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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는 7일 화장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달 5일 오후 3시6분께 군산시 수송동 모 화장품 전문점에서 감시가 소흘한 틈을 타 여성용 화장품 3개(시가 25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3일 오후 7시 59분 전북대 익산캠퍼스에 위치한 동물의료센터 입원실. 다리 골절로 입원한 고양이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듯 몸부림치며 꼬리를 케이지 밖으로 길게 늘어뜨린다. 주치의와 인턴 등 3명의 수의사가 당직시간이 끝났는지 점퍼로 갈아입고 입원실을 떠나던 시간, 단 한 명의 의료진도 없는 그 시간에 고양이는 3년여의 생을 마감했다. 다리 골절로 입원한 김모 씨의 반려묘가 수술을 하루 앞두고 갑자기 죽음을 맞으면서 이례적으로 사인을 밝히기 위한 부검이 진행되고 있다. 부검을 위해 보호자가 확보한 입원실 CCTV에선 주치의가 수시로 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고스란히 녹화된 영상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도내 단 한 곳에 불과한 동물의료센터인 이 곳에선 고양이가 죽기 전 응급처지 했다던 장면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고, 결국 병원이 뒤늦게 잘못을 인정하는 등 부실 진료 논란에 휩싸였다. 그러나 고양이 보호자 김 씨가 병원으로부터 잘못을 인정받기까지는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병원은 처음 고양이의 사인을 스트레스성이라고 했다. 골절로 입원한 고양이의 사인이 스트레스 때문이라는 답변에 김 씨는 진료 차트와 입원실 영상을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는 병원과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 김 씨가 100여 만원의 진료비용을 지불하고 경찰의 도움을 받아 확보한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의료진이 전자담배를 피우고 음료를 마시며 수시로 휴대전화를 하면서 다친 동물에겐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 더욱이 영상에선 오후 7시 59분께 고양이가 죽은 것으로 보이지만, 병원 측은 8시 이후에 수술일정을 통보했다는 게 김 씨의 주장이다. 김 씨는 병실에서 의료진이 수시로 담배를 피우고 음료를 마시기도 했다며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어간 고양이를 생각하면 울분이 터진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인조차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면서 김 씨는 경북 김천의 국립검역소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제대로 된 사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던 병원은 응급처치가 되지 않은데다 전자담배까지 피우며 진료한 영상이 공개되자 잘못을 인정하고 보호자와 합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대 동물의료센터 병원장은 상식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보호자에게 잘못을 충분히 설명드리고, 당사자에 대해서는 교수회의를 통해 처분과 후속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고양이 보호자 김 씨는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해야 함은 물론 지금까지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고 죽어간 반려동물들에게 진정한 사과를 해야 한다며 전북대 동물의료센터의 부실진료 현황과 고양이의 사인을 밝혀달라는 청와대 청원과 함께 경찰에 병원의 과실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완주경찰서(서장 송호림) 둔산파출소(소장 황아중) 채영운 경위와 심재훈 순경이 동거녀를 폭행한 후 차량에 납치감금하고 도주하던 피의자를 검거했다. A 씨(53)는 지난 6일 오후 8시45분께 경기도 평택시 동거녀 B씨(58)의 집에 몰래 침입한 후 귀가한 B씨를 승용차에 납치감금,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납치 행각을 벌였다. 완주경찰은 용의차량이 사건 발생 2시간여 만인 오후 11시께 익산나들목을 통해 완주 관내로 들어서자 주요 도로에서 목차단 근무에 들어갔고, 봉동 일대 수색에 나선 채 경위와 심 순경은 11시30분께 완주산단 C사 인근에서 용의차량을 발견, 검거했다. 피해자 B 씨는 무사했다. 황아중 둔산파출소장은 평소 데이트 폭력 대응 매뉴얼에 따라 지속적으로 실시한 모의훈련이 주효했다며 여성 대상 범죄에 대해 강력히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설 연휴기간 전북지역에 각종 강력사건과 교통사고가 잇따랐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연휴기간인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5일간 발생한 5대 범죄는 모두 79건이다. 유형별로는 살인 2건, 성범죄 1건, 절도 21건, 폭력 55건 등이다. 이날 오전 2시 35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A씨(54)는 부인이 돈도 못 벌어다 주면서 무슨 말이 많냐고 핀잔을 주고 손톱으로 자신의 얼굴을 긁자 화가나 흉기를 이용해 부인을 살해했다. 앞서 지난 5일 익산경찰서는 결혼문제로 자신의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아들 B씨(3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B씨는 2일 오전 7시께 익산시 부송동의 한 아파트에서 어머니(66)와 다투던 중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하기도 했다.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연휴기간 교통사고는 총 55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84명이 다쳤다. 지난 4일 오후 9시 19분께 임실군 지사면 계산리 한 도로에서 K5와 그랜져 승용차가 충돌했고, 이 사고로 불이 붙은 그랜저 차량 운전자와 K5 운전자 등 2명이 숨졌다. 화재도 잇따랐다. 전북지역에 설 연휴기간 화재는 총 12건이며 모두 10억8360만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가 발생했다. 최정규박태랑엄승현 기자
5일 오전1시30분께 고창군의한 돈사에서 불이나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돼지 5600마리가 죽고, 축사 4000㎡가 불에 타는 등소방서 추산 10억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임실 한 도로에서 승용차 2대가 충돌해 화재가 나 2명이 숨졌다. 지난 4일 오후 9시19분께 임실군 지사면 계산리 충효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오수 장수방면으로 가던 K5와 그랜져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불이 붙은 그랜저 차량 운전자 A씨(48)와 K5 운전자 B씨(28)가 숨졌고 그랜져 차량 동승자 C씨(48)와 D씨(49)도 머리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그랜져 차량 동승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익산경찰서는 4일 결혼 등 돈 문제로 다투다 어머니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A씨(39)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전7시께 익산시 부송동 모 아파트에서 어머니 B씨(66)와 다투던 중 목을 졸라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를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베란다에 시신을 방치한 것으로 확인됐다. 범행은 A씨의 동생 C씨가 경찰에 어머니가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고 신고하면서 조사 도중 밝혀졌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어머니와 중국인 여성과의 결혼문제에 대해 말다툼을 하다가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를 마친 뒤 존속살해 혐의등으로구속영상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3시께 군산시 대야면 통사건널목에서 스팅어 승용차와 열차(새마을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팅어 운전자 정모씨(23)는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열차에 탑승하고 있던승객 중에는다친 사람이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차량은 건널목에 진입한 뒤 차단기가 내려와 가로막히자 후진으로 건널목을 빠져나오다 열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건널목 통행 차단 지시를 불이행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전북 전주의 한 아파트에서 영아가 사망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전 7시 15분께 전주시 덕진구 한 아파트에서 생후 25일 된 영아가 숨진 채 발견됐다. 보모 A(54)씨는 "엎드려 자던 아이가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했다. 한 아동복지재단 소속 A씨는 이 아파트에서 입양될 영아를 맡아 기르고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고 A씨를 상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31일 진안 성수면에서 시내버스가 눈길에 미끄러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10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승객 A씨(83)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당시 진안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1일 오전 9시5분께 부안군 상서면 두모씨의 주택이서 불이나 주택의 지붕과 벽 등 8c㎡를 전소하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1시간45분만에 진화됐다. 당시 집에서 휴식 중이던 두씨는 탁탁 튀는 소리와 함께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려다 실패하고 119에 신고했다. 화재 당시 두씨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날 불로 소방서 추산 21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수돗물을 녹이기 위해 켜놓은 가스난로에서 옆에 있던 박스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30일 오후 1시56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A씨(88여)가 숨졌다. 당시 홀로 안방에 있던 A씨는 불이 나자 대피하지 못하고 연기를 마셔 숨진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날 불은 소방당국에 의해 20여분 만에 진화됐지만 주택 86㎡중 30㎡를 태워 소방서 추산 15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경찰관계자는 전기매트가 과열되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에 대해 조사중이다고 말했다. 엄승현 수습기자
전주 완산경찰서는 30일 손님으로 가장 해 매장 8곳을 돌며 약 60만원 상당의 의류 구두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44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8일까지 전주시 고사동과 중앙동 일대의 매장들을 돌며 의류나 구두, 악세사리류 등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매장에 손님으로 들어가 진열된 구두를 신거나 의류를 입어보고 매장 직원이 한눈을 판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엄승현 수습기자
지난 28일 오후 9시23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 모악산 금곡사 길 9부 능선에서 산을 내려오던 중 길을 잃은 A씨(18)와 B씨(17)가 2시간50여분 만에 구조됐다. 발견 당시 일부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 외에는 별다른 이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 등은 오후 5시30분께 모악산 등반을 마치고 산을 내려오던 중 길을 잃어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엄승현 수습기자
전주 완산경찰서는 28일 상가 일대를 돌며 문을 파손한 뒤 침입해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32)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21시20분께 전주시 완산구 일대를 돌며 11회에 걸쳐 상가와 사무실 등에 침입해 254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박태랑 수습기자
김제 경찰서는 팽나무 15점을 훔친 혐의(절도)로 A씨(56)를 구속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19일부터 11월21까지 김제시 용지면의 한 조경수 농장에서 팽나무 15점(총 시가 1억5000만원 상당)을 굴삭기와 트럭을 동원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훔친 팽나무 15점을 전주시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 조경용으로 팔아 13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엄승현 수습기자
지난 25일 밤 11시45분께 익산시 여산면 왕복2차로 도로에서 뒤에 오던 차량 운전자가 시비를 건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하던 경찰차와 승용차가 정면으로 충돌해 경찰관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고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산파출소 소속 박권서 경위(58)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운전석에 타고 있던 국모 경위(54)는 머리와 가슴이 크게 다쳐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박 경위와 국 경위는 사고차량인 손모씨(26)와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가 도로에서 승강이를 벌이고 있다는 112지령을 받고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씨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은 손씨의 음주여부 확인결과 혈중알콜농도는 0.005%로 측정된 점과 손씨의 자동차가 중앙선을 침범한 흔적 등을 감안해 차량의 블랙박스 정밀분석 후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박 경위의 사망사고를 전해들은 민갑룡 경찰청장과 강인철 전북지방경찰청장은 지난 26일 오후3시40분께 순직한 故 박 경위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했다. 민 청장과 강 전북청장은 원광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를 찾아 헌화한 뒤 박 경위의 1계급 특진을 추서하고 공로장을 헌정했다. 민 청장은 유족들에게 고인이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돼 죄송하다며 경찰관이 현장에서 이런 일을 당하지 않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한편 박 경위는 정년을 2년 남겨놓고 이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태랑 수습기자
지난 25일 오전 11시19분께 정읍시 입암면 연월리 한 도로에서 A씨(64)가 트럭에 깔린 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오후3시께 오르막길에 트럭을 세워두고 짐을 옮기다 이 같은 변을 당했으나, 거리에 인적이 드물고 잘 보이지 않아 늦게 발견된 것으로 봤다. 경찰은 트럭의 주차 브레이크가 채워지지 않는 상태로 보아 차가 밀리면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엄승현 수습기자
지난 25일 오후 11시17분께 김제시 금구면 오봉리 A씨(71)의 주택에서 불이나 주택(103.7㎡) 1동을 태운 뒤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1동과 냉장고, 가재집기 등이 불에 타 소방추산 42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소방당국은 화목 보일러실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엄승현 수습기자
군산 경찰서는 지난 25일 농가에 침입해 현금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A씨(47)를 구속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월3일까지 군산시 계정면의 농가 9곳을 돌며 350만원 상당의 현금과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주민들이 경로당이나 교회를 가기 위해 집을 비운 사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엄승현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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