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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는 도전하고 싶은 상대가 생겼다며 책을 잔뜩 사들고 와 공부를 시작하고, 단풍은 그런 백호를 흐뭇하게 본다. 현우모는 이런 아들의 모습이 보기 싫다며, 현우에게 비행기 표를 내밀고, 최여사는 선재를 찾아와, 두 번 다시 지영과 연관된 일은 없어야한다며 딱 잘라 경고한다. 한편 수아는 지영을 찾아가 행패를 부리고 그 모습을 본 우진은 선재에게 부인 단속 잘하라고 하는데...
25일 케이블ㆍ위성 2개 채널에서 생중계된 가수나훈아의 '괴소문' 관련 기자회견의 시청률 합계는 4%로, 50~60대 남자가 가장 많이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오전 10시58분부터 11시57분까지 YTN '뉴스퍼레이드'를 통해 생중계된 나훈아 기자회견의 전국 케이블 가입 가구의 시청률은 3.1%였으며, YTN스타의 생중계 방송은 0.9%를 기록했다. YTN '뉴스퍼레이드'를 통해 기자회견을 본 시청자 가운데는 60대 남자가 16%로 가장 많았으며 30대 여자가 14%, 60대 여자가 13%로 뒤를 이었다.YTN스타의 경우엔 50대 남자 20%, 60대 여자 14%, 60대 남자ㆍ30대 여자ㆍ50대 여자 각 13%의 순이었다.
개그맨 김경식(38)이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6살 연하의 학원 강사 정유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김경식과 '틴틴파이브'로 함께 활동한 이웅호의 소개로 3년 전 처음 만나 그동안 교제를 해왔다. 이날 결혼식 사회는 김경식의 서울예대 동기인 개그맨 신동엽이 맡았으며, 이웅호가 축가를 불렀다. 1992년 SBS 개그콘테스트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김경식은 1994년 표인봉ㆍ이웅호ㆍ이동우ㆍ홍록기와 함께 그룹 '틴틴파이브'를 결성해 인기를 끌었다. 현재는 SBS TV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에서 홍은희와 짝을 이워 코믹 연기를 펼치고 있다.
모델 겸 연기자 이선진(34)이 자신의 전 매니저김성태(35) 씨와 화촉을 밝혔다.이선진은 27일 오후 1시 서울 센트럴시티 밀레니엄홀에서 동료 연예인의 축복 속에 7년 동안 자신의 일을 돌봐줬던 김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결혼식의 주례는 김 씨와 평소 각별한 인연을 이어 온 박찬홍 PD가 맡았다. 탤런트 김명민이 사회자로 나섰으며, 이선진의 후배인 이유진 윤지민 조향기 한영 등이 축가를 불렀다.두 사람은 결혼식 후 인도네시아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서울 논현동에 신혼집을 마련했다.현재 스쿨버스엔터테인먼트를 운영하는 김 씨는 2001년부터 이선진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연기 생활에 도움을 줬으며, 두 사람이 사귄 지는 5년이 됐다. 이선진은 1995년 슈퍼엘리트 모델로 데뷔한 후 SBS 드라마 '불량커플' '다이아몬드의 눈물'과 영화 '러브 하우스'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에 출연했다.
폭행 시비에 휘말린 탤런트 송일국이 자신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프리랜서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에 대한 형사소송과 함께 20억 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 송일국의 법률 대리인인 이재만 변호사는 26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28일 해당 기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형사고소할 계획이며, 또 설 전에 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기자가 전치 6개월의 부상을 입었다고 언론을 통해 주장하는데 교통사고로 심하게 다쳐도 6개월 진단이 나올까 말까인데 어떻게 그런 진단이 나왔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서 "기자는 송일국이 사과만 했으면 넘어갔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6개월 진단이 나왔다면 과연 사과만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 의심스럽다"고 덧붙엿다. 이에 앞서 한 여성 월간지의 프리랜서 기자 A씨는 "17일 오후 9시 송일국 씨가 휘두른 팔에 앞니 1개가 부러지고 윗니 3개가 다쳤다. 우발적인 일이지만 사건 이후지금까지 송일국 씨 측이 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송일국을 인터뷰하기 위해 송일국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으며, 송일국이 혼자 차를 몰고 와 내리자 그를 쫓아갔다는 것. 당시 송일국은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 중이었는데, 그가 오른팔을 붙들자 송일국이 이를뿌리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을 우발적으로 가격했다는 것이다. 그는 "물론 송일국 씨의 행동이 고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취재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지만 고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가 휘두른 팔에 내가 다쳤고 이가 부러졌는데도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것아니냐"며 2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송일국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송일국의 매니저 이동호 씨는 "송일국 씨와 A씨는 옷깃이 스친 적도 없다. 그날 송일국 씨는 차에서 내리면서 A씨가 뒤에서 부르자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 문을 걸어잠갔다고 했다. 그러니 팔을 붙잡거나 옷깃이 스친 적도 없다"면서 "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사과를 하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반박했다.
방송위원회는 25일 보도교양심의위원회를 열고 주부들의 불륜을 소재로 방송을 한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에 '주의' 조치를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보도교양심의위는 해당 프로그램에 심리학자가 주부들의 불륜 실태를 진단하는 인터뷰 등이 포함됐지만 대안을 제시한다기보다는 도식적인 내용에 불과한 데다 불륜을 일반화한 인터뷰가 포함돼 있는 등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 27조 '건전한 생활기풍 '을 위반한 것으로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방송위는 내달 5일 열리는 전체회의에 제재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최종적인 제재 결정은 이때 결정되지만 통상적으로 보도교양심의위의의 건의가 전체회의서 그대로 채택되는 전례를 감안하면 '주의' 조치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23일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통과를 당부하기 위해 당 소속 원내대표단 및 국회 행정자치위원들과 만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아침 일찍 KBS 2TV를 틀었더니 탈선하는 주부들의 얘기가 너무 공공연히 나오더라"라며 공영방송의 선정성을 지적한 바 있다. KBS 2TV '생방송 세상의 아침'은 이날 오전 '위기의 주부들, 애인 만들기 백태'를 주제로 실제 불륜 당사자의 모습과 목소리를 방송했다.
한국영화감독협회(이사장 정인엽)가 25일 서울 중구 남산의 감독협회 시사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영화진흥위원회 해체를 주장한다. 감독협회는 이날 "지난 10년간 정치권력과 결탁한 몇몇 영화인들을 중심으로 영진위가 진흥이라는 미명 하에 국고지원금 약 3천여억 원의 영화자금을 전횡했다"며 "영진위가 마땅히 해체돼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영진위 측은 "3천억 원이라는 큰 돈이 전횡됐다면 그동안 영화계에서 가만히 있었겠느냐"고 일축한 뒤 "영진위는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새로운 진흥 정책을 발명하다시피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제작가협회, 영화산업노조 등 영화에 종사하는 다양한 단체가 있는데 영진위가 전횡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주장이며 정권 교체기를 틈탄 무리한 주장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음달 이은주를 추억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내달 2월22일은 스스로 생을 마감한 배우 이은주 3주기가 되는 날. 그의 생전 소속사였던 나무엑터스는 그날을 즈음해 '이은주의 밤' 행사를 마련한다. 엄숙한 마음으로 추모하기보다는 가까운 이들이 모여 그의 빛났던 재능을 추억하는 자리로 만들 예정이다. 최근 소속 배우를 주인공으로 하는 '○○○의 밤'을 마련해왔던 나무엑터스는 다음달엔 이은주의 3주기를 맞아 '이은주의 밤'을 연다. 이달에는 '김주혁의 밤'이 열린다. 해마다 이은주 추모 행사를 열어왔던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이제 이은주를 좀 더 편한 마음으로 추억하려 한다. 슬픈 생각보다는 좋은 기억을 회상하는 자리로 분위기를 바꿀 계획"이라는 뜻을 전했다. 생전 이은주와 함께 작업했던 감독, 동료 배우, 제작자, 친구 등을 초대할 예정. "배우들은 늘 어떤 자리에 초대돼 게스트로서 자리를 빛냈지 정작 자신이 호스트가 돼 지인들을 초대하는 자리는 별로 없어 이런 행사를 기획해왔다"는 나무엑터스 측은 "다음달에는 우리 가슴에 영원히 남아 있을 이은주를 위한 자리를 만들어 하늘에 있는 이은주도 기쁜 마음으로 지켜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인기그룹 SG워너비의 멤버 채동하가 팀에서 탈퇴한다는 소식이 일본에 전해지면서 일본 단독 콘서트 입장권에 프리미엄이 붙는 등 팬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채동하가 5월 말 전속계약 만료와 함께 연기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기 위해 독립을 하겠다고 선언하자 27일 오후 2시30분과 6시30분 도쿄 국제포럼에서 두 차례 열리는 SG워너비의 단독 콘서트 'NEW YEAR Concert 2008' 입장권은 야후 옥션 등 인터넷 경매사이트에서 고가로 거래되고 있다. 멤버 세 명이 빚어내는 절묘한 화음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지도 모른다는 팬들의 조바심이 반영된 것. 23일 야후 옥션에서 끝난 경매에서는 1만2천엔(한화 약 10만6천800원)의 SS석이 5만7천500엔(약 51만1천600원), 9천800엔(약 8만7천200원)의 S석이 2만7,000엔(약 24만 원)에 각각 낙찰되는 등 SG워너비의 일본 공연 입장권은 현재 각종 경매사이트에서 3~5배의 프리미엄이 붙은 채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6월에 이어 도쿄에서만 4번째 콘서트를 여는 SG워너비는 행사장을 찾은 팬들만을 위해 신곡 '보고 싶어(아이타이)'를 처음으로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이는 한편 CD로 제작해 특별선물로 배포할 예정이다. 도쿄 공연은 SG워너비의 멤버들이 추구하는 음악 세계와 그동안 걸어온 길을 팬들과 함께 되돌아보는 내용으로 약 2시간가량 꾸며진다. 특히 각 멤버들의 솔로 무대에서는 개인사가 담긴 영상이 공개된다. 채동하는 솔로 1집 앨범 발매 당시의 무명 시절, 김용준은 아버지 사업의 부도로 힘들었던 시절, 김진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와 단둘이서 보낸 힘겨웠던 생활 등을 담은 영상을 내보낸다. 이날 콘서트에는 신인그룹 초신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데뷔 이후 최초로 일본에서 정규 1집 수록곡인 '히트(HIT)'를 포함해 2곡을 선보인다. 이해리 강민경으로 구성된 R&B 듀오 다비치도 데뷔 앨범의 타이틀 곡 '미워도 사랑하니까'를 처음 소개하고, 박화요비의 '당신과의 키스를 세어 보아요'로 유명한 고야나기 유키의 '아나타노키스오카조에마쇼(あなたのキスを數えましょう)'를 일본어로 열창한다. SG워너비와 같은 소속사의 한류스타 송승헌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SG워너비에 대한 변함없는 사랑을 부탁할 예정이다.
MBC 사장 출마를 선언한 엄기영 앵커의 후임으로 'MBC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후보자가 4명으로 압축됐다. MBC는 김성수 보도국장, 박광온 논설위원, 김세용 정치팀장,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 등 4명을 '뉴스데스크' 앵커 1차 후보로 압축하고, 25일 오전 임원회의에서 한 명을 적임자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앵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4명은 23일 오디션을 거쳐 보도국 내 부국장급 에디터들이 직접 추천했다. 24일 임원회의에는 최문순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2007년부터 보도국장으로 재직 중인 김성수 국장은 1984년 기자로 입사해 정치부 기자, 도쿄 특파원, 정치부장, 편집 에디터를 거쳤다. 박광온 논설위원은 지난 대선 방송에서 정치전문기자로 활약했으며, 1984년 보도국 입사 후 도쿄 특파원, 통일외교부장, 뉴스편집센터 CP(부장급)를 역임했다. 김세용 정치팀장은 1985년 보도국에 입사했고, '마감뉴스' '뉴스투데이' 등의 앵커와 뉴욕 특파원으로 활약했다. 2003~2005년 '뉴스데스크'의 주말 앵커를 맡아 독특한 화법으로 화제를 모은 최일구 스포츠취재팀장은 1985년 입사 후 사회부장, 뉴미디어 에디터를 지냈다. 앞서 엄기영 앵커는 "사장 공모에 응모하겠다"며 23일 '뉴스데스크' 앵커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월1일까지 '뉴스데스크'를 진행할 그는 1989년 10월~1996년 11월에 이어 2002년 1월 이후 현재까지 총 13년3개월간에 걸쳐 '뉴스데스크' 앵커로 활약했다.
연극무대에서 '헤드윅'을 공연했다면 연기자로서의 재능은 검증된 것이다. 2006년 조승우, 오만석, 이석준 등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헤드윅 연기 대결을 펼쳤던 그는 지난해 2월에는 노련한 배우 김지숙과 '졸업'에서 호흡을 맞추며 화제를 모았다. 그는 대선배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방황하는 벤저민의 모습을 안정감 있고 사실적으로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까다로운 선배 김지숙은 당시 젊은 후배에 대해 "짧은 시간에 적응을 잘하고 성실하게 연습에 임하는 모습이 참 예쁘다. 내가 낯가림도 심하고 까다로운 스타일이라 처음엔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무척 편하고 재미있게 호흡을 맞추고 있다"며 아주 관대한 칭찬을 했다. 뮤지컬, 연극계에서는 이미 주목받는 스타지만 방송에서는 2년여 빛을 보지 못했던 배우 송창의(29)가 드디어 브라운관도 강타했다. 시청률 30%를 넘어서며 종영을 앞둔 SBS TV 주말드라마 '황금신부'를 통해서다. 그는 이 드라마에서 극심한 실연의 상처로 공황장애에 시달리다 라이따이한 아내의 정성으로 옛 모습을 되찾는 남자 주인공 준우를 연기했다. "사실은 준우 역을 못 맡을 뻔했어요.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렵게 발탁됐습니다. 작가님을 계속 찾아뵈며 '할 수 있다' '잘해내겠다'는 자신감을 계속 비쳤습니다. 정말 욕심이 났거든요."시청률 고공행진으로 '황금신부'는 마지막 방송에 앞서 22일 화려한 종방연을 펼쳤다. 전날 행복했던 파티의 흔적을 채 지우지 못하고 23일 인터뷰에 나선 송창의는 "힘들게 드라마에 들어갔는데 종방연을 떠들썩하게 하고 나니 정말 기분이 좋다"며 웃었다. 아닌 게 아니라 그의 캐스팅은 전격적이었다. '웨딩' '101번째 프로포즈' 등 몇 편의 드라마에 얼굴을 비추긴 했지만 비중도 작았고 작품도 모두 실패한 탓에 방송가에서 송창의라는 이름은 미미했다. 그러나 신선한 마스크를 찾았던 '황금신부' 제작진은 송창의의 가능성과 열의를 보고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는 모험을 감행했다. 결과는 대성공.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마스크이면서도 신선하고, 풋풋한 듯하면서도 다듬어진 연기를 선보인 그는 준우라는 인물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2002년 뮤지컬 '블루 사이공'으로 데뷔한 후 5년 만에 TV 공략에 성공한 것. "준우는 상처받은 인물이라 힘든 역이었어요. 그런데 그게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TV드라마의 일반적인 남자 주인공과는 다르잖아요. 또 마침 제가 연극 '졸업'에서 방황하는 젊음을 연기하고 난 뒤였기 때문에 자신이 있어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제작진은 당연히 우려를 많이 하셨지만 제가 계속 강한 의지를 보였습니다."처음에는 대인기피증에 안으로만 파고들어 곁을 내주지 않는 준우였지만 마음씨 따뜻한 신부를 맞이하면서 서서히 변화해나갔다. 이는 연기자로서도 즐거운 변화였다. "준우 역의 가장 큰 포인트는 극중에서 커다란 전환점을 갖게 된다는 겁니다. 그것을 어떻게 소화해내느냐가 관건이었는데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무리 없이 해낸 것 같습니다. 공황장애를 앓는 부분이 15부까지 진행됐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매번 땀도 많이 흘리고 눈물도 많이 흘리는 모습을 보여줘야 해 초반의 준우는 절 많이 괴롭혔어요. 그러다보니 준우가 극중에서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게 연기자인 제게도 커다란 즐거움이었지요."'송산야화'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쇼 뮤지컬 펑키펑키' 등의 뮤지컬에서는 잇따라 주연으로 발탁됐지만 영화와 TV 도전사는 탈락의 연속이었다. "군 제대 후 2001년 학교(서울예대)에 복학했는데 현실적으로 먹고 살 고민이 들더군요. 공연은 계속 했지만 그때부터 영화와 TV 오디션도 열심히 보러다녔어요. 그런데 다 떨어졌어요(웃음). 지금 와 생각해보면 경험과 감각 부족이었습니다. 또 무대 연기와 카메라 앞 연기도 다르구요. 하지만 몇 년간 계속 떨어지면서 공연에 집중했던 것이 오히려 지금의 저를 있게 한 것 같아요."중학교 때 뮤지컬 '레 미제라블'을 보고 감동을 받아 연기의 꿈을 키웠다는 송창의는 "창작 뮤지컬이 활성화되는 시기에 대학에 들어간 덕분에 운 좋게도 그동안 무대에 설 기회가 많았다. 그러나 여전히 난 뮤지컬에서도 신인이다. 하고 싶은 작품도 많고 배워야 할 것도 많다"면서 "뮤지컬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앞으로 보여드릴 게 훨씬 많다"며 쑥스러운 듯 미소지었다.
순영(소유진)은 성태(정욱)가 전화를 걸어 다짜고짜 화를 내자 어이없어 하다가 억울한 마음에 눈물을 흘린다. 한편, 계필(이훈)은 희주(이채영)와 같이 죽을 먹으며 건강해지라며 위로하지만, 희주는 그런 계필에게 자신들이 즐겁게 데이트한 게 맞느냐며 키스를 해달라고 부탁한다. 그러자 계필은 잠시 망설이다가 이내 입을 채영 쪽으로 다가가고…. 한편, 순영은 성나(강유미)와 함께 술을 마시며 일동에 대한 사연을 모두 털어놓고, 이에 성나는 그런 순영에게 아들을 찾기 위해 고생했다며 ‘아들 찾아 삼만리’라는 말로 다독인다. 그런가 하면, 계필은 성태로부터 일동을 데리고 가겠다는 연락을 받고는 일동이 있는 곳으로 달려가고, 그곳에서 성태와 옥신각신하다가 이내 몸싸움까지 이르는데…
건수의 첫번째 수술 환자였던 가희가 병원으로 찾아온다. 가희는 건수의 집에 까지 찾아가 눌러 앉아 버리고 병원 사람들은 가희가 하자는대로 다 하는 건수를 보고 놀라워한다. 사람들은 마선생을 통해 가희는 건수가 처음으로 수술했던 환자이며 그 수술이 크게 실패 한 뒤로 건수가 메스를 잡지 못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한편, 병원에 유명 디자이너 죠니 황이 성전환수술을 하고 싶다며 찾아온다. 용우와 건수는 트랜스젠더에 대한 편견 없이 죠니 황을 대하지만 고령이기 때문에 수술로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며 성전환수술을 거절한다. 기남은 가희를 설득해 용우에게 수술흉터를 치료받게 하려고 하고 용우는 유언장까지 쓴 죠니 황의 마음을 이해하고 수술을 진행하려고 하는데... KBS Home > 1TV > 시사교양 >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 > 온라인 매거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기이자 전통 스포츠인 태권도! 특히 어린이 성장 발육과 심신단련, 인성교육에 좋은 운동으로 인식돼 자녀에게 태권도를 가르치는 부모가 많다. 그런데 이 태권도 승단심사비용이 너무 비싸다고 주장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취재진의 조사 결과 대도시 태권도장에서 청구하는 승단심사비용은 11만원에서 15만 원 선. 국기원에서 제시한 공식 심사료인 1만 7천 500원과 비교해 봤을 때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을 받고 있는 것이다. 과연 이 심사비는 어디에 쓰이고 있을까?태권도 승단심사비의 거품을 <이영돈PD의 소비자고발>에서 폭로한다.
탤런트 송일국이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한 여성 월간지 프리랜서 기자 A씨는 24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7일 오후 9시 송일국 씨가 휘두른 팔에 앞니 1개가 부러지고 윗니 3개가 다쳤다"며 "우발적인 일이지만 사건 이후 지금까지 송일국 씨 측이 이에 대해 사과 한마디 없는 것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그는 이날 송일국을 인터뷰하기 위해 송일국의 집 앞에서 그를 기다렸으며, 송일국이 혼자 차를 몰고 와 내리자 그를 쫓아갔다는 것. 당시 송일국은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 중이었는데, 그가 오른팔을 붙들자 송일국이 이를뿌리치는 과정에서 그의 얼굴을 우발적으로 가격했다는 것이다. A씨는 "물론 송일국 씨의 행동이 고의가 아니라는 것을 잘 안다. 취재 과정에서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고의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가 휘두른 팔에 내가 다쳤고 이가 부러졌는데도 지금까지 사과 한마디 없다. 최소한 미안하다는 말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사과를 할 시간을 충분히 줬고 사과를 기다렸다. 하지만 그쪽에서는 나와'신체적 접촉조차 없었다'고 주장한다"면서 "사과를 안 하면 폭행으로 고소를 할 수밖에 없다. 이미 고소장을 준비해놓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에 대해 송일국의 매니저 이동호 씨는 "송일국 씨와 A씨는 옷깃이 스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송일국 씨가 연예계 생활 1~2년 한 것도 아니고 만약에 그런 일이 발생했다면 바로 사과를 하고 어떤 조치를 취하든 했을 것 아니냐"면서 "그러나 폭행 자체가 없었는데 무슨 사과를 하느냐"고 주장했다. 이어 "그날 송일국 씨는 차에서 내리면서 A씨가 뒤에서 부르자 곧바로 집으로 달려가 문을 걸어잠갔다고 했다. 그러니 팔을 붙잡거나 옷깃이 스친 적도 없다"면서"하지도 않은 일에 대해 사과를 하라는 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세상을 떠난 개그우먼 김형은의 죽음을 둘러싼 논란이 1주기가 지난 시점에서 다시 불거졌다. 이미 1년 전 빙판길 사고, 무리한 일정 여부 등 사고 원인을 둘러싸고 일었던 논란은 KBS 2TV '추적 60분'이 23일 방송한 '개그우먼 심진화의 고백-"김형은의 억울한 죽음을 밝힌다"' 편을 통해 재점화됐다. 이날 방송에서 심진화는 "사고 당일 교통체증이 심한 토요일 저녁에 서울에서 강원도 용평스키장까지 (한때 최고) 시속 200㎞가 넘는 속력으로 달리다가 사고가 났다"고 주장했다.또 '추적 60분'은 사고 이후 보상금 지급에 대해서도 "소속사 측은 사고 이후 김형은 명의로 가입한 1억 원의 상해보험금을 수령했지만 김형은 가족에게 지급하기로 한 보상금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그러나 소속사 측은 "무리한 일정 등 교통사고 정황에 대한 심진화의 진술이 사실과 다르다"면서 심진화의 주장을 부인했다.방송 이후 네티즌들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도 이를 둘러싼 논란에 안타까워하고 있다.'추적 60분' 게시판에 네티즌 백영진(redbol0404) 씨는 "고 김형은 양의 부모님가슴이 피멍 들게 하고 보상도 제때에 안 해주는 소속사는 반성하고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반면 심진화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 이날 방송에 아쉬움을 표하는 시청자도 있었다.조지훈(mediajoy) 씨는 "김형은 양에 대해서는 모두 마음 아파하고 있으며 문제제기를 한 심진화 씨에 대해서도 박수를 쳐주고 싶다"면서도 "그런데 그와 함께 다뤘던 연예인과 기획사와 관련한 내용들은 지나치게 연예인 입장만을 대변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추적 60분' 제작진은 "김형은 씨 사건과 관련해 추가로 확인되는 사안이 있거나 연예기획사의 횡포에 대한 연예인들의 제보가 있으면 후속 보도도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1981년생으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은은 장경희ㆍ심진화와 함께 SBS '웃찾사-미녀삼총사' 코너를 통해 인기를 모았다. 그러나 '미녀삼총사'라는 음반을 내고 가수로 활동하던 2006년 12월16일 대형 교통사고를 당했고, 결국 지난해 1월10일 세상을 떠났다.
아바, 퀸 등 불멸의 대중음악 스타들의 명곡이 뮤지컬로 재탄생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 와중에 전 세계 대중음악사에서 가장소중한 존재인 비틀스의 노래를 '각색'한 뮤지컬 영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등장했다.거장의 작품을 새롭게 들여다보기란 쉽지 않은 일.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절묘한 편곡으로 원곡의 의미를 더 도드라지게 하는 어려운 작업에 성공했다. 존 레넌,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 영국 리버풀 출신 네 명의 젊은이는 신대륙 미국으로 진출해 전 세계 젊은이들의 사상과 함께 문화 지도를 바꿔놓는 대변혁을 이뤘다.여감독 줄리 테이머는 33곡의 비틀스 노래를 활용해 절묘한 문화영화로 만들어냈다. 여기에는 비틀스의 노래뿐 아니라 1960년대 극심한 혼돈을 겪었던 젊은이들의이념 투쟁과 함께 록과 그리피티로 대변되는 젊은 문화까지 담겨 있다. 사상과 문화를 한데 아우르는 어려운 작업을 뛰어난 해석으로 버무려낸 것. '하늘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지만 창작을 향한 예술가의 의지는 새로운 작품을 만들어낸다는 것에 안도하게 된다.비틀스 노래 속 인물이 각각의 캐릭터로 생생하게 살아난 점이 눈에 띈다. 영화주인공인 주드와 루시는 'Hey Jude'와 'Lucy in the sky with Diamonds' 속 인물. 맥스는 'Maxwell's Silver Hammer', 새디는 'Sexy Sadie', 조조는 'Get Back', 줄리아는 'Julia'에서 언급된 인물들이다.곡의 해석도 풍부하며 장르도 다양하게 소개된다. 'Let it Be'는 전쟁 속에 고통받는 흑인 소년과 가스펠 합창단의 열창으로 아름다운 가스펠 하모니가 된다. 'Come Together'는 조 쿠커의 선창으로 강렬한 합창곡이 되며, 'Hey Jude'는 맥스의 절절한 목소리로 주인공의 마음을 돌리는 결정적 노래로 사용됐다."비틀스의 재해석은 원곡보다 뛰어난 것이 아니라 영화를 위해 다른 느낌의 곡을 만드는 것이다"라는 테이머 감독의 말은 영화를 보는 순간 확인된다.한 그룹의 노래만으로 이처럼 풍성한 주제가 만들어지는 것도 놀랍지만, 비틀스곡에 대한 완벽한 이해를 바탕으로 문화의 각 장르를 특징적으로 아우른 감독의 집념 또한 놀랍다.영국 리버풀의 조선소에서 일하는 평범한 청년 주드. 전사했다는 아버지를 찾아무작정 미국으로 건너온다. 미국에서 그를 받아준 이는 아들의 존재조차 몰랐던 아버지 대신 유복한 프린스턴 대학생 맥스. 맥스는 집안의 기대를 뒤로 하고 학교를 중퇴한 뒤 주드와 함께 뉴욕으로 가 새로운 문화를 맘껏 접한다. 화가를 꿈꾸는 주드는 같은 집에 사는 가난한 뮤지션들과 함께 예술가의 꿈을 키운다. 이곳으로 남자친구를 전쟁터에서 잃은 맥스의 동생 루시가 찾아온다. 주드와 루시는 사랑을 싹틔우고, 루시는 반전운동에 참여한다.맥스가 베트남전에 징집된 후 루시는 점점 더 격렬하게 반전운동에 참여하고, 이를 지켜보는 주드는 불안하다. 두 사람에게는 벽이 생기고, 맥스가 부상과 함께 엄청난 정신적 충격을 받아 폐인이 돼오자 주드의 신념은 더욱 깊어진다.주드와 같은 집에 사는 가난한 뮤지션들도 혼란을 겪기는 마찬가지. 집주인이자보컬인 새디와 그의 연인이 된 기타리스트 조조 역시 새디만 음반사에 스카우트되면서 갈등을 맞는다. 새디에게 연정을 느끼는 동양계 여자 프루던스는 둘을 보며 심란해진다.주드는 루시와 심하게 다투고 다시 리버풀로 돌아와 예전과 같은 생활을 한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는 애타게 자신을 부르는 맥스와 자기 내면의 목소리를 함께 듣게 된다.영화에는 1960~1970년대 미국 청년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혼돈의 시기에 오히려 예술을 꽃피웠던 당시 청년들의 의지가 각 캐릭터 속에 녹아 있으며, 인종ㆍ전쟁ㆍ동성애로 표현되는 성적 정체성 등 그 시기 갈등 속에 정리되기 시작한 사회 전반의 주제들이 다뤄진다.그리고 그 모든 것의 해법은 결국 '사랑'이라는 것을 강조한다.폴 매카트니를 닮은 주인공 주드 역의 짐 스터저스와 루시 역의 에반 레이철 우드, 맥스 역의 조 앤더슨 등 비교적 신진급 배우들의 열연 또한 돋보인다. 2005년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맡기도 했던 셀마 헤이엑은 간호사로 깜짝 출연한다.최근 국내서도 돌풍을 일으켰던 '원스'가 작지만 큰 울림을 전해준 가운데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가 국내 관객에게 얼마만큼 파고들지 기대된다.작년 가을 23개관에서 개봉한 미국에서도 개봉 5주차를 넘기며 1천여 개관으로 확대됐으며 극장에서만 2천4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원스'와 비슷한 수순을 밟은 것.국내서는 메가박스 코엑스점, 한 군데에서만 개봉하려 했으나 시사회 반응이 좋아 일단 신촌점에서도 올리기로 했으며 관객의 반응에 따라 추후 확대될 계획이다.2월14일 개봉. 15세 이상 관람가.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핸드볼 대표팀의 투혼을 그린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이 24일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37·일본 히로시마 메이플 레즈) 감독의 고향인 정읍에서 첫 상영된다.임 감독의 부모 임화수(71)·조란순씨(71)와 큰 오빠 임상원씨(51), 작은 오빠 임상근씨(39) 등 정읍에서 살고 있는 임 감독 가족들은 이날 오후 ‘우생순’을 함께 관람할 예정이다.임 감독의 큰 오빠 임상원씨(윤정수 변호사사무실 사무장)는 23일 “전국적으로 큰 관심을 모은 영화 ‘우생순’을 직접 보고 싶었는데 정읍에는 아직까지 상영되지 않아 애태웠다”며 “‘우생순’이 정읍에서 개봉되는 첫 날 가족, 핸드볼협회 임원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할 생각”이라고 말했다.전북핸드볼협회 이사를 맡고 있기도 한 임씨는 핸드볼협회 임원들의 영화 관람료를 자신이 모두 부담하겠다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읍여고 핸드볼팀 감독을 맡고 있는 김성봉 전북핸드볼협회 전무이사는 “24일 ‘우생순’을 관람할 계획”이라며 “비인기 종목인 핸드볼을 주제로 한 영화가 만들어져 감회가 새로우며, ‘우생순’이 비인기종목 스포츠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영화 ‘우생순’은 “스포츠 영화는 흥행하기 어렵다”는 한국 영화시장의 징크스를 깨고 개봉 11일만인 지난 20일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우생순’의 실제 주인공인 임오경 감독은 정읍시 상동이 고향으로 정읍여고에서 선수로 활약했으며, 현역시절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에 처음으로 출전해 한국의 올림픽 2연패에 기여했고, 이후 1996년 아틀랜타올림픽,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 출전해 은메달 2개를 획득했다.23일 새로 팀을 창단할 예정인 서울시청 핸드볼팀 감독으로 내정된 임 감독은 지난 20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함께 ‘우생순’ 시사회에 참석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현재는 귀국을 위한 주변 정리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임 감독은 조만간 다시 귀국해 MBC 해설위원으로 변신, 오는 29∼30일 일본에서 열리는 베이징올림픽 지역예선 재경기 중계방송을 직접 해설할 예정이다.
코언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대니얼 데이-루이스의 '데어 윌 비 블러드'가 각각 오스카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가 22일 오전 베벌리 힐스 새뮤얼 골드윈 극장에서 발표한 후보작(자)에 따르면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와 '데어 윌 비 블러드'는 작품상과 감독상 등 8개 부문 후보에 각각 지명돼 2월24일 코닥 극장에서 열리는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다관왕을 노리게 됐다. 작품상에는 이 두 영화 외에 '어톤먼트' '주노', '마이클 클레이튼' 등이 노미네이트됐다. 이 가운데 '어톤먼트'와 '마이클 클레이튼'은 각각 7개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정작 '어톤먼트'의 키라 나이틀리와 제임스 매카보이는 각각 여우주연상과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조지 클루니는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남우주연상 후보에, '어톤먼트'의 아역배우 시어서 로넌은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오스카 수상 배우인 케이트 블란쳇은 '엘리자베스:황금시대'와 '아임 낫 데어'로 각각 여우주연상과 여우조연상 후보에 나란히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번 후보 발표의 이변으로는 다른 시상식에서 거의 주목받지 않았던 여우주연상 후보의 로라 리니('새비지 가족')와 남우주연상 후보의 토미 리 존스('엘라의 밸리') 정도였다. 여우주연상 부문은 각각 극영화와 뮤지컬 부문 골든글로브 수상자인 '어웨이 프롬 허'의 줄리 크리스티와 '라비앙 로즈'의 마리온 코틸라르 두 명의 대결로 좁혀진 듯한 인상이고 블란쳇, 리니, 그리고 '주노'의 엘렌 페이지가 다크호스로 꼽힌다. 남우주연상 부문은 '나의 왼발'로 오스카를 수상했던 데이-루이스가 클루니, 존스, 조니 뎁, 비고 모르텐슨('이스턴 프로미세스')보다 수상 가능성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숀 펜이 감독한 '인투 더 와일드', '스위니 토드'의 헬렌 본햄 카터, 뮤지컬 영화 '헤어 스프레이' 등은 후보 명단에 하나도 이름을 올리지 못해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미 작가조합(WGA)의 파업으로 시상식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아카데미 시상식은 2월24일 ABC 방송이 생중계하는 가운데 코미디언 존 스튜어트의 사회로 진행될 예정이다.
군 제대 후 휴식기를 보냈던 원빈이 광고 모델로 연예 활동을 재개한다. 원빈의 소속사 드림이스트온은 23일 "원빈 씨가 남성 캐릭터 정장 브랜드 지오지아의 광고 모델로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오지아는 원빈이 2001년부터 군입대 전인 2005년까지 모델로 활동했던 브랜드다. 원빈은 지난해 유니세프 특별대표로 임명된 것을 제외하곤 외부활동을 하지 않았다. 이달 말부터 지오지아 매장에서 원빈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드림이스트온은 "현재 많은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으며 조만간 작품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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