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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무적야구단 "창정이도 없고, 현배도 없고…"

KBS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이 감독 하차와 선수들의 부상과 휴가로 위기 상황을 맞고 있다. 김C 감독이 지난해 말 하차 의사를 밝히고 야구단을 떠났고, 주전 포수 이현배는 2일 방송된 경기에서 송구하던 도중 상대팀 선수와 부딪혀 골절상을 입었다. 이 부상으로 수술까지 받게 된 이현배는 당분간 야구단 경기에 참여가 불투명하다. 또 에이스 투수 임창정도 최근 영화 촬영과 음반 작업 등으로 바쁜 일정 때문에 2-3개월 휴가를 받아 잠시 야구단을 떠난다.감독과 주전 배터리가 모두 팀을 비우게 된 터라 야구단 전력에 비상이 걸렸다. 일단 감독직은 가수 김장훈이 신임 감독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김성한 전 기아 타이거스 감독이 일일 감독을 맡는 등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포수 자리는 이현배의 친형 이하늘이 대신하고 있고, 투수 역시 김성수 등이 돌아가면서 맡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에이스의 부재는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시청자들은 야구단의 선수층이 너무 얇다며 멤버 보강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지만, 제작진은 현재 추가 멤버 영입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천하무적 야구단은 23일 사이판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또 아마추어 야구 동호인들이 야구를 즐길 수 있는 '꿈의 구장' 건설 프로젝트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21 23:02

션-정혜영, 아이티 지진 참사에 1억원 기부

가수 션과 탤런트 정혜영 부부가 아이티 지진 피해에 1억원을 기부한다고 미니홈피를 통해 밝혔다. 션은 지난 18일 미니홈피에 '아이티에 사랑을...'이라는 제목의 글을 남겨 결연한 아이티 아이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내고는 컴패션을 통한 기부 의사를 전했다. 션은 "2008년 5월 필리핀에 있는 우리 클라리제(후원 아동)를 통해 세계 100명의 아이들을 품기 시작했다"며 "그중 아직 만나보지 못하고 같이 사진 한번 찍어보지 못한 6명의 아이들이 아이티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들의 이름은 메디첼, 로사디네, 신티치, 체리스타, 로돌프, 아웬츠 등 4명의 딸과 2명의 아들이라고 밝힌 뒤, 아이티에 큰 지진이 발생해 아이들의 생사가 확인되지 않는다고 안타까워했다. 션은 "우리 아이들 외에도 컴패션을 통해 후원받는 6천명 정도의 아이티 아이들의 생사가 불확실하다"며 "너무나도 마음이 아프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는 게 마음을 아프게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우리 6명의 아이들, 6천명의 컴페션 아이들, 아이티에 있는 피해 입은 모든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고 물질을 나눌 때인 것 같다"며 "우리 부부 또한 힘껏 나누고자 한다. 1억원을 컴패션을 통해 아이티를 돕고자 한다. 작은 사랑의 손길이 그 땅에 변화를 만들거라 생각한다"고 도움의 손길을 당부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21 23:02

김태우ㆍ손호영, 2월 합동 미주콘서트

그룹 god 출신의 솔로 가수인 김태우와 손호영이 미주 지역 합동콘서트를 개최한다. 두 사람은 2월 12일 미국 시카고 스코키퍼포밍아트센터에서 2회 공연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19-20일 미국 시애틀 킹캣 시어터를 거쳐 26-27일 캐나다 밴쿠버 보그시어터 등지를 돌며 '더 퍼스트...'라는 타이틀로 무대에 오른다. 같은 god 출신으로 각각 솔로 활동을 펼쳐온 두 사람이 미주 지역 팬들과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해 군 제대 후 '사랑비'와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의 O.S.T 곡인 '꿈을 꾸다'로 사랑받은 김태우와 솔로 음반 활동 및 뮤지컬 '올슉업'에 출연하며 영역을 확장한 손호영은 지난 연말 각자의 활동이 마무리되면서 스케줄을 맞추게 됐다. 이번 공연에서 두 사람은 각자의 솔로 음반 히트곡을 비롯해 god 시절 사랑받은 '어머님께', '사랑해 그리고 기억해', '거짓말' 등을 노래한다. 김태우 소속사인 폴라리스엔터테인먼트는 "주최사인 시카고 공연기획사 S-플러스가 김태우의 공연 'T-바이러스 쇼'와 손호영의 뮤지컬 '올슉업'을 관람한 후 미주 공연을 제안했다"며 "김태우, 손호영, 비, 박진영, MC몽 등의 공연을 만든 노성일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국제어린이구호기관인 컴패션을 홍보하는 데도 앞장선다"며 "공연장에서 컴패션 홍보 영상을 틀고 관객의 가입신청도 받아 나눔 확산을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다. 공연을 마치고서 김태우와 손호영은 올해 봄 각각 새 노래를 선보일 계획이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21 23:02

전주MBC '맛이 보인다' 인기 비결은?

전주MBC '청춘전북, 맛이 보인다!'(연출 유영민 한승우)가 인터넷 맛 포털 사이트 'MBC푸드닷컴(www.mbcfood.com)'과 연계, 큰 호응을 얻고 있다.매주 목요일 오후 6시50분부터 7시45분까지 방송되는 '청춘전북, 맛이 보인다!'는 전북의 맛집을 찾아 소개하고, 전북의 맛에 대한 역사와 특징, 의미, 변화상을 보여주는 프로그램. 맛의 고장으로서 도민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맛의 고장'이란 타이틀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 지에 대한 발전방안도 제시하고 있다.'청춘전북, 맛이 보인다!'는 시기에 따라 음식 트렌드를 반영한 '테마맛집', 도내 주요 농수축산물과 발효식품을 조명하는 '명품의 조건', 음식 장인을 발굴하는 '맛있는 발견', 파워 블로거들의 '사진맛집', 한 주의 음식과 관련된 화제의 인물을 소개하는 '화제 人' 등 다섯가지 섹션으로 구성돼 있다.'MBC푸드닷컴'은 그동안 방송됐던 200여개의 맛집과 도내 중요 명품 농수산물, 우수 발효식품을 스토리텔링화해 집중홍보하고 있다. 우수 맛 블로거 5명을 선정, 이들의 활동을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전북 음식을 알리고 있다.'청춘전북, 맛이 보인다!'의 유영민 PD는 "전주가 왜 맛의 고장이고, 개성과 서울에 이어 왜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의 수도인지 보여주고 싶었다"며 "전주음식이 전국화되고 세계화되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 방송·연예
  • 도휘정
  • 2010.01.20 23:02

MBC 자체 검열 강화…캐스팅 제약도

"방통심의위 심의 강화 뒤 자체 검열이 심해지고 있다."MBC '놀러와'를 연출하는 신정수 MBC 노조 부위원장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심의가 강화된 뒤 현업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털어놓았다.19일, '방통심의위, 무엇을 위해 심의하나'라는 주제로 PD연합회와 언론정보학회가 긴급 주최한 토론회에 토론자로 참석한 신PD는 "MBC는 방통심의위의 제재가 강화된 뒤 자체 검열이 심해졌다. '무한도전'의 '돌+I'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무한도전'에 출연 중인 노홍철의 캐릭터를 희화화한 '돌+I'는 지난 7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로부터 출연자의 성격이나 외모를 부정적으로 표현했다는 이유로 방송언어위반 사례로 꼽혔다.신 PD에 따르면 MBC는 이외에도 막말 방송인으로 꼽히는 김구라의 대사를 자막처리 하지 않고 방송 중간중간에 개소리 효과음을 넣지 않는 등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검열을 피해가기 위한 자체 검열이 심해지고 있다고.또한 방송인 캐스팅에도 제약이 생겼다. 신PD는 김구라와 김제동을 예로 들며 불필요한 오해를 피하기 위해 캐스팅을 자제하게 된다고 전했다.신PD는 "김제동의 경우 그를 MC로 내세운 프로그램이 여러 가지 이유로 정규편성이 안 될 경우 외압논란이 생기며 확대해석된다. 결국 캐스팅을 자제하게 된다"고 털어놓았다.이어 "진성호 의원의 김구라 퇴출 발언 후 그가 출연 중인 '세바퀴', '황금어장' PD들은 매 녹화 때마다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나의 경우 지난 2008년 김구라와 이경규가 함께 출연했던 '놀러와'의 '2008 연예계를 말한다'라는 코너를 가장 재미있게 연출했다. 2009년에도 한해를 마무리하며 두사람을 함께 섭외하려고 했는데 두사람 모두 남을 비판하는 방송에는 안 나갔으면 좋겠다며 섭외를 거절했다"고 말했다.신 PD는 "지난 1997-1998년 10대 아이들 가수들에게 귀걸이 착용 금지 및 염색 금지령이떨어졌다. 작금의 상황은 그 당시를 기억나게 한다"라며 "문화에 복고 바람이 부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심의에도 복고가 있는지는 미처 몰랐다"라고 덧붙였다.김서중 성공회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토론회는 1부에서 '공정성 심의 과연 공정하고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박경신 고대 법대 교수가 발제를, 강혜란 여성민우회 미디어운동본부 소장, 김덕재 한국PD연합회 회장, 김재영 방통심의위 보도교양특위 위원,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교수 등이 토론에 참석했다.또 '막말규제와 표현의 자유'라는 주제로 진행된 2부에서는 박근서 대구가톨릭대 언론광고학부 교수가 발제를, 노영란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운영위원장, 손병우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신정수 MBC노조 부위원장, 전규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토론에 참석했다.

  • 방송·연예
  • 노컷
  • 2010.01.20 23:02

KBS '수상한…' 비난에도 시청률 '쑥쑥'

KBS 2TV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가 시청률 40%를 돌파했다.18일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수상한 삼형제'는 전날 시청률 40.2%를 기록했다. 새해 들어 시청률 40%를 고지를 넘어선 프로그램은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2일'에 이어 두 번째다.또 드라마가 시청률 40%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1월16일 42.3%를 기록한 MBC '선덕여왕' 이후 두 달 만에 처음이다.'수상한 삼형제'는 '짜증나는 드라마',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비난에도 인기를 얻고 있다.'솔약국집 아들들'의 바통을 이어 지난해 10월17일 출발한 '수상한 삼형제'는 첫회에서 20%를 넘어서고, 한 달 만에 30%를 돌파하는 등 가파른 속도로 시청률이 상승 중이다.이 드라마는 아들이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결혼하면서 아들을 방치하고, 동서를 종처럼 부리는 엄청난(도지원 분)의 뻔뻔한 모습과 둘째 며느리를 인격적으로 무시하고 오직 '장남 지상주의'를 외치는 전과자(이효춘)의 도가 지나친 모습 등으로 연일 포화를 맞고 있다.'수상한 삼형제'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기가막히다', '짜증나서 못보겠다', '정신이상자들 같다'는 등의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그러나 이 드라마는 '조강지처클럽', '아내의 유혹'처럼 '막장 드라마'라는 비난 속에서도 인기를 모았던 작품들의 뒤를 이어 시청자들의 비난이 곧 시청률로 연결되는 현상을 낳고 있다. 불쾌지수와 시청률이 비례하고 있는 것. 더욱이 주말 오후 8시라는 프라임 타임 편성으로, 앞선 두 작품에 비해 시청률 상승 속도가 월등히 빠르다.시청률은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이 드라마에 대해 KBS 내부에서도 쓴소리가 나오고 있다.한 KBS 관계자는 "격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은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청률이 높다고 반드시 좋은 드라마는 아니다"면서 "제작진은 드라마, 대중문화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고민을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 방송·연예
  • 연합
  • 2010.01.19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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