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11일 오전 10시 59분께 군산시 오식도동 비응항 내에서 29t급 갈치잡이 어선과 2.53t급 꽃게잡이 배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꽃게잡이 배가 전복됐고,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선장 A씨(69)와 선원 B씨(64)가 바다에 빠졌다. 다행히 이들은 인근의 다른 배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로 인한 해양오염은 없었다고 해경은 전했다. 군산해경은 어선들이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승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수사를 받던 4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진안군 성수면 한 야산의 자동차 안에서 A씨(40)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달 아동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이 과정에서 착취물이 발견돼 추가 조사까지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에게서 타살 혐의점은 없었다고 설명하는 한편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시 모현동 일가족 사망 사건 현장 /사진=독자제공 익산에서 발생한 일가족 사망 사건과 관련해 생존자 남편이 출동한 구급대원의 착오로 1시간 넘게 현장에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0일 전북소방본부와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소방당국은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 일가족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이후 강제로 문을 열고 들어간 소방당국은 방안에서 쓰려져 있던 A씨(43)와 아내 B씨(43),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을 발견했다. 구급대원들은 이들의 생명 반응을 확인했지만 호흡과 맥박이 확인되지 않았고 이에 의사 지도를 받아 모두 숨진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경찰 과학수사계가 현장에 도착해 감식하는 과정에서 남편 A씨가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돼 오후 7시 21분께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현재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에 있다. 이에 대해 전북소방본부는 발견 당시 A씨와 B씨 모두 출혈이 심했고, 또한 희미한 반응일 경우에는 확인이 안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북소방본부관계자는 사건 현장에 A씨와 B씨 모두 출혈이 심했으며 A씨의 경우 상처가 많았다며 이 과정에서 구급대원이 호흡과 맥박을 확인해 그 내용을 의사에게 전달했고 지도를 받아 처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당시 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 6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마쳤으며, 이들의 초동조치 미흡에 대한 수사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아내 B씨와 자녀들 사인에 대해 B씨는 목 부위의 자상에 의한 과다출혈 쇼크, 자녀 2명은 경부압박에 의한 사망으로 각각 추정, 전북지방경찰청에 부검 1차 소견을 구두로 전달했다.
회사 경리로 근무하면서 회삿돈 14억 원 상당을 횡령한 경리가 구속됐다. 전주완산경찰서는 10일 횡령과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로 A씨(30대여)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전주 한 회사에서 근무하면서 회삿돈 14억 원 상당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그는 회사 자금을 횡령하기 위해 고의로 지출결의서 또는 계약서 등을 부풀려 기재, 위조한 혐의도 받는다. 그는 횡령한 회삿돈으로 자신의 신용카드 대금을 청구하거나 피부 성형 대금을 처리하는 등 개인적인 용도로 대부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대해 시인했다고 밝힌 한편 추가 범행에 대한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전북지방경찰청은 9일 당근마켓에 부적절한 글을 게시자에 대한 보호처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게시자를 특정하기 위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최근 10대인 A군을 특정했다. 조사과정에서 A군은 글을 올린 취지에 대해 친구와 장난삼아 올린 것으로 설명했다. 또 게시된 인물 역시 실제 장애인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군이 촉법소년이라는 점과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는 않는다는 점을 비춰 A군에 대해 재발 방지를 위한 청소년 상담 기관 등과 함께 교육 개선 등 보호처분을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당근마켓 운영사 및 방송통신위원회 등과 공조해 추후 발생되는 생명 경시, 비윤적인인 게시글에 대한 경고 안내 및 제재 등 사회적 경각심을 촉구하기 위해 협조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30일 당근마켓에는 장애인 팝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빚었다. 해당 게시물에는 1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노출됐고 또한 내용에는 무료라고 적혀 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진 사건에 대해 경찰은 40대 가장이 범행을 저지른 것에 무게를 두고 수사에 나섰다. 익산경찰서는 9일 아내와 자녀 2명을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A(43)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43)와 중학생 아들(14), 초등학생 딸(10)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A씨는 아내의 이름과 함께 적힌 생활고를 호소하는 유서가 발견됐다. A씨도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의식을 찾았지만 아직 불안정하다며 회복한 뒤 체포영장을 집행해 정확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익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오후 5시 33분께 익산시 모현동 한 아파트에서 A씨(43)와 그의 아내 B씨(43), 중학생 아들(13), 초등학생 딸(10) 등 4명이 쓰러진 채 발견됐다. 이날 신고는 A 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다는 내용의 연락을 받은 친척에 의해 이뤄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강제로 문을 열고 작은 방에서 피를 흘린 채 숨져있던 B 씨와 딸을 발견했다. 또 다른 방에서는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던 A 씨와 숨져있는 아들이 발견됐다. 119구급대는 A 씨를 신속히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로 확인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A 씨의 집안으로 외부인이 침입했던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장에서는 범행에 사용됐을 것으로 추정되는 흉기가 발견됐다. 그 밖에도 집안에서 맹독성 약물이 발견됐는데 경찰은 A 씨의 가족들이 독극물을 섭취했을 지에 대한 여부를 확인하는 부검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찰 조사 결과 평소 A 씨는 주변인들에게 빚과 채무 관계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해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경제적인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관련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A 씨와 그 가족들의 채무 관계를 살펴보는 한편 A 씨가 깨어나는 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가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뒤 도주한 3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8일 전북경찰청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 씨(36)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전날 7일 오후 1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횡단보도를 걷고 있는 B 씨(63)를 자신의 1t 트럭으로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가 난 뒤 별다른 조치 없이 자리를 떠났다가 10분 뒤 자수를 하기 위해 다시 돌아온 A 씨를 현장에서 붙잡았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 그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인 0.121%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사고 경위 조사 후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무면허 상태에서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경찰차까지 들이받은 40대가 구속됐다. 남원경찰서는 4일 도로교통법 위반과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40)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 40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1t 트럭을 이용해 전남 광양에서 남원까지 100여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불응했고 이에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발사해 이날 오후 10시께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의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 그는 면허가 없는 상황에 운전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도주 이유에 대해서는 처벌이 두려워 도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도주 우려 등 범죄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 구속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오전 4시 35분께 고창군 고수면 한 옥수수기름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4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건물 1동(20㎡)이 일부 불에 타고 착유기와 포장용기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290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공장에서 불이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36명과 장비 13대를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옥수수기름을 짜내고 열이 남은 부산물에서 자연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중국산 마스크 2200여만장을 들여와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일당 18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3일 대외무역법 위반 등의 혐의로 A씨(40대) 등 3명을 구속 기소의견으로, 나머지 15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중국에서 들여온 인증되지 않은 저가 마스크 2210만장을 국내에서 제조한 것처럼 재포장하는 이른바 박스갈이를 해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등은 장당 150원에 마스크를 들여와 660원 판매해 4배에 가까운 폭리를 취한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들은 전주완주군산, 경기도 화성 등에 창고를 마련하고 자금조달, 박스갈이, 인력관리, 창고관리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르는 치밀함도 보였다. 경찰은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창고에서 발견한 마스크 100만여장을 압수하고 이들을 검찰에 넘겼다. 전북경찰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마스크 유통질서를 교란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은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마스크와 관련해 199건의 수사를 진행해 이 중 166건을 기소의견으로, 21건을 불기소자체 종결로, 12건을 내사중에 있다.
당근마켓 '장애인 팝니다' 게시글 /사진=독자제공 속보=전북경찰이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당근마켓에 올라온 장애인 판매 게시글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수사에 나섰다.(3일자 5면 보도) 3일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최근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플랫폼인 당근마켓에 부적절한 제목의 판매 글이 게시돼 논란 일면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게시물이 군산 지역에서 등록된 것으로 보고 주변 탐문 및 해당 사이트에 가입자 정보 확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 첨부된 사진 속 인물에 대한 명예훼손 여부 등에 내용을 검토해 입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경찰은 이번 사건 외에도 최근 중고물품 거래 온라인 플랫폼이 활성화된 만큼 불법적인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광수 전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잇따른 불법적인 게시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위법사실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수사해 엄정 대응할 계획이다며 또한 해당 사이트 운영자, 방심위 등과 불법적인 게시물의 사전 차단과 신속한 삭제 등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당근마켓에는 장애인 팝니다란 제목의 글이 게시돼 논란이 빚었는데 해당 게시물에는 10대로 추정되는 남성의 얼굴이 모자이크도 없이 그대로 노출됐고 또한 내용에는 무료라고 적혀 있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음주운전도 모자라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주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원경찰서는 2일 도로교통법 위반 및 특수공무 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A씨(40)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 40분께 자신의 1t 트럭에 탑승해 전남 광양에서 남원까지 음주 상태로 100km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도주 과정에서 경찰차를 들이받아 차량들을 파손한 혐의도 받고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경찰의 경고 방송에도 불응했고, 이에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바퀴에 발사해 질주를 막아 세우고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으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 그는 면허도 없던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지난달 30일 오후 12시 57분께 부안군 주산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부안 휴게소 주차장에 세워진 한 승합차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 인근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20여분 만에 불길을 잡았고 이후 조사에서 차량 내부에 있던 숨진 A씨(67)를 발견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확한 화인 등을 조사 중이다.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높은 수수료를 주겠다며 돈을 가로챈 일당 2명이 경찰에 구속됐다. 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의 혐의로 A(42)씨 등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2018년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지방세 결제를 위해 신용카드를 빌려주면, 결제 대금과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20~30%의 현금을 돌려주는 이른바 카드깡으로 피해자들에게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피해자가 180여명에 이르며 피해 금액만 140억 상당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A씨는 도내에서 캐피탈 회사를 운영하며 사람들에게 접근해 신뢰를 쌓은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피해자들은 A씨 등에게 신용카드를 빌려주고 수익이 발생하자 이들을 더욱 믿었었다. 하지만 실제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을 돌려막기 수법으로 이자 등을 지급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결국 A씨 등이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으로 돌려막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자 이자 등을 차일 피일 미루기 시작했다. 피해가 점차 커지는 상황에서 사건을 인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은 최근 A씨 등을 검거하고 조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이들의 여죄와 구체적인 범행 경위 등을 추가 조사 중이다.
30일 오전 5시 35분께 김제시 공덕면 황산리 한 철제구조물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40여 분 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건물 197.26㎡와 내부에 있던 특수용접기, 도색 기계, 철제완제품 등 다수가 소실돼 소방 추산 4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16대와 인력 54명을 동원해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출동 당시 공장 지붕에서 불꽃과 연기가 분출하고 있었다며 현재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학생들에게 선거자금 등에 사용한다며 돈을 가로챈 한 대학 부총학생회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전주덕진경찰서는 29일 사기 혐의로 구속된 A씨(20대)를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주덕진경찰서와 대학 측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올해 3월까지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에서 재학생 38여명에게 2800만원 상당의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총학생회 선거 과정에서 선거자금 등이 필요하다며 학생들에게 적게는 몇만 원부터 몇십만 원까지 요구했고 당선 이후 변제를 하지 않은 채 잠적했다. 이후 피해 학생들 고소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지난 24일 강원도에서 그를 붙잡아 수사를 이어왔다. 조사결과 A씨는 빌린 돈 일부를 스포츠 도박 등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대체로 혐의에 대해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빌린 돈에 대해 변제 의사를 밝히고 일부는 변제까지 진행했다고 전했다.
전북에서 5년간 난방기구 화재 442건이 발생해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도부터 지난해까지 화재 1만 117건을 분석한 결과 이 중 난방기구 화재는 모두 442건인 것으로 분석됐다. 연도별로는 2015년 85건, 2016년 84건, 2017년 100건, 2018년 84건, 지난해 89건으로 매년 88건의 난방기구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5년간 난방기구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쳤으며 25억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화목보일러 화재가 전체 화재의 37.8%(167건)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은 가정용 보일러 16.7%(74건), 전기장판담요방석류 12.7%(56건) 등이다. 특히 난방기구 화재 원인별에서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214건으로 제일 높았으며 다음으로는 기계적 요인 103건, 전기적 요인 95건, 기타 24건, 미상 6건 등으로 집계됐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최근 쌀쌀해진 날씨로 난방기구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도 커지고 있다며 난방기구 사용 시 안전수칙을 준수하고 사용 전 난방기구를 점검하는 등 안전조치로 화재 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아들을 만나러 나간다며 집을 나선 70대 노인이 18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9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부안군 진서면의 한 야산에서 실종자 A씨(70)가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께 아들을 만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이후 귀가하지 않자 그의 동거자가 경찰 신고를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아들과 14년 전부터 연락을 주고받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발견된 사체가 A씨의 인상착의와 비슷하지만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유전자 검사와 지문감식 등 신원조회 진행하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 웅포면에서 SUV 차량이 가로수를 들이 받아 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28일 오전 10시 22분께 익산시 웅포면의 한 도로를 주행하던 A씨(72)가 운전하는 SUV 차량이 가로수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탑승하고 있던 B(78여)씨가 숨지고, 운전자 A씨와 뒷좌석 동승자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조사 결과 이들은 공공근로자로 일을 하러 가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주공 도움으로 새집 온 '비닐하우스 7남매'
전북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증가⋯"정교한 교통 정책 필요"
완주서 차량 4대 추돌…3명 사상
비닐하우스서 9년…정읍 삼남매 새 집 생겼다
떠도는 호국영령 가족 품에
중학교 여교사 목매 자살
"공무원 1년이내 전보처분 위법"
겨울철 대방어 열풍···소비자 속이는 음식점 단속 필요
최근 5년간 서해해경 관내 밀입국 40명…군산해경, 밀입국 대응 훈련
위장전입으로 학생들 전학시킨 중학교 교장 '벌금 500만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