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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3시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시중은행.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한은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한 번에 0.50%p 올리는 빅스텝(big step)을 단행한 가운데 은행 대기석에 앉아있는 고객들의 얼굴은 수심이 가득했다. 대출 상담을 기다리던 박모씨(전주시 금암동·52)는 “기준금리가 올라간다고 뉴스로 접해서 예상은 했지만 현실이 되니까 원리금 상환에 앞길이 막막하다”면서 “대출금리가 1~2% 오를수록 이자는 배로 뛰니 부담이 크다”고 토로했다. 은행 관계자는 “통상 7~8월이 되면 대출창구가 한산해지는데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 문의가 꾸준하다”며 “대출 금리가 연 2~3%대에서 4~5%대로 올라가니 고객들도 불안한 눈치다”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 베이비 스텝에서 빅 스텝으로 한은 금통위는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동안 기준금리를 연 0.5%에서 2.25%로 1.75%p 올렸다. 금통위는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상황을 감안해 기준금리를 베이비 스텝(0.25%p) 인상했으나 이번에 최초로 빅 스텝(0.50%p)을 결정했다. 대출금리가 기준금리 인상만큼 오를 경우 대출자 1인당 연이자 부담액은 112만 7000원 정도라고 한은이 분석했다. 지역 가계·기업대출 시한폭탄 우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금리는 연 4.09%로 5월(4.05%) 보다 0.04%p 올랐다. 일반 신용대출, 마이너스 통장 대출금리는 이미 5~6%대를 넘었다. 금융권은 기준금리가 올 연말까지 0.50%p가량 추가 인상될 것으로 내다봐 자영업자와 다중채무자, 20·30세대, ‘빚투족(빚으로 투자)’ 등의 원리금 상환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가 많은 전북은 가계대출뿐 아니라 기업대출 증가폭도 확대되고 있다. 4월 기준 전북지역의 금융기관 총 여신은 67조 7703억원으로 3월 보다 5450억원 증가했다. 기업대출은 35조 7786억원으로 3월 보다 4850억원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28조 2975억원으로 3월 보다 31억원 늘었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금융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으로 작용해 대출 시한폭탄이 될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전북지역의 6월 주식 거래량과 거래대금이 14.67%, 4.43%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6월 전북지역 주식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거래량은 3억 8534만주로 지난 5월 보다 14.67%(6627만주) 감소했다. 6월 증시동향을 보면 지난 5월 대비 코스피 지수가 13.15% 하락, 코스닥 지수는 16.56% 하락했다. 이는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결정으로 인한 경기침체 가속화 우려로 인해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된 요인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의 6월 주식 거래대금은 3조 2169억원으로 지난 5월 보다 4.43%(1490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0.46%로 지난달 대비 0.02%p 감소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0.41%로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북 투자자들은 거래대금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I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에코프로비엠, 노터스, 엘앤에프 등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다.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중부 전선으로 영업범위를 확장하고 있는 전북은행의 입지도 갈수록 좁아질 우려가 커지면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대두되고 있다. 12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7월 기준 충청권에서 대전지역의 경우 가수원 지점, 노은 지점, 대전 지점, 유성 지점, 중부종합금융센터 지점 등 5곳을 개설했고 세종지역에서는 세종첫마을 지점 1곳을 운영 중에 있다.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기 위해 지방은행이 없는 대전과 세종 등 충청지역으로 영업기반을 확장해온 것이다. 전북은행이 영업점을 개설한 대전은 국책연구기관, 국가산업단지 등 대규모 인프라와 교통 편의성을 갖췄으며 세종은 행정 중심 복합 도시로 커나가고 있다. 2013년 지방은행 중 처음으로 세종에 첫 지점을 열었던 전북은행은 지난해 7월에는 대전 중부종합금융센터를 개점하며 중부권 공략에 공을 들였다. 그런데 충청권에서 지방은행이 설립될 경우 은행 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충청권 초 광역 상생경제권(메가시티) 구축에 나선 충청지역 4개 시, 도 단체장은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충청권 지역은행 설립이 윤석열 대통령 공약에 포함되고 대전에서는 지역은행 설립 추진위원장으로 윤창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추대하며 정치이슈화 됐다. 이런 상황에서 지역에 연고가 없는 전북은행은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생존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를 위해 다른 지방은행 보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이 낮은 전북은행이 건전성 확보와 수익성 증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 위한 자구책 마련이 급선무로 꼽힌다. 지역 경제계 인사는 “전북은행이 경영위험에 빠지지 않도록 건전성 확보가 기본이 돼야 한다”며 “시중은행과 인터넷은행, 다른 지방은행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으려면 디지털 혁신 등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정부의 포용적 금융정책에 발맞춰 ‘부채관리 서비스’를 통한 금리인하 지원을 확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따뜻한 금융클리닉 전주센터를 통해 올해 시행하는 금리인하 요구권 적용 대상 대출 건수는 지난해 대비 약 41.9%p 상승한 수준에서 금리인하 지원이 이뤄질 예정으로 이는 센터 개점 이래 최대 지원이다. 지난 2019년 금리 인하 요구권 법제화 이후 4.7% 수준에서 지원이 이뤄지다가 서한국 은행장 취임 이후 지난해 10.5%로 증가했고 올해 15.0%까지 더욱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전북은행은 최근 시중은행의 금리인하 요구권 실시 관련 미스터리 쇼핑 결과 및 각종 미디어를 통해 금리인하 요구권이 허울뿐인 제도란 비판 속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 및 금리 상승기 등 어려운 시기에 서민금융 지원 및 포용적 금융 실천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고객의 채무불이행 사태가 발생되지 않도록 지역 내 가계 및 금융 소외계층에게 지속적인 부채관리서비스 지원으로 금융비용 부담 축소 및 금융 자립에 초점을 맞추고 지역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 로고 치솟는 물가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상승, 환율 불안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로 전북지역 제조기업들은 3분기 경기상황에 대해 지난 분기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주·익산·군산·전북서남 4개 상공회의소의 협의체인 전북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 이하 전북상협)가 공동으로 지역 내 115개 제조업체에서 회수된 ‘2022년 3/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를 분석한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78’로 나타났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100 이상이면 ‘다음 분기의 경기를 지난 분기보다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고 100 이하이면 그 반대다. 지역 내 기업들의 항목별 경기 전망을 살펴보면 설비투자는 기준치 ‘100’을 넘으며 유일하게 3분기 호전을 예상한 반면 영업이익(72)을 비롯한 공급망 안정성(79), 매출액(84), 자금조달(86), 공장가동여건(94)은 기준치를 밑돌며 3분기에도 부진을 예상했다. 업종별로는 식음료(107), 전기전자(100) 업종은 3분기 경기 활황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으나 비금속광물(43)을 비롯해 섬유의류(52), 종이나무(57) 관련 제품제조업의 경우는 기준치를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속광물 업종은 최근 우크라이나, 러시아 전쟁과 원자재가격의 급격한 인상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3분기 가장 큰 어려움이 예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경영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리스크를 묻는 질문에 응답기업의 39.6%가 ‘환율과 물가 변동성’을 가장 큰 리스크로 꼽은 가운데 내수시장 침체(31.3%), 중국 봉쇄 등 공급망 병목 지속(12.5%),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국 불안(6.3%) 등이 뒤를 이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리스크 해소 등 기업 지원을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에 정책역량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상진신협(이사장 김동석)은 6일 전주상진신협 본점에서 조합원 4가정에게 출산장려금으로 자녀 명의의 출자금 통장을 개설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출산장려금과 함께 어부바 인형 및 저금통 등의 기념 선물을 전달하며 축하의 의미를 더했다. 전주상진신협은 2019년부터 지역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출산장려금 사업(첫째 10만원, 둘째 20만원, 셋째 30만원, 넷째이상 50만원)을 진행하며 현재까지 조합원 출생자녀에게 총 390만원의 장려금을 전달했다. 김동석 전주상진신협 이사장은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로 다가온 저출산 시대에 자녀들의 탄생은 크나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며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 발굴에 힘써 전북지역 인구 증가와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 후원으로 운영하는 (재)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이 5일 전북은행 본점에서 전주성심여중 3학년 학생들을 초청해 ‘진로코칭캠프’를 실시했다. 오는 15일까지 총 9개의 학교가 참여하는 진로코칭캠프는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찾고 직접 설계하며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캠프는 진로탐색과 디지털 금융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진로 목표 및 로드맵 수립 방법 등을 진행했으며 국내 최초 디지털 금융 체험관인 JB 플랫폼에서 디지털 금융 체험을 실시했다. 김영구 전북은행 장학문화재단 이사장은 “미래를 위한 꿈에 대해 이야기는 많이 하지만 정작 자신의 진로를 어떻게 설계를 해야 하는지 막연해하는 청소년들이 많다”며 “재단의 진로코칭캠프를 통해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고 적성을 찾아 능동적으로 미래를 설계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JB금융지주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바젤3 기준 신용리스크 내부등급법 최종 승인을 받았다. JB금융지주(회장 김기홍)는 이번 승인이 지난해 6월 승인 신청 이후 지난달 말인 1년만에 이뤄진 결과로 지주와 자회사(전북은행)가 동시에 신규 승인을 받은 최초의 사례라고 5일 밝혔다. 앞서 계열사인 광주은행은 지난 2012년 내부등급법을 도입했고 이번에 지주와 전북은행이 내부등급법을 승인 받음에 따라 JB금융그룹은 내부등급법 도입을 완료하게 됐다. JB금융그룹은 지난 2018년부터 내부등급법 준비에 착수해 2020년까지 내부모형 개발 및 승인신청 준비를 완료했다. 이후 승인신청 및 감독원 현장점검 단계 등 모든 절차를 내부 임직원들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며 1년만에 최종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내부등급법은 자체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신용리스크에 대한 위험가중자산(RWA)을 산출하는 방법으로 통상적으로 내부등급법을 도입하면 자본비율이 상승하게 된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내부등급법 승인으로 자본비율은 100bp 이상 상승하는 효과가 예상되며 개선된 자본비율을 기반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에 기반을 두고 있는 삼호저축은행에서 대주주 일가 소유 법인과 지인을 중심으로 자금세탁이 의심되는 금융거래가 수십 건 적발되면서 건설사를 운영하고 있는 실질적인 대주주의 자금세탁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임직원이 사업자 등에게 대출해주는 대가로 금품을 수수한 사실까지 밝혀지면서 최근 발생한 지역농협의 거액 횡령사건에 이어 충격이 커지고 있다. 5일 도내 금융권과 금감원 검사결과 사전 통보서 등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삼호저축은행에서 자금세탁 행위로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 거래 61건 136억9100만원이 대주주 일가 소유 4개 건설관련 법인 6개 계좌와 대주주의 지인소유 법인과 대주주 일가 및 지인 등 22개 계좌에서 적발됐다. 금감원은 건설업을 운영 하는 대주주의 3남이 대주주 일가 개인 및 소유한 법인명의 계좌와 지인 명의의 계좌를 이용해 의심거래를 한 것으로 판단했고 저축은행은 의심거래를 해소할 만한 소명을 확보하지 못했음에도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를 전혀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금융정보 이용에 관한 법률에는 하루 1000만원 이상 현금 거래, 상호저축은행 중앙회 전산망에 추출된 자금세탁 의심 거래 등이 발생할 경우 3영업일 이내에 FIU에 보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임직원의 배임 횡령 혐의도 적발됐다. 지난 2020년 목포지점장으로 재직 중이던 A씨는 차주에게 11억 원의 대출을 취급하면서 대출금의 1%인 1100만원을 수수한데 이어 건설회사에 PF대출 10억 원을 해주면서 건설사로부터 받은 수수료 100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대출실행 직후 차주의 수신계좌에서 차주들의 수신계좌에서 1%에 해당하는 금액을 직접 자신의 수신계좌로 송금했다가 건설회사로부터 수신한 금액은 은행직원의 문의로 횡령금액을 반환했지만 차주 면담 시 1%의 수수료가 있다고 안내하고 수수한 1100만원은 지난 2021년 금감원 현장조사 과정에서 적발돼 차주에게 반납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삼호저축은행은 ‘기관 경고’를 받게 됐다.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직원들은 문책경고, 견책, 감봉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전주 삼호저축은행은 지난 2014년 가교은행인 예스저축은행을 건설업체인 (유)삼호산업이 인수하면서 본점을 전주로 이전하고 본격적으로 영업을 개시해왔는데 삼호산업의 대표이사인 이모씨는 90세가 넘은 고령으로 경영에 크게 관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삼호산업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각 자회사들의 지분을 쥐며 건설업을 운영하고 있는 3남이 삼호산업의 실질적인 최대주주라는 의견이 안팎에서 나오면서 삼호저축은행이 그동안 건설업체들의 비자금 등 검은 자금 마련에 이용된 게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도내 금융권 관계자는 “삼호저축은행에서 발생한 사건은 금융권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조차 없는 충격적인 사건이다”며 “임원 전면 교체 등 극단적인 처방과 내부통제시스템 개선이 없는 한 건설사의 자금세탁소에서 벗어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삼호저축은행 관계자는 “1000만원이상의 거래는 당연히 보고해야 하지만 1금융권에 비해 시스템이 완벽하지 않은데다 대주주 일가의 거래여서 사유를 기재하지 않았을 뿐 건설사의 자금세탁을 묵인한 것은 아니다”며 “61건 가운데 31건은 소명을 통해 자금세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이하 신보)은 온실가스 감축 등 중소·중견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도입하거나 공정을 개선하는 기업, 친환경 분야 제품 또는 기술을 보유한 기업, 신재생에너지 발전시설이나 친환경 선박 등을 도입하는 기업이며 기업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은 최대 100억원, 중견기업은 200억원까지 지원한다. 신보는 올 하반기 총 5000억원 규모의 ‘녹색 공정전환 보증’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보증료율 차감(최대 0.5%p), 보증비율 상향(95~100%)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중견기업이 탄소중립 실천에 원활히 적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적극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인후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지원, 이하 인후신협)은 1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자산 5000억원 달성 기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 인후신협은 신협중앙회 전북지부로부터 5000억원 자산 달성 기념패를 받았다. 지난 1993년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29주년을 맞이한 인후신협은 전북지역 70개 조합 중 최단기간으로 자산 500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 인후신협은 2017년 여신 전문화를 위해 여신운용본부를 개점했으며 2018년 전북신협 최초의 금융형 카페를 오픈했다. 또한 2020년 본점 문화센터를 개관했으며 장학생을 선발해 학생 1인당 총 1100만원을 지원했다. 김지원 인후신협 이사장은 “조합원의 관심과 사랑, 임직원의 땀과 열정에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더 높은 경쟁력을 갖추겠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6월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올해 6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 결과 지역 내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86) 대비 1p 하락, 7월 업황 전망 BSI는 84로 전월(85) 대비 1p 하락했다. 전국 제조업의 경우 6월 실적(83)은 전월 대비 3p 하락, 7월 전망(83)은 4p 하락했다. 전북 제조업 생산 BSI는 6월 중 실적은 97로 전월 대비 3p 하락했으며 7월 전망(98)은 전월 대비 5p 하락했다. 전북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41.2%), 인력난, 인건비 상승(16.2%), 내수 부진(13.8%)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 업황 BSI는 70으로 전월(78) 대비 8p 하락, 7월 업황 전망 BSI는 71로 전월(77) 대비 6p 하락했다. 전국 비제조업의 경우 6월 실적(82)은 전월 대비 4p 하락, 7월 전망(81)은 5p 하락했다. 전북 비제조업 매출 BSI는 6월 중 실적은 82로 전월 대비 6p 하락, 7월 전망(83)은 전월 대비 4p 하락했다. 전북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인력난, 인건비 상승(30.0%), 원자재가격 상승(19.3%), 경쟁 심화(11.1%)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한편 이번 전북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는 총 410개 업체(396개 업체 응답)가 참여해 이뤄졌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네이버 금융 자회사인 네이버파이낸셜과 협업해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전북은행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전용 맞춤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맞춤대출’은 네이버 스마트플레이스 개인사업자 회원을 대상으로 사업기간이 12개월 이상인 ‘JB 탄탄대로 사업자 대출’과 ‘햇살론15’ 및 ‘햇살론뱅크’로 구성돼 있다. 대출은 네이버 앱에서 대출 신청과 대출한도 및 금리 등 승인완료 후 전북은행 앱에서 계좌 개설을 포함한 대출 약정까지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JB 탄탄대로 사업자 대출’은 최대 5000만원 한도로 만기일시 또는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선택할 수 있고 기본 우대금리 0.2%와 제휴실적 우대금리 0.8% 최대 1.0%까지 금리 우대가 적용된다. 아울러 전북은행과 네이버 파이낸셜은 업무협약을 통해 부가서비스 부분도 강화했다. ‘JB 탄탄대로 사업자 대출’ 고객 중 상해‧사망 시 대출금을 대신 갚아주는 ‘대출 안심케어 서비스’도 1년간 무료로 서비스 한다. 전북은행 서한국 행장은 “전북은행의 상품개발 노하우와 국내 최대 빅테크 기업인 네이버의 판매채널을 결합해 맞춤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상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은 조합원으로 구성된 홍보봉사단들과 함께 지난 27일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름김치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완산구청, 전북동부보훈지청, 선너머종합사회복지관의 추천을 받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가정에 시원한 열무물김치를 전달했다. 전주파티마신협 양춘제 이사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조합으로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할 수 있어 대단히 보람된다”며 “더워지는 날씨에 입맛을 잃지 말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파티마신협은 해마다 사회공헌사업으로 지역아동을 위한 간식꾸러미박스지원사업과 어린이날 김밥 도시락 행사,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여름김치나눔과 겨울김치나눔, 추석맞이 사랑의 전나누기 행사, 온세상 나눔 캠페인 등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후원하는 JB문화공간에서는 지난 25일 군산 예술의 전당에서 ‘진성 트롯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많은 히트곡을 통해 대중들을 만나온 진성은 이번 무대에서 ‘보릿고개’와 ‘용산역 광장’을 시작으로 ‘동전인생’, ‘태클을 걸지마’, ‘울엄마’, ‘안동역에서’ 등 히트곡과 앵콜곡으로 신곡인 ‘그 이름 어머니’를 열창해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JB문화공간 관계자는 “JB문화공간은 전북의 대표 문화 공간으로서 도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어제는 한숨도 못 잤어요. 월요일이 한 주의 주식시장이 시작하는 날인데 오늘은 주식이 더 떨어지지 않을까 노심초사 했었죠” 27일 오전 9시께 전주 서신동의 한 증권사 지점 안. 주식시장 개장에 임박해 초로의 개인 투자자들이 로비 의자에 삼삼오오 모여 앉아 주식 전광판을 시선을 고정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개장 직후 전일 대비 16.60포인트(0.70%) 오른 2383.20을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70포인트(1.03%) 오른 758.00에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가 소폭 상승으로 출발하고 코스닥도 초반부터 상승세를 타자 지점 안은 모처럼 분주해지기 시작했다. 그러자 어느 한 개인투자자는 “현재 보유 중인 현금들 중에서 추가로 매수하는 게 어떻겠느냐”며 매수 시점을 저울질하는 모습도 보였다. 지난 2주 연속 국내 주식시장은 월요일 마다 주식이 급락하면서 지역 내에서도 개미(개인 투자자)들은 그야말로 혼란에 빠지며 손절하거나 성급히 투매에 나서기보다 관망하는 경향이 강했다. 국내 주식시장이 요동쳤던 이유는 수출 둔화와 원화 약세, 금리 역전에 따른 외국인 매도세가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증권사 측에서도 지점을 방문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급락하는 주식시장에 불안감을 떨치지 못한 나머지 상담 문의도 이전보다 훨씬 늘어났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우량주라고 알려진 삼성전자 주식을 적금 개념으로 투자했는데 손해를 봤다고 하소연하는 고객들도 있다”며 “그런 고객들에겐 주식시장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자세히 안내하려 노력 중이다”고 말했다. 그동안 요동쳤던 주식시장은 이날만큼은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미국의 통화 긴축 강도가 완화됨으로써 차츰 시장 공포도 누그러져 안정을 되찾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문제는 반짝 반등한 주식시장의 향후 전망이다. 여전히 주식시장의 개미들은 지금이라도 주식을 사야 될지 말아야 될지 고민하는 모양새다. 박태식 전북대 경제학과 명예교수는 “주식투자와 관련해서는 일확천금을 노리는 마음을 경계하고 건전한 시각으로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투자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국내증시는 급락세를 보였다. 연일 최저점을 경신했고, 이로 인해 반대매매들이 쏟아지면서 주가하락의 악재가 연이어 나타나는 모습을 보였다. 설상가상으로 달러원환율이 1300원대를 넘어서면서 외국인투자자들의 국내시장이탈이 심화되었다. 다행히 주 마지막 거래일에 기관과 연기금의 저가매수세가 들어오면서 상승이 나오며 시장의 안도감을 주었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74.33포인트(3.04%) 하락한 2366.60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투자자는 각각 1조6343억원과 9730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2조4732억원 순매수했다. 다음달 한국은행은 13일, 미국 연준은 26~27일 금리결정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0.25%포인트 또는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고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연준이 자이언트스텝을 실행하면,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환율상승, 외국계 자금의 국내 자본시장 이탈로 나타나 수급 불안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국내 증시는 글로벌 시장보다 더 큰 충격을 받고 있는데 이는 경기침체 시 수출둔화 우려감과 외국계 자금유출 지속, 개인투자자들의 투자심리 위축으로 인한 매수주체 실종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모습이다. 향후 주요 경제지표를 통해 경기침체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살필 가능성이 높기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국내의 경우, 소비자신뢰지수를 비롯해 소매판매, 기업경기실사지수 나올 예정이다. 다음달 1일에는 지난 6월 수출입동향이 발표되는데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해 수출입 지수가 부진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고 2일에는 국내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올 예정이다. 앞으로도 시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지속과 경기침체 확대, 투심 위축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지금처럼 금리상승 구간에 단기에 낙폭이 컸던 게임, 바이오, 2차전지 소재 기업을 중심으로 주목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전주파티마신협(이사장 양춘제)이 지난 23일 전주파티마신협 본점에서 신협 어부바 멘토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너머지역아동센터의 23명의 아동들과 어린이 경제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제 교재를 활용해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화폐의 발달과정과 합리적인 경제생활습관을 익히는 용돈사용법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실제로 신협 창구에서 지폐 세어보기, 전자기기 안내 및 금융체험을 진행했다. 전주파티마신협은 지역아동들과 경제교실을 운영한 바 있으며 지속적으로 맞춤형 금융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춘제 전주파티마신협 이사장은 “경제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들이 경제 및 금융에 대한 지식을 쌓아 향후 사회 진출과 밝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23일 진안군 진안읍에 위치한 청소년꿈터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36호’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픈식에는 진안군 전춘성 군수, 전북은행 김경진 부행장, 공명숙 진안지점장, 청소년꿈터지역아동센터 최철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새롭게 신축한 청소년꿈터지역아동센터는 진안읍 일대 아동들에게 일상생활 및 학습지도, 정서적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으나 교육환경이 제대로 조성돼 있지 않고 부족한 교육 기자재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전북은행은 센터를 이용하는 25명의 아동들이 학업에 전념하고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책상, 의자, 책장, 블라인드 등을 지원했다. 전북은행 진안지점에서는 지역아동센터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은행 김경진 부행장은 “새롭게 조성된 공부방에서 아동들이 마음껏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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