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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사이트에서 만난 여성의 물건을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1일 채팅사이트에서 알고 지내던 여성을 실제로 만난 뒤 절도행각을 벌인 혐의(절도)로 장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장씨는 지난달 10일 오후 9시40분께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술집에서 평소 채팅사이트에서 알고 지내던 김모(38여)씨의 가방과 지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는 이날 김씨와 만나 술을 마시다가 김씨가 화장실을 간다며 자리를 비운 틈을 타 가방과 지갑 등을 훔쳐 달아났다. 조사 결과 장씨와 김씨는 채팅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뒤 34차례 만났던 것으로 드러났다. 장씨는 경찰에서 "김씨가 술과 밥 등을 매번 얻어먹기만 해서 홧김에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상습적으로 빈 농가에 들어가 귀금속 등을 훔친 강모씨(36)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2009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전주와 김제, 완주 등의 빈 농가에 들어가 15차례에 걸쳐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시가 1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강씨는 문이 열린 빈 농가만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강씨는 경찰조사에서 "농가에 귀금속이 많다는 말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이달 18일 오후 2시 50분께 김제시 청하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136.4㎞ 지점에서 강모씨(69)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마이티 화물차량을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운전자 강씨와 동승자 김모씨(62·여)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김씨가 치료 도중 숨졌다. 강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강씨가 노면 보수작업을 위해 주차된 마이티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일 오전 11시께 익산시 금마면 미륵산 사자암 인근에서 불이 나 소나무숲(임야) 0.1㏊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산림청 및 소방서는 헬기콥터 1대와 소방차 3대, 산림공무원·진화대 등 30여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1시간 40여분만에 진화했다.산림청은 등산객에 의한 실화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요양보호사를 고용한 것처럼 꾸며 수천만원대의 국고보조금을 타낸 복지원 원장 하모씨(60·여)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하씨는 2009년 7월부터 2011년 5월까지 전주시 팔복동의 한 노인요양시설 운영 과정에서 요양보호사 8명이 근무한 것처럼 서류를 거짓으로 꾸며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제출, 5500만원 상당의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하씨는 요양보호사를 추가 배치해야 보조금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하씨는 경찰조사에서 "복지원 운영에 필요한 자금이 부족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피우고 버린 담배꽁초 하나 때문에 차량을 훔친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010년 1월 새벽에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김모(35)씨의 승용차가 도난당했다. 열쇠가 꽂힌 채 주차된 김씨의 차량을 절도범이 훔쳐 간 것.김씨는 차 안에는 현금과 지갑 등 금품과 차 값까지 포함해 1천만원 상당의 피해를 봤다. 닷새 뒤 차량은 범행 장소에서 2㎞정도 떨어진 도로 근처에서 발견됐지만, 범인의 행방은 오리무중이었다. 사건을 맡은 전주 완산경찰서는 차량이 발견된 곳에서 담배꽁초 하나를 발견했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를 조회했다. 하지만 유전자(DNA) 조회 결과 일치하는 사람이 없었고 사건은 미궁에 빠졌다. 그 뒤로 2년 9개월여가 지난 이달 2일에 한 차량 털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다.경찰은 용의자의 동의를 받아 유전자를 채취했고 조회 결과 약 3년 전 차량 절도의 범인인 강모(23)씨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3년 전 유전자 조회 당시에는 강씨의 유전자가 등록되지 않은 상태여서 운 좋게 넘어갔지만 반복해서 범행을 저지르다 결국 덜미가 잡혔다"면서 "죄를 지으면 언젠가는 잡힌다"고 말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8일 강씨를 절도혐의로 입건하고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금은방 장부에 나온 거래 기록을 통해 2년여 동안 농가 절도를 일삼던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빈 농가에 들어가 상습적으로 귀금속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강모(3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씨는 2009년 3월부터 2년여 동안 전주와 완주, 김제 등 농촌지역을 돌며 빈 농가에 들어가 15차례에 걸쳐 금품 1천5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금은방 장부를 조사하던 중 여러 금은방에서 반복해서 확인된 강씨의 이름을 보고 집중 조사를 벌였다. 경찰이 확인한 강씨의 금은방 거래는 전북과 대전 등을 합쳐 모두 34군데에 달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정기적으로 기획수사 차원에서 금은방 장부를 조회하는데 그 과정에서 강씨의 범행을 의심했다"면서 "명확한 증거를 내밀자 강씨가 자신의 죄를 모두 시인했다"고 말했다.
라오스 남부지역에서 16일 한국인 3명 등 모두 49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사망했다.라오스 정부와 현지 교민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간) 남부 참파삭 주(州)의 팍세공항에 착륙하던 국영 라오항공 소속 QV301편이 공항 근처 메콩강으로 추락했다.라오스 건교부는 이 사고로 승객 44명, 승무원 5명 등 모두 49명이 숨졌다고 밝혔다.건교부는 사고기가 악천후 속에 착륙하려다 메콩강에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면서생존자는 없는 것으로 잠정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연합뉴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마트에서 종업원의 휴대전화를 훔친 정모씨(31)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 25일 오후 1시 10분께 전주시 금암동의 한 마트에서 종업원 김모씨(46·여)의 시가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정씨는 김씨가 스마트폰을 진열대에 올려놓은 사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정씨는 경찰조사에서 "순간적으로 탐이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한편 전과 7범인 정씨는 향토예비군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7일 다른 사람이 두고 간 지갑을 슬쩍 가지고 나온 오모씨(60)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9월 25일 낮 12시 50분께 전주시 덕진동의 한 은행 현금지급기 코너에서 홍모씨(65·여)의 현금 등 시가 30만원 상당의 금품이 들어있는 지갑을 가지고 나온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오씨는 홍씨가 지갑을 떨어뜨린 것을 보고, 홍씨가 자리를 비울 때를 기다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오씨는 지갑에서 꺼낸 돈으로 자동차에 기름을 넣거나, 음식을 사먹는 데 쓴 것으로 밝혀졌다.
남원경찰서는 17일 만취상태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장모씨(60·여)를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이달 16일 밤 7시 40분께 남원시 향교동의 한 식당에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황모 경사(48)와 노모 경사(36)에게 욕설을 하고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장씨는 일행과 말다툼을 하면서 식기를 집어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는 것을 경찰관이 말리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장씨는 경찰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다.
익산경찰서는 17일 건강다이어트 식품매장에서 건강식품을 훔친 이모씨(44·여)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9월 28일 익산 모현동 김모씨(44·여)의 매장에 들어가 6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치는 등 총 48차례에 걸쳐 1000만원 상당의 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2년간 다이어트 사무실에 무단 침입해 건강식품등을 훔친 주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7일 자신이 다녔던 다이어트 사무실에 들어가 건강식품과 화장품 등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44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씨는 지난달 28일 오전 8시30분께 익산시 모현동에 있는 김모(44여)씨의 다이어트 사무실에 들어가 비타민제와 허브식품 등 6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2011년 10월부터 최근까지 2년 동안 1천만원 상당의 건강식품을 훔쳤다. 조사 결과 이 사무실의 회원이었던 이씨는 회원들에게만 공유되는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의 절도행각은 자꾸 물건이 없어지는 것을 수상히 여긴 김씨가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면서 들통이 났다. 이씨는 경찰에서 "처음 한두 번은 호기심에 했는데 자꾸 하다 보니 습관처럼 물건을 훔치게 됐다"고 말했다.
익산경찰서는 16일 친구를 위협해 돈을 빼앗은 이모군(17)을 공갈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군은 지난 7월 16일 오후 4시께 익산시 모현동의 한 PC방에서 친구 정모군(17)에게 "동생 점퍼를 훼손했으니 수선비를 달라"며 욕설을 하는 등 위협해 현금 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고교를 중퇴한 이군은 평소에도 정군을 수시로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이군은 경찰조사에서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편이 6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임실경찰서는 16일 아내를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최모씨(57)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임실군 청웅면 자신의 집에서 아내 양모씨(47)를 흉기로 한 차례 찌르고 달아났다.당시 양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양씨는 경찰 조사에서 "가정문제를 비관한 남편이 자해하려는 것을 말리던 중 흉기에 찔리게 됐다"고 진술했다.경찰은 최씨의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신병처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군산경찰서는 16일 음식점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유모씨(39)를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유씨는 지난 7월 16일 새벽 2시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음식점에 들어가 금고에 들어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2월부터 이날까지 총 8차례에 걸쳐 현금 1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유씨는 인적이 드문 새벽시간대에 못을 뽑을 때 쓰는 연장인 속칭 '빠루'로 창문이나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유씨는 경찰조사에서 "생활비가 필요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지난 15일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발생한 8천461t 규모 파나마 화물선(CHENG LU 15, 선장 석림빈46중국)의 침몰로선원 9명이 숨지고 8명이 구조됐다. 선장 석씨와 선원 1명은 아직 생사가 확인되지 않았다. 가라앉은 배에서는 기름이 일부 유출돼 해양 오염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다. 포항 해양경찰서는 16일 "사고 선박과 인근 바다에서 중국인 선원 8명을 구조하고 9명의 시신을 인양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밤새 강풍과 높은 파고 때문에 사고 선박에 접근하지 못하다가 날이 밝자 선박 꼭대기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채로 있던 선원 7명을 헬기로 구조했다. 또 인근 바다에서 표류하던 1명을 구하고 실종자를 수색하는 과정에서 시신 9구를 발견해 수습했다. 당초 사고 선박에는 베트남인 1명, 중국인 18명 등 모두 19명이 타고 있었다. 구조된 선원들은 현재 포항 기독병원과 선린병원 등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중국 국적의 선원 씨에하이핑(38)씨는 "갑판 밑에서 기계를 담당하고 있는데 선장이 빨리 갑판으로 올라오라고 방송해 올라가 보니 배가 가라앉고 있었다"면서 "구명조끼를 입고 보트를 타려고 했지만 파도가 높고 보트가 바다에 떨어져 결국 타지 못했고 밤새 닻을 내리려고 애쓰다가 결국 날이 밝았다"고 말했다. 다른 중국인 선원은 "갑판 위로 올라온 선원들 가운데 미처 선수 쪽으로 가지 못한 10여명이 파도에 휩쓸려 바다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해경은 이날 사고대책본부를 차리고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에 나섰다. 또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해 경비함정 13척, 항공기 3대, 구조대와 경찰 등을 동원해 주변 해역을 집중 수색하고 있다. 숨진 선원들에 대해서는 대사관과 협의해 사후 문제를 처리할 방침이다. 해경은 사고 선박 안에 있던 벙커C유 106t, 경유 26t 등 130여t의 기름이 누출돼 확산될 가능성에도 대비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사고 초반에 기름이 일부 흘러나왔지만 지금은 더이상 누출되지않아 기름탱크가 파손되지는 않은 것 같다"며 "흘러나온 기름에 대해서는 해안가에서 흡착포를 이용해 방제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실종자 수색과 방제 작업이 마무리되면 사고 선박에 대한 예인 작업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고는 지난 15일 오후 3시 40분께 포항시 영일만항 북방파제 북동쪽 900여m 해상에서 정박 중이던 파나마 국적 화물선의 닻이 해저에 고정되지 않아 끌리면서 발생했다. 사고 선박은 파도에 밀려 북방파제 끝단에서 방파제에 부딪히며 좌초해 수심 14m의 바다에 몸체 대부분이 잠겼다. 이 화물선은 지난 2일 코일 5천여t을 싣고 평택항을 출발해 이틀 뒤 포항 영일만항에 도착, 하역작업을 모두 마치고 정박 중이었다. 사고 직후 해경은 경비정, 항공기 등을 투입했으나 20~40m/s의 바람과 6~8m의 파고로 구조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동해 전 해상에는 지난 15일부터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다.
한국에서 살인을 저지르고 외국으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 피의자 최세용(46)씨가 16일 국내로 송환됐다. 최씨는 이날 오전 6시 20분께 반바지 트레이닝복, 슬리퍼 차림으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마른 체격과 검게 그을린 피부 빛은 오랜 도피생활을 여실히 보여주는 듯했다. 노란 수건 밑으로 양 손목에 채워진 수갑이 엿보였고 허리에는 흰색 호송줄이 둘려 있었다. 최씨는 입국장에 들어서자마자 자신을 기다리는 취재진을 발견하고는 무슨 영문인지 한동안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히죽거리며 웃는 표정도 엿보였다. 그러나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 대답 없이 무표정으로 10여 초간 바닥만 내려다보다 건물 밖에 대기하던 호송차량으로 이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태국에서 여기까지 오는 동안 아무 저항 없이 순순히 송환에 응했다"며 "곧바로 부산지방경찰청으로 인계돼 조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2007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의 한 환전소에서 20대 여직원을 살해하고 필리핀으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필리핀에서 발생한 10여건의 한국인 여행객 납치강도 사건 역시 최씨가 저지른 것으로 수사당국은 보고 있다. 최씨는 필리핀에서 숨어 지내다 지난해 11월 태국으로 입국하려다 붙잡혔고 여권 및 공문서 위조 등 혐의가 드러나 올해 초 태국 법원으로부터 징역 9년 10월을 선고받았다. 법무부는 송환이 장기화하면 증거가 사라지는 등 살인 및 납치강도 사건의 진상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형집행 전에 '임시인도' 방식으로 최씨 송환을 추진해왔다. 통상 범죄인 인도는 현지에서 형 집행이 종료된 다음에 이뤄지지만, 이번처럼 현지 사법당국의 형집행 전에 임시 인도한 사례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5개월 넘게 전북 군산 시내 식당가에서 절도 행각을 벌이던 30대가 교통사고를 당해 불잡혔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16일 영업을 마친 음식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유모(3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유씨는 지난 7월 16일 오전 2시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식당에 들어가 계산대 금고에 있던 현금 2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유씨는 지난 2월부터 7월까지 5개월간 이 같은 수법으로 군산 시내 식당 8곳에서 금품 100만원 상당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주거가 일정하지 않던 유씨는 5개월 넘게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다녔지만, 지난달 교통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유씨가 큰 교통사고를 당해 다리가 골절됐다는 소식을 듣고 병원에서 유씨를 붙잡았다"면서 "몸이 회복되는 대로 유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
신종 스미싱 문자메시지가 등장해 사용자들을 현혹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15일 전주에 사는 최모씨(29)는'도로교통법 위반사건(2013형제330-13220호)'이라는 문구와 함께 기소내용을 볼 수 있는 웹사이트 주소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받았다.경찰에 확인한 결과 '신종 스미싱'이라는 말을 듣고나서야 최씨는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경찰에 따르면 이 수법은 기존의 스미싱 문자메시지와 달리 발신 번호가 일반 휴대전화 번호로 돼 있어 사용자들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특히 이 문자메시지는 본문에 올려진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불법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설치되도록 설계됐다.이 애플리케이션이 설치되면 30만원이 결제된다.경찰 관계자는 "스미싱에 대한 일반인의 경각심이 높아지자, 형사사건으로 위장한 신종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며 "스미싱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이상한 생각이 들면 바로 경찰에 연락을 취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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