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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될 위기에 처한 연시…봉자는 상표법 위반 혐의로 고소당한 연시는 경찰서로 끌려가고, 바뀐 디자인표에서 연시의 지문이 나온다면 구속이라는 말을 듣는다.인찬과 주아가 함께 사는 것을 확인한 소연. 소연은 비밀로 해달라는 주아에게 대신 병주가 자신에게 오도록 만들어 달라고 말한다.
모든 것을 잃었지만 후길씨 에게는 5살아들 준이와, 21개월 아픈 딸 서연 이를 보느라 바쁜 아내까지 후길씨는 자신에게 파랑새가 되어주는 가족을 지키고 싶다.간질, 뇌병변 등 다섯 가지 희귀난치병을 앓고 있는 21개월 딸 서연이. 그런 서연 이를 하루 종일 돌보는 엄마 이수경씨(35)와 5살 아들 준에게는 든든한 아빠 권후길 씨가(41) 있다. 하지만 후길 씨는 10년 전 화재로 운영하던 물탱크 공장을 닫고 5천만 원의 빚을 안고 있는 신용불량자 상태. 하지만 주저앉을 수만은 없었다. 그에게는 그만을 바라보는 가족이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후길 씨는 5천만 원의 빚을 갚지 못하고 빚 독촉 전화와 전기세 단전의 독촉 고지서까지 받았다. 거기에 20만원하는 월세도 내지 못하고 있다. 어려운 형편 속에서도 후길씨 부부는 서연이를 포기 할 수 없다. 그러다 보니 준이도 혼자서 지내는 시간이 늘고 있다. 후길씨 부부에게 아이들은 파랑새다. 파랑새를 지켜 주고 싶은 후길 씨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한국신문협회(회장 장대환)는 방송광고 판매의 완전경쟁 체제 도입은 신문광고 시장 붕괴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CATV 등이 아닌 지상파에만 허용하고 방송사의 소유지분을 제한하며 단계적·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신문협회는 21일 "방송광고의 완전경쟁 체제는 언론의 발전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여론의 심각한 왜곡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신문협회 입장을 청와대와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에 전달했다.신문협회는 케이블 TV 등 상대적으로 경쟁력이 떨어지는 매체가 방송광고 판매에 참여하게 되면, 매체의 광고와 지상파 TV 광고를 연계한 끼워팔기가 성행되면서 광고의 방송 쏠림 현상이 심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신문협회는 또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되면 신문 저널리즘은 존립 자체가 불가능해지고 여론의 다양성과 건전한 민주주의 발전도 포기해야 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에 따라 신문협회는 미디어렙 도입 초기엔 1공영 1민영의 제한경쟁 체제를 유지하고 매체간 균형 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미디어렙(Media Representative)은 방송사 위탁을 받아 광고를 유치하고 수수료를 받는 방송광고 판매 대행사로 현재는 공영인 한국방송광고공사(KOBACO)만이 지상파 방송광고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방송됐던 MBC의 인기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19일 일본에서 열린 도쿄드라마페스티벌에서 '해외드라마 특별상'을 수상했다. 이와 관련, '베토벤 바이러스'에 '두루미' 역으로 출연했던 이지아와 연출을 맡았던 이재규 PD는 출연진 및 제작진을 대표해 이날 도쿄 미나토구의 메이지기념관에서 열린 '도쿄드라마아워드 2009'에 참석했다. 한편, 그랑프리는 니혼TV의 '아이시테루-海容'이 차지했다.
최근 발매된 리쌍(개리 31, 길 32)의 6집 '헥새거늘(HEXAGONAL)'이 음악차트 1위를 석권했다. 비슷한 시기, 음반을 내고 1위를 기대했던 몇몇 가수는 요즘 리쌍을 '복병'이라고 표현한다. 최근 인터뷰에 응한 두 멤버는 "음악차트 100위 안에 11곡이 진입했다는데, 친구인 싸이의 전화를 받고 알았다. 인터넷을 서핑하며 신경 써주는 싸이가 우리 인터넷 매니저"라고 말했다. 6집은 그간 리쌍이 히트곡 '발레리노', '내가 웃는게 아니야' 등에서 보여줬던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현실을 담은 감각적인 랩 가사, 장기하와얼굴들ㆍ루시드폴 등 예상밖의 피처링 진용까지 가세해 음악적으로 호평받으며 2주간 상승세를 지속했다. 길이 예능 프로그램에서 코믹한 이미지로 활약, '음악이 진지하지 않으면 어떡하나?'라는 걱정도 기우였다. 무엇보다 대중이 이들에게 반응하는 것은 내게도 꼭 일어났을 법한 솔직한 감정을 담은 음악 덕택이다. 세상에 널려 있는 사랑과 이별 속의 부스러기 감정까지 섬세하게 끄집어내 대중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반응이 좋은 두곡 중 타이틀곡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는 사랑이 식었음에도 끝내지 못하는 지지부진한 남녀관계, 적나라한 표현의 '19금' 가사인 '내 몸은 너를 지웠다'는 이별 후 육체관계의 잔향이 괴롭히는 또 다른 남녀 관계의 현실을 담았다. "포장해서 예쁘게 돌려 쓰려 하면 가사가 잘 안 나와요. 음반 작업 전 노벨문학상을 받은 파블로 네루다 시인의 시집을 두권 봤는데 감동받았죠. 간결하면서 거칠고 솔직한 표현이 싸구려처럼 보이지 않고 가슴에 와 닿았어요. 노래 가사도 아름답게 쓰려 하기 보다 제 얘기를 옮겨봤죠."(개리)"개리가 여자의 마음을 가사에 잘 담아내, 집에서 치마 입고 다닌다는 소문도 있어요. 하하. 우리는 유행타는 얘기보다 평범한 우리 얘기가 곧 대한민국의 오늘을 사는 사람들의 얘기라고 생각해요. 누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우리의 생각, 경험을 담을 뿐이죠."두 멤버는 자신들이 자유로울 수 있는 이유로 "없이 시작해 잃을 것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랬기에 음반 시장 불황, 기준 없는 심의제도 등 외적인 환경에 흔들리지 않았고, 대중의 눈치도 보지 않았다는 것이다. 단지 창작의 고통이 힘들 뿐이라고 한다. 마음이 자유롭기에, 이들의 음악은 힙합을 근간으로 하면서도 장르에 갇히지 않고 참신한 시도들이 많다. 장기하와얼굴들이 피처링한 '우리 지금 만나'는 포크, 김바다가 피처링한 '다잉 프리덤(Dying Freedom)'은 일렉트로닉, 루시드폴이 피처링한 '부서진 동네'는 보사노바, 캐스커가 피처링한 '저니(Journey)'는 일렉트로닉과 아날로그가 만났다. 개리는 "평소 우리가 좋아했던 뮤지션을 찾아봤고 발 넓은 길이 섭외 담당이었다"며 "장기하 씨에게 전화 걸어 술 한잔을 제안했고 '우리 지금 만나, 당장 만나~'라는 후렴구가 바로 나왔다. 장기하 씨와 작업은 호흡이 잘 맞았다"고 말했다.이 음반에는 길의 여자 친구인 쥬얼리의 박정아도 피처링과 코러스로 이름을 올렸다. 길은 "정아와 녹음실에서 데이트했는데, 가이드 녹음을 부탁했다"며 "노래에 맞는 보컬을 찾기 위해 오디션을 80명 봤는데 개리가 정아의 느낌이 가장 좋다더라. 쥬얼리로 활동하며 다른 장르의 음악을 할 기회가 적었기에 정아의 음색이 새롭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드렁큰 타이거, 윤미래(t)가 소속된 음반기획사로 옮겨 외부 환경이 안정됐고 음악도 다양해졌기에 가장 안정적인 구조로 불리는 '헥새거늘(6각형의)'을 6집 제목으로 붙였다는 이들은 요즘 같은 소속사 정인의 음반 프로듀서를 맡고 있다. "우리보다 정인 씨 음반이 대박일겁니다. 김동률, 윤종신, 하림,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등 내로라 하는 싱어송라이터들이 모두 참여했으니까요. 음악을 사랑하는 정인 씨의 마음이 그대로 전달될 겁니다."
노래 '여러분'의 주인공 윤복희와 이제는 중후한 목사님으로 변신한 윤항기 남매가 처음으로 라디오에 함께 출연한다. 20일 MBC에 따르면 이들은 21일 오후 4시5분에 방송될 '조영남ㆍ최유라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의 가을 특집 '조영남과 친구들-두 번째 이야기'에 출연, 연예계에 진출하게 된 계기와 근황 등을 들려준다.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윤복희는 루이 암스트롱의 모창으로 유명했던 어린 시절과 미국에서 귀국할 당시 남자친구에게 예쁘게 보이려고 입었던 미니스커트가 커다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목사님으로 제2의 인생을 사는 윤항기도 아버지가 유언을 남기면서까지 연예계 진출을 만류했던 사연을 이야기한다.
"'킬미'는 뻔뻔한 영화입니다. 감독님처럼 매우 냉소적인 영화죠."강혜정은 2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킬미' 제작보고회에서 이처럼 소개했다.강혜정은 이 영화에서 죽음을 결심할 만큼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재치 있고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는 진영 역을 맡았다.그는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이 영화, 되게 뻔뻔하겠다'고 생각했다"며 "실제 촬영은 더했다. 감독의 성격이 그대로 드러나는 영화"라고 말했다.자살을 도와달라고 의뢰한 진영을 사랑하게 되는 킬러 태준 역을 맡은 신현준도 "감독도 특이하고, 잘 알다시피 강혜정 씨도 4차원이다. 저도 엉뚱하다"며 "영화도 이 같은 감독과 배우들의 특성이 잘 보이도록 나온 것 같다"고 했다.이 영화로 장편에 데뷔한 양종현 감독은 "영화를 찍을수록 두 주연배우의 조합이 '불균형하면서도 괜찮네'라고 생각했다"며 특히 "강혜정과는 지향하는 바가 비슷하고, 호흡이 정말 잘 맞았다"라고 만족감을 표시했다.영화는 지난 2007년 제작됐으나 개봉이 2년간이나 미뤄졌다. 이에 대해 강혜정은 "묵혔다가 꺼내놓으니 다소 아쉽지만, 개봉한다는 것 자체가 다행한 일"이라고 했고, 신현준은 "홍보할 시간이 별로 없어 다소 아쉽다"고 했다.양 감독도 "개봉하는데 시간이 걸린 만큼 남다르다. 장르적으로 보자면 멜로 드라마다. 평범한 남녀의 이야기를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해 자극적인 소재가 필요했다. 독특하게 연출하려고 노력했지만, 상당히 관습적인 영화"라고 했다.한편, 신현준은 최근 매니저 폭행사건과 관련, "대마, 원조교제, 음주만 안 했을 정도로 저는 사건 사고가 잦은 배우였다. 앞으로 늘 조심하는 자세로 살겠다"고 반성했다.
드디어 꿈이 이뤄졌다.6년 전 미국 유학 시절 첫눈에 반해 15번이나 관람했고 그때부터 출연을 꿈꿨다. 하지만 2년 전 오디션 때는 보기좋게 떨어졌고, '협력 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작품의 제작에 힘을 보태는 것에 만족해야했다.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최근 진행된 오디션에 다시 도전해 마침내 주인공역을 따냈다.12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의 무대에 오르는 방송인 박경림(30) 얘기다. 연습을 하러 나선 그를 대학로에서 만났다."오디션에 합격한 날 너무 북받쳐서 막 울었어요. 2년 전 물러났으면 이 작품은평생 못했을 거에요. 주인공이 18살이니, 제가 완전히 막차를 탄 것이죠. 이를 갈면서 다음에는 꼭 역할을 따내겠다고 결심했어요. 보컬 선생님이 저보고 '죽자고 하는사람은 이길 수가 없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박경림이 뮤지컬 무대에 서는 것이 특별히 화제가 되는 것은 그의 목소리 때문이다. '쇳소리'로 대표되는, 그래서 방송에도 부적합하다는 지적을 종종 받는 그의 목소리를 들으면 뮤지컬 주인공은 언감생심이다.물론 그는 과거 음반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는 그의 목소리에 적합한 노래를 골랐고, 수차례 기계적으로 다듬어 음반을 낸 것이었다. 뮤지컬 무대에서 라이브로 노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보컬 선생님이 처음에 제 목소리를 들었을 때 '절망적이었다'고 하셨어요. '처음에 네 목소리를 듣는데 내 목이 아팠다'고 하셨는데 정말 표현이 사실적이죠?(웃음) 그런데 어느 순간 제가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셨대요. 제가 모든 것을 바쳐 연습한다는 것을 느끼셨대요."20~3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그가 따낸 역은 18살 뚱보 못난이 여고생 트레이시.동명 영화를 각색한 '헤어스프레이'는 196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트레이시가 TV 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춤과 음악으로 엮은 작품이다.이번 공연에서 트레이시 역에는 세 명의 배우가 캐스팅됐는데, 그 중 박경림이 가장 나이가 많다."출연자였다가 DJ를 꿰찬 라디오 '별이 빛나는 밤에'나, 관객이었다가 주인공이된 '헤어스프레이' 모두 정말 운 좋게 막차를 탔어요. 30대의 아기 엄마가 된 제게는 정말 과분한 일이죠. 감사할 따름이에요. 그만큼 부담도 되지만 너무나 간절히 원했던 일이라 멋지게 해내고 싶어요."박경림은 트레이시의 이야기가 딱 자기 이야기 같아 꼭 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전 방송에 데뷔하기 전까지 저 자신을 예쁘다고 생각도 안했지만 못생겼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연예계에 오니까 전 못생기고 목소리도 이상한 애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충격을 받았어요. 하지만 거기서 좌절하지 않고 나 자신을 믿고긍정적으로 생각한 것이 여기까지 오게 했어요. 그 모습이 트레이시 안에 있어요.미국에서 공연을 보는데 대사는 반밖에 이해를 못해도 가슴이 벅차오르고 흥분되면서 '저건 나다, 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는 "난 뮤지컬 배우가 되려는 게 아니다. 그럴 역량도 없다. 오직 이 작품을 하는 것이 꿈"이라며 "지난 6년간 매일 이 뮤지컬의 노래들을 들으며 연습했고 꿈을키워왔기에 감히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오디션은 통과했다. 그런데 여전히 의문은 든다. 과연 고음을 처리할 수 있을까. 과연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을까."'고음이 되요?'라는 질문을 많이 받아요. 네, 되요. 그런데 제 식으로 해요.첫 연습 때 동료배우들이 박수를 쳐줬어요. 기대했던 것보다 잘해서였겠지만, 박수를 쳐주니까 정말 힘이 됐어요. 사실 요즘에도 제가 라디오 진행하며 노래를 부르면청취자들이 '제발 부르지 마라', '둘째 낳으러 들어가라'는 등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세요.(웃음) 하지만 공연 보러 오시면 그동안 생각했던 박경림과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1월에는 출산을 하고, 12월에는 뮤지컬 무대에 서게됐으니 올해는 내게 정말 특별한 해"라는 그는 "요즘은 공연에 대한 부담에 막이 오르면 가사가 생각이 안나 헤매는 악몽을 매일 꾸지만 꿈을 향해 뛰어가고 있다는 게 즐겁다"고 말했다."관객들에게 제가 제일 잘하는 배우라고는 절대 자부하지 못해요. 하지만 워낙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가진 작품이고, 제가 이 작품으로 꿈을 이룬 것처럼 관객들에게도 꿈을 다시 꿀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라요."
철수는 죄책감에 괴로워하다 영희를 찾아가 서선배가 죽었다며 영희를 안고 눈물 흘리는데 영희는 그런 철수를 뿌리치지도 못하고, 지호는 그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 차를 돌리는데…. 다음날 영희는 지호와 혜란의 출장 소식을 듣고, 도희는 영희에게 철수가 너무 힘들어한다며 도움을 요청하는데…. 한편 지숙은 영민이 자신을 위해 출판사를 인수해 철수와 관련된 일을 정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철수를 데리러 갔다가 철수가 내뱉는 말에 상처받고 다시 갈등하는데….
해빈에게 마음 고백하는 봉군….봉군과 동호는 볼을 향해 점프를 하고 봉군이 골은 성공시켰지만 둘은 함께 떨어지며 부딪친다. 결국 고질적인 무릎부상에 시달리고 있던 동호는 무릎을 다시 한 번 다치고 만다.문팀장은 봉군을 찾아와 일본 J리그에 진출시켜 주겠다며 계약을 제시한다. 좋은 계약 조건과 함께 찾아온 기회에 봉군의 주변 사람들은 진출을 추천하는데….
현준은 사고로 양친을 잃고 고아가 된 자신을 키워 준 신부를 찾는다. 현준은 신부에게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물어보지만 아무 대답도 듣지 못한다. 현준과 승희는 일본 아키타로 여행을 떠나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한편, 사우는 헝가리로 가 망명 요청을 한 북한 연구원 홍승룡을 빼낸다. 휴가를 끝내고 복귀한 현준과 승희, 사우와 합류한다. 세 사람이 임무 성공을 자축하며 기쁨을 나누는 동안, 한국으로 향하는 홍승룡 앞에 킬러 빅이 나타나는데….
29일 3집으로 컴백하는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7)가 20일 온라인에서 발라드 두곡을 먼저 공개한다고 소속사가 19일 밝혔다. 그간 한장의 음반에서 댄스곡, 발라드곡을 동시에 띄웠던 그는 댄스곡인 타이틀곡 공개에 앞서 발라드곡을 먼저 선보이기로 했다. 공개될 두곡은 1집의 '바본가봐', 2집의 '이럴거면'을 잇는 '아이비 표 발라드'로 작곡가 박근태가 만든 '눈물아 안녕'과 안영민이 작곡한 '보란듯이'다. 이중 '눈물아 안녕'은 힘든 일을 이겨내고 희망을 노래하는 여자의 마음이 담겼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이비는 컴백에 앞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이 무대는 음악채널 엠넷을 통해 생방송될 예정이다.
'선덕여왕'으로 월화 드라마에서는 패권을 쥔 MBC가 주말 드라마에서는 1년 넘게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단순히 경쟁 드라마에 지는 수준이 아니라 한자릿수 시청률의 수렁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이다. MBC 주말극의 부진은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된다. '천하일색 박정금'의 바통을 이은 '내 인생의 황금기'를 시작으로, '잘했군 잘했어'와 '탐나는도다'를 거쳐 현재 방송 중인 '인연 만들기'까지 네 작품 연속으로 시청률이 10%를 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탐나는도다'와 '인연 만들기'는 한때 시청률이 3%대까지 추락했다. 반면 같은 시간에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는 시청률 30-40%를 넘나들며 고공행진을 펼쳤다. '엄마가 뿔났다'에 이어 '내 사랑 금지옥엽', '솔약국집 아들들'이 폭발적인 인기를 끈 데 이어 지난 17일 첫선을 보인 '수상한 삼형제'도 첫회에서 20%를 넘기고 2회 만에 30%에 육박했다. 또 시간대가 다르긴 하지만 SBS 주말극도 '행복합니다', '유리의 성', '사랑은 아무나 하나'가 꾸준히 인기를 끈 데 이어 '천만번 사랑해'도 방송 한 달 반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MBC 주말극의 부진은 월화 드라마에서 '선덕여왕'이 독주를 펼치는 것과 대비된다. '선덕여왕'이 홀로 고공행진을 하면서 KBS와 SBS의 경쟁작들이 내리 10%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맥없이 쓰러져갔고, 심지어 SBS는 견디다 못해 아예 '선덕여왕'과의 정면 대결을 포기하고 지난 12일부터 월화드라마를 오후 9시대로 옮기기도 했다. 그러나 '선덕여왕'이 아무리 '효자' 노릇을 한다고 해도 MBC로서는 무너진 주말극장의 전력 회복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쟁 프로그램이 몇 차례 바뀌는 와중에도 계속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다는 상황은 MBC 주말극의 전략, 전술의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선덕여왕'처럼 변함없는 적과 싸우는 것이 아닌 것이다. 이에 대해 MBC 조중현 드라마국장은 19일 "우리가 사극에서 경쟁력이 있듯, KBS는 주말극이 전통적으로 압도적인 강세이고 그간 우리가 내놓은 작품들이 시청자들의 기호에 맞지 않아 이런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고 밝혔다. 조 국장은 이어 "하지만 우리라고 새 작품을 준비할 때 '이건 안 되겠지!'라고 생각하며 하겠느냐"며 "앞으로도 계속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룹 '신화'의 멤버이자 솔로 가수인 전진(본명 박충재ㆍ29)이 입대한다. 소속사인 오픈월드엔터테인먼트는 전진이 22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할 예정이라고 19일 전했다. 애초 전진은 건강상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하려 했지만, 병무청의 뜻에 따라 복무를 결정했고 최근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을 정리했다. 남은 며칠 동안에는 신곡 녹음 및 영상물 제작 등을 하며 조용히 입소를 준비할 계획이다.
개그맨들의 드라마 출연이 이제는 대세로 자리잡았다. 카메오로 한두 번 드라마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물론이고, 이제는 점차 비중 있는 조연까지 꿰차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탤런트의 자리를 위협하는 이들 개그맨들을 '개탤맨' 또는 '탤개맨'이라는 별명으로 부르는 사람들도 있다.연기력 논란도 거의 없는 편이다. 때때로 연기력 논란에 휩싸이는 배우들이나 일부 가수 출신 탤런트들에 비해 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는 찬사를 받기도 한다. 시청자들도 드라마에 모습을 내비치는 개그맨들을 보며 편안한 느낌을 받는다.◆ 카메오로 출연하는 개그 캐릭터KBS '개그콘서트'의 송중근과 박영진 등은 최근 '공주가 돌아왔다'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해 자신의 개그 캐릭터를 선보였다.곤잘레스 송중근은 재벌 2세로 출연해 주인공 공심(황신혜 분)과 커플 댄스를 선보였고, 박영진도 자신의 유행어 '그건 니 생각이고~'를 드라마 속에서 재차 선보였다.개그맨 박휘순은 MBC '맨땅에 헤딩'에 정신병자 영달 역할로 카메오 출연했다. 차봉달(정윤호)이 사고를 당해 입원한 병원에서 만난 영달은 자신을 '배트맨'이라고 소개하는 등 평소 엉뚱한 역할를 주로 맡는 박휘순의 캐릭터가 반영된 역할이다.KBS '스타골든벨' 등 예능 프로에서 웃음을 선사했던 개그우먼 정주리도 최근 종영한 MBC '탐나는도다'에서 제주도 해녀 한끝분 역으로 출연해 특유의 표정으로 웃음과 재미를 이끌어냈다.◆ 비중 있는 조연까지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달인을 만나다' 코너를 진행하는 류담은 MBC의 사극 '선덕여왕'에서 선덕여왕의 호위 무사 고도 역을 맡고 있다. 배우 이문식과 호흡을 맞춰 드라마에서 감초 연기를 통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드라마의 분위기를 밝게 이끄는 역할을 한다.SBS '웃찾사'에서 여장남자 '오봉이' 역할로 출연하는 개그맨 한승훈은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스타일'에서 피처팀 에디터 곽재석 역할을 맡았다. 여성적인 캐릭터를 갖고 있는 남자 에디터 역으로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휘한 것이다.한승훈에 따르면 제작진에 그를 직접 추천한 것이 바로 '스타일'의 주연 박기자 역을 맡았던 배우 김혜수였다. 한승훈은 "'여성 연기 캐치를 잘한다'며 추천을 받았다고 들었다"고 말했다.KBS '소문난 칠공주', SBS '아들찾아 삼만리' 등 이전에도 연기에 도전해 호평을 받았던 강유미는 최근 SBS의 새 월화드라마 '천사의 유혹'으로 2년여 만에 다시 드라마 출연에 나섰다.주인공 주아란(이소연)의 고등학교 친구인 김연재를 연기하는 강유미는 '몸개그'와 코믹 에피소드를 통해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복수극 드라마의 부담을 떨치게 된다.이들은 개그맨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드라마에 출연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개그 프로그램에서의 캐릭터를 드라마에서 반복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개그맨의 정체성을 잃지 않으면서도 드라마에 잘 섞여 튀지 않는 것이다.◆ "개그 연기도 연기의 한 분야"방송가에서도 개그맨들의 연기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MBC '선덕여왕'의 제작을 맡은 이창섭 CP는 "일반적으로 개그맨에게 요구하는 배역이 극에서 웃음과 활력을 주는 캐릭터"라면서 "개그 연기도 당연히 연기의 한 분야라는 점에서 이들도 충분한 연기 훈련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적어도 연기력 부분에서는 나무랄 데가 없었다는 평가다. 실제로 드라마에 출연한 개그맨들이 연기력 논란을 일으킨 경우는 찾아보기 어렵다.그러나 이 CP는 "다만 개그맨들은 연기력보다는 기존 이미지를 고려해서 캐스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청자들이 웃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심각한 연기를 하면 어색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오는 12월 11일 축구스타 정조국(25, FC서울)과 웨딩마치를 울리는 연기자 김성은(26)이 "일과 사랑,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뜻을 밝혔다.김성은은 '밥 줘' 후속으로 26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일일드라마 '살맛납니다'(극본 박현주 연출 김태진)에서 성형외과 전문의 나예주 역할을 맡아 신혼기간 동안 드라마 촬영에 전념할 예정이다.19일 서울 마포구 도화동 베스트웨스턴프리미어서울가든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성은은 "남자친구(정조국)가 작품에 대한 기대가 크다. 내가 일하는 것에 큰 관심을 갖고 도와준다"며 "이번 작품도 첫 방송을 같이 볼 것"이라고 말했다.김성은은 지난 해 축구 선수 백지훈과 교제 중인 슈가 출신 탤런트 박수진의 소개로 한 살 연하인 정조국을 만나 교제 1년 6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한다.김성은은 연하인 정조국과의 만남에 대해 "내가 연하랑 결혼하겠다고 하니까 다들 부러워하는데 나는 한 번도 정조국 씨를 연하라고 느껴본 적이 없다"며 "가끔 연상같다는 느낌이 들어 정조국 씨에게 오빠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드라마 촬영으로 신혼여행 기간을 줄일 수 밖에 없었다는 김성은은 "12월 한달 밖에 쉬지 못하는 정조국 씨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지만 다행히 그런 부분에 대한 배려심이 크다"며 자랑을 빼먹지 않았다.김성은이 출연하는 '살맛납니다'는 세대별 갈등을 대표하는 6쌍 부부의 갈등 극복과정을 통해 삶과 사랑, 결혼, 이혼에 대한 참된 의미를 그린 작품. 김유미, 이태성, 홍은희, 권오중, 김성은, 오종혁, 고두심, 박인환, 임채무, 임예진, 박정수 등이 출연한다.
KBS 전주방송(총국장 곽윤전)이 개국 71주년을 기념해 '전라의병과 1909년 남한대토벌 작전'을 주제로 한 역사기행을 떠난다.이번 기행은 국권 회복을 위해 굽힐 줄 모르고 저항했던 호남 대표 의병인 이석용과 전해산의 기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남한대토벌 작전 100주년을 맞아 이들의 의병활동을 조명하고, 초토화됐던 이들의 순국 의병을 추모하는 행사로 치러진다.의병장의 활동지이자 묘소가 있는 임실 성수, 장수 번암을 비롯해 남한대토벌작전 분기점이었던 남한 오수역, 의병들의 무덤인 칠연 의총이 있는 무주 덕유산 칠연계곡 등을 돌아볼 계획.특히 이태룡 박사(전 민족사관고등학교 교사)가 함께 하며 격전지에 대한 해설을 덧붙인다. 추모 헌화, 살풀이, 비나리 공연 등으로 구성된 전라의병 추모식도 열릴 예정.선착순으로 450명을 모집한다. 역사기행은 24일 오전 8시30분 전북도청 앞에서 출발.문의 063) 270-7325. 010-7421-3456.
지난달 1일 위암으로 별세한 영화배우 고(故)장진영의 49재가 19일 오전 경기도 광주시 분당 스카이캐슬 추모공원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는 남편 김영균 씨를 포함해 고인의 부모와 언니 등 유족과 이현승 감독을 비롯한 지인들, 팬클럽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했다.추모행사는 49재 제례와 추모예배, 고인 아버지의 인사말, 팬클럽 회장의 추모사 순으로 약 40분간 진행됐다. 추모행사 중 49재 제례는 가족들만 참가한 가운데 비공개로 열렸다.고인의 아버지 장길남 씨는 인사말에서 "먼 길까지 오시느라 너무 감사하다"고 참석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진영아, 네가 떠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항상 너와 함께 하고 있다. 사랑한다"고 말했다.안타까운 사랑의 주인공인 김영균 씨는 추모행사 내내 침통한 표정이었으며 추모사 등의 공식적인 발언은 하지 않았다.한편, 이날 행사가 끝난 뒤 추모공원 내에 마련된 '장진영관'도 처음 공개됐다.약 11㎡ 규모의 추모관에는 2006년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으로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을 당시 입었던 드레스를 포함해 친필 사인, 선글라스, 팬레터, 각종 소품 등 유품 200여점이 전시돼 있으며 보안을 위해 CCTV도 설치됐다.고인의 생전 소속사였던 예당엔터테인먼트의 김안철 홍보팀장은 "고인의 유품 자체가 저희에게 매우 소중하다"며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출입구에 1대, 추모관 안에 2대 등 모두 3대의 CCTV를 설치했다"고 말했다.
얼굴의 거즈를 떼다가 현우를 알아본 재희는 경악한다. 아란의 고교를 찾아간 현민은 생활기록부를 보여줄 수 없다는 말에 졸업앨범이라도 보여 달라고 요청한다. 재희는 의사의 치료도 없이 환자를 방치하면 환자가 위험해 진다고 다급하게 도움을 청한다. 하지만 아란은 이미 회생불가 판정을 받은 환자라고 싸늘하게 답하고 주승의 팔짱을 끼고 사라진다. 아란은 25년전 죽은 공장장이 죄값을 묻고 있는데 기분이 어떠냐며 우섭에게 문자를 보낸다. 재희가 전기치료기로 치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아란은 별장으로 황급히 달려간다. 별장에 먼저 와있던 우섭은 소울가구를 자기명의로 돌려놓겠다고 현우에게 말하고 이말을 듣게된 아란은 분노로 얼굴이 일그러지는데….
뜻하지 않은 사고 한 건으로 졸지에 자옥의 자가용(?)이 된 현경.현경, 별 수 없이 꼼짝 마라 자세로 자옥에게 쩔쩔 매게 되고 자옥은 현경을 자신의 손아귀에 넣고 좌지우지할 기똥찬 계획을 꾸민다.어린 것(준혁)이 매사 반말인 것이 썩 마음에 들지 않는 정음.그런 준혁이 세경에게만은 깍듯이 존대말을 쓰는 것을 보고 부아가 치밀고 뭔가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겠다고 결심을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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