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프런코)가 29일 시즌 3으로 돌아온다.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포맷을 사 온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는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를 꿈꾸는 신인들의 치열한 경쟁을 담은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2009년과 지난해 각각 방송된 시즌 1과 2는 케이블TV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제작진은 한층 높아진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시즌 3의 제작비와 상금 규모를 늘려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총 12편으로 구성된 시즌 3의 제작비는 11억원으로 시즌 2보다 2억원 늘었다. 최종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브랜드 제작 지원금도 시즌 2의 7천만원에서 1억원으로 뛰었다.
또한 도전자들을 위한 혜택도 늘려 도전자 전원에게 향후 2년 간 의류, 패션잡화 등 디자인 샘플 제작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진행 방식은 동일하나 과제의 난이도는 높였다.
첫 회부터 최종 패션쇼 무대에 선보일 메인 의상을 디자인하게 하고 장난감을 이용한 의상 디자인 등 쉽게 접하지 못했던 과제가 주어진다. 반면 작업 시간은 지난 시즌보다 줄여 긴장감을 높였다.
제작진은 지난 7월 공개모집을 시작으로 서류심사, 면접, 실기시험을 거쳐 500여명의 지원자 중 최종 도전자 15명을 선발했다.
그룹 디바 출신의 김진을 비롯해 세계적 디자인 학교를 졸업한 해외파 디자이너와 명품 브랜드 인턴, 유명 댄스의상 디자이너, 대학교 강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디자이너들이 우승에 도전한다.
방송인 이소라가 시즌 1, 2에 이어 MC를 맡았고 의류 브랜드 앤디앤뎁 김석원 디자이너와 패션매거진 바자의 전미경 편집장이 심사위원으로 나선다. 게스트 심사위원으로는 세계적 디자이너 제레미 스캇과 인기 그룹 투애니원의 씨엘, 배우 한고은 등이 출연한다.
온스타일은 "개성 강한 출연자들과 화려한 게스트, 사회 각 분야와 접목한 기상천외한 미션들로 볼거리를 선사하겠다"고 설명했다.
'프로젝트 런웨이 코리아3'는 29일부터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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