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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 신문 보며 지식 넓히고 생각하는 힘 길러

기사를 통해 성폭력에 대한 예방법을 스스로 깨우치기도 하고, 꿈을 이룬 요리사와 자신을 비교하며 꿈을 키우며 이를 실현시킬 방법을 찾기도 한다.SF영화를 보며 미래세계와 윤리의식 등에 대한 고민을 키우는가 하면, 권장가격표시제도가 없어지는 사회현상을 다루는 기사를 보며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기도 한다.초등학생의 눈에 비친 신문은 어떤 내용일까. 기사라는 게 대부분 성인의 눈높이에 맞춰져 있지만 학생들은 자신이 처한 상황과 기사의 내용을 비교하며, 신문을 읽고 배우고 느끼는 자신만의 영역을 키워나가고 있었다.신문활용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미처 경험하거나 생각지 못한 사회현상과 논리에 적응해 가며 자신의 사고체계를 다져가는 느낌이 역력하게 드러났다.이슬양(이하 모두 전주지곡초4년)은 본보에 소개된 권장가격표시제도가 사라진다는 내용을 이번 주 NIE의 주제로 삼았다. 이 양은 현장스케치 위주로 작성된 기사의 요점을 정리한 뒤, 소비자가 느끼는 불만과 동네마트 등의 업주의 입장을 객관적으로 살펴봤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NIE를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을 정리하며 자신의 지적기반을 넓혀가고 있었다.오관우군은 영화 아바타를 소개한 기사를 바탕으로 교사가 제작한 NIE논술에 따라 생각을 펼쳤다.익숙한 영화를 소재로 학생들이 신문과 친숙해지고 기사의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오군은 이를 통해 인간과 로봇, 그리고 미래상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체계적으로 펼치고 있다.심예진양은 인물기사를 읽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워갔다. 기사 내용을 요약하고 기사에 소개된 인물의 장점을 분석하는 한편 자신의 현실을 이에 비교했다. 아울러 인물이 준 교훈을 스스로 정리하는 한편 자신의 미래상을 그림으로 그려 자신감까지 불어넣는 효과를 가졌다.최근 이슈가 된 아동 대상 성폭력 관련 기사를 소재로 다룬 배지현양은 기사에 나온 성폭력 예방법을 정리하고 위기에 처했을 때 행동해야 할 양식을 구체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신문을 통해 정보를 얻을 뿐 아니라 실생활에서의 활용방안까지 함께 고민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9 23:02

[NIE] 학생글

◆ 발자국 - 김제 용동초교 3학년 배예린발자국 따라처벅처벅누가 따라오나?처벅처벅모래알을 밟으며처벅처벅바닷물이 내 발자국을쓱쓱몰래몰래 지운다."야, 야. 지우라마라.내 발자국이야."몰라 몰라 하면서그냥 지운다.▲ 윤인아 교사바닷가를 걸어 본 사람들은 파도가 따라와 내 발자국을 지웠던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누구나의 같은 경험을 소재로 파도를 사람처럼 생각하고 대화를 나누듯 표현한 점이 재미있는 시입니다.◆ 조개와 소라 - 김제 용동초교 5학년 박력파도가 철썩이는모래밭손으로조개와 소라 그림을 그립니다'내 껍질이 더 딱딱해' 하며싸웁니다파도는 싸우는 게 싫었는지그 모습을 잽싸게 지웁니다▲ 윤장근 교사력이야, 조개와 소라의 싸움은 왜 시작되었을까? 정말 껍질 문제로 그럴까? 하필이면 력이의 시, 그 시 속의 그림에까지 등장해서 저렇게 다툴까? 선생님은 궁금한 점이 참으로 많구나. 파도 없이도 행복한 조개와 소라, 그리고 력이와 우리들을 그려봅니다.◆ 방학을 보내고 있는 나를 돌아보며 - 김제 용동초교 6학년 안소영안녕하세요 선생님. 아주 오랜 만에 전북 이스쿨에 들어갔어요. 오늘은 8월 4일 이에요.몇 주 전에 방학을 했는데 몇 주 후면 개학을 해야 하니 걱정도 되요. 정말 시간과 방학은 빨리 지나가네요. 후후후. 선생님이 방학 때 이스쿨을 통해 올리신 행운의 방학과제를 제출합니다.잘한 점 보다는 못한 점이 많죠. 우선 기분 좋게 잘한 점부터 볼까요. 우선 전 별일이 아닌 이상은 학교에 꼭 나갔습니다. 두 번째는 지금까지 책을 다섯 권이나 읽었어요. 하지만 독후감은 딴 한번 밖에 안 써서 잘한 점이 조금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전 선생님에게 안부 쪽지를 남겼어요. 거의 전북e스쿨이었지만요.그리고 이제부터 잘 못한 점을 말씀드릴까요. 아주 많지만 몇 가지만 남기겠어요.첫째 이건 아주 많이 후회합니다. 바로 전북e스쿨을 3번 밖에 못들은 점 이것은 정말 반성합니다. 너무 어려워서 '내일하자. 내일하자.' 하니까 벌써 시간은 지났는데 3개 밖에 듣지 못했더군요. 앞으로 꾸준히 들어야지 했는데 그게 잘 될는지. 암튼 노력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책을 다섯 권이나 읽었으면서 독후 12단계 및 독후감을 올리지 못한 점 깊이 반성해요. 앞으로 밀려서라도 올릴 테니 예쁘게 봐주세요. 이런 과제 이외에도 방학 때 많은 일이 있었는데 그중에 한 가지 일은 유환이 언니 봤어요. 오랜만에 봐요 성격은 바뀌지 않았지만 무엇인가 바뀐 느낌이 들었어요. 방학 때 선생님과 약속한 '게으른 내 자신을 이겨보기'에서 많은 부분 성공하지 못하겠지만 노력은 열심히 할게요. 이상 선생님께 지금까지 소영이의 방학 이야기였어요. 즐거운 방학 보내시고 학교 나오실 때 뵐게요.▲ 박애리 교사과제에 대한 반성과 잘한 점이 있네요. 과제에 대해서 소영이가 반성한 부분에 대해 조금 더 노력하는 모습 보여주세요. 그러면 게으른 나를 이기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과제 말고 소영이가 따로 계획한 일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방학 때 중요한 것은 과제 뿐 아니라 소영이 나름의 계획된 일을 성공시키는 것 같아요. 소영이 파이팅~!!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8.19 23:02

[교육] 연구비 수주1000억원 시대 연 전북대

2020년 세계 100대 대학 진입이라는 야심찬 목표를 수우고 연구역량 강화에 나선 전북대가 연구비 수주 1000억원 시대를 열었다.취임과 함께 4년간을 전북대가 세계 100대 대학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표명했던 서거석 전북대 총장과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이 서서히 결실을 맺어가고 있는 것이다. 전북대는 서 총장을 필두로 구성원들의 뼈를 깎는 희생과 노력을 합해 연구경쟁력 등 대학 전반에서 타 대학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북대는 최근에 발표된 아시아대학평가에서 국내 14위를 기록하는 등 대내외 각종 평가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연구역량 강화가 대학의 성장을 이끄는 견인차라는 명확한 목표 아래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펴고, 이와 함께 구성원들과의 소통으로 잠재력을 이끌어 간 것이 주된 이유라 할 것이다. 연구비 1000억원 시대를 열어젖히며 연구중심 대학으로 비상하고 있는 현재의 모습 역시 이같은 노력에서 비롯되고 있다.▲ 연구비 수주 1000억원 시대 열다서거석 총장이 취임하기 전인 2006년, 전북대는 연구비 횡령 등 제반의 시련을 겪으며 위상이 크게 하락되는 아픔으로 겪었다. 그 영향으로 인해 2006년 607억 원이었던 연구비 수주액은 2007년 549억 원으로 감소했고, 연구경쟁력이 중심이 되어야 하는 대학의 전반이 삐걱대는 결과로 나타났다.이러한 위기 속에 2006년 말 서거석 총장이 취임한 이후 전북대는 말 그대로 '위기를 기회로' 삼아 대학의 중심이 될 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들을 펼치며 올해까지 연구경쟁력이 전국 최고 수준의 대학으로 거듭나기에 이른다.연구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들은 자연스레 연구비 수주액의 급격한 증가로 이어졌고, 2008년 708억 원이었던 연구비 수주액은 지난해 외부연구비 950억, 교내 연구비 67억 원 등 1017억 원으로 연구비 1000억 원 시대를 화려하게 열었다.▲ 국내 연구중심대학 위상 높여전북대가 연구비 수주액 1000억 원 시대에 진입했다는 것은 높아진 연구경쟁력에서 이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는 연구중심대학으로의 위상을 드높였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거점 국립대학들이 지난해 교과부에 제출한 연구비 수혜실적(2008년 기준)에 따르면 전남대가 850억 원, 부산대가 830억 원, 경북대가 738억 원, 전북대가 708억 원, 충남대가 502억 원 등이었다. 올해 전북대 교과부에 제출한 연구비 수혜실적(2009년 기준)은 외부 연구비 950억 원과 교내연구비 57억원을 합쳐 1000억 원이 넘었다.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타 대학들의 성적과 비교할 때 올 10월 1일자로 공시를 앞두고 있는 연구비 수주 실적에서 전북대가 주요 거점국립대학들의 수주액을 상회하거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전북대 이남호 산학협력단장은 "2020년 세계 100대 대학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열정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최근 몇 년간 구축해 놓은 인적 네트워크와 정보망, 그리고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 대학본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조화를 이룬다면 연구비 수주액은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연구지원정책과 구성원의 열정 시너지 배경이같은 전북대의 연구 경쟁력 상승은 '연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노력과 교수들의 열정적인 노력, 구성원들의 소통 등 3박자가 조화를 이룬 결과다.2006년말 서 총장 취임 직후 전북대는 연구 분위기 쇄신을 위해 네이처, 사이언스, 셀 등 세계 3대 학술지 게재 시 1억 원을 지원하는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매년 우수 연구 교수를 선정해 포상하고, 연구를 위해 강의시수를 줄여주는 '연구중점교수제'를 도입했다.특히 이공계 교수에게는 대학원생 1명을 배정해 연구를 보조할 수 있도록 하고 인문ㆍ사회계열 교수들에게는 연구기반 조성비를 지원해 연구를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하는 등 대학 자체적으로도 연구지원을 통한 연구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였다.교수들에게 제대로 된 연구 환경을 조성해 주고, 연구 열정을 높이는 분위기 조성 등의 노력은 연구비 수주액의 급상승 뿐 아니라 지난 2008년 SCI 논문증가율 전국 1위, 연구경쟁력이 평가 배점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 QS사의 아시아대학평가에서 2년 연속 전국 10위권 진입 등의 성과로도 이어졌다.▲ 학생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기여전북대의 연구경쟁력은 많은 연구비 수주와 함께 학생경쟁력 향상과 지역경제 기여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대학원생 뿐 아니라 학생들도 연구실에서 다양한 연구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게 되며, 연구보조원에 대한 연구비도 더 많이 지급받을 수 있어 부담없이 연구와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특히 최근 수년간 선정된 LED융합기술지원센터와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인재양성사업,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세계수준의 연구중심대학 육성사업, 그리고 올해 선정의 기쁨을 맛본 선도연구센터육성사업(ERC) 등 수백억 원에 지원되는 굵직한 국책사업 유치 등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등 유망 직종으로 진출하는 전문인력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높아졌으며, 관련 분야 전문 지식도 함양할 수 있게 됐다.또한 대형 국책사업과 각종 전문 분야 연구 등을 통해 전북대는 이미 정부시책인 저탄소 녹색성장에 발맞춰 나아가고 있으며, 전북도 등 지자체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도 선도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임상훈
  • 2010.08.19 23:02

[교육] 전문인력검색시스템 구축 등 특화된 연구·학술활동 호평

전북대가 연구비 수주 1000억 원 시대를 연 것은 세부적으로 특화된 연구·학술진흥프로그램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전북대는 지난 2007년부터 연구학술활동 진흥을 위해 다양한 연구학술 활도 진흥을 위한 사업을 신설해 시행해 왔고, 2007년 50억 원에 비해 올해는 2.5배 증액된 124억 원을 연구 활성화에 지원하고 있다.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 전북대의 연구진흥을 위한 프로그램은 타 대학에 비해 매우 특화돼 있다. 우선 전북대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연구자가 간접비 징수액 비율의 초과 납부 금액을 적립해 필요한 시기에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간접비 마일리지제'와 산학연관협약체결 장려금 지원, 전임교원 교내 교류연구 지원 등을 시행하며 연구에 있어서도 '소통'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특히 이러한 전문인력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연관된 연구자들이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고, 연구비 수주 등 출장 업무 편의를 위해 서울게스트하우스 구축과 장거리 출장용 개인택시 운행 등도 연구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특히 2007년 이후 신규로 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은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우선 신임교수들의 연구풍토를 조기에 정착하고 활성화 하기 위해 신임교수에게 최대 2000만원을 지원하고, 저술장려 연구비 지원을 통해서는 전문학술서적을 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이와 함께 연구개발 능률성과급 지원과 연구기반조성비, 연구동아리 지원, 비전임교원 논문게재 장려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교내 학술지가 연구재단 등재후보지에 오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여기에 국제조인트 학술대회 개최도 적극 지원하면서 연구분야에서도 국제적인 감각을 키워내고 있다.이 밖에도 연구과제신청 추진비 지원, 논문게재 장려금, 국제학술대회 참가경비 지원, 특별사업 신청경비 지원, 연구기반구축사업단 대응자금 지원, 연구소 운영지원, 예술분야 학술연구발표 지원, 지식재산권 지원 등을 더욱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임상훈
  • 2010.08.19 23:02

도의회 교육위 정상궤도 진입

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5명의 교육의원들이 17일 '조건없는 등원'을 결정함으로써, 두달 가까이 파행을 거듭해 온 교육위가 마침내 정상화의 길에 들어섰다.이에 따라 도의회 상임위에 계류됐던 도교육청 조직개편안 등 30여개 안건이 9월 1일 시작되는 정례회에서 정상 처리될 전망이다.도의회 김호서 의장과 문면호 부의장, 소병래 운영위원장, 권익현 민주당 원내대표, 김정호 '희망전북' 원내대표 등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의원 5명 전원이 교육위의 파행을 우려하는 도민의 걱정스런 마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교육위에 조건없이 참여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달 5일 제9대 도의회 개회식에 불참한 이래 그동안 본회의는 물론, 상임위 회의에 전원 불참해 온 교육의원들은 회견에서 "교육전문가로서 지닌 전문성과 교육에 대한 깊은 경험, 경륜을 바탕으로 도내 교육현안과 도정발전을 위해 헌신키로 했다"고 강조했다.민주당과 교육의원들은 별도의 합의사항이 없다고 밝혔으나 도의회 안팎에서는 교육의원들에게 후반기 2년 교육위원장은 물론, 교육관련 특별위원회가 구성될땐 특위위원장을 배려하고 내년 7월 임기 1년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배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도의회 김호서 의장은 "이유가 어디에 있든 파행사태를 거듭한데 대해 도민들께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한 뒤, "전북교육의 새로운 틀을 짜야하는 중차대한 시기에 '무조건 등원'이라는 결정을 내려준 희망전북에 감사한다"고 밝혔다.권익현 민주당 원내대표와 김정호 희망전북 원내대표는 "앞으로 의회 운영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함으로써 도민기대에 부응하는 힘찬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위병기
  • 2010.08.18 23:02

전북은행, 전북대에 기탁금 20억 쾌척

전북은행(은행장 김한)이 전북대학교(총장 서거석)에 발전기금 20억원을 쾌척했다. 지역경제 발전과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해 달라는 것으로, 발전기금 기탁과 함께 지역을 대표하는 두 기관은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관계도 다지기로 약속했다.17일 오전 10시 전북대 본부 8층 회의실에서 김한 은행장을 비롯한 전북은행 임직원과 서거석 총장 등 전북대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이 열렸다.김한 은행장은 "전북대가 최근 아시아대학 평가에서 전국 14위를 차지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보며 세계적 대학으로 도약하는데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우리 지역 최고의 거점 국립대를 육성하는 것이 지역경제 발전에도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발전기금 기탁 배경을 밝혔다.이에 서거석 총장은 "도내 최고의 은행이 전북대의 든든한 후원자가 돼 더 없이 기쁘다"며 "그동안 합심해 지역발전을 이끌어 온 전북은행가 전북대가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다져 지역과 국가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전북대는 이 기금을 글로벌 경쟁력 강화 부문에 집중 투자하고,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연구와 우수인재 양성 등에 있어서도 다양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양 기관이 지역발전을 선도해 나가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임상훈
  • 2010.08.18 23:02

2012학년도부터 전문대도 수시 추가 모집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때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둔다.또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 종사자를 따로 뽑는 전형이 생긴다.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전국 145개 전문대학의 입시계획을 취합한 2012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기본사항을 17일 발표했다.입학전형기본사항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학년도 개시 18개월 전에 발표하게 돼 있다. 4년제 대학 입학전형기본사항은 지난 2일 발표됐다.주요 내용을 보면 전형일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된다.수시모집 전형기간은 2011년 9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2011년 12월11일까지, 등록기간은 2011년 12월12~14일이다.정시모집은 2011년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 발표가 이어지고 등록기간은 2012년 3월2일까지다.이전과 달라지는 것은 수시모집 때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둬 공식적으로 추가모집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이렇게 되면 대학은 예비합격자 순위에 따라 미등록 인원을 충원함으로써 사전에 정한 대로 모집인원을 채울 수 있고 수험생들도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 기간을 알 수 있게 된다.전형의 종류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뉘는데 정원 내 특별전형 중 취업자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를 뽑는 전형을 신설하기로 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8.18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1. 리틀 세네갈 (라시드 부샤레브. 2001)노예제의 역사와 그 여진을 그려낸 영화다. 제목은 미국으로 이주한 북아프리카인 공동체를 말한다. 미국에서 택시 운전사인 조카 하산(카림 트라오레)과 그의 애인이면서 사랑과 결혼에 대해 현대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아프리카인 비람(아자 디아라)을 만나고 먼 친척뻘인 노년의 여인 아이다(샤론 호프)를 알게 된다. 알루네는 아이다의 신문 가판대에서 아르바이트처럼 일하게 된다. 두 사람은 고용자-피고용자의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까지 발전한다. 한편 아이다는 임신한 손녀딸이 거리에서의 힘든 삶으로 망가져 가는 모습을 보며 괴로워한다. 이제 이들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알루네가 할 일이다.2. 아미스타드(스티븐 스필버그. 1998)1839년 겨울, 칠흙같이 어두운 어느 날 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가운데 53명의 흑인들을 싣고 쿠바 해안을 떠난 아미스타드호에서 반란이 일어난다. 반란 주모자인 신케이(Cinque: 자이몬 혼수 분)와 흑은들은 항해를 계속할 선원 2명을 제외한 모든 백인들을 무참히 살해한다. 그들의 목적은 오직 아프리카로 돌아가려는 것이다. 그러나 선원들의 간계 때문에 흑인들은 두 달 뒤 코네티컷 해안에서 미국의 해군 함대에 붙잡히고 선원들을 살해한 혐의로 감옥에 갇힌다. 흑인 해방 운동가인 테오도르 죠드슨(Theodore Joadson: 모건 프리먼 분)은 이들을 아프리카로 돌려보내기 위해 변호서 로저 볼드윈(Baldwin: 매튜 맥커너히 분)에게 찾아간다. 그러나 신케이를 만나면서 점차 자신들은 노예가 아니라는 그들의 주장에 공감하게 된다. 노예 폐지론자와 옹호자들의 이견으로 법정에는 공방이 계속되고 마침내 볼드윈은 1심에서 승소한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대통령 재선을 앞두고 남부인들의 반발을 우려한 마틴 반 뷰렌(Martin Van Buren: 나이젤 호손 분)의 압력으로 2심 재판부는 1심의 선고를 뒤집는다.▲ 관련 도서1. 검은 혁명(정상환. 지식의 숲)차별과 억압에 굴하지 않고 암흑의 시대를 밝힌 위대한 흑인들의 삶을 소개하고 있다. 시대만 잘 타고났다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될 자질을 갖추었던 도망 노예 출신의 프레더릭 더글러스, 사람들의 가슴 깊숙이 잠재된 정의의 열정을 불러일으킨 킹 목사, 흑인들의 인간다움을 위해 자신의 생명까지 기꺼이 바쳤으며 흑인들이 영혼 깊숙이 사랑했던 맬컴 X, '우리가 죽어야만 한다면'이라는 강렬한 시로 정의의 메시지를 선포했던 클로드 매케이, '흑인이 강을 노래하다'는 시로 흑인들의 깊고 우울한 감성을 노래했던 랭스턴 휴스 등의 삶과 문학은 흑인이 열등하고 게으르다는 편견을 통쾌하게 깨뜨린다. 브라운 판결 이후 50여 년이 흐른 지금 제도적, 법률적 차별은 거의 없어졌다. 그러나 흑인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제적, 심리적 장벽은 여전히 남아 있다고 주장한다.2. 88만원 세대(박권일, 우석훈. 레디앙)IMF 경제위기 이후의 10년 동안의 급격하게 격화되고 있는 '세대간 불균형' 문제를 외국의 변화들과 비교하며, 세대간 불균형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임을 환기시킨 책이다. '88만원'은 20대의 95%가 비정규직 노동자가 될 것이라는 예측 아래 비정규직 평균임금 119만원에 20대 급여의 평균비율 74%를 곱한 수치이다. '88만원 세대'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 중 하나는 '경쟁 사회'를 자신들의 경쟁, 즉 '세대 내 경쟁'이라고 인식하지만, 사실은 그들이 부딪히는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승자가 모든 것을 가져가는 승자독식게임이 현실이다.▲ 신문으로 읽기일본이 심각한 소득격차로 경제와 사회의 활력이 크게 떨어졌으며, 우리나라도 일본과 비슷한 길을 걸을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한국은행 조사국 정후식 부국장은 3일 '일본의 소득격차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지니계수, 임금격차, 상대적 빈곤율 등 일본의 소득ㆍ분배 지표를 분석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득 불균형 정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1960~1970년대 0.374에서 2000년대 0.512로 상승했으며, 2008년과 2009년에는 더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상위 20%가 전체 소득의 절반에 가까운 47.2%를 차지하고 있다. 상대적 빈곤율은 1997년 14.6%에서 2006년 15.7%로 상승해 국민 7명 가운데 1명꼴로 빈곤 상태다.비정규직 고용자 수는 전체 고용자의 3분의 1을 넘고, 비정규직평생임금은 정규직의 32.3%에 불과하다. '21세기의 노예'라고 불리는 워킹푸어(근로 빈곤층)는 1998년 793만명에서 2008년 1천68만명으로 증가했다. 연소득이 정규직의 4분의 1에 불과한 '프리터족'은 1982년 50만명에서 2008년 170만명으로 증가했다. 구직을 포기하고 부모에게 기대는 '니트족'은 1993년 40만명에서 2008년 64만명으로 늘었다.(중략)우리나라는 아직 일본보다는 덜하지만, 앞으로 소득격차와 빈곤 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2008년 상대적 빈곤율이 14.3%로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의 12.8%보다 높아졌으며, 비정규직 임금수준은 정규직의 절반에 불과하고 근속연수는 정규직의 3분의 1에도 못 미친다. 빠른 고령화와 맞물려 65세 이상 빈곤율은 45.1%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인 13.3%를 크게 웃돈다.- 전북일보/ 2010-03-03/ 연합/ 원광고등학교 교사 정용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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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8 23:02

[논술] 아프리카 노예들

■ 생각의 폭을 넓히자 - 제시문【가】노예무역이 활발해진 것은 에스파냐가 라틴아메리카를 정복한 이후였다. 에스파냐 인들은 유럽으로 사탕과 담배 등을 수출하기 위하여 대농장을 만들었고, 여기에 필요한 노동력이 모자라자 아프리카에서 흑인들을 강제로 끌고 왔다. 그리하여 17 세기에서 19 세기 사이에 약 2,000만 명의 아프리카 인들이 노예로 팔려서 아메리카로 끌려갔다."1659년, 네덜란드의 노예무역선 성 존 호(크리스트교의 성인의 이름을 붙인 것은 얼마나 희극적인가?)가 서인도 제도의 쿠라소를 향하여 떠났다. ……노예의 사망자 수를 기록하고 있는데, 6월 30일부터 10월 29일 사이에 남자 59명, 여자 47명, 미성년자 4명이 사망하였다. 그런데도 이 배가 난파했을 때, 배 안에는 아직도 95명의 노예가 남아 있었다.- 고등학교 사회/ 최병모 외 7인/ 대한교과서(주) P138【나】아프리카의 노예제도는 백인들의 노예무역 이전에도 존재했으나 신대륙에서 진행된 노예제와는 여러 면에서 차이가 있었다. 신대륙에서의 노예는 경제적 제도로서 상품으로 거래되어 노동력을 공급하는 수단일 뿐이다. 그러나 아프리카의 노예는 집단의 규모를 늘리기 위한 목적이 주였다. 따라서 출산력이 있는 여성 노예가 선호되었다.아프리카 노예는 전쟁의 포로들이거나 채무자였으며, 일부는 범죄자도 있었다. 때로 납치나 노예사냥의 희생자도 있었다. 이들의 신분은 지역에 따라 다양했는데, 극단적인 예로는 의례의 희생 제물로 바쳐지기도 했으나, 대부분 신대륙의 노예에 비해 자유롭고 높은 지위를 가지고 있었다. 노예 신분의 실질적 조건은 너무나 다양했는데, 어떤 노예들은 자유인과 같은 조건에서 생활하고 있었으며, 때로 권력자의 신임을 얻은 노예들은 다른 자유인들의 노동을 감독하기까지 했다. 사하라 남쪽 열대우림 지역의 노예는 전체 인구 중에서 비중이 훨씬 낮았는데, 이는 노예의 자식으로 출생한 사람들이 자유인이 되는 비율이 높았기 때문이다.- 세계의 풍속과 문화/ 오명석 외 9인/ 한국방송통신대학교출판부 P220-221【다】'킴벌리 프로세스'는 소위 '피의 다이아몬드'가 유통되는 것을 막기 위한 제도이다. 2000년 회의가 열린 남아프리카공화국 킴벌리의 이름을 딴 킴벌리 프로세스는 2003년 공식 발효됐다. 분쟁지역에서 노예 노동을 통해 생산된 다이아몬드가 세계 시장에서 유통되는 것을 막는 것이 협정의 핵심이다. 앙골라, 시에라리온 등 아프리카 여러 나라에서 내전이 벌어질 당시, 정치 세력들은 주민들을 노예처럼 부려 다이아몬드 원석을 채취해 이를 서구의 거대 기업들에게 팔아 무기를 사들였다.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의 생산 과정에서 사람의 목숨과 노동이 철저히 착취당한 것이었다.강도는 다르지만 사람의 노동이 제값을 받지 못하고, 착취당하는 현장은 제3세계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월드컵 공인구 '자블라니'는 전 세계 수제 축구공의 70%를 생산하는 파키스탄 펀자브 지방의 시알코트라는 지역에서 만들어진다. 축구공을 만들기 위해서는 오각형과 육각형의 가죽 32조각에 1620회의 바느질을 해야 한다. 12세 미만의 파키스탄 어린이들이 좁고 더러운 공장에서 하루에 14시간씩 바느질을 하고 고작 일당 2000원을 받는다.우리가 즐기며 마시는 커피에도 노동의 그늘이 숨어 있다. 커피 한잔을 만들기 위해서는 100개의 커피콩이 필요하다. 아프리카와 동남아 농부는 100개의 커피콩을 약 10원에 팔지만,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그 커피를 3000∼4000원을 내고 사먹는다. 고된 노동을 하는 농부가 아니라 유통과 판매를 주무르는 기업들이 이윤의 대부분을 가져간다.콩고에는 휴대전화의 핵심 부품인 리튬 필터의 주원료로 쓰이는 콜탄이 대량으로 매장돼 있다. 전 세계 매장량의 80%이다. 콩고 군벌들은 콜탄 광산 쟁탈전을 벌여 다국적 기업들에게 경쟁적으로 싼값에 팔고 있다. 하지만 아프리카 소년이 하루 종일 콜탄 광산에서 일하고 버는 돈은 단돈 500원이다.- 디시뉴스■ 논술문 작성하기 - 생각 정리≪논제≫ 제시문【가】는 제시문 【나】와 제시문【다】의 두 제시문 중 어느 것에 더 부합하는지를 밝히고, 제시문【다】의 문제 해결 방안을 논술하시오.- 제시문【가】가 제시문 【나】와 제시문【다】의 두 제시문 중 어느 것에 더 부합하는지에 대해 구체적인 근거를 밝히고, 제시문【다】의 심각한 어린이 노예 노동의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논술하시오.(900자 내외)- 논술문 보낼 곳(E-메일) : chyb01@paran.com(01은 숫자)■ 어떻게 설득할까 - 토론하기≪논제≫ 제시문 【다】의 상황을 노예라고 할 수 있는가?- 제시문 【다】의 상황을 노예라고 한다면 그 근거가 무엇인지, 예상 반론을 생각하면서 토론하시오.(600자 내외)■ 어떤 것이 출제됐나비정규직과 인턴직 등은 현대판 노예라고 할 정도로 취약한 계층이다. 물론 비정규직과 인턴직 보다 더 열악한 최하위 빈부 계층도 존재한다. 이러한 빈곤 계층의 존재는 어려 가지 사회 문제를 야기한다. 아무리 분배를 강조하는 복지 정책을 추진한다 하더라도 소외된 계층의 어려움이 상존한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는 없다. 이러한 하위 소외계층은 자신의 능력을 인정받기도 어려우며, 능력이 있다 하더라도 정상적인 대우를 받기도 어렵다. 소위 경쟁력이 있는 상위 계층들이 부를 독식하는 현상이 만연한 현대 사회의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들은 갈수록 힘든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과거의 노예나 현대 사회에서 노예와 같은 생활을 하는 사람들이나 모두 존엄한 인간이다. 모두 존중받아야 할 대상인 것이다. 하위 계층을 차별하고 무시하며, 상위 계층만이 부의 독점하는 것보다는 서로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사회적 제도와 분위기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상호 간에 갈등과 대립, 반목과 질시, 폭력과 살인 행위 등이 언제나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우리 모두는 이러한 상황으로까지 진행되지 못하도록 사회 계층에 따른 문제를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해결 방안의 고민이 필요하므로, 이에 접근한 주제의 내용들이 대학의 기출 문제로 출제되고 있는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볼 것인가 - 토론 거리≪노예의 의미≫- 농업사회의 노예는 누구였는가?- 산업사회의 노예는 누구인가?- 정보사회의 노예는 누구인가?≪노예의 처지≫- 농업사회의 노예의 처지는 어떠했는가?- 산업사회에 노예와 비슷한 사람의 처지는 어떠했는가?- 정보사회에 노예와 비슷한 사람의 처지는 어떠한가?≪노예의 역할≫- 농업사회의 노예는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산업사회에 노예와 비슷한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하였는가?- 정보사회에 노예와 비슷한 사람들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가?■ 어떤 교과와 관련됐나- 도덕 Ⅰ. 현대 사회와 도덕 문제- 사회 Ⅵ. 시민 사회의 발전과 민주 시민- 윤리와 사상 Ⅲ. 사회사상의 흐름과 변화- 사회·문화 Ⅴ. 현대 사회와 사회 문제- 정치 Ⅳ. 국제 사회와 정치- 경제 Ⅴ.세계시장과 한국경제의 미래전망- 한국지리 Ⅶ. 지역 간 상호 의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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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8 23:02

2012학년도부터 전문대도 수시 추가모집

현재 고등학교 2학년생이 치르는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는 수시모집 때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둔다. 또 정원 내 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 종사자를 따로 뽑는 전형이 생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김정길 배화여대 총장)는 전국 145개 전문대학의 입시계획을 취합한 2012학년도 전문대 입학전형기본사항을 17일 발표했다. 입학전형기본사항은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따라 해당 학년도 개시 18개월 전에발표하게 돼 있다. 4년제 대학 입학전형기본사항은 지난 2일 발표됐다. 주요 내용을 보면 전형일정은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으로 구분된다. 수시모집 전형기간은 2011년 9월8일부터 12월6일까지, 합격자 발표는 2011년 12월11일까지, 등록기간은 2011년 12월12~14일이다. 정시모집은 2011년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발표가 이어지고 등록기간은 2012년 3월2일까지다. 이전과 달라지는 것은 수시모집 때 미등록 충원기간을 별도로 둬 공식적으로 추가모집을 할 수 있도록 한 점이다. 이렇게 되면 대학은 예비합격자 순위에 따라 미등록 인원을 충원함으로써 사전에 정한 대로 모집인원을 채울 수 있고 수험생들도 정확한 예비합격자 발표 기간을알 수 있게 된다. 전형의 종류는 일반전형과 특별전형으로 나뉘는데 정원 내 특별전형 중 취업자특별전형에서 '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를 뽑는 전형을 신설하기로했다. 최근 입시의 주류로 떠오른 입학사정관제는 각 전문대학의 특성에 맞게 실시할계획이다. 학생의 소양과 능력을 충분히 평가할 수 있도록 입학사정관제 원서접수는 수시모집 시기보다 한 달 앞당겨 내년 8월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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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7 23:02

2012학년도 전문대 입시 이렇게 달라진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17일 발표한 2012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 기본사항에는 수시모집 미등록 결원을 메우는 충원기간을 별도로 두는 등 몇 가지 새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정원 내 특별전형으로 영농·어업 종사자 특별전형을 추가한 대목도 눈에 띈다. 직업교육 중심대학으로서 특성을 살리고자 입학사정관제를 확대하면서 대학이학생의 소양과 능력을 충분히 평가하도록 수시모집 시기보다 한 달 앞당겨 내년 8월1일부터 원서를 접수하도록 했다. ◆ 전형일정과 요소수시모집은 내년 9월8일~12월6일 90일간 원서접수와 전형을 하고, 정시모집은 내년 12월22일부터 2012년 2월29일까지 시행된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를 내년 12월11일까지 완료하면서 12월19일까지 5일간은 미등록 충원기간을 둔다는 게 가장 큰 변화다. 복수합격에 따른 결원을 최소화하고 학생의 선택권을 넓힌다는 취지다.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 비중이 커지는 대입 추세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정시합격자 발표는 2012년 2월29일까지, 등록기간은 2012년 3월2일까지다. 학교생활기록부 작성 기준일은 수시는 내년 8월31일, 정시는 내년 12월3일이다. 수능시험은 이미 발표된 대로 내년 11월10일 시행되며 성적통지일은 내년 11월30일이다. 전형 요소는 학생부와 수능시험 성적, 대학별 고사(면접·구술·적성검사 등),자기소개서 등이다. 수시모집에서 수능시험 점수는 최저학력기준으로만 활용된다. ◆ 다양한 특별전형국가·사회 기여자의 후손으로 경제·사회적 어려움을 겪는 자, 소년소녀 가장,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산업재해자 등이 대학 진학기회를 얻도록 정원 내 특별전형 활성화를 권장한다. 취업자 특별전형은 산업체 근무경력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내년부터는'영농 및 어업에 종사한 경력이 있는 자'도 추가돼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가 확대된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 출신자(입학정원 4% 이내, 모집단위별 10% 이내), 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 전문계고졸 재직자 등이 포함된다. 25세 이상이거나 산업체 근무 경력 2년 이상인 만학도 및 성인재직자를 위한 특별전형(정원 5% 이내)도 있다. 입학사정관 전형에서는 전문대 특성에 맞게끔 비교과 활동상황,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등 다양한 전형자료를 활용해 학생의 소질과 잠재력, 성장 가능성 등을 평가하도록 했다. ◆ 지원자 유의사항모집인원 유동제가 적용돼 합격자 사정 때 최종적으로 동점자가 발생하면 애초 모집예정 인원보다 초과 선발할 수 있다. 초과모집 인원은 다음 학년도에 감축된다. 수시모집 기간에 전문대학 간 또는 전문대학과 대학(교육대·산업대 포함) 간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 대학(산업대·교육대·전문대 포함)에 합격한 학생은 등록 여부에 관계없이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여기에는 예비합격 후보자 중 충원합격통지 시 등록의사를 밝힌 지원자도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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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7 23:02

대입 수시 모집 정원 62% 선발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2011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올해 총 입학정원의 약 62%인 23만5천여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잠재력, 창의력, 특기, 소질 등을 중시하는 입학사정관 전형이 크게 확대돼 전체 수시모집 선발인원의 14.6%인 3만4408명을 뽑는다.대학별로 제각각이던 대입 지원서 양식을 하나로 통일하는 공통 원서제를 도입하는 것도 특징이다.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학입학전형위원회의 최종 심의, 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16일 발표했다.전국 201개 4년제 대학 중 수시모집을 하는 대학은 196개대, 선발인원은 총 23만5천250명으로 지난해보다 8158명 증가했다.정시까지 포함한 올해 총 모집인원 대비로 보면 61.6%에 해당한다.대학들이 우수학생을 조기에 선점하기 위해 수시모집을 계속 확대하면서 총 모집인원 대비 수시 선발 비율이 2009학년도 54.5%, 2010학년도 59%, 올해 61.6%로 매년 높아지고 있다.특히 입학사정관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 및 선발 인원이 지난해 86개 대학, 2만1392명에서 올해 126개 대학, 3만4천408명으로 크게 늘었다.전형일정을 보면 다음달 8일 원서접수를 시작으로 12월7일까지 대학별 전형이 실시된다.합격자는 12월12일 발표되며 등록기간은 12월13~1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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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8.17 23:02

입학사정관제, 수시의 15%…입시 중요축 부상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16일 발표한 2011학년도 수시 모집요강 주요사항을 보면 대학입시의 새로운 모델인 입학사정관제가 학생 선발의 중요한 축이 됐음을 알 수 있다. 수시모집 선발인원 23만5천250명 중 14.6%에 해당하는 3만4천408명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뽑는다. 수시모집 선발인원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전체 모집인원(38만2천192명)의 61.6%를 차지한다. ◇입학사정관 전형 126개대로 확대 = 작년 86개교에서 40개 대학이 늘었다. 건국대·울산과기대·목포대·건양대 등 정부지원 대학이 58개교(2만7천415명), 안동대·신라대·한남대 등 독자실시 대학이 68개교(6천993명)다. 2009학년도 40개교와 비교하면 2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해 특별전형의 주요한 흐름으로 자리 잡았다. 모집인원은 2009학년도 4천476명(수시·정시 합계), 2010학년도 2만1천392명에서 3만4천408명으로 2년 전과 비교하면 7.69배 늘었다. ◇입학사정관 공통기준 도입 =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하고 고교교육과 연계해제도를 안착하도록 '기본 룰'을 만들었다. 한마디로 '이런 자료로 학생을 뽑아서는안 된다'는 한국형 입학사정관제의 틀이다. 우선 공교육을 저해하는 전형요소를 싹 덜어냈다. 토익·토플·텝스, JLPT(일본어능력시험), HSK(중국한어수평고시) 등 공인어학시험 성적과 교과 관련 교외수상 실적, 구술 영어 면접 등을 주요 전형요소로 반영하거나 이런 자료로 지원자격을 제한해서는 안 된다. 해외 봉사실적 등 사교육 의존 가능성이 높은 체험활동도 마찬가지다. 자기소개서와 증빙서류를 영어로 기술하게 해서도 안 된다. 지원자격을 특목고 또는 해외고교 졸업(예정)자, 수학·물리·과학 등 올림피아드 입상자, 논술대회·음악콩쿠르·미술대회 등 입상자로 제한하는 것도 금지된다. 일반 고교에 개설하기 어려운 전문교과 이수를 요구하거나 해당 대학이 개설한교과 관련 특별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지원자격을 제한하는 것도 금기 사항이다.고등학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한 학생은 누구든 입학사정관 전형에 지원할수 있게 한다는 취지다. 대교협은 "룰을 지키지 않으면 해당 대학의 전형을 인정하지 않고 각종 지원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시 비중 60% 넘었다 = 2011학년도 수시모집은 196개대에서 23만5천250명을모집해 2010학년도(194개대, 22만7천92명)보다 8천158명 늘었다. 대교협은 입학사정관 전형의 확대에 따라 수시모집이 증가한 것으로 해석했다. 전체 선발에서 차지하는 수시 비중도 2010학년도 59.0%에서 2011학년도 61.6%로2.6%포인트 높아져 처음 60%를 넘었다. 국공립대학이 41개대 4만7천955명(20.4%)이며, 사립대학은 155개대 18만7천295명(79.6%)이다. 전형유형별로 보면 일반전형이 163개대 11만3천207명(48.1%), 특별전형이 191개대 12만2천43명(51.9%)이다. 특별전형에서는 특기자전형으로 8천73명(121개대), 대학독자적기준전형으로 8만2천777명(184개대), 취업자전형으로 532명(16개대)을 선발한다. 대학독자적기준 특별전형 중에는 교과성적(내신) 우수자 특별전형이 38개대 1만3천720명으로 가장 많다. 정원외 특별전형으로는 농어촌학생 9천335명, 전문계고교출신자 1만60명, 특수교육대상자 830명 등이다. 기회균형선발전형은 102개 대학에서 3천438명을 선발한다. 기초생활수급자 및차상위계층 특별전형으로 작년(2천934명)보다 504명 늘었다. 전문계고교 졸업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한 사람을 뽑는 재직자전형은 창원대·경원대·국민대·명지대·중앙대 등 5개 대학에서 353명을 선발한다. 강릉원주대·경인교대·부산외국어대·국민대 등 36개대는 수시모집에서 특별전형만 실시한다. ◇학생부 반영 늘고 논술은 줄어 = 학교생활기록부를 100% 반영하는 대학이 전년보다 31개교 증가한 101개교로 나타났다. 60% 이상 반영대학은 32개교다. 수시모집에서는 논술을 실시하는 대학은 고려대·아주대·연세대 등 34개교로전년도(37개교)보다 세 곳 줄었다. 면접·구술고사를 20%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92개교로 작년과 같았지만 10% 이상 반영하는 학교는 20개교에서 8개교로 줄었다. 5% 이상 반영하는 대학은 11개교다.◇수험생 유의사항 = 수시모집에 복수로 합격한 학생은 등록기간(12월 13~15일)내에 1개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수시모집에 합격하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다음모집(정시,추가)에 지원할 수 없다. 수시모집은 전형기간이 같아도 대학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입학 학기가 같은2개 이상 대학에 이중 등록이 금지된다. 2010학년도까지는 이중등록 및 복수지원 위반시에도 소명자료 등을 받아 최대한구제했으나 2011학년도부터는 위반시 입학을 무효화하는 등 사후처리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대교협은 강조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8.16 23:02

"모든 권한 동원해 자율고 무력화"

김승환 교육감은 자율고 소송과 관련 "법원이 두 학교의 손을 들어준다 하더라도 교육감으로서 모든 권한을 동원해 자율고를 무력화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지난 1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도내에서는 자율형 공립고 등 어떤 형태의 자율고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라며 자율고에 대한 타협없는 거부입장을 분명히 했다.▲ 자율고와 혁신학교김 교육감은 자율고가 우리 지역의 실정에 맞지 않을 뿐더러 수도권의 자율고와는 경쟁이 되지 않아 결국 들러리에 불과하게 될 것이고 말했다.학력의 전반적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에 대해서는 혁신학교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혁신학교를 통해 교사의 잡무를 덜고, 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전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과연구회, 방학 중 연수, 교과운영 연수 프로그램의 다양화 등 교사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구체적 틀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혁신학교에 대한 평가는 유보적일 수밖에 없다.▲ 교원평가와 부적격교사교원평가의 필요성에 대한 목소리에 대해 김 교육감은 부적격교사에 대한 여과장치의 필요성에는 동감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 방법은 조례 제정을 통해 학부모회와 학생회의 발언권을 강화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부모회와 학생회에서 부적격 교사를 가려낸 뒤 교장 또는 교육감에게 알리도록 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임용 때 면접을 대폭 강화해서 교사 적성 여부에 대한 판단을 중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교육감부터 교사를 믿고 우대해 주겠다"며 교사에 대한 무한 신뢰를 표명했다. 김 교육감은 또 교원평가 대신 수업평가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내놓은 교원평가는 너무 획일적이어서 각 학교별 다양성과 충돌한다는 것이다. 수업평가의 기본적인 틀을 만들면 각 학교별로 상황에 맞게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수업평가 역시 구체적인 틀이 아직까지 제시되지 않은 상태다.▲ 소통의 문제김 교육감은 "도내 교육계에 진보적 마인드를 갖춘, 이질적인 교육감이 들어서면서 소통에 문제가 있었고 서로 힘든 점이 있었다"며 조만간 대변인제도를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변인을 통해 교직원, 학부모, 학생, 언론과의 소통 구조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김 교육감은 아울러 "일제고사와 관련, 절차상 매끄럽지 못한 점이 많았다는 것을 인정한다.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9월 인사로 조직이 추스려지면 업무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8.16 23:02

김승환 교육감 "자율고 할 수 없게 권한 행사"

진보성향의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은 13일 자율형사립고(자율고) 지정 취소에 반발해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가 최근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설사 이들 두 학교가 소송에서 이기더라도 자율고를 할 수없도록 교육감으로서 모든 권한을 행사하겠다"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또 교육과학기술부가 최근 전북교육청에서 자율고 취소 사유 등에대해 현장조사를 한 것에 대해서는 "이 문제와 관련해 해당 학교와 전북교육청이 법정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교과부는 법원의 판결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말했다. 그는 이어 "전북의 경우 지역특성상 자율고를 운영하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혁신학교를 통해 지역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교과부가 자율형 공립고 운영을 제의해와 이를 거절했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또 학생들의 실력향상 방안과 관련에 대해서는 "교사들이 수업에만전념할 수 있도록 예산과 행정력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라며 "그러나 부적격 교사와나태한 교사에 대해서는 걸러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가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전북교육청과 학부모, 학생, 교사 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대변인제'를조만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연합
  • 2010.08.13 23:02

'자율고 지정' 법정싸움으로

익산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 문제가 법정다툼으로 비화됐다.전북도교육청은 지난 9일 남성고와 중앙고의 자율형 사립고 지정을 취소하기로 최종 결정, 논란을 빚었다.이에따라 이들 학교 교감은 12일 오후 4시30분께 전주지방법원을 찾아 전북도교육청을 상대로 자율형사립고 지정·고시 취소처분의 취소를 요구하는 소장을 제출했다. 또 자율고 지정 취소 행정처분의 효력을 정지시켜 달라는 집행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함께 냈다.이들은 법원에 제출한 소송 사유서에서 "적법한 절차에 의해 지정된 자율형 사립고를 시행해 보지도 않고 전혀 타당성이 없는 사유를 들어 교육감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점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소송 이유를 밝혔다.또 "교육감은 자신의 교육철학과 부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취임 한달만에 정부가 심혈을 기울인 자율형사립고 교육정책을 전면으로 부인하고 그 어떤 법적 절차 없이 직권으로 지정을 취소했다"고 덧붙였다.법원은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13일 즉시 법원 행정부에 사건을 배당한다는 계획이다.법원 관계자는 "두 학교의 신입생 모집 기간이 오는 10월인 점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해 혼선을 빚을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학생과 학부모의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건을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9일 남성고와 중앙고에 대해 최근 3년간 법인 전입금 납부실적이 매우 저조한데다 학교법인도 교육환경 개선 등의 투자실적이 저조해 법정부담금 납부 가능성이 불확실하다며 자율고 지정을 취소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10.08.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