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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불륜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챙기려 한 혐의(공갈미수)로 김모 씨(4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월 26일 오후 2시께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의 한 주차장에서 A씨(37여)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 설치해 둔 몰래카메라에 불륜사실이 찍혔으니 계좌로 200만원을 입금하지 않으면 폭로하겠다면서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문자를 보내기 사흘 전 전주시 산정동의 한 무인텔에서 투숙하며 해당 무인텔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의 연락처를 본 뒤 이처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씨는 A씨가 무인텔에 출입하는 장면조차 보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속보= 군산 소룡동 OCI 공장에서 누출된 가스는 폭발성 발화물질인 실란(silane) 아닌 메스꺼움 등을 유발하는 실레인(STC염화규소) 가스로 확인됐으며, 사고원인도 폭발이 아닌 누출로 판명됐다. (23일자 4면 보도관련기사 7면)이 사고로 OCI 생산팀 직원 1명이 호흡곤란 증세로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공장 인근 농경지에서 작업을 벌이던 농민 12명이 동군산병원으로 호송됐다가 6명은 퇴원했고, 나머지 6명은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가스 누출 사고 원인은 T-149 탱크 상부 밸부에서 미세한 크랙이 발견돼 누출방지장치를 설치하던 중 부품이 이탈하면서 염화규소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23일 OCI 허관 군산공장장은 군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지난 22일 오후 4시3분께 군산 폴리실리콘 2공장에서 원료물질인 염화규소가 유출되는 사고로 시민들에게 피해와 불안감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이어 일각에서는 모노실란(SiH4)이 누출돼 호흡곤란 및 폭발의 위험성을 언급한 바 있지만 저의 군산 공장에서는 모노실란을 취급하지 않고 이번에 누출된 실레인(염화규소)은 폭발과 인화성이 없는 물질이라고 밝혔다.허 공장장은 이번 사고에 대해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관련 기관과 철저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며 인근 농작물 피해와 관련해서도 제 3의 기관을 통한 조사를 통해 인적물적 피해를 보상할 계획이며, 동종의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공장 전 기계 점검을 벌이는 등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경찰서는 할머니를 차로 치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모 씨(59)를 22일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이날 오전 6시께 군산시 선양동의 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유모 씨(72여)를 차로 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22일 오후 4시 10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화학공장에서 실레인(SilaneSiH4) 가스가 누출됐다.이 사고로 인부 임모 씨(25)가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경찰에 의해 반경 2㎞가 통제됐다. 임 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용량 10t 가량의 가스 탱크에 연결된 배관 일부에 손상이 생겨 공장 관계자가 수리하던 중, 압력에 의해 배관에 남아 있던 가스가 누출된 것으로 드러났다.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실레인은 피부에 닿으면 수포를 일으킬 수 있고, 흡입 시 메스꺼움과 두통을 유발하는 독성물질로 알려졌다.사고가 발생하자 새만금지방환경청과 119소방대 등 유관기관은 방재작업을 벌이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와 누출량을 조사하고 있다.
정읍경찰서는 22일 안마를 핑계로 노인들의 환심을 사 고가의 장신구를 몸에서 풀게 한 뒤 이를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신모 씨(47여)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지난 2월 중순 정읍시 소재 김모 씨(80)의 집을 찾아가 안마를 해주겠다며 환심을 산 뒤, 어깨와 손 등을 주무르다 시가 40만원 상당의 금반지를 빼게 해 이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신 씨는 이 같은 수법으로 정읍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3차례에 걸쳐 금반지와 목걸이 등 총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른 신 씨를 구속하는 한편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0시 15분께 군산시 소룡동의 한 산업폐기물 처리공장 보관창고에서 불이 났다.이 불은 1080㎡ 규모의 폐기물 보관창고 중 절반 가량인 480㎡을 태워 2700만원(소방소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군산소방서는 화재가 발생하자 즉각 소방인력과 소방차 20여대 등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창고 내부에 있던 200t 가량의 폐기물이 타오르면서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3시간여 만에 큰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20일 오후까지 잔불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 유아용품을 싸게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기고 물품은 보내지 않은 혐의(상습사기)로 문모 씨(33여)를 19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문 씨는 지난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한 인터넷 중고물품 거래사이트에서 산양분유와 기저귀 등 유아용품을 싼 값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린 뒤 242명으로부터 구매대금 총 2900여만원을 통장에 입금 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문 씨는 사기행각이 적발돼 자신 명의의 통장을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시아버지남편 등 가족 명의로 통장을 새로 개설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미 같은 혐의로 6건의 재판을 받는 도중에도 범행을 멈추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완산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대부분이 가정주부였다면서 추가 피해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고 있어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문 씨는 사채빚과 밀린 카드값 등을 갚기 위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문 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사용할 목적으로 속칭 대포통장을 모아 조직원에게 보낸 혐의(전자금융거래법 위반)로 통장 모집책 A씨(46)를 19일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주에서 택배기사로 일하며 지난 3월 초순부터 이달 15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모인 대포통장을 시외버스 터미널의 수하물 우편 서비스를 이용,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있는 서울로 다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카드깡을 해주겠다고 속이거나 몇 만원의 대가를 주고 통장 명의자를 모집한 뒤, 각 지역의 또다른 택배기사를 이용해 대포통장을 전주로 보내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10여개의 대포통장을 한 상자에 담아 다른 물건으로 무게를 늘려 평범한 택배처럼 위장하는 수법으로 40여차례에 걸쳐 총 400여개의 통장을 서울로 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덕진경찰서 관계자는 보이스피싱 조직이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A씨와 같은 중간 모집책을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경찰은 A씨로부터 대포통장 등을 압수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전주지방법원 제1형사부(재판장 방창현)는 21일 외제차를 이용해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낸 혐의(사기)로 기소된 김모씨(32)의 항소를 기각,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재판부는 “편취한 보험금이 많고 범행이 반복적으로 이뤄졌으며, 수사를 피해 상당기간 도주한 점 등을 고려하면 원심의 형이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담배회사 직원을 사칭해 사업투자를 미끼로 1억여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로 19일 유모 씨(40)를 구속하고 노모 씨(37)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올 2월 17일까지 정모 씨(42)에게 ‘미리 확보한 담배를 담뱃값이 오른 뒤 파는 사업이 있다’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1억20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유 씨 등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는 한편 이들이 챙긴 돈의 사용처를 추적하고 있다.
전주지법 제1형사부(재판장 방창현)는 19일 지인들과 공모해 상습적으로 고의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김모(32)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김씨는 2010년 7월 25일 오후 10시께 전북 전주시 동부우회도로에서 무쏘 차량을 운전해 공범인 A씨의 BMW 차량을 들이받고도 또 다른 공범인 B씨가 무쏘 차량을 운전한 것처럼 속여 B씨가 가입한 보험사로부터 1천23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김씨는 이듬해 9월까지 10명과 공모해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8차례에 걸쳐 모두 1억5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재판부는 "범행 횟수와 편취 금액이 많고 피해보험사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데다 수사를 피하며 상당기간 도주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19일 오전 10시10분께 전북 익산시 모현동의 한아파트 옥상에서 전모(60)씨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경찰은 전씨가 5층 높이의 옥상에서 방수작업을 하던 중 화단으로 떨어졌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9일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유명 분유를 싸게 판다고 글을 올리고 돈을 입금받은 뒤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사기)로 문모(33여)씨를 구속했다.문씨는 2013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산양분유 등 유아용품을 싸게 판다고 글을 올려 242명으로부터 3천만원 상당을 입금받고 물건을 보내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문씨는 처음에 자신의 계좌를 사용하다가 신고로 계좌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남편과 부모, 시부모의 계좌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문씨는 경찰에서 "사채 등 빚을 갚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지금까지 밝혀진 피해 외에 피해 접수가 이어지고 있어 문씨를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최근 전북지역에서 금은방 절도 범죄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1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지역 금은방에서 발생한 강절도 범죄는 총 16건으로 해마다 평균 4.3건씩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지난 5월과 이번달에만 벌써 3건의 금은방 강절도 사건이 일어났다.지난 12일 오전 4시 15분께 전주시 평화동에서 강화유리를 망치로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해 4000여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최모 씨(28)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지인이 잠든 사이 차량과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 등)로 이모 군(17)을 검거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 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 3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함께 투숙한 최모 씨(26)의 승용차와 현금, 금팔찌 등 총 3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 군은 이날 사회 선배인 최 씨와 술을 마신 뒤 함께 모텔에 들어가 최 씨가 잠이 든 틈을 노려 차량 열쇠와 현금 등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18일 숙식을 제공해 준 선배가 자는 틈을 타 차량과 지갑,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이모(17)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군은 지난 16일 오전 4시3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모텔에서 선배 최모(26)씨가 잠이 든 사이 차량과 지갑, 금팔찌 등 3천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지난달 28일 소년원에서 출소한 이군은 갈 곳이 없자 사회 선배인 최씨에게 연락해 숙식을 제공받은 뒤 이 같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이군은 범행 당일 오후 전주시 서신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도난 차량을 발견한 경찰관에게 현장에서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경찰 조사를 받은데 앙심을 품고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가 순찰차를 부순 혐의(재물손괴 등)로 김모 씨(42)에 대해 17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5일 오전 1시 20분께 익산시 남중동 익산경찰서 중앙지구대를 찾아가 미리 준비한 골프채로 순찰 차량을 수차례 내려쳐 본네트 등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씨는 전날인 지난 14일 오전 3시께 술에 취한 채 지인의 집을 찾아갔다가 문을 열어주지 않자 현관문을 부순 혐의로 중앙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17일 오전 10시 10분께 익산시 여산면 학동마을 인근의 한 야산에서 벌목작업 중이던 이모 씨(53)가 쓰러진 나무에 깔려 숨졌다.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직경 45cm 가량의 참나무에 깔린 이 씨는 머리 등에 심한 부상을 입고 그 자리에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이 씨가 절단 작업 후 넘어지는 나무를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함께 벌목작업을 하던 동료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혐의로 전북지역 현직 조합장이 구속됐다.전주지방검찰청은 17일 조합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 위반)로 도내 모 축협조합장 A씨(68)를 구속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A씨를 체포해 조사를 벌인 뒤 지난 16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검찰에 따르면 A씨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조합원 수십명에게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전직 조합장인 B씨를 누르고 당선됐다.
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6일 건설업자를 협박해 억대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공동공갈)로 전주지역의 한 폭력조직 부두목 A씨(48)를 구속하고 조직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해 6월 18일 전주의 한 건설회사 사무실을 찾아가 건설업자 B씨에게 전주에서 사업을 하려면 내가 뒤를 돌봐줘야 한다면서 협박, 보호비 명목으로 B씨로부터 6개월에 걸쳐 총 1억2000만원 상당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이 과정에서 A씨는 자신을 건설회사 직원으로 채용해 줄 것과 월급 및 판공비 지급을 요구한 것으로 드러났다.A씨 등은 또다른 건설업자 2명에게 근처에 곧 큰 건물이 생기는데 하청공사를 따내게 해주겠다고 속여 총 5000만원 가량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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