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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A고교 학생 84명이 학교 급식을 먹은 뒤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등 식중독 의심증세가 나타나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북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 1122명 가운데 84명이 식중독 의심증세가 발생, 당시 학생들이 먹었던 급식 재료들에 대한 역학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식중독 의심 증세 학생 84명 가운데 56명은 통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28명은 병원에 입원하거나 자가치료를 받고 있다.학생들의 식중독 의심 증세는 지난 16일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시작됐으며, 이날 식단은 불닭과 오징어강정, 우동국 등 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전주시보건소는 해당 학교의 급식재료와 학생들의 체변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오후 1시10분께 익산시 마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세입자 이모씨(44)가 불에 타 숨졌다.이 불은 건물 87㎡ 중 17㎡와 집기류 등을 태워 2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 뒤 30여분만에 진화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일용직 근로자로 생활했던 이씨가 최근 죽고 싶다는 말을 자주 했다"는 지인과 목격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경위와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0일 오전 3시께 전북 전주시 삼천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방모(35)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차 안에서는 타다 남은 연탄 두 장과 "빚 때문에 괴롭다. 교통사고 합의금을 내지 못해 고통스럽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 조사 결과 방씨는 지난해 12월 뺑소니 교통사고를 낸 뒤 최근 검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었다. 경찰은 개인파산 절차를 밟던 방씨가 생활고를 비관하고, 검찰 조사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식당에서 갑자기 혈당수치가 떨어지면서 의식을잃은 당뇨병 환자가 간호사의 신속한 처치 덕분에 위험했던 순간을 무사히 넘겼다. 5일 낮 12시10분께 전주시 우아동 2가 음식점에 식사를 하러온 부산 모 병원 간호사 박정미(30)씨는 옆 자리에 있던 50대 남성이 갑자기 몸을 떠는 경련과 함께 입안에서 피를 흘리며 의식을 잃는 장면을 보았다. 식당에 들어올 때부터 남성의 말투가 어눌하고 행동도 정상적이지 못해 당뇨 증세가 있다고 생각했던 박 씨는 "혈당을 보충하려고 사탕을 물려다 실수로 혀를 깨물어 피를 흘렸다"는 주위 사람의 말에 기도확보가 최우선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박 씨는 침착하게 남성을 자리에 눕히고 사탕을 빼낸 뒤 물수건을 감싼 숟가락을 입 안에 끼워 정상호흡을 시키며 안정을 취하게 한 뒤 곧 도착한 119구급차에 실어 보냈다. 남성은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씨는 "당뇨환자는 기도가 막히면 산소공급과 혈액순환이 안 돼 짧은 시간에뇌 손상은 물론 생명까지 위독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 경험대로 기도를 확보하고 응급처치를 했다"면서 남성이 빨리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랐다.
4일 오전 9시3분께 전북 군산시 나운동 모 아파트 14층 옥상에서 K(16.고교생)양이 바닥으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3시간만에 숨졌다. K양은 사고 직전 119에 "죽겠다"고 전화를 걸었으며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에 투신했다. 옥상에 남겨진 K양의 가방에서는 "엄마, 아빠한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발견됐다. 경찰은 최근 복학한 K양이 학교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고민이 많았다는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오전 8시 45분께 익산시 평화동의 한 주택에서 LPG가스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를 냈다.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 사고로 서모씨(49·여)가 전신 3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폭발로 인해 집기류 등 내부 33㎡를 태워 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근 주택과 차량 1대의 유리창이 깨지는 등 파손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서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1일 오전 8시48분께 익산시 평화동 서모(48.여)씨의 2층 단독주택 부엌에서 LP가스가 폭발하면서 불이 나 서씨가 얼굴과 손등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불은 집기류 등 내부 33㎡를 태워 7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낸뒤 30분만에 꺼졌다. 또 폭발로 주변 주택 등 10여 곳의 유리창이 깨졌고 주차돼 있던 차량 1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서씨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3일 오전 8시40분께 전북 진안군 용담면 호계리의 한 야산에서 작업 중이던 굴삭기가 30m 언덕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모(55)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15분께 익산시 황등면 동현리 동현건널목에서 익산 방면으로 향하던 화물열차와 철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충돌했다.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소모(36)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화물열차 기관사인 엄모씨(50)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2일 오전 8시15분께 익산시 황등면 동현리 동현건널목에서 대전에서 익산 방면으로 가던 화물열차(기관사 엄모.50)와 철로를 지나던 레조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소모(35)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철로 부근 폐쇄회로TV를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금전문제로 자식이 부모를 살해하고 술에 취해 부모를 폭행하는 등의 패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더욱이 경제난 등을 이유로 일가족 전체가 동반자살 하는 등 인륜을 저버린 인명경시 풍조가 만연, 씁쓸한 사회의 단면을 보여 주고 있다.17일 전주지법에 따르면 부모, 자식간 사이에 발생한 존속 관련 범죄는 지난 2008년 6건, 2009년 4건, 2010년 5건으로 해마다 지속되고 있다.최근 대전에서 경찰간부가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60대 어머니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범죄 원인은 돈 때문이었다.범죄 분석 전문가들은 존속 범죄 발생의 가장 큰 이유로 '금전문제와 지나친 개인주의'를 들고 있다.가족 각자가 바쁘다보니 가족이란 집단보다 개인생활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가족해체라는 말까지 등장할 정도로 윤리의식이 결여되고 있다는 것.실제 지난 2009년 5월 군산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인 어머니(82)가 "통장에서 돈을 빼가지 말라"고 나무라자 어머니를 때려 숨지게 한 50대 아들이 구속됐다.익산에서도 게임중독 등으로 가정에 소홀한 자신의 어머니(40)를 둔기로 폭행해 사망케 한 20대 아들이 구속됐다.재산문제로 다투다 아버지(78)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도 구속됐고, 정신지체 장애를 앓고 있던 아들이 흉기로 아버지를 살해하는 등 인륜을 저버린 패륜 범죄가 도내에서 잇따랐다.최근에는 피해망상에 시달려오던 40대 딸이 어머니(60)를 차로 치어 숨지게 했고 이 같은 존속살인 피고인 대부분은 징역 10년 이상형을 선고 받은 상태다.게다가 경제난에 시달리던 가장이 딸과 아들 등과 함께 동반 자살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지난해 10월 전주 인후동 모 아파트에서 두살배기 아들이 숨져 있었고 그의 부모와 세살배기 딸은 정읍 소재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투신해 그 자리에서 숨졌다.지난달에도 완주군 소재 한 자택에서 자신과 형, 그리고 아내 3명이 독극물을 마셔 이중 2명은 숨지고 부인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법원 관계자는 "이 같은 존속 범죄 사건이 법원에 접수될 때 마다 깜짝깜짝 놀라고 있다"며 "사람의 탈을 쓰고 어떻게 부모 등을 살해하는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지 상상도 가지 않는다"고 말했다.
10일 오전 8시40분께 전주시 산정동 안덕원 지하차도에서 전주역에서 임실 방면으로 달리던 재활용 수거트럭(운전사 박모.55)이 차도 상단에 설치된 전선을 건드려 케이블 일부가 끊어졌다. 이 사고로 양방향 차량 통행이 3시간가량 중단돼 극심한 교통혼잡이 빚어졌다. 경찰은 트럭 짐칸에 설치된 집게발이 차도 상단에 걸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9일 오전 8시10분께 군산시 성덕면 성덕리의 한 도로에서 금강하구둑에서 군산 방향으로 달리던 덤프트럭과 마주오던 라세티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박모(33)씨가 숨졌고 덤프트럭 운전사 한모(37)씨가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승용차가 반대 차선으로 넘어간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8일 오후 7시50분께 군산시 옥산면 당북리조모(81.여)씨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3천8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내고 3시간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100㎡가 전부 탔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조씨는 "방에 있는데 밖이 환해 확인해보니 부엌 쪽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불을 피워놓고 있었다"고 조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시내버스 파업이 63일째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주시가 투입한 전세(임시)버스 차량이 잇따라 파손 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투입된 전세버스 중 8대가 잇따라 파손됐다.이날 오후 2시부터 4시간여동안 8대의 전세버스 차량 좌석시트가 찢기거나 간장류와 젓갈류등이 뿌려진 것.사건이 발생하자 전주 덕진경찰서와 완산경찰서는 수사전담반을 편성, 공조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승·하차 지점 CCTV 설치 여부를 확인해 용의자를 찾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전세버스는 시내버스와 달리 차량 내 CCTV가 없다는 것을 용의자들이 악용한 것 같다"면서 "현재 피해자 및 대체차량 요금징수원 등을 상대로 인적사항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1일에도 시내버스 파업과 관련, 투입된 전세버스 차량 4대가 파손 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속보= 지난 3일 새만금방조제 내측(군산 신시도 배수갑문과 가력도 사이)에서 죽은 채 발견된 소형 돌고래(일명 상괭이)가 10여마리에서 7∼8일 90여마리가 추가로 확인돼 모두 100여마리인 것으로 밝혀져 수질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본보 8일자 6면 보도)하지만 새만금방조제 운영기관인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질문제 보다는 최근 불어닥친 한파로 인한 질식 및 동사로 추정된다고 밝히고 있고, 해경도 한파로 인한 질식 및 동사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환경전문가들에 의뢰하여 유입 경로와 떼죽음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8일 새만금사업단 및 군산지역 어민들에 따르면 지난 3일 군산 신시도 배수갑문과 가력도 사이 새만금방조제 내측 자갈밭 위와 내측 수면에서 10여마리의 상괭이가 죽은 채 발견된데 이어, 7일과 8일 또 다시 90여마리가 이 일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한국농어촌공사 측은 3일에 12마리, 7∼8일에 각각 60여마리와 30여마리 등 숨진 채 발견된 상괭이 100여마리를 군산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 위탁해 소각했다.김동원 새만금사업단 환경팀장은 "상괭이는 민물·바닷물에서도 잘 사는 포유류로, 수질 때문에 죽은게 아니라 먹이를 찾아 아래로 내려왔다 그물에 걸려 동사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방조제 내측에는 숭어를 잡기 위해 100여개 이상의 그물이 쳐져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측은 상괭이의 소각 사실을 숨기는 등 상괭이 떼죽음 사건을 쉬쉬하고 있어 은폐 의혹을 자초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상쾡이로 불리는 소형 돌고래 10여마리가 새만금방조제 내측 수역에서 죽은 채 발견돼 해경이 조사에 나섰으나 불법 포획이 아닌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7일 새만금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새만금방조제 내측(군산시 신시도 배수갑문과 가력도 사이)에 쇠돌고래 일종인 상쾡이 10여마리가 죽은 채 떠 있는 것을 이모(부안군)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곧바로 상쾡이를 수거, 조사에 들어갔지만 불법 포획한 흔적이 없어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김동원 새만금사업단 환경관리팀 차장은 "상쾡이는 민물·바닷물에서도 잘사는 포유류로, 최근 한파로 새만금 윗쪽이 얼어 먹이를 찾아 아래로 내려왔다 그물에 걸려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상쾡이는 고래목 물돼지과 포유류로, 쇠돌고래과에 속하는 6종 고래 중 하나로 흔히 돌고래로 불리운다.
군산 앞바다에 장기간 방치된 498톤급 선박이 전복돼 군산해경이 사고조사에 나섰다.7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정오께 군산시 소룡동 모래야적장 앞 30m 해상에 정박중이던 498톤급 해동호(예인선·부산선적)가 원인 미상의 침수로 오른쪽으로 90도 가량 기울어진 채 넘어졌다. 당시 선내에는 승선원이 없어 인적피해는 없었다.군산해경은 3년째 방치된 예인선의 하부 부식과 균열로 인해 바닷물이 스며들면서 침수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군산해경은 또 넘어진 선박에서 해상 오염원이 나올 가능성에 대비했다.군산해경 관계자는 "선박이 오른쪽으로 기울어짐에 따라 오염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어, 이 선박을 바로 세우는 작업이 필요하다"면서 "관내에 장기간 방치된 선박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7일 오전 10시30분께 부안군 동진면의 한사거리에서 정모(54)씨가 몰던 1t 트럭이 앞서가던 1t 트럭(운전자 양모.57)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정씨가 숨졌고 양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군산 앞바다에 장기간 방치돼온 대형 예인선이 전복돼 해양경찰이 사고조사에 나섰다. 7일 정오께 군산시 소룡동 모래야적장 앞 30m 해상에 정박 중이던 부산 선적대양해운 소속 예인선 해동호(498t급)가 선내에 물이 차면서 전복됐다. 3년째 이곳에 방치됐던 예인선에는 사고 당시 선원은 물론이고 적재물이 없어인적ㆍ물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노후화한 예인선이 하부 부식으로 바닷물이 스며들면서 침수한 것으로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아울러 해경은 전복 예인선으로 인한 해상 사고가 우려됨에 따라 사고선박 회사측과 예인선을 조기에 인양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김제 교차로서 스쿨버스-화물차 사고⋯1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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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서신동 다가구 주택서 불⋯4700만 원 피해
‘전북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할까
“김제 폐기물매립장 행정소송 패소⋯전북도 상고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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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고등학교서 창틀 작업 중이던 근로자 쓰러져 숨져
전북환경청, 환경영향평가 사후관리 미이행 업소 7개소 적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