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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후보  “제가 동료 교수 누구를 폭행했고, 폭행당한 교수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달라”

전북교육감 선거 여론조사에서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는 서거석 후보에 대한 상대후보의 공격성 검증요구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서 후보가 공개적으로 정면 반박에 나섰다. 서 후보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천호성 후보께서는 TV토론에서 마치 제가 폭행을 한 것처럼 주장하셨다. 그러면서도 책임을 피하려고 단정적인 표현 대신 사실조차 불분명한 기사를 들고 나오셨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참 딱하다. 귀한시간에 왜 사실과 거리가 먼 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며 “천 후보는 장점이 많으신데 왜 귀한 시간에 자기 이야기를 하지 않고 네거티브에 시간과 에너지를 허비하느냐”고 비판했다. 특히 “제가 언제, 어디서, 동료 교수 누구를 폭행했는지 적시하고, 폭행당한 교수가 누구인지 분명히 밝혀달라. 그런 게 검증”이라면서 “선거를 건강하게 치르고자 자제해 왔는데 이제 법적 검토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지 못하고 허위로 드러난다면 응당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천 후보는 토론회와 회견 및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 후보님은 총장 재임 시절 동료 교수를 폭행했던 사실이 있다. 기사까지 나왔고, 전북대에는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기자들의 팻말이 4년5개월간 붙어 있었다”며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되서는 안되고, 그것은 바뀔 수 없는 가치”라고 주장했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02 17:22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전북지회 창립총회...한· 중 교류 물꼬 디딤돌 만들어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전북지회(이종오 지회장)가 한중수교 30주년을 맞이해 민간차원에서 한· 중간 경제문화교육 교류를 이끌어갈 집행부를 구성했다. 전북지회는 지난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이종오 지회장을 비롯해 강창원 경제분과 회장, 박형식문화분과 회장, 김경수 사무국장, 심소희 재무국장, 이경희 감사로 임원구성을 완료하는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중국 광주총영사관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창립총회에는 장청강 중국 총영사, 신경숙 이사장, 임홍근 협회장,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 여흥현 월드옥타 위원장, 김옥길 대한노인신문 중앙회장, 이근재 한국경영혁신 중소기업회장과 내외귀빈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협회기 전달과 장학금 수여식이 이뤄졌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김승환 전북교육감과 김승주 전주시장, 이환주 남원시장, 가수 진성, 가수 진미령, 가수 김장훈, 전)빙상국가대표 제갈성렬, 중국JUFEEL 동사장 유명호, 중국 산동 재남동학그룹 서귀민 동사장 등이 영상 축하메세지를 통해 한·중 양국이 경제, 문화, 교육등 다방면에서 교류협력사업을 펼쳐나가기를 기원했다. 사)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외교부 허가를 받은 공익법인단체로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국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역사적으로 중국과 많은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 새만금산업단지는 한국에서 유일한 한·중 산업협력단지로 선정됐고, 전북도는 현재까지 40여개의 중국 성·도와 우호 및 자매결연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5.01 16:57

“대화하자” 한 발 뺀 김승환’…전교조 불명예 즉각 퇴진 회견 ‘연기’

조기퇴진 압박을 받고 있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한발짝 물러섰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는 28일 오전 11시30분에 진행하려던 ‘김승환 교육감의 즉각 퇴진’ 기자회견을 급작스레 연기했다. 김승환 교육감측 정무라인이 전교조측에 “다시 대화 해 보자”는 제의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전교조측은 “다시 대화해봤자 별다른 기대를 할게 없을 것 같다”는 입장이다. 전교조는 당초 이날 오전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을 선언할 계획이었지만 연기했다. 반면 오후에 전북교육청 앞에서 예정된 ‘교육정상화 5대 요구안 수용 촉구’와 ‘김승환 교육감 불명예 퇴진 선언’을 위한 ‘전북교사 총궐기’는 예정대로 진행했다. 전교조는 “보름 넘는 천막 농성과 지부장 단식에도 도교육청은 무능력·불성실만 인증했고, 수차례의 협의 과정을 통해 절실히 느낀 것은 현재 도교육청에 컨트롤 타워 따위는 없다는 사실이었다”며 “거대한 교육행정조직을 이토록 엉망이 되도록 한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라고 지탄했다. 또 “진보 교육감 12년이 빛 좋은 개살구였음을 목도하고 있다. 진영의 논리를 떠나, 선거 시기의 유불리를 떠나, 현재의 교육감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며 “교육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그렇다고 역할을 수행하지 않는다면 더이상 자리에 머물며 세비를 낭비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전교조와의 재 대화를 제의한 김승환 교육감은 이날 제20회 전북 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에 참석해 내빈 축사를 진행하는 글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8 16:45

천호성·장석웅·정성홍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후보 공동교육공약 발표

천호성‧장석웅·정성홍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이 “윤석열 정부의 특권 경쟁교육에 맞서 교육 공공성을 지켜내겠다”며 공동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천호성 전북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28일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 정성홍 광주교육감 후보와 공동으로 광주YMCA 무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대선 이후 민주진보진영은 과거로의 회귀를 걱정하고 있으며, 그동안 진행됐던 교육개혁의 성과가 후퇴되지 않을까 우려가 크다”고 밝혔다. 이날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6대 공동공약으로 △윤석열 정부의 특권 경쟁교육에 당당히 맞서 교육 공공성을 지켜낼 것 △호남권 지역대학 등록금 폐지하고 입시와 취업에서 지역인재전형 확대 △의향, 예향의 호남정신 민주시민과 문화예술교육으로 계승·발전 △지자체 아동·청소년의 진로·취업·창업을 지원하는 ‘호남권 진로종합센터’ 운영 △생태환경교육 강화와 탄소중립 호남권 기후위기 비상행동 공동 실천 △학생·학부모 학교운영 참여보장, 예산편성 집행 권한 부여로 학교자치 완성 등을 약속했다. 호남권 민주진보교육감 후보들은 “오늘날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수도권과 지방의 교육격차와 사회 양극화의 심화, 그리고 기후 생태 위기를 극복하지 않는다면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지속 가능한 지역의 미래는 꿈꾸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강모 기자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8 16:43

전교조, 김승환 교육감 퇴진 촉구…사실상 12년 공동체 운명에 결별 선언

3선 김승환 전북교육감의 대표적 지지기반이었던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 전북지부가 김승환 교육감과 사실상 결별을 선언했다. 김 교육감의 임기가 두 달여 남은 상황에서 전교조가 꺼낸 ‘김 교육감의 즉각 퇴진’ 카드 뒷배경에 궁금중이 일고 있다. 그간 12년 동안 김 교육감을 지지해 온 전교조가 결별을 넘어 적대적 관계를 선포하면서, 임기 말 김 교육감의 볼썽사나운 모습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다. 전교조 전북지부는 28일 기자회견과 총궐기 집회를 통해 김 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을 선언할 계획이다. 교육감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않으며 자리에 머물고 있는 것은 세금 낭비라는 게 전교조의 설명이다. 전교조에 따르면 김 교육감과 정무라인 관료들은 코로나 확산시기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잘 보살피지 못했다. 이는 타 시도 교육청들이 체계적으로 학사지원 종합대책을 준비·시행한 모습과 비교해보면 한심함이 묻어 나왔고, 지난 2월 말부터 다양한 방식과 통로를 통해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전달하고 구체적인 제안을 했으나 번번히 면담조차도 거부당했고, 요구안조차 ‘수용할 수 없다’는 대답으로 일관해 교사들의 분노가 퇴진운동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전교조 관계자는 “보름 넘는 천막 농성과 지부장 단식에도 도교육청은 무능력·불성실만 인증했고, 이 기간 동안 수차례의 협의 과정을 통해 절실히 느낀 것은 현재 도교육청에 컨트롤 타워 따위는 없다는 사실”이라며 “거대한 교육행정조직을 이토록 엉망이 되도록 한 것은 누구의 책임인가? 우리는 진보 교육감 12년이 빛 좋은 개살구였음을 목도하고 있다. 진영의 논리를 떠나, 선거 시기의 유불리를 떠나, 현재의 교육감에게 책임을 물을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과 전교조의 관계는 지난 3월부터 이상기류가 감지됐다. 전교조는 지난 3월 9일 전북교육청학 생인권교육센터의 학생인권심의위원회 구성을 놓고 전교조와 노조 대표 등을 위원회에서 ‘패싱’했다며 전북교육청을 질타했다. 이후 3월 16일엔 “전북교육청 컨트롤타워 무너졌다. 개학과 동시에 학교는 생지옥으로 변했다. 일선 학교 어려움을 외면하고 있다”며 김 교육감을 비판했었다. 이후 4월 12일부터는 전북교육청 앞에서 현장 교사들의 요구를 정리한 전교조의 ‘5대 요구안’ 을 수용하라며 천막농성을 시작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전교조는 김 교육감에 대해 “큰 벽에 막힌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한마디로 12년 동안 전북교육청의 울타리가 되어주었던 전교조와의 소통불통이 급기야는 김 교육감의 조기퇴진 운동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와 관련 천호성 전북민주진보교육감 후보도 이날 성명 발표를 통해 “현재 전교조전북지부의 교육정상화를 위한 농성이 15일째 이어지고, 지부장의 단식은 12일에 달하고 있고, 이는 위기의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대변한 목소리”라며 “임기 말 쉽지 않은 상황이겠지만 교육감의 임기 시한과는 상관없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지원하는 데 멈추지 않고 전교조가 요구하고 있는 5대 과제가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천 후보의 성명은 전교조의 주장과 결을 같이하는 기조로 일각에선 천 후보가 김 교육감과 선긋기를 하는게 아니냐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전교조 전북지부는 28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교육감의 불명예 퇴진을 선언할 계획이며, 같은날 오후 5시 ‘교육정상화 5대 요구안 수용 촉구’와 ‘김승환 교육감 불명예 퇴진 선언’을 위한 ‘전북교사 총궐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7 16:52

우석대학교, ‘겨레의 마음으로 보는 통일’ 학술심포지엄 개최

우석대학교(총장 남천현) 동아시아평화연구소가 최근 서울특별시 도봉구 김근태기념도서관에서 ‘겨레의 마음으로 보는 통일’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분단의 최대 피해자이면서 통일의 최대 수혜자인 청년 세대들에게 평화 통일에 대한 인식 변화와 사회 저변에 안착되어 있는 각계의 열망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지용승(교양대학) 교수의 사회로 시작한 학술심포지엄에서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인제대 교수)이 ‘세계 질서 변화와 한반도 평화의 과제’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쳤다.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은 “차기 정부에서 포괄 안보 시대를 반영하는 제도적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이를 위해 외교·안보 분야의 관료적 비밀주의를 극복하고, 정부 내부와 정부와 의회, 그리고 민관 사이의 상황 인식의 공유와 토론과정을 통한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후 ‘마음으로 그리는 통일’이라는 내용으로 장김은희 AOK 공동대표와 강태영 통일시대연구원 회원, 김지이 경기평화교육센터 강사, 한상렬 전주고백교회 원로목사가 발표를 이어갔다. 장창준(한신대) 교수와 정화려 민중신문 주간 등이 나선 토론과 질의응답 시간에는 국가보안법 폐지에 대한 공감대 확대와 탈북자들의 통일에 대한 시각차 등의 내용이 오갔다.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남북 간 관계 발전과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은 겨레의 숙원”이라며 “수준 높은 발표와 토론을 통해 미래 한반도의 통일을 위한 합리적인 대안이 모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학술심포지엄에는 서창훈 우석학원 이사장과 장영달 명예총장, 서승 동아시아평화연구소장, 홍익표 국회 언론·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장, 이동진 도봉구청장을 비롯해 학계 석학 및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7 16:52

전북대 한옥, 베트남 퀴논시에 ‘둥지’

전북대학교가 만든 한옥이 드디어 베트남에 둥지를 틀었다. 베트남 퀴논시에 한옥정자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한옥 부재를 옮긴지 4개월 여 만인 지난 4월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한옥정자 준공식을 가진 것이다. 토목공사와 부지는 퀴논시에서 부담하고 전북대 한옥건축기술인력양성사업단(단장 남해경 교수)이 건축을 담당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김동원 총장과 건립을 지휘한 남해경 교수, 응오 황 남 베트남 퀴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테이프커팅 등 축하행사가 성대하게 열렸다. 퀴논시에 건립된 한옥정자는 안푸팅 신도시(국제무역지구) 내 200제곱미터 규모로 들어섰다. 전북대 고창캠퍼스에서 건축에 필요한 기둥과 대들보, 연목, 기와, 초석 등을 배에 실어 옮겨 현지 공사를 통해 완공됐다. 이 한옥은 전북대 한옥 관련 과정을 졸업한 수료생들이 창업해 참여하고 제작한 것이다. 기술지도와 도면은 학과 교수진과 함께 검토해 완성하고, 짝 역시 교수진과 창업생들이 힘을 합쳐 만든 것으로 교육과 산업이 하나가 된 모델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베트남 퀴논 지역을 대표하는 고등교육기관인 퀴논대학교와도 협약을 체결하고 학생 및 교수, 학술적 성과 등을 교류해 나가기로 했다. 이 대학에는 세종학당이 설치돼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전북대와의 이번 협약이 한옥건립에서 나아가 베트남에 한국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동원 총장은 “오늘 베트남 퀴논시에 한국 전통 건축인 한옥정자 준공식을 갖고 함께 축하하는 자리를 갖게 돼 대단히 기쁘다”며 “이번 준공식을 계기로 퀴논시와 더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고, 퀴논대학과 긴밀하게 교류해 양 대학 경쟁력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7 16:52

전북 모든 학교  ‘일상속으로’…정상 등교, 숙박형 프로그램도 운영 가능

5월부터는 전북 모든 학교가 정상 등교하는 것은 물론 숙박형 프로그램 운영도 가능해진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오미크론 이후 대응체계로의 전환과 사회적 일상회복 기조에 맞춰 유초중등 및 특수학교 일상회복 추진 방안을 도내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 이번 방안은 정부 방역 및 의료 대응계획에 맞춰 학교도 단계적으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본 방역체계를 유지하되 교육활동 정상화 및 교육회복에 주안점을 두었다. 5월부터 모든 학교는 방역 목적의 원격수업 방식은 종료하고, 정상 등교를 실시해 온전한 교육활동을 전면 재개한다. 유치원은 개별놀이 중심에서 또래놀이, 바깥놀이, 신체활동 중심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다. 초·중등학교는 학습도구나 특별실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고, 이동식 수업, 모둠활동·토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이 가능하다. 방과후학교와 돌봄교실도 정상 운영하고,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시행했던 시차등교,쉬는시간 및 점심시간의 탄력적 운영을 코로나 이전 학사운영으로 회복한다. 특히, 학급이나 학년 단위 소규모 체험활동, 테마식현장체험학습 및 수련활동 등 숙박형 프로그램도 학교 구성원의 의견을 바탕으로 학교가 결정하고 시행한다. 방역과 관련해서는 5월부터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이용한 선제검사를 종료한다. 같은반 내 확진자 발생시에는 ‘고위험 기저질환자·유증상자’만 분류일로부터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1회 실시를 권장한다. 확진자 7일 등교중지 등과 같은 등교 기준은 방역 당국의 지침 변경시 학사 운영에 신속히 반영한다. 학교 내 확진자 발생 시 학생·교직원의 신속한 PCR검사를 전담하기 위해 운영했던 이동검체팀 운영은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5월 18일 종료한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7 16:51

교육공무직 전북지부 “안전한 학교 만들기 교육감은 책임을 다하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26일 “모든 노동자가 안전한 학교 만들기! 교육감은 책임을 다하라”고 논평을 냈다. 교육공무직 전북지부는 “4월 28일은 ‘세계 산재 사망 노동자 추모의 날’인데 노동자의 산재·사망 사고는 학교를 결코 비켜 가지 않는다”며 “감정노동자들의 우울증 호소, 학교 건물 외벽 작업 중 하청 노동자의 낙상 사망 사고, 그리고 최근에서야 밝혀진 급식실 폐암 산재 사건까지 학교는 한국 사회의 작은 축소판의 모습을 띠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 급식실 휴게공간에서 상부장이 떨어져 조리종사원 4명이 다치고, 그 중 1명이 하반신 마비되는 사건이 있었던 당일에도 정상적으로 급식을 내보내야만 했던 현실은, 노동자의 안전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을 반증하는 충격적인 일”이라며 “최근 학교 급식실 노동자들은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로 인한 인력의 공백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업무를 대체할 노동자가 없어서 부족한 인력으로 시간 맞춰 급식을 제공하기 위하여 그야말로 사람을 갈아 넣어 급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노조는 이미 예전부터 실효성 있는 대체인력제도를 도교육청에 요구해왔으나 전북교육청은 이 요구를 안일하게 방치했고 실효성 없는 대체인력제도만 만들어놓은 것과 더불어 운영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누구나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일할 권리, 그리고 아프면 마음 놓고 쉴 수 있는 권리는 학교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도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6 17:14

전북교육감 선거 김윤태-천호성-황호진 단일화 성사될까?

전북교육감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닫는 가운데 김윤태-천호성-황호진 후보의 단일화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른다. 천호성·황호진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동정책실천협약을 체결했다. 두 후보는 “윤석열 정부의 자사고 유지·대학 정시확대 등 MB식 경쟁위주 특권교육 부활반대와 교육자치 강화를 위해 공동정책에 합의하고 함께 실천해 간다”면서 “각각의 후보가 제출한 4개의 공동 정책을 합의해 이를 선거운동 과정에서 함께 알리고 누가 교육감에 당선되더라도 반드시 실천할 것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4개 공동 정책은 △학급당 학생 수 20명 이하 감축 △기초학력 책임제(지원체계구축) △독립적·상시적 교육협력기구 설치 △공립대안학교 확대와 전북형 1년 전환학교 설립 등이다. 이날 회견은 표면적으로 정책공조지사 사실상 단일화를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이날 협약을 체결한 천호성·황호진 후보와 김윤태 후보는 최근 3자 회동을 갖고 단일화 등의 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세론을 굳혀가고 있는 서거석 후보를 따라잡기 위해서는 교육감 선거 구도를 1:1로 만들어야 승산이 있을 것으로 한 목소리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3명 단일화 문제는 빠르면 5월 첫째주, 늦어져 5월 12일 본후보 등록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경선 및 추대 등 어떤 방식으로 단일화를 할지에 대한 세부적 논의는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호성 후보는 “남녀가 무조건 결혼을 목적으로 사귀지는 않는다. 하지만 사귀다 보면 결혼을 할 수도 있다”면서 “황 후보와는 교육의 지향점이 같다. 정책공조를 하다보면 다른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단일화의 길은 열려 있다”고 말했다. 황호진 후보 역시 “정식 후보 등록까지는 시간이 많지 않다”면서 “아직까지는 명확하게 정해진 것은 없지만 향후 실무적인 접촉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등 사실상 단일화를 위한 걸음을 걸어나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김윤태 후보 또한 “추구하는 정책 지향점이 같다면 단일화의 길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전북교육감 선거가 막판으로 치닫으면서 이들 후보들의 단일화 여부가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지 ‘허리케인’이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6 16:14

모두 교육감 꿈꾸지만 현실은 ‘단 1명’…본인 브랜드 내세워 정책선거 나서야

전북교육감 선거가 도민들로부터 관심받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라는 지적 가운데 후보만이 가진 브랜드를 내세워 정책선거에 나서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 위원장은 25일 페이스북에 ‘교육감 예비 후보에게 보내는 제언’이라는 글을 통해 현재의 전북교육감 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선거)캠프에 있다보면 우리 후보가 이길거라는 생각을 하고 그런 생각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하지만) 모두 교육감을 꿈꾸지만 단 1명만 될 수 있고, 이것이 현실”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교육감 후보에게 여러 제언을 했다. 정 위원장은 “내가 교육감 아니어도 된다는 마음 가짐을 가져야 한다. 후보들 각자 나름의 교육철학이 있어서 출마했다. 내가 아닌 다른 후보가 교육감 된다고 교육이 망가지진 않는다. 다른 장르의 교육을 할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 출신 아닌 분들은 유초중등교육 전문가라는 말을 쓰지 말자. 일반인은 속을지 몰라도 교사들이 비웃는다”면서 “교육감 선거는 깜깜이 선거로 시민들이나 도민들이 교육감 후보를 지금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 홍보를 끝까지 해야 한다”고 했다. 또 “진보든 보수든 분열하면 어려워진다. 진영간에 단일화를 해도 상대를 이길까 말까이다. 물론 차기 선거에 나올 마음이라면 단일화를 하지 않고 끝까지 완주하는게 본인에게는 이익”이라면서 “교육감 선거는 정당 선거가 아니어서 본인 스스로가 브랜드가 있어야 하고 선거 패배의 책임은 본인이 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상대방에 대한 검증을 할만큼 했는데 같은 이슈로 네거티브로 늘어지는 경우가 있다. 관전자 입장에서는 피로하다”며 “네거티브 보다는 정책 선거, 교육감 선거는 교육 정책 대결을 펼쳐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5 16:45

만 18세 미만 소재 불분명 등 아동 집중관리 받는다

앞으로 전북 만 18세 미만 아동 중 소재 불분명, 아동학대 의심, 반복적 미인정결석 등의 학생은 학교장이나 교육장, 읍·면·동장의 집중관리를 받게된다. 전북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의무교육단계 취학 이행 및 독려를 위한 지침’을 개정해 지난 15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번 개정은 취학관리 대상인 미취학 아동과 미인정결석 학생에 대한 관리지침이 이원화되어 있어 ‘미인정결석 학생 관리’지침을 폐지하고, ‘의무교육단계 취학 이행 및 독려를 위한 지침’으로 일원화한 것이다. 초등학교 취학대상 아동 관리는 지난 2016년 이른바 ‘원영이 사건’ 이후 강화됐다. 당시 피해 아동의 친부와 계모는 아동을 학대한 뒤 취학유예를 신청했고 학교 측은 아동과 함께 의무교육관리위원회에 출석토록 했다. 이상 징후를 포착한 학교가 수사기관에 신고하면서 아동학대 사실이 드러났다. 이와 함께 조건부 유예제도를 폐지해 조기 유학을 위한 취학 유예가 사실상 어려 워졌다. 다만, 이미 조건부 유예를 승인 받은 경우 승인 기간이 끝날 때까지 효력이 유지된다. 조건부 유예제도는 미인정 해외출국이나 미인가 교육시설 진학 등을 이유로 취학을 미루고자 할 때 보호자의 정기적인 신고를 전제로 자녀의 취학 의무를 일정 기간 유예·승인해주는 제도다. 도교육청은 “조건부유예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는 점, 학교생활기록부 관리지침과 충돌하는 점, 타 시·도교육청에서는 조건부유예 조항을 이미 삭제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폐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4 16:43

서거석 후보 “기초학력은 인권”

학생들의 기조학력의 최소한의 인권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서거석 전북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 해결과 학력신장을 위한 ‘학력신장 6대 공약’을 발표했다. 서 후보에 따르면 지난해 9월 발표된 전북지역연구소 자료에 따르면 전북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문제에 교사 58.5%가 ‘심각하다’고 답했다. ‘보통’이라는 응답도 37.4%나 달했다. 서 후보는 기초학력 문제 해결을 위해 먼저 다양한 진단 도구를 개발해 학교가 자율적으로 선택하게 하되, 모든 학생을 대상으로 진단평가를 실시하기로 했다. 진단평가는 건강검진과 같은 것으로 평가를 통해 원인을 파악한 후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은 먼저 교실에서 기초학력 전담교사 등이 집중 지도하고, 학교 차원에서 다양한 원인을 분석해 맞춤형으로 지도하기 위해 다중지원팀을 운영한다. 나아가 지역에서는 지역아동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과 협력하여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지자체와 함께 찾아가는 빨간펜(학습지원교사)사업도 펼치겠다는 구상이다. 학력 신장을 위한 6대 공약은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구축 △에듀테크 기반 학생맞춤형 교육 △지역별 학력지원센터 설치·운영 △권역별 수학체험센터 운영 △온라인 수시 진로진학 상담 △독서·인문교육 강화 등 이다. 서 후보는 “기초학력 부진은 아이의 인권의 문제로 우리 교육이 반드시 풀어야 할 과제”라며 “아이들의 기초학력은 물론 배우는 즐거움을 통해 학력 신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2.04.24 1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