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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학생글

산소 가는 길(박요한 군산 용문초2)"엄마, 멀미가 나""그러니까 엄마가 차 안에서는 게임하지 말고 바깥을 바라보라고 했잖아"엄마 말씀에 고개를 들어 차창 밖을 바라보다가 나도 모르게 와! 하고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 분명히 지난 추석 때 까지만 해도 푸르던 논이 정말 노랗게 흔들거리며 웃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나무도 약간 울긋불긋한 것이 단풍이 든 가로수도 보였다.차에서 내려 산소로 올라가는 길 옆에 있는 논에서는 노란 벼들 사이로 허수아비도 서 있었다." 요한아, 저 허수아비 좀 보렴."엄마 말씀에 바라본 곳에는 티브이에서 본 것처럼 베트남 옷을 입은 허수아비가 서 있었다. 내가 신기해하자 엄마는 이 동네에 다른 나라에서 온 신부들이 많은 것 같다고 알려 주셨다. 논에서 일하시는 아주머니나 옆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니 정말 나와는 조금 다른 얼굴색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정답게 손을 흔들어 주시는 것을 보니 훨씬 친근하게 느껴졌다.산소까지 올라가는 오르막길 옆에는 밤송이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발로 까보기도 하고 두 손 가득 주워 들고 가니 힘들지도 않았다. 바람이 불 때 좋은 향기가 나서보니 하얀 꽃이 이불처럼 넓게 펼쳐 있었다. 엄마가 구절초란 꽃이라고 알려 주어서 향기를 맡아 보니 아까 멀미해서 아프던 머리가 개운해 지는 것 같았다. 한 송이 살짝 꺾어 손에 들고 나니 밤톨과 꽃이 내손가득 가을을 전해주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다음번 산소에 올 때는 또 어떤 느낄 일까 생각만해도 설레인다.▲ 유종숙 교사2학년 학생이 쓴 글로는 비교적 짜임새가 좋은 편이다. 저학년 수준의 글 솜씨로는 대견하나 요한이가 생각하고 느낀 점을 요한이의 눈으로 서툴지라도 진솔하게 쓰는 것이 바람직한 글쓰기라고 생각한다.집단 따돌림을 예방하자(양지현 군산 진포초6)요즘 뉴스나 신문을 보면 자주 집단 따돌림을 당하는 아이들의 문제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집단 따돌림 문제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자신과 의견이 맞지 않다고 친구들과 놀지 않았던 그 작은 문제가 점점 커져 한 아이를 자살까지 이르게 한 집단따돌림에 대해 알아보자. 집단따돌림의 원인은 알고 보면 큰 문제가 아닌 사소한 문제로부터 생겨난다. 자신의 의견과 맞지 않아서, 그저 촌스럽고 유행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것, 나와 다르게 생겼다는 점, 성격이 나와 맞지 않다는 것 등, 나와 다르다는 것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한 아이를 집단 따돌림 시키고, 그 아이가 자신을 하찮은 사람이나 쓸모없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이 집단따돌림의 가장 큰 문제점 일 것이다.그러면 이러한 집단따돌림의 해결방안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피해자의 부모님이나 선생님은 그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다. 그 아이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자신감을 회복한다면, 상처를 잘 극복한 어린이가 어른이 된다면 더욱 훌륭한 사람이 될 것이다.둘째, 가해자인 아이들에게는 상담과 지도가 필요할 것이다. 분명 가해자는 따돌림을 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 원인을 찾아보고 가해자 학생의 잘못된 판단을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줘야한다.셋째, 가해자와 피해자를 사이좋게 만드는 것도 하나의 집단따돌림의 예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집단따돌림을 미리 예방하는 것이 문제가 일어나 해결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서로의 다른 점을 이해하고 인정한다면 따돌림은 생기지 않을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고 인정하며 사이좋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이렇게 우리 모두가 노력한다면 집단따돌림 때문에 우리학교는 물론이고 신문과 뉴스를 보고 안타까워하는 사람들도 점점 사라지게 될 것이다.▲ 정영윤 교사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소식을 서론으로 하여 문제 제기, 집단 따돌림의 원인과 해결방안으로 자신의 생각을 쓴 글이다. 서론과 본론에 비해 급하게 결론을 내리긴 했으나 형식을 잘 갖춘 글이다.『종이밥』을 읽고(나지수 군산 지곡초5)주인공 송이가 밥 대신 먹는 종이를 뜻한다. 송이가 종이를 먹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배가 고파서이다. 이 책의 내용은 실화를 바탕으로 쓴 것이라고 했다. 처음에 나는 종이밥을 먹는다는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다.송이네는 부모님이 계시지 않고 할머니, 할아버지, 오빠 이렇게 네 식구이다. 송이네는 판자촌에 살고 있는데 매우 가난하다. 할아버지는 천식이라는 병에 걸려 몸이 많이 편찮으시다. 송이는 빨간 푸우 가방을 무척 갖고 싶어 한다. 친구에게 거짓말까지 해가며 가방을 갖고 싶어 했다. 송이에게 이 가방을 사 주기 위해 할아버지는 편찮으신 몸을 이끌고 장사까지 나가신다. 할아버지의 사랑이 내 마음을 찡 하게 만들었다. 손녀의 마음을 헤아리고 천식까지 앓으시면서 장사를 나가시다니 말이다.송이네 집의 형편은 나아지질 않는다. 그래서 결국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송이를 한 절에 맡기기로 결정하신다. 송이의 오빠는 마음이 터질 것만 같다. 나도 송이가 불쌍해 눈물을 엄청 흘렸다. 나이도 어린 송이가 낯선 곳에 맡겨졌을 때 얼마나 두려웠을까. 송이의 오빠는 송이가 영영 돌아오지 못할 것 같아 애를 태운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절에 맡겨져 돌아오지 못할 것만 같았던 송이가 다시 할머니와 함께 집에 오게 된다. 나는 읽다가 나도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이 책은 나에게 참 고마운 책이다. 평소에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송이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읽으며 내 곁에서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 가족들에게 더없이 감사하는 마음이 생겼다. 가족들의 사랑에 감사할 줄 알고 지금 나를 있게 한 주위 사람들의 소중함도 알게 되었다. 그러면서도 가족들이 어려운 형편 때문에 흩어져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도 생겼다. 앞으로 나는 송이처럼 가난한 사람이 우리 주변에 많다는 사실을 잊지 않을 것이다.다른 사람들의 어려움 헤아리고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이 될 것이다. 작은 힘이지만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을 열심히 하고 봉사활동도 열심히 할 것이다. 세상의 절반이 굶주린다는 말을 들었다. 나는 밥을 먹고 살 수 있다고 밥을 함부로 남기고 버리고 하는 일이 얼마나 나쁜 일인지 깨달았다. 송이가 내가 사는 모습을 지켜 볼 것 같다. 송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김유림 교사다른 사람의 마음을 헤아리고 공감할 줄 아는 사람. 그리고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 우리는 이런 사람을 만들기 위해 교육하고 있단다. 책 한 권이 지수에게 훌륭한 선생님 역할을 했구나. 어려운 이웃을 따뜻하게 바라볼 줄 아는 힘을 갖게 된 지수가 대견하다. 사는 일, 음식을 적당히 먹고 남기거나 버리지 않는 일부터 시작해 보자.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1 23:02

[NIE] 관련상식

▲ 감① 감의 종류 : 홍시가 제일 맛있는 올감, 생김새가 불가사리처럼 제멋대로인 삐주리감, 감이 작고 맛도 별로 없어 곶감이나 연시로 먹는 동시감, 침을 담가 떫은 맛을 제거한 월하감, 단감, 대포알 감 등②감나무의 특징 ; 나이테가 없어 다른 나무에 비해 매우 약함▲ 단풍과 낙엽의 지혜가을이 되어 단풍이 들고 낙엽이 지는 것은 겨울나기의 시작이다. 광합성에 의해 잎에서 만들어진 당분을 가지로 보내는 것은 생존에 필수적인 과정이다. 그러나 가을이 되어 온도가 내려가면 이 작업이 둔해지고, 잎자루와 줄기 사이에는 떨켜라는 조직이 만들어진다. 이로써 당분의 수송은 물론 뿌리에서 잎으로 수분을 운반하는 것도 함께 중단된다. 이와 동시에 녹색의 클로로필이 분해되기 시작하고 엽록소가 점점 감소한다. 그 결과 카로티노이드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노란색으로 물든 것으로 느끼게 된다. 은행나무나 미루나무가 그 대표적인 수종이다.또, 잎에서 엽록소가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는 햇빛을 받은 잎은 광합성을 계속한다. 하지만 줄기로 통하는 길은 이미 막혀버렸기 때문에 당분은 잎에 쌓이게 된다. 바로 이 당분이 빨간색 색소인 안토시아닌으로 합성되기 때문에 화려한 붉은색 단풍이 탄생되는 것이다.낙엽수에 단풍이 들고 또 낙엽이 지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생각할지 모른다. 그러나 단풍과 낙엽은 수목의 생존에 큰 영향을 끼치게 된다. 나무는 뿌리에서 빨아올린 물을 잎의 기공을 통한 증산작용으로 대기중으로 되돌려 준다. 겨울은 연중 가장 건조한 계절이다. 만일 이 시기에 낙엽수에 잎이 붙어 있다면 기공을 통해 물이 증발 되어 버리기 때문에 순식간에 시들고 말 것이다. 가을이 되어 광량이 부족해지면 잎에서 광합성을 통해서 얻는 정의 효과보다는 잎에 양분이나 수분을 보내주는 부의 효과가 더 크기 때문에 낙엽수는 자신의 잎을 버림으로써 살아남는다. 이것이 바로 낙엽수의 생존전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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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11.11 23:02

[NIE] 은행잎 흩뿌리며 뛰놀던 초등시절의 추억

푸르기만하던 나뭇잎들이 어느새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색색히 물들어졌다. 노랗고 빨간 단풍들을 보면 '아, 이제 가을이구나.' 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단풍들을 보면 꽃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다. 꽃처럼 화려하고 예쁘지는 않지만 그런 것과는 달리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라고 생각한다.나에게는 가을하면 생각나는 추억이 별로 없지만 딱 하나 기억나는 것은 바로 초등학교 6학년 때의 일이다. 내가 다닌 초등학교는 학생 수가 적어서 6학년은 다섯 명이었다. 그래서 여기저기 편하게 돌아다녔는데 나뭇잎이 물들어 있는 가을날 경기전으로 갔다. 은행잎은 어느새 노랗게 물들었고 은행잎들이 마치 눈처럼 쌓여있었다. 그 곳에서 은행잎들을 던지며 장난을 치기도 하고 은행잎을 높이 던져서 마치 눈이 내려오는 듯한 사진을 찍었다. 비록 짧았던 추억이지만 그 순간에는 참 기뻤었다. 또 생각나는 것은 친구들끼리의 추억이다. 우리들은 대부분 가을날 만나서 놀았고 지금도 그렇다. 여름은 더워서 싫고, 겨울에는 추워서 싫고 봄에는 바쁘다고 안된다고 한다. 그래서 적당히 따뜻하면서도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날에 자주 놀았다. 주로 시내에서 놀기도 했지만 전주 한옥마을 같은 곳에 가서 낙엽을 던지고, 장난을 치고 , 예쁘고 아름답게 물든 단풍을 주워 책 사이에 꽂아 놓기도 했다. 그리고 코스모스가 만발하는 곳에서 사진을 찍으며 웃고 떠들기도 했다.요즈음 친한 친구끼리 모이는 것이 힘들다. 그것은 아마 공부나 각자 삶이 바쁘기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옛날 가을날의 추억이 내 현재의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듯이 나의 미래의소중한 꿈을 가꾸는 가을과의 만남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 우리 열일곱살의 가을은 두 번 다시 오지 않기에…./ 이정미(전주영상미디어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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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11.11 23:02

[NIE] 가을 관련 속담

▲ 가을 무 꽁지가 길면 겨울이 춥다겨울이 추워지는 해는 가을 무들도 겨울 준비로 뿌리가 길어진다는 뜻.▲ 가을비는 빗자루로도 피한다일반적으로 가을에 오는 강수량은 적은 편이다. 때문에 가을비는 빗자루로 가려 막을 수 있다는 속담이 생겨난 것.▲ 가을비는 오래 오지 않는다가을비는 장마 비처럼 지루하게 오는 것이 아니고 바로 그친다는 뜻.▲ 가을비엔 장인 구렛나루 밑에서도 피한다가을비는 여름 비에 비하면 매우 적은 양입니다. 하지만 비가 차갑기 때문에 여름 비와는 느낌이 사뭇 다릅니다. 냉기를 느끼게 됩니다. 이런 가을비가 빗방울 하나하나는 굵은 듯하지만 비의 양도 적고, 빗줄기가 촘촘하지 못하다는 것을 나타내는 말입니다.▲ 가을 안개에는 곡식이 늘고, 봄 안개에는 곡식이 준다가을에 안개가 끼면 날씨가 따뜻하여 곡식이 잘 영글어 수확량이 늘게 되고, 봄 안개에는 심한 기온차로 자라는 보리에 병을 발생시켜 수확량이 감소된다는 뜻.▲ 가을 안개에는 풍년 든다일반적으로 안개는 날씨가 좋은 날 자주 끼게 마련이다. 가을철에 안개가 끼는 날은 일사량이 많아져 벼의 결실이 잘되어 풍년이 든다는 뜻.▲ 입동 전 가위 보리다충청도 이북 지방에서는 입동 전에 보리 싹이 가위처럼 두 잎이 나야 보리가 잘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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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11.11 23:02

[NIE] 생각 키우기 - 가을

온 산이 울긋불긋 물드는 가을입니다. 보금자리로 찾아드는 나그네의 발걸음이 더욱 빨라지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결실과 추수의 계절이고, 감사하는 계절이고, 겨울을 준비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번주에는 가을에 대해 생각해봅시다."▲ 가을을 주제로 하는 시를 소개하고 낭송하세요.(가을을 주제로 하는 영화와 책, 연극, 드라마도 소개해보세요)김영랑의 <오메 단풍 들겄네>서정주의 <국화 옆에서>▲ '가을의 기도' 라는 김현승 님의 시를 외워서 낭송해봅시다▲ '가을의 기도'를 모방(패러디)하여 써봅시다.▲ 가을하면 연상되거나 가을을 상징하는 것들을 나열하세요낙엽, 단풍, 철새, 은행, 국화, 코스모스, 추수, 황금들판, 허수아비, 감 등▲ 가을과 옷/ 가을과 음식/ 가을과 축제/ 가을과 사람/ 가을과 자연/ 가을과 돈 / 가을과 인생/ 등 가을과 연결하여 생각해봅시다.▲ 가을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려보세요.①가을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애처러움으로 몸을 떨어야 하는 계절이다②가을은 풍요롭게 영글어 가는 결실의 계절이다③가을은 대자연의 자비와 농부들의 정성이 깃들은 감사의 계절이다▲ 가을을 주제로 하는 신문 사진을 스크랩한 후 제목과 설명문을 새로 붙인 후 전시회를 열고 가장 좋다고 생각되는 것을 뽑아 시상도 해보세요.▲ 겨울에는 화재가 자주 일어나요.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가을에 점검해야 할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세요.-소화기 비치, 전선 피복상태 확인, 불필요한 코드 뽑기, 문어발 식 전기코드 사용자제, 가스밸브 잠그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생 시절의 가을에 관한 추억을 더듬으며 그 시절 수필을 써봅시다.(1000자 이내로)▲ 우리나라에서 가을(9월, 10월, 11월)에 일어나는 행사들을 말해봅시다.▲ 가을엔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바람에 흔들리는 갈대도 볼만한 풍경이예요. 갈대로 유명한 곳들을 소개하세요.-순천만 갈대밭, 신성리 갈대밭, 태안반도 갈대밭▲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예요. 인생의 가을에 우리가 무엇을 거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할지, 어떻게 거두어야 할지에 대한 자기 주장을 말해보세요.▲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는 다음 글에서 보는 것처럼 일본 왕이 무병장수하길 바라는 시로 해석될 수 있다고 해요. 서정주 시인을 친일파로 매도해야 하는지에 대해 논술하세요."한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라는 미당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가 대표적인 친일시로 합니다. 그냥보면 아름다운 국화를 표현한 것인데, 왜 친일시라고 할까요?2차 대전때 일본군 깃발을 보면 햇살이 퍼지는 일장기를 닮은 것이 있는데, 이는 햇살이 아니고 국화꽃잎이라고 합니다. 일본 왕실의 공식문양이 국화꽃잎 16개입니다. 일본은 벚꽃보다 국화를 더 사랑하는 민족입니다. 국화는 일본왕을 상징합니다. 미당의 '국화 옆에서'는 일본왕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시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10년 11월 9일 경남도민일보에서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1 23:02

거꾸로 가는 교육행정 '도마위에'

전북도교육청이 지역교육지원청(옛 교육청)이 집행해오던 예산을 내년부터 도교육청에 편입시키는 등 분권화 추세와는 거꾸로가는 행정을 하고 있다.특히 이 같은 도교육청 집중의 예산편성은 불필요하게 업무의 중복을 초래하고 효율성마저 크게 떨어뜨릴 우려가 있어 무엇을 위한 예산편성이냐는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일선 교육지원청 관계자들도 "인사권도 없는 상황에서 예산권마저 없다면 어떻게 학교와 소통할 수 있겠느냐, 권한은 없이 책임만 떠안으라는 말이냐"며 볼멘 목소리를 쏟아내고 있다.전북도교육청과 일선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일선 교육장들이 집행해오던 재량사업비를 내년 예산에서 전액 삭감하고 도교육청에서 이를 집행하기로 했다. 교육장 재량사업비는 일선 학교에서 예상하지 못하게 발생하는 소규모 사업을 위한 것으로 일선 학교와 지역교육지원청간의 소통의 교량역할을 해왔다. 지역별로 적게는 4000만원에서 많게는 6억원(전주) 가량이었다.자연재해 등으로 교실의 물이 새거나 담장이 무너지는 등의 상황에서 지역교육지원청이 긴급하게 집행하던 긴급보수시설사업비도 내년부터는 모두 도교육청으로 통합 운영된다. 일선학교에서 지역교육지원청에 예산을 신청하면 지역교육지원청이 이를 도교육청에 보고하고, 도교육청이 지원학교를 결정해서 통보하면 교육지원청에서 사업을 수행하는 방식이다. 지역교육지원청 단위에서 이뤄지던 일이 도교육청을 거치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도교육청이 교육지원청을 믿지 못하고 부정적인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한편 도교육청은 9일, 내년도 예산안을 올 당초예산에 비해 7% 증가한 2조2339억원으로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무상급식 예산이 올보다 301억원 증가한 659억원, 학교기본교육비가 808억원 증가한 2003억원이며, 교과교육연구회 및 동아리 활동 지원비도 5억원에서 17억원으로 증가했다. 전국 16개 시·도중에서 꼴찌 수준이었던 다문화가정 지원비는 올 4억3000만원에서 4억6000만원으로 3000만원 증가하는데 그쳤고, 전임 교육감때부터 차상위계층과 한부모 자녀 등에 한하여 지원해오던 중학교 학교운영비는 내년에 120억원을 편성해 전체 중학생을 지원하기로 했다. 저소득층 5000명에게 20만원씩의 교복구입비를 지원한다는 방침으로 10억원을 새롭게 편성했고,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무상 현장체험학습비로 43억9000만원을 반영했다. 도교육청은 이날 내년도 사업비가 증액된 사업을 공개하면서도 삭감된 사업에 대한 공개는 거부, 밀실행정의 표본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10 23:02

주방보조·서빙이 봉사활동?

기업체의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참여한 고교생들이 사실과 달리 식당 주방 보조활동 등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말썽이 되고 있다.무주군 A고교에 따르면 이 학교는 이달 5일 무주리조트 측으로부터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활동 체험 요청을 받고 1학년 9명, 2학년 10명, 3학년 11명 등 30명을 보냈다.그러나 당초 공문내용과 달리 무주리조트에 투입된 학생들은 이날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봉사활동과는 거리가 먼 리조트 내 식당에서 주방보조와 서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학부모들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학부모들은"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도록 마련된 봉사활동을 어떻게 기업의 이익 추구에 활용할 수 있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특히 무주리조트 측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사전에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과 복장, 머리를 단정하게 하도록 요구해 처음부터 주방보조로 활용할 의도가 있었던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이에 학교 측은 "지역 기업에서 환경정화 활동에 협조해 달라는 공문을 보내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주려고 했다"면서 "식당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무주리조트 관계자는 "순수한 봉사활동 차원에서 학교측에 공문을 보냈다"면서 "그런데 단체손님을 받게 되면서 일손이 부족해 식당에서 나온 쓰레기 등을 처리하는 정도의 일을 요구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사전 준비물로 통장사본을 요구한 것에 대해서는 "기업입장에서는 봉사활동이더라도 학생들이 적잖게 고생을 한 만큼 조그마한 수고비라도 주려고 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고달영
  • 2010.11.10 23:02

[교육] 자기주도학습은

교과부가 2011학년도 입시부터 외고와 과학고 등 특목고 입학전형에 자기주도학습 전형을 도입하면서 자기주도학습이 새롭게 관심을 끌고 있다. 교과부는 초중등교육법 시행령에 그 근거규정도 신설했다. 앞으로도 자기주도학습 전형이 계속된다는 의미이다. 이미 서울에서는 성북구청과 강동구청이 옛 주민자치센터를 '자기주도학습지원센터'로 바꾸었고, 서초구청과 성동구청, 광진구청 등은 자기주도학습법 학생캠프를 마련하고 부모코칭과 교사연수를 실시하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수도권의 사설학원들조차 자기주도학습관으로 이름을 바꾼 곳이 적지 않다.이는 자기주도학습이 특목고만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입시에서도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주입식 교육으로 얼마나 많은 것을 암기했느냐가 아니라 대학에서 학습할 수 있는 고도의 사고력을 갖췄느냐를 측정하는 것이 목적이다. 입학사정관제는 더 더욱 그렇다. 자기 스스로 사태를 파악하고 정리한 뒤 상황을 해쳐나갈 능력이 있는지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갖춘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우리나라 중고생의 학업성취도는 세계 5위안에 들지만, 대학의 수준은 55개국중 53위인 이유가 자기주도학습 습관이 없어 대학생이 되면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모르고 공부할 능력도 없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그러면 자기주도학습은 무엇인가? 쉽게 표현하면 사교육없이 스스로 공부하는 것이지만, 자습해서 성적을 올리는 것이 자기주도학습의 전부는 아니다.교과부에 따르면 자기주도학습은 '학습자 스스로 자신의 학습과정에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하여 학습한 후 스스로 결과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을 향상시키는 학습법'이다.학습자 스스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한다는 것은 남의 기준이 아니라 나의 관심사나 취향에 맞고 내가 잘 할수 있는 방식으로 학습목표를 정한다는 의미다. 이때 중요한 것은 원대하면서도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정해진 비전 즉, 꿈이라고 할 수 있다. 비전과 꿈이 있는 사람은 목표를 향해 끈질기게 나아갈 수 있지만 목표의식이 없는 사람은 그때그때 상황과 사정에 따라 변할 수 있기 때문이다.목표의 설정은 단기적인 것과 중기적인 것, 장기적인 것이 있으며 단순한 입시만이 아니라 나의 인생 전체를 놓고 살펴보는 것이다. 가령 단기목표는 이번 2학기 기말고사, 중기목표는 고교와 대학진학, 장기목표는 내가 언제 어떤 사람이 되겠다는 것, 즉 비전이 될 수 있다.이민구 소장은 "공부는 배울 학(學)과 익힐 습(習)으로 이뤄져 있는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교 수업이나 학원 등 '학'에만 투자하고 예습 복습 과제, 독서 등 '습'을 경시하는 경향이 있다"며 "학과 습이 균형을 이뤄야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자기주도학습은 바로 습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또 "각종 입시에서 학교생활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각종 활동내역을 그때그때 학교생활기록부에 반드시 기록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10 23:02

[교육] "분명한 미래 비전·목표 설정이 가장 중요"

"내가 선택하고 결정하지 않으면 남들이 내 인생을 선택하고 결정합니다. 헨리 포드는 내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든 할 수 없다고 생각하든 그것은 그대로 된다고 했습니다. 내 인생의 비전을 세우고 그것을 마음속으로 시각화해야만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로드맵에 따라 꿈을 실현내 나갈 수 있습니다."전북일보 문화센터 이민구 자기주도학습 연구소장은 지난 8일 학부모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자기주도학습 연수회에서 미스터 월드 챔피온과 할리우드 스타를 거쳐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된 아놀드 슈워 제네거와 뚱뚱하고 키가 작고 못생겨서 번번히 오디션에서 낙방했지만 꿈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한 결과 세계적인 오페라 가수가 된 폴 포츠 등을 사례로 들며 원대하고 구체적인 꿈을 가진 학생들만이 자기주도 학습을 해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능력이 있더라도 꿈꾸지 않으면 이룰 수 없고, 꿈이 있다면 언젠가는 이뤄지리라는 것.이 소장의 설명은 이어진다."2011학년 카이스트 입학사정관 전형에 합격한 조희은 양은 경기도 김포시 양촌면 양곡리에 있는 시골학교 출신입니다. 카이스트 입학사정관이 학교를 찾아와 희은양에게 10년후, 20년후, 그리고 50년후의 자신의 모습을 묻자 희은양은 명확하고 당차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10년 후에는 돋보이는 연구성과를 낸 신진학자로 선정돼 미국 MIT에서 특별강연을 하고 있을 것이고, 20년 후에는 확고한 위치를 확보해 카이스트에 연구실을 가진 학자일테고, 50년 뒤에는 여전히 학자 본연의 자세를 지키고 있는 원로 과학자가 돼 있을 겁니다.' 희은양의 분명한 미래비전을 들은 입학사정관들은 두말없이 합격시켰다고 합니다." 미래에 대한 분명한 비전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면 학습동기가 높아지고 학내외 활동에 꾸준히 몰입하게 되며 입학사정관들도 이를 높이 사게 된다고 이 소장은 덧붙였다.200여명의 학부모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한 대목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동영상에 귀 기울이고 중요 내용을 받아적는 등 몰입하는 분위기였다. 이 소장은 학부모들이 지금 당장 행동에 나설 것을 주문하며 강의를 마쳤다.서울 플랜하우스 자기주도학습 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이 소장이 전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고향의 열악한 교육여건이 안타까웠기 때문이다. "2010년 여름방학때 5주 과정으로 서울 서초구청이 마련한 '자기주도학습법-내 인생의 로드맵'에 전임강사로 참여했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부촌답게 학생들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하고 자기주도학습 수료증(포토폴리오 자료 활용)까지 발급하며서 입학사정관제 전형에 적극 대처하는 것을 봤습니다. 사교육도 제대로 못받고 지자체 도움도 없이 공부하는 고향의 후배들이 가슴아팠습니다."이 소장은 이후 삼례여중, 진안중, 위도중, 삼례중, 삼례동초 등을 돌아다니며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비전코칭 디렉터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동기를 높이는 일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시골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선생님 활동을 많이 하고 싶다는 이 소장은 "교육지원청과 자치단체의 관심과 기대도 필요하다"고 말한다.도교육청 특강 2회를 비롯해 서울신동중, 서문여중, 안산송호중, 안산원곡중, 광명구름산초, 용인대덕중, 광주중앙고, 서신중, 전주서중, 우전중, 우석고, 전주동중, 용흥중, 전일중, 우아중, 군산동산중, 익산영등중, 회현중, 장수중, 서신동주민자치센터 등 입학사정관제와 자기주도학습법에 대해 300여차례 강의 경험이 있는 이 소장은 학생의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학보모가 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지난주까지 우전중에서 학부모 50여명과 현직교사 10여명이 함께 참여하는 자기주도학습법을 강의했고, 현재는 서신중에서 자녀와 부모가 함께 자기주도학습법을 공부하는 '가족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서신중 한병갑 교장은 "올해 3학년을 대상으로 해봤는데 상당한 효과를 봤다. 3학년부터 시작하면 다소 늦기때문에 내년부터는 1, 2학년때부터 꾸준히 준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민구 강사는완주군 삼례읍 출신으로 전북대 사범대를 나와 군산 월명여중과 무주중, 남원 아영중 국어교사를 했다. 카이스트가 마련한 2010 전국고교생 겨울 리더쉽 캠프 특강강사와 예원예술대와 우석대 평생교육원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전북일보 문화센터 자기주도학습 연구소장과 서울 강남에 있는 플랜하우스의 자기주도학습 연구소장, 오름교육연구소의 자기주도학습법 전담교수를 맡고 있다. 서울과 경기, 전북 지방에서 300여차례 강의를 했으며 이번 겨울방학에는 고등학교 보충수업 시작전 동기부여-자기주도학습법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 순창여중과 장수산서중, 용진초에서는 '내인생의 로드맵-비전' 캠프가 열린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11.10 23:02

[논술] 깔끔한 논리전개 훌륭

이번 논제의 요구 사항은 크게 제시문 [가]의 논지를 밝히고, 정보 격차에 대한 원인과 해결책에 관해 논술하는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를 위해 제시문 [가]는 물론이고, 제시문 [나]와 [다]를 활용하려면 결국 세 개의 제시문을 모두 요약할 수 있는 능력이 요구된다. 특히 제시문 [라]에 나타난 문제의 '근본' 원인을 밝히라고 요구하였기 때문에 학생은 자신이 밝힌 원인이 어째서 근본 원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입증하여야 한다.이처럼 이번 논제의 요구사항과 조건은 매우 복잡하여 900자 내외로 정리하기에는 어려움이 많다. 하지만 최수정 학생은 제시문 [라]의 그래프가 결국 [가]에서 말하는 '정보 격차'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 착안하여 군더더기가 없고 매우 깔끔한 논리 전개를 보여주었다. 특히 문제 상황의 정확한 인식과 원인 분석으로부터 구체적인 해결방안에 이르기까지 물 흐르듯 논지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 매우 훌륭하다.다만 분량상의 제한 때문이겠지만 제시문 [나]와 [다]를 활용하여 정보 격차라는 현대 사회 문제의 본질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파고들지 못한 점은 조금 아쉽다. 그러나 최수정 학생은 예시 답안이 아닌 모범 답안에 가까운 훌륭한 답안을 써 주었다./ 안치황(EBS 인문계 논술 대표강사)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논술] 정보격차 해소 손놓으면 사회 양극화 심화

우리는 정보가 기반이 되는 사회에 살고 있다. 이러한 사회를 정보화 사회라고 한다. 정보화 사회가 진전될수록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도 많았지만 반면에 정보 격차와 같은 문제점도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정보화 사회의 정보 격차가 결국 빈부 격차의 악순환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만 한다.제시문 [가]는 이러한 정보화 사회에서 각 계층 사이의 정보 격차의 심각성을 드러내고 있다. 이는 [라]의 그래프 상에 드러난 일반 계층과 취약 계층 사이의 정보 격차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정보 격차는 모두 경제력의 차이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장애인이나 농어민, 노년층은 경제적 약자에 해당하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정보 격차가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에 대한 정보 교육의 부재 때문이다. 물론 경제적 구매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계층에서 컴퓨터에 대한 보급률이 낮았기 때문에 생긴 격차로 이해할 수도 있다. 하지만 [라]의 그래프를 보면 정보 접근 격차지수는 최대 19.1%인데 반해, 정보 활용 능력의 격차지수가 최대 57%까지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정보 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은 결국 제대로 된 정보 교육의 부재에서 찾을 수 있다.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복지 예산을 투입해서 취약 계층을 위한 무료 인터넷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 그리고 취약 계층을 위한 정보 담당 교원의 수도 늘려야 한다. 마지막으로 취약 계층의 상황과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재를 제공해야 한다. 이는 노년층을 위해 큰 글자로 제작된 교재나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점자 교재를 예로 들 수 있다.현대 사회에서 정보는 또 다른 정보를 만들며 계속 발전한다. 이러한 사회 변화에 발맞춰 정보 격차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하지 않는다면 사회 양극화의 심화와 함께 다양한 사회적 갈등이나 문제를 만들 것이다. 따라서 정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하여 보다 적극적이고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 최수정(남성여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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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영화▲ 불편한 진실/엘 고어/다큐멘터리/미국기상이변으로 인한 심각한 환경 위기! 킬리만자로, 몬타나 주 빙하국립공원, 콜롬비아 빙하, 히말라야, 이태리 령 알프스, 남미 파타고니아...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일까? 바로 전 세계에 자연의 경이로움을 자랑하는 빙하와 만년설을 가진 곳이다. 美 전 부통령이자 환경운동가인 '앨 고어'는 지구온난화가 불러온 심각한 환경위기를 전 인류에게 알리고자 모든 지식과 정보가 축약된 슬라이드 쇼를 만들어 강연을 시작했다. 그가 이야기하는 지구온난화의 진행 속도와 영향력은 심각하다.인류의 변화된 소비 행태가 부추긴 CO₂의 증가는 북극의 빙하를 10년을 주기로 9%씩 녹이고 있으며 지금의 속도가 유지된다면 오래지 않아 플로리다, 상하이, 인도, 뉴욕 등 대도시의 40% 이상이 물에 잠기고 네덜란드는 지도에서 사라지게 된다.빙하가 사라짐으로 인해 빙하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인구의 40%가 심각한 식수난을 겪을 것이며, 빙하가 녹음으로 인해 해수면의 온도가 상승, 2005년 미국을 쑥대밭으로 만든 '카트리나'와 같은 초강력 허리케인이 2배로 증가한다. 이와 같은 끔찍한 미래는 겨우 20여 년 밖에 남지 않았다.▲ 더 로드 The Road:감독 존 힐코트:비고 모텐슨/가이 피어스/샤를리즈 테론미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코맥 매카시의 장편소설『로드』를 영화로 만든 것이다.. 대재앙 이후의 지구를 배경으로, 길을 떠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대재앙이 일어난 지구. 하늘을 떠도는 재에 가려 태양은 보이지 않고, 살아남은 사람들은 서로를 잡아 먹는다. 그런 황폐한 땅에서,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희망을 찾아 길을 걷는다. 아버지와 아들은 바다가 있는 남쪽을 향해 나아가지만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 왜 그곳으로 가는지 알 수 없다. 다만 아버지는 '우리는 불을 운반하는 사람들이다'라고 말할 뿐이다.그들에게는 생활에 필요한 물품들을 담은 카트와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자살용으로 남겨둔 총알 두 알이 든 권총 한 자루가 전부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남자는 더 큰 고통을 겪기 전에 아들을 죽이고 자신 역시 목숨을 끊어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고뇌에 휩싸인다. 하지만 온갖 역경과 회의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다시 남쪽으로 묵묵히 길을 나선다.◆ 관련도서▲ 지구온난화 이야기. 최열지난 25년 동안 한국의 환경 운동을 이끌어 온 최열(환경재단 대표)씨가 어린이를 위한 책 <지구 온난화 이야기>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여, 지구 온난화가 현재 얼마나 심각한 상황인지, 지구 온난화는 왜 발생하는지, 지금 상태가 계속된다면 장차 우리 앞에 어떤 미래가 닥칠 것인지, 지구 온난화를 막기 위한 대처 방법은 무엇인지 등을 마치 곁에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들려주듯 누구나 알기 쉽게 설명해 준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일러스트와 정보 그래픽, 만화 등을 덧붙였다. 책은 머리말과 부록을 제외하고, 크게 4개 챕터로 나뉘어 있다. 각 챕터의 말미에는 보충 설명 격인 '지식의 창고'와 다소 전문적인 개념을 쉽게 풀어서 설명하는 '만화'가 실려 있다.▲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JERRY SLIVER 지음:최영은 옮김:푸른길: 2010.『스스로 배우는 지구온난화와 기후변화』는 총 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상 관측 장비, 위성, 빙하 코어 및 산호초에서 어떠헤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는지 살펴보고, 화석연료를 사용하기 시작한 이래 치솟고 있는 온실가스 농도와 그에 의한 영향을 조사한다. 더불어 미래의 기후변화를 예측하기 위한 방법을 설명하고 대책을 제시하고 있다. 1부에서는 기후학자들이 기상 관측 장비, 위성, 빙하 코어 및 산호초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지구의 기후변화를 알아내는 과정을 설명한다. 2부에서는 지구의 온도를 현 상태로 유지하는 온실효과와 기후변화가 일어나는 이유에 대해 자연적인 원인과 인위적인 원인으로 나누어 제시한다.◆ 신문으로 읽기▲ [경제칼럼] 지구온난화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기후변화의 심각성은 '향후 10년간 최대 2,500억달러의 경제적 손실'과 '기후변화로 세계경제가 매년 GDP의 5%를 잃게 될 것'이라는 올해 세계경제포럼(WEF)의 예견과 'CO₂가 550ppm(산업혁명 이전의 2배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지구 평균온도는 산업시대 이전보다 최대 4.5°C 정도로 높아질 것'이라는 IPCC(UN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 4차보고서의 내용에서도 극명히 알 수 있다.이에 대응하기 위한 기후변화협약, 특히 교토의정서의 발효는 38개 국가에 대해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과하여 1차 의무이행기간(2008~2012년) 동안 온실가스 배출량을 1990년 대비 평균 5.2% 감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감축 의무가 없으나 온실가스 배출량이 세계 10위일 뿐만 아니라 OECD 회원국인 점 등을 감안한다면 향후 의무감축에 대비하여 발빠르게 대처해야 할 것이며, 기후변화협약 대응을 위한 종합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일이 시급하다.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대부분 이산화탄소이므로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나 에너지 사용을 배제한 인간 활동은 상상할 수 없기 때문에 온실가스 배출 감소는 필연적으로 에너지의 효율향상 문제와 직결되며, 또한 동일한 에너지를 투입하더라도 이산화탄소가 적게 배출되는 에너지원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신·재생에너지의 개발과 보급이 필수적이다. 우리가 모든 부문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시키고 신·재생에너지 개발·보급을 확대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중략)기후변화협약이 우리의 산업과 경제에 큰 부담이 되고 있는 것은 현실이지만 한편으로는 우리의 잠재력을 발휘하는 계기로 삼아 지속가능한 발전의 토대가 될 수 있음을 자각해야 한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논술] 주제와 교과로 정복하는 논술-기후 협약의 모순성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 제4조(국가의 책무) ① 국가는 정치·경제·사회·교육·문화 등 국정의 모든 부문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의 기본원칙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야 한다.② 국가는 각종 정책을 수립할 때 경제와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 및 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야 한다.③ 국가는 지방자치단체의 저탄소 녹색성장 시책을 장려하고 지원하며, 녹색성장의 정착·확산을 위하여 사업자와 국민, 민간단체에 정보의 제공 및 재정 지원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다.④ 국가는 에너지와 자원의 위기 및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성과를 평가하고 국제협상의 동향 및 주요 국가의 정책을 분석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여야 한다.⑤ 국가는 국제적인 기후변화대응 및 에너지·자원 개발협력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개발도상국가에 대한 기술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다.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나]▲ 지난 2006년 미 항공우주국(NASA)의 오로라 위성이 포착한 남극 상공의 오존층 이미지. 푸른색과 자주색은 오존층이 희박한 곳이다. NASA지구대기 상층권의 오존층이 더 이상 파괴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유엔 산하 세계기상기구(WMO) 연구팀은 16일(현지시간) '2010년 오존층 파괴의 과학적 평가'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냉장고와 에어컨의 냉매제로 사용돼온 프레온가스(CFC) 사용 금지를 규정한 몬트리올 의정서가 효과를 발휘해 오존층 파괴 현상이 중단됐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오존층 평가에 참여한 300명의 과학자들은 오존층 복원이 예상보다 빨리 진척돼 2045년에서 2060년 사이에 1980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1987년 제정된 몬트리올 의정서는 냉장고나 에어로졸 분무제, 일부 포장재에 쓰이면서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 오존층을 파괴하는 염화불화탄소를 단계적으로 사용 중지시키는 내용을 담았다. 오존은 인체에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해 피부암이나 식물생장의 피해를 막는 역할을 한다. 오존층 파괴는 1970년대에 남극 권역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1980년대 들어 이 현상이 가속화되자 세계 196개국이 몬트리올 의정서에 서명했다.서울신문, 오존층 파괴 멈췄다. 2010-09-18[다] 범지구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지구온난화 영향에서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0년간 1.5℃상승하였으며, 이는 지구 평균의 2배입니다. 또한 제주지역 해수면은 지난 40년간 22cm상승하였고, 이는 세계 평균의 3배 높은 수치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의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습니다.이와 같은 급속한 기온상승으로 집중호우 및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여 막대한 인명 및 재산상의 피해가 초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94~'05)간 폭염으로 인해 2,127명이 사명하였고, 기온상승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94년 5명에서 '07년 2,2227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예를 들어 1998년 지리산에서 시작된 집중호우로 324명의 인명피해와 1조2천500억원의 재산피해, 1999년 경기북부 지역에 집중 호우로 64명의 인명피해와 2만5천여명의 이재민 발생, 2002년 8월 태풍 루사로 강릉지역에 하루 870mm의 비가 내려 일 최대강수량 기록을 경신하면서 인명 피해 246명, 농경지 3만여 ha침수 등 5조원이 넘는 재산피해를 남겼으며, 2003년도에도 태풍 매미로 전국에서 130명의 인명피해와 4조7천800억원의 재산피해가 있었습니다.기후 변화 홍보 포털, 지구 온난화 방지 및 기후 변화 완화[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은 4차 보고서를 통해 21세기 기후변화의 가속화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현재와 같이 지속적으로 화석연료를 사용한다면 21세기 말까지 지구평균기온이 최대 6.4℃상승하고, 해수면은 59mm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IPCC 배출 시나리오에 관한 특별보고서(IPCC Special Report on Emission Scen-arios)(SRES, 2000)에 따르면 2000년에서 2030년까지 전 세계 온실가스는 25~90%(CO₂-상당) 증가할 것이라고 합니다.기후 변화 홍보 포털, 지구 온난화 방지 및 기후 변화 완화■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다]와 [라]를 바탕으로 미래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다}와 [라}를 근거로 [나]가 나타난 현상을 과학적으로 설명한 다음, [가]처럼 가능한지의 대한 자신의 견해를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세계적으로 국제 협약을 통해 이산화탄소와 같은 지구 온난화를 가속화시키는 물질 사용을 줄이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국가의 이익과 직결된 사안이기 때문에 아직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대한 향후 전망에 대해 토론하여 보자.■ 어떤 것이 출제됐나최근 지구온난화 문제가 인류의 삶에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올 여름만 하더라도 1년의 반이 여름이었던 같이 뜨거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어컨을 모든 건물들마다 틀어놓았다. 지구온난화를 가속화되고 있다고 걱정을 하고 문제제기를 하지만 현실적 상황에서의 인식은 부족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지구온난화로 야기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문제들로 접근하여 추론해 보아야 한다. 이와 같은 지구온난화는 지구 환경에 많은 위험을 불러온다. 일례로 해수면 상승으로 현재 남태평양의 산호섬 투발루는 바닷물에 잠길 위험에 처해 있다. 또 방글라데시는 2030년에 1천700만명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이외에도 사막화, 물 부족, 생태계 파괴, 태풍, 질병 등 심각한 환경재앙이 닥치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 인류는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문제해결을 시도해야 하기에 논술에서도 많이 출제되고 있는 것이다.■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경제 V. 세계 시장과 한국 경제의 미래 전망·도덕 I. 현대 사회와 도덕 문제·사회·문화 VI. 미래 사회의 전망과 대응·정치. 교육인적자원부. 현대사회의 문제■ 토론거리▲'지구온난화에 속지마라'라는 책에서 지구온난화는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 지구온난화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론해 보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발생되는 문제들은 무엇들이 있는가?▲ 지구온난화에 대한 우리나라 실태는 어떠한가?▲ 지구온난화와 하딘의 공유지의 비극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지구온난화로 인해 지구 국경선이 바뀌는 상황이 생긴다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교토의정서가 우리의 경제계와 국민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인가?▲ 온실효과가 미치는 환경적 위협은 무엇들이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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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일보
  • 2010.11.10 23:02

무주 S고교생들, 봉사활동서 '주방보조' 말썽

무주군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봉사활동 목적으로 기업체에 투입됐으나 식당 주방보조활동 등을 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져 말썽을 빚고 있다. 무주군 S고교는 지난 5일 무주군 설천면 무주리조트 측에서 보낸 쓰레기 줍기와 환경정화활동 체험공문을 받고 1학년 9명과 2학년 10명, 3학년 11명 등 모두 30명을봉사활동하도록 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봉사활동과 무관한 리조트내 식당에서 주방보조와 서빙을 한 것으로 알려져 학부모들의 원성을 샀다. 무주리조트 측은 학생들에게 준비물로 봉사활동과는 무관한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과 복장, 머리를 단정하게 하도록 주문해 애초부터 식당일에 이용하려는 의도가있었다는 의문이 일고 있다. 학부모들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경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봉사활동이 기업의 이익을 추구하는 데 활용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분통을 터뜨렸다. 학교 측은 "지역 기업에서 쓰레기 줍기 등 환경정화활동에 협조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와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기회를 주려고 보냈는데 식당에서 일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확인해 봉사활동에 참여시키겠다"고 말했다. 리조트 측은 "이날 1천여 명의 단체손님을 받고 모 대학교와 아르바이트를 체결했으나 일방적으로 취소해 부득이 인근에 있는 고등학생을 환경정화활동 등에 참여시켰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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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0.11.09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