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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이승민 단장을 비롯한 미스월드유니버시티 각국 후보들이 11일 오전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참배를 마친후 현충원을 둘러보고 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지난 2~4월 '이달의 좋은프로그램'으로 모두 13편의 프로그램을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2월 선정작은 EBS '인간탐구 대기획 5부작-아이의 사생활' 등 5편, 3월 선정작은 KBS-2TV '추적60분-스쿨존이 위험하다' 등 4편, 4월 선정작은 국악방송-FM '우면골 상사디야' 등 4편이다.시상식은 12일 오후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구 방송위원회에서 선정했으나 시상하지 못한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1월 선정작까지 총 17편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할리우드 직배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UPI코리아가 가장 높고 이십세기폭스코리아가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08년 1~10월 영화산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13편을 개봉한 UPI는 전체 시장의 11.6% 를 점유하며 직배사 4곳 중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UPI가 직배사 중 점유율 1위를 한 것은 영화진흥위원회 집계가 시작된 2000년 이후 처음이다. UPI는 전체 배급사 점유율 순위에서 CJ엔터테인먼트(31.8%)에는 못미쳤지만 2004년 이후 3년간 2위를 지키던 쇼박스 미디어플렉스(9.8%)를 밀어내고 2위에 올랐다.UPI는 올해 '인크레더블 헐크'(100만명), '원티드'(298만명), '미이라3'(420만명), '맘마미아!'(440만명)가 흥행에 성공하며 점유율을 높였다. 이 회사의 2007년 점유율은 3.5%에 불과했다. UPI 관계자는 "올해 라인업이 워낙 좋았던데다 개봉일을 잡고 영화를 홍보ㆍ마케팅하는 전략이 효과가 컸다"고 자평했다.'다크나이트'(406만명)의 워너브라더스 코리아는 '핸콕'(272만명)의 소니픽쳐스릴리징브에나비스타 와 나란히 6.3%의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개봉 편수가 10편이어서 13편이었던 소니보다 1편 당 점유율은 높았다. '점퍼'(169만명)이외에는 별다른 흥행작이 없던 이십세기폭스코리아는 13편을 개봉해 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직배사 중 가장 나쁜 성적을 거뒀다. 한편 10월 한국영화의 시장 점유율은 44.2%로 9월의 53.4%보다 9.2% 포인트 떨어졌다. 1~10월 한국영화의 점유율은 41.2%였다.
"요즘 춥고 각박한데 따뜻하고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노희경 작가의 드라마가 달라졌다. 그동안 그의 드라마가 '희로애락' 중 노여움혹은 슬픔에 시선을 두고 슬프고 고달픈 삶을 그렸다면 이제 기쁨과 즐거움에 시선을 맞추고 있다. KBS 2TV 월화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연출 표민수)은 실제로 노 작가의 기존드라마와 비교하면 한결 밝아졌다. 이는 송혜교와 현빈이라는 '샤방샤방'한 스타들이 출연하기 때문 만은 아니다. 드라마 제작 현장이라는 트렌디한 배경 때문만도 아니다. 무엇보다 달라진 건 노 작가 자신의 마음이었다. ◆"희로애락 골고루 담고 싶어" 노 작가는 "과거에 함몰되기보다는 현재 내 인생을 어떻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내가 젊은 날에 그랬으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에 극중 인물들도 그렇게 살았으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그들이 사는 세상' 속 인물들이 비극적인 상황에서도 쓰러지지 않는 것은노 작가가 극중 지오(현빈)와 준영(송혜교)에게, TV를 보는 젊은이들에게 갖는 바람인 듯하다."이번 등장인물들은 어떤 드라마보다 비극적입니다. 예전에는 그 비극에 마음이아프고 어떻게든 해결해주고 싶었는데 요즘은 '다 그렇게 살지 않니'라고 생각해요.그러다 보니 부정적인 면 때문에 울고불고하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바라보게 됩니다." 이런 변화에 대해 그는 "전에는 별 것 아닌 것에 받은 상처에 포커스를 맞췄다면 지금은 상처가 아니라 기쁨이 우선"이라며 "그런 게 보일 때 드라마도 재미있고 편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동안 드라마가 무거워서 너무 괴로우니까 저도 싫더라고요. 희로애락이 같이있는 드라마를 쓰고 싶은데 희와 락 부분을 작가로서 표현을 안 한 게 아니고 못 했어요. 나이가 들수록 왜 그렇게 기쁘고 즐겁게 살지 못했나 느껴요. 그럴 일이 없는게 아니라 못 느낀 거죠. 드라마뿐 아니라 인생에도 마이너스였죠." ◆"시청률 늘 생각해요" 화려한 제작진과 출연진에 '그들이 사는 세상'은 방영 전부터 큰 기대를 모았다.평소 시청률에 구애받을 것 같지 않은 노 작가도 이번에는 기대를 했을까. "시청률요? 늘 생각했어요. 열개하면 열개 다요. 단막극은 예외지만요.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좋아하면서도 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다 전달할까 늘 고민하죠. 많은 사람이 모여서 일하는데 당연히 힘들었던 만큼 성취가 있으면 좋잖아요." '그들이 사는 세상'은 '명품 드라마'라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시청률 면에서는 MBC '에덴의 동쪽'과 SBS '타짜'가 자리를 단단히 잡은 상황에서 후발주자로 출발해고전 중이다. "사람 힘으로 안 되는 게 있음을 느껴요. 서운하기도 하지만 서운함이 지나쳐서작품이 망가지는 어리석은 짓은 안 해야죠. '전화위복'이란 말을 좋아하는데 지금 최선은 끝까지 대본을 들여다보는 거죠." '마니아 드라마'라는 평가에 대해서는 "더 편하게 볼 수 있도록 쓰겠다"고 답한다."사람들이 내 작품을 시청할 때 집중해서 안 보면 힘들다는 말을 해요. 어느 정도 준비를 하고 봐야 한다는 것이죠. 자연스럽게 볼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해야죠. 시청자가 노력하면 힘들잖아요." ◆"가장 취재 많이 한 드라마" 이번 드라마의 배경인 방송국은 그곳 사람들은 뭔가 다르다는 선입견을 깨고 사람은 모두가 똑같다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바탕이다. "내가 방송국을 좋아하다 보니 그 사람들의 디테일한 면이 재미있어서요. 인간군상을 축약해서 보여줄 수 있는 곳이고요. 모든 사람이 거기서 거기고 사는 모습도거기서 거기라는 이야기가 하고 싶었어요.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들도 생로병사희로애락에서 벗어날 수 없죠. 보통 방송국 사람들은 특별한 집단이라고 생각하는데그들도 상처는 똑같고, 그런 편견들이 없어진다면 사회가 더 재미있지 않을까요." '드라마판'이라면 눈 감고도 훤히 들여다볼 것 같은 노 작가가 쓰는 드라마 이야기. 하지만 그는 오히려 "이번처럼 취재를 많이 한 드라마도 없다"고 말했다."취재를 꼼꼼히 했어요.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교만이더라고요. 다 아는 줄 알았는데 심지어 배우들이 분칠을 어떻게 하는지도 제대로 몰랐어요. 상당히 연구할 게 많더라고요. 이번 작품은 취재하면서 '많은 것을 모르고 살았네' 반성했어요." ◇"연기 논란 싹 들어갈 것" 그가 6년 만에 작품을 통해 다시 만난 동반자인 표민수 PD, 그리고 주연을 맡은송혜교와 현빈에 대한 생각도 들었다."표민수 PD는 대본 그대로가 아니라 내 것 플러스 알파를 보여주니 덕을 많이 보는 것 같고 미안해요. 그래서 대본을 조금이라도 더 보려고 해요. 13년째 보고 있는데 정말 좋은 파트너죠. 서로 좋은 점만 보는 게 아니라 단점에 대해 조언을 할 수 있는 친구이자 스승이라서 더 좋아요." 주연 배우들에 대해서도 "한국의 큰 배우가 될 사람들이고 인간적으로도 상당히성숙했다"며 애정이 듬뿍 담긴 칭찬을 전한다."시청률이 안 나오면 배우들 60-70%는 바뀌거든요. 힘들어하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만 그래서 어떻게 할 거냐는 다른 문제잖아요. 그 친구들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어린 배우들이 그러기가 쉬운 게 아니죠. 26살 배우들이 더 어떻게 잘해요. 5부 부터는 훨씬 좋아진 것을 느껴요. 연기논란은 싹 들어갈 거에요.인기는 오르막 내리막이 있지만 연기는 오르막 내리막이 드물어요."
프랑스 출신의 모드 알피 감독의 '농부와 딸'이 10일 폐막한 제6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AISFF)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영화제 집행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시상식을 열고 '농부와 딸'에 대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특별상은 아이슬란드 영화 '레슬링'(그리머 해커나르손)이, 뉴필름메이커상은 박재옥 감독의 애니메이션 '스탑'과 아르헨티나 영화 '절규'(라메르 파블로)가 받았다.애니메이션상은 영국 영화 '까칠한 자매'(루이스 쿡)가, 관객심사단이 투표하는 아시프관객심사단상은 멕시코 영화 '노던 하이웨이'(루벤 호조 아우라)가 차지했다.'상콤한 그녀의 참신한 오후'(이승남)는 연기상인 얼굴상(이선희)과 맥스무비상을 수상해 2관왕이 됐으며, 기획력과 연출력이 돋보이는 작품에 주어지는 채널 CGV 한국영화 단편상은 '동행'(김제영)과 '누구세요'(장세경)의 차지로 돌아갔다.이밖에 실험성 강한 영화에 수여되는 크링상은 영국 영화 '친애하는'(오스버트 파커)이 탔으며 사전제작을 지원하는 아시프펀드 프로젝트상은 '암초가 있는 곳'(이상일)이 수상했다.
은재는 교빈이 딴 살림을 차렸다는 애리의 말에 깜짝 놀라고, 그 표정을 살펴보던 애리는 자신도 손님한테서 들은 이야기라며 혹시 최근에 외박이나 늦게 들어오는 날이 많지 않았느냐고 넌지시 건넨다. 그러자 은재는 사업하는 사람이라면 늦을 수도 있는 거라며 그만한 일로 의심하면 끝도 없다며 말을 자른다. 그러자 애리는 그 믿음이 대단하다며 영원히 깨지지 않길 바란다는 조소를 날린다.한편, 애리는 강재가 자신의 오피스텔앞에서 인사불성 상태로 되어있자 짜증내다가 은재에게 전화를 걸어서는…
왕자가 된 무휼은 흑영들에게 노출된 연이를 지키기 위해 입궐을 권한다. 연이는 자신의 신분이 발각될까싶어 걱정이 앞선다. 때마침, 추발소는 신나라 암살사건 때 연이를 봤던 걸 기억해낸다. 무휼은 혜압을 찾아가 연이의 신분을 밝히며 도와달라고 말한다. 사연을 들은 혜압은 의원으로 연이를 찾아가 입궐을 권하면서도 차가운 목소리로 조건을 단다.한편, 배극은 대소왕과 손을 잡고 유리왕을 치기로 결심한다. 도진이 제가회의의 반대를 염려하자 그깟 늙은이, 없애버리면 그만이라며 속내를 드러낸다. 상가에게 거짓 보고를 올린 배극은 도진과 은밀히 부여로 향한다. 유리왕은 무휼을 왕자로 육성하기 위해 엄격한 훈육을 시작한다. 무휼은 두둑한 배포와 깊은 지혜를 동원하여 슬기롭게 시험을 해쳐나간다. 미유부인은 나날이 왕자의 자질을 증명해가는 무휼의 존재가 신경 쓰여 미칠 지경이 된다.
농업시장 개방의 문이 활짝 열렸다. 값싼 외국산 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국내 선점이 아니다. 품질완성, 품목개발, 유통마케팅까지 철저하게 해외시장을 겨냥해 준비해야한다.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경쟁력을 확보한 우리의 사례를 살펴본다. 그리고 개방화의 파고를 넘기 위한 농업인, 학계, 정부, 연구기관의 지원과 대책을 알아본다.
그룹 SS501이 일본에서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개최한다. 2008년 일본 골든디스크대상의 '더 베스트10 뉴 아티스트상(the best10 new artist)'을 수상하는 등 인기몰이에 성공한 SS501은 다음달 20일 도쿄의 뉴오타니호텔에서 '퍼스트 크리스마스 쇼(1st Chrismas Show!)' 를 12시와 7시 두 차례 열고 팬들과 교류한다. 첫번째 디너쇼 형식의 이번 행사에서 SS501은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어울리는 선곡으로 라이브 무대를 꾸밀 예정이며, 참가자 전원에게 멤버의 목소리를 담은 카드를 선물할 예정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인기가 높은 싱어송라이터 시모카와 미쿠니(28)가 21~22일 밤 11시 서울 홍익대 인근 클럽 블루 스피릿에서 내한공연을 펼친다. 1988년 아이돌 그룹 체킷코의 일원으로 데뷔한 그는 1999년부터 솔로로 활동을 시작했다. 가성을 적절하게 섞은 뛰어난 가창력으로 '풀 메탈 패닉', '해피해피 클로버' 등 일본 애니메이션의 삽입곡을 자주 불렀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발표한 정규 4집인 '이별도 말하지 못했던 여름'과 올 초 솔로 활동 9주년을 기념해 자신의 히트곡을 다시 불러 담은 음반을 내놓아 열혈 팬의 사랑을 받았다. 12월3일에는 새 싱글인 '좋지 않니'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1만5천 원. ☎02-3142-5300.
탤런트 이윤지가 KBS 2TV 연예정보프로그램 '연예가 중계'의 새 여성 MC로 결정됐다고 KBS가 10일 밝혔다. 이윤지는 KBS 프로그램 가을 개편을 맞아 김제동과 이선영 아나운서가 하차하는 '연예가 중계'를 22일 방송부터 한석준 아나운서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윤지는 현재 KBS 2TV 사극 '대왕 세종'에서 세종의 부인 소헌왕후 심씨 역으로 출연 중이다
영상물등급위원회(이하 영등위)가 헌법불합치 및 위헌 결정을 받은 영화 제한상영가 등급과 비디오물 등급분류 보류제도를 대체할 수 있는 방안으로 '등급외' 등급의 신설을 제안했다. 영등위원인 황창근 홍익대 법대 교수는 12일 영등위 주최 토론회에서 발표할 주제문 '영화 및 비디오물 등급분류 개선(안)'에서 제한상영가 등급과 등급분류 보류 제도를 폐지하는 대신 '등급외 영화'와 '등급외 비디오물' 등급을 신설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올 7월 헌법재판소는 제한상영가 등급이 명확성의 원칙과 포괄위임 금지의 원칙을 위배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으며 10월에는 비디오물 등급분류 보류 제도가 '사전검열'에 해당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제한상영가는 '청소년 관람불가'보다 제한된 등급으로 제한상영관에서만 상영할 수 있고 매체를 통한 광고나 비디오물 출시가 전면 금지돼 사실상 상영금지 조치에 해당한다는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등급 분류를 담당하는 기관인 영등위는 제도개선위원회(의장 황창근 위원)를 구성해 대안을 연구해 왔다. 제도개선위원회를 대표해 발제를 맡은 황 위원은 제한상영가 등급을 폐지하더라도 '전체 관람가'부터 '청소년 관람불가'까지의 연령별 등급을 부여하기 어려운 심한 성적ㆍ폭력적ㆍ반인륜적 묘사가 들어있으면 특별한 등급이 부여돼야 한다면서 일반 상영관에서 상영될 수 있지만 연령별 등급보다 제한된 '등급 외' 등급이 신설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발제문에 따르면 현행 '청소년 관람불가'는 18세 미만 청소년이 관람할 수 없지만 '등급외 영화'의 경우 청소년보호법상 청소년 연령에 맞춰 19세 미만이 관람할 수 없도록 연령 제한을 상향 조정한다. 다만 '등급외' 등급 영화가 남발되지 않도록 의결 요건은 종전의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 찬성'에서 '재적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위원 ⅔ 이상 찬성'으로 강화한다. 위헌 결정이 난 비디오물 등급분류 보류제도 역시 폐지하는 대신 연령별 등급으로 분류하기 힘들 만큼의 성적ㆍ폭력적 표현을 담은 영상물들을 분류하기 위한 '등급 외' 비디오물 등급 신설하자고 제안했다. 제도개선위원회는 또 영화 예고편의 등급을 전체 관람가와 청소년 관람가 2개 등급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예고편은 전체관람가 등급 하나만 있어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의 예고편들에 청소년들이 노출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와 함께 영화 광고 선전물 가운데 정보통신망을 이용하는 '배너 광고' 역시 영등위로부터 청소년에 대한 유해성 여부를 확인받아야 한다는 규정 신설과 영화와 비디오 내용이 어느 정도 위해한지 알 수 있도록 '영상물내용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기술제' 신설도 제시됐다. 영등위는 12일 오후 2시부터 열리는 '영화 제한상영가 및 비디오 등급보류 제도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영상물업계와 학계,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듣고 취합해 이달 안에 개선안을 마련, 문화체육관광부나 국회의원에 '영화비디오물 진흥을 위한 법률' 개정안 입법을 요청할 계획이다.
인기그룹 동방신기는 친구들도 멋있을까. 동방신기의 유노윤호, 믹키유천, 시아준수 등이 자신의 절친한 친구(또는 형)를 방송에 데리고 나와 데이트를 주선한다. 스타가 친구의 인연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인 MBC TV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의 15일 방송에서다. 시아준수는 최근 녹화에서 이란성 쌍둥이 형과 함께 출연했다. 야구선수 출신인 시아준수의 형은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를 자랑했으며 시아준수 형제는 듀엣곡을 열창하며 우애를 과시했다. 유노윤호는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베스트 프렌드'로 지내는 친구와 나왔다. 유노윤호의 친구는 고수를 닮은 외모를 자랑하며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믹키유천은 소지섭을 닮은 친구를 소개했다. 이 친구는 재치가 넘치는 입담으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띄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현지, 김새롬의 친구도 출연한다
탤런트 이하나가 윤도현의 뒤를 이어 KBS 2TV 음악프로그램의 새 MC로 결정됐다. 이하나는 윤도현의 하차와 함께 '윤도현의 러브레터'를 대신해 21일부터 방송 예정인 음악프로그램 '이하나의 페퍼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로써 그는 연기자로서는 처음으로 노영심, 이문세, 이소라, 윤도현 등이 MC를 맡아온 KBS 심야 음악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 이하나는 그동안 KBS '태양의 여자' 등 각종 드라마에서 빼어난 노래 실력을 과시했으며 지난달 31일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출연하기도 했다.
KBS 2TV '뉴스타임'이 국내 지상파 방송 최초로여성 더블 앵커 시스템을 도입한다. 17일부터 오후 8시 '뉴스타임'의 앵커를 맡게 된 정세진 아나운서와 이윤희 기자가 10일 오후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별화한 뉴스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정세진 아나운서는 "새로운 시도가 어색할 수도 있지만 빨리 익숙하도록 만드는게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뉴스의 요리법을 달리한다는 개념으로 가장 좋은 소스만을 골라서 두 사람이 이야기하는 것만 들어도 세상 돌아가는 것을 파악할 수 있는 뉴스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뉴스9' 앵커로 활약하다 미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그는 "신입사원 같은 떨림을 가지고 있고 굉장히 부담스럽기도 하다"며 유학생활에서 느낀 경험을 접목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국에서 우리나라만큼 빨리 돌아가는 세상이 없다는 것을 느꼈어요. 하지만 우리가 어떤 면에서는 너무 변화만을 추구하지 않았는지, 변화 안에서 깊이를 찾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뉴스타임'이 빨리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깊이를 찾는 안내판이 됐으면 합니다." '뉴스9' 앵커와의 차이에 대해서는 "'뉴스9'에서 신중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조금 사석에 있는듯한 느낌이 될 것"이라며 "사실관계는 정확해야 하지만 좀 더 친근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한다"고 말했다.7년간 취재 현장을 누빈 이윤희 기자는 "최초라는 타이틀은 달기도 어렵고 부담도 되는데 어렵지만 첫 시도인 만큼 애정을 가지고 봐주시길 바란다. 처음이라는데 의의가 있고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아무리 맛있는 코스 요리도 하루 세끼는 못 먹을 텐데 항상 똑같은 식단만 제공한 방송 뉴스를 바꿔보려는 시도"라며 의욕을드러냈다. "기자로 현장에 나가는 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데 이번 뉴스는 필요하다면 앵커가 직접 나가서 취재도 하기 때문에 앵커의 개성과 색깔이 드러날 수 있어서 어느오디션보다 이번에 욕심이 났어요. 현장을 뛰던 기자 감각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각오가 남달라요." 한편 '뉴스타임'은 여성 앵커 공동진행이라는 변화와 함께 앵커가 직접 인터뷰를 하고 현장을 찾아다니는 앵커 중심의 뉴스를 표방한다. 1분20초짜리 리포트를 나열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뉴스의 양을 줄이되 한가지 주제를 심층적으로 다룰 방침이다. 전체 구성은 1부 25분에 이어 15분간 지역총국이 자체 제작하는 지역 뉴스를 방송한다.전복수 KBS 2TV 뉴스제작팀장은 "지금까지 늘 같은 형태였던 메인 남성 앵커에 보조 여자 앵커라는 진행틀이 바뀌어야 할 때가 오지 않았나라는 목마름이 있었다"며 "뉴스 시간도 많고 포맷도 많은데 여러 가지 다양한 포맷으로 시청자의 요구를 수용하고 아나운서의 순발력과 기자의 현장감을 살려 뉴스를 만들어보자는 시도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차별화를 위해 두 앵커를 아주 많이 활용하려고 한다"며 "앵커에게 최대한 시간을 할애해서 두 앵커의 매력과 뉴스와 정보를 담아 전달할 계획"이라며 "기본적으로는 20-40대 주부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종영한 인기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에서 당찬 성격의 맏딸을 연기했던 탤런트 신은경이 처음으로 아침드라마에 도전한다.신은경은 MBC TV '흔들리지마'의 후속으로 12월1일부터 전파를 타는 새 아침드라마 '하얀 거짓말'(극본 조은정, 연출 배한천ㆍ이민수)에 출연한다.그는 자신보다 가족이나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하는 인물로 미련할 정도로 착한성격의 간호사 서은영 역을 맡았다. 자신을 버린 첫사랑에 대한 분노 등이 겹쳐 장애를 앓는 남자 강형우(김태현 분)와 결혼하지만 이후 지고지순한 아내가 돼 남편의순수함을 지켜주려고 애쓴다. 강형우는 서은영과 결혼한 후 서서히 자신의 꿈을 찾아가며 한 사람의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간다. 장애가 인생의 장애가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몸으로 보여주며 주위 사람에게 온기를 전하는 인물이다.김유석은 서은영의 첫사랑인 강정우 역으로 등장한다. 성공을 위해서라면 핏줄도 돌아보지 않을 정도의 '나쁜 남자'로 비치지만 내면에는 그만의 상처를 간직하고있다.강형우의 어머니로 수백억대의 자산가인 신정옥으로는 김해숙이 등장한다. 임지은은 강정우의 아내 홍나경 역을 맡았다.
"나중에 '이 영화를 봤던가 안 봤던가' 가물가물하게 되는 영화는 싫습니다." 내년 3월 개봉하는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 영화 '왓치맨'(Watch Men)의 잭 스나이더(42) 감독은 10일 서울 CGV압구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객들이 극장을 나오고 나서 몇 시간, 며칠이 지나고 나서도 계속 이야기하게 되는 그런 영화를 만들고 싶다"며 이렇게 말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고전 공포물인 '살아있는 시체들의 밤'을 리메이크한 '새벽의 저주'로 데뷔한 뒤 차기작 '300'이 세계적인 히트를 하며 주목받고 있는 감독이다. 현재 컴퓨터 그래픽(CG) 작업 중인 '왓치맨'은 DC코믹스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한다. 국가 통제를 받고 살게 된 히어로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말린 애커맨, 빌리 크루덥, 제프리 딘 모건 등이 출연했다.스나이더 감독은 '왓치맨'에 대해 "기존의 슈퍼히어로들에 반하는 이미지의 영웅들이 등장한다. 인간에게 별 관심이 없거나 성불구인 슈퍼히어로가 등장하는 반면세계 평화를 원하는 악당도 나온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평화의 대가는 무엇인가', '조화롭게 살기 위해서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나' 등에 대해 고민하게 되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전의 슈퍼히어로 만화를 보면서 '왜 슈퍼히어로들은 은행 강도를 잡거나 나무 위의 고양이를 구하는 데에만 집중할까' 하는 생각에 답답했는데 만화 '와치맨'은 내게 '진짜 슈퍼히어로라면 어떤 행동을 할까'에 대한 대답을 보여줘서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프랭크 밀러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300'에 이어 다시 만화를 원작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내가 만화를 영화화하려 한다기보다는 만화가 영화로 만들어지는 트렌드가 할리우드에 생기면서 자연스럽게 내가 연출을 하게 된 것"고 설명했다.이어 최근 할리우드 슈퍼히어로 영화의 강세에 대해서는 "슈퍼히어로물이 유행한 것에는 컴퓨터그래픽 기술의 발전이 큰 역할을 했다"며 "슈퍼히어로 영화는 현대인의 갈등과 고난을 신화의 방식을 빌려서 풀어간다는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007 시리즈 22번째 영화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국내 박스오피스에서 1위로 출발했다.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8%)에 따르면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7~9일 전국 570개관에 걸려 51만6천486명(48.7%)을 모았다. 개봉 첫 주 성적은 69만7천570명. 2002년 개봉한 007시리즈 20번째 영화 '007 어나더데이'와 2006년 개봉한 21번째 '007 카지노 로얄'은 세계적인 흥행 성공에도 한국 시장에서는 고배를 마셨지만 이번에는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2주간 정상을 지켰던 한국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2위로 내려 앉았다. 385개관에서 16만2천489명(15.3%)을 동원해 누계는 143만753명이다.1위의 007 영화와 더불어 개봉 2주째 주말을 맞은 미국 액션 '뱅크 잡'과 개봉 한 달 된 '이글 아이'도 나란히 3~4위를 차지해 액션영화 강세를 보였다.'뱅크 잡'은 249개관에서 7만8천305명(7.4%)을 보태 모두 35만9천784명의 손님을 맞았으며 '이글 아이'도 6만8천988명(6.5%)을 추가해 누계는 217만554명이다.한국 전쟁 직후의 상황을 그린 '소년은 울지 않는다'는 241개관에 걸렸지만 4만2천372명(4%)을 모으는 데 그쳤다. 개봉 첫 주 성적은 5만3천333명.벨기에 3D 입체 애니메이션 '플라이 미 투 더 문'은 179개관에서 3만9천535명(3.7%)을 모았다. 개봉 2주간 모두 10만5천639명이 이 영화를 관람했다.
세훈으로부터 스카웃제의를 받은 영민은 식구를 배반할 수 없다며 정중히 사양한다.큰 포커판에 앉은 고니가 긴장한 나머지 야쿠자패에게 연거푸 돈을 잃자 스탠리황은 인상이 굳어진다.짝귀는 얼굴이 벌겋게 달아오른 고니에게 평경장이 가르쳐준 말을 생각하며 시합에 임하라고 조언한다.호텔 카지노를 인수한 아귀는 들뜬 표정으로 직원들의 인사를 받는다. 야쿠자와의 게임에서 엄청난 돈을 수중에 넣은 고니는 먼저 동춘을 파멸시킬 전략을 세운다.난숙의 도움으로 동춘을 사설경마장으로 유인한 고니는 동춘의 돈 10억원을 탕진하게 만든다.동춘앞에 나타난 고니는 CCTV테이프를 가져오면 돈을 돌려주겠다고 협박한다. 아귀의 금고를 열려다 영민에게 붙잡힌 동춘은 고니가 지시한 일이라며 살려달라고 애원한다.동춘을 앞세워 고니를 유인한 영민은 경찰에 붙잡혀 가는 고니를 담담히 바라본다.체념한 상태로 경찰봉고차에 탄 고니는 웃고 있는 조화백과 광렬을 보고 놀라는데...
재용, 만수, 진상은 여중생들에게 돈을 뺏기고, 맞고, 옷까지 빼앗긴다.설상가상 돈을 뺏은 여중생 깡패 두목에게서 프러포즈를 받은 재용은 겁에 질려 그만 사귀기로 하는데...한편, 성진은 난데없이 자신을 보고 조인성을 닮았다며 반해버린 효림에게서 어이없는 러브어택을 받는다.문식이 부치는 파전 맛에 반한 수나는 파전을 먹으러 패밀리사이즈에 드나들기 시작한다. 한편, 만수와 진상은 향기로운 내음이 나는 재숙의 방을 엿보려고 재용의 방과 재숙의 방을 잇는 개구멍 사이로 머리를 들이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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