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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하던 10대들이 추격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부안경찰서는 4일 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이모군(17) 등 4명을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오후 2시께 군산시 조촌동의 한 교회 주차장에서 있던 스타렉스 승합차량을 훔쳐 무면허로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이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겠다며 '5대 폭력'에 대한 단속에 나서고 있지만 '폭력범죄'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도내에서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르거나 출근하던 여성을 성추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40대 남성들이 잇따라 붙잡혔다.전주 완산경찰서는 2일 술에 취해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를 휘두른 정모씨(41)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정씨는 이날 오전 11시께 군산의 한 길가에서 쇠파이프 양쪽 끝에 흉기를 달아 지나가던 행인들을 위협하고 출동한 경찰관에게도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날 김제경찰서는 출근하던 여성을 강제로 차에 태워 성추행 한 뒤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장모씨(41)에 대해 특수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성추행 장면을 휴대전화로 촬영해 협박하고, 2시간여 동안 김제시내로 끌고 다니면서 이 여성의 계좌에서 980만원을 인출하는 등 모두 1200만원 상당을 현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변호사법 위반 등으로 수배 중인 장씨는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5대 폭력' 단속 결과 40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7명을 구속했다.
전주 A예식장 전 사장 고모씨(45) 등 3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거액의 수표가 조직폭력배에게 흘러갔던 것으로 밝혀지면서 수표의 출처와 용도 등에 대한 공방과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3일 전주 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숨진 고씨의 아내 민모씨(48)가 1000만원권 수표 4장을 조직폭력배 황모씨(39)에게 전달했었다. A예식장 관계자 B씨로부터 나온 이 돈은 민씨와 숨진 고씨의 아버지 등을 거쳐 황씨에게 전달됐다가 같은 경로를 통해 다시 예식장 관계자에게 되돌아왔다.경찰은 "B씨가 수표에 대해 '신축 중인 건물의 인테리어 공사 감리비로 고씨 아내에게 준 것뿐이고 조폭에게 왜 갔는지는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또 경찰은 "B씨가 '범죄에 이용되는 자금이라고 한다면 누가 현찰을 쓰지 수표를 쓰겠냐'고 했다"고 말했다.경찰은 "민씨 역시 '감리비용으로 받았다가 남편(고씨)이 실종 돼 감리를 맡지 못할 처지에 놓여 되돌려 줬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하지만 숨진 고씨의 다른 가족은 이 수표가 범죄에 이용될 자금이었다는 주장을 내놓고 있다.숨진 고씨의 아버지는 이와 관련 "며느리(민씨)가 찾아와 '시체를 땅속에 묻어야 되니까 역할을 해달라'고 하면서 1000만원권 수표 4장이 든 봉투를 건넸다"며 "'제3자, 완전범죄를 할 수 있는 사람을 시켜 황씨에게 전달해 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수표는 시체를 처리하는 데 사용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수표의 번호를 적어 놓았다가 경찰에 전달했다"고 덧붙였다.경찰 관계자는 "수표가 황씨에게 전달됐다가 다시 B씨에게 되돌아 간 사실이 확인됐지만 관련자들이 공사에 쓰인 대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아직 사건은 마무리 되지 않았으며 여러 의심되는 부분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중간수사결과 발표에서 경찰은 수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황씨를 지난 4월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고씨가 두 피해자를 납치결박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도운 것으로 추정한 바 있다.
#1. 전주시 우아동에서 편의점을 운영하는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전 2시30분께 아르바이트 B양(17)에게서 '편의점에 강도가 들었다'는 다급한 전화를 받았다. A씨는 부랴부랴 달려갔지만 범인은 이미 도주했고 B양은 망연자실한 표정이었다. 범행에 대한 공포도 있었지만 편의점을 턴 박모씨(25)의 엽기 행각에 할 말을 잃었기 때문이다. 이날 만취한 상태의 박씨는 B양 앞에서 바지를 내린 뒤 특정 신체부위를 보여줬다.박씨는 지난 2월 20일 전주의 한 편의점에서 현금 20만원을 훔치고, 같은 달 26일에도 같은 편의점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한 뒤 강도행각을 벌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2. 주모씨(37)는 지난 5월말께 편의점 아르바이트 모집 공고를 냈다. 혼자서 24시간 영업하는 편의점을 운영하기에는 벅찼기 때문이다. 공고를 보고 찾아온 오모씨(24)는 외모는 준수했고 이미지도 성실해보였다고. 주씨는 오씨의 주민등록등본, 이력서, 신분증 등을 확인한 뒤 의심없이 새벽근무를 맡겼다. 하지만 오씨는 근무 이틀 만에 편의점에 있던 현금을 모두 들고 달아났다. 주씨는 "나중에 알고 보니 오씨는 다른 편의점에서도 이런 범행을 수차례 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아무리 주의를 주고 안전장치를 해놔도 새벽시간을 이용해 벌어지는 범죄에 대해서는 무방비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편의점 강도 사건과 점원의 절도 사건이 끊이지 않으면서 도내 편의점주들의 시름이 깊어가고 있다. 올해만 해도 도내 언론을 통해 보도된 편의점 강도사건은 4건, 절도 사건은 10여건에 이른다. 특히 점주들은 믿었던 아르바이트들의 절도와 불성실한 근무태도에 '벙어리 냉가슴'을 앓고 있다. 편의점주들은 한달음시스템(위급한 상황에서 수화기만 내려놓아도 자동으로 112신고가 되게 하는 시스템)과 CCTV 등의 자구책도 효과를 볼 수 없다고 하소연 한다. 범죄로 인한 경제적 손실도 문제지만 아르바이트들의 일탈도 편의점 경영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 편의점 물품 절도, 근무시간 안 지키기, 무단결근 등이 빈번해도 이들을 쉽게 해고하지 못한다는 게 편의점주들의 설명이다. 한 점주는 "아르바이트가 당장 나가 버리면 업주들이 24시간 근무를 해야 하는데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며 "편의점 아르바이트는 시급이 많지 않은 편이라 다시 사람을 구하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다"고 말했다.
정읍경찰서는 2일 성관계를 거부한 내연녀를 감금하고 폭행한 이모씨(56)에 대해 강간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0시30분께 자신의 승용차에서 내연녀 A씨가 성관계 요구를 거부하자 A씨를 마구 폭행하고 차량에 1시간 30분 가량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A씨의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이씨를 검거했다.
속보= 제일여객 관계자들이 현금 수입통에 담긴 현금을 다른 곳으로 빼내려다 노조측과 충돌을 빚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본보 6월 29일자 1면 보도〉 전북지방경찰청 수사2계는 지난달 21일 제일여객이 시내버스 현금통에 있는 일부 현금을 빼내려다 노조원에게 적발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난달 17일 노조측의 현금통 가압류 신청이후 사측에서 법원의 가압류 집행을 우려해 현금을 회사 밖으로 유출한 것은 범죄행위로 판단해 수사에 나섰다"고 말했다.
속보= 지적장애를 가진 16살의 A양이 아버지가 누군지 모르는 두 아이를 출산해 기르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 경찰이 직권조사에 나섰다.(본보7월2일자 6면 보도)성폭력 등은 친고죄에 해당돼 피해자가 소를 제기하지 않으면 수사에 나설 수 없지만 미성년자나 소를 제기할 능력이 저조한 장애를 가진 피해자가 있을 경우 직권조사가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경찰은 성폭력의 경우 피해자 진술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지역 성폭력 상담소를 비롯해 관련기관의 협조를 통해 진술을 확보하는 노력을 병행해 나가기로 했다.두 아이의 엄마로 지적장애를 가진 A양은 이제 걸음마를 하는 큰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엄마와 함께 폐지를 수거하여 생계를 꾸려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엄마의 내연남 B씨가 모녀의 단칸방에서 2009년부터 함께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미성년자나 장애인 성폭력의 경우 직권조사는 가능하지만 무엇보다 피해자 진술이 중요해 지역 관련기관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설볼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전주의 한 예식장 전 사장 고모씨(45) 등 3명의 사망 사건과 관련,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던 경찰의 수사가 이 사건의 남치·감금 과정에 연루된 5명을 입건하면서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2일 발표한 전주 덕진경찰서 사건 전담팀의 수사 중간브리핑을 토대로 그동안의 수사 과정을 되짚어 본다.△사건의 시작= 지난 4월 20일 오후 4시 40분께 전주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전주의 한 예식장 전 사장 고씨와 채권채무관계에 있던 윤모씨(44), 정모씨(55)가 만난 뒤 함께 사라졌다는 단순 가출신고가 접수된다.경찰은 3일 뒤 윤씨 부인의 신고를 받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 같은 달 29일 경찰은 정읍천변 주차장에서 고씨 소유의 오피러스 승용차를 발견한다. 이어 5월 1일 고씨의 부인이 경찰에 고씨가 쓴 유서를 공개했고, 유서에는 고씨가 윤씨와 정씨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담겨있다.이틀 뒤인 3일 오후 4시 20분께 완주군 상관면 신리 고덕터널 인근 갓길에 주차된 냉동탑차에서 사라진 세 사람의 사체가 발견된다.당시 경찰은 고씨가 이들을 납치 감금해 살해한 뒤 자신도 스스로 목을 끊은 것으로 판단했다.△결정적 단서 확보= 경찰은 냉동탑차가 발견된 지난 5월 3일부터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강도 높은 수사를 벌인다. 경찰은 범행에 동원된 차량들을 선별해 도내 방범용 CCTV를 확인하고 주변 인물도 수사한다. 이 사건과 관련 현재까지 참고인조사를 받은 사람만 25명에 이르지만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경찰은 감식 결과 냉동탑차 조수석 손잡이에서 나온 숨진 고씨 아들(21)의 지문에 주목한다. 고씨의 아들은 납치된 윤씨 등을 감금하는데 사용할 목적으로 전주의 한 예식장 냉동탑차의 외부 로고를 제거한 뒤 장수에 가져다 준 것으로 경찰은 파악한다.△범행 차량 경로 확인= CCTV 판독 결과 범행 차량들의 이동 경로를 확인한다. 냉동탑차가 4월 21일 진안에서 장수로 들어갔고, 23일에는 장수에서 진안으로 갔다가 다시 군산으로 향했던 것. 또 그랜저 XG 승용차와 소나타 승용차, 쏘렌토 승용차 등이 범행에 이용된 사실도 추가로 찾아낸다. 이 중 소나타는 조직폭력배 황모씨(39)가 빌린 렌트카였고, 쏘렌토는 고씨 아들과 같은 원룸에 사는 김모씨(31)의 것으로 확인한다. 경찰은 고씨의 아들이 21일 윤씨와 정씨를 묶는데 사용된 청테이프와 숨진 고씨가 먹을 음식 등을 사 준 것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고씨의 사촌처남인 이씨가 납치된 피해자들을 감금할 수 있는 장수 소재 모처를 소개한 것으로 보고 있다.경찰은 고씨의 아들과 아들의 지인 김씨 및 후배 그리고 조직폭력배 고씨가 3대의 차량을 이용해 사건 당일인 4월 20일 오후 11시 30분께 진안-장수간 고속도로의 한 휴게소에서 접선, 납치·결박한 두 피해자를 이씨가 소개한 장수로 옮겼다. 이후 고씨의 아들이 장수에 미리 대기시킨 냉동탑차에 피해자들을 감금했다고 한다. △끝나지 않은 수사= 경찰은 숨진 고씨가 월드컵경기장 주차장에서 6만볼트 막대형 전자충격기를 이용, 두 피해자를 납치·결박할 때 이를 도운 것으로 추정되는 조직폭력배 황씨, 그리고 사건 뒤 해외로 도주한 김모씨(36), 그리고 납치 현장에 있던 제3의 인물에 대한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지난 달 30일 한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개를 끌고 다니던 트럭 보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1톤 파란색 트럭이 줄에 묶인 개 한 마리를 끌고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져 있다.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학대다", "차주인 신상을 밝혀내야 한다", "악마트럭이 따로 없다"등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서 트럭운전자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고창경찰서는 1일 트럭에 개를 매단 채 달린 A씨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0일 오전 11시께 고창군 아산면 한 국도를 주행하던 중 자신의 1톤 트럭에 개를 매달고 운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서 "교미를 마친 뒤 집으로 돌아가던 중 이런 일이 발생했고 개가 떨어진 사실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한편 개는 배와 다리 등에 찰과상을 입고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트럭에 개를 매단 채 달린 혐의(동물보호법 위반)로 A씨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11시께 고창군 아산면 부정마을 앞 국도에서 자신의 1t 트럭에 차를 매단 채 달린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이 모습을 담은 사진과 글이 게재되며 동물 학대 논란이 일자 수사에 착수했다.그러나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트럭 적재함에 개를 싣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개가 떨어진 것 같은데 이를 미처 몰랐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 진술의 진위를 가려 입건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익산경찰서는 28일 여대생을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정모씨(33)에 대해 강도강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27일 오전 3시께 익산시 영등동의 한 길가에서 아르바이트를 마치고 귀가하던 신모씨(20·여)를 흉기로 위협한 뒤 인근으로 끌고 가 성폭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정씨는 또 신씨를 성폭행 한 뒤 현금 1만3000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결과 정씨는 신씨의 알몸 등을 촬영한 뒤 "경찰에 신고하면 인터넷에 유포하겠다"라며 신씨를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품용 차량을 일명 '대포차'로 유통시킨 자동차 매매상사 대표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대포차량을 유통시킨 자동차 매매상사 대표 강모씨(42) 등 10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대포차량인 줄 알고도 이들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장모씨(54) 등 3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자동차 매매상사 대표인 강씨 등은 지난 2007년부터 최근까지 명의이전을 하지 않고 상품용 차량 140여대를 판매해 10억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장씨 등 32명은 대포차량임을 알면서도 매매상사로부터 차량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조사 결과 차량 구매자들은 명의이전이 안 된 차량(대포차)을 운행할 경우 부가가치세와 자동차세, 취득세 등을 납부하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차량 구매자 중에는 목사와 교장, 중고차 딜러 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대포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속도위반과 신호위반, 고속도로 전용차로 위반 등 모두 500여차례에 걸쳐 교통위반을 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상품용 차량은 앞 번호판을 떼어 등록한 뒤 따로 보관하고, 번호판을 떼어 낸 차량은 전시장에 전시해야 하지만 이들은 번호판을 떼어 보관하지 않고 전시된 차량을 명의이전 없이 임의로 운행했다"며 "향후 자동차 매매상사 대표 70여명과 대포차 운전자 300여명을 추가로 입건하는 등 수사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익산경찰서는 27일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금품을 빼앗은 이모씨(28)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이날 오전 5시께 익산시 신동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강모씨(30여)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1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 결과 일정한 직업이 없는 이씨는 대출금을 갚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도박장을 운영한 조직폭력배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전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6일 도박장을 개설운영한 군산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정모씨(42)에 대해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익산 모 폭력조직 행동대원 박모씨(34) 등 4명을 도박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또 이들이 개장한 도박장에서 도박을 한 장모씨(45) 등 10명을 도박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군산시 나운동의 한 당구장에 도박장을 개설, 25일 11시 30분부터 이날 오전 5시 30분까지 3300여만원의 판돈을 걸고 일명 '바둑이' 도박판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다.조사결과 정씨 등은 휴업 중인 당구장에 도박장을 개설한 뒤 도박진행 경비를 징수하는 일명 '고리낑', 도박자금을 제공하는 '꽁지', 망을 보는 '문방' 등 역할을 분담해 도박장을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이들은 현장비와 시간비 명목으로 1인당 8~10만원을 받는 등 3개월여 동안 하루에 500만원 상당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현장에서 현금과 카드, 칩 등을 압수했다.
아파트 공사현장 노동자들이 채불된 임금을 달라며 고공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26일 전주 완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께 전주시 삼천동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A씨 등 3명이 고공 크레인에 올라가 농성을 벌였다.이들은 B건설회사에 "자재비, 인건비 등 지난 1월부터 채불 된 임금 10억원을 달라"고 항의하며 1시간여 동안 크레인에 머문 뒤 내려왔다. B건설회사는 최근 C건설회사가 이 아파트 공사를 하다 부도가 나자 인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파업을 벌이고 있는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들의 불법행위가 잇따라 적발됐다. 군산경찰서는 26일 비노조원의 차량 출입을 방해한 화물연대 노조원 박모씨(28)등 4명을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5일 오후 5시30분께 군산시 소룡동 세아베스틸 공장 앞에서 비노조원의 차량 출입을 저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자신들의 행위를 제지하던 군산경찰서 소속 A경사(45)를 폭행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현재 이들 중 박씨는 혐의를 인정하고 있지만 박씨를 제외한 3명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 소속 조합원 150여명은 이날 오전 7시께부터 세아베스틸 공장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같은 날 전주 덕진경찰서는 비노조원의 차량을 파손한 화물연대 노조원 김모씨(43)를 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후 10시50분께 전주시 반월동의 한 교차로에서 목재를 싣고 가던 A씨(46)의 25톤 화물차량에 교통용 경광봉을 던져 20만원 상당의 차량 문짝을 부순 혐의를 받고 있다.이날 노조원 20여명과 함께 운반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시위에 나선 김씨는 경찰에서 "A씨에게 노조에 참여하라고 했는데 피해자가 이를 무시하고 지나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오후 2시30분께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 청암산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산림 0.2㏊를 태우고 2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불이 나자 산림청 헬기 2대와 소방차 2대, 소방대원과 공무원 400여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벌였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2008년 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태(74) 전 국회의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강을환 부장판사)는 2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박 전 의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전대 당시 박 전 의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캠프 재정조직 담당이던 조정만(51)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연합뉴스
411총선을 앞두고 한명숙 전 총리의 측근에게 억대의 뇌물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박영석 전 민주통합당 전주완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에 대해 25일 징역 6월이 구형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27부(부장판사 김환수)의 심리로 열린 이날 결심공판에서는 박씨외에도 한 전 총리의 측근인 심상대 전 민주통합당 사무부총장(48)에 대해 징역 3년이 구형됐다.
전국적으로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0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조사대상 31개국 중 29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올 1/4분기 교통사고 사망자(1193명)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1072명)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교통사망사고는 사람의 과실로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돼 국민들의 준법 운행과 교통문화 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다. 자동차 이용이 많아질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본보는 두 차례에 걸쳐 교통사망사고 원인과 대책을 짚어본다.교통사망사고 대부분은 음주운전,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과속, 안전운전의무불이행 등 인적과실에 의해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들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470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162명이 사망했으며 7511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교통사고 4682건, 사망 139명, 부상 7610명)에 비해 사고 발생 건수와 사망자수가 증가한 것. 특히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는 졸음운전으로 추정되는 교통사고가 2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음주운전 23명, 중앙선침범 13명, 신호위반 12명, 과속 5명 등이다.교통사망사고의 대부분이 인적과실에 의한 것으로 조사돼 운전자들의 의식전환과 준법운행 등이 요구된다.실제로 지난 22일 오전 8시 25분께 남원시 아영면 88고속도로 지리산휴게소(대구방면) 인근에서 운전자의 핸들조작 미숙으로 추정되는 사고가 발생해 승합자가 가드레일을 들이 받고 5m 아래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이모씨(64여) 등 3명이 숨지고 운전자 박모씨(43) 등 6명이 경상을 입었다. 다행이 탑승자 전원이 안전벨트를 착용해 대형 참사는 모면했다.앞서 지난 3일 오전 5시 20분께에는 김제시 백구면의 한 도로에서 이모씨(22)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 받아 운전자 이모씨(22)가 숨지고 임모씨(22) 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운전자 이씨는 만취상태에서 운전을 했으며, 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난달 31일에는 장수-익산간 고속도로에서 화물차 운전자의 졸음운전으로 전방에서 진행하는 차량을 추돌해 탑승자가 사망하기도 했다.이처럼 운전자들의 과실에 의한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어 이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대책이 절실하다.경찰은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각종 홍보활동과 함께 음주운전 단속,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계도 및 경고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교통사망사고는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운전자들의 의식전환이 무엇보다도 중요하지만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경찰의 강력한 단속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일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음주운전 및 신호위반 등 법규위반 운전자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등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의 협조 없이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교통안전을 확보할 수 없는 만큼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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