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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피의자 자수

지난 2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60대 택시기사 살해사건 용의자가 사건 발생 23일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그러나 경찰은 용의자가 자수하기 일주일 전에 불심검문하고도 놓친 것으로 밝혀져 허술한 수사에 대한 지적이 일고 있다.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의 용의자인 장모(33)씨는 이날 오전 2시께 사건을 수사 중인 익산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장씨는 지난 2일 택시기사 박모(6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 앞 수로 입구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박씨의 택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다.장씨는 사건 당일 친구 2명과 함께 집 근처 술집에서 술을 마신 뒤 또 다른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완주군 3공단으로 향하면서 박씨의 택시를 잡아탔다.장씨는 목적지에 도착한 뒤 친구가 나오지 않자 "다시 전주로 돌아가자"고 하는 과정에서 박씨와 시비가 일었다.이 과정에서 장씨는 주머니에서 평소 일을 할 때 사용하던 공구를 꺼내 박씨를 세 차례 찔러 숨지게 했다.이후 장씨는 박씨의 시신을 유기 장소로 옮긴 뒤 자신의 차를 주차해 두었던 전주시 인후동으로 박씨의 택시를 몰고 돌아왔다.사건 발생 보름 뒤 장씨는 택시를 버린 장소에 다시 나타났고, 경찰의 불심검문을 받았지만 별다른 조사 없이 그대로 풀려났다.장씨는 경찰이 사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인다는 사실을 인지하자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장씨는 경찰에서 "술을 평소 주량보다 많이 마셔서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 않는 다.목적지를 바꾸고 택시비를 카드로 내려 한다는 이유로 시비가 있었다"며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장씨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 사건·사고
  • 연합
  • 2014.11.24 23:02

전주서 조폭간 말다툼으로 흉기에 찔려 사망

전주에서 조직폭력배 간 말다툼 중 폭력조직원이 흉기에 찔려 숨진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3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음식점 주차장에서 전주 A폭력조직 조직원이 B폭력조직 조직원인 최모씨(44)의 가슴을 흉기로 찔렀다.사건 발생 직후 최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이들은 폭력조직 조직원의 결혼식에 참석했다가 시비가 돼 말다툼을 벌였고, 이후 화해를 하기 위해 만났다가 이 같은 사달이 난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이날 낮 1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예식장에서 만났으며, A폭력조직 조직원이 최씨에게 팔짱을 낀 채 선배에게 인사도 안하고, 건방지다고 하자 B폭력조직 조직원들과 말다툼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이후 이날 오후 A폭력조직 조직원 3명과 최씨를 포함한 B폭력조직 조직원 2명은 낮에 있었던 일을 화해하기 위해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술집에서 만났고, 이들은 술자리에서 화해를 하는 듯 했으나 오후 9시께 술집을 나와 길을 걷던 중 또 다시 시비가 붙어 A폭력조직 조직원이 흉기로 최씨를 찌른 것으로 조사됐다.사건 직후 A폭력조직 조직원은 행방을 감췄으며,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경찰은 최씨를 흉기로 찌른 A폭력조직 조직원의 소재파악 등 검거에 주력하는 한편 숨진 최씨의 장례식장에서 대기하면서 만약의 충돌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 사건·사고
  • 강정원
  • 2014.11.24 23:02
사회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