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미남이시네요' 내달 7일 방송시작
아이돌그룹 멤버의 성장기가 안방극장을 통해 펼쳐진다.
FT아일랜드의 이홍기와 애프터스쿨의 유이 등 실제 유명 아이돌그룹 멤버가 출연하고 방송 전 콘서트 개최 등으로도 화제를 모은 SBS 수목드라마 '미남이시네요'(홍정은ㆍ홍미란 극본, 홍성찬 연출)가 다음달 7일 첫선을 보인다.
이 드라마는 최고 인기 아이돌그룹 A.N.JELL의 멤버 고미남이 수술 실패로 활동이 어렵게 되자 동생 고미녀(박신혜 분)가 '대타'를 맡으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홍성찬 PD는 "설렘과 풋풋함을 전달할 트렌디 드라마로 만들어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책임프로듀서인 조남국 CP도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로 기획했고, 대다수 출연진이 20대 초중반인 '젊은 드라마'로 신선함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고미남과 고미녀 쌍둥이를 연기하는 박신혜는 "'고미녀'는 바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착한 캐릭터"라며 "늘 슬픈 연기를 해왔는데 그런 무거움을 벗어버리고 통통 튀는 역할을 맡게 돼 새롭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룹 A.N.JELL의 리더 황태경 역할을 맡은 장근석은 기타를 메고 무대에 올라 "인상이 깔끔하고 황태경 역할을 통해 밝은 트렌디 드라마의 특색을 잘 살리겠다"고 말했다.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는 이번 드라마에서 A.N.JELL의 막내이자 드러머인 제레미를 연기한다. 그는 "명랑하고 밝지만 고미남을 미워하는 역할"이라고 자신의 배역을 소개했다.
일본에서 실제 밴드 활동 경험이 있으면서 이번 드라마에서는 A.N.JELL의 기타리스트 강신우를 연기하는 정용화는 "차갑고 냉철하지만 굉장히 매력적인 역할"이라면서 "(드라마는) 첫 작품이라 책임감이 크다"고 말했다.
'해운대'의 배우 김인권은 이들의 매니저 마훈이로 등장하며 애프터스쿨의 유이는 차가운 본성을 감춘 '국민 여동생' 유헤이 역을 맡는다. 이 외에 A.N.JELL의 코디네이터이자 마훈이의 소꿉친구 왕코디는 최수은이, 그룹 팬클럽 회장 사유리는 배그린이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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