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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민기가 베이비복스 출신 탤런트 심은진, 미디어 아티스트 허남훈과 함께 프로젝트 아트그룹 '노소트로스 Nosotros'를 결성했다. 25일 멘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그룹 노소트로스는 사진과 영상이 함께하는 전시를 선보이는 팀으로, 27~29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아시아 탑 갤러리 호텔 아트 페어 서울(AHAF)'에 참가한다. 이들은 AHAF에서 '심 인 더 큐브(Shim in the CUBE)'라는 제목으로 현대인의 소통에 대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 조민기가 아크릴 상자로 꾸민 공간에서 심은진이 자기만의 상자에 갇혀 사는 현대인의 모습을 연기하고 허남훈은 직접 작곡한 음악과 함께 다양한 영상 테크닉을 선사할 예정이다. 노소트로스는 "과연 이 사회가 얼마나 진정으로 소통하고 있는지에 대한 반성의 화두를 던지고자 했다"며 "우리가 결국 자기만의 상자에 갇혀 자기가 주도한 차단에 탄식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탤런트 최수종이 KBS 2TV 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연출 김형일)의 주인공 장일준 역에 캐스팅됐다고 드라마 홍보사 줌이 24일 밝혔다. 장일준은 평범한 교육자 집안에서 태어나 명문대 법대에 합격한 수재로, 유신정권 때 학생운동을 하던 중 일생일대의 사건에 휘말리며 새로운 꿈을 꾸게 된다. 인권변호사를 거쳐 3선 국회의원이 된 그는 이념, 지역감정, 계층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새로운 나라를 만들고자 대통령에 도전한다. 일본 가와구치 가이지의 만화 '이글'을 원작으로 한 '프레지던트'는 장일준의 경선 과정부터 대통령이 되기까지 이야기를 그린다. 홍보사는 "긴장감 넘치는 두뇌싸움과 가슴 짜릿한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유쾌한 정치 드라마"라고 밝혔다. '프레지던트'는 '도망자' 후속으로 12월 방송된다.
소녀시대의 멤버 유리, 티파니와 오상진 MBC 아나운서가 오는 29일 열리는 '2010 인천 코리안 뮤직웨이브'의 MC를 맡는다. 이 행사는 아시아를 달구고 있는 한류의 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것으로, 29일 오후 7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열리며 보아, 세븐, 태양,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등이 출연한다. 공연 모습은 다음달 4일 오후 3시45분 MBC '특집 쇼!음악중심'을 통해 방송된다.
그룹 원더걸스가 최근 미국 ABC 방송 홈페이지에 이어 유력지인 시카고 트리뷴에 소개됐다고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24일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4일 온라인 판과 16일자 '셀러브리티 트래블러(Celebrity Traveler)' 섹션을 통해 "원더걸스는 싱글 '노바디(Nobody)'로 빌보드 '핫 100' 차트에 처음 오른 한국 그룹"이라며 "미국 그룹 조나스 브라더스와 투어를 펼쳤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어 멤버들의 이름과 나이를 언급한 뒤 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 도시, 호텔, 레스토랑 등에 대한 짧은 인터뷰를 곁들였다. 원더걸스는 앞서 지난달 31일 ABC의 홈페이지에서도 소개됐다. ABC는 원더걸스의 공연 사진과 함께 "원더걸스는 지난해 싱글 '노바디'로 한국 가수로는 처음 빌보드 '핫 100'에 올랐다"며 "지난달 31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MTV 월드 스테이지'에도 한국 가수 최초로 무대에 올라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한국을 대표하는 가수의 미국 활동에 현지 미디어가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전하고 원더걸스가 하반기에는 아시아 프로모션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이때문에 포기하는 건 자신의 인생을 포기하는 겁니다. 공부를 못한 게 창피한 일은 아니잖아요. 저도 남의 눈 의식하지 않고 계속 도전할겁니다."그룹 DJ.DOC의 김창렬(37)이 24일 검정고시에 합격했다. 1990년 서울 공항고등학교 2학년 재학 중 중퇴해 지난해 명예졸업장을 받았지만 20년 만에 '진짜' 고졸 학력이 된 것이다.휴대전화로 합격 통보를 받았다는 그는 연합뉴스와 한 전화인터뷰에서 목소리 톤을 한껏 높였다. KBS 2TV '천하무적 야구단'을 촬영 중이던 터라 전화 통화 사이사이 동료들의 축하 소리도 들렸다. 김창렬은 "8과목 시험을 쳐서 과목당 점수가 60점을 넘어야 합격"이라며 "국어와 가정과학이 80점대더라. 국사는 대기실에서까지 정말 열심히 공부했는데 점수가 가장 낮았다. 합격 소식을 들으니 뭔가를 해냈다는 뿌듯함에 정말 기분이 좋다"고 웃었다. 그는 내친김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공부를 다시 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 해보니 되더군요. 그래서 대학에도 도전해보려고요. 성적이 어떨지 모르겠지만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어요. 아니면 방송 관련 학과를 갈 수도 있고요."김창렬은 고졸 검정고시를 치르면서 자극을 받았다고 했다. 시험장에서 만난 밝은 표정의 만학도들을 보고 마음 한켠이 흐뭇해졌다는 것이다. 그는 "어르신들이 시험을 한과목씩 치를 때마다 '아 뭐가 틀렸네'라고 두런두런 얘기하시는 모습이 참 아름다운 풍경이었다"며 "그 모습을 보면서 '나이가 무슨 상관이야'란 생각을 다시 했다"고 말했다. 이어 "DJ.DOC의 노랫말처럼 사람들의 눈 의식하지 말고, 스스로 하고자 하는 게 있다면 일단 시도를 해봤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최근 DJ.DOC가 발표한 7집 신곡 '나 이런 사람이야'는 가요 프로그램 1위에도 올랐다. 그는 "음반 활동도 순조롭고 개인적인 합격 소식까지 더해 기분이 너무 좋다"며 "정말 열심히 살아야겠다"며 밝게 웃었다.
대웅은 아무리 찾아봐도 미호가 없자 구미호가 드디어 떨어져 나갔다며 창고방에서 뛰어 나와 쇼생크 탈출 보다 더한 감동으로 하늘 향해 팔 벌리고 좋아한다.미호를 발견한 동주는 자신의 집으로 미호를데려가 삼신각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는 빨간병과인간이될수있는파란병을 건네며 어떤 것을 선택할지잘생각해보라고한다.
장우가 빠진 2중대는적진 한가운데 고립되고만다.전역을 하려던 장우는 그 소식에 한달음에적진으로 달려가 중대를 구하고, 대대장은 2중대에게 영촌리로 돌아가 방어 태세를 구축할 것을명한다.영촌리에 도착한 중대원들은 폐허가 된 마을을 재정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장우 역시 수연과의재회에감동의눈물을흘리는데….
제니는 영준 누명혐의로 인해 명숙에게 실망감을 갖고 누명을 쓴영준의 혐의를 벗기려고 명숙이 숨겨놓은 대포폰을 훔쳐낸다. 그리고 망설임 끝에 제니는 우진에게영준의혐의를벗길대포폰을넘겨준다.우진은 제니와의 대화로 제니가 예전과는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된다. 명숙은 뒤늦게 사실을 알고 수습을 하려하지만 이미 상황이 달라져 버렸다.
KBS 이사회는 24일 수신료 현실화를 위해 'KBS 공정성·독립성 확보방안 연구위원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손영준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승수 전북대 신방과 교수, 김민호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강혜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이준삼 방송문화연구소장, 최철호 기획예산국장, 최성원 KBS노조 공정방송실장,이강택 전국언론노조 KBS본부 정책위원 등 8명의 위원이 참여한다.이들은 앞으로 3주간 한시적으로 활동하며 연구결과를 보고서로 작성해 9월10일이사회에 제출할 예정이다.KBS 이사회는 "KBS의 공정성과 독립성 확보는 KBS 수신료 인상안의 심의·의결을 위해 필요해 이번 연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이진강)가 주요 방송사 연예 프로그램들의 선정성과 비속어 남발, 외모 비하 등 최근 부적절한 방송 행태가 심화되고 있는데 대해 적극적인 제재 절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방통심의위는 그간 방송 프로그램의 막말 남발과 폭력성, 선정성 등에 대한 심의 강화 입장을 피력해왔으나 실제 연예 프로그램 등의 표현 수위는 크게 달라진 것이 없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24일 방송업계 및 방통심의위에 따르면 MBC TV의 '세바퀴'와 '꽃다발', SBS TV의 '놀라운 대회 스타킹' 및 '일요일이 좋다 2부', KBS 2TV의 '해피투게더3' 등 주요 방송사의 간판 연예 프로그램들이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방통심의위는 우선 지난 18일 연예 및 오락방송특별위원회를 열어 이들 5개 연예 버라이어티 프로그램들에 대해 중점 심의에 착수했으며, 순차적으로 프로그램 전반에 대한 심의 수위를 높여나갈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방통심의위는 이들 프로그램들에 대한 법정 제재의 수위를 높인다는 복안이어서그간 '주의'나 '경고' 등 제대보다 높은 수위의 제재 검토가 이뤄질 전망이다.이들 프로그램들은 중년의 여성 출연자들이 남성 출연자의 몸을 만지거나 안기는 장면, 미성년자 등 여성출연자들이 섹시한 춤을 추는 모습을 보며 남성 출연자들이 좋아하는 장면 등 선정적 표현의 수위가 도를 넘었고, 막말과 신체 비하 발언 등부적절한 언행도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다.김양하 방송심의실장은 "위원회의 지속적인 선정성, 폭력성, 막말 방송 지양 방침에도 불구, 지상파 방송조차 이러한 개선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방통심의위는 부적절한 방송 프로그램들에 대한 심의와 제재 등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가수 손담비가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강심장'에 출연, "'미쳤어' 한 곡으로 쉽게 스타가 된 '벼락 스타'라는 시선이 속상했다"고 솔직한 심경을 털어놓는다.손담비는 최근 '강심장' 녹화장에서 "많은 분들이 내가 '미쳤어'로 한 번에 운 좋게 잘 됐다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렇게 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털어놔 주변의 시선을 집중시켰다.그녀는 CF, 음반 등을 통해 스타로 급부상하기 전까지 고된 준비기간을 거치며 말 못할 고생을 했던 사연을 고백해 출연자들의 공감을 얻었다는 후문이다.특히, 그녀는 다리에 모래주머니를 차고 춤을 춰야 했던 사연, 뼈가 부서졌던 사연 등을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또 손담비는 지난 해 드라마 '드림'을 통해 연기 도전에 나섰다가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에 대한 솔직한 심정도 털어놓는다. 한편, 손담비와 함께 신정환이 출연해 오토바이 사고로 부상을 당했을 때 심경을 고백한다. 그는 사고현장의 처참한 사진까지 공개하며 당시 심각했던 상황을 고백한다.이날 '강심장'에서는 이외에도 노사연, 박정아, 박가희, 정용화, 2PM 준호, 찬성, 2AM 진운, 포미닛 현아, 허가윤, 황보라 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할 예정이다.
IT기반 웨딩업체 '아이웨딩네트웍스(www.iwedding.co.kr)'의 김태욱 대표가 온라인 교육 사이트인 '세븐에듀'가 조사한 '연예인 출신 최고 사업가' 설문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이 사이트는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542명의 네티즌이 설문에 응했으며, 과반수가 넘는 응답자가 가수에서 CEO로 변신한 김태욱을 연예인 출신 최고 사업가로 꼽았다. 2위는 JYP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스타를 발굴하고 양성해온 박진영이 차지했다.김태욱은 지난해 6월 커뮤니티 포털사이트 '디시인사이드'에서 실시한 '사업가 자질이 가장 뛰어난 연예인 출신 CEO'를 묻는 설문 조사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또 '아이웨딩네트웍스'는 최근 지식경제부가 주관한 유망서비스 해외진출 지원 사업에서 웨딩네트워크 서비스 분야의 대표 기업으로 선정됐다.김태욱 대표는 "10년 동안 갈고 닦아온 IT시스템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이웨딩네트웍스를 '종합서비스네트워크 대표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며 "한국 서비스 업계의 발전에 기여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소속 가수들의 미국 공연을 위해 특별 전세기가 이용된다고 SM이 23일 밝혔다. SM은 "다음 달 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SM타운 라이브 '10 월드투어 인 L.A' 공연을 위해 출연진과 팬, 스태프 등 300여 명이 대한항공 보잉 747-400 특별 전세기편을 이용한다"고 말했다. 이 무대에는 지난 21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공연 때처럼 강타, 보아, 유노윤호,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 트랙스, 김민종, 이연희, 아랑 등의 SM 소속 연예인들이 대거 오른다. SM 관계자는 "로스앤젤레스 공연은 티켓 오픈 직후 1만5천석이 매진돼 현지 공연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며 "티켓 구매자의 70%가 한인이 아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동부와 캐나다 지역에서도 원정 관람을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가수들이 연말 공연장을 찾기 위해 '몸살'을 겪고 있다. '티켓 파워'가 있는 가수들이 설 일부 공연장이 리모델링에 들어가 공연장 수가 줄어들면서 대관 경쟁률이 높아졌고 그로 인해 일부 대관 심사에서는 불만도 터져나오고 있다. 4천-1만석 규모의 공연을 하는 가수들이 대거 무대에 오르는 '대목'은 12월의 크리스마스 주간(23-26일)과 연말 마지막 이틀(30-31일). 그러나 이들이 대관할 수 있는 공연장은 올림픽공원 내 시설들과 잠실 종합운동장 내 잠실체육관 등 몇 손가락 안에 꼽을 정도로 적다. 올해는 사정이 더욱 나빠졌다. 올림픽공원 내 펜싱경기장과 올림픽홀이 리모델링 중이어서 사용이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1만여 석 규모인 체조경기장의 대관 심사에 가수들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 6월 발표된 대관 심사 결과에서는 크리스마스 주간과 마지막 이틀을 두 공연기획사가 나눠 가졌다. 그러자 일부 공연업계 관계자들은 "'가수 출연 동의서'를 제출해야 가산점이 붙는데 이들 중에는 완벽하게 출연자가 확정되지 않은 곳도 있다. 대관을 따낸 공연기획사가 공연을 하고 싶은 가수들에게 대관 장사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불만을 터뜨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올림픽공원 대관 심사 관계자는 23일 "연말은 수익이 보장되는 시기여서 대관 경쟁이 치열하다"며 "특히 올해는 올림픽홀과 펜싱경기장이 리모델링 중이어서 여느 때보다 경쟁률이 높아 공정성을 기하려고 노력했다. 내.외부 전문 심사단을 꾸려 티켓 매출 규모, 과거 공연 자료, 가수의 공연장 이미지 부합도, 공연기획사가 제출한 제안서 등을 고려해 심사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달 말 심사 결과가 발표되는 잠실체육관 대관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한 공연기획사 대표는 "체조경기장 심사에서 떨어진 가수들이 잠실체육관 대관 심사에 몰렸다"며 "많은 유명 가수들이 대관 심사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다른 공연장을 동시에 물색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상황에 대해 가요 관계자들은 기반 시설을 제대로 갖춘 공연장을 확충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음반기획사 대표는 "5천석 이상 되는 대형 공연장이 턱없이 부족한데다 대학 체육관 등의 공연장이 있지만 음향 시설과 지리적 조건 등을 고려할 때 양질의 공연장을 찾기 어렵다"며 "콘서트 문화는 발전하는데 기반 시설이 받쳐주지 못한 결과"라고 지적했다. 한 유명 콘서트 연출자는 "우리도 일본 공연장 체인인 '제프'처럼 브랜드화 된 공연장 체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북방민족인 유연족은 부족을 통일해 중국 위나라 땅을 호시탐탐 노린다. 불안을 느낀 위나라는 군대를 소집하고, 무술에 능통한 화뮬란(자오웨이)은 노쇠한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한 채 군에 들어간다. 뛰어난 무술실력과 지략으로 연일 승전보를 올리는 데 공헌한 뮬란은 동료인 문태(천쿤)와 함께 마침내 장군의 자리에 오른다. 그러나 문태가 작전 중 숨지고, 대장군의 배신으로 위험에 빠지면서 뮬란은 기우는 전세를 일거에 역전시키기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다. 영화 '뮬란:전사의 귀환'은 중국의 고전 서사시 '목란사'를 바탕으로 한 실사영화다. 전 세계적으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디즈니의 애니메이션 '뮬란'과 스토리에서나 내용에서 별다른 차이가 없다. 영화는 12년간 전쟁터를 주유하며 혁혁한 공을 세운 뮬란 자체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문태와의 로맨스에 방점을 둔 듯하다. 이 때문에 애니메이션에서처럼 역경을 씩씩하게 극복해 나가는 뮬란의 모습을 기대하면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컴퓨터그래픽(CG) 작업 대신 수많은 엑스트라를 동원해 찍은 전투장면은 실감난다. CG기술보다는 역시 사람들이 나와서 살을 맞대고 부딪히는 액션 장면이 얼마나 영화에 생동감을 부여하는지 일깨워주는 대목이다. 영화는 이처럼 스펙터클이 뛰어나고 북경전영학원 동기인 자오웨이(趙薇), 천쿤(陳坤)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 다만 12년간 군에서 활약한 뮬란의 활약상이 제대로 조명되지 않는데다가 감초역할을 하는 캐릭터가 없어 영화가 다소 지루할 수 있다. 일촉즉발의 전쟁터에서 뮬란을 각성시키기 위해 죽은 척 가장하는 문태의 모습도 억지스럽다. '첨밀밀'의 촬영감독 출신인 마초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총제작비는 150억원이 들었다. 9월2일 개봉. 12세이상 관람가.
최근 전역한 배우 조현재가 2년 만에 일본 팬들과 재회했다. 2008년 8월 현역 입대해 683일간의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6월 제대한 조현재는 21일 호텔 뉴오타니오사카에 이어 22일 도쿄의 분쿄시빅홀에서 팬 미팅을 열어 "2년 만이라 너무 긴장돼 떨린다.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에 감사드린다"며 인사했다. 그는 또 군대 생활로 변한 점을 묻자 "규칙적인 생활로 건강해졌다. 또한 누구보다도 개와 동물을 잘 키울 자신감이 있다"고 말한 뒤 군대식 옷 접기를 직접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도 노래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진 조현재는 "앞으로도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하며 악수로 팬들을 일일이 배웅했다. 조현재는 도쿄 팬 미팅에 앞서 마련된 기자회견에서도 "2년간 연기를 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내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인내심과 함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을 얻었다"고 말했다. 군 입대 전 TV 드라마 '러브레터' '서동요' '온리유' '아빠셋 엄마하나', 영화 'GP506'을 통해 한류 배우로서 입지를 굳힌 조현재는 오는 28일 홍콩 마카오를 찾아 현지방송 인터뷰 및 팬 사인회를 가지며 하반기에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
트로트 가수 태진아(본명 조방헌ㆍ57)가 제3대 ㈔대한가수협회 회장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대한가수협회는 23일 "오는 26일 여의도 사학연금회관 대강당에서 임원선출 임시총회를 열고 태진아 현 수석 부회장을 3대 회장에 추대한다"며 "태진아 씨는 단독 후보로 출마해 경선없이 무투표 당선을 확정했다"고 말했다. 태진아 회장 당선자는 임시총회에서 공정하고 투명한 가요상 제정, 한국 가요 역사 재정립, 대한민국 가수 대축제 연례화, 세대간.음악장르 간 가수 대통합, 원로를 포함한 회원 복지정책 마련, 소외 계층을 위한 사회봉사 등 향후 추진 사업에 대한 계획을 제시할 예정이다. 1973년 데뷔한 태진아 당선자는 '거울도 안 보는 여자' '옥경이' '사모곡' '노란 손수건'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미안 미안해' 등의 히트곡을 발표했고, 관세청, 법무부, '대충청방문의 해' 등의 홍보대사로 활동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1995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2002년 옥관문화훈장, 2008년 기획재정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일본 음악 시장에 진출해 전국유선음악방송협회 주최 '일본유선대상'에서 유선협회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대한가수협회는 2006년 45년 만에 재출범했으며 남진 초대 회장에 이어 송대관 2대 회장이 활동하고 있다. 다음달 29일 송 회장의 임기가 끝나면 10월 초 태진아 당선자의 회장 취임식이 열린다.
장여사는 유란에게 한약을 먹여서라도 애를 만드려 하는데 유란은 한약까지 먹으면서 애 만들생각도 없고 싫다며 거부한다. 순간 그릇이 떨어져 박살이 나고 이때성찬과강교장이들어온다.박사장은 무혁에게 홍삼물을갖다주며 이런건 여자가 챙겨줘야 하는 거라며 빨리 예쁜 며느리가 왔다갔다 하는걸 보고 싶다고 하지만 무혁은자기여잔자기가찾는다고확고하게말한다
세자의 건강에 대한 옥정의 태도가 의심스러운 인현은 세자빈간택을 하겠다한다. 옥정은 세자의용태가알려질까두렵다.한편 연잉군은 궐담 아래에서변복을 하고 있는 숙종과 만난다.숙종은 자신을 한성부판관이라말하고 연잉군과 즐거운 시간을보낸다. 연잉군이 한성부판관과 함께 있다는 소식을 들은 동이는 한성부판관이대체누구일까싶은데….
사장의 방송보류 지시로 결방됐던 MBC 'PD수첩-4대강 수심 6m의 비밀' 편이 24일 정상방송된다.'PD수첩'의 김태현 책임프로듀서는 23일 노컷뉴스와 전화통화에서 "'PD수첩' 4대강편이 24일 오후 11시 15분에 정상적으로 방송된다"라고 밝혔다.당초 17일 방송 예정이었던 'PD수첩-4대강' 편은 지난 2006년 6월 이명박 대통령이 대운하 사업 중단의사를 밝힌지 3개월 후 4대강 살리기 계획의 기본구상을 살리기위한 비밀팀이 조직됐다는 것과 당초 4대강 살리기프로젝트가 운하와 닮은 사업으로 변경된 경위 등을 담았다.국토해양부는 16일 이같은 내용이 보도되자 방송 당일인 17일 방송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으나 제작진으로부터 사전시사를 거부당한 MBC 김재철 사장이 방송 2시간 전 방송보류를 지시, 결국 결방사태를 빚었다.이에 MBC 시사교양국 PD들은 'PD수첩'이 정상 방송되지 않을 경우 제작을 거부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방송사 내부는 물론 시민사회단체의 거센 반발이 일었다.김태현 책임프로듀서는 "MBC 공정방송 단체협약상 경영진의 사전시사는 허용되지 않는다. 결국 사장의 위임을 받은 제작본부장, 편성본부장과 편성국장, 시사교양국장이 오늘 오전 11시에 시사를 가진 뒤 방송을 내보내기로 결정했다"라고 말했다.한편 'PD수첩' 제작진은 자체 트위터를 통해 "내일 방송은 지난주보다 보강하여 더 충실한 내용으로 찾아뵐 것이다. 가위질도 없다. 성원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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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김영주 작가-신시아 라일런트, '그리운 메이 아줌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