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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신은 덕만에게 군신간의 신뢰가 남녀간의 연모보다 훨씬 더 지키기 힘들다며 이제 더 어려운 길을 가는 거라고 말한다. 한편 문노는 완성된 삼한지세를 유신에게 주려하고 문노의 말을 몰래 엿들은 비담은 책의 주인은 자신이 아니냐며 따지는데….
첫사랑 도경(오연수)이 공심(황신혜)의 비서라는 걸 알고 찬우(이재황)는 계속 도경에게 접근하고, 도경은 공심에게 그런 사연을 들킬까봐 전전긍긍한다.오지공연 사전답사를 위해 강원도를 찾은 도경과 공심은 갑작스러운 찬우의 초대를 받고 그의 별장으로 향하고, 아무것도 모르는 공심은 행복해하지만 찬우가 어떤 속셈인지 알 수 없는 도경은 불안하기만 한데….
TBN 전주교통방송(FM 102.5MHz)은 민족 최대의명절인 추석을 맞아 10월1일 정오부터 '추석연휴 교통 특별방송'을 한다고 25일 밝혔다. 연휴 다음날인 10월5일 오전 6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특별방송 기간에 TBN은 리포터와 통신원 500여 명을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에 배치해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제공한다. 또 도로공사를 비롯해 전주기상대와 도내 주요 역, 고속버스 터미널, 휴게소에리포터를 중점 배치해 현장감 있는 교통상황을 전달할 예정이다. 황금산 편성제작국장은 "올 추석에는 새만금방조제 등 전북지역 주요 명소 근처의 실시간 교통정보 제공을 강화해 편안한 귀성ㆍ귀경길을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 21일부터 EBS TV를 통해 방영되고 있는 제6회 EBS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EIDF)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4일 EBS에 따르면 TV에서 방송되는 다큐멘터리의 시청률은 예년보다 최고 3배 이상 큰 폭으로 올랐으며, 오프라인 영화 상영과 강연 등 행사에도 2천500명이 넘는 인원이 찾아 1천800여명이 참석했던 지난해에 비해 참석가 크게 늘었다. EIDF의 예년 평균 시청률은 0.26%로 낮은 수준이었다. 하루 8시간 이상 다큐멘터리를 방송해서 일부 '마니아'들만 방송을 봤던 셈이다. 그러나 올해에는 0.3%에서 최고 1.36%('환생을 찾아서')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재방송 요청도 이어지고 있다.또 '감독과의 대화'를 겸한 국내 다큐멘터리 '우린 액션배우다'의 오프라인 상영은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나는 경제저격수였다'의 감독인 스텔리오스 코울의 강연 '다큐멘터리 진실의 재구성'도 예약 인원이 다 찼다. 이에 따라 EBS는 올해 연 시청인원을 지난해의 두 배인 400여만명까지 바라보고 있다. 성기호 EIDF 사무국장은 "올해로 6회를 맞는 EIDF의 인지도가 높아진 데다 지난해 '워낭소리'로 촉발된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 대중적 성공을 거둔 것으로 생각된다"고 진단하며 "'다큐 프라임' 등으로 EBS의 다큐멘터리가 시청자들에게 믿음을 심어준 것도 원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IDF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미국 캘리포니아예술대학의 톰 앤더슨 교수도 지난 23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할리우드 극 영화가 '감정적 진실'을 전달했던 전통적 기능을 잃어 관객들의 다큐멘터리 선호가 늘고 있다"는 미국의 상황을 전하며 "지금은 '다큐멘터리의 황금기'"라고 설명한 바 있다. EIDF는 27일까지 진행되며,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와 서울 신촌 이화여대의 아트하우스모모에서 오프라인 영화제가 열리고 TV에서도 매일 9시간씩 작품을 방송한다.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ㆍ27)이 미국 R&B 스타 니요(Ne-yo)와 내년 초 발매될 미국 데뷔 음반에서 공동 작업을 한다고 소속사인 팝업엔터테인먼트가 24일 밝혔다. 미국 최정상급 프로듀서인 '다크차일드' 로드니 저킨스(Rodney 'Darkchild' Jerkins)를 프로듀서로 맞아 데뷔 음반을 준비중인 휘성은 음반에 니요가 작사, 작곡하고 피처링한 곡을 수록한다. 팝업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제목이 미정인 이 곡은 애초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생전 새 음반에 수록하기로 확정한 곡이었다"고 덧붙였다. 니요는 '소 식(So Sick)', '비코즈 오브 유(Because of you)' 등의 히트곡으로 세계 팝 차트를 석권했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얻는 싱어송라이터다. 휘성은 "니요와의 공동 작업이 무척 기대되고 설렌다"며 "내가 부를 노래가 나의 영웅이던 마이클 잭슨의 음반에 수록될 곡이었다니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휘성은 미국 데뷔에 앞서 10월8일 국내에서 정규 6집을 발표한다.
아이돌그룹 멤버의 성장기가 안방극장을 통해 펼쳐진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 실제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출연하고 방송 전 콘서트 개최 등으로도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홍정은ㆍ홍미란 극본, 홍성찬 연출)가 다음달 7일 첫선을 보인다. 이 드라마는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A.N.JELL의 멤버 고미남이 수술 실패로 활동이 어렵게 되자 동생 고미녀(박신혜 분)가 '대타'를 맡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홍성찬 PD는 "설렘과 풋풋함을 전달할 트렌디 드라마로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책임프로듀서인 조남국 CP도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기획했고, 대다수 출연진이 20대 초중반인 '젊은 드라마'로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미남과 고미녀 쌍둥이를 연기하는 박신혜는 "'고미녀'는 바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착한 캐릭터"라며 "늘 슬픈 연기를 해왔는데 그런 무거움을 벗어버리고 통통 튀는 역할을 맡게 돼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룹 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할을 맡은 장근석은 기타를 메고 무대에 올라 "인상이 깔끔하고 황태경 역할을 통해 밝은 트렌디 드라마의 특색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A.N.JELL의 막내이자 드러머인 제레미를 연기한다. 그는 "명랑하고 밝지만 고미남을 미워하는 역할"이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실제 밴드 활동 경험이 있으면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A.N.JELL의 기타리스트 강신우를 연기하는 정용화는 "차갑고 냉철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역할"이라면서 "(드라마는) 첫 작품이라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해운대'의 배우 김인권은 이들의 매니저 마훈이로 등장하며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차가운 본성을 감춘 '국민 여동생' 유헤이 역을 맡는다. 이 외에 A.N.JELL의 코디네이터이자 마훈이의 소꿉친구 왕코디는 최수은이, 그룹 팬클럽 회장 사유리는 배그린이 연기한다.
고(故)장자연 씨의 유작 '펜트하우스 코끼리'가 오는 11월 무삭제판으로 개봉한다. 이 영화에는 고인의 정사장면과 자살장면이 포함돼 있다. 이 영화의 투자·제작사인 벤티지홀딩스는 24일 "고인의 정사장면과 자살장면이 영화에 포함돼 있지만 그 장면들을 삭제할 때 스토리 진행상 문제가 있고, 캐릭터의 매력도 떨어지기 때문에 정사장면 등을 삭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후반 작업 중이라 나중에 결과물이 어떤 결과물이 나올지 모르지만 고인이 등장하는 특정 장면을 인위적으로 삭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공개된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티저 영상에는 장혁과 황우슬혜, 이상우와 이민정의 베드신을 비롯해 장자연의 정사장면도 포함돼 있다. 장혁, 조동혁, 이민정, 황우슬혜 등이 출연하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남자들의 사생활을 그린 영화로 고(故) 장자연 씨는 극중 바람둥이 성형외과 의사 민석(조동혁 분)의 여자친구 혜미로 출연한다.
SBS 아침드라마 '녹색마차'(송정림 극본, 김진근 연출)가 연기자들에 대한 일부 출연료 미지급 사태로 촬영이 중단됐다. 24일 일산 SBS탄현세트장에서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있던 '녹색마차'는 출연배우들이 속한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한예조)의 반발로 촬영을 하지 못하고 있다. '녹색마차' 제작진은 "드라마의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가 출연료를 지급하지 않은 것이 원인"이라며 "현재 협상 주체인 한예조와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제작사인 드림핀미디어의 박정만 프로듀서는 "회사 사정이 어려워 출연료가 미지급됐다"며 "아직 SBS에서 받을 돈도 남아 있는 만큼 출연료를 분할 지급하겠다고 출연진을 설득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예조의 문제갑 정책위의장은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사실상 출연료를 받을 방법이 없다"며 "전액 지급하기 전에는 더이상 촬영을 진행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문 정책위의장은 이어 "내일까지 사태 해결이 안 되면 결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했으나, 조연출을 맡은 SBS의 최영훈 AD는 "여러 변수가 있기 때문에 결방 여부는 정확히 알 수 없다"고 반박했다. SBS '녹색마차'에는 송선미, 정성환, 류태준, 황지현 등이 출연하며, 10월 초 종영을 앞두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양현석 대표가 소속 가수들의 표절 논란에 대한 입장을 24일 밝혔다. 양 대표는 이날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글에서 "(국내외 뮤지션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소니ATV뮤직퍼블리싱(이하 소니ATV)이 원작자의 답변을 YG에 조속히 전달해 달라"며 "추후 원작자들의 요청이 있어 법적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면 성실히 임하겠지만, YG에 문제를 제기한 4곡이 원작자 또는 법원에서 표절이 아니라는 판결이 날 경우 맞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1일 소니ATV는 "법무법인을 통해 지-드래곤과 빅뱅, 투애니원 등 YG 가수들의 4곡에 대해 저작물 무단이용에 대한 통지서(경고장)를 YG와 해당 곡들의 작곡가 및 편곡자에게 발송했다"고 밝혔다. 양 대표는 소니ATV가 보낸 경고장은 법적인 효력이 없고 형식적인 서류에 불과하다며 소니ATV가 표절 의혹이 있다고 경고장에서 지적한 곡들에 대해 반박했다. 그는 지-드래곤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의 경우 미국 힙합가수 플로라이다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와 1절의 랩이 비슷하다는 논란이 일었는데 '라이트 라운드'는 해외 음악에 관심 있는 젊은 세대에게 유명한 곡인데다, 국내 가수가 번안해 불렀기에 표절 발상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YG 작곡가들이 즐겨 듣는 성향의 음악이 아니기에 '아이 돈트 케어'가 표절했다는 원곡인 라이오넬 리치의 '저스트 고(Just Go)'는 작곡가들뿐 아니라 자신도 들어본 적이 없는 음악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곡들을 만든 YG의 작곡가 테디와 페리는 1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프로듀서들로 음악적인 자존심이 강한 친구들이기에 소니ATV로 인해 받은 상처와 자존심은 쉽게 회복되기 힘들다"며 "YG가 표절 작곡가 집단으로 여론몰이가 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불쾌해 했다. 양 대표는 "저작권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소니ATV의 업무라면 다른 저작권자들에 대한 인격과 권리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하트브레이커'는 각종 음악차트 1위를 석권하고 KBS 2TV '뮤직뱅크'와 SBS TV '인기가요' 등 가요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지난 7월 시청률 47.1%로 막을 내린 SBS TV '찬란한 유산'의 이승기와 한효주가 올해 하반기 떠오르는 광고 모델로 뽑혔다. 브랜드 컨설팅 전문기관인 브랜드38 연구소는 지난 1-10일 서울과 경기도에 사는 16세 이상 남녀 1천625명을 대상으로 'TV 광고모델로 가장 선호하는 스타'를 조사한 결과, 이승기와 한효주가 상반기 조사 때보다 괄목할만한 순위 상승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상반기 조사에서 23위를 기록했던 이승기는 4위로, 순위권 밖에 있던 한효주는 단숨에 17위로 각각 순위가 뛰어올랐다"고 설명했다. 이들과 함께 그룹 소녀시대와 2PM도 각각 3위와 7위를 차지하며 비교적 순위가 많이 상승했다. 이번 조사에서 1위는 유재석, 2위는 김연아가 차지했다. 상반기 조사 때는 김연아 1위, 유재석 2위였다. 장기간 상위권을 지켰던 장동건, 전지현, 이나영, 비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이 연구소는 "지난 7년간에 걸친 14회의 조사에서 처음으로 장동건이 10위로 내려앉았다"며 "전지현은 공동 10위, 이나영은 20위, 비는 30위, 이영애는 75위를 각각 기록하는 등 수년간 인기를 끌던 모델들은 점차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브랜드38 연구소는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광고모델을 조사하고 있다.
참회의 눈물인가, 악어의 눈물인가?지난 7월 8일 전남 순천의 한 공동묘지에서 장례식이 열렸다. 고인은 순천 용림 마을에 살던 올해 59살의 최영자(가명)씨다. 그녀는 바로 지난 7월 6일에 일어났던 순천 막걸리 살인 사건의 피해자다. 장례식에 참여한 가족들은 갑작스런 최씨의 죽음에 다들 넋을 잃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슬퍼한 가족은 장례식장을 울음바다로 만든 최씨의 남편 백경환(가명)씨와 막내 딸 백희정(가명)씨였다. 그런데, 지난 8월 25일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할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의 수사 결과, 최씨를 숨지게 한 사람은 바로 남편 백씨와 막내딸 희정(가명) 씨라는 것이다. 백씨 부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던 것일까?
수리는 깨어난 만재를 찾아간다. 만재는 비밀장부 이야기를 꺼내며 효선을 불러오라고 말한다.효선을 따라다니던 한남자는 효선을 만나고 싶어하는 사람이 있다며 차에 억지로 태우고, 그 모습을 본 연시는 불안한 마음에 차를 쫒아가는데….
남으로 몽진하던 현종(김지훈) 일행은 야율무기의 거란군과 맞닥뜨리게 되고, 현종은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다.그 순간 천추태후(채시라)가 고려군을 이끌고 달려와 현종을 구하고 야율무기와 거란군을 처단한다.한편, 양규와 김숙흥은 전쟁을 종결짓기 위해 거란군의 본진 습격을 단행하게 되는데….
이십년 넘게 장회장을 모셨지만 허점을 본 건 이번이 처음이였다며 더 큰 요구를 못한 게 아쉽다는 백 실장에게 문 회장은 잘했다고 생색내는거냐며 돈 되는 일이라면 다했지만 그런 나도 안하는 게 한가지 있었다며 장 회장을 그런 식으로 자극했으니 뒷감당을 어쩔꺼냐며 언짢아한다.지금의 정우를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사람은 너라고 말하는 장 회장에게 태혁은 안 그런척 맘속에 둔 여자까지 모든 걸 뺏고 있었다며 형제라는 걸 절대 인정 할 수 없다고 한다.한편, 장 회장은 정우에게 신뢰를 한번 잃었으니 한번 더 실수하면 내쳐도 원망 말라며 백 실장에게서 더 큰 것을 빼앗아 오라고 하는데….
봉자와 종희는 만재가 인감도장을 바꿨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놀란다. 봉자는 대출 사기로 건 계약서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답답해한다.수리는 종희에게 이번 일은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고 말한다. 종희는 배신은 자신이 아니라 만재가 먼저 한 것이라고 말하는데….
올해 53세의 박판성씨. 그는 3년 반 전 우연히 시작된 불면증 때문에 삶의 기반을 통째로 잃을 처지에 놓였다. 처음에는 그냥 대수롭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잠들지 못하면서 그의 인생은 조금씩 뒤틀리기 시작했다.당시 개인택시 영업을 하고 있던 박판성씨는 불면증으로 인해 밤에 잠을 못 자게 되면서 낮시간 동안 극심한 피로가 밀려왔고, 결국 몇 번의 사고 끝에 생계수단이었던 개인택시를 올 초에 처분했다. 하지만 일을 그만 두고 나서도 그의 불면증은 계속되었다. 밤마다 찾아오는 불면증 때문에 그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그리고 기울어가는 가세는 그를 더욱더 절망하게 만들었고 불면은 점점 심해져갔다. 결국 삶에 대한 의지마저 잃어버린 그는 지난 8월, 자살을 시도하기 위해 산에 올랐지만 제발 죽지말라는 중학생 딸의 문자를 받고 포기한다.불면증으로 삶의 모든 기반을 잃은 박판성씨. 그에게는 앞으로 살아갈 희망도 의지도 보이지 않는다. 지금 그의 소원은 단 하나. 그저 다른 사람들처럼 푹 자보는 것이다.
배용준의 첫 저서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배용준'(이하 '한아여')이 4쇄 매진됐다.'한아여' 출판을 담당하고 있는 시드페이퍼에 따르면 23일 발간된 '한아여'는 예약판매가 급증해 급히 5쇄에 돌입했다.시드페이퍼 측은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주문수량을 채우지 못하고 있어서 오히려 우리가 주문량을 줄여달라고 사정하고 있다. 조만간 5쇄가 완료 되어야 책 주문이 원활해 질듯하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교보문고,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들은 책 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각 대형서점들은 물량확보에 나서는 한편 각 서점 내 특별 진열대를 설치해 본격적인 책 판매에 돌입했다.'한아여'는 배용준이 직접 집필한 사진여행에세이집으로 배용준은 지난 1년 동안 무형문화재 도예가 천한봉, 한복 디자이너 이효재, 천연 염색장 안화자, 차(茶)문화 연구가 박동춘 선생 등 전국의 내로라하는 장인들을 스승으로 모시고 한국의 전통문화를 몸소 체험했다.한편 배용준은 오는 29-3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제작 이벤트 및 '한아여' 출판 기념회를 위해 28일 출국한다.
그룹 파란 리더인 1983년생 라이언(본명 주종혁)은 나이답지 않게 스스로를 아날로그적인 사람이라고 말한다. 그는 스티비 원더와 김동률을 좋아하고, 직설적이고 당돌한 요즘 가사보다 수줍고 은유적인 노랫말에 매력을 느낀다. 친한 동료 가수도 또래가 아니라 BMK, 김범수다. 그룹에서 솔로로 나선 라이언의 싱글음반 '라이언 런스 투 러브'에는 그의 이런 음악 취향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정엽과 에코브릿지가 만든 타이틀곡 '자랑해'는 R&B 곡으로 정엽 특유의 멜로디 라인이 살아있다. 그러나 이같은 음악 방향을 잡기까지 마음 고생이 무척 심했던 듯 보였다. 최근 인터뷰를 가진 그는 "제가 좋아하는 선배들로부터 곡을 받고 싶어 직접 전화걸고 찾아다녔다. 살고싶었으니까…"라고 말했다. 덕택에 인연을 맺은 사람은 바로 브라운아이드소울 출신으로 R&B 보컬로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정엽이다. "정엽이 형과는 모르는 사이였어요.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처음 미팅을 가졌죠. 본심을 얘기했어요. 형에게 좋은 곡을 받고 싶다고. 또 좋은 음악적 관계로 형의 후배가 되고 싶다고. 형이 흔쾌히 받아줬죠.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노래하는 선배들의 계보를 잇고 싶거든요."정엽이 보컬 디렉팅을 맡아선지 정엽의 창법이 노래에 묻어난다. 굵고 거친 저음이 매력이던 라이언은 그룹 시절과 다르게 노래의 옥타브도 올리고 노랫말도 꾹꾹 눌러 불렀다. "'자랑해'가 프러포즈 곡이어서, 형이 저의 거친 소리를 다듬어 음색이 부드러워졌어죠. 솔로 음반인 만큼 가창력으로 어필하고 싶어 꽤 노력했어요. 그룹에서 메인 보컬이었지만 사람들은 제 목소리를 잘 기억하지 못하죠. 뮤지컬 '즐거운 인생' 출연 때, 이번 음반 녹음 때 주위 사람들이 라이브 실력을 칭찬해줬죠."라이언은 사실 가수가 꿈은 아니었다. 중앙대학교 연극학과 연출 전공으로 방송사 PD, 아나운서가 되고 싶었다. 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는 선배로부터 가수 제의를 받았고, 지금의 소속사 사장님을 소개받았다. 2005년 파란으로 데뷔해 가수가 하기 싫었던 적도 있다. 보컬그룹으로 데뷔했는데, 소속사에서 동방신기 같은 댄스그룹으로 색깔을 변화시켰을 때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려 노력하자 가수라는 직업에 욕심이 점차 커졌다. 솔로 음반을 준비하면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음악과 함께 하며 인생도 배웠다고 했다. "그동안 저는 혼자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잘났다고 뛰어봤자 소용없더군요. 인생을 혼자 꾸려나가는 사람은 없는 것 같아요. 가수로 성공하려 해도 좋은 노래, 좋은 보컬, 좋은 매니지먼트 3박자가 맞아야 하니까요."그는 이번 음반 활동에 대해서도 마음을 비우고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흥행에 대한 꿈을 좇기보다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을 사랑을 준 팬들에게 들려주는데 의미를 두겠다고 한다. 또 '자랑해'가 프러포즈 곡인 만큼, 연애도 한다면 노래에 감정을 더 잘 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웃는다. "가수 활동 5년간 연애 한번 못했어요. 이제는 만나려고요. 연애 세포가 죽는 것 같아요. 사랑이라는 감정은 없던 기운도 솟아나게 하죠. 이제 밝아지고 싶거든요. 이 노래로 제 사랑을 고백하고 싶어요."
'빅뱅' '투애니원(2NE1)' 등 그룹으로 가요계 트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연이은 표절 논란과 방송사의 보이콧 등으로 위기에 빠졌다.YG의 대표 그룹인 '빅뱅'은 그간 여러 수록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거짓말'은 프리 템포(Free TEMPO)의 '스카이 하이(Sky High)'와 다이시 댄스(DAISHI DANCE)의 '문 가든(Moon Garden)' 등과 비슷하다는 논란이 불거졌었고 '바보' 또한 다이시 댄스의 '피아노(Piano)'와 표절 시비가 일었다.그러나 지금까지는 모든 논란을 잘 피해갔다. 훗날 다이시댄스와 공동 작업을 하면서 당시의 표절 논란을 '성공적으로' 잠재웠다.그러나 이번에는 조금 다르다. 일본의 뮤지션이 아닌, 미국의 뮤지션의 음악과 흡사하다는 논란이 불거졌다. 해당 뮤지션의 국내 저작권을 관리하는 회사는 YG에게 경고장을 발송했다.일본 뮤지션과 표절 논란에 휩싸였을 때에는 해당 뮤지션과의 의사 소통을 해 사태를 마무리했지만 이번엔 그렇게 끝내기 어려운 상황이다.국내외 뮤지션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소니 ATV뮤직퍼블리싱(이하 소니ATV)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이 발표한 노래 가운데 지드래곤(G-Dragon)의 하트브레이커(Heartbreaker)와 버터플라이(Butterfly), 빅뱅의 일본 발매곡 '위드 유(With U)', 투애니원(2NE1)의 '아이 돈 케어(I Don't Care)' 등에 대해 표절 문제를 제기했다.소니ATV 측은 이들 노래에 대한 '저작권 무단 이용 통지서'를 YG와 해당 곡의 작곡자 및 편곡자에게 이미 보낸 상태다. 법적 절차에 따른 대응을 한 것이다이 노래들은 각각 미국 힙합 가수 플로 라이다(Flo Rida)의 '라이트 라운드(Right Round)', 밴드 '오아시스(Oasis)의 '쉬즈 일렉트릭(Shs's electric)', 조(Joe)의 '라이드 윗 유(Ride wit U)', 라이오넬 리치(Lionel Richie)의 '저스트 고(Just Go)'와 표절 논란이 일었다.YG는 소니ATV 측의 문제 제기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고 있다.YG는 현재 KBS 2FM과도 갈등을 빚고 있다. 지드래곤의 라디오 방송 출연 문제를 놓고 KBS 2FM '슈퍼주니어의 키스더 라디오'(이하 슈키라) 제작진과 YG가 감정 대립을 해 결국 KBS 2FM으로부터 YG 소속 연예인의 노래를 무기한 방송 금지 당한 것이다.'슈키라' 제작진은 "지드래곤이 15일 방송에 출연한다고 했다가 방송 직전 납득하기 힘든 이유를 들어 출연을 번복했다"고 밝히고 있고 이에 YG는 "애초부터 섭외가 되지 않았었다"고 맞섰다.2FM 관계자는 "갈등이 빚어졌을 때 책임자의 납득할 수 있는 설명을 요구했지만 YG는 결국 그렇게 하지 않았다"며 "보이콧 중단 여부는 YG 측이 어떻게 나오느냐에 달려있다"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이 사태에 대해서도 YG 측은 명확한 해법을 내놓지 않고 있다. '슈키라' 제작진 역시 "아직까지 YG 측으로부터 들은 얘기가 없다"고 말했다.한두 곡도 아닌, 무려 4곡의 노래에 무더기 경고를 받게 된 YG. 거기에 방송사의 보이콧까지. YG의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일련의 사태에 대한 YG의 현명한 답변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22일 오전 숙소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다.소속사인 내가네트워크는 "22일 오전까지 광고 촬영을 한 가인이 숙소에서 30분만 자겠다며 방에 들어갔는데 깨우러 들어가자 정신을 잃고 일어나지 못했다. 가인은 그룹 활동 외에도 개별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3일 밤을 꼬박 새운 상태였다"고 말했다.이어 "과로인 듯 보이지만 정밀 진단을 받기 위해 강남의 한 병원으로 옮겼다"며 "몸 상태가 많이 안 좋아 22일 예정된 스케줄 4개를 모두 취소했다. 건강을 회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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