의 뒤를 이어 3대째 전통붓을 만들며 가업을 잇고 있다. 전북자치도의 무형문화재 보유자는 총 87명(국가 13명, 도 74명)으로 인구 대비 전국 최다 무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김관영 전북자치도지사는 “전통문화유산을 더욱 풍요롭고 균형있게 발전시켜 새로운 전북을 만들어 나가는데 중요한 자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6 18:36

양충모 초대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 "외부 압력은 기필코 배제할 것"

"전북특별자치도로 출범한 만큼 변화된 모습을 뒷받침하고, 감사 기능 역시 새로워지고 변모해야 합니다." 이달 7일부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양충모(61) 초대 전북특별자치도 감사위원장의 포부다. 6일 김관영 지사로부터 임명된 감사위원장을 포함한 감사위원 등 7명은 오는 2027년 2월 6일까지 3년간(연임 불가능) 활동하게 된다. 제1대 감사위원장을 맡게 된 양충모 위원장은 "기존의 감사실과 다르게 새롭게 구성된 감사위원회는 독립형 합의체 기관으로 탈바꿈했다"라며 "중앙부처의 권한과 자치 권한이 전북자치도로 내려온 것에 따라 교육, 자치, 사무 등 감사의 권한과 범위도 넓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에 걸맞게 중립적이고 객관적으로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 위원회 독립성과 공정성을 훼손하는 외부 압력은 기필코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양 위원장은 임기 내 기존 업무의 연장성과 더불어 성과에 초점을 뒀다. 그는 "법규 위반, 규정 위반 등 기존의 감사실 업무에 더해 개인적으로 성과를 중점으로 두고 업무에 임하고자 한다"며 "테스트베드라는 전북자치도의 성격에 맞게 시행착오도 많이 있을 텐데, 가시적인 업무 성과나 사업 성과들이 많이 나타날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미흡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적 역할을 아끼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전북특별자치도가 성공할 수 있는 역할 중 하나가 감사위원회"라며 "30년 이상의 공직 생활의 경험과 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어려운 상황에 닥칠수록 역량을 집중해 슬기롭게 헤쳐 나가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청렴 전북특별자치도 실현이라는 비전 아래 감사 기능의 독립성을 강화하고 공정성과 전문성, 투명한 감사 행정을 통해 도민들에게 신뢰받겠다"라며 "적극행정 환경조성, 공직사회 투명성 및 공정성, 고충 민원 처리 만족도 향상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충모 초대 감사위원장은 남원 출신으로 전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와 가천대 경영학 박사를 수료했다.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기재부 경제예산심의관과 재정관리관, 제4대 새만금개발청장 등을 역임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6 18:36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갑 - 현역 김윤덕 의원 3선 입성하나

제22대 총선에서 전주갑 선거구는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국회의원이 3선에 입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는 곳이다. 다만 같은 당인 방수형 후보와 이낙연씨와 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으로 나서는 신원식 후보에 대한 표심이 '대항마'가 될지 눈여겨 볼 대목 중 하나로 꼽힌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김윤덕 후보는 모든 적합도 조사에서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김윤덕 후보가 46%를 차지했고, 방수형 후보 18%, 신원식 후보는 11%였다. 다른 후보 지지 4%, 지지 후보 없음 10%, 모름/무응답은 6%로 나타났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48%, 방수형 후보 16%, 신원식 후보 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단, 전체 후보 적합도에서 7%의 지지도를 보인 국민의힘 허남주 후보의 불출마로 전주갑 국회의원 적합도 결과 해석에 유의해야 한다. 2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는 김윤덕 후보가 50%, 방수형 후보가 21%로 집계됐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김윤덕 후보가 52%, 방수형 후보가 21%로 두 후보 간 격차(2%p)가 소폭 벌어졌다. 김윤덕 후보는 대다수의 연령대에서 타 후보에 비해 과반에 가까운 높은 지지를 얻었다. 그러나 이 가운데 방수형 후보는 20대(30%), 신원식 후보는 60대(15%)에서 비교적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직업별로는 유일하게 학생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김윤덕 의원이 다른 후보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학생은 방수형 후보가 34%로 김윤덕 후보보다 9%p 앞섰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김윤덕 후보 지지자와 방수형 후보 지지자, 신원식 후보 지지자는 각각 39%, 41%, 32%로 모두 정책과 공약의 중요성을 높게 평가했다. 이어 김윤덕 후보는 경력과 전문성(25%), 방수형 후보는 소속 정당(26%), 신원식 후보는 도덕성(31%)이 두 번째로 각기 다르게 나타났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3%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이어 국민의힘이 8%, 이준석 참여 정당 5%, 진보당과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 참여 정당이 각각 4%, 정의당은 3%로 집계됐다. 전주갑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5%는 '부정적', 21%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77%가 '부정적', 19%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1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5 19:00

[4.10총선 여론조사] 전주병 - '3번째 리턴매치' 김성주·정동영 초접전

3번째 리턴 매치가 예고되는 전주병 선거구는 고교와 대학 동문 사이인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 간 대결이 주목된다. 지난 총선의 경우 서로 다른 당으로 출마해 승패가 결정됐다면, 이번 22대 총선은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사활을 건 진검승부가 치러질 전망이다. 전북일보와 KBS전주방송총국이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실시한 1차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초접전을 보였다. 전체 후보 적합도를 보면 김성주 후보와 정동영 후보가 33%로 동일했다. 이 외 황현선 후보가 13%,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 2% 순이었다. 다른 후보 지지는 2%, 지지 후보 없음 6%, 모름/무응답은 7%였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 김성주 후보가 34%, 정동영 후보가 35%로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이어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 2%, 정선화 후보 2%, 한병옥 후보가 2%로 집계됐다. 4명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적합도 역시 정동영 후보가 36%, 김성주 후보가 33%로 오차범위 내에 있다. 황현선 후보 15%, 김호성 후보가 3%로 뒤를 이었다. 적극 투표층의 경우에는 정동영 후보 37%, 김성주 후보 34%, 황현선 후보 17%, 김호성 후보 3%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김성주 후보는 20대와 40대, 정동영 후보는 30대와 60대에서 강세를 보였다. 나머지 후보들은 모든 연령대에서 소수에 그쳤다. 후보를 선택한 기준에서 김성주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47%)을 가장 높게 평가한 반면 정동영 후보 지지자는 경력과 전문성(47%)을 꼽았다. 황현선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39%), 김호성 후보 지지자는 경력과 전문성(54%)이 가장 높았다. 정선화 후보 지지자는 정책과 공약(42%), 한병옥 후보 지지자는 소속 정당(57%)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례대표를 뽑는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6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준석 참여 정당이 5%로 그다음을 차지했다. 국민의힘과 정의당, 진보당,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이 각각 4%로 모두 같았다. 전주병 선거구에서 이준석 신당 후보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76%는 '부정적', 20%는 '긍정적'이었다. 이낙연/민주당 탈당 의원이 참여하는 정당 후보 지지 여부는 81%가 '부정적‘, 15%는 '긍정적'으로 응답했다. 여론조사 어떻게 했나 조사의뢰자: 전북일보, KBS전주방송총국 조사기관: (주)한국리서치 조사기간: 2024년 1월 29일~30일 조사대상: 전주병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방법: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표집틀: SKT, KT, LGU+ 3개 통신사에서 제공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표본크기: 선거구별 500명 표집방법: 2023년 12월말 기준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라 지역별, 성별, 연령별로 층화된 가상번호 내 무작위추출 응답률: 전주갑 11.4%, 전주을 11.3%, 전주병 14.9%, 익산갑 18.3%, 익산을 13.4% 가중치 산출·적용방식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치 부여(셀가중·2023년 1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표본오차 :무작위추출을 전제할 경우 95%,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 표본오차는 ±4.4%p 질문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게시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4.02.05 19:00

“전북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주력해야”

총성 없는 경제 전쟁 시대 생존의 기로에 선 전북 중소기업이 미래 핵심기술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해외시장 진출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특히 기술 분야의 혁신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중요성도 대두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는 지난 1월 9일부터 12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세계 최대 규모 IT가전 전시회) 2024에 사상 처음으로 전북 공동관을 조성하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했다. 지자체 차원에서 해외시장에 지역 기업들과 최신 기술 경향을 가늠하는 CES에 첫발을 내디딘 건 이번이 처음이다. CES 전북 공동관 첫 조성이란 성과를 계기로 향후 지자체의 지속적인 지원을 희망하며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기업들 사이에서 커지고 있다. 실제 CES에 참가한 기업 중 스타트업계는 지자체를 중심으로 산·학·연·관의 협력체계를 공고히 하고 인력양성 등 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 수립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무엇보다 전북 중소기업들이 단순히 CES에 참가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하는 기업들을 배출할 수 있는 토대를 다져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CES 혁신상은 한 해 동안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인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혁신상 출품작은 지난해 대비 40% 증가한 3000여개로 역대 최대 규모였다. 이 가운데 한국기업은 143개 혁신상을 수상했는데 수상기업(310개) 중 46%에 이른다. 혁신상을 수상한 한국기업은 삼성전자, LG전자, HD현대, 두산, SK에코플랜트, 아모레퍼시픽, 코웨이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계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수상을 차지했다. 전북에서는 최초로 지역 기업 1곳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경북은 올해 6곳의 기업이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세계 기업과의 경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자체가 기업의 성장과 도약, 세계 시장 진출 지원, 기술 개발 등을 뒷받침한 결과로 풀이된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CES에 전북 공동관을 조성하면서 지역 기업과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린 것을 계기로 지속적인 지원을 펼쳐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전북자치도는 5일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전북테크비즈센터 대강당 1층에서 지역 연구기관 및 기업, 대학별 사업단 등이 참여한 가운데 CES 2024 도민 보고대회를 연다. 이날 도민 보고대회는 전북 공동관 참여기업 8곳 등의 시제품 전시와 내년 CES에 신기술을 가지고 참가할 혁신 기업들을 발굴할 예정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각광받는 바이오, 방산, 모빌리티 분야를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자 해외시장의 진출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할 예정”이라며 “올해 CES의 핵심 주제가 인공지능(AI) 기술인만큼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에 인공지능을 접목하는 방안 마련 등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자치·의회
  • 김영호
  • 2024.02.04 17:42
정치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