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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한복판에서 납치강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5일 오후 7시께 전주시 덕진동 전주 종합경기장 주차장에서 A씨(33여)가 주차된 자신의 승용차에 타는 순간, 흉기를 든 남자가 갑자기 뒷좌석에 올라탄 뒤 A씨를 위협해 납치했다.이 남성은 A씨를 2시간30분 동안 납치해 끌고 다니다 신용카드를 빼앗아 전주시 완산구 태평동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에서 100만원을 인출한 뒤 도주했다.경찰은 은행 현금지급기에 찍힌 CCTV(폐쇄회로)와 피해자의 진술을 토대로 40~50대, 150~170cm의 키에 모자와 검은색 점퍼를 입은 범인을 쫓고 있다.
익산경찰서는 현금인출기 위에 놓여 있는 현금을 훔친 혐의(절도)로 임모 씨(49)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임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19분께 익산시 남중동의 한 금융기관 현금인출기 위에 이모 씨(32)가 깜빡 잊고 두고 나간 현금 203만원이 든 봉투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병원 입원실에 들어가 휴대폰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김모 양(17)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김양 등은 지난달 5일 오후 11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병원 입원실에서 환자들이 잠이 든 틈을 타 강모 씨(73·여) 등의 휴대폰 2대(시가 13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산경찰서는 26일 자고 있던 친동생을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등)로 박모(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형을 때린 혐의(폭행)로 동생(21)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7시3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아파트에서 누워서 쉬고있는 친동생의 겨드랑이와 오른쪽 허벅지를 흉기로 찔러 2cm 가량의 찰과상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는 이날 동생과 함께 저녁을 먹은 뒤 설거지 문제로 다투다 동생에게 폭행당하자 화를 참지 못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도내 전역에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서 교통사고가 잇따랐다.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눈이 내린 전날 밤 12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에서는 모두 177건의 교통사고 신고가 접수됐다.26일 오후 4시11분께 임실군 오수면 완주-순천간 고속도로 상행선 광양기점 75.7km 오수IC 부근에서 차량 26대가 잇따라 부딪혔다. 10대가 추돌한 뒤 뒤따르던 16대가 잇따라 미끄러지면서 이 같은 사고가 났지만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날 임실에 20㎝에 육박하는 폭설이 내렸고, 눈길에 차량들이 미끄러지면서 연쇄 추돌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앞서 이날 오전 2시13분께는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도로에서 무단횡단을 하던 김모씨(44) 등 2명이 지나가던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차량이 눈길 서행 운전중이어서 김씨 등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또 오전 1시37분께 고창군 흥덕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91㎞ 지점에서 고속버스가 11t 트럭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트럭이 도로 밖으로 밀려나가면서 운전자가 부상을 입고, 트럭 적재함에 있던 섬유유연제 1000ℓ가 도로에 흘러 교통체증이 빚어지는 등 도내 고속도로와 주요 도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다.경찰 관계자는 27일까지 눈 소식이 있으니 운전자들은 서행 및 안전운전하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25일 고가 자전거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 씨(29)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김씨는 지난 8월3일 오전 3시40분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아파트 현관 앞에 세워둔 진모 씨(45)의 자전거(시가 16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날부터 두 달간 5차례에 걸쳐 자전거 5대(시가 450만원 상당)을 훔친 뒤 고물상과 인터넷 중고물품 판매 사이트를 통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군산경찰서가 25일 여고 교사의 학생 성추행 사건에 대해 조사에 나섰다.이 사건은 20일 여고 교사가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내용의 신고를 하면서 시작됐다.성추행 사실을 피해 학생들이 다른 교사에게 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면서 알려졌다.경찰은 그동안 해당 학교 학생 5명을 불러 피해를 조사하고, 학교전담경찰관을 통해 전교생을 상대로 전수 조사를 벌였다.현재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학생은 30여명이다.경찰은 피해 학생들을 상대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교사인 A(58)씨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A씨는 20일부터 출근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 조사를 진행하지 않아 구체적은 혐의를 확인하지 못했다"며 "정확한 사항은 조사를 마쳐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화장품 가게에서 화장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씨(4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전 10시20분께 전주시 덕진구 덕진동의 한 화장품가게에서 오일 등 시가 10만원 상당의 화장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24일 전주시내 상가를 돌며 금품을 훔쳐온 혐의(야간건조물침입절도)로 김모씨(24)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 말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한 중국음식점에 열린 창문을 통해 침입해 카운터 금고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9일까지 전주시내 일대 상가에서 66차례에 걸쳐 모두 850여만원 상당의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김씨는 범행 당시 상가 CCTV에 자신의 얼굴이 찍혔을 것으로 생각해 자신의 메일 ID 등으로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고 장거리는 자전거로만 이동하는 등 치밀한 도피행각을 해왔다. 그러나 녹화자료를 분석해 도주로를 파악한 경찰에 의해 덜미를 잡혔다.지난 18일 전주역 부근 모텔에서 발견된 김씨는 경찰을 보자마자 모텔 2층 창문을 열고 뛰어내려 도주했지만 경찰은 약 500m를 추격, 격투 끝에 김씨를 붙잡았다.조사결과 김씨는 지난 4월 교도소를 출소하자마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몰래 상가에 침입한 횟수만 230차례가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군산경찰서는 24일 공장 내 전기공사를 하며 전기자재를 빼돌린 혐의(절도)로 이모씨를(43)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월부터 올해 4월25일까지 군산 오식도동의 한 공장에서 전기공사 및 변압기 부스바 교체작업을 하면서 남은 300만원 상당의 전기자재 50여개(300여 만원 상당)를 훔쳐 고물상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전주시교통정보센터 납품비리 수사와 관련, 경찰이 공무원과 업체 관계자 2명을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하는 선에서 수사를 일단락 지었다.경찰은 납품비리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뇌물과 금품, 향응 등을 제공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했으나 밝혀내진 못해 향후 검찰 수사단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전북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3일 전주시내 교통제어기 교체 공사에 중고 부품을 새 것처럼 납품받은 혐의(업무상 횡령 등)로 공무원 이모(585급)씨를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와 유착해 전주시에 중고 부품을 납품한 혐의(사기)로 교통제어기 부품업체 A사의 김모(43)씨도 역시 불구속 입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경찰 수사 초기 이씨와 같은 혐의를 받고 있던 공무원 홍모(58)씨와 방모(47)씨는 검찰 지휘를 통해 무혐의,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2년 간 중고 신호 점등 교통신호기 부품과 제어기 박스 90여대 등 5100여만원 상당을 전주시내 교통신호 제어기 교체공사에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이씨는 2009년 센터 재고창고에 있던 개당 30만원 상당의 교통신호기 부품 90대와 2010년 6월께 개당 800만원 상당의 교통제어기 박스 3대를 김씨에게 넘겼으며, 부품들은 대부분 연한이 5년 이상 경과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중고 부품을 건네받은 김씨는 이를 다시 새 제품처럼 속여 전주시에 3600여만원에 납품한 것으로 조사됐다.경찰은 공무원들이 김씨가 부품을 가져가고 납품을 눈감아주는 대가로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았는지 여부에 대해 계좌 압수수색, 업체 장부 등에 대해 면밀한 수사를 벌였지만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 전주시는 지난 7월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지난 8월7일자로 이씨를 시 산하 다른 기관으로 인사발령 조치했다.
평소 알고 지내던 후배를 원룸에 감금하고 후배의 여자 친구를 성매매시킨 무서운10대 청소년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미성년자에게 성매매를 시키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정모 군(18)을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박모 양(18)과 이모 군(18)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중학교를 중퇴한 정군 등은 지난 15일 오후 11시께 동네에서 알고 지내던 박모 양(14)과 박모 군(14)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원룸으로 유인해 감금한 후 박양에게 모두 4차례에 걸쳐 성매매를 강요하고 성매매 대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스마트폰 채팅앱을 통해 성매매 남성들을 모은 뒤 이들의 차량 안에서 박양과 성관계를 갖도록 한 뒤 성매매 대금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박양이 이를 거부하면 붙잡아둔 남자 친구 박군을 죽이겠다고 협박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남원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화학물질관리법위반)로 양모씨(46)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남원시 금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둔 자신의 렉스턴 승용차 안에서 본드를 흡입하는 등 21일까지 병원 화장실 등에서 모두 3차례에 걸쳐 본드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양씨는 같은 혐의로 6차례 처벌받은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23일 상습적으로 본드를 흡입한 혐의(화학물질 관리법 위반)로 양모(4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양씨는 지난 20일 오전 7시30분께 남원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본드를 비닐봉지에 넣어 흡입하는 등 3차례 본드를 흡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양씨는 6년 전에도 같은 혐의로 처벌받은 것으로 드러났다.양씨는 경찰에서 "집안 문제로 괴로워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22일 오후 10시께 전북 익산시 영등동의 한 도로에서 유모(56)씨의 싼타페 승용차가 앞서가던 시내버스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이모(15)군 등 5명과 유씨 부부 등 모두 7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경찰은 유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버스를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고향집에서 부모와 함께 김장을 한 뒤 서울로 돌아가던 일가족 4명이 탄 승용차가 교통사고로 고속도로 밖으로 추락해 전복됐지만 앞좌석은 물론, 뒷좌석까지 가족 모두가 안전벨트를 매고 있어 목숨을 건졌다.지난 21일 오후 2시20분께 고창군 흥덕면 사천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목포기점 86km 지점.주말을 맞아 고향 고창에서 김장을 하는 어머니를 도운 뒤 힘들지만 즐거운 마음으로 서울 집으로 향하던 김모씨(38)의 액티언 승용차 앞에 SM5 승용차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며 끼어들었다.과속한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차량이 끼어든 탓에 김 씨는 핸들을 오른쪽으로 급하게 꺾으며 브레이크를 밟았다.옆에 있던 아내 홍모씨(36)와 뒷좌석에 탄 10살과 4살 된 아들들은 비명을 질렀고, 김씨의 차량은 SM5를 들이받으며 굉음을 냈다.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차량은 고속도로 밖으로 그대로 튕겨 나갔고 5m 아래 갈대 언덕으로 구르기 시작했다. 차창 밖으로 언뜻 보이는 파란색 하늘과 자신의 파란색 차 색깔 구분이 희미해졌다.창문이 깨지면서 파편이 얼굴을 향했고 천장이 내려앉는 모습이 슬로우 모션처럼 눈에 들어오면서 김씨의 눈에 눈물이 흘렀다.맛있게 먹어, 서울은 물가가 비싸니께라며 어머니가 싸주신 김치와 양파 등 각종 채소류는 언덕에 그대로 내동댕이 쳐졌다.아이들의 울음소리에 정신이 혼미해졌던 김씨가 정신을 차렸다. 깜짝 놀라 둘러보니 아내와 아이들 모두 눈물범벅이 돼 울고 있었다. 그러나 다행히 찰과상만 입었을 뿐 크게 다치지는 않았다.고향집에서 출발하기 전 뒷좌석에 탄 아이들에게 안전벨트를 매도록 신신당부하고 아내와 자신도 안전벨트를 맨 것이 일가족의 생명을 구한 것이다.실제 이날 김씨의 승용차는 상체가 종잇장처럼 완전히 구겨지는 등 외관상 큰 사고였다.경찰은 액티언 승용차 앞에서 무리하게 진로를 변경한 SM5 승용차의 과실이 더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와 인근 차량들의 블랙박스를 확보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김씨의 차량이 고속도로 주행시 전좌석 안전벨트 착용과 규정 속도를 준수했고 추락한 곳도 갈대가 많았던 것이 인명피해를 막은 것 같다고 말했다.
전주 서부신시가지내 유흥주점에서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를 한 종업원, 손님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유흥업소에서 손님들을 상대로 성매매 영업을 한 업주 김모씨(38) 등 2명을 성매매특별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경찰은 또 성매매를 한 여종업원 2명과 손님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
10대 3명과 스무살 청년 한 명으로 구성된 절도단 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들은 어린 나이인데도 절도 전과 2범부터 6범까지 범죄 경력이 다양했다.CC(폐쇄회로)TV에 찍히지 않기 위해 조명을 끄는 지능적 범행을 저질렀고, 경찰에 붙잡힌 후에는 나이가 어려 구속은 안 되지 않느냐고 말하는 뻔뻔함까지 보였다.군산경찰서는 22일 군산의료원 내 공용PC 현금통을 턴 혐의(특수절도)로 윤모군(16전과 6범)과 박모군(15전과 4범), 이모군(16전과 2범), 이모씨(20전과 5범)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윤군 등은 지난달 초 새벽 3시께 군산시 지곡동 군산의료원 5층 휴게실에 있는 공용PC 현금보관함에서 현금 15만5000원을 훔치는 등 의료원 각 층을 돌며 최근까지 12차례에 걸쳐 192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CCTV에 자신들이 찍히지 않게 하기 위해 PC가 있는 휴게실 조명을 끄는 방법으로 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지만, CCTV가 적외선 카메라여서 범행이 고스란히 녹화됐다.이들은 다니던 중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사회에서 알게 된 사이로 생활비와 유흥비 등을 마련하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대병원이 18일 콜센터 운영과 관련된 내부감사 자료를 외부에 유출한 혐의로 전현직 감사실 직원 4명을 전주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전북대병원은 이들이 현행법 상 감사담당자가 직무상 알게 된 비밀을 누설해 비밀유지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앞서 전북지방경찰청은 이들이 유출한 자료를 토대로 콜센터 운영에 대한 수사를 진행했지만 무혐의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고, 검찰은 무혐의 처분했다.전북대병원 관계자는 병원 인사규정에 직무와 관련돼 직원 등이 범죄행위를 한 경우 병원장이 고소고발해야 하는 강행규정이 있다고 밝혔다.
사기도박에 이용되는 일명 목카드 등을 만든 제조업자와 유통업자, 이를 이용해 사기도박을 한 조폭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9일 인쇄기 등의 장비를 갖춘 카드 제조공장을 차리고 특수 콘택트렌즈로 카드 뒷면을 보면 패를 알 수 있는 목카드 등 사기도박용 카드를 제조판매한 제조업자 김모씨(49)에 대해 의료기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은 또 김씨가 제작한 특수카드를 도박자들에게 판매한 유통책 남모씨(46) 등 2명과 이를 구입해 전주시내에서 사기도박을 한 혐의(도박)로 조폭 최모씨(48) 등 3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부터 최근까지 수원시 주택가에 카드 제조공장을 차린 뒤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일명 목카드와 첵카드 1억원 상당을 제작해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남씨 등 2명은 지난 2011년부터 최근까지 김씨가 제조한 특수카드 5억원 상당과 이를 식별할 수 있는 특수 콘택트렌즈를 최씨 등 전국의 사기도박꾼들에게 유통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최씨 등 30명은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 중화산동 모텔 등지에서 이 목카드를 이용해 4000만원 상당의 속칭 바둑이 사기도박을 벌인 혐의다.목카드는 적외선 카메라와 프린터 등 을 이용해 화학약품과 형광물질을 배합한 염료로 카드 뒷면에 특수 렌즈로만 식별가능한 무늬와 숫자를 표기하는 방법으로 제조돼 카드 한 묶음 당 5~6만원에 팔렸다. 첵카드의 경우 사기도박을 하는 이들만 알아볼 수 있도록 무늬를 진하게 하거나 연하게 해 특수렌즈 없이도 식별이 가능하도록 해 판매됐다. 조사결과 김씨는 지난해 같은 범죄로 적발돼 처벌을 받았지만, 올 1월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자 또다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은 김씨가 판매한 양이 상당한 점을 근거로 도내 장례식장 등지에 목카드 등 사기도박에 사용되는 카드가 만연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목카드에 사용된 특수렌즈 공급업자를 추적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현행법상 사기도박용 카드 제작 자체를 처벌할 규정이 없어 의료기기인 렌즈를 허가받지 않고 판매한 혐의를 적용했다며 계좌와 장부 등에 기재된 내용을 통해 수익금을 확인했지만 실제 특수카드를 제조한 기간은 4년에 달해 범행 수익금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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