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전북의 대학, 세계를 향하다 - ②우석대학교
세계화는 모든 대학의 과제이다. 캠퍼스마다 외국인 학생들이 넘쳐나고, 졸업전 언어연수도 필수코스가 됐다. 대학평가에서도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해외취업에 대한 대학생들의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자매결연 및 학생교류원광대에는 6월 현재 32개국 517명의 외국인 학생이 재학중이다. 학부생이 304명, 대학원 석사과정이 88명이고 박사과정 교환 및 학과교류학생 44명, 어학과정 46명 등이다. 국내학생의 경우 해외 10개국의 자매대학에 교환학생과 학과교류, 복수학위 등으로 47명을 파견중이다. 또 여름방학때는 미국과 오스트레일리아 3개 대학에 단기과정(5~6주) 86명, 장기과정(20~25주) 50명을 선발해 파견한다.군산대는 독일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호주 등 11개국 42개 대학, 1개 기관, 1개 협의체와 자매결연을 맺고 학생교류를 하고 있다. 해당국 언어에 대한 수학능력을 갖춘 학생이라면 이들 해외 대학에서 교환학생, 해외어학연수, 2+2 복수학위 및 테마기행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교환학생제도는 해외의 자매결연 대학에서 1년 동안 학점을 이수하는 제도로 학교에서 왕복항공료를 포함한 경비를 지원한다. 해외 생활비는 본인이 조달하고 본교에 학비를 납부해야하며 졸업도 본교에서만 가능하다.2+2 복수학위제도는 본교에서 2년, 중국 로동대학에서 2년을 수학하고 졸업요건이 충족되면 양 학교에서 동시에 졸업장을 받는 제도이다. 교환학생에 준하는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앞으로 일본과 영어권 국가들에도 확대할 예정이다. 군산대는 97년부터 올해까지 일본 오사카 국제대학 등에 156명을 교환학생으로 파견했으며, 이들 대학에서 파견된 71명의 교환학생들이 군산대에서 수학했다. 군산대는 또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을 이용해 필리핀과 일본, 중국 등에 어학연수생을 파견하고 있다. 왕복항공료와 소요경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으며, 그 인원은 2007년 74명, 2008년 129명, 2009년 163명 등이다.전주대는 미국 프랑스 중국 일본 대만 캐나다 등 18개국 53개 대학, 그리고 중국 및 캐나다의 10개 기관과 자매결연을 맺었다. 올해의 경우 1개 학기 또는 1년 과정으로 필리핀과 중국 일본에 약 70명 정도의 교환학생을 파견하며, 독일 일본 프랑스 등 5개국에 3주~12주의 어학연수 코스로 84명을 보낸다. 또 미국 해외 현장파견, 일본 복수학위 프로그램, 미국 자비교환확생 등의 프로그램도 있다.▲ 국제화 프로그램우석대학교는 21개국 98개 대학 및 기관과 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국제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글로벌 교육 양성기관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7월에는 과기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시행하는 2010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를 운영한다. 정부에서 초청한 21개국 우수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한국문화체험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전국적으로 2개 대학에서만 운영되는 국책 프로그램이다. 우석대는 이에앞서 지난 2009년에는 ASEM 회원국 대학생 40여명을 초청해 ASEF University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2008년에는 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외국정부 및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내초청 연수사업 기관으로 선정돼 벨리즈 스리랑카 이라크를 대상으로 연수를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해외취업시장 개척우석대는 국내 취업시장의 협소성을 극복하기 위해 해외인턴십을 통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과 미국에서 인증하는 호텔경영전문 교육대학인영국 런던호텔스쿨(London Hotel School)에 대한 재학생 파견이다. 파견된 학생들은 현지 대학에서 6개월 동안 교육받은 뒤 영국내 5성급 특급호텔에서 1년간 인턴십을 받게 된다. 인턴십 기간동안 연간 2000만원의 급여를 제공받게 돼 경제적 부담없이 교육과 현장경험을 쌓을 수 있다.우석대는 또 오만의 굴지기업인 산파리 그룹과 일본의 Pacific Islandia Resort사 등과 협약을 맺고 학생들을 인턴사원으로 파견, 직무교육과 어학연수, 현장체험 등을 통해 국제적 안목을 넓히고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문화교류우석대는 신입생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겸한 문화체험을 15일씩 실시하고 있다. 또 재학생들 대상으로 매년 방학기간을 활용해 러시아 이르쿠츠크 문화체험, 몽골 울란바트로 문화체험, 베트남 호치민 문화체험, 중국 단기어학연수 및 문화체험 등을 운영하고 있다. 숙식 및 여행경비는 해당 국가의 대학에서 제공하고 있다. 외국 학생들도 우석대에 와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우고 있다. 일본 레이타구대학과 무사시노기꾸인 대학을 비롯해 미국의 세인트 클라우드 대학 등이 대상이다.우석대는 또 중국 산동에 한중합작국제경제통상대학을 설립, 운영하고 있으며 도내에서는 유일하게 중국 교육부로부터 인가를 받아 공자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