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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잠기고 무너지고, 인명피해까지 전북 최대 545mm 197건 피해

지난 7일부터 전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붕괴, 이재민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6시까지 197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임야,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66건이고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침수 피해는 31건이다. 집중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발생해 64명이 대피하고,주택이 무너지거나 물에 잠기는 등 1312명이 피해를 입었으며 344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재민들은 현재 인근 학교 강당이나 마을회관에서 피난 중이다. 8일 오전 4시께는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4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고,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파손돼 주민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또 폭우로 고립 및사망 사고도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 18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하천 인근 야산에서 사과 수확을 하던A씨(77)씨 등 5명이 폭우로 다리가 물에 잠기면서고립됐다. 다행히 이들 모두 구조됐지만2명은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8일 오후 1시 16분께는 남원시 이백면 초촌리에서 밭을 살피러 나갔던 B씨(76여)가 농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경찰은 B씨가 빗물에 휩쓸려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전북지방경찰청은 현재 41개소에 대해 도로 통제와 주민 대피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비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피해가 심각한 남원시에 경찰 비상 근무 단계인 을호비상을 발령하고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주, 군산, 김제, 장수, 임실 등 14개 시군 농경지 2683.3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순창, 남원 등 축사 4곳이 잠기도 했다. 또한 폭우로 전주~동산역 사이 선로가 물에 잠겨 익산~여수엑스포 간 전라선 KTX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는순창 풍산에 554mm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다. 지역별로는 순창군 508mm, 진안군 459mm, 남원 뱀사골 455.5mm, 남원시 427.9mm 등이다. 특히 9일까지 도내에 50~100mm 최대 200mm의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유의하고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사건·사고
  • 엄승현
  • 2020.08.08 19:55

잠기고 넘치고, 전북 최대 500mm 170건 피해

지난 7일부터 전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후 12시까지 170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파손, 산사태, 하천 범람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8건이고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침수 피해는 22건이다. 8일 오전 4시께는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가구 주민 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이파손돼 주민 2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 파손 및 사면 유실로 인한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순천~완주 고속도로 남원방향 사매3터널 입구에 토사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생겼다. 폭우로 인한 고립 사고, 침수 피해도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 18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하천 인근 야산에서 사과 수확을 위해 하천 다리를 넘어온 A씨(77)씨 등 5명이 폭우로 인해 다리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이들 중 2명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군산, 김제, 장수, 임실 등 농경지 433.1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주, 진안, 익산, 김제 등 도로 14곳이 물에 잠기기도 했다. 또한 폭우로 선로가 잠겨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순창 풍산 507mm이다. 지역별로는 순창군 453.3mm, 진안군 403mm, 남원 뱀사골 386mm, 남원시 364.4mm 등의 많은 비가 내렸다. 특히 9일까지 도내 50~150mm 최대 250mm의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히유의해야 하며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윤정엄승현 기자

  • 사건·사고
  • 전북일보
  • 2020.08.08 13:03

잠기고 넘치고, 전북 최대 455mm 폭우로 몸살

지난 7일부터 전북 지역에 내린 폭우로 침수와 산사태, 붕괴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8일 전북도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내린 비로 이날 오전 9시까지 14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도로, 산사태, 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30건이고 주택, 농작물 등 사유시설 침수 피해는 18건이다. 8일 오전 4시께는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요동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가구 주민 20여명이 면사무소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또 남원시 주천면 은송리에서도 산사태로 주택 가구가 파손돼 거주인 2명이 대패하기도 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이들 산사태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도로파손 및 사면 유실로 인한 교통 통제도 잇따랐다. 남원방향 사매3터널(순천 완주 고속도로 27호) 입구에 토사가 유실돼 교통이 통제되고 있으며 현재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전주시 태평동에서는 가로세로 0.5m, 깊이 1m의 싱크홀이 생겼다. 또 폭우로 고립 사고, 침수피해가 잇따랐다. 지난 7일 오후 4시 18분께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하천 인근 야산에서 사과 수확을 위해 하천 다리를 넘어온 A씨(77)씨 등 5명이 폭우로 인해 다리가 물에 잠겨 고립됐다. 이들 중 2명이 저체온증 등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기도 했다. 현재까지 군산, 김제, 장수, 임실 등 농경지 433.1ha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했으며 전주, 진안, 익산, 김제 등 도로 14곳이 잠기기도 했다. 또한 폭우로 선로가 잠겨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지난 7일부터 현재까지 도내에서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순창 풍산 455.5mm이고 그다음은 순창군 381.8mm, 남원 뱀사골 366mm, 진안군 357.5mm 등이다. 특히 9일까지 도내 50~150mm 최대 250mm의 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비 피해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저지대의 경우 침수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유의 당부와 함께 가급적 외출을 자제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천경석엄승현 기자

  • 사건·사고
  • 전북일보
  • 2020.08.0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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