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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돌며 상가에서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군산경찰서는 18일 손님으로 가장해 마트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김모씨(55) 등 2명을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또, 이를 사들인 장물업자 김모씨(51)를 장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지난 9월 23일 오후 4시 40분께 군산시 미룡동의 한 마트에서 양주, 분유 등 시가 15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전북, 경기, 충청지역을 돌며 총 81차례에 걸쳐 4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김씨 등은 도난 방지 시스템이 없는 소형마트만을 노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무주경찰서도 손모씨(36·여)를 특가법상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손씨는 지난 10월 29일 새벽 2시 10분께 무주군 무주읍의 한 커피숍에 들어가 현금 2만 7000원을 훔치는 등 지난 7월부터 최근까지 무주, 정읍, 대전 등을 돌며 총 5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십여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뒤 굳이 입원이 필요하지 않은 질병임에도 허위과장 입원으로 수억원의 보험금을 챙긴 속칭 '나이롱환자'모자(母子)가 경찰에 붙잡혔다.익산경찰서는 18일 입원과 퇴원을 반복, 거액의 보험금을 챙긴 보험설계사 고모씨(63여) 등 2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모자지간인 이들은 2006년 9월부터 6년 동안 총 65차례에 걸쳐 1769일간 병원에 입원, 보험사 26곳으로로부터 총 4억원 상당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27개의 생명보험에 가입한 후 계단에서 넘어져 허리를 다쳤다거나, 당뇨 치료를 이유로 병원에 입원할 때마다 치료비와 입원비 명목으로 50~6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받아 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은 또, 가입한 보험의 특약에 따라 여러 병원을 옮겨다니면 보험금 수령이 보다 수월해진다는 점을 노려 총 24곳의 병원에서 입퇴원을 반복한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경찰조사에서 "작은 병도 병원에 입원하면 보험금이 나온다기에 그랬다"고 진술했다.
속보= 최근 전주와 남원지역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 사건의 범인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14·18일자 6면 보도)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출입문을 부수고 금은방에 침입해 절도행각을 벌인 장모씨(47) 등 3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이들이 훔친 귀금속을 사들인 김모씨(50)를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 전주시 인후동 유모씨(50)의 금은방에 침입해 진열장 안에 있던 팔찌와 목걸이, 반지 등 모두 1억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이들은 또 지난 12일 새벽 3시 30분께 남원의 한 금은방에 출입문을 부수고 침입한 뒤 진열대에 귀금속이 없자 그대로 도주한 혐의도 받고 있다.조사결과 교도소 동기 및 사회친구인 이들은 범행 2주 전부터 금은방을 털기로 계획한 뒤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장씨 등은 이달 7일부터 12일 사이에 익산과 전주, 임실, 남원지역에서 주차된 차량 6대의 번호판을 훔친 뒤 범행을 벌이기 전·후 자신의 체어맨 승용차량에 부착해 경찰의 추적을 따돌렸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범행 당시 착용했던 옷과 모자 등을 모두 불태워 버리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충남 논산서에서 이 사건과 별건으로 체포돼 불구속 입건됐으며, 덕진경찰서는 논산서에서 장씨를 긴급체포했다.당시 경찰은 장씨를 면회하러 온 장씨의 내연녀 A씨를 미행, A씨가 장씨를 면회한 뒤 공범 배모씨(31) 등 2명을 만난 것을 확인하고, 논산의 한 모텔에 숨어있던 배씨 등 2명을 검거했다.박호전 덕진경찰서 강력계장은 "이들이 범행에 사용한 옷가지 등을 모두 없애 범행을 추궁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장씨가 내연녀에게 준 귀금속 중 일부가 피해품이라는 증거를 내밀자 이들은 모든 범행을 자백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2일 새벽 3시께 임실의 한 금은방에 남성 2명이 침입해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사건은 장씨 등 3명의 범행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임실경찰서는 현재 범행 당시 CCTV 이외에 별다른 단서를 확보하지 못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전북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금은방 절도사건 일당 3명이 붙잡혔다. 전주 덕진경찰서는 18일 전주와 임실, 남원 등을 돌며 금은방을 턴 배모(43)씨 등 3명을 충남 논산에서 검거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씨 등은 지난 8일 오전 3시 20분께 전주시 덕진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7천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치는 등 전북 지역을 돌며 3차례에 걸쳐 금은방을 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두 건의 금은방 절도사건 이후 종적을 감췄다가 논산에서 행적을 드러냈다. 경찰은 논산서 상가를 털다가 붙잡힌 장모(47)씨가 금은방 폐쇄회로(CC)TV에 담긴 연쇄 절도범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것을 보고 장씨를 추궁해 범행을 자백받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2주 전부터 논산의 한 여관에서 합숙했으며 논산에서 전북을 오가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배씨 등의)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속보= 최근 전북지역에서 잇따라 일어난 금은방 절도사건의 범인 중 한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1·14일자 6면 보도)전주 덕진경찰서는 지난 14일 충남 논산에서 절도 혐의로 붙잡힌 장모씨(47)를 전주와 임실, 남원에서 발생한 금은방 절도사건의 범인 3명 중 한 명으로 보고, 신병을 인계 받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이들 사건 모두 금은방에 침입하는 수법과 범행 당시 CCTV에 찍힌 범인들의 모습 등이 비슷한 점 등으로 미뤄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왔다.장씨 등은 지난 12일 새벽 3시께 임실의 한 금은방에 침입,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날 새벽 3시 30분께는 남원의 한 금은방에 들어갔지만, 진열대에 귀금속이 없자 그대로 도주했다.앞서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도 전주의 한 금은방에 침입해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스마트폰 절도범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전주 덕진경찰서는 15일 아파트 벤치에 놓여있는 스마트폰을 훔친 강모군(16)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월 18일 오후 4시께 전주시 호성동의 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김모씨(41)의 시가 98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날 군산경찰서는 김모씨(35)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김씨는 지난 10월 11일 밤 11시 40분께 군산시 나운동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조모씨(21·여)의 시가 98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전주 완산경찰서도 김모씨(37)를 스마트폰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방송인 유재석이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녹화 도중 가벼운 교통사고를 당했으나 별다른 부상은 입지 않았다. MBC 관계자는 15일 "유재석 씨가 14일 '무한도전' 녹화 도중 여의도 MBC 근처 횡단보도를 건너다 속도를 줄이지 못한 승용차 옆면에 스치듯 부딪히는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행히 유재석 씨가 몸에 이상이 없다고 해 운전자를 안심시켜 보내드렸다. 유재석 씨가 예정된 촬영 분량도 모두 소화했다"고 전했다.
순간적인 욕심에 명품 시계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5일 다른 손님 세차장에 벗어 둔 명품 시계를 훔친 혐의(절도)로 정모(3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정씨는 지난 13일 오후 4시50분께 익산의 한 세차장에서 이모(26)씨가 벗어 둔 명품 시계(시가 1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이씨가 벗어 둔 시계를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시계를 들고 달아났다. 정씨는 경찰에서 "순간적으로 욕심이 나서 이 같은 짓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멀쩡하게 병원으로 걸어들어간 사람이 다 죽어서 나왔는데도,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다니 기가 찹니다."최근 전주에 사는 김모씨(55여)는 폐렴 증세를 보인 어머니 안모씨(78)의 치료를 위해 전주의 한 병원을 찾았다.폐렴은 완치됐지만, 장염이 발병해 2주간 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안씨는 이때부터 하루에도 수차례씩 설사를 하는 등 고통을 호소했다.이에 항생제 과다투여로 인한 부작용이 의심된 김씨는 병원 측에 관련 문의를 했지만, 병원장 A씨는 '자꾸 음식을 먹여 탈이 난 것'이라며 김씨를 몰아세웠다.이후 안씨가 갑자기 의식 불명 상태에 놓이자, 김씨는 안씨를 인근 다른 병원으로 옮겼다. 다른 병원으로 옮겨진 안씨는 이틀이 지나서야 의식을 회복했다.이 병원에서는 '항생제를 너무 과다하게 투여해 그런 것 같다'고 진단했다. 이에 대해 병원장 A씨는 "장염이 심해서 항생제를 놓게 됐다. 이 때문에 설사 증세를 보였을 수도 있다"면서도 "그러면 음식을 먹이면 안되는데, 자꾸 김씨가 외부에서 음식을 가져왔다"고 항변했다.이어 "이 때문에 증세가 더욱 악화된 것 같다"며 "말려도 음식을 계속 가져오고, 외래 진료를 원하는 등 병원 방침에 따르지 않아 할 수 없이 내보냈다"고 말했다. 김씨는 "죽을 쒀 어머니가 잡수시도록 한 것 밖에 없다"며 "제대로 된 진단은 하지 않고, 보호자의 책임으로만 돌리려고 하는 병원 측의 횡포에 너무 화가 난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전주지검 남원지청은 14일 남원지역 인터넷신문사 운영자인 최모씨(54)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10여차례에 걸쳐 5개 골재채취회사를 협박해 수천만원의 금품을 뜯어낸 혐의다.검찰 수사결과 최씨는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법규위반사항을 보도하거나 관계기관에 신고할 듯한 태도로 업체 관계자들로부터 현금 등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검찰 조사에서 범죄사실을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일 강남구 한 초등학교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남성을 숨지게 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최근 5년간 학교 안에서 발생한 살인상해 사건은 4천500여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경찰청에서 받은 '최근 5년간 학교 내 살인상해사건 발생건수'를 분석한 결과 2008년부터 지난달까지 전국 초중고교에서 23건의 살인이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상해사건은 4천335건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7건의 살인사건(상해는 836건)이 벌어졌고, 서울 5건(664건), 경남 3건(299건), 충북 2건(123건)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대전울산전북전남은 각 1건의 살인사건이 있었다. 연도별로는 살인의 경우 2008년 4건, 2009년 5건, 2010년 8건, 2011년 1건, 2012년 3건, 2013년 2건 등이었다. 상해는 803건, 823건, 844건, 712건, 644건, 509건으로 집계됐다. 박 의원은 "강력사건들이 교내에서 발생하는데도 교육부는 별도의 현황 관리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교육부는 경찰청과 협조해 구체적인 사건파악이 되도록 하는한편, 전담인력 배치와 보안시설 구축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명시인이자 중학교 교사인 A씨가 여제자를 성추행한 사건과 관련해 피해 여학생이 성추행을 당한 장소로 지목한 '교사실'에 들어간 것은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사건이 발생한 학교의 복도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녹화화면을 확인한 결과 피해 여학생이 교사실로 들어갔다가 나오는 장면이 있었다고 14일 밝혔다. 가해 혐의를 받는 A교사도 피해 여학생이 성추행 당한 장소로 지목한 교사실에 학생을 부른 것까지는 인정하지만, 성추행 일부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피해 여학생과 그 가족을 설득해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한 뒤A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할 방침이다. 한편 A씨는 수년 전 고교 교사로 재직할 때 학생 20여명을 골프채로 체벌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중생들이 늦은 밤 호프집에서 술을 마셔 파출소로 연행되고도 소란을 피다 입건됐다. 지난 12일 오후 11시 50분께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우만동 한 호프집에서 청소년들이 술을 마시고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소주 7병을 나눠 마신 A(16중3)양 등 10대 소녀 10명과 호프집 사장 B(48여)씨를 파출소로 연행했다. 경찰은 이들이 수원 소재 중학교 학생들임을 확인하고 부모에게 인계하려고 연락처를 요구했지만 술 취한 여학생들은 이를 거부했다. 오히려 파출소 바닥에 침을 뱉고 소리를 지르는 등 소란을 폈다. 경찰관에게 욕을 하고 자신의 휴대전화를 집어던지는가 하면 주먹과 발로 폭행까지 했다. 실랑이 끝에 경찰은 A양 담임 교사와 연락이 됐고 교사는 A양 부모와 통화한 후다시 연락하겠다며 전화를 끊었다. 이후 A양 휴대전화로 다시 통화했지만 갑자기 전화가 끊어지는 바람에 신병인계조치가 늦어졌다고 해당 중학교 교장은 설명했다. A양은 학교 부적응 등의 문제로 재학 중인 중학교 대신 지난 4월부터 대안학교로 통학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들의 소란은 뒤늦게 연락이 닿은 부모들이 파출소를 찾은 13일 오전 6시께야 일단락 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경찰관에게 시비 및 모욕적인 언행을 반복하는 등 소란 정도가 심한 A양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 호프집 주인 B씨를 청소년보호법 위반 혐의로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
현직 시의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운전면허가 취소됐다.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전주시의회 A 의원은 지난 12일 오후 8시께 전주시 우아동 기린중학교 앞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음주단속을 하던 경찰관에게 적발됐다.당시 A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12%였다.
속보= 최근 전북지역에서 금은방 절도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지만 경찰이 절도범 검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1일자 6면 보도)경찰은 금은방 절도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으로 추정할 뿐 실마리를 해결할 결정적인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13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새벽 3시께 임실의 한 금은방에 복면과 모자를 눌러 쓴 2명의 남성이 침입해 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금은방의 셔터와 출입문을 부수고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같은 날 새벽 3시 30분께는 남원의 한 금은방에 복면과 모자를 눌러 쓴 3명의 남성이 침입했지만 진열대에 귀금속이 없자 그대로 도주했다.앞서 지난 8일 새벽 3시 20분께 전주의 금은방에 남성 3명이 침입해 7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 이들은 금은방의 뒷문을 부수고 침입했으며, 범행 당시 이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모자를 눌러쓰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들 사건 모두 금은방에 침입하는 수법과 범행 당시 CCTV에 찍힌 범인들의 모습 등이 비슷한 점 등으로 비춰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경찰은 사건 직후 금은방 및 주변 CCTV 등을 확보했지만 용의자들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은 출입문을 망치로 깨고 침입하는 등 대범함을 보였다"면서 "동종전과자 등을 상대로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고보조금을 부정수급한 일당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완주경찰서는 13일 실직한 것처럼 속여 실업급여를 타낸 최모씨(43) 등 3명을 고용보험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7월부터 3개월 동안 고속철도 공사현장에서 일하다 실직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제출, 전주고용노동지청으로부터 총 1000만원의 실업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같은 날 군산경찰서도 전모씨(45·여)를 국민기초생활보장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전씨는 2005년 3월부터 8년 동안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생계 및 주거급여, 자녀교육급여 명목으로 총 189차례에 걸쳐 모두 4700만원을 부정수급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전씨는 사실혼 관계인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고 있었음에도 소득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영준
서행하는 차량에 일부러 부딪히고 보험금을 타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13일 골목길이나 좁은 도로에서 서행하는 차량에 고의로 팔을 부딪치고 보험금을 챙긴 혐의(사기)로 김모(62)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13일 익산의 한 골목길에서 이 같은 방법으로 사고를 내고 합의금 명목으로 보험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사기 등 전과 22범인 김씨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광주와 대전, 익산등을 돌며 이 같은 방법으로 모두 10차례에 걸쳐 보험금 1천여만원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
자신의 처지를 비관한 40대 남성이 차량에 불을 내, 차량 폭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3시 50분께 군산시 서수면의 한 도로 갓길에 주차된 소나타 승용차가 폭발해, 차 안에 있던 유모씨(40)가 숨졌다.목격자 이모씨(60)는 경찰조사에서 "'펑'하고 터지는 소리가 나 가보니 차량이 불타고 있었다"고 진술했다.현장 인근에서는 "동생들에게 미안하다. 살고 싶지 않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유씨가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유씨가 차량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후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며 "차량 감식 및 부검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허위로 병·의원에 입원한 뒤 수억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가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완주경찰서는 12일 가벼운 부상에도 장기간 병·의원에 입원해 거액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정모씨(56·여)와 정씨의 아들 송모씨(33), 며느리 김모씨(29), 동생(54·여) 등 일가족 6명을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008년 6월께 만성 B형 간염으로 병원에 28일간 입원해 2개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3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이때부터 올 6월까지 49차례 입원(입원일수 719일)해 4개 보험사로부터 7100여만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다.또 정씨의 동생과 두 아들 및 며느리 등 일가족 5명도 같은 기간 동안 13개 병·의원에 번갈아가며 모두 96차례 입원(입원일수 1474일), 9개 보험사로부터 3억6300여만원의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이들은 한 명당 적게는 3개에서 많게는 6개 보험에 가입한 뒤 통원치료가 가능한 상태에서도 무조건 병원에 입원해 보험금을 타낸 것으로 드러났다.이들이 보험사로부터 챙긴 보험금만 4억3400여만원에 달했다.정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정당하게 보험금을 수령했다"며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보험사 직원 조사 결과 '이들이 입원한 기간에 병원에 찾아가면 거의 만날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면서 "휴대전화 기지국 조회 결과 이들 중에는 입원기간 중에 타지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또 2개 병원에 중복 입원한 사람도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정씨 등에 대한 입원진료카드 및 보험금 지급자료 등의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밀실에서 손님들이 속칭 '스트립쇼'를 보면서 유사 성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단속수사팀은 서울 송파구와 마포구에서 불법 업소 2곳을 운영한 오모(32)씨를 성매매 알선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12일 밝혔다. 경찰은 업소 종업원과 성매매 여성, 성매수 남성 등 19명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송파구 잠실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1층을 임차해 유흥주점을 차리고 중앙 무대와 밀실 8개를 설치, 유사 성행위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 59월 마포구 서교동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업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오씨는 남성 손님들이 무대에서 15분가량 진행되는 음란공연을 볼 수있도록 밀실 한쪽 벽면을 유리창 등으로 개조한 뒤 1인당 8만9천원을 받고 유사 성행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업소 입구에 폐쇄회로(CC)TV를 설치하고 업소 앞에서 대기하는 종업원과 수시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대부분 예약제로만 손님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수법으로 오씨가 업소를 운영한 6개월간 챙긴 수익금은 총 1억9천만원에 이른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형태의 신변종 성매매 업소가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불법 영업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내년 1월까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 교차로서 스쿨버스-화물차 사고⋯13명 부상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 하연호 전북민중행동 공동대표, 징역 2년 확정
경찰, 스쿨버스 들이받은 화물차 운전자 조사 중
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할까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
자전거 들이받고 달아난 60대 ‘징역 1년’
순창서 섬진강 징검다리 건너던 50대 여성 사망
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미이행 업소 7개소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