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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0일 새벽부터 도내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9일 전주기상지청은 중국 남부에서 다가오는 저기압과 함께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10일 새벽부터 전북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도내 지역에 따라 편차가 있겠지만 10일부터 11일까지 5~40mm 가량이다. 기상지청은 13일부터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13일 오후부터 14일 오전 사이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북상하면서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지청 관계자는 저기압의 강도와 이동경로가 매우 유동적이기 때문에 강수량과 강수 집중 지역이 달라질 수 있다며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 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에어컨 없이는 버티기 힘든 폭염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냉방기 사용 증가로 전력사용량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매년 여름철 실내 냉방온도를 25~26℃사이로 유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그런데 왜 하필 26℃일까? 이것은 우리나라 여름철 평균 온도가 29~32℃인 점을 고려할 때, 냉방 권장온도 25~26℃에서 사람들이 시원함을 느끼고, 건강과 쾌적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이기 때문이다. 지금 당신이 위치하고 있는 공간의 에어컨 설정온도는 몇 도인가? 과도하게 낮은 기온은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함을 주긴 하지만, 26℃의 기온에서도 충분히 시원하고 쾌적할 수 있다는 것을 꼭 명심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폭염으로 인해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 환자 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우리 몸이 흘리는 땀만 잘 살펴도 온열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우리가 하루에 흘리는 땀은 1리터 정도. 땀이 난다는 것은 체온이 잘 조절되고 있다는 뜻이지만, 너무 많이 흘리면 탈수가, 너무 안 흘리면 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땀의 99%는 수분이지만, 나트륨과 칼륨, 염소 등의 전해질도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전해질 보충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혈액순환과 신진 대사에 문제가 생긴다. 따라서 땀을 평소보다 많이 흘렸다면, 그만큼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해주고, 부족한 전해질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너무 더운데도 땀이 나지 않는다면, 우리 몸의 중추신경계의 이상신호로 의심을 해야 한다. 이럴 경우는 수시로 체온을 재면서 미리미리 온열질환에 대비하는 게 좋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복(伏) 더위는 음력 6월에서 7월 사이 열흘 간격으로 초복, 중복, 말복 등 세 가지 더위로 나누는데 이게 바로, 삼복더위이다. 복날의 복(伏)자가 사람이 개처럼 엎드려 있는 모양을 하고 있는 것처럼, 가을철 서늘한 기운이 대지로 내려오다가 여름철 강렬한 더운 기운에 일어서지 못하고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이다. 우리 조상들이 예부터 무더위를 삼복으로 나누고, 작은 더위인 소서(小暑)와 큰 더위인 대서(大暑)라는 큰 명칭으로 부른 것은 무더위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기 위함이다. 우리는 더운 날씨에 아이스크림이나, 팥빙수 등 차가운 음식으로 몸 안에 쌓인 열을 식히려고 한다. 차가운 음식은 몸속의 열을 순간적으로 내려 잠깐의 더위를 식히는 듯 하지만, 소화기능을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려 그리 좋은 더위타파법은 아니다. 여름더위의 시작인 소서(小暑)를 맞아 여름철 건강한 생활습관을 다잡아보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날이 더워지면, 땀이 나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사람은 땀구멍을 통해 수분이나 땀을 배출함으로써 체온을 낮춰 체온조절을 한다. 하지만 더위로 인한 과도한 땀 배출은 오히려 몸의 무리를 준다. 인체는 체온이 오르면 뇌 속 체온중추가 작동해 피부에 가까운 혈관을 넓히고 땀으로 열량을 소모한다. 땀 1g이 소모하는 열량은 600㎈로, 매일 적정량의 땀 배출이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이다. 대개 정상체중인 사람은 매일 850~900㎖의 땀을 흘리는데, 땀은 99%의 수분과 1% 가량이 염화나트륨(소금)과 염화칼륨, 요소글루코오스(포도당), 유기물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과도한 땀 배출은 인체 수분량 감소와 더불어 무기질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어 더위가 심한 날에는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자주 수분섭취를 해주는 것이 좋다. 6일도 구름만 많은 가운데, 기온이 30도 안팎까지오르고, 습도가 높아 체감더위가 더 심한겠다. 꼭 목이 마르지 않아도 여름철 수분섭취는 필수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마가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한편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면서 구름만 심심하게 지나는 하늘 속에 습도만 높아져 후텁지근한 날씨이다. 그런데 후텁지근하다라는 말! 간혹 어떤 이들은 후덥지근하다라고도 하는데 과연, 어느 것이 맞는 걸까? 후텁지근하다는 조금 불쾌할 정도로 끈끈하고 무더운 기운이 있다란 뜻이고, 후덥지근하다는 열기가 차서 조금 답답할 정도로 더운 느낌이 있다는 뜻이다. 차이가 있다면, 후텁지근이 후덥지근보다 정도가 심하다고 보면 된다. 후덥지근은 과거 표준어로 인정받지 못했지만, 지금은 두 단어 모두 표준어로 인정하고 있다. 오늘의 날씨가 후텁지근한지, 후덥지근한지는 개개인의 판단에 맡겨야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일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전북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오후(15~18시) 전북내륙에 5~40mm가 예상된다. 갑작스럽게 지속성 없이 짧고 굵게 내리는 소나기! 우산 없이 소나기를 만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대부분 걷기보다 뛰는데, 정말 비를 덜 맞으려면 뛰는 게 상책일까? 간단해보여도 이 문제는 무려 40년 동안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다. 90년대 중반까지 이탈리아와 영국학자들은 뛰는 것과 걷는 것이 큰 차이가 없다고 발표했다. 비가 와도 결국 힘들게 뛸 필요가 없다는 말인데, 미국 기상센터의 두 박사가 영국 대학 발표에 의문을 품고 걷는 속도와 뛰는 속도를 조절해 다시 계산한 결과 걷는 사람이 뛰는 사람보다 16%나 비를 더 많이 맞았다고 한다. 하지만 소나기를 피해는 방법! 기상정보를 미리 확인하고 우산을 챙기는 것이 비를 가장 적게 맞는 방법이 아닐까?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겨울왕국이라 불리는 시베리아 지역에서 37도를 웃도는 폭염이 나타났다. 지구온난화로 전지구가 뜨거워지고 있다. 이렇게 시베리아와 몽골 지역에 고온현상이 계속되면, 그 지역을 중심으로 대기 정체가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대기가 정체된다는 것은 대기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인데, 이 지역의 흐름이 막히면 우리나라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대개 공기는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지나면서 맑고, 비오는 날이 반복되야하는데, 대기 정체가 발생하면 비는 내리지 않고, 햇빛만 쨍쨍하게 내리 쬐는 폭염으로 더운 열기가 축적돼 이례적인 더위가 이어질 수 있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지난 10일 제주부터 장마가 시작된 데 이어 24일에는 전국이 장마철에 접어들며 올해 장마의 계절이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여름철에 여러 날 계속해서 비가 내리는 현상이나 날씨를 장마라고 정의한다.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장마철에는 무조건 비가 내려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장마가 약 32일간 지속되지만, 늘 비만 오는 것은 아니다. 한편 최근 장맛비가 집중호우의 성격이 강해지면서, 한꺼번에 비가 쏟아졌다가 폭염이 이어지는 이우삼열(二雨三熱) 의 양상이 두드러진다. 장맛비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오는 수증기의 양에 따라 강도가 결정이 되는데, 지구온난화로 인해 해수면 온도가 오르면서 대기가 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해 집중호우가 강해지는 것이다. 장맛비가 그치고 다시 주후반에 장맛비가 시작되기 전까지는 다시 폭염이 이어지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9일 오후 3시께를 기해 고창과 부안, 군산, 김제, 익산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0일까지 도내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29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오는 30일 오후 3시까지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30~80mm의 비가 예상된다. 특히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군산, 익산, 완주, 진안 등 전북 북부 지역의 경우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도 나온다. 또 도내 일부 지역의 경우 29일 밤부터 30일 새벽 사이 순간적으로 시간당 30mm의 폭우가 내릴 가능성도 침수, 시설물 피해 등 도민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전주기상지청은 이번 비가 장맛비의 일환으로 30일 오후를 기해 전북 대부분 지역에서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9일과 30일은 중국 상해 북쪽에 위치한 정체전선 상에서 발달해 동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까지는 흐리기만 하다가 오후(12시)에 비가 시작돼, 30일 아침(09시)까지 이어지겠다. 동부내륙은 30일 낮(15시)까지 이어지겠다. 특히, 29일 밤(18시)부터 30일 새벽(03시) 사이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전북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는 곳이 있어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겠다. 계속해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붕괴 등 비 피해없도록 유의해야겠다. 29일 낮부터 30일 낮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전라북도 전역에 30~80mm(많은 곳 전북북부 120mm)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시야를 막는 안개는 어떤 교통수단을 막론하고 치명적인 피해를 안겨준다. 또한 계절과 지형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큼 교통사고 건수는 적지만 사고가 발생했다 하면 그 피해정도가 매우 크기 때문에 안개가 낀 구간을 지날 때는 더욱더 교통안전에 주의를 해야 한다. 날씨별 교통사고 치사율을 살펴보면 안개가 끼었을 때가 7.3%로 맑을 때와 눈이 내렸을 때(2.4%)보다 3배가량 높았고, 흐린 날 치사율인 3.7%와 비가 왔을 때의 치사율(3.5%)보다도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안개 속을 운전하는 것이 눈길이나 빗길 운전보다 더욱 위험하다는 얘기다. 25일 많은 비와 함께 남겨진 높은 습도로 인해 26일 새벽(00시)부터 아침(09시)사이 남부지방에는 가시거리가 1km미만의 안개가 짙에 끼는 곳이 있겠다.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자.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최근 3년간(2017년~2019년) 여름철 전북지역 온열 질환자 중 70대 이상 노인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북도 소방본부가 이 기간 도내 온열 질환자 이송현황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송 환자 365명 중 70대 이상 환자가 15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6명, 60대 47명, 40대 39명, 30대 22명, 20대 10명, 10대 9명, 10대 이하 5명 등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 유형으로는 열탈진이 172명으로 가장 많은 증상이었으며, 열사병 71명, 열경련 55명, 열 실신 52명, 기타 15명 등의 순이다. 한편, 전북도 소방본부는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2020년 폭염대비 소방활동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지난 1일부터 선제적인 대응활동에 나섰다. 홍영근 소방본부장은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기온이 높게 올라가는 한낮(오후 12시부터 4시까지)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특히 노약자 및 심뇌혈관질환자 등 취약계층은 더위에 약하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
장마의 시작으로 우산 사용이 잦아진 비의 계절이 왔다. 우산보관에 각별히 신경을 많이 써야겠다. 물기에 젖은 우산은 그늘에 펴서 말려야 한다. 햇빛에 말릴 경우 방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또 세워둘 경우에도 우산 꼭지가 밑으로 오게 되면 빗물이 우산살에 고여 녹이 슬 수 있어 손잡이가 아래로 향하도록 해야 한다. 이미 녹이 슨 우산은 아세톤을 이용해 녹이 슨 부분을 닦아주고 오래 써서 비가 새는 우산은 따뜻한 물에 백반 가루를 타서 발라주면 코팅 효과가 생겨 비가 새지 않는다. 또 얼룩이 생긴 우산은 중성세제를 푼 물에 우산을 넣어 저은 다음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말리면 새 우산처럼 변신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24일은 중부와 남부지방으로도 장맛비가 내린다. 오전에 서해상에서부터 접근하는 저기압과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리겠다. 24일 새벽 제주도와 서해안, 아침에 서울경기도에 비가 시작되겠고, 비구름대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이후 저기압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고 장마전선이 다시 제주도남쪽먼해상으로 남하하면서 25일 오전에 전라도를 시작으로 오후에 대부분 남부지방, 밤에 서울경기도와 충청도의 비가 그치겠다. 올해 제주도는 평년보다 10일 정도 빨리 장마가 시작됐지만, 남부지방은 평년보다 하루 정도 늦고, 중부지방은 딱 평년 이맘때에 걸맞는 장맛비가 되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전북지역 장마가 24일부터 시작된다. 전주기상지청은 24일 오전 서해상에서 접근하는 저기압과 함께 정체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고 중부남부지방은 장마철에 접어들 것으로 예보했다. 이에 따라 전북지역은 24일부터 25일까지, 28일부터 7월 1일까지 장맛비가 예상된다. 비는 24일 새벽 서해안 지역부터 시작돼 오전에 전북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됐다가 25일 새벽부터 그칠 전망이다. 특히 24일 오후부터 밤까지 곳에 따라 시간당 10mm 이상의 약간 강한 비가 내리고 곳곳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10~50mm다. 이후 26일 새벽부터 북쪽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약한 비가 더 내리고, 28일부터 서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7월 1일까지 전북지역 장맛비가 한차례 더 내릴 전망이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장맛비와 함께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수 있으니 선박 등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24~25일 폭염특보는 해제될 예정이지만 한낮 기온은 30도 내외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에 강한 햇볕이 이어지면서 6월이 뜨거운 열기가 계속해서 축적되고 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일부 전북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22일 기온이 33도 이상 높게 올랐다. 익산 33.9도, 무주 33.8도, 완주 33.2도, 전주 31.9도까지 오르고. 체감온도 역시 33도를 웃돈 곳도 많았다. 23일까지 불더위를 계속된다.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열기가 쌓여 대기불안정이 있어나는 일부 동부내륙 산간지역에서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23일 아침에는 17~20도, 낮에는 28~31도 분포로 예상된다. 불더위는 24일 전북 대부분 지역에 장맛비가 내리면서 식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여름의 네 번째 절기 하지(夏至)가 지났다. 낮의 길이가 가장 길어지는 시기로 낮의 길이가 밤보다 무려 3분의 1가량 더 길어진다. 태양의 높이도 가장 높고, 태양이 비추는 일조시간과 태양 빛인 일사량도 가장 많은 날로 천문학적으로는 하지부터를 본격적인 여름으로 본다. 하지를 즈음해 열이 점차 쌓여, 하지 이후로 기온이 상승해 몹시 더워진다. 여름철에 비가 집중되는 우리나라의 기후특성상 과거 농경사회를 보낸 조상들 역시 이 맘 때면 가뭄 걱정이 한창이었다. 특히 하지가 지날 때까지 비가 내리지 않으면 기우제(祈雨祭)를 지냈는데, 모심기가 늦어져 서둘러 모내기를 해야 했기 때문이다. 오죽했으면 이날 비가 오면 풍년이 든다고 믿었을까? 22일 하늘에 볕을 가려주는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2℃까지 올라 많이 덥겠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19일 오후(15시)부터 밤(21시) 사이에 동부내륙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상층(약 5km 고도)에는 찬 공기(영하10도 내외), 하층(약 700m 고도)에는 따뜻한 공기(20도 내외)가 위치하면서 상.하층간 온도차가 30도 내외로 대기불안정이 매우 커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곳에 따라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거나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이렇게 소나기가 지날때 하늘에 짙게 끼는 회색빛 하늘. 이렇게 대기불안정과 같은 강한 비를 담은 구름은 왜 회색빛을 띨까? 구름은 구름 속 수증기가 액체의 물의 형태로 떠있는 상태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하얀 구름은 빛을 만나면 직선으로 전진하던 빛을 다양한 방향으로 굴절시키면서 난반사를 일으켜 빛이 중첩되어 흰색을 띠지만, 강한 비를 품은 구름이 검은 빛에 가까운 회색으로 보인다. 이유는 비를 품은 수증기가 워낙 두껍다보니 반사되는 빛의 양이 현저하게 줄어 내보내는 빛이 한참 약해지고, 이 때문에 어두운 색을 띠는 것이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장맛비'라는 것은 북태평양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사이에 만들어진 정체전선 상에서 내리는 비를 말한다. 18일 새벽에 전북남부서해안(고창, 부안 등)부터 비가 시작된 비가 아침(09시)에 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21시)에 점차 그치겠다. 이번 비는 중국 상해 부근에서 북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비로 강수대가 장맛비처럼 동서로 길게 형성되었지만, 남북간의 폭이 좁아 저기압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의 변동성이 있겠다. 또 남북간의 강수량의 차가 클것으로 보여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란다. 전북남부: 10~40mm, 전북북부: 5~20mm의 비가 예상된다. /맹소영 날씨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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