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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으로 몽진하던 현종(김지훈) 일행은 야율무기의 거란군과 맞닥뜨리게 되고, 현종은 죽음의 위기를 맞이한다.
그 순간 천추태후(채시라)가 고려군을 이끌고 달려와 현종을 구하고 야율무기와 거란군을 처단한다.
한편, 양규와 김숙흥은 전쟁을 종결짓기 위해 거란군의 본진 습격을 단행하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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