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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감 취임준비위 활동 마감

김승환 도교육감 당선인의 행정업무 파악을 지원하고, 임기동안 추진할 정책의 밑그림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던 취임준비위원회가 20여일 동안의 활동을 마무리했다.취임준비위는 30일 "그동안 추진했던 자료 등을 수합해 당선인에게 전달하고 준비위원회는 그간의 활동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이어 "그러나 준비위에 파견돼 있던 현직 교사들은 앞으로 2~3일 가량 그간의 활동에 대한 평가 등을 위해 별도로 업무를 보게된다"고 덧붙였다.지난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 준비위는 기획공보팀·교육협력팀·정책팀·인사팀·예산팀 등 5개 팀에 29명의 실무위원과 34명의 자문위원들이 활동했다. 준비위는 이 기간 김 당선인의 교육철학이 취임 이후 흔들림 없이 도교육행정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 주력했다.정책팀은 김 당선인의 공약사항인 학생인권조례, 공립형 혁신학교 설립, 학생인권조례제정, 학교현장의 교사·학생·학부모 3주체가 함께하는 학교자치제 제도화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인사팀은 9월1일부터 적용될 조직개편안을 학교현장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한 초안을 마련했으며, 교육전문직과 일반직 등의 투명한 인사시스템 구축에 모든 역량을 기울였다.교육협력팀은 교육비전과 교육지표를 확정한 것은 물론 김 당선인의 핵심공약인 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전주·군산·익산·남원 등 도내 시 지역 당선자 등을 차례로 만나 협의를 지속했다. 예산팀은 2조 3000억원에 달하는 도교육청 예산 중 과도하게 지원된 예산 등을 파악하는데 주력했다.최두현 기획홍보팀장은 "20일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김 당선인의 행정업무 파악을 위해 준비위에서는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준비위원회 기간이 너무 짧아 김 당선인이 추진할 업무를 보다 구체화 시키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7.01 23:02

[NIE] 학생글

◆ 봄동산 가꾸기 - 오하늘(완주 소양초 1학년)오늘은 즐거운 토요일이다. 토요일은 1학년이 봉사활동을 하는 날이다. 그래서 우리들끼리 운동장 구석구석 쓰레기를 줍고 있는데 선생님이 오셨다. 역시 우리 1학년은 착하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셨다. 봉사활동이 끝나고, 학교 공사하는 데 옆 빈 공터에다 1학년 봄동산을 가꾸기로 했다. 내가 농부가 되어서 친구들과 호미를 들고 농장 가꾸기로 땅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선생님께서 파는데 큰 돌이 걸려서 고생을 하셨다.선생님께서 가져오신 파 씨와 상추 씨, 배추 씨앗 등을 뿌렸다.친구들과 호미를 들고 흙을 파니 재미도 있었다. 손을 깨끗이 씻고 교실에 들어와서 손을 만져보니 무언가가 손에 잡혔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내가 열심히 흙을 파다가 물집이 잡혔다고 한다. 선생님이 내가 훌륭한 농부라고 하셨다. 다음부터는 물집이 안 잡히게 조심해야겠다. 우리가 심은 씨앗들이 쑥쑥 크면 좋겠다. 맛있게 먹고 싶다.▲ 김수연 교사1학년 어린이가 평소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있었던 경험을 솔직하게 느낀 대로 재미있게 썼습니다. 손을 씻고 교실에 와서 손을 만져보니 무언가 있어서 선생님께 여쭤보니 열심히 흙을 파다가 물집이 잡혔다고 설명하는 부분은 농부가 되어 본 하늘이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늘이와 1학년 친구들이 심은 씨앗들이 잘 자라서 친구들이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싶군요.◆ 금연합시다 - 장신강(완주 청명초 4학년)우리는 주변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을 자주 볼 수 있다. 또 요즘 들어서는 여자와 청소년들까지도 담배를 피우는 것을 볼 수 있다. 우리는 담배가 건강에 매우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렇지만 흡연하는 사람들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면서도 담배를 피우고 있다. 그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알코올 중독과 같이 담배에 들어있는 니코틴 중독과 관련이 있다. 또, 담배는 슈퍼같은 곳에서 쉽게 구할 수가 있기 때문에 담배에 쉽게 접하게 된다. 담배의 더 큰 문제는 담배를 피우는 사람보다 주변 사람에게도 더 해롭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의 끝에 종이가 담배연기를 걸러주어서 연기가 몸에 덜 들어가지만 주변 사람은 담배연기가 걸러지지 않고 몸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흡연을 자주하면 폐암, 간암, 후두암 등 무서운 병에 걸릴 수도 있고 심지어 죽게 될 수도 있다고 들었다.나는 이렇게 무서운 담배를 왜 피우는지 다시 물어보고 싶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은 담배가 몸에 해로운 것도 잘 알고 있고 돈도 낭비되는 것도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담배를 피우고 자신의 건강을 해치고 소중한 주변 사람들의 생명까지도 위협하는지 물어보고 싶다. 또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건강과 소중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금연을 시도해보지만 알코올 중독처럼 이미 중독에 걸려버려서 금연을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금연을 위한 교육시설도 몇 곳이 있지만 이러한 교육시설을 접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한다. 또 있다고 하여도 담배에 중독된 사람들이 부담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이로 인해 흡연을 하는 사람도 점점 많아지고 심지어 청소년들까지도 흡연을 하고 있다. 이토록 해로운 담배를 매년, 매월 피우는 사람은 늘어만 가고 있다. 청소년들이 담배가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지만 안 피웠으면 좋겠다. 어른들도 금연해서 우리 모두가 건강하고 평화로운 세상이 됐으면 한다.▲ 차화옥 교사문장 구성 능력적 측면에서 볼 때, 초등학교 4학년이 썼다는 것과 비교할 때 대단히 우수합니다. 문장 선택과 구성능력이 매우 뛰어나며, 글의 전반적인 흐름이 서론, 본론, 결론의 전개로 논리적으로 잘 이루어졌습니다. 내용 구성 측면에서는 흡연에 대한 문제점과 경고에 관하여 적절히 지적하고 있으며, 간접흡연의 위험성에 대해서도 잘 알고 쓰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바다를 이기신 할아버지에게 - 이하경(완주 삼례초 4학년)할아버지 안녕하세요? 저는 삼례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이하경이라고 해요. 할아버지는 저를 모르시겠지만 저는 할아버지를 잘 알고 있어요. 할아버지는 84일째 물고기를 한 마리도 못 잡으셨지요? 할아버지는 자신은 운이 없어서 그런다며 자신을 위로 하셨지요? 더구나 물고기를 한 마리도 잡지 못했는데 어떻게 사셨나요? 저는 궁금하답니다. 할아버지가 두 번이나 물고기를 놓치시다가 세 번째에 엄청 커다란 물고기를 잡으셨지요? 그때 기분이 어떠셨어요? 마을에 가서 잘난 척하고 싶으셨겠죠? 아마 저라면 그랬을 겁니다.할아버지가 잡은 물고기의 크기가 굉장하고 힘도 매우 세어서 오히려 할아버지의 배가 끌려갔을 때 할아버지가 의연하게 대처하는 끈기와 인내력이 존경스러웠어요. 저 같으면 오히려 제 배가 끌려가면 당황해서 아마 그 물고기를 놓쳤을 거예요. 그리고 집으로 터덜터덜 돌아와서 울지도 몰라요. 더구나 할아버지는 왼쪽 손에 쥐가 났을 때 저는 그때 할아버지가 돌아가실 줄 알았어요. 하지만 '주인공은 죽지 않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내심 할아버지가 괴력 파워로 그 물고기를 한방에 죽이 실줄 알았어요. 그런데 기대와 달리 할아버지는 그냥 '곧 괜찮아지겠지' 라고 생각해버리니 조금 답답했어요. 저는 솔직히 할아버지가 너무 긍정적이셔서 머리가 이상하나? 라고 생각했어요. 용서 해주세요. 할아버지가 그 큰물고기가 모습을 보았을 때 저는 긴장이 되어 손에 땀이 나기도 했답니다. 그리고 할아버지가 배보다 큰 물고기를 잡아서 얼마나 기뻤는지, 참 다행이예요.저는 집에 조금만 떠나도 집에 가고 싶은데 할아버지는 엄청 집으로 가고 싶으셨지요? 그러나 이미 못된 상어들 때문에 할아버지의 물고기는 이미 만신창이가 되어 이미 뼈만 남아있어도 할아버지는 너무 지쳤으니 자신은 조금 피로하다면서 위로 하셨는데, 저는 절대 그렇게는 못할 것 같아요. 참! 할아버지 그 물고기 이름이 '티브론'이 맞나요? 저는 할아버지의 인내력, 끈기, 긍정적인 자세, 자신감을 꼭 배우고 싶어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말했던 '인간은 죽을지언정 지지 않는 다'는 말을 명심하도록 할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김주완 교사책 속 주인공에게 하경 어린이의 생각과 느낌이 잘 전해지도록 편지 형식의 독후감을 잘 썼습니다. 할아버지가 물고기를 잡지 못했을 때의 아쉬움과 큰 물고기를 잡았을 때의 기쁨, 그리고 상어와의 실랑이를 자신의 경험과 비교하여 생생한 느낌으로 표현한 점이 훌륭합니다. 또한, 책 속에서 읽는 좋은 글귀를 인용하여 편지글을 마무리한 점도 인상적입니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01 23:02

[NIE] 학생의견 - 청소년 공감 얻을수 있는 교육정책을

지난 6.2 지방선거는 변화를 향한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을 보여주었다. 어느덧 한 달의 세월이 지나며 그 열망을 실현하는 새 지방 정부가 출범하였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1991년 지방의회 선거와 1995년 자치단체장 선거를 통해 다시 시작되어 이제는 성년기를 맞이하고 있다.지방 자치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자치를 실현하고, 중앙 집권으로 인한 권력 남용을 억제할 수 있다. 반면에 예전에 없던 부정부패가 더욱 심화되는 부작용도 일어나고 있다. 20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지방자치도 이러한 문제점을 자주 드러내고 있다고 생각된다.지역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일부 세력이 지방 선거 당선자와 부정한 이익을 나누기도 하고, 단체장에게 권한이 너무 집중되어 독선적인 운영으로 문제가 되기도 했으며, 지방의회와 결탁하여 부정을 저지르기도 하였다. 특히 청렴하고 깨끗해야 할 교육 분야에서도 부정부패의 소식이 끊이지 않았다. 이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나 스스로 부끄럽기도 하고 선생님들에 대한 이상한 느낌을 갖기도 한다. 그래서 이번에 선출된 교육감님에 대해서 특별한 기대를 갖게 된다. 우리 부모님과 어른들이 청렴한 교육감을 뽑았다고 하는 말을 듣고 더욱 기대를 하게 되었다.예전에는 관심이 없어서 몰랐지만, 교육감을 주민의 손으로 직접 뽑는다는 점에서 많은 발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번 교육감께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어른들의 기대 못지않게 우리 학생들도 청렴한 교육을 원한다. 부정부패로 법의 처벌을 받는 교육자가 다시는 생기지 않도록 바른 정책을 시행해주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우리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정책을 펴서 신나는 학교를 만들어 주면 좋겠다. 특히 우리나라의 교육은 서울에 편중되어 지방학생들이 무시되는 것 같다. 이러한 경향을 바로잡아 다 함께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교육도 지방자치의 문제가 되었다.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가장 근본적인 처방은 지역주민의 민주 의식과 자치 의식을 기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교육계의 부패는 어쩌면 우리 학생들의 무관심과 낮은 참여 때문일 수도 있다. 어른들과 함께 우리 학생들도 스스로 학교문제를 생각하고 해결해 내려는 의욕과 능력을 길러야 겠다./성자연(이리여고)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01 23:02

[NIE] 관련상식

▲ 전국단일명부 비례대표제유권자는 각 당에 한 표를 던지고 득표에 비례해서 전체 의석(현행 299석)을 배분하는 것이다. 전국이 한 선거구이니 의원이 지역에 매몰될 리 없고 지역 건설업체가 항상 개입돼 있는 토착비리도 근절할 수 있다.▲ 비례대표제(比例代表制, proportional representation)국민의 의사를 가장 정확하게 의석에 반영하고자 생겨난 제도이다. 사표 발생을 최소화하고 소수파의 의석을 보장하며, 유권자 의사를 존중하는 여론의 복합성이 인정된다. 즉, 정당 제도를 다당제로 유도한다. 그러나, 비례대표제를 채택하면 군소 정당의 무더기 의회 진출로 정국이 혼란해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대한민국의 지방자치한국의 지방자치는 민주정치의 개념상 필연적인 것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풀뿌리민주정치(grass roots democracy)라고도 한다. 한국의 지방자치제는 건국헌법에 규정된 지방자치조항(78장 96조)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법이 제정·공포됨으로써 확립되었으나, 1961년 5·16군사정변으로 지방의회(地方議會)가 해산되면서 그 후 제3공화국(헌법부칙 7조 3항), 제4공화국(헌법부칙 10조), 제5공화국(헌법 8장)을 거치면서 명목상의 규정으로만 존재하였다. 그러나 제6공화국에 들어와서 헌법규정(8장)에 따라 새로이 지방자치법을 제정하여 지방자치단체의 종류와 그 조직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기본적 관계를 정함으로써 지방자치행정의 민주성과 능률성을 도모하며, 지방의 균형적 발전과 한국의 민주적 발전을 기함을 목적으로 출발하였다.▲ 풀뿌리민주주의(grass-roots democracy)국민 개개인에게 골고루 영향을 미치는 대중적인 민주주의. 1935년 미국 공화당의 전당대회에서 사용되기 시작한 말이다. 의회제에 의한 간접민주주의에 반대하는 시민운동·주민운동 등을 통하여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참여민주주의가 여기에 해당된다.한국에서는 민주주의의 기초로서 지방자치를 의미하기도 한다.▲ 사심관제도고려 때 지방에 대한 통제력이 썩 좋지 않아서 그 지역에 있는 권력가에게 통치를 대신 맡게 시킨 제도. 그 권력가의 권력을 인정해주면서도, 치안문제는 책임을 지게 만들어, 그 지역에서 반란이 터지면 그 사심관을 처형했다고 함 .고려시대 중앙의 고위 관료들에게 출신 지방을 다스리도록 주었던 특수관직.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01 23:02

[NIE] 고사성어

▲구동존이(求同存異)구동(求同)은 상대방과 같은 것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존이(存異)는 지금 당장 생각과 입장이 다른 것이 있어도 잠시 내버려 둔다는 것이다. 즉, 협상을 할 때 서로 같은 점이 무엇인지를 찾으려고 노력하고, 의견 차이나 입장의 차이는 잠시 보류해 놓는다는 뜻이다. 지역의 공공이익, 지역의 발전이라는 큰 목표를 향해서는 여야를 가리지 말고 또는 입장차이를 가리지 말고 함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예기(禮記)》의 <단궁하편(檀弓下篇)>에 나오는 "가정맹어호야(苛政猛於虎也)"에서 유래된 말. 가정(苛政)이란 혹독한 정치를 말하고, 이로 인하여 백성들에게 미치는 해는 백수(百獸)의 왕이라 할 만큼 사납고 무서운 범의 해(害)보다 더 크다는 것입니다. 공자(孔子)가 노(魯)나라의 혼란 상태에 환멸을 느끼고 제나라로 가던 중 허술한 세 개의 무덤 앞에서 슬피 우는 여인을 만났다. 사연을 물은 즉 시아버지, 남편, 아들을 모두 호랑이가 잡아먹었다는 것이었다. 이에 공자가 "그렇다면 이곳을 떠나서 사는 것이 어떠냐"고 묻자 여인은 "여기서 사는 것이 차라리 괜찮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면 무거운 세금 때문에 그나마 살 수가 없습니다."라고 대답하였다. 이에 공자가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도 더 무섭다는 것을 알려주는 말이로다." 하였습니다▲ 호족,토호(豪族)중앙의 귀족과 대비되는 용어로서 지방의 토착세력. 한국사에서는 보통 신라말-고려초에 활동한 지방세력을 가리킨다. 장군(將軍)·성주(城主)·성수(城帥)·수(帥)·적수(賊帥)·적(賊)·웅호(雄豪)·호걸(豪傑)·호족(豪族) 등 다양하게 불리던 사람들이다.▲ 군웅할거(群雄割據)여러 영웅이 각기 한 지방씩 차지하고 위세를 부림.▲ 야합(野合)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 이합집산(離合集散)헤어졌다가 만나고 모였다가 흩어짐. '뭉치고 흩어짐'으로 순화.▲ 합종연횡(合從連衡)중국 전국시대의 최강국인 진(秦)과 연(燕)·제(齊)·초(楚)·한(韓)·위(魏)·조(趙)의 6국 사이의 외교 전술. BC 4세기 말 여러 나라를 유세하고 있던 소진(蘇秦)은 우선 연에게, 이어서 다른 5국에게 '진 밑에서 쇠꼬리가 되기보다는 차라리 닭의 머리가 되자'고 설득하여, 6국을 종적(縱的)으로 연합시켜 서쪽의 강대한 진나라와 대결할 공수동맹을 맺도록 하였다. 이것을 합종(合從:從은 縱)이라 한다.뒤에 위나라 장의(張儀)는 합종은 일시적 허식에 지나지 않으며 진을 섬겨야 한다고, 6국을 돌며 연합할 것을 설득하여 진이 6국과 개별로 횡적 동맹을 맺는 데 성공하였다. 이것을 연횡(連衡:衡은 橫)이라고 한다. 그러나 진은 합종을 타파한 뒤 6국을 차례로 멸망시켜 중국을 통일하였다.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01 23:02

[NIE] 생각키우기 - 지방자치제

6.2 지방선거에 의해 앞으로 4년동안 지방의 살림을 이끌 자치단체장과 지방살림을 감시할 지방의원들이 탄생했다. 우리나라 지방자치는 1949년 지방자치법 제정으로 시작돼 5.16 이후 중단됐다가 91년 지방의원, 95년 단체장 선출로 부활했다. 교육의 경우에도 91년 지방교육자치법 제정으로 교육위원과 교육감을 간선으로 선출해오다가 교육감은 2008년부터 직선으로, 교육위원은 6.2선거부터 교육의원으로 바뀌어 직선으로 선출됐다.▲ 지방자치에 대한 정의를 내려보세요.-일정한 지역을 기초로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중앙정부로부터 상대적인 자율성을 가지고 그 지방의 행정사무를 자치기관을 통하여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활동과정. 지방자치는 국가와 지방 단체와의 관계에서 단체 자치의 요소를, 지방 단체와 주민과의 관계에서 주민 자치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풀뿌리 민주 정치를 실현하고 권력 통제를 효과적으로 이루기 위해 헌법이 제도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지방자치의 제도적 보장에 대해 알아보세요.-오늘날의 자치 행정은 대체로 헌법의 규정에 의하여 헌법적으로 보장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헌법 117조와 118조의 규정에 의하여 지방 자치가 헌법적으로 보장되고 있다. 지방자치에 관한 헌법적 규정은 지방 자치 단체의 자치권의 '제도적 보장'으로서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방 자치의 취지와 목적을 알아보세요.-지역의 살림살이와 주민들의 문제를 주민들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지방 자치 단체장을 주민들 스스로 뽑고 일을 맡기며 감독함으로써, 민주주의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지방 자치 제도의 장점을 알아보세요.-지방의 실정과 주민들의 요구에 맞는 정치를 할 수 있다. 주민들의 자치 능력과 애향심을 높일 수 있다.▲ 지방자치의 한계에 대해 알아보세요.-지방자치제는 본질적으로 지방 자치 단체에 대한 국가적 감독 통제로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한계를 지닌다. 지방자치도 국가적 법질서의 테두리 안에서만 인정되는 것이고, 지방행정도 중앙행정과 마찬가지로 국가행정의 일부이므로, 지방 자치 단체가 어느 정도 국가적 감독 통제를 받는 것은 불가피하다.▲ 지방 자치 단체의 구성에 대해 알아보세요.-서울 특별시는 여러 개의 구로 구성되어 있다. 광역시는 여러 개의 구로 구성되어 있다. 도는 여러 개의 시.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나라의 지방자치단체가 갖는 권한을 나열해 보세요.▲ 조례제정은 지방자치의 근간이 될 수 있습니다. 왜 조례가 필요하며 우리지역에 제정됐으면 하는 조례에 대하여 모둠을 통해 토의해 보세요.-주민 삶의 질 향상과 편익증진, 행정의 효율성과 생산성 제고, 등 지역여건에 부합되는 각종 규정·규칙 제정을 말한다.▲ 우리 시군의 살림살이 규모를 알아보고 이런 기관(시청·군청)의 조직을 살펴보고 우리 학교와 연관이 있는 담당 부서를 살펴보세요.▲ 우리지방의 역사와 캐릭터·상징물·그리고 로고 등을 자치단체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조사하여 일목조연하게 정리해 보세요.▲풀뿌리 민주주의란 무엇인지 서술해 보세요.▲ 지역인재들이 타 지역에서 공부하는 동안 머무를 수 있는 숙소를 자치단체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그 숙소의 이름을 짓고 그 이름에 담긴 의미를 발표하세요.▲ 새로운 단체장의 인수위원이라고 가정하고 소망이 있으며 실현이 가능한 정책을 몇 가지 제시 하세요.▲ 자치단체장의 연설문 담당자라고 가정하고 취임사를 작성하세요.▲ 민선 4기의 기초단체장으로서의 임무를 마치고 물러가는 입장이 되어 고별사를 작성하세요.▲ 기존의 딱딱한 취임식 대신에 다양한 취임식 이벤트를 기획하고 있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지방자치의 정신을 가장 잘 담아 낼 수 있는 취임식 이벤트를 기획하세요.▲ 광역자치단체에는 100여개가 넘는 각종 위원회가 있다고 합니다. 새로 만들고 싶은 위원회의 성격, 이름, 방향, 인적 구성등에 대해 정리하세요.▲ 인천 경기 지역의 경우 재정자립도가 70~80% 수준으로 지방정부의 분권은 비교적 이뤄졌다고 할 수 있지만 자치는 잘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그 이유를 분석해보세요.- 당선자가 독단 행정을 하는 위임민주주의가 심각하다- 주민들이 재개발 등 중요 사업에 의견을 반영할 길이 없다- 집회 시위로 불만을 표출할 수 있는 방법마저 막히는 경우가 많다▲ 지난 제 4기 자치단체장은 뇌물수수, 선거법 위반 등 지방자치단체장 230곳 가운데 비리로 기소된 인사가 무려 41%인 94명이다. 자치단체장이 이처럼 비리에 쉽게 노출되는 이유를 설명해 보세요. 그리고 이를 막을 방안도 토의해 보세요.-지방사업의 인허가권을 가지고 있다. 지자체 감사기구 독립성 확보와 부패공직자 처벌 강화 등 감시 기능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새로 바뀐 자치단체장에 대한 기초조사를 바탕으로 질문지를 작성한 후 인터뷰하세요.▲ 삼성경제연구소는 '생활밀착형 지방자치' 구현을 위한 3대 키워드로 분권과 협치, 지역경영, 소프트파워를 들고 있어요. 각 키워드 별로 자신의 생각을 가미하여 설명하세요.▲ 최근 기초자치단체 공무원 비리가 연속으로 터졌습니다. 비리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세요.- 기초단체의 효과적 감사 체제를 마련한다- 공무원들의 기강을 바로잡는다- 근원적으로 공무원들의 비리를 막을 시스템을 갖춘다▲ 광역 기초단체들이 실요성없는 지역축제와 행사를 대폭 줄여 절감된 예산을 일자리 늘리기 사업에 투입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절감된 예산을 어디에 쓰고 싶나요? 모둠과 토론하여 가장 값지게 쓰여질 곳을 선정하고 그 이유를 설명하세요.▲ 민선5기 지방자치 출범을 축하하며 당부하고 싶은 내용들을 모둠원끼리 논의한 후 학급 전체의 의견을 보아보세요.① 단체장과 의원 본연의 임무를 완수하세요② 지방을 위해 중앙정부의 예속에서 벗어나세요③ 지역주민의 참여를 보장해주세요④ 지역의 발전을 위해 낡은 사고와 관행에서 벗어나세요⑤ 선거전동안 있었던 갈등들을 통합하고 화합하세요⑥ 협력과 상생의 관점을 가지세요▲ 단체장이 바뀌면서 전임단체장이 추진했던 주요정책이 단절되거나 바뀌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히세요.-전임자의 사업이라는 이유만으로 합리적인 이유없이 단절하거나 바꾸는 것은 지역주민들에게 혼란과 불신으로 비칠 것이다. 행정의 일관성과 연속성은 단체장 교체와 상관없이 지켜져야 할 원칙이다▲ 최근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화려한 대형청사를 짓는 이유를 분석하고 대안을 만들어보세요.-이유 :지방청사가 자치사무이다보니 외부적인 통제가 없었다-대안 : 원칙적으로 리모델링하여 사용하기, 에너지 과소비 청사에 대한 시설개선, 공무원의 집무공간인 청사의 면적에 대한 기준을 구체적으로 만들기.▲ 지방분권화의 당위성에 대한 자신의 주장을 근거를 갖추어 작성한 후 발표하세요.-통일신라 후 한반도는 천여 년 동안 수도 일극(一極)을 향한 중앙집중, 중앙집권화의 역사로 일관해 왔다. 그 흐름은 광복 후의 한국현대사에서 더욱 심화, 악화됐다. 모든 것의 수도권 집중으로 사람도 차도 운신하기조차 어렵게 된 것이 오늘의 서울이다. 시간도 우리편은 아니다. 앞으로 분단의 장벽이 헐린다면 대거 남하할 북녘 동포들이 어디로 몰려들 것인가. 그렇기에 "지방분권화란 21세기 한국의 밀레니엄 과제요, 한국역사의 정언명령"이다. -최정호 울산대 석좌교수)▲ 기초단체장의 입장이 되어 자신의 고장을 발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담은 연설문을 작성하세요.▲ 다음 기사를 참고하여 지방도시가 살길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 지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세요.-세계 4위 규모의 조선소 착공으로 군산 경제는 벌써부터 들썩이고 있다. 1만 개가 넘는 일자리가 새로 생기고 3만5000여 명의 인구가 유입될 전망이다. 한 해 인건비로 군산시 1년 예산을 웃도는 5000억원이 풀린다고 한다. 이를 반영하듯 올해 군산시 땅값 상승률은 전국 1위다. 죽은 도시가 살아있는 도시로 탈바꿈되고 있는 것이다. 이를 가능케 한 것은 지자체의 지역 발전에 대한 열정이었다. 전북도지사와 군산시장은 조선소 유치를 위해 60여 차례나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가 설득작업을 벌였다. 담당 공무원들도 조선소 건립에 걸림돌이 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둑질 빼고는 모든 걸 다하겠다는 각오로 뛰었다. 국토해양부를 설득해 예정부지 내 항만부지를 산업용지로 용도변경했고, 1년 넘게 걸리는 인허가등 행정절차도 보름만에 끝냈다.2008-05-10 중앙일보 30▲ 시민단체'희망제작소'에서는 좋은 시장이 되기위한 '2010 시장학교'를 개설했다고 해요. 자신이 시장학교를 개설한다면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에 대해 논술하세요제작에 참여하신 분들: 강석우(정읍 인상고), 김병욱(김제 중앙중), 오현철(동암고), 이춘주(이리여고), 정성록(남원 서진여고)

  • 교육일반
  • 전북일보
  • 2010.07.01 23:02

최규호 교육감 퇴임…"6년간 여러분 덕에 행복하게 일해"

최규호 전북도교육감(63)이 29일 퇴임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당초 예정됐던 이임식을 취소하고 본청 실·국·과를 돌며 직원들과의 악수를 하는 것으로 이임식을 대신했다.최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행복하고 치열했던 순간을 저에 대한 한 없는 믿음과 사랑을 가지고 함께 달려와 준 청원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저를 위해 온 힘을 다해 도와주셨듯 새로운 당선자를 위해서도 많은 일을 해주실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퇴임 후 초심으로 돌아가 앞으로도 여전히 성실하고 보람되게 살고, 전북교육을 위해서라면 언제 어디에서든 작은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전북대 교수 출신의 최 교육감은 전북도교육위원회 2·3·4대 교육위원과 부의장, 의장을 지냈으며, 학운위원 간접선거를 통해 지난 2004년 8월 제14대 교육감으로 취임했다. 또 지난 2008년에 실시된 직접선거를 통해 제15대 교육감이자, 초대 직선교육감이 됐다.최 교육감은 16년 동안 전북교육에 몸 담으면서 크고 작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무상급식과 신청사 개청을 이뤄낸 것이다. 그는 교육위원회 의장시절 전국 최초로 학교급식에 친환경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는 조례를 제정했다.이후 2004년 교육감으로 취임하면서 취임초 67억원에 불과하던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를 2005년 76억, 2006년 85억, 2007년 106억, 2008년 136억원으로 늘렸으며, 농산어촌지역 무상급식 지원을 위해 2005년 80억원 이던 예산을 2008년 207억원까지 2배 가까이 끌어올렸다.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만 실시됐던 무상급식을 2007년 중학교, 2008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올해 현재 도내 751개교 중 62.8%인 472곳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져 전국 16개 시·도중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최 교육감은 이와 함께 효자동 서부신시가지 인근에 신청사를 마련, 2만 5000여 교육가족의 오랜 숙원을 해결했으며, 김제와 부안 교육문화회관을 건립하는 등 굵직한 현안을 원만히 마무리했다.또 정부의 농산어촌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반대, '작고 아름다운 학교'와 '전원학교' 등을 선정, 행·재정적 지원을 강화해 학생수를 늘리는 등 소규모 학교의 겅쟁력을 키우는데 노력해 왔다.하지만 시도교육청에 대한 교과부의 평가에서 잇따라 청렴도 부문 최하위를 기록하고, 현직 프리미엄에도 불구하고 차기 교육감 선거 불출마 결정을 내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임기말에는 평준화 붕괴 등을 우려한 익산과 군산지역 학부모와 시민사회단체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남성고와 군산 중앙고를 자율고로 지정해 갈등을 빚기도 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6.30 23:02

도교육청 '학교현장 중심' 조직 축소

새 교육감 공약 및 정책을 주도할 기획혁신담당관과 행정부조리 행위를 감시 감독할 감사담당관 등 도교육청내 주요 서기관급 2개 자리가 외부형으로 채워진다.김승환 도교육감 당선인 취임준비위원회는 29일 교육문화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발표했다.개편안은 기존 교육국과 기획관리국을 각각 교육정책국과 교육지원국으로 명칭을 바꾸고, 현재 2국 2담당관 10과 50담당으로 돼 있는 도교육청 조직을 기능과 역할에 따라 통합, 2국 2담당관 10과 45담당으로 5명의 담당(5급)을 줄였다. 5개 담당이 줄어들면서 생긴 유휴인력 40여명은 일선 학교 현장으로 재배치 된다.부교육감 직속기구로 돼 있던 기획홍보담당관실은 기획혁신담당관실로 바꾸고 교육감 직속기구로 개편, 신임 교육감의 교육철학과 공약사항 이행, 기획업무를 총괄토록 했다.이와 함께 그동안 '정실인사'라는 오명을 불러왔던 교육행정직과 기능직 전보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전보대상자를 상대로 희망서를 제출받은 뒤 기관점수, 지역점수, 근무평점 점수 등을 합산한 '전보서열부'를 공개하고, 교육전문직 인사부조리 척결을 위해 종전의 인사위원회 밑에 인사소위원회를 둬 충분한 검토와 심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또한 교장, 교육전문직 임용과 전보 때 인사배심원제를 실시하고, 교육전문직에서 교장으로 전직할 때는 일정기간의 교감경력을 필요조건으로 갖추도록 했다.김의수 준비위원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교육행정의 변화를 가져올 큰 틀이 될 것이며, 성공적인 안착으로 교직사회의 청렴과 혁신을 기대한다"면서 "이번 안은 김 당선인 취임 이후 본청에서 관련 절차를 거쳐 확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 교육일반
  • 박영민
  • 2010.06.30 23:02

교육감 취임준비위, 도교육청 조직개편 의미

취임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전라북도교육청 조직개편안은 부교육감 직속으로 되어 있던 감사법무담당관과 기획홍보담당관중 기획홍보담당관을 기획혁신담당관으로 재편해 교육감 직속으로 배치했다. 또 기존의 교육국을 교육정책국으로, 기획관리국을 교육지원국으로 개편함으로써 교육현장을 중시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가장 두드러진 점은 일반행정직 4급 7자리중 2자리를 개방형 직위로 전환, 외부인사를 영입하겠다는 내용이다. 감사담당관의 외부영입은 피할 수 없는 시류이자 예정된 수순이라고 할 수 있지만, 감사담당관실 5개 담당중 3개 자리를 개방형으로 하고 직원의 절반가량을 외부에서 충원하겠다는 것은 교육부조리에 대한 강력한 대처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시·군교육청이 수행하던 감사업무가 모두 도교육청으로 이관됨에 따라 감사1·2·3 담당 체계를 1·2·3·4담당 체제로 늘렸다. 1·2담당은 감사원 감사 등 주로 외부 감사에 대한 역할을 수행하고, 3·4 담당은 내부와 특별감사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특히 내부 감사를 담당할 3·4 담당 팀장급은 물론 팀원 대부분이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부인사로 채워진다.새 교육감의 공약과 정책을 실질적으로 이끌 부서의 명칭에 '혁신'을 넣어 '기획혁신담당관'으로 재편하고, 외부인사를 영입하다는 것도 강력한 교육개혁 의지를 담고 있다. 기존의 '기획총괄' 대신에 '정책기획'을 두고 '혁신담당'과 '대외협력담당'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대외협력담당은 외부기관 등과의 관계는 물론 공무원단체 관련 업무도 맡게 된다.기존의 교육국 산하에 있던 초등교육과와 중등교육과, 평생직업교육과, 체육보건교육과, 과학정보교육과는 학교정책과와 교원정책과, 교육진흥과, 건강복지과, 과학직업정보과로 바뀐다. 학교정책과는 장학업무, 교원정책과는 교원인사를 중심으로 하되 교원정책과에 교원연수담당을 신설한다. 교육진흥과는 교육과정과 평생교육, 혁신학교 지원을 담당하고, 건강복지과는 기존의 체육보건교육과 업무를 중심으로 방과후학부모지원담당을 신설한다.기존의 기획관리국 산하 총무과와 재무과는 교육지원국에서도 그대로 총무과와 재무로 이어지며, 기획예산과는 예산과, 교육지원과는 행정관리과, 교육시설과는 시설과로 이름이 바뀐다. 기획예산과내 교육협력담당과 의회담당이 교육협력담당으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며, 교육시설과에 있던 학교시설 담당도 사라지게 된다.김 당선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번 조직개편안은 교육행정조직을 현장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 시키고, 일반직과 교육전문직 인사의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추진됐다"고 밝혔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30 23:02

[대학] 전북의 대학, 세계를 향하다 - ②우석대학교

세계화는 모든 대학의 과제이다. 캠퍼스마다 외국인 학생들이 넘쳐나고, 졸업전 언어연수도 필수코스가 됐다. 대학평가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해외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자매결연 및 학생교류원광대에는 6월 현재 32개국 517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중이다. 학부생이 304명, 대학원 석사과정이 88명이고 박사과정 교환 및 학과교류학생 44명, 어학과정 46명 등이다. 국내학생의 경우 해외 10개국의 자매대학에 교환학생과 학과교류, 복수학위 등으로 47명을 파견중이다. 또 여름방학때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3개 대학에 단기과정(5~6주) 86명, 장기과정(20~25주) 50명을 선발해 파견한다.군산대는 독일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 42개 대학, 1개 기관, 1개 협의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교류를 하고 있다. 해당국 언어에 대한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이들 해외 대학에서 교환학생, 해외어학연수, 2+2 복수학위 및 테마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교환학생제도는 해외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1년 동안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로 학교에서 왕복항공료를 포함한 경비를 지원한다. 해외 생활비는 본인이 조달하고 본교에 학비를 납부해야하며 졸업도 본교에서만 가능하다.2+2 복수학위제도는 본교에서 2년, 중국 로동대학에서 2년을 수학하고 졸업요건이 충족되면 양 학교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는 제도이다. 교환학생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일본과 영어권 국가들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대는 97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대학 등에 156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했으며, 이들 대학에서 파견된 71명의 교환학생들이 군산대에서 수학했다. 군산대는 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이용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등에 어학연수생을 파견하고 있다. 왕복항공료와 소요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인원은 2007년 74명, 2008년 129명, 2009년 163명 등이다.전주대는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등 18개국 53개 대학, 그리고 중국 및 캐나다의 10개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의 경우 1개 학기 또는 1년 과정으로 필리핀과 중국 일본에 약 70명 정도의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독일 일본 프랑스 등 5개국에 3주~12주의 어학연수 코스로 84명을 보낸다. 또 미국 해외 현장파견, 일본 복수학위 프로그램, 미국 자비교환확생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국제화 프로그램우석대학교는 21개국 9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육 양성기관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7월에는 과기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2010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를 운영한다. 정부에서 초청한 21개국 우수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2개 대학에서만 운영되는 국책 프로그램이다. 우석대는 이에앞서 지난 2009년에는 ASEM 회원국 대학생 40여명을 초청해 ASEF Univer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08년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외국정부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내초청 연수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벨리즈 스리랑카 이라크를 대상으로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해외취업시장 개척우석대는 국내 취업시장의 협소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인턴십을 통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과 미국에서 인증하는 호텔경영전문 교육대학인영국 런던호텔스쿨(London Hotel School)에 대한 재학생 파견이다. 파견된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6개월 동안 교육받은 뒤 영국내 5성급 특급호텔에서 1년간 인턴십을 받게 된다. 인턴십 기간동안 연간 2000만원의 급여를 제공받게 돼 경제적 부담없이 교육과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우석대는 또 오만의 굴지기업인 산파리 그룹과 일본의 Pacific Islandia Resort사 등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파견, 직무교육과 어학연수, 현장체험 등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화교류우석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겸한 문화체험을 15일씩 실시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러시아 이르쿠츠크 문화체험, 몽골 울란바트로 문화체험, 베트남 호치민 문화체험, 중국 단기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숙식 및 여행경비는 해당 국가의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다. 외국 학생들도 우석대에 와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일본 레이타구대학과 무사시노기꾸인 대학을 비롯해 미국의 세인트 클라우드 대학 등이 대상이다.우석대는 또 중국 산동에 한중합작국제경제통상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30 23:02

[대학] 라종일 우석대총장 "중동 국가와 교류 통한 지도자 양성"

우석대의 글로벌화는 국제적 안목과 폭넓은 인적 네트워크를 가진 라종일 총장이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중국을 중심으로 동북아 지역에 집중됐던 교류국가도 라 총장 취임이후 서계 전역의 대학 및 기관으로 확대됐다.라 총장은 올해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지난 6월초 ASEF를 방문, 차세대 미래 지도자 육성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유라시아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단기교육과정을 2100년에 운영하기로 했다. 라 총장은 "지난해 유럽중심의 차세대 지도자 교류 및 양성 프로그램인 ASEF Univer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한데 이어 내년에는 유라시아 각국의 차세대 지도자로 손꼽히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같은 프로그램들을 통해 전주한옥을 비롯한 지역문화와 한국이 보유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이는 훗날 국가의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중동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국제교류협력 관계도 발빠르게 진행중이다. 중동국가의 물적자원과 우석대의 교육자원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충분히 살려나가겠다는 취지다. 라 총장은 "오만의 산파리 그룹, 도파르대학, 마준대학 등과의 교류에 이어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걸프협력회의) 국가인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등 중동국가로 교류협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앞으로 우석대가 GCC 국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교육과 문화를 전파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이성원
  • 2010.06.30 23:02

[논술] 국가는 폭력이 아니라 평화위해 존재하는 것

◆ 논 제홉스가 추구하는 리바이어던(국가)의 의미를 분석하고, 현대사회에서 세계화의 이름으로 저질러지는 무한경쟁의 모습을 찾고, 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하는 리바이어던(국가)의 모습을 논거를 들어 논하시오. (900자 내외)◆ 학생글토마스 홉스가 주장하는 리바이어던은 강력한 절대 군주제를 강화하자는 게 아니라 시민사회를 통한 개인주의, 자유주의, 민주주의, 자본주의의 이념을 바탕으로 17세기 영국사회가 가진 문제점을 치유하고자 했다.홉스는 인간 세계의 평화를 위해서는 강력한 국가의 통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의 근거는 인간 위에 무서운 존재로 군림하고 그들에게 처벌에 대한 공포감을 불어넣어 옭아매는 가시적 권력이 없을 때, 인간의 자연스러운 욕구와 열망에 의하여 전쟁 상태가 발생하고 만다는 것이다.오늘날 현대사회에서 벌어지는 무한경쟁의 모습은 크게 국가간의 문제, 윤리적인 문제로 나눌 수 있다.일단 국가간의 관계를 국제적으로 규제하는 것이 정당하다는 입장에서 보면 이때에는 역시 홉스가 개인들의 본성을 이기적으로 본 것처럼 모든 국가들이 자기의 이해 관계를 위해서 타인을 희생시키는 본성을 가진 것으로 생각한다. 가령 국제 무역의 경우 선진국과 후진국간의 국제적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후진국은 선진국의 경제적 식민지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윤리적인 문제는 대기업, 정부 포털사이트 등에서 개인정보를 광범위하게 수집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 함으로써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이 문제화 되는 것이다. 또한, 부정확한 보도가 정보망을 통해 급속히 전파되는 점으로 인한 윤리 문제도 있다.오늘날 우리가 추구해야 할 국가의 필요성은 폭력이 아니라 평화를 위해서라는 것이다. 홉스는 언어가 없으면 계약도, 평화도, 국가도 없으면 사자나 늑대 같은 동물의 세계에 우리가 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래서 사람들이 불안해하고 힘들어 할 때 힘있는 국가가 나서서 이 불안을 해소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임균환(전주전일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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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30 23:02

[논술] 꼭 보고 읽어야 할 것들

◆ 관련 영화▲ 로니를 찾아서 : 내 인생의 불청객안산의 어느 태권도장의 사범인 인호는 계속 떨어지는 관원수를 모집하기 위해서 있는 돈을 다 털어 시범대회를 준비한다. 그러나 시범대회에서 갑자기 나타난 방글라데시의 체력짱 로니에게 한방에 떨어져나간다. 덕분에 태권도장은 망할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인호는 수치심에 동네에서 고개를 들 수 없게 된다. 복수심에 불탄 인호는 로니를 찾아 다니다, 로니의 친구 뚜힌을 만나게 되지만 별 소득이 없다. 하지만 뚜힌은 로니를 찾는다는 핑계로 끈질기게 인호 주변을 맴돌며 계속 인호의 신경을 긁는다. 나락으로 떨어져 가던 인호는 어느날 복수심으로 로니를 찾는 의미를 생각하다가 무엇인가를 깨닫게 된다. 그리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다는 영화다.◆ 관련 도서▲ 인권과 소수자 이야기 : 박경태, 지음, 책세상우리가 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저자는 먼저 누가 소수자인지, 옛날보다 차별이 줄어들었는지, 시간이 흐르면 차별은 줄어드는지를 알려주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코리안 드림과 이주 노동자, 화교, 혼혈인 등의 유형별로 소수자를 나누어 현황을 알아본다. 아울러 국방의 의무와 양심적 병역 거부자, 동성애자 등 현대사회의 새로운 소수자들도 소개한다. 특히 다문화 사회란 소수자들이 자기 문화를 골방에서 누릴 수 있도록 허가하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떳떳하게 자기 문화를 누릴 권리를 가지는 것이라고 날카롭게 충고한다. 그리고 근대적 차별의 핵심인 인종주의와 민족주의를 배제하고 다수자와 소수자가 어울려 살 수 있는 사회를 예상해보며 열린 사회로 가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도록 도와준다▲ 다문화콘서트 : 다문화 세상에서 마음의 문을 열다. 김승욱 지음, 법문사네 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첫파트는 버락 오바마, 다문화 세상에서 마음의 문을 열다. 두 번째는 다문화 세상, 용광로에서 샐러드 볼로이다. 세 번째는 맨유, 다문화 경영의 비밀이다. 마지막은 글로벌 경영을 넘어 다문화 경영으로 세계적인 천사가 된 맨유와 다문화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라는 내용으로 전개하였다.◆ 신문으로 읽기최근 우리사회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구성원들이 생겨나는 등 다문화사회로 급격히 진입하고 있다.현재 도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만9700여명. 이 중 다문화가족을 이루는 결혼이주여성이 5000여명에 달하고 이들의 자녀 역시 1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이 땅에서 함께 살아가고 있다는 얘기다.하지만 안타까운 현실은 우리 사회가 아직 다른 문화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편협한 사고에 휩싸여 다양한 모순을 만들어 내는 점이다. 다문화가족은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문화적 차이로 가족간 갈등이 생기고 심지어 가족 해체로까지 이어지고 있다.정부는 다문화가족의 원활한 사회정착을 위해 2008년 9월 22일 "다문화가족지원법"을 제정, 자치단체가 지원 프로그램 신설과 시행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명문화했다. 전북경찰청도 지난 3월 16일 여자경찰관과 결혼이주여성 간 결연을 통해 든든한 지원자로서의 역할을 자원하기도 했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법률적·행정적 측면을 넘어서 다문화 구성원들을 진정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려는 태도와 의식의 변화다. 보다 나은 생활을 위해 한국을 찾은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문화적 포용성을 넓혀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지금 우리는 농촌을 시작으로 다문화사회가 주류가 되는 세상에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문화가족 결혼이주여성은 대부분 20~30대이며, 일부 고학력자도 포함되는 등 비교적 교육수준도 높다. 이들 모두가 초고령화되는 미래사회에 새로운 인적 자원으로 자리 매김하여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우리가 먼저 마음을 열어야 할 것이다.2010-06-01 전북일보/최영희(원광여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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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30 23:02

[논술] 용어정리

◆ 소수자신체적 또는 문화적 특징 때문에 사회의 다른 성원들에게서 차별을 받으며 차별 받는 집단에 속해 있다는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 식민지에서 인구가 많은 토착민은 인구가 적인 식민 통치자에게 차별과 착취를 당하는 소수자다. 소수자임을 결정하는 기준은 수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편견과 차별의 여부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소수자로 분류되는 기준은 식별가능성, 권력에서 열세, 자원 동원하는 능력 부족, 차별적 대우 등이다. 그리고 차별받는 소수자 집단에 속한다는 것을 느낄 때 그 사람은 소수자가 된다.◆ 공동체일반적으로 '나'라는 개인적 의미보다는 '우리'라는 집합적 의미를 강조한다. 공동체라는 개념은 그 규모에 따라서 작게는 가정이나 마을로부터 크게는 '지구공동체'라는 말에서 보듯이 세계 전체를 일컬을 수도 있다.◆ 다문화가정다문화가정 또는 다문화가족은 세계화에 따른 국제적 장벽이 약화되어 국제결혼이 비교적 자유로워지면서 생겨나게 되었다. 한국에서의 다문화가정은 우리와 다른 민족또는 다른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포함된 가정을 총칭하는 용어이다. 이 용어는 '국제결혼가정', '혼혈아'등 차별적 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2003년 건강시민연대가 제안하여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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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0.06.30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