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그룹 전북은행이 국내 은행권 최초로 외국인 고객 전담 브라보 코리아 고객센터를 열었다.
국내 최다 외국인 거주 지역인 경기 수원에 위치한 전북은행 수원외국인금융센터 건물에 자리 잡았다. 전용 면적 204㎡로 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고객센터는 법정 공휴일을 제외한 연중무휴에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한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도록 예약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북은행은 외국인 고객 눈높이에 맞춘 상담을 위해 17개국 출신 전담 직원 40여 명을 채용했다. 최적화된 금융 상담을 비롯해 대출·예금·체크카드·해외 송금·사고 신고 등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실현하겠다는 목표다.
백종일 은행장은 "은행권 최초로 이 사업을 시작했을 때 담당 임원이었던 만큼 더욱더 뜻깊은 날이다. 전북은행의 외국인을 위한 포용적 금융이 최근 금융권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단지 경쟁자 증가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외국인 고객 대상 종합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금융을 넘어 외국인 고객이 한국 산업에 기여하고 나아가 한국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생활 지원 서비스를 아우르는 외국인 종합 민원 해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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