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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 스피치' 아카데미 12개부문 후보

영국 왕 조지 6세의 말더듬증 극복과정을 그린 톰 후퍼 감독의 영화 '킹스 스피치'가 올해 아카데미상 최다 12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다. 또 정통 서부극을 다시 영화화한 코언 형제 감독의 '트루 그릿'은 25일(현지시간) 발표된 제83회 아카데미상 후보작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10개 부문 후보에 지명됐다. 골든글로브상을 비롯해 그동안 각종 영화상을 휩쓸었던 '소셜 네트워크'는 영화 '인셉션'과 함께 각각 8개 부문에서 수상 후보로 지명을 받았다. 올해 작품상 후보로는 앞서 언급한 4개 영화 이외에 '블랙 스완'과 '파이터', ''에브리바디 올라잇'(원제 The Kids Are All Right), '127시간', '토이 스토리 3' , '윈터스 본' 등 10개 작품이 경쟁하게 됐다. 남우주연상 후보에는 '킹스 스피치'로 골든글로브상을 받은 콜린 퍼스를 비롯해 제시 아이젠버그(소셜 네트워크)와 제프 브리지스(트루 그릿), 제임스 프랭코(127시간), 하비에르 바르뎀(비우티풀)이 지명됐다. 또 여우주연상에는 이미 골든글로브상을 수상한 나탈리 포트먼(블랙 스완)을 포함해 아네트 베닝(에브리바디 올라잇)과 니콜 키드먼(래빗 홀), 제니퍼 로런스(윈터스 본), 미셜 윌리엄스(블루 밸런타인) 등 5명이 후보에 올랐다. 이밖에 감독상에는 톰 후버와 코언 형제, 데이비드 핀처(소셜 네트워크), 데이비드 러셀(파이터), 대런 애로노프스키(블랙 스완)가 후보에 올랐고, '인셉션'을 감독한 크리스토퍼 놀런은 후보 지명에 실패했다. 이번 후보자와 후보작 가운데 아카데미상 주인공은 다음달 27일 할리우드 코닥극장에서 발표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7 23:02

카라 3인-소속사, 연일 상호 비방

소속사 DSP미디어에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한 여성그룹 카라의 세 멤버와 소속사의 갈등이 상호 비방전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25일 세 멤버와 소속사가 협상에서 견해차를 확인한데 이어 한국연예제작자협회가 세 멤버의 이탈을 부추긴 배후 인물로 A씨 등을 지목하고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증거로 공개했다. 이에 대해 세 멤버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랜드마크는 26일 "세 멤버는 활동 중단은 생각하지 않아 평소 친분있던 A씨에게 조언을 구하고 멤버들을 관리해줄 방안을 부탁한 것일 뿐"이라며 "A씨가 배후로 오해받을 바에는 차라리 세 멤버가 지정한 후견인으로 공개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러자 DSP미디어는 "A씨가 후견인으로 나선 것은 세 멤버를 회유해 전속 계약의 부당 파기를 종용한 사실과 스스로 배후 인물임을 자인한 것"이라며 "전속 계약 해지 통보서에 대한 공식 회신 및 배후 세력에 대한 손해배상청구, 명예훼손 고소 등 법적 조치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주장과 관련해 A씨는 DSP미디어를 향해 "배후 인물로 나를 몰아붙여 카라 멤버들의 분열을 조장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며 "세 멤버가 나로 인해 궁지에 몰리는 것을 두고 볼 수 없어 후견인 역할을 하지 않겠다. DSP미디어에 대해 명예훼손, 무고 등 법적 대응을 불사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지켜보는 가요계는 씁쓸하고 착잡하다는 반응이다.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분쟁이 장기화할 조짐"이라며 "양측이 사태 해결을 위한 핵심 문제를 다루지 않고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폭로, 비방만 소모적으로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7 23:02

29일 첫선 '프런코 3' 어떻게 달라졌나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프런코)가 29일 시즌 3으로 돌아온다.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포맷을 사 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신인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09년과 지난해 각각 방송된 시즌 1과 2는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제작진은 한층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시즌 3의 제작비와 상금 규모를 늘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총 12편으로 구성된 시즌 3의 제작비는 11억원으로 시즌 2보다 2억원 늘었다.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제작 지원금도 시즌 2의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뛰었다. 또한 도전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려 도전자 전원에게 향후 2년 간 의류, 패션잡화 등 디자인 샘플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진행 방식은 동일하나 과제의 난이도는 높였다. 첫 회부터 최종 패션쇼 무대에 선보일 메인 의상을 디자인하게 하고 장난감을 이용한 의상 디자인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과제가 주어진다. 반면 작업 시간은 지난 시즌보다 줄여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심사, 면접, 실기시험을 거쳐 500여명의 지원자 중 최종 도전자 15명을 선발했다. 그룹 디바 출신의 김진을 비롯해 세계적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해외파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 인턴, 유명 댄스의상 디자이너, 대학교 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방송인 이소라가 시즌 1, 2에 이어 MC를 맡았고 의류 브랜드 앤디앤뎁 김석원 디자이너와 패션매거진 바자의 전미경 편집장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게스트 심사위원으로는 세계적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인기 그룹 투애니원의 씨엘, 배우 한고은 등이 출연한다. 온스타일은 "개성 강한 출연자들과 화려한 게스트, 사회 각 분야와 접목한 기상천외한 미션들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6 23:02

EBS '지식채널e' 700회 맞는다

EBS의 간판 교양 프로그램 '지식채널e'가 31일 700회를 맞는다.25일 EBS에 따르면 2005년 9월 5일 첫 방송을 한 '지식채널e'는 내레이션 없이 5분 간 영상과 음악만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정보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호평에 힘입어 제8회 언론인권상 특별상, AIBD(아시아태평양방송개발기구) TV상등 국내외에서 16개의 상을 수상했고, 4천400여명의 현장교사로 구성된 '지식채널e연구회'를 중심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육 콘텐츠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제작진은 700회를 맞아 객원작가제를 도입한다.각계의 지식인을 객원작가로 선정해 프로그램의 구성과 집필을 맡긴다. 이들 객원작가가 참여하는 방송은 매달 한 편 정도 선보일 예정이다.김한중 PD는 "객원작가제가 프로그램의 외연을 확장할 뿐 아니라 '지식채널e'를통해 집단지성이 구현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EBS는 시청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조만간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할 계획이다.아울러 방송 내용을 정리한 '지식e' 시리즈 6권 출간에 맞춰 3월에는 시청자들과 함께 하는 오프라인 대화의 시간도 마련한다.'지식채널e'는 주중 오후 8시45분, 밤 12시 방송된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1.01.26 23:02

"모피, 이래도 꼭 입어야 겠습니까?"

SBS 'TV 동물농장'은 30일 오전 9시30분 모피를위해 희생 당하는 동물들을 다룬 '당신이 입는 모피의 불편한 진실'을 방송한다.제작진은 "연간 4천만 마리의 동물들이 모피 때문에 죽어간다"며 "오직 모피를 목적으로 동물들이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되고 사람들이 산 채로 동물들의 가죽을 벗겨내고 있다"고 고발한다.제작진은 모피 동물을 집단 사육하는 아시아 국가의 한 마을을 찾아간다. 이 마을에서는 집집마다 100여 마리에서 많게는 1천여마리의 동물들이 좁은 철창에 갇혀 있다.제작진은 "철창에 갇힌 야생 동물들은 심각한 이상행동을 보이고 있었고 언제 청소를 했는지 알 수 없는 사육장에서는 형편없는 먹이들이 널브러져 있었다"고 전한다.제작진이 보는 가운데 모피를 만들기 위해 너구리를 골라 온 한 상인이 둔기로 마구 내리쳐 너구리를 기절시키고 가죽을 벗겨냈다.시간이 지나면 가죽이 굳어버리고 딱딱해져 작업하기 어려울 뿐더러 상품가치가떨어진다는 것이 이들이 산 채로 너구리 가죽을 벗기는 이유였다.제작진은 "모피 동물들은 존엄하게 죽어갈 권리조차 박탈당한 채 비참하게 생을마감하고 있었다"며 "심지어 반려동물인 개의 가죽도 이 곳에서 팔린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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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1.01.26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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