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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기획단계에 있는 영화에서부터 이미 개봉된 영화까지 모든 작품을 거래하는 토털 마켓인 '아시안필름마켓'이 10일 오전 부산 해운대 씨클라우드호텔에서 개막돼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아시안필름마켓은 영화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거래와 합작, 투자 등을 논의하는 '부산프로모션플랜(PPP)'과 기성영화를 온.오프라인으로 감상하며 거래하는 스크리닝, 영화홍보와 거래상담을 하는 세일즈 오피스로 구성됐다. PPP에서는 영화 '스캔들'의 메가폰을 잡은 이재용 감독이 '폴링 인 러브'를, '타짜'의 최동훈 감독이 '도둑들'을, 유하 감독이 '질풍'(가제)을, 김경형 감독이 '소말리아'를, 변혁 감독이 '블루 베이비'를 각각 차기작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또 대만 차이밍량 감독은 '소년의 일기'를, 일본 오기가미 나오코 감독은 '스이카와 키노코'를, 중국 시에페이 감독은 '붉은 석탄'을, 캄보디아의 리티 판 감독은 '사육'을, 홍콩 옥사이드 팡 감독은 '사이코 바이러스'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주의 역사'로 올해 로테르담 영화제에서 타이거상을 받은 태국 아노차 스위차콘퐁 감독과 '테오라마'로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한 아르헨티나의 파블로 트라페로 감독, '바빌론의 아들'로 주목받은 이라크 모하메드 알-다라지 감독 등 모두 27명이 참여해 차기작을 소개한다. 부산영화제가 올해 처음으로 도입, 지난 9월6일부터 본격 가동해 오는 31일까지 계속되는 '온라인 스크리닝'은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인 스크리닝은 이날부터 12일까지 해운대 메가박스 4개관에서 47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세일즈 오피스에는 무려 108개 국내외 영화.영상관련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다인 51개 부스를 운영한다. 이 때문에 씨클라우드호텔의 절반 이상이 영화관련 전시장으로 변모했다. 세일즈 오피스에는 미국의 준메이저급 배급사인 '라이언스 게이트'가 참여했고, 태국에서도 오리엔탈 아이즈 등 8개 영화사가 등록했으며 일본의 도호, 도에이, TBS, 픽처스디파트먼트, SPHC 등이 부스를 마련했다. 이란에서도 2개 영화업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키노아이, 어뮤즈, 시네마 달 등 국내 독립영화 배급사들의 공동 세일즈 오피스도 개설됐다. 또 아시안필름마켓 기간에 유럽의 영화 프로듀서 교육·네트워킹 기관인 유럽영상산업기구(EAVE)가 유럽과 아시아의 영화 프로듀서 10명이 참가하는 공동제작 워크숍인 'EAVE Ties That Bind'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KBS 2TV의 미니시리즈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일부가 원로 작가 임충의 작품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나 해당 작가를 징계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방송작가협회는 월간 방송작가 10월호 공지를 통해 "'구미호:여우누이뎐'의 첫 회 내용의 일부가 임충 회원의 기존 작품 '전설의 고향-구미호' 편을 표절한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협회 상벌위원회가 규정된 절차와 회의를 거쳐 해당 작가에게 1년간 회원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방송작가협회는 "작가의 생명은 창작에 있는 만큼 타인의 작품을 표절하는 행위가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회원 모두가 경각심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5일~8월24일 방송된 '구미호:여우누이뎐'은 기존 구미호 전설을 바탕으로 구미호가 인간과의 사이에서 낳은 9살짜리 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그렸다. 지난해 KBS 드라마극본 공모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방송 당시 탄탄한 이야기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호평받았다.
인기그룹 2PM이 미니음반 '스틸(Still) 2:00pm'을 11일 발표한다. 2PM은 신보 발매에 앞서 최근 2PM의 티저 사이트(2pm.jype.com)와 유튜브 채널(www.youtube. com/2pm)을 통해 타이틀곡 '아이 윌 비 백(I'll be back)'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모습 등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아이 윌 비 백'은 사랑을 잃은 남자의 마음을 노래한 곳으로 영상에는 일부 멜로디에 2PM 특유의 절도있고 힘있는 안무를 담았다. 택연과 찬성 등 멤버들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로 남성미가 강조된 의상도 선보였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는 10일 "음반에는 신곡 6곡과 한곡의 리믹스 버전 등 총 7트랙이 담긴다"며 "2PM 활동의 정점을 찍을 음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기그룹 비스트(윤두준, 양요섭, 장현승, 이기광, 용준형, 손동운)가 이달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최근 발표한 음반 '매스터마인드(Mastermind)'가 세번째 미니음반이다. 발매 1주만에 KBS 2TV '뮤직뱅크'에서 투애니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번 타이틀곡 '숨'을 포함해 '쇼크(Shock)' '배드 걸(Bad Girl)' '미스터리(Mystery)' 등 히트곡만 벌써 4곡이다. 그러나 최근 인터뷰에서 멤버들은 "우린 아이돌 그룹이지만 전 세대가 공감할 노래를 아직 갖지 못했다"며 "그런 의미에서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대중의 귀에 맞춘 음악을 계획적으로 선보이기보다 우리만의 음악 스타일을 폭넓은 세대가 좋아하도록 만들고 싶다"는 포부도 덧붙인다.1년 새 아시아권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소속사의 대우도 달라졌다. "처음에 승합차로 시작해 지금은 밴을 타고 다녀요. 또 숙소도 17평에서 48평으로 커졌죠. 하하하."(멤버들)스스로도 느끼는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고자 이번 음반에서도 첫 트랙 '매스터마인드'부터 강한 의욕을 드러낸다. 이곡의 도입부 가사는 '2010 마지막 흐름을 쥐고 흔들어'다. 윤두준은 "많은 아이돌 그룹이 활동하는 만큼 이번 음반을 통해 비스트의 음악 색깔을 각인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용준형과 양요섭은 "비스트의 색깔은 '쇼크' 때부터 형성됐는데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하우스 비트, 단조롭지 않은 멜로디, 오토튠(음정보정 기계장치)을 배제한 보컬이 더해진 스타일"이라며 "후렴구에서도 록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해 차별화 한다"고 덧붙였다. 데뷔 음반부터 함께 작업한 신사동호랭이 등이 작곡하고 멤버 용준형이 작사한 '숨'은 이러한 의도에 잘 맞아떨어진다. 극적인 멜로디 전개와 양요섭의 보컬 애드리브가 더해져 여느 아이돌 그룹의 후크송(Hook song)과는 차이가 있다. "이 곡의 노랫말도 재미있어요.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과정의 다양한 심리 변화를 여섯 멤버가 각자 캐릭터를 맡아 표현했죠. 남자가 이 여자 없이 못 살 것 같다가도, 헤어지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손동운과 윤두준이 나쁜 남자, 장현승과 이기광이 약한 남자를 표현했죠."(멤버들)발라드곡 '주먹을 꽉 쥐고'는 가창력을 선보이기 위한 곡. 용준형의 감성적인 랩과 멤버들의 가창력이 조화를 이룬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은 신시사이저 사운드에 애절한 노랫말이 담겨 이채롭다. 나름 반전을 시도한 셈인데 멤버들은 "팬들 사이에서 우리는 '반전 그룹'으로 불린다"고 웃었다. "외모만 봤을 때는 래퍼가 다수일 것 같지만 사실 용준형을 제외하고 다섯 멤버가 보컬이에요. 양요섭이 막내 같지만 손동운이 막내이고 카리스마 있는 윤두준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끼를 발휘하죠."(멤버들)현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 중인 멤버는 윤두준과 이기광이다. 윤두준은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단비'로 첫선을 보인데 이어 새 프로그램에 출연할 예정이며, 이기광은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뜨거운 형제들'을 통해 주가를 높이고 있다. 아이돌 가수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은 약일까, 독일까. "약이라고 생각해요. 특히 신인에게는 보약이죠. 시청층에 연령대의 장벽이 없으니 얼굴과 이름을 알리기 좋아요. 첫 예능 프로그램이 '단비'여서 아프리카로 원정 촬영을 갔을 때 낯선 카메라, 낯선 출연진에 적응하기 힘들었지만 서서히 입이 풀리더군요. MC를 맡고 싶은 욕심도 생겼어요."(윤두준)이어 양요섭은 "굳이 독을 꼽자면 음악 방송에 집중할 시간이 줄어든다는 점"이라며 "윤두준과 이기광이 잠도 제대로 못 자고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쓰러울 때가 많다. 목 상태에 예민한 나였으면 소화하기 힘든 스케줄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상승세의 정점을 찍기 위해 다음달께 세번째 미니음반의 파트2를 선보인다. 더불어 12월 12일 잠실체육관에서 단독 공연도 개최한다. 국내 인기가 고스란히 해외에서도 반영된 만큼 해외 시장에 대한 포부도 감추지 않는다. 올해 초 유니버설뮤직그룹과 손잡고 해외 진출을 선언한 이들은 국내에서 낸 음반을 지난 5월 수출해 태국, 대만, 싱가포르 음악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6개국 미디어와 화상 기자회견을 열었을 때 무척 신기했어요.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우리의 이름과 음악을 모두 알고 있었죠.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갈 겁니다."
'슈퍼스타K 2'가 지난 8일 밤 방송에서 다시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10일 Mnet과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8일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 '슈퍼스타K 2'의 12회 평균 시청률(광고 제외)은 14.74%(Mnet 14.51%, KM TV 0.23%)이었다. 이날 방송의 순간 최고 시청률은 16.90%였다. 이날 평균 시청률은 지난달 18일 9회 방송에서 기록한 14.07%(Mnet 13.78%, KM TV 0.29%)보다 0.67% 포인트 높은 수치이며, 전회 방송인 지난 1일의 13.87%(Mnet 13.77%, KM TV 0.1%)보다는 0.87% 포인트 상승한 것이다.이는 MBC의 'MBC스페셜-타블로 그리고 대한민국 인터넷'(7.3%), '김혜수의 W'(6.3%)와 SBS의 '스타 부부쇼 자기야'(10.4%), KBS 2TV의 '청춘불패'(5.3%) 등 지상파 방송의 프로그램들보다도 높았다. '슈퍼스타K 2'는 이날 무대를 자체 스튜디오인 서울 상암동 CJ E&M센터에서 4천명을 수용하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으로 옮겨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4명의 결선 진출자들이 심사위원인 이승철, 윤종신, 엄정화의 노래를 부르며 경쟁을 펼쳤고 강승윤을 제외한 장재인, 존박, 허각 등 3명이 다음 라운드 진출자로 결정됐다. 제작진은 15일 밤 11시 방송되는 13회 방송에서 출연자들이 부를 노래를 시청자 투표로 정하기로 했다. 12일 자정까지 Mnet의 홈페이지(www.mnet.com)에 접속, 각 출연자에게 어울리는 노래를 선택하면 출연자들은 가장 많은 표를 얻은 노래로 경쟁하게 된다.
닥터챔프
주홍글씨
KBS2 저녁 9시 55분 '성균관 스캔들'
한류스타 비가 주연을 맡은 KBS 2TV 수목극 '도망자 플랜B'가 아시아 7개국에 판매됐다.제작사는 8일 "제작단계부터 관심을 표명해온 대만, 필리핀, 태국, 홍콩, 중국,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 8개 방송 채널과 드라마 판권 계약을 마쳤다"고 밝혔다.이어 "판권 가격은 다른 드라마 평균 수출액의 1.5-2배에 달한다"며 "현재 다른아시아 국가들과도 판매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비와 함께 이나영,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윤손하 등이 출연하는 코믹 액션극 '도망자 플랜B'는 일본, 중국, 필리핀, 마카오 등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촬영한 현란한 액션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드라마는 세계를 무대로 뛰는 사설탐정과 정체를 알 수 없는 의뢰인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를 그린다.
방송인 김제동이 1년 만에 KBS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8일 KBS에 따르면 김제동은 최근 KBS 2TV 토크쇼 '승승장구'에 출연해 그간 근황을 전하며 "감회가 새롭다"고 밝혔다.김제동이 KBS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는 지난해 10월 KBS 2TV '스타골든벨'에서 하차한 후 처음이다.이날 녹화장에서 김제동은 자신의 인생철학과 방송 데뷔에서부터 리얼 버라이어티에 적응하지 못해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던 위기와 이로 인한 오해까지 털어놓는다.김제동이 출연한 '승승장구'는 12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김지수(38)가 8일 소속사를 통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김지수는 이날 소속사 나무엑터스를 통해 "좋지 못한 모습으로 나서게 된 것 같아 시청자 여러분의 사랑으로 살아가는 배우로서 너무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다"며 "좀 더 빨리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고개 숙여 사과 드려야 하는데 상황이 어떻든늦어진 점 너무나 죄송하다"고 밝혔다.그는 "지금 벌어진 이 상황들이 전적으로 제 실수로 인해 발생한 문제이고 누구보다도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들이 있는 만큼 상황에 대해 설명을 드리고 용서를 구하는 것이 마땅하다"며 지난 5일 저녁 발생한 사건에 대해 설명했다.김지수는 당일 지인들과 샴페인을 마신 후 차를 몰다 택시와 접촉사고를 냈으며10년 전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당황하고 겁이 나서 그 자리를 피하고만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사고 이후부터 매 순간 저의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다. 또한 이번 저의 과실로 사고 수습에 불편을 겪으신 상대 운전자와 동승자 분에게도 마음 깊이 죄송하다"며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비판과 질책을 마음 깊이 새기고, 앞으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저 스스로 주의하고 반성하겠다는 말 외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고개 숙여 사과 드린다"고 말했다.김지수는 다음달 KBS 1TV 대하사극 '근초고왕'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한류스타 이병헌(40)의 연기인생 20년을 담은 DVD가 제작된다.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8일 이병헌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한 'LBH 20th Anniversary DVD'를 올 연말 일본을 시작으로 한국, 중국, 미주, 유럽 등 전세계에 발매한다고 밝혔다.'Inside 20', 'Inside the Man', 'Inside the Actor' 등 총 3장, 240분으로 구성될 이번 DVD는 '20가지 키워드로 돌아보는 이병헌의 20가지 매력'과 '인간 이병헌에 관한 고찰', '배우 이병헌과 20년간의 작품들에 관한 기록' 등을 담는다.소속사는 "20년간 오직 배우 본업에 충실하면서 연기력을 무기로 언어의 장벽을뛰어넘어 세계의 스크린으로 한국 배우의 영역을 확장시킨 이병헌에 관한 모든 것을총망라하여 보여 줄 것"이라고 밝혔다.BH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이 DVD 제작을 주관하는 KBS미디어㈜는 "이병헌의 배우인생 20년을 돌아보는 일은 한국 영화계의 보물인 한 배우에 대한 단순한 기록을 넘어 국내 대중문화예술 역사상 뜻 깊은 기록이 될 것"이라며 "다국적 언어권으로 발매돼나갈 이번 DVD와 같은 대형 프로젝트는 이병헌이기 때문에 가능한 기획"이라고 밝혔다.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병헌은 '폴리스', '아름다운 날들', '올인', '아이리스' 등의 드라마와 '내 마음의 풍금', '공동경비구역 JSA', '번지점프를 하다', '달콤한 인생' 등의 영화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며 한류스타로 떠올랐다.특히 2009년에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G.I.Joe'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
"굉장히 가슴 떨리는 경험이었어요. 명배우와 호흡을 맞추며 배운 것도 참 많은 것 같습니다."영화 '워리어스 웨이'에 주연배우로 출연한 장동건은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 영화의 제작보고회에서 이렇게 말했다.'워리어스 웨이'는 '반지의 제왕', '매트릭스' 등을 제작한 할리우드 제작자 배리 오스본이 제작하고 '샤인'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제프리 러쉬 등이 출연한 영화다.미국에서는 12월 3일, 한국에서는 하루 앞선 같은 달 2일에 개봉한다. 제작비만5천200만달러가 들었다.은거한 최고의 전사가 마을 사람들을 지키고자 악당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다.압도할 만한 무력으로 최고의 전사가 된 남자(장동건)는 신분을 숨긴 채 서부의한 마을에 은거한다. 말괄량이 처녀 '린'(케이트 보스워스)과 카우보이 주정뱅이 론(제프리 러쉬)을 돌보면 살기를 누른 채 평범하게 살아간다.하지만, 린의 가족을 몰살시킨 잔인한 악당 '대령'(대니 휴스턴)이 마을을 위협해오면서 최고의 전사는 봉인했던 칼을 다시 꺼내 든다. 사막의 끝에서 전사는 마을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대령과 최후의 결전을 시작한다."제프리 러쉬가 캐스팅된다고 했을 때 굉장히 기분이 좋았어요. 명배우와 호흡을 맞추면서 배우는 것도 많았죠. 외국배우와의 작업은이 처음이 아니어서 다행이었어요. 경험이 중요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또 다른 새로운 경험을 쌓아서좋았습니다."대사는 모두 영어로 진행됐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도 모두 외국인이었다.당혹스러울 법 하지만, 그간의 경험이 약이 됐다. '2009 로스트메모리즈'(2002), '무극'(2006) 등을 통해 해외 스태프들과의 작업에 익숙해진 덕택이다."문화가 달랐던 환경에서 촬영한 경험이 힘이 됐어요. 중국에서도, 일본 시스템에서도 찍어봤죠. 영화 현장에서 피부색은 거의 의식하지 않아요. 다만, 처음에는 보이지 않는 벽이 존재하죠. 영화 현장은 같은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향해 나아가는 곳이에요. 전혀 피부색을 의식하지 않습니다."영화에서 장동건이 맡은 전사는 감정을 쉽게 드러내지 않지만 가슴은 뜨거운 남자다. 냉혹한 검사에서 사랑을 느끼는 남자로, 마을을 구하는 영웅으로 그는 변모해간다. 가슴 속 변화는 요동치지만 뜨거운 속내를 숨긴 채 차가운 겉모습을 유지해야하는 연기하기 쉽지 않았을 터."감정표현을 제대로 못 하는 게 어려웠죠. 감독님과 그 부분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어요.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았던 무사가 생전 처음 한 번도 경험해보지못한 감정을 느꼈을 때 어떤 식으로 반응할까에 대해서죠."그는 촬영을 마친 지 2년 만에 개봉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재밌는 영화가 될 것같다. 많이 기대해 달라"고 짧게 답했다.장동건은 최근 경사을 맞았다. 톱스타 고소영과의 사이에서 득남한 것이다. 이름도 지어지지 않은 신생아다. "3개의 후보 이름 가운데 고민 중"이라는 장동건은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했다."산모와 아이는 건강해요. 아이는 정말 딱 반반씩 닮았어요. 아직 신생아인데도이목구비가 뚜렷해요. 병원에서도 근래에 보기 드문 미남이라고 칭찬이 자자합니다.(웃음) 욕심 같아선 아이를 자랑하고 싶은데 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그 점이 걱정됩니다. 부모가 된 지 얼마 안 돼 사실 아직 잘 모르겠어요.""아이 받은 느낌은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었어요. '좋다'라는 느낌보다는 이상하다는 느낌이 더 강했어요. 기쁘기도 하고 경이롭기도 했죠. 그간 살아오며느낀 모든 경험, 영화개봉에 대한 부담감 같은 건 정말 아무 일도 아닌 듯 싶었어요. 열심히 아빠 공부를 하고 있어요. 좋은 아빠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아이가) 많은 부담을 느끼겠지만 그것도 그 아이의 운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잘 도와줘야죠."'워리어스 웨이'의 제작자 배리 오스본은 장동건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스타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덕담했다. 30대 후반에 아이까지 얻은 장동건. 앞으로 그의목표는 무엇일까."둘째를 낳는 거요. 농담입니다.(웃음) 배우로 살아가면서 그동안 한 가지 목표만을 위해 살아오진 않았던 것 같아요. '워리어스 웨이'를 할리우드 진출작이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제가 해왔던, 그리고 앞으로 제가 나가야 하는 작품 가운데 특별한 의미가 있는 작품일 뿐이에요. 뭘 이뤘다는 생각은 없어요.그저 주어진 일 열심히 하고, 가장의 임무를 충실히 하며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가는 게 목표라면 목표죠."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이기석 부장검사)는 생니를 뽑아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MC몽(본명 신동현.31)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MC몽은 2004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치과에서 멀쩡한 어금니 한개와 보철치료만 해도 되는 다른 어금니 한 개를 뽑는 등 2006년까지 모두 세 개의 생니를 빼내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1998년 징병검사 당시 1급 현역 판정을 받자 이러한 방법으로 치아기능 평가점수를 면제 기준(50점 미만) 아래인 45점으로 낮춘 뒤 2007년 2월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 병역을 면제받았다.1979년생인 MC몽은 연령 초과에 따른 병역기피자의 입영의무 면제 연령 기준을 36세 이상으로 정한 병역법에 따라 2014년까지 유죄가 확정되면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앞서 서울중앙지검 시민위원회는 지난 4일 회의를 열어 MC몽에 대해 기소 의견을 낸 바 있다. 시민위원회가 발족한 이후 기소 여부에 관한 의견을 낸 첫 사례였다.시민위원회는 검사가 공소 제기와 불기소 처분, 구속 취소,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결정할 때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자 지난 8월 출범했으며, 택시기사와 남대문시장 상인, 언론인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 9명으로 구성돼 있다.
'꽃보다 남자'의 '가을이'는 이제 '오복이'에게 자리를 내주게 됐다. 가을이는 젊은 층만 기억하지만 오복이는 중장년층까지 두루 기억하는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특히 50-60대 주부 시청자들의 오복이에 대한 사랑은 절대적이다. 배우 김소은(21)이 지난 2일 종영한 KBS 1TV 일일극 '바람불어 좋은날'로 팬층을 확대했다. 더불어 연기 스펙트럼도 한 뼘 넓혔다. 그는 최근 인터뷰에서 "솔직히 많이 힘들었다. 특히 너무 많이 울어서 당분간 울지도 못할 것 같다. 정말 실컷 울었다. 인생의 무게가 너무 큰 캐릭터라 연기하는 데 힘들었다"며 "하지만 그만큼 얻은 것도 많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제 겨우 스물하나지만 그가 연기한 오복이는 10살 연상 미혼부와 결혼해 초등학생 아들을 얻게 된 엄마였다. 드라마 초반에는 꿈 하나를 들고 시골에서 상경한 억척 아가씨의 모습만 보여주면 됐지만 후반에는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만만치 않은 현실에 부딪혀야 했다. 특히 아들의 생모가 나타나면서는 꼬일 대로 꼬인 상황에서 허우적대기도 했다. "각오를 하고 맡은 역할이긴 하지만 이렇게 힘들게 연기할 줄은 몰랐어요. 후반에는 제가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연기들을 계속 해야하니까 이해도 잘 안되고 정신이 없더라고요. 그런데 주부시청자들이 절 보면 '오복이 연기 너무 잘했다. 얼마나 힘들었냐'고 해주셔서 너무 뿌듯해요. 그런 반응 덕에 계속 연기를 하는 것 같아요."그는 "'꽃보다 남자'나 '결혼 못 하는 남자'에서는 풋사랑을 했다면 이번에는 오래 묵은 사랑을 한 느낌"이라며 "앞선 작품들과 차원이 다른 사랑이었는데, 이번 작품을 통해 역시 배우는 사랑을 해봐야 그게 연기로도 나온다는 생각을 하게됐다"고 말했다. 크지 않은 체구, 앳된 얼굴 때문에 그는 극 중 아들과 모자지간이 아닌 남매지간으로 보였다. 아무리 연기라지만 그로서도 분명 특이한 경험이다. "제가 원래 아이들을 안 좋아하는데 이번에 극중 아들과 수개월간 촬영하면서 아이들을 좋아하게 됐어요.(웃음) 우리 아들이 드라마가 방송되는 동안 8㎝나 커버렸어요. 몸무게는 저랑 8㎏밖에 차이가 안 나게 됐고요. 이렇게 큰아들을 둔 역할을 또 언제 맡아 보겠어요. 특이한 경험이었습니다."소녀 같은 이미지지만 그는 지금껏 최철호(40), 지진희(39), 진이한(32) 등 그간 10-20살 많은 남자 배우들과 주로 호흡을 맞춰왔다. 버겁지 않았을까. "김범을 제외하고는 희한하게도 제 상대역들이 나이가 많았어요. 그런데 오히려 더 편해요. 저보다 다 선배님들이니까 배울게 많아서 좋아요. 또래와 호흡을 맞추는 데도 장점이 있겠지만 상대배우와 나이 차가 많이 날 경우에도 장점이 많아요."고교에 재학 중이던 2005년 CF로 데뷔한 그는 '우아한 세계' 등 영화 세 편에 출연한 후 '천추태후'의 채시라 아역을 거쳐 '꽃보다 남자'의 가을이로 스타덤에 올랐다. 그리고 일일극 주인공까지 소화하면서 연기의 폭을 넓혔다. "어려서부터 연기자를 꿈꿨어요. 지금도 일기를 쓰는데 초등학교 일기장을 보면 드라마를 본 감상문이 많아요.(웃음) 연기가 너무 재미있고 제게 잘 맞아요. 연기를 하고 있으면 엔도르핀이 솟는 것 같아요."여린 이미지지만 그는 액션 연기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어려서 스키, 검도, 태권도 등을 익히고 요즘은 요가를 즐기는 등 운동에 취미가 많다. "어렸을 때는 지금보다 더 깡마르고 작은 아이였어요. 그래서 누가 무시할까 봐 운동을 많이 배웠죠. 액션 연기하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가을이, 오복이 외에 많은 다양한 캐릭터에 도전하고 싶습니다."
팝페라 테너 임형주(24)가 처음으로 대중음악 작곡가인 조영수(34)와 손잡고 7일 신곡을 발표했다. 임형주가 부른 '천년을 하루같이'는 조영수가 작곡하고 강은경이 작사한 곡으로, 가슴을 울리는 멜로디에 중국 전통 악기 얼후와 한국 전통악기 대금 연주가 가미됐다. 얼후 연주자 1세대인 김지은과 임형주가 음악 감독을 맡고 있는 '코리안 포스트 챔버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곡은 오는 14일 개봉하는 정우성, 양쯔충(楊紫瓊) 주연의 영화 '검우강호'의 공식 이미지 음반 타이틀곡으로 제작됐다. 영화의 명장면을 편집한 뮤직비디오도 함께 공개됐다. 이미지 음반은 영화 삽입곡이 수록되는 OST와 달리 영화 개봉 전 홍보를 위해 시나리오와 영상에 맞게 창작곡을 만들어 발표하는 것이다. 일본 등 해외에서는 이미지 음반 발표가 다반사이나 국내에서는 드물었다. '천년을 하루같이'도 조영수가 '검우강호'의 영상과 시나리오를 접한 후 영화의 전체적인 이미지를 상상해 만들었다. 이밖에도 이 음반에는 이상훈이 작곡하고 임형주가 부른 보칼리제곡(성악적 창법으로 가사없이 '아' 또는 '우' 발음으로 부른 노래) '세월의 강'이 함께 수록됐다. 임형주는 "그간 많은 영화와 드라마의 주제가, 삽입곡을 불렀지만 평소 좋아하던 우위썬(吳宇森) 감독이 연출하고 정우성, 양쯔충 씨가 출연한 '검우강호'의 이미지 음반을 만들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 '검우강호'는 사라진 달마의 유해를 찾아나선 여 검객 미우(양쯔충)와 뛰어난 검술 실력을 숨긴 채 사는 우편배달부 지앙(정우성)이 고수들과 맞서 싸우는 무협 액션물이다.
유명 연예기획사에 대한 검찰 수사를 놓고 국정감사장에서 로비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이은재(한나라당) 의원은 7일 서울고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앞서 보도자료를 배포해 "검찰이 압수수색영장 집행을 미뤄 연예기획사의 증거 은닉 시간을 벌어준 데 대해 서울중앙지검에 대한 로비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그 실체는 검찰 고위간부라는 이야기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중앙지검 형사3부는 강호동과 유재석 등 유명 연예인이 대거 소속된 연예기획사 '디초콜릿이앤티에프' 경영진이 100억원대의 비자금을 조성해 방송국 PD와 방송통신위원회 공무원 등에게 전방위 로비를 벌였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 지난 6월 이 회사에 대한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그러나 중앙지검이 영장 집행을 미루는 사이 서울서부지검이 같은 달 14일 먼저 이 회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그 사이 회사 측이 관련 자료를 숨기거나 파기한 의혹이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기 하루 전날 회사가 주소지를 이전하는 바람에 영장을 재청구하는 과정에서 서부지검이 먼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수사기록을 그쪽에 넘겨준 것"이라며 "로비 의혹은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미성년자인 여가수 지망생에게 성 상납을 시킨 혐의(아동 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H 연예기획사 대표 김모(3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월 한 의류원단 업자(41)에게서 '스폰서 비용'으로 4천600만원을 받고 기획사에 전속된 가수 지망생 A(17)ㆍB(20)양에게 이 업자와 10여 차례 성관계를 갖도록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씨는 A양 등이 성상납을 거부하자 '이것도 일이니 제대로 하라' '기획사에 나오지 않으면 부모에게 거액의 손해배상 청구를 하겠다' 등으로 협박하며 성관계를 강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는 이렇게 챙긴 4천600여만원 중 3천여만원은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 돈은 두 피해자에게 선물과 현금, 치과 치료비 등으로 돌려줬다고 경찰은 전했다. 김씨는 "문제가 된 금액은 자신이 운영하는 의류쇼핑몰의 투자비"라며 혐의를 완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 계좌 추적 결과 이 돈은 쇼핑몰 운영에 전혀 쓰이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성 상납을 받은 업자를 불구속 입건했다. H사는 공동대표를 맡은 김씨의 애인 심모(24ㆍ여)씨가 올해 방송인 등으로 인기를 끌며 연예가에서 인지도를 높인 것으로 전해졌다.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7일 오후 7시 부산 해운대구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장에서 배우 정준호와 한지혜의 사회로 화려하게 개막한다. 부산영화제는 올해 67개국, 308편의 영화를 초청해 15일까지 해운대와 부산 중구 남포동 일대 5개 극장에서 상영하는 등 9일간 부산을 '영화의 바다' 속에 빠트린다. 개막식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허남식 부산시장, 한나라당 안상수 대표와 원희룡 사무총장,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 21명은 물론 국내외 스타급 배우와 감독이 150여명이 참석한다. SBS가 생중계하는 개막식 후에는 화려한 불꽃놀이에 이어 홍콩 장이머우 감독의 영화 '산사나무 아래'가 개막작으로 상영된다. 앞서 6일 밤에는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행사가 열려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오후 8시에는 해운대 파빌리온에서 올해 15년만에 은퇴하는 김동호 PIFF 집행위원장의 사진전 '김동호와 친구들'이 개막했다. 올해 영화제 초청작은 지난해(70개국, 355편)보다 다소 줄었지만, 세계 처음으로 공개하는 월드프리미어와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는 각각 103편과 52편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해 부산영화제의 높은 위상을 보여줬다. 이번 영화제는 세계적인 거장의 신작이나 화제작, 월드프리미어 등을 소개하는 '갈라 프리젠테이션'과 한국영화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한국영화의 오늘' 등 모두 11개 부문으로 진행되고, 폐막작은 장준환 감독과 일본의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 태국의 위시트 사사나티엥 감독의 옴니버스 영화 '카멜리아'다.또 배우 김지미와 신상옥, 이형표 감독의 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영화 회고전', 한국-스페인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프랑코 정권기 스페인 걸작전', 한국-체코 수교 20주년을 기념한 '체코영화 특별전'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지난 5월 별세한 고(故) 곽지균 감독을 기리는 추모전도 마련된다. 촬영기술 및 기자재를 거래하는 부산국제필름커미션(BIFCOM)은 9~11일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9개국, 4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프로젝트 시장인 부산프로모션(PPP) 등으로 구성된 '아시안필름마켓'은 10~13일 씨클라우드호텔에서 개장한다. 특히 올해는 영화를 온라인으로 감상하며 구매나 합작 등을 협의할 수 있는 시장인 '온라인 스크리닝 시스템'을 도입했고, 칸.도쿄.베니스 영화제 등 15개국의 25개 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시야를 전세계로 넓힐 계획이다. 핸드프린팅 주인공으로는 할리우드 스타 윌렘 데포, 프랑스 최고의 여배우 쥘리에트 비노슈, 대한민국 배우 김지미, 미국의 올리버 스톤 감독, 일본의 와다 에미 의상감독, 스페인의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등이 선정됐다. 영화제 기간에는 또 배우와 감독을 직접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야외무대 행사'가 해운대해수욕장과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잇따라 열리고, 독립영화 배급사들을 위한 공동 세일즈 오피스도 마련된다.
세희는 성재와 지영에게 임신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미진에게 말하지만미진은 이미 마음이 떠난 성재에게 아이 핑계대고 발목 잡는 짓은 하고 싶지 않고, 지영과의 재겹합을 방해 할필요가 없다고 말하고, 세희는그런미진을보면서속상해한다.상규는 건희를 대신해서 비해피의 새 주방장으로 일하며 자신을 도와 달라고 지영에게 부탁하지만 지영은 건희가 없다고 해도 비해피에선일할수없다며거절하는데….
부안여성작가 13명, 30일까지 제9회 단미회展 ‘Art Mem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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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강한' 전북도립미술관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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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문인협회 ‘다시 읽는 나의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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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근혜 아동문학가, 이경옥 ‘진짜 가족 맞아요’
제4회 민족민주전주영화제 1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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