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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찾은 서거석 교육감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지원"

남원을 찾은 서거석 전북교육감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교육감은 26일 최경식 시장과 ‘전라북도교육청-남원시 교육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남원시청 시장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신병기 남원교육지원청 교육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로써 전북교육청이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지자체와의 교육협력 협약체결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날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미래교육 기반 조성과 지역인재 양성 등 남원 교육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남원시는 이 자리에서 △소프트웨어 미래채움 사업 △남원인재학당 건립 △‘남원의 별’ 특별장학금 지급 △남원시립 청소년예술단 창단 △전북대학교 남원캠퍼스 및 남원발전연구원 설립 등 주요 교육 현안을 설명했다. 특히 최경식 시장은 서진여자고등학교 기숙사 신축과 제일고등학교 기숙사 리모델링을 위한 추경예산 편성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서 교육감은 기숙사 환경개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지역 학령인구가 가파르게 감소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교육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전북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서 교육감은 “남원 교육의 수준과 질을 높여 아이들이 다른 지역으로 나가지 않고, 오히려 다른 지역 아이들이 남원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듯이 교육은 교육청만의 노력으로는 어렵다’는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일선 시·군과 협약을 체결해왔다”며 “‘학생중심 미래교육’을 위한 소통과 협력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6 17:45

중학교 배정 마음에 안들어서?⋯입학 당일 '같은 학군' 전학 논란

올해 1월 전주지역 중학교 신입생 배정이 발표된 뒤 같은 학군내 전학이 허용된 사례가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3월 새학기 시작 전에 정원에 결원이 없는데도 학교장 간 협의로 전학이 신속하게 이뤄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전북일보 취재결과 전주의 한 학부모는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후 같은 학군인 A중학교에서 B중학교로 한 학생의 전학이 허가된 문제에 대한 민원을 지난 3월 19일 국민신문고에 접수했다. 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20일 2023학년도 중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했는데, 글 작성자는 "지금까지 신입생 배정 후 같은 학군 내에서 전학을 허가한 사례가 없었다. 여러 학부모들의 항의에도 배정 후 재추첨은 없었고 학부모와 학생들은 교육청의 배정원칙을 지켰다"며 "그런데 신입생 배정후 같은 학군인 A중학교에서 B중학교로 C초등학교 졸업생이 전학을 허가받았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A중학교가 전학을 허가한 사유가 무엇이고 B중학교는 신입생 배정 정원에 결원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전학생을 받아들인 사유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해당 교육청은 "이번 사안은 '교육환경 전환 전학의 대상자'의 전입학 사례로 파악된다"며 "교육환경 전환 전학의 대상자는 집단따돌림, 심각한 폭행, 심각한 질병, 가정폭력, 기타 불가피한 사유 등으로 전입학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학교장이 전입학을 요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학군이더라도 학교장이 학생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전입학을 희망하는 학교로 전입학을 추천할 수 있으며 요청을 받은 학교장이 입증 서류를 확인해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입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학부모들의 민원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학교장간 협의로 입학식 당일 전학이 신속하게 결정된 것을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중학교 배정 후 이의제기는 할 수 있지만 결과가 바뀐 사례는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 학부모는 "아이를 한 번도 보지 않고 서류만 보고 같은 학군내 전학을 결정한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이러한 선례로 교육환경 전환 전학제도를 악용하는 학부모들이 나오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초등학교 재학 당시 별 문제없이 학교를 다니다 졸업한 학생이 중학교에 입학하기도 전에 같은 학군내 다른 학교로 전학한 것은 석연찮은 부분이 많아 학교측에 정보공개 청구를 하겠다고 했다. 이에대해 A중학교 관계자는 "전학은 학생을 받아줄 학교에서 동의만 된다면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다. 학부모가 B중학교에서 동의를 얻어 입학식 당일 심사위원회를 열고 전학을 결정했다"며 "입학 후 학교에 며칠 다니는 게 학생이나 학교에 도움이 되지 않겠다고 판단해 심사위원들이 고심 끝에 전학을 결정했다"고 답했다. B중학교 관계자는 "학생 학부모가 신학기 전에 찾아왔다. 정원외이기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A중학교에서 사유가 발생해 이야기가 되면 학생 입장에서 동의하겠다고 했다"며 "저희 학교에서 먼저 요청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전북일보는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의혹과 관련하여 B중학교에 전학을 간 학생 학부모에게 입장을 듣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지만 학부모는 취재에 응하지 않겠다고 B중학교 학교장을 통해 전해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5 19:00

고창 학부모들 "디지털 교육·인성교육에 힘써주세요"

"학생들이 실력과 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과 인성교육에 힘써주세요." 고창 지역 학부모들이 24일 고창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교육감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에서 서거석 교육감에게 요청한 말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구 의원인 김만기·김성수 도의원도 함께했다. 서 교육감은 이날 △작은학교 살리기 △기초학력 책임제 △미래교육 환경 구축 △교권과 학생인권의 균형과 조화 등 올해 10대 핵심과제를 주제로 특강을 한 뒤 학부모·교직원들과 교육 현안을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에서 농촌유학에 함께 왔다는 한 학부모 A씨는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챗GPT)를 활용한 유튜브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전북교육청이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궁금하다”면서 “챗GPT뿐 아니라 전자칠판 등 디지털 교육을 조금 더 빠르게 진행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부모 B씨는 “태블릿과 노트북이 보급되지만, 디지털 교육과 아날로그 교육은 균형을 맞춰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작은 학교는 아날로그, 큰 학교는 디지털 중심으로 차별화하는 것도 작은 학교 살리기의 한 방편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학부모 C씨는 “아이들의 올바른 인성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건 밥상머리 교육을 하는 부모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모교육 이수제’라는 관점에서 교육감께서 엄마와 아빠 모두 참여하는 제대로 된 학부모교육을 해주셨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한 중학교 교감은 “기간제 교사 선발이 잘 안되고 있는데, 앞으로 교원 정수가 줄어들면 기간제 교사 문제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면서 “기간제 교사를 쉽게 모집할 수 있는 제도가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서거석 교육감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0년 전부터 디지털 교육을 시작한 곳도 있는데, 우리는 뒤늦게 올해 시작했다”면서 “선생님들 디지털 활용 능력을 위한 연수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디지털 문해력과 디지털 역량을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모교육이 필요하고,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들의 바른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한편 ‘교육감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교육정책 간담회’는 14개 시·군을 순회하며 10대 핵심과제를 공유하면서 현장 맞춤형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5 18:12

[NIE] 짧아야 통하는 숏폼(short form)의 시대

1. 주제 다가서기 짧을수록, 빠를수록 통하는 숏폼(짧은 영상)이 대세다. 숏폼(short form)이란 15초에서 최대 10분을 넘기지 않는 짧은 영상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말하며, 숏폼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으로는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가 있다. 숏폼이 10분을 넘기지 않는 영상이라고 하지만 대부분 콘텐츠의 길이는 1분을 넘기지 않는다. 달라진 콘텐츠 소비 습관으로 인해 짧게 핵심만 담은 콘텐츠가 환영받기 때문이다. 숏폼 콘텐츠는 10대를 중심으로 유행하였지만, 점차 모든 연령대로 이용층이 확대되고 있다. 메조미디어의 보고서에 따르면 40대 이상의 국내 틱톡 이용자는 2020년 11월 103만명에서 2년 뒤 182만 명으로 76.7% 증가했으며, 30대 이용자는 2020년 11월(30만명)에서 지난해 11월 기준 105만 명으로 3배 이상 늘었다. 또한 숏폼 사용자의 하루 평균 콘텐츠 시청 시간도 매일 한 시간 이상으로 늘고 있다. 숏폼 콘텐츠 시장의 확대는 영화, 드라마와 같은 영상 미디어 영역을 넘어 마케팅, 음악, 쇼핑과 같이 다양한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숏폼을 제공하는 플랫폼과 특성, 숏폼으로 인한 사회변화와 이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각들을 기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2. 주제 관련 신문기사 ‣ 한겨레 2023년 4월 8일 틱톡·쇼츠·릴스 내게 맞는 플랫폼은 무엇? ‣ 동아일보 2023년 3월 15일 “쇼트폼 시장, 3040세대로 확장” ‣ 석간내일신문 2023년 4월 12일 읽기→보기 정책홍보도 변신 ‣ 경향신문 2023년 1월 27일 “숏폼 중독 ‘팝콘 브레인’ 만든다” 3. 신문 읽기 <읽기자료1> 틱톡·쇼츠·릴스 내게 맞는 플랫폼은 무엇? 2022년 7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와 데이터베이직이 공개한 ‘미디어·콘텐츠·플랫폼’조사 내용을 보면,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1990년대 중반 출생) 쇼트폼(숏폼) 사용자의 콘텐츠 하루 평균 시청 시간은 평일 75.8분, 주말 96.2분으로 매일 한 시간 이상이었다. 제트(Z)세대(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의 경우 이보다는 적었지만 평일 46.9분, 주말 58.7분이었다. 재밌는 영상을 많이, 효율적으로 보려는 MZ세대 취향에 따른 결과다. 독주하던 틱톡에 이어 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이 합류하면서 2023년 현재 쇼트폼 시장은 삼각구도를 이루고 있다. 틱톡이 선두주자이지만 기존의 플랫폼 강자인 유튜브와 인스타그램도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더 많은 이용자를 끌어오고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제작자의 수익화를 지원하고 콘텐츠 제작 기능을 다양하게 만드는 등 지원도 적극적이다. 웹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시밀러웹의 쇼트폼 플랫폼 사용 시간 분석 결과(2021년 6월~ 2022년 6월)를 보면, 안드로이드 기기 기준 1일 평균 사용시간은 틱톡이 1시간 27분으로 1위였고 유튜브 ‘쇼츠’는 1시간 21분으로 틱톡을 바짝 추격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릴스’는 41분이었다. 틱톡은 중국 바이트댄스가 설립한 쇼트폼 전용 플랫폼이다. 2016년 전세계 150개 국가에서 75개 언어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틱톡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콘텐츠 제작과 업로드가 활발히 이어졌다. 음악, 증강현실(AR)필터 등의 효과로 챌린지 붐을 일으켰다. 유튜브 쇼츠는 2021년 6월 출시됐다. 정보 전달 목적이 많아 내레이션과 텍스트 활용도가 많은편이다. 기존 유튜브 콘텐츠를 쇼트폼으로 재가공해 원동영상으로의 유입을 유도하기도 한다. 인스타그램 릴스는 2021년 2월 출시된 인스타그램 인앱이다. ‘인스타그래머블’(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란 신조어까지 만든 영향력 있는 앱인 만큼 감각적·시각적 콘텐츠를 중심으로 발전했다. <출처 : 한겨레 2023-04-08> <읽기자료 2> “쇼트폼 시장, 3040세대로 확장” ·틱톡 이용자 2년새 두 배로 늘어 ·‘릴스’ 전세계 하루 1400억건 조회 틱톡,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글로벌 빅테크가 주도했던 쇼트폼(짧은 형식) 콘텐츠 시장을 향한 국내 기업의 도전이 이어지고 있다. 그간 10대가 중심이었던 쇼트폼 이용층이 모든 연령대로 확대되는 등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자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정보기술(IT) 기업들도 뉴스, 쇼핑 등의 분야에서 쇼트폼 콘텐츠 경쟁에 뛰어들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짧은 영상 플랫폼 틱톡의 국내 이용자 수는 645만 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 11월(300만 명)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중국 바이트댄스를 모기업으로 둔 틱톡은 지난해 4분기(10~12월) 기준 전 세계13억 명의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지금까지 글로벌 쇼트폼 시장을 주도해 온 건 틱톡 등 글로벌 빅테크였다. 틱톡에 이어 짧은 영상 콘텐츠를 선보인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의 ‘릴스’의 전 세계 일평균 조회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400억 건에 이른다. 유튜브의 짧은 영상 콘텐츠인 ‘쇼츠’의 지난해 일평균 조회수도 300억 건 수준이다. 쇼트폼 시장에서 글로벌 빅테크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는 가운데 국내 기업도 ‘짧은 형식의 콘텐츠’를 새로운 서비스에 접목하고 있다. 기업 마케팅, 홍보, 광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쇼트폼의 활용 범위가 커지며 국내 기업들의 참여가 이어지는 것이다. 네이버는 2분 안팎의 짧은 영상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쇼트클립 서비스를 지난해 9월부터 시범 서비스하고 있다. 쇼트클립을 통한 상품 거래액은 지난해 10월과 비교해 12월에 140% 증가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프로필 서비스에 쇼트폼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용자가 직접 제작한 특색있는 쇼트폼 콘텐츠를 프로필 사진이나 문구 대신 올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내 게임 업체, 스타트업도 쇼트폼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게임 개발사 넥슨은 올해 1월부터 짧은 영상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제작할 수 있는 ‘페이스플레이’를 시범 출시했다. 스타트업닷슬래시대시는 영화, 전시, 스포츠 등 비슷한 분야의 관심사를 가진 이용자들이 서로 쇼트폼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닷슬래시대시는 다른 플랫폼과 달리 자극적이지 않은 쇼트폼 콘텐츠를 장점으로 내세웠다. 짧은 영상이나 글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기존 콘텐츠를 새롭게 쇼트폼 형태로 가공해 전달하는 서비스도 등장하고 있다. 네이버는 짧은 영상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20대 이용자에게만 뉴스 정보를 담은 쇼트폼 서비스를 지난해 10월 선보였다.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도 웹소설을 기존보다 짧게 구성하는 형태의 서비스를 각각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 동아일보 2023-03-15> <읽기자료 3> ’읽기→보기‘ 정책홍보도 변신 ·행안부 20·30대 겨냥 ·1분·1컷 뉴스로 소통 행정안전부가 짧은 영상, 1컷 뉴스 등을 활용해 국민 중심, 서비스 정심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짧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선호하는 20·30대 젊은 세대 취향에 맞춰 짧은 영상(숏폼) 형태의 ’1분 뉴스‘와 그래픽형 보도자료인 ’1컷 뉴스‘ 제작을 활성화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1분 뉴스는 공급자 중심의 정책소개에서 벗어나 국민고객 입장에서 정책 혜택과 정부 서비스를 제공받는 방법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짧은 영상 형태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제공된다. 또 1컷 뉴스는 어려운 정책 내용을 정보성 그림(인포그래픽) 형태로 언론이나 SNS를 통해 제공하는 것으로 정책 이해도와 수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1분 뉴스 출연자 구성도 다양해진다. 장·차관이나 고위 간부 중심이던 과거 관행에서 벗어나 캐릭터 청년업무담당자 등을 참여시켜 국민들에게 친근감을 주겠다는 의도다. 구체적으로 유튜브 등 SNS를 통해 전달되는 1분 뉴스에는 중앙재난안전종합상황실장 감사관 빅데이터분석센터장 행정인턴 업무담당자 등 직급과 관계없이 정책·업무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본연의 업무를 국민들에게 쉽게 전달한다. 행안부 캐릭터 ’다행이‘도 출연해 각종 정책을 쉽게 소개하고 직접 체험하는 방식으로 정책 이해도와 친밀도를 높인다. 다행이가 출연한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알리기, 댄스 챌린지‘와 ’1일 인턴 체험기‘ 등 최근 작성한 1분 뉴스 3편의 통합 조회수가 56만(유튜브 20만, 인스타그램 36만)에 달할 만큼인기를 끌었다. (중략) 최영선 행안부 디지털소통팀장은 “이제는 시대 변화에 맞게 읽는 정책 홍보에서 보는 정책홍보로 방향을 전환해야 할 때”라며 “영상과 이미지 중심의 디지털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처 : 석간 내일신문 2023-04-12> <읽기자료 4> “숏폼 중독 ’팝콘 브레인‘ 만든다” ·짧은 자극에 반복 노출된 전두엽, 내성 생겨 ·소소한 행복에 무감해지면 우울감↑ ·어릴수록 위험…자연과 접촉 늘려야 최근 콘텐츠를 더 짧고 강렬하게 소비하려는 추세가 강해지고 있다. 단적인 예로 1분이 채 안 되는 길이로 이뤄진 숏폼 영상을 들 수 있다. 그런데 전문가들은 이러한 콘텐츠에 중독될수록 ’팝콘 브레인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한다. 팝콘 브레인은 미국 워싱턴대 정보대학원 데이비드 레비 교수가 만든 용어로 시각 또는 감정적으로 즉각적이고 자극적인 영상에 노출되면 뇌의 전두엽이 반응하는데 반복 노출될수록 내성이 생겨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고 팝콘 터지듯 더욱 큰 자극만을 추구하게 된다고 해서 붙여졌다.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최정석 교수는 “평소 우리는 영화, 드라마, 아름다운 자연 등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팝콘 브레인 증상이 지속되면 평소 느꼈던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못 느끼게 된다”며 “그 결과 무기력감이나 우울, 불안, 충동적인 감정변화가 생기고 집중력 저하 같은 인지기능 감퇴도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은주 교수는 “41개의 선행연구를 종합한 결과 나이가 어릴수록 전두엽에 악영향을 미쳐 집중력저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았다”며 “코로나19로 사회화가 중단되면서 더욱 심해졌다”고 말했다. 팝콘브레인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온·오프라인의 균형 잡힌 생활습관이 중요하다. 따라서 전자기기 사용시간을 정해두는 것이 좋다. 또 영상매체는 대체로 인공지능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의 주된 관심주제를 자동으로 이어볼 수 있게 제공하는데 설정을 통해 자동재생옵션을 꺼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편 자연이나 백색소음 등 힐링영상도 뇌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최정석 교수는 “뇌가 건강하려면 집중력을 발휘할 때 활동하는 뇌 부위와 편안하게 쉴 때 활용하는 뇌 부위가 균형을 이뤄야 하는데 눈이 쉴 수 있는 영상을 보는 것은 뇌 균형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된다”며 “그냥 눈을 감고 가만히 있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출처 : 경향신문 2023-01-27> 4. 생각 열기 ◈ 기본활동 1) <읽기자료 1>을 읽고, 숏폼 플랫폼의 특성을 각각 정리해 봅시다. △ 틱톡: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 기본활동 2) <읽기자료 1>를 읽고, 내가 자주 이용하는 숏폼 플랫폼의 종류와 이유에 대해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3) <읽기자료 2>를 읽고, 우리나라 기업이 숏폼 콘텐츠를 적용한 사례에 대해 정리해 봅시다. △ 네이버: △ 카카오톡: △ 넥슨: △ 닷슬래시대시: ◈ 기본활동 4) <읽기자료 3>을 읽고, 숏폼을 활용한 정책 홍보의 효과는 무엇인지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5) <읽기자료 4>를 읽고, ’팝콘 브레인‘의 의미를 찾아 써 봅시다. - ◈ 기본활동 6) <읽기자료 4>를 읽고, 팝콘 브레인 증상 예방법을 정리해 봅시다. - ▶ 심화활동 나의 숏폼 콘텐츠 이용 습관을 되돌아보고, 바람직한 활용 방법에 대해 제안하는 글을 써 봅시다. 5. 생각 더하기 ■ ’틱톡‘은 청소년의 숏폼 중독을 우려하여 사용 시간을 제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기사를 읽고, 청소년의 숏폼 사용시간 제한에 대한 자신의 의견과 이유를 정리해 봅시다. 휙휙 넘기는 손가락질로 무한 재생되는 숏폼은 ‘디지털 마약’같은 중독성을 발휘한다. 해외 연구자들 사이에서는 ‘숏폼이 어린이 발달에 미치는 영향’같은 유해성 관련 연구가 본격화하고 있다. 기억력과 집중력, 독서력 저하는 물론 강렬한 영상에 반복 노출된 이후 느끼는 일상의 지루함과 삶의 질 하락 같은 문제들에 대한 위기의식이 커진 결과다. 글로벌 숏폼 플랫폼인 ‘틱톡’은 18세 미만 청소년의 사용 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1일 발표했다. 틱톡의 원조 국가인 중국은 ‘어린이들의 짧은 동영상 중독’ 방지를 위한 관리 강화 방침을 밝혔다. <출처 : 동아일보 2023-03-03> 6. 학생글 숏폼에 대한 내 생각 숏폼은 15초에서 최대 10분을 넘지 않는 짧은 영상을 말한다. 숏폼 영상의 대표적인 플랫폼은 틱톡, 유튜브 숏츠, 인스타그램 릴스가 있고 평균 시청 시간이 1시간 정도라고 한다. 내 친구들도 숏폼을 몇 분만 보려다가 1~2시간을 본다고 한다. 이렇게 숏폼을 많이 보면 팝콘 브레인이 될 수 있다. 팝콘 브레인이란 자극적인 영상에 노출되면 전두엽이 반응하는데 이게 계속되면 내성이 생겨 일상생활에 흥미를 잃고 팝콘 터지듯 더욱 큰 자극만 추구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삼성서울병원 정신 건강 의학과 최정석 교수는 “평소 우리는 영화, 드라마, 아름다운 자연 등을 보거나 음악을 들으면서 기분이 좋아지는데 팝콘 브레인 증상이 지속 되면 평소 느꼈던 일상의 소소한 재미를 못느끼게 된다”며 그 결과 무기력감, 우울, 불안, 집중력 저하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이처럼 숏폼을 많이 보면 신체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좋지 않다. 숏폼을 많이 보지 않으려면 시간을 정해서 보거나 운동을 하거나 친구와 노는 노력을 해야할 것이다. 나는 시간을 정해서 그 시간 동안 보거나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보거나 하는 방법들을 통해 숏폼 보는 시간을 줄이는 노력을 한다. /이리북일초 윤지선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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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04.25 18:08

"교사되기 어렵네"⋯전북 초등임용 응시자 10명중 5명만 합격

학령인구 감소로 전북지역에서도 초등 교사 되기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북지역 초등 교원 임용시험 응시자 10명 가운데 5명 정도만 합격한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24일 한국교육개발원의 '2022 교육통계 분석자료집'을 보면 전북지역 초등교원 임용시험 합격률은 48.4%로 10년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전북지역 초등교원으로 44명이 합격, 48.4%의 합격률을 보였다. 전국평균 대비 0.2%정도 낮은 수치다. 전북은 광주(13.6%), 서울(29.8%), 대전(33.3%), 세종 (33.8%), 강원(43.2%), 충남(44.0%), 인천(47.3%)에 이어 전국에서 8번째로 낮은 수치를 보였다. 전국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매년 하락하는 추세다. 2022학년도 전국 초등 교원 임용시험에 7338명이 지원해 3565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48.6%로, 2013년(43.5%) 이후 최저다. 초등교원 임용 합격률은 2014-2017학년도까지 60%대 후반을 기록했으나 2018학년도부터 떨어지고 있다. 합격률은 2017학년도 69.5%를 기록한 뒤 2018학년도 63.9%로 떨어졌다. 이후 2019학년도 57.3%, 2020학년도 53.9%, 2021학년도 50.8%로 하락하더니 2022학년도에는 전년 대비 2.2% 포인트 더 떨어지며 50% 미만까지 내려갔다. 합격률이 낮아진 가장 큰 이유는 정부가 학령인구 감소를 이유로 신규 교원 선발 규모가 큰 폭으로 줄여서다. 신규 임용 규모인 임용 합격자 수는 2014년 7369명에서 지난해 3565명으로 연평균 8.7% 줄었는데, 같은 기간 임용 지원자는 1만 638명에서 7338명으로 연평균 4.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지원자보다 신규 임용 규모가 빠르게 감소하다 보니 경쟁률은 오르고 합격률은 떨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다. 한편 정부는 이달 안으로 신규 채용 규모 감축을 골자로 한 2024-2027년 중장기 교원수급계획을 발표할 계획이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4 17:59

전북교육청,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 적극 나선다

전북교육청이 청렴도 우수기관 도약을 위해 적극 나선다. 도교육청은 '더 청렴한 전북교육 조성'을 위해 종합대책을 마련,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전북교육청은 지난 1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서거석 교육감은 ‘더 청렴한 전북교육’을 목표로 강력한 청렴 시책 도입을 추진해왔다. 이번 종합대책에는 △반부패·청렴정책 추진 기반 구축 △부패유발요인 발굴·제거 △기관장(고위공직자) 청렴리더십 제고 △구성원의 청렴역량 강화 △관심과 참여를 통한 청렴문화 확산 등 5개 전략과 세부 17개 추진대책을 담았다. 특히 교육감 주재 반부패 협의체 운영과 1부서 1청렴과제 수립·이행, 청렴활동 우수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등 모두가 참여하는 시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부패·공익 신고에 우호적인 조직문화 조성, 소통을 통한 갑질 감수성 제고, 맞춤형 청렴 교육 등 청렴도 개선방안도 마련했다. 이홍열 감사관은 “지난 청렴도 평가 결과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우수기관 벤치마킹 등을 통해 청렴도 향상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면서 “각 부서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청렴과제 발굴과 실천, 기관장을 포함한 고위직의 반부패 청렴 의지와 노력 등을 통해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4 17:57

전북교육청, 2024학년도 고교 입학전형 기본계획 확정

전북교육청은 ‘2024학년도 전라북도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도교육청은 23일 중3 부장 및 교육지원청 고입담당 장학사를 대상으로 2024학년도 고입 기본계획과 중학교 내신성적 산출 지침을 안내하는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2024학년도 고등학교 입학전형은 교육감이 실시하는 전형과 학교의 장이 실시하는 전형으로 구분돼 치러진다. 평준화지역 내 일반고 입학전형은 교육감이, 그 외의 입학전형은 학교의 장이 실시한다. 신입생 선발은 전기모집(특목고, 특성화고, 일반고(전문계열·예체계열))과 후기모집(일반고(일반계열), 특목고(외국어고), 자율고(자사고)로 나눠 진행된다. 전기 모집고는 전형시기와 관련 없이 1개교만 지원할 수 있으며, 전기 모집고 불합격자는 후기 모집고를 지원할 수 있다. 특목고인 전북과학고와 전북외국어고, 전국단위모집 자율학교인 익산고는 입학정원 전체를 자기주도학습전형으로 선발하며, 자율형 사립고인 상산고는 학교장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전북과학고·전북외국어고는 입학정원의 20% 이상, 상산고·익산고는 학교별로 결정한 일정 비율만큼을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우선 선발해야 한다. 사회통합전형 선발인원의 50%는 기회균등전형 대상자여야 한다. 유효선 도교육청 중등교육과장은 “2024학년도 전라북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미리 발표하는 것은 학생과 학부모, 중학교 3학년 담임교사의 고등학교 진학 준비를 돕기 위한 것”이라면서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의 입학전형을 미리 살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결정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3 17:58

전북교육연수원, 국제교류 연수 운영

전라북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문병기)은 ‘국제교류의 이해와 실제’ 직무연수를 운영하고 있다. 첫 직무연수는 지난 21∼22일 이틀간 초·중등 교원 6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두번째 연수는 오는 28∼29일 열린다. 전북교육청의 지원으로 초·중·고 42개교에서 국제교류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교류 수업학교’는 도내 학교와 해외협력학교간 온라인 공동수업(실시간, 비실시간)과 수업연계 사제동행 프로젝트형 국외현장체험학습으로 이뤄진다. 연수에 참여한 이창근 교사(전주 전라초)는 “전주인으로서의 나,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나와 우리라는 주제로 인도네시아 학교와 교류를 진행 중이다"며 "국제교류는 학교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데 이번 연수가 실행 중심이어서 국제교류를 처음으로 진행하는 교사 입장에서 매우 유용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해외 학생들과 만나고 우리가 인도네시아에 가서 그 친구들을 만나게 된다는 것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연수원에서는 이번 연수를 ‘국제교류 수업학교’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진행을 위한 준비과정으로 기획했다. 연수 참가자들은 사전연수(원격)로 ‘글로벌 역량과 미래교육’, ‘국제교육협력 실행하기’를 온라인 강의로 참여하며, 본연수(대면)로는 ‘국제교육협력과 미래교육’, ‘글로벌인재양성 공동 프로젝트 수업’ 강의를 실습 형태로 들으며 국제교류 실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3 16:52

전북교육청, 안전한 직업계고 실습환경 조성한다

전북교육청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안전사고 예방과 쾌적한 실습 환경 조성에 나섰다. 도교육청은 '2023년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해 도내 32개 직업계고에 안내했다고 20일 밝혔다. 안전관리 계획에는 직업계고 대상 실험실습실 안전 점검, 실험·실습 안전용품 지원, 실습실 작업환경 측정비용 및 특수건강진단비 지원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도교육청은 실험·실습 안전용품 지원을 위해 전공 특성별 필요 실습복, 안전화, 보호안경, 안전모 등 학생 개인별 안전용품 등 총 1억24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한다. 특수건강진단과 작업환경측정은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실험·실습에 참여하는 학생과 교사 2988명과 82개 실습실을 대상으로 고용노동부 지정 기관을 통해 진행된다. 도내 23개 직업계고가 사업 대상에 해당하며, 총예산은 4억3000만원이다. 도교육청은 또 '직업계고 실험·실습실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작해 도내 직업계고에 배부했다. 이강 도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장은 "도내 직업계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직무관련 실험·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안전한 직업계고 실습환경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면서 "학교별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안전관리 매뉴얼을 숙지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0 18:17

전주 동암고 학생들, 장애인 140명 초청 '교정 나들이'

"학교의 자랑인 동암 둘레길을 장애인들과 함께 둘러보며 나눔과 배려의 의미를 더 새기게 되었습니다." 전주 동암고등학교가 제4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동암차돌학교, 동암재활원 소속 140여 명의 장애인을 초청해 '교정 봄나들이'를 가졌다. 19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암고 학생회가 주최해 눈길을 끌었다. 최헌호 학생회장은 "동암차돌학교, 동암재활원을 방문했을 때 받았던 환영을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장애인들과 함께 걷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 시선을 씻어낼수 있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나눔·배려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동암고 후배들이 자신의 이익보다는 사회적 약자를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는 행사를 앞으로도 꾸준히 기획하고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최도흥 교장은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라는 인디언 속담이 있다"면서 "빠름과 성과만을 강요하는 사회에서 우리 학생들은 다소 느리더라도 ‘이웃과 함께’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더 멀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어두운 곳을 비춰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러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며 너무 자랑스럽고 행복했다"면서 "본교의 건학목표인 ‘봉사정신 함양(奉仕精神 涵養)’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4.20 1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