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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주요국가 대학생 초청연수'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이 전주를 방문,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갔다.

우석대학교(총장 라종일)는 15일 우석대 문화관 아트홀에서 외국인 대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열고, 우석대 투어와 함께 사물놀이 공연과 태권도 시범 등을 관람했다.

중남미, 아프리카, 중앙·서아시아, 중동지역 등 21개국에서 초청된 이들은 23일까지 전주에 머물며 우석대가 마련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송준호 국제교류센터장은 "연수기간 중 세계의 젊은이들이 우석대와 전라북도, 나아가 한국의 우수한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한옥마을 투어를 시작으로 한지·전주비빔밥·도자기공예·한방차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세계 최장 길이인 새만금 방조제도 견학하게 된다. 우석대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교직원의 가정으로 초대해 우석대와 한국의 훈훈한 정을 전할 계획이다.

외국인 대학생들은 우석대 입교에 앞서 지난 13일 서울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초청연수 개강식을 갖고, 경복궁과 광화문 등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