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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희망 전통 나들이' 문화소외층 껴안기

전통을 바탕에 둔 다채로운 음악이 매주 토요일 예향 전북 곳곳을 적신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전북도가 공동 주최한 '2012 우리가락 우리마당'의 새로운 주관자로 선정된 전통예술원 모악(대표 최기춘)과 전문예술법인 푸른문화(이사장 정진권)가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예술성과 대중성을 강화한 프로그램들을 새롭게 선보인다. '감동희망 전통 나들이'를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일반인 외에 문화 소외계층차상위 계층을 껴안는 시도를 했다. 기존 공연의 틀은 유지하되 '나눔 예술단'을 통해 '찾아가는 우리가락 우리마당'(2회)으로 확장시킨 것. 하루에 한 팀만 배치하는 대신 두 단체의 서로 다른 장르의 공연을 조합한 점도 눈에 띈다. 장르 불문하고 명인들과 역량있는 젊은 국악인들을 초청한 '전통예술 명품 공연','젊은 산조인의 밤'이 조화를 이루면서 가족 관람객들을 위한 색다른 이벤트'나들이 데이'까지 더해져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완성됐다. 어려운 현실에 처한 문화예술인들을 돕기 위한 인터넷을 통한 소액 기부후원투자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크라우딩 펀딩'과 헌혈증 기부도 진행된다. 모아진 기금은 동호회개인 발표회를 지원하는 데 쓰여진다. 19일 개막식에는 가장 남성적인 소리를 자랑하는 김일구 명창, 타악그룹 '타우', 한음윈드오케스트라가 전통의 맥을 다양한 형식으로 보여주고, 서예와 미디어로 퍼포먼스를 선보일 여태명(원광대 교수)과 미디어아티스트 탁영환이 화려한 볼거리를 책임진다.△ 2012 우리가락 우리마당 = 19일~9월29일 오후 8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2.05.18 23:02

작은 무대 큰 감동…소극장 공연의 귀환

10만 원을 육박하는 티켓 가격, 화려한 무대와 의상 같은 볼거리. 언젠가부터 주목 받는 공연은 '초대형'이나 '스펙터클' 같은 수식어가 따라붙었다. 그러나 올해 여름은 거꾸로 출발한다. 전라북도의 공연장 상주단체 지원사업으로 선정된 ㈔호남오페라단(이사장 강홍규단장 조장남)과 전문예술단체 널마루무용단(예술감독 장인숙)이 '작지만 강한' 소극장 공연의 귀환을 선언했다. 으리으리한 대극장에 정장 입고 가서 보던 공연을 눈 앞으로 바짝 끌어당긴 공연이다. △ 지독한 사랑의 집착, 그 끝은 어디인가㈔호남오페라단이 선택한 것은 시모어 바랍의 오페라'버섯 피자'(총감독 조장남지휘 이일구)다.조장남 단장은 "한 시간 분량의 단막 희가극을 소극장 오페라로 제작해 오페라 초보자도 쉽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무대"라면서 "소극장이기 때문에 청중과 가깝게 소통하면서 내용을 집약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버섯 피자'는 19세기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한 백작 집안에서 일어나는 사랑, 질투, 배신, 죽음을 주제로 하고 있는 현대 오페라의 대표작. 포르마죠 백작(김동식 장성일 역)과 결혼했으나 젊고 매력있는 스코르피오(이성식 김재명 역)와 밀회를 즐기는 볼룹뚜아(고은영 오현정 역)는 남편 독살 계획을 세운다. 백작을 사랑한 하녀 포비아(이은선 김경신 역)가 볼룹뚜아의 계략을 눈치채고 방해하지만, 백작의 오해만 산다. 분노한 백작은 하녀를 죽이고, 볼룹뚜아는 젊은 애인과의 결혼을 위해 결국 백작에게 독을 먹이고, 질투에 사로잡힌 백작은 스코르피오를 사살하고, 죽은 백작과 뒤늦게 아버지였음을 알게 된 스코르피오는 볼룹뚜아를 죽인다. 운명의 장난이라고 하기엔 끔찍한 결말이지만, 다양한 헤프닝을 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내고, 가창과 선율 중심인 이탈리아 벨칸토 창법의 특징을 잘 살려 오페라에 대한 흥미를 불러 일으킨다. 소극장 오페라는 대규모 무대 전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력한 스펙터클은 기대하기 힘든 것이 사실. 하지만 연출을 맡은 조승철씨는 "화려한 무대가 주는 시각적 감동은 5분을 넘기지 못한다. 대신 주인공들의 감정 변화를 부각하고 속도감을 살려서 객석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극장 오페라에서 자주 쓰이는 전자 건반 악기 대신 챔버 오케스트라 연주를 선택했다. 객원 단원 대신 호남오페라단 단원들로만 꾸려진 이번 무대는 오페라 불모지 전북에서 20년 넘게 버텨온 호남오페라단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전주의 맛멋 춤으로 풀어내면전문예술단체 널마루무용단이 준비한 '춤풀이 전주'의 화두는 한지와 한옥, 한방, 한식(전주비빔밥막걸리)이다. 널마루무용단 초창기부터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30대 젊은 안무가들이 각각의 테마를 맡아 펼쳐냈다. 장인숙 단장은 "2009년에 올렸던 한스타일 작업의 연장선으로 한글 대신 한방을 넣어 변화를 추구하되 안무나 아이디어, 스타일 등에서 젊은 감각을 이어간 무대"라고 소개했다. 10~12분 분량의 5개 쇼케이스 형식으로 진행되는 무대의 연결고리는 '한소리'라고도 불리는 판소리다. 첫 무대는 변은정(정읍시립국악단 상임 단원)의 '한지'. 우리 민족의 끈기처럼 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한지의 우수성을 형상화했다. 처음 시도되는 '한방'은 박세련(전주대 강사)의 안무로 뜸을 뜨고, 침을 맞고, 약을 달여 먹었던 한방의 효능을 풀어냈다. 김용현(전주예술고 교사)의 '한옥'은 창호지 그림자 너머의 풍경과 여인의 다듬이 소리 등이 조화를 이루면서 한옥의 정취가 녹아든 분위기. 술 담그는 여인의 애환을 맛깔스럽게 안무한 이해원(널마루무용단 부단장)의 '막걸리'와 놋그릇을 무대 세트로 하면서 오방색을 사용한 나물들이 조화를 이룬 박명숙(하늘무용단 대표)의 '전주 비빔밥'은 연극적 요소가 강한, 재밌는 무대.김다영 김미선 김송하 김수진 김혜미 김혜령 서한나 이찬미 정동식 조미란 최윤지 홍슬기 홍지현씨가 무대에 함께 오른다. 1992년 한국 무용의 전통적 깊이와 대중적 예술활동을 위해 창단된 널마루무용단은 전통과 창작 등 레퍼토리 를 개발하면서 판소리 다섯 바탕을 춤으로 옮기는 작업을 충실히 해왔다. △ 호남오페라단, 시모어 바랍 오페라'버섯 피자' =18일 오후 7시, 19~20일 오후 5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의 063)288-6807. △ 널마루무용단 '춤풀이 전주' = 19일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 문의 063)272-7223.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2.05.18 23:02

도립국악원 공연 유료화 다시 수면위로

전북도립국악원 공연을 유료화하자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이는 수익 창출이 아닌 시민 감동을 높이기 위한 재투자를 원칙으로 한 유료화다.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이 16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국악원 예술단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연 가운데 발제자 이주영 국립중앙극장 기획위원은 "다년간 무료 공연은 단원들의 공연 집중도가 떨어져 장기적으론 공연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수요자 중심의 관객 서비스 질을 높이려면 공연 유료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위원은 서울부산진도남원 국립국악원의 경우 공연 유형에 따라 관람료를 1000원~3만원까지 차등 적용하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유료 공연은 관객들의 관심을 높이고 공연자들에게도 긴장감 주는 데다 공연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게 한다는 점에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극장 규모와 작품 성격 등을 감안해 정기기획 공연을 A타입(일반 1만원학생 5000원)과 B타입(일반 5000원학생 3000원)으로 나눠 시범적으로 유료화한 뒤 재검토를 통해 확대 시행하는 방식이 검토됐다. 토론자 이준호 전주세계소리축제 대외협력팀장은 이와 관련해 "공연을 유료화를 할 경우 정기기획 공연을 묶은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사전 예매를 유도해 고정 관객을 확보하고 재원도 마련하는 등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예술단이 내실있는 공연을 내놓기 위해서는 단원이 보강돼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발제자 이화동 전북대 교수는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29명(현 39명)창극단은 27명(현 20명)무용단은 25명(현 20명)이 다른 시도 예술단보다 부족해 악기 편성 비율이 맞지 않고 풍물과 같은 일부 장르는 소화하지 못하는 데다 수성반주팀을 따로 꾸려야하는 어려움이 있다"면서 "중장기 계획을 세워 채용 가능한 인원을 상임 단원으로 고용한 뒤 점차적으로 단원 확보를 위한 예산 증액 노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또한, 객원 단원 대신 비상임 단원을 도입해 인턴기간을 두고 비상임 단원들의 역량성실성 등을 평가해 공개 채용할 경우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하지만 도립국악원 내부에서 몇 년 째 공연 유료화와 단원 보강을 건의해왔으나, 전 국악원 원장들이 기대 효과가 높지 않다는 이유로 이를 묵살시켜왔다는 점에서 국악원이 토론회에서 나온 제언을 반영하려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이날 토론회에서 지적된 내용들은 2006년부터 전문가들이 논의해왔던 내용이나 민간 전문가가 아닌 행정가였던 역대 국악원 원장들이 책임론이 불거질 경우 부담을 지고 싶어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전혀 관철시키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정작 민간인 원장의 필요성이 논의될 때마가 도가 이를 함구하고 있어 책임있는 행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2.05.17 23:02

문학·미술·국악인 10명 삶과 예술세계를 말한다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삶과 예술세계를 조명할 '전주 백인의 자화상'이 오는 24일 출발한다. (재)전주문화재단(이사장 유광찬)이 마련한 '전주 백인의 자화상'은 전주를 연고로 한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 활용하고 강연과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자리다.재단측은'전주 백인의 자화상'의 정확한 100인의 숫자가 아닌, 많은 전주연고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하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강연과 공연으로 엮어갈 자화상은 '나의 삶, 나의 예술', 구술 기록 작업인 '전주예술사' 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나의 삶, 나의 예술'은 문학(3명)미술(3명)국악(4명) 등 3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인 10명이 초대된다. 이들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전주한옥마을 내 완판본문화관, 소리문화관, 부채문화관에서 발표 및 공연을 펼치게 된다. 첫번째 주인공은 아동문학가 서재균윤이현씨가 24일 최명희문학관에서 자신들의 삶과 문학세계에 대한 이야기와, 문학인 및 시민들과 함께 즐기는 토크 콘서트로 진행한다. 전주문화재단은 자화상과 별도로 전주 연고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전주예술사'를 발간할 계획이다. 대상은 문학, 미술, 국악 분야에 걸쳐 총 8명이다. 현재 각 분야별 취재작가들이 선정문화예술들을 만나 면담, 영상, 녹취,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술 기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재단측은 밝혔다. 관련 기획자인 김지혜씨는 "전주를 연고로 한 문화예술인들의 삶을 직접 조명하고 정기적 강연 및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며,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 전주문화예술계의 큰 자산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2.05.17 23:02

'전북 대표 브랜드공연' 프로그램 제시…마당놀이·춘향전 야외 재현 '압축'

전북을 대표하는 브랜드공연으로 디지털 마당놀이와 시민참여의 춘향전 야외 재현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압축되고 있다. 브랜드 공연장으로는 전주한옥마을에 한옥공연장을 새로 건립하거나 전북예술회관, 새만금방조제 아리울예술창고를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이는 전북발전연구원 주최로 16일 전북도청 세미나실에서 열린'전북 브랜드공연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2차 세미나에서 제시됐다.장세길 전발연 부연구위원이 발제한 이날 전북 브랜드공연 구상안에 따르면 공연 콘셉트로 관광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마당놀이(실내공연)가 1안으로 떠올랐다. 마당놀이는 한국의 전통공연 양식으로, 전북지역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전통예술(판소리, 전통무용, 국악)의 활용이 가능하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뮤지컬이나 실경공연, 너버벌 퍼포먼스로 이루어지는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가능하고, 관람객들과 벽을 허무는 데도 유리하다.장 위원은 마당놀이를 바탕으로, 여기에 3D영상과 애니메이션·레이저 아트 등 첨단미디어기술을 결합시켜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줄타기·서커스 등 남사당 놀이와 차세대 한류 주력상품이자 전주의 대표적 상품인 비보이 공연을 가미할 수 있을 것이라는 구상안을 냈다.제2안은 현지 이야기 속의 장소에서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해 만드는 야외 재현 프로그램. 광한루를 중심으로 남원에서 3박4일간 '춘향'을 콘셉트로 삼아 춘향전 이야기를 주민과 관광객이 풀어가는 형식이다. 공연 과정에서 음식도 즐기고, 마지막날 춘향과 이도령과의 결혼식에 관광객이 하객으로 참여해 뒤풀이까지 즐기는 형태다.공연스토리 1안으로 춘향이, 2안은 비빔밥이 제시됐다. 춘향의 경우 정통 춘향스토리가 아닌, 영화 '방자전'이나 드라마 '쾌걸 춘향' 처럼 새로운 유형의 춘향스토리 발굴이 필요하다. 비빔밥 역시 설명식 전개가 아닌, 영화 서편제'나 '비가비 명창 권삼득' 처럼 극적 재미와 감동 위주로 전개해야 한다는 게 장 위원의 구상이다.공연장은 관광객 수, 전문가 의견 조사, 경제적 타당성, 장기적 발전 전망을 고려해 3가지 안이 제시됐다. 전주한옥마을에 한옥공연장을 건립하는 것이 그 첫번째로, 가장 한국적인 도시에 마당놀이를 공연하는 특화된 공연장이 있는 것 만으로 중요한 관광상품이자 마케팅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제2안은 전북예술회관을 리모델링해 활용하는 것으로, 한옥마을 관광객의 접근이 용이하고 현재 부대시설들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제3안은 새만금방조제 아리울 예술창고를 활용하는 방안. 이는 새만금 관광객 활성화 전략 차원에서 예산확보가 용이하고, 장기적 전망에서 전북 최대의 관광지로 발전 잠재력이 크다는 점이 꼽혔다. 그러나 현재 임시시설물이어서 안전성과 다양한 공연, 부대시설 활용 등이 취약해 장기적으로는 신규 전용공연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구상안대로 진행할 경우 총 사업비는 대략 20억 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정했다. 작품 콘텐츠 개발비 1억, 무대장비 6억, 기술스텝 인건비 2억, 연간 인건비 6억, 홍보마케팅비 5억 등을 잡았다.브랜드 공연 목표년도 기준(2014년) 수요예측 결과 36만여 명(외국인 2만6000여 명)이었으며, 190억 정도의 생산유발효과와 367명의 고용효과를 기대했다.한편, 이번 구상안을 위해 전북 주요 관광지를 찾은 관광객 5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연콘셉트로 '마당놀이'가 보고싶은(48.4%), 적합한(62.1%), 인기있을(54.2%) 콘셉트로 꼽혔으며, 야외 재현(보고 싶은 2위는 뮤지컬)이 그 뒤를 이었다. 스토리에서는 춘향을 가장 선호했으며, 판소리(인기는 비빔밥이 2위)가 그 다음이었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2.05.17 23:02

전주 역사·문화 여수엑스포서 세계에 알린다

전주시청 공무원 120명으로 구성된 '시정 홍보의 달인' 팀이 15일 2012 세계여수박람회장을 방문해 박람회장을 찾은 관람객을 대상으로 전주 시정 홍보 활동을 벌여 소기의 성과를 일궈냈다.시정 홍보의 달인팀은 관광명소로 우뚝 솟은 한옥마을과 전주의 축제를 대외적으로 알리고 세계인의 축제를 벤치마킹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성됐다.이들 팀은 이날 박람회장 내 천막극장에서 '전주비보이공연'과 '국악공연'을 준비, 홍보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환호를 받았다.또한 공연을 마친 뒤 이들 팀은 각각 6개조로 나뉘어 방문객이 가장 많이 몰리는 빅오 무대주변, 아쿠아리움, 국제관 주변에 집중배치 돼 홍보물을 배포하는 등 전주의 명소와 명물들을 집중 홍보했다.또 전주의 문화와 관광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박람회장에서 실시된 전주시의 '지자체의 날' 행사 가운데 '문화관광형 One Day' 축제는 전남 여수 엑스포 세계박람회장 관람객들의 박수갈채를 불러 모았다.이날 전주시는 비보이공연과 태권도 시범공연, 국악공연 등 한류와 전통문화를 접목한 공연을 선보이고 국내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영상과 인쇄홍보물 배포 등 홍보프로모션을 전개했다.전주시 이용호 총무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주의 역사와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직원들도 견문의 폭을 넓혀 공무원 개개인의 역량 향상과 전문성 함양으로 향후 시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문화일반
  • 이강모
  • 2012.05.16 23:02

23. 완산십곡병풍도 - 19세기 전주 상황 기록한 최상의 지도

지도는 공간적 역사를 말한다. 고지도 뿐만 아니라 특수하고 전문적인 분야에 이르기까지 지도는 역사를 비롯해 생활사와 도시 공간의 구성까지 제공해주는 사료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물리적 공간과 지리를 있는 그대로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컨대 한 획, 한 점으로 그려낸 역사의 현장은 당대 문화사를 가감 없이 나타낸다.그 시대가 가장 날카롭게 주목했던 문제들이 녹아있는 유물로 한 시대를 고스란히 반영하는 게 바로 지도다. 지도가 동시대의 모습을 좀 더 입체적으로 그리고 상세하게 분석한다는 점에서 역사 복원의 1차적 사료가 된다.국립전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완산십곡병풍도는 전주와 관련된 가장 상세한 지도로 19세기 제작되었다. 19세기 전주 상황을 추측할 수 있는 최상의 지도이기도 한 이 유물은 10폭 병풍으로서 전주의 내력과 관련 관아행정기구 및 관할내용을 별도로 열거해 전주 전체를 설명하는 장대한 구성이 일단 압권이다.또한 남북 방향을 좌우측으로 전개하고 좌측이 북쪽 방향으로 구성된 완산십곡병풍도는 각 건물 및 부분에 대한 설명과 내력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주고 있다.전라감영과 전주부영의 각 건물을 상세하게 기록해 놓음으로써 전라감영과 부영을 복원하는데 절대적 자료이기도 한 이 지도에는 조선 후기 전주부영에서 전개되었던 국악문화도 지도에 반영했다.선화당을 비롯해 각 부속건물은 지금은 자취를 감췄던 당대 역사와 건물을 부활시켜주듯 생생하기만 하다. 특히 이 지도에는 내아 앞뒤로 각각 판관의 휴식처인 의의정이 있다. 또한 내아 뒤에는 사당도 있었으며, 득월당 앞에는 교방이 있어 관청을 드나드는 기생들에게 가무악을 가르쳤고, 그 서편에는 대표적 음악기관이었던 장악청도 표현돼 있다.완산십곡병풍도에 그려진 교방은 고려시대 이후 기녀들을 중심으로 한 가무를 관장했던 공간으로 주로 속악과 당악을 맡았던 교육기관이다. 조선시대 초기에는 관습도감에서 교방 여기들을 관장했으며, 1897년의 관제개혁 때에는 장악원을 한 때 교방사로 부르기도 하였다.또한 완산십곡병풍도에서 주목되는 것은 장악청이란 명칭이다. 서울, 즉 중앙에는 장악원이라는 제도가 고정화 되어 전통문화를 전수하였다. 그러나 장악청이란 명칭은 조선무속연구에 따르면 음률을 전습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지방에서는 존재하지 않았지만 이 고지도에 처음으로 등장한다. 장악청이 악공과 기생들을 관장하는 곳이 분명한 관계로 전주에는 가무악을 장려하는 특별 기관을 설립해 전통문화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장악원이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주되는 음악 및 무용에 관한 모든 일을 맡아보던 관청이었다면, 장악청은 전라도의 문화심장부였던 전라감영과 전주부영에서 전통음악이 보존되고 전수하였던 곳이다. 그런 만큼 예향 전북과 국악의 고장 전북이라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는 교방과 장악청의 복원이 시급하다고 할 수 있다./전북도문화재전문위원·한별고 교사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2.05.16 23:02

母女, 동·서양 미술로 通하다…한국화가 임섭수·판화가 윤리나 첫 모녀 동행전

한국 미술은 서정시, 서양미술은 서사시에 가깝다. 동양미술은 함축적 깊이가 있는 반면, 서양미술은 자세하게 설명하고 한눈에 보여준다. 이들 모녀의 첫 동행전'임섭수윤리나'는 서정시에 가깝다. 목원 임섭수(73)씨는 마흔 여섯의 나이에 군산대 미술대에 입학해 수석으로 졸업한 뒤 홍익대 대학원에 진학할 정도로 그림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다. 고등학교 2학년 때 미국 유학을 선언한 둘째 딸 윤리나(48미국 밀워키 예술대 교수)씨의 선택을 존중한 것도 "피는 속일 수가 없어서"였다. 이번 전시엔 한국화가로, 판화가로 서로 각자 살아온 시간이 기록됐다. 어머니 곁을 떠나 "절반은 동양인, 절반은 서양인"으로 살아온 딸은 '몸'을 소재로 한 판화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해왔고, 어머니는 자연을 담은 수묵화로 삶에 대한 사유를 깊게 탐구해왔다. "큰 딸 집에서 리나 작품을 봤는데, 미국에서 한국화 작업을 하나 싶었습니다. 동양화처럼 여백미를 중요시했고, 단순화시킨 표현 때문에요. (한국인의) 뿌리는 어쩔 수 없는 것인가 보다 했죠." '몸'을 주제로 작업을 해왔던 윤 씨는 이번엔 종이로 꼬아 만든 얼굴, 팔, 다리 등을 하얀 한지 위에 덧댄 작품으로 내놓았다. 지승공예와 판화를 접목시킨 작품도 일부 있으나, 최대한 장식적인 요소를 없애고 종이만으로 '몸'에 대한 성찰을 유도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반면 임 씨는 단순화시킨 자연을 통해 삶에 대한 사유를 넓고 깊게 해주는 작품들을 선보였다. 연륜이 더해진 화폭은 먹으로 빛을 머금고, 붓으로 바람을 붙잡는다. 윤씨는 "엄마의 작품을 보면서 점점 내 안에 잠재돼 있는 한국인의 정서를 깨닫게 된다"고 했고, 임씨는 "서로 각자의 길을 가고 있는 것 같았는데, 결국엔 같은 길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했다. 어머니는 딸을 통해 젊은 날의 자신을 되찾았고, 딸은 어미 품과 같은 고향에서 또 다른 자신을 발견했다. 이화정기자 hereandnow81@△ 母女의 동행'임섭수 윤리나'展 = 17~23일 전주 갤러리 공유. 개막식 17일 오후 5시.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2.05.16 23:02

"6월에도 전통문화 축제 가득한 전주로 오세요"

'2012 전주 아시아태평양 무형문화유산축제'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열리는 것을 시작으로 풍성한 전주문화축제가 이어진다.14일 전주시는 아태무형문화유산축제를 비롯해 6월 8~11일까지 제3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를, 23일부터 이틀간 제54회 전주단오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삶놀이'를 주제로 한옥마을 부채문화관과 공예품전시장 주자장 특별전시관, 소리문화관, 오목대 등에서 열리는 아태축제에는 중국과 인도, 캄보디아 등 10여개국의 주요작품 120여점이 전시된다.또 인도의 '차우 댄스'와 중국의 '그림자극', 캄보디아의 '크메르 스벡톰' 등 3팀의 해외무형문화유산 초청공연이 마련된다. 국내 작품으로는 '남사당놀이', '택견', '북청사자놀음' 등의 무대가 열린다.이밖에 '무형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방안' 주제의 학술세미나와 함께 '나도 문화재'와 가상현실 체험전 등의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인다.전주대사습놀이는 전북 방문의 해를 맞아 '국악의 수도, 전주!'라는 슬로건과 '시대를 놀다'라는 주제로 전주 경기전 일대를 비롯한 한옥마을 일원에서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열린다.올해부터 성인과 학생대회를 통합해 개최하는 대사습에서는 국내 국악예술인 700여명이 참여해 대한민국 명인 명창 자리를 놓고 열전을 벌이게 되며 주관사인 전주MBC의 중계방송도 이뤄진다.6월 23일부터 이틀간 덕진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단오제는 창포물 맞이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대폭 보강하고 단오의 풍속을 알도록 하는 전통문화 교육의 장을 마련하는 등 대동 어울림 한마당 잔치로 치른다는 설명이다.이날 회견에서 송하진 전주시장은 "오는 6월에 전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전국 유일의 전통문화축제 향연의 장이 펼쳐지는 만큼 신명나고 안전한 깨끗한 축제를 만들어 전주문화의 우수성과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 문화일반
  • 김성중
  • 2012.05.15 23:02

道 무형문화재 지정 2인의 삶

한 분야에 평생을 거는 일은 지난하다. 그것도 남들이 하지 않는 분야에서 홀로 외롭게 한 우물을 팔 때는 더욱 그렇다. 무형문화재에 대한 경외감을 갖는 것도 그 때문이다. 전북도가 최근 소목장(전주장) 소병진씨와 시조창(완창) 김영희씨를 각각 무형문화재로 지정했다. 이들의 오늘이 있기까지 삶을 들여다보았다.■ '땀으로 일궈낸 전주장 복원'- 논문문헌 채증작업, 골동품점박물관 발품 ▲ 소목장 소병진 명장소목장 도무형문화재가 된 소병진씨(61전주시 송천동)는 오늘의'전주장'을 되살린 장본인이다. 150년 전 사라진 전주장이 그의 노력으로 20년 전 복원돼 지금은 '명품'으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서울 인사동 골동품점이나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었고, 전주장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문헌도 남아있지 않았습니다."대학 박사학위 논문, 단편적으로 남아있는 문헌에 대한 채증작업과 골동품점박물관 등에 있는 전주장 실물 등을 토대로 전주장 복원에 성공했다. 발품을 아끼지 않은 땀의 결실이었다."전주장은 다른 장롱에 비해 귀족적이며, 품위가 있습니다. 재료는 통판을 사용하고, 백동이나 무쇠를 붙여 장식이 화려합니다."특히 과거 돈 많은 부자들이 재료를 구비해놓고 목수를 집으로 불러 장을 만들게 했기 때문에 모양이나 크기, 디자인 등이 다양했다. 그런 다양한 전주장들을 복원시키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을 수밖에 없었다.그가 목수 일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태생과 직결된다. 그가 태어난 완주군 용진면 녹동 마을은 목수 동네였으며, 할아버지아버지도 목수였다. 자신이 젊었을 때만 해도 마을 사람 중 대목장소목장만 20여명에 이르렀다. 64년 전주 중앙가구에 입사해 본격적인 목공예의 길에 들어선 그는 초기에는 집을 고치고 수납공간을 만드는 등 상업 가구제작에 머물렀다.그러다가 우연히 전주장을 접하게 됐고, 그 매력에 빠져 복원해야겠다는 목적의식이 생겨 공방을 개설한 뒤 전주장 복원에 성공했다.그가 연간 제작하는 전주장은 3~5개 정도. 1개 작품 당 가공기간만 최소 2년이 걸린다. 0.1mm라도 틀어지면 망치기 때문에 많은 공이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장 만드는 것을 그는 '기다림의 미학'이라고 했다.전주장이 이어질 수 있게 전수교육관을 만들어 후학들을 가르치고, 박물관을 지어 전주장에 대한 발자취를 남기고 싶은 게 그의 소망이다. 발명특허 1개를 비롯, 상표 등록 25개, 디자인 등록 6개 등을 보유하고 있다.■ 완제 명맥 잇기 무거운 어깨- 판소리민요 기반 위에 닦은 시조창 30년▲ 시조창 김영희 명창조선시대 시조창이 널리 보급되면서 시조창에 각 지방의 특색이 묻어났다. 전라도를 중심으로 한 시조창이 완제시조다. 서울지방을 중심으로 한 경제, 경상도의 영제, 충청도의 내포제와 달리 완제는 상청과 하청 구분이 뚜렷하다. 또 대중가요의 랩 형식의 사설시조가 발달한 것이 특징이다.김월하-정경태-임산본-설명규-박인수로 이어져온 완제시조의 오늘을 이끌어가는 명창이 이번 전북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김영희씨(62전주시 풍남동)다.정경태 선생과 형님 동생으로 지냈던 아버지(김용철)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자연스럽게 시조창을 접했던 김씨는 판소리민요 등으로 탄탄한 기반을 닦았다. 이일주 최승희 김유앵 명창 등이 그의 판소리 스승이었다. 판소리 분야에서 전주대사습놀이 일반부 장원과 명창부 입상, 민요분야 전국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았다."판소리나 민요가 즉흥적이면서 흥겨운 음악이라면, 시조창은 정서적이며 마음을 다스리는 음악입니다. 가사 내용을 음미하면서 옛 선비들이 어떻게 살았는지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매력이 시조창에 있습니다."30년째 시조창을 해온 그는 시조창 명인 김월하 선생과 임산본 선생에게서도 사사했으며, 그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분은 현재 시조창 도무형문화재로 있는 박인수 선생이다. 무형문화재 명예보유자로 있는 임산본 선생과 박 선생 등이 연로한 관계로 활동이 뜸한 까닭에 완제를 지키고 발전시켜야 할 책무가 그에게 주어졌다. 실제 그는 전수관에서 문하생들의 교육을 전담해왔으며, 초중고 시조 정가 강사로 활동하며 시조창 보급에 관심을 기울였다. 지난 2007년에는 시조창 개인발표회를 가졌으며, 매년 문하생 발표회를 열고 있다.그의 바람은 크게 두 가지. 그 하나는 젊은층이 전통음악인 시조창에 많이 관심을 갖는 것이며, 또 하나는 전주한옥마을에 시조창이 울려 퍼질 수 있게 시조창 전용 공간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 문화일반
  • 김원용
  • 2012.05.15 23:02

도립국악원 관현악단, 오늘 '팔만대장경' 공연

전북도립국악원(원장 신현창)과 전라북도부처님오신날 봉축위원회(위원장 원행 스님)가 부처님 오신날(28일)을 맞아 불기2556년 봉축법요식 일환으로 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의 '천년의 보물, 팔만대장경 - 근심없는 나무들의 합창'을 올린다.지난해 11월에 관현악단 정기연주회로 초연된 팔만대장경은 고려가 초조대장경 제작한 지 1000년을 맞아 기록문화의 보고인 대장경 안에 담긴 이야기를 국악 관현악으로 선보인 기획 연주회. 여기에 부처님 오신날에 봉행하던 합창제 대신 전북불교연합합창단이 구성 돼 공연에 참여한다. 무대는 6막으로 구성된다. 문정근 도립국악원 무용단 단장이 전라삼현육각과 풀어낸 승무를 시작으로 관현악단의 교성곡'붓다', 봉서사 영산작법 보존회가 특별 출연하는 '바라춤'으로 3막을 구성한다. 창작 판소리와 관현악곡이 창작한 초연곡'팔만대장경', 피아노 협주곡'신모듬', 판소리 합창'근심 없는 나무들'이 이어지면서 분위기가 고조된다. 불가에서 주로 다뤄지는 언어와 내용을 소재로 한 창작곡 혹은 박범훈 작곡의 기성곡이지만, 자칫 지루해지기 쉬운 곡들을 관객의 관심을 끌어오기 위해 곳곳에 신경 썼다. △ '천년의 보물, 팔만대장경 - 근심없는 나무들의 합창'= 15일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문의 063)290-5531~4, 277-3497. www.kukakwon.or.kr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2.05.15 23:02

도립문학관 문예아카데미 수강생 모집

7월 개관 예정인 전북도립문학관(관장 이운룡)이 문예아카데미 수강생을 모집한다.전북도립문학관 별관에서 진행될 문예아카데미는 문예창작 활동, 실버교실, 문화·예술활동, 동아리활동, 교양·학술로 나눠 운영된다.문예창작활동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시 창작 교실(강사 이재숙)과 방송작가과정(강사 백봉기), 기성 시인을 대상으로 한 시 창작 고급반(강사 김동수), 어린이와 일반인을 아우른 어린이문학교실(강사 박예분)로 꾸려졌다. 실버교실로 자서전·여행작가과정을 배우는 과정(강사 양규창)과 교양·학술로 사서삼경을 익히는 과정(강사 김학권)도 이어진다. 도립문학관은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에도 신경 썼다. 문화·예술활동에 재능시낭송교실(강사 유명희), 감성시 낭송과 수필 낭송(강사 표수욱), 생활다례(강사 강진숙), 술술한문(강사 박두수), 초등학생 논술(강사 정 형), 동요애창교실(강사 진상훈), 요가(강사 박정애) 등이 마련됐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자연생태 곤충체험학습(강사 양요은)과 도민등산교실(강사 김정길)도 준비 돼 있다. 모집 기간은 21일까지. 학력·연령·성별에 제한이 없다. 방문·전화 접수로 가능하다. 3개월 수강료 6만원. 문의 063)252-4411, 0027. hanamil.net

  • 문화일반
  • 이화정
  • 2012.05.15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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