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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사이영상 수상자 11월 14일 발표…'류현진 기대감↑'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사이영상 수상 여부가 다음 달 14일(한국시간) 결정된다. 사이영상 수상자를 투표하는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2019시즌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개인 수상자 발표 일정을 전했다. BBWAA는 다음 달 5일 각 부문 최고 득표자 3명을 공개한 뒤 다음 달 12일 신인상, 13일 감독상, 14일 사이영상, 15일 최우수선수(MVP)상 수상자를 차례대로 발표한다. 수상자 발표는 MLB 네트워크를 통해 생방송 된다. 류현진은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에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올해 정규시즌에서 14승 3패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했다. 그는 시즌 막판 부진을 딛고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 최다승 공동 6위에 올랐다. 최대 경쟁자는 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31)이다. 디그롬은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으로 승수와 평균자책점에서 류현진에게 밀렸다. 그러나 내셔널리그 최다 탈삼진(255개1위), 최다이닝(204이닝4위) 등에서 앞서며 적잖은 현지 기자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 투표는 정규시즌 종료 후 진행됐으며 BBWAA 회원 기자 30명이 참여했다. 사이영상 투표권자는 1위부터 5위까지 5명의 투수를 선택하고 순위별 점수를 매겨 사이영상 수상자를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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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02 14:56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양현종·김광현·박병호 뭉친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획득과 프리미어12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한국 야구대표팀 최종 엔트리가 공개됐다. 김경문 야구대표팀 전임 감독은 2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11월 제2회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 출전하는 대표 선수 28명을 발표했다. KBO리그 투타 간판선수들이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개인 통산 5번째로 홈런왕을 차지한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대표팀 선발 마운드를 책임질 평균자책점 1위 양현종(KIA 타이거즈)과 다승 2위 김광현(SK 와이번스)두 좌완 에이스가 이제 막 발진한 김경문 호(號)의 중심을 잡는다. 또 당대 최고의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와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쳐 두산의 정규리그 1위를 이끈 안방마님 박세혁이 대표팀 포도대장을 나눠 맡는다. 한국 야구의 밝은 미래로 입지를 굳힌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고우석(LG 트윈스) 등 영건과 이정후(키움)와 강백호(kt wiz) 두 타자도 김경문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빠른 볼을 던지는 우완 강속구 투수로 세이브 14위, 6위인 하재훈(SK), 원종현(NC), 문경찬(KIA), 조상우(키움)가 모두 포함된 것도 이채롭다. 대표팀은 투수 13명, 포수 2명, 내야수 7명, 외야수 6명으로 구성됐다. 구단별로는 정규리그 1위 두산 소속 선수가 6명으로 가장 많고 키움(5명), SKNC(4명)가 뒤를 이었다. 한화 소속 선수는 없었다. 대표팀은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한 팀 소속 대표 선수들을 모아 11일부터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세계 12개 나라가 출전하는 프리미어12는 11월 2일 개막한다. A조 4개국은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B조에 편성된 일본, 대만, 베네수엘라, 푸에르토리코는 대만 타이중과 타이베이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C조의 한국, 쿠바, 캐나다, 호주는 11월 6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서울라운드를 벌인다. 한국은 6일 호주, 7일 캐나다, 8일 쿠바와 차례로 맞붙는다.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해 일본 도쿄와 지바에서 우승팀을 가린다. 슈퍼라운드 12위가 격돌하는 결승전은 11월 1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돔에서 벌어진다. 우리나라는 4년 전 출범한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이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에선 대만, 호주보다 나은 성적으로 슈퍼라운드에 오르면 아시아오세아니아 대표 자격으로 올림픽 본선 티켓을 확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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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10.02 14:56

MLB닷컴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PS 주목할 선수 19위"

놀라운 시즌 보낸 류현진, 정규시즌 종료와 함께 다시 한번 주목(연합뉴스) 하남직 기자=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2019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를 빛낸 주요 선수였다. 포스트시즌에서도 류현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메이저리그 정규시즌이 끝난 30일(한국시간), MLB닷컴은 여러 기사에서 류현진을 언급했다. 류현진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장면이다. 류현진은 올해 29경기에 등판해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를 올렸다. 아시아 선수 중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MLB닷컴은 30일 메이저리그 개인 기록 1위를 정리하며 2019년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차지한 선수는 클레이턴 커쇼, 워커 뷸러가 아닌 류현진이라며 류현진은 놀라울 정도의 올스타 시즌을 보냈다. 7이닝 이상을 던지며 무실점을 기록한 경기는 10차례로, 이 부문 1위다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MLB닷컴이 엽기적인 기록이라는 이름으로 정리한 이색 기록 부문에도 이름을 올렸다. 류현진은 올해 낮 경기에서 61이닝을 던져 평균자책점 0.74를 올렸다. MLB닷컴은 너클볼 투수 팀 웨이크필드가 1995년 기록한 낮 경기 평균자책점 0.89를 뛰어넘는 신기록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의 야간 경기 평균자책점은 3.11이다.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많은 106승을 거둔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를 치른다. 정규시즌 내내 다저스 1선발로 뛴 류현진은 포스트시즌에서도 팀의 주축 선수로활약한다. MLB닷컴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팀의 선수 중 주목할 50명을 선정했다. 류현진은 19위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밥 깁슨의 기록을 넘어서지 못했지만,그는 여전히 엘리트 투수다라고 설명했다. 깁슨은 1968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평균자책점 1.12를 기록했다. 1920년 메이저리그가 공인구 반발력을 높인 후 가장 좋은 평균자책점이었다. 류현진은 8월 18일까지 평균자책점 1점대(1.64)를 유지했지만, 이후 다소 주춤하며 2.32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정규시즌 마지막 등판이었던 2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해 포스트시즌을 향한 기대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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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30 18:55

류현진, 최종전서 7이닝 무실점…아시아 투수 최초 ERA 1위 확정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 역투로 역대 아시아 투수 최초의 평균자책점(ERA) 1위라는 새 역사를 창조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실점 없이 던졌다. 안타는 5개를 맞았지만, 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발휘해 한 점도 안 줬다. 류현진은 공 97개를 던졌고 땅볼 아웃을 9개나 유도해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꽁꽁 묶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을 2.41에서 2.32로 낮춰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이자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확정했다. 또 토네이도로 빅리그를 휘저은 일본인 노모 히데오가 1995년 세운 역대 아시아 투수 최저 평균자책점(2.54) 기록도 24년 만에 새로 썼다. 노모는 당시 그레그 매덕스(1.63), 랜디 존슨(2.48)에 이어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3위에 올랐다. 홈런 혁명의 시대에서 빠르진 않지만 정교한 제구 하나로 버틴 류현진은 아시아투수 평균자책점의 신기원을 열고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2-0으로 앞선 8회 초 타석에서 대타로 교체된 류현진은 경기가 그대로 끝남에 따라 시즌 14승(5패)째를 수확했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에 달성한 시즌 개인 최다승과 타이를 이루고 포스트시즌으로 향한다. 다저스는 시즌 105승(56패)째를 거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메이저리그 최고 승률 경쟁을 정규리그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특히 1953년 브루클린 다저스 시절 올린 팀 시즌 최다승과 66년만에 타이를 작성했다. 베이브 류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두 경기 연속 타점을 올리고 홀로 북 치고 장구 쳤다. 류현진은 0-0인 5회 초 2사 3루에서 샌프란시스코 우완 선발 투수 로건 웨브의 시속 149㎞짜리 빠른 볼을 잡아당겨 깨끗한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류현진의 적시타는 결승타가 됐다. 류현진은 23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선 0-1로 끌려가던 5회 역전승의 물꼬를 튼 우중월 동점 솔로 아치로 빅리그 진출 후 첫 홈런을 터뜨렸다. 두 경기 연속 영양가 만점의 타점을 올린 류현진은 타율 0.157(51타수 8안타), 홈런 1개, 타점 3개로 올 시즌 타격을 마쳤다. 전원 우타자로 라인업을 꾸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맞아 류현진이 전가의 보도 체인지업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펼쳤다. 삼진으로 돌려세운 7명에게 6번이나 결정구로 체인지업을 던졌다. 오른손 타자 바깥쪽에 떨어지는 체인지업은 탈삼진과 땅볼 유도에서 큰 위력을 떨쳤다. 류현진은 빠른 볼(36개) 다음으로 많은 32개를 체인지업으로 채웠다. 우타자 몸쪽으로 휘어지는 컷 패스트볼이 20개로 뒤를 이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8구 접전에서 체인지업을 던져 삼진으로돌려세운 뒤 탄탄대로를 걸었다. 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그 사이 삼진을 5개나낚았다.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줘 1, 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4번 타자 에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불을 껐다. 류현진은 5회 2사 후 하위 타선에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으로 이닝을 끝냈다. 삼자범퇴로 6회를 마친 류현진은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맞았지만, 조이 리커드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삼진을 솎아내고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 2-0으로 달아났다. 류현진에 이어 마에다 겐타가 8회 삼진 2개를 곁들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켄리 얀선은 9회 등판해 몸에 맞는 공과 안타를 연속으로 허용해 무사 1, 2루 실점 위기를 자초했지만, 세 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세이브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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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9 16:42

디그롬, ERA 2.43으로 시즌 끝…류현진, 2⅔이닝 1자책이면 1위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평균자책점을 2.43으로 낮추고 2019 정규시즌 등판을 마쳤다. 2.41로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아시아 투수 첫 평균자책점 1위 가능성이 커졌다. 류현진은 마지막 등판에서 무실점하거나, 1자책점을 내주고 2⅔이닝 이상을 막으면 평균자책점 1위를 지킨다. 2자책점을 허용하면 6⅓이닝 이상을 던져야 한다. 디그롬은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2안타만 내주고 7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메츠가 10-3으로 승리하면서 디그롬은 시즌 11승(8패)째를 수확했다. 디그롬은 탈삼진 255개로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를 지켰다. 이 부문 2위는 243삼진을 잡은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다. 디그롬은 이번 시즌 204이닝을 소화해 3년 연속 200이닝 달성에도 성공했다. 국내 팬들의 관심은 디그롬의 평균자책점을 향한다. 디그롬은 평균자책점을 2.51에서 2.43으로 끌어 내리며 시즌을 마감했다.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은 류현진에게 달렸다. 류현진은 29일 오전 5시 5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등판할 전망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둔 터라 류현진이 긴 이닝을 던질 가능성은 적다. 짧은 이닝을 확실하게 막는 게,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 1위 수성의 관건이다. 류현진이 무실점으로 마지막 등판을 마치면 당연히 평균자책점 타이틀을 손에 넣는다. 1자책점을 내줘도 2⅔이닝을 소화하면 평균자책점이 2.42로 2.43의 디그롬을 앞선다. 6⅓이닝 2자책점을 해도 2.42로 1위를 지킨다. 하지만 6이닝 2자책이면 2.427로, 2.426의 디그롬에게 밀린다. 3자책점을 하면 9이닝을 완투해도 디그롬을 넘어설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아직 아시아 투수가 평균자책점 1위에 오른 사례가 없다. 노모 히데오는 1995년 다저스에서 뛰며 평균자책점 2.54를 올렸으나, 1.63의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그레그 매덕스에게 밀려 내셔널리그 2위에 만족해야 했다. 2013년 사상 최초로 KBO리그에서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역사를 만든 류현진이 이제는 아시아 최초 기록을 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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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6 17:11

탬파베이 영웅 최지만, 오늘은 끝내기 홈런…시즌 18호 아치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28)이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싣는 극적인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홈 경기 1-1로 맞선 연장 12회 말경기에 마침표를 찍는 우월 끝내기 결승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선두 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상대 팀 바뀐 투수 코리 기어린을 상대로 볼 카운트2볼 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6㎞의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 올려 담장을 넘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승리에 힘입어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최지만은 24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도 0-4로 끌려가던 4회 스리런 홈런, 6회 쐐기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일등 공신이 됐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끝내기홈런을 폭발하며 맹활약했다. 최지만이 끝내기 홈런을 기록한 건 개인 통산 두 번째다. 2018년 9월 11일 클리블랜드전 이후 1년 만에 제대로 손맛을 봤다. 2016년 빅리그에 데뷔한 최지만은 올 시즌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홈런 18개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다. 최지만은 이날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회 말 2사 2, 3루 기회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0-1로 뒤진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6회 세 번째 타석 2사 1루 기회에선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1-1로 맞선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섰는데 1루 땅볼로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마지막 타석에서 한방을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4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58에서 0.257(404타수 104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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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합
  • 2019.09.25 18:33

류현진, MLB닷컴 사이영상 마지막 모의투표서 3위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MLB닷컴의 마지막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3위에 올랐다. MLB닷컴은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종료를 앞두고 양대리그 최우수선수(MVP), 사이영상, 신인상 수상 후보 투표 결과를 24일(한국시간) 공개했다. MLB닷컴 소속 기자들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이 2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디그롬은 1위 표 30장을 받아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1위 표 5장)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MLB닷컴은 디그롬이 탈삼진(248개)과 이닝당출루허용률(WHIP0.990)에서 리그 1위를 달린다며 5월 18일 평균자책점 3.98로 정점을 찍은 이래 22차례 등판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투수 중 가장 낮은 1.99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류현진은 1위 표를 받지 못한 3위였다. MLB닷컴은 류현진이 홈인 다저스타디움에서 평균자책점 1.93을 올렸고, 올스타 휴식기 전 평균자책점 1.73을 기록했지만, 이후엔 3.51을 찍었다고만 설명했다. 류현진 다음으로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가 4, 5위에 자리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원 투 펀치의 집안싸움인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모의 투표에선 저스틴 벌랜더가 1위 표 24장을 받아 11장에 그친 게릿 콜을 제치고 사이영상의 영예를 안을 것으로 예측됐다. 마이크 트라우트(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는 오른발 수술로 시즌을 일찍 마쳤는데도 아메리칸리그 MVP 투표에서 1위 표 36장을 휩쓸었다. MLB닷컴 기자들은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 다저스의 주포 코디 벨린저에게 가장 많은 1위 표 21장을 던졌다. 요르단 알바레스(휴스턴)와 피트 알론소(메츠) 두 괴물 신인은 양대리그 신인왕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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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4 17:46

추신수, 개인 한 시즌 최다 23호 홈런…멀티히트 활약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빅리그 개인 한시즌 최다인 23호 아치를 그렸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방문 경기에 1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1회 초 선두 타자 초구 홈런을 쳤다. 9월 14일 오클랜드전 이후 9일, 7경기 만에 나온 홈런이다. 2010, 2015, 2017년에 22홈런을 친 추신수는 올해 23호 아치를 그리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추신수는 오클랜드 우완 선발 태너 로어크의 시속 146㎞ 초구 직구를 받아쳐 중앙 펜스를 넘겼다. 시속 180㎞의 빠른 속력으로 140.5m를 날아간 대형 홈런이었다. 200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추신수는 올해 1천500안타, 1천500경기, 200홈런 등 누적 기록을 작성했다. 단일 시즌 기록도 준수하다. 특히 홈런 부문에서는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우며 변함없는 힘을 과시했다. 추신수의 23호 홈런이 결승타가 돼 기쁨은 더 컸다.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1회 초 선두타자 홈런으로 앞서갔고, 동점을 허용하지 않은 채 8-3으로 승리하며 7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추신수는 결승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1회 홈런을 치며 기분 좋게 출발한 추신수는 5-0으로 앞선 4회 2사 2루에서 오클랜드 좌완 불펜 A.J. 퍽의 시속 156㎞ 직구를 받아쳐 좌전 적시타를 쳤다. 추신수는 곧바로 시즌 13호 도루도 성공했고, 퍽의 폭투로 3루까지 도달했다. 이어 대니 산타나의 중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2회 2루수 앞 병살타,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 땅볼로 물러났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64에서 0.266(546타수 145안타)으로 올랐다. 출루율도 0.366에서 0.367로 조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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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3 17:12

팀 첫 승부터 100승까지…류현진, 홈 평균자책점 1.93

2019시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거둔 첫 승과 100승은 류현진(32다저스)의 왼팔에서 나왔다. 개막전 선발로 등판해 첫 승을 거머쥔 류현진은 팀의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도 선발로 나서서 승리를 챙겼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동안 6안타를 내주고 3실점 했다. 홈런 2개를 허용한 점은 아쉬웠지만, 류현진의 견고한 투구 덕에 다저스는 7-4로 승리하며 시즌 100승(56패)을 채웠다. 100승의 여정 안에 류현진의 존재감은 상당했다. 류현진은 3월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치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실점 호투로 승리를 챙겼다. 한국인 투수로는 2001년 박찬호(당시 다저스) 이후 18년 만에 개막전 승리투수가 되는 영예도 누렸다. 클레이턴 커쇼가 스프링캠프에서 어깨 통증을 느끼면서 류현진은 임시 1선발로 2019시즌을 시작했다. 현지 언론의 시각은 곱지 않았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개막전 선발투수 랭킹에서류현진을 19위로 평가했다. 그러나 다저스가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류현진의 입지는 달라졌다. 그는 성적으로 다저스 1선발 자리를 지켰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을 펼칠 만큼 최정상급 투수로 자리매김했다.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2.41(13승 5패)로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달린다. 홈 다저스타디움에서는 더 강했다. 류현진은 올해 홈에서 14차례 선발 등판해 10승 1패 평균자책점 1.93의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다저스는 3월 29일 개막전에서 첫 승을, 9월 23일 마지막 홈경기에서 100승째를챙겼다. 두 경기에서 주인공은 모두 류현진이었다. 마지막 홈 경기에서는 프로 입성후 첫 홈런을 치기도 했다. 이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남은 6경기에서 포스트시즌을 염두에 둔 투수 운영을 할 전망이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하거나, 등판을 거르고 포스트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샌프란시스코전에 등판하더라도 투구 수를 조절할 전망이다. 다저스는 10월 4일부터 5전 3승제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4일 혹은 5일 홈경기 등판이 유력하다. 정규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갈 류현진은 자신감을 안고 포스트시즌 홈경기 등판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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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3 17:12

류현진, 정규리그 마지막 홈 등판서 신인 포수 스미스와 호흡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미국프로야구 정규리그 마지막 홈 선발 등판에서 신인 포수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춘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22일(한국시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류현진과 스미스가 23일 배터리를 이룬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23일 오전 5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베테랑 포수 러셀 마틴과 호흡을 이룬 15일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7이닝을 무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4경기의 부진을 씻었다. 그는 마틴과 배터리를 이뤘을 때 올 시즌 평균자책점 1.60이라는 빼어난 성적을냈다. 스미스가 공을 받았을 땐 평균자책점 5.81로 크게 흔들렸다. 그런데도 로버츠 감독은 23일 주전 포수로 스미스를 밀어붙였다. MLB닷컴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숫자(기록)도 중요하지만, 다른 것도 있다며 (서로에게) 익숙함을 계속 키워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현진과 스미스가 서로를 더 잘 알게끔 자주 배터리를 이뤄야 한다는 뜻이다. 로버츠 감독은 또 투구 내용, 심판 등 투수의 성적을 좌우하는 여러 변수를 거론한 뒤 워커 뷸러가 마틴과 배터리를 이룰 때, 류현진과 스미스가 호흡을 맞출 때 어떤 결과를 내는지 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포수가 누구든 관계없다던 류현진의 말도 곁들였다. 류현진이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하다가 마틴과 찰떡궁합을 보인 메츠와의 경기에서 극적으로 부활하자 마틴을 전담포수로 쓰는 게 낫다는 여론이 크게일었다. 하지만, 로버츠 감독은 포스트시즌에서 가용 자원을 적재적소에 풀가동하려고 여러 조합을 시험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류현진과 합이 잘 맞는 마틴은 방망이 실력에서 스미스에게 뒤진다. 스미스는 마틴보단 경기 운영 능력에서 밀린다. 류현진이 스미스와도 좋은 결과를 합작해 마지막 홈경기에서도 웃을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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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22 15:05

사이영상, 류현진으로 기울어지나…셔저, 6⅔이닝 5실점 부진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떠올랐던 맥스 셔저(35워싱턴 내셔널스)가 난타당했다. 셔저는 19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해 안타 7개를 얻어맞으며 5실점(5자책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을 11개나 잡았지만, 많은 안타를 내주며 시즌 7패째(10승)를 떠안았다. 워싱턴은 1-5로 패했다. 셔저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2.81로 치솟았다. 셔저는 불과 수 일전까지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혔다. 그는 17일 공개된 MLB닷컴 사이영상 모의투표에서 1위 표 42장 중 23장을 휩쓸어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당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1위 표를 단 한 장도 못 받고 3위로 처졌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다시 류현진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셔저는 1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3자책점으로 부진한 데 이어 이날 경기에서는 올 시즌 개인 최다 자책점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반면 류현진은 15일 뉴욕 메츠와 원정 경기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해 최근 부진을 씻고 부활했다. 류현진은 22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인데, 이 경기에서 호투를펼치면 사이영상 수상 분위기를 확실하게 가져올 수 있다. 셔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강팀을 만나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며 세밀한 부분에서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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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9 17:17

‘다저스 전설’ 허샤이저 “류현진이 사이영상…시즌 전체를 보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설적인 투수 오렐 허샤이저 스포츠넷LA 해설자가 류현진(32다저스)을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NL) 사이영상 수상자로 점쳤다. 허샤이저는 시즌 전체를 보라. 류현진이 (제이컵 디그롬보다) 더 나은 시즌을 보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했다. 미국 TMZ닷컴은 17일(한국시간) 허샤이저와의 기습 인터뷰 영상을 올렸다. TMZ닷컴은 허샤이저에게 다가가 누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을까라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허샤이저는 주저하지 않고 당연히 류현진이라고 답했다. 그는 내 마음과 심장이 그렇게 말한다. 류현진이 사이영상을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류현진은 NL 사이영상 레이스에서 독주하는 듯했지만, 8월 18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부터 9월 5일 콜로라도 로키스전까지 4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짧은 휴식을 취한 뒤 9월 15일 뉴욕 메츠전에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쳐 우려를 씻어냈다. 그러나 NL 사이영상 수상은 확신할 수 없다. 류현진이 주춤한 사이 디그롬(메츠)이 호투를 거듭했다. 류현진은 12승 5패 평균자책점 2.35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고 다승은 NL 공동 9위다. 디그롬은 9승 8패 평균자책점 2.61을 올렸다. 평균자책점 NL 3위로 류현진에게 밀리지만, 삼진 239개를 잡아 이 부문 1위를 질주하고 있다. 190이닝(NL 3위)을 던져 168⅔이닝(NL 16위)을 소화한 류현진을 앞서고 있기도 하다. 류현진의 짧은 부진이 경쟁자들에게 추격의 기회를 줬다. 그러나 허샤이저는 류현진의 짧은 슬럼프 기간만 보지 말고, 전체 시즌을 보라. 그러면 류현진이 더 나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고 류현진을 두둔했다. 허샤이저는 204승 150패 평균자책점 3.48을 기록한 전설적인 투수다. 전성기를 다저스에서 보냈고, 1988년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NL 사이영상,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월드시리즈 MVP를 석권했다. 단일 시즌에 정규시즌월드시리즈 MVP, 사이영상을 모두 품에 안은 선수는 허샤이저뿐이다. 류현진의 NL 사이영상 수상을 응원한 허샤이저는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은 확신하지 못했다. 그는 포스트시즌은 실제 경기를 치르기 전에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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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7 16:36

류현진, 또 콜로라도 만난다…22일 시즌 13승 도전

부진에서 탈출한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천적 콜로라도 로키스와 또 만난다. MLB닷컴의 다저스 담당 기자 켄 거닉은 16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류현진이 오는 22일 콜로라도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는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감독의 발표를 공유했다. 이에 따르면 로스 스트리플링과 토니 곤솔린이 1819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선발 등판하고, 2123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는 클레이턴 커쇼, 류현진, 워커 뷸러가 차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장소는 모두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다저스의 홈 구장 다저스다움이다. 류현진은 올해 5번째로 콜로라도와 맞붙는다. 앞서 4차례 대결했을 때는 승리 없이 1패를 거뒀다. 최근인 지난 5일 콜로라도전에서는 4⅓이닝 3실점으로 부진했다. 류현진은 이 경기까지 3경기 연속으로 5회를 채우지 못하고 조기 강판당하는 슬럼프를 겪었다. 그러나 지난 15일 뉴욕 메츠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류현진은 기세를 몰아 22일 콜로라도전에서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그는 지난달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거둔 시즌 12승(5패) 이후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콜로라도 내야수 놀런 에러나도는 류현진 상대 통산 타율이 0.536(28타수 15안타)에 이르는 최대 천적이다. 이언 데스먼드와 찰리 블랙먼도 각각 통산 타율 0.429(14타수 6안타), 0.343(35타수 12안타)으로 류현진에게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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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16 17:38

"한국-일본의 바람직한 모습" 청소년야구 스포츠맨십, 큰 반향

한일 관계가 악화 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의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보여준 스포츠맨십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6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벌어진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한국-일본전. 한국과 일본은 대회 결승 진출권이 걸린 이 중요한 경기에서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하게 맞섰다. 일본이 2-0으로 앞서나갔지만, 한국은 8회 말 2사 2, 3루에서 3루수 송구 실책을 틈타 2-2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개된 9회 말 2사 1루에서 일본의 좌완 투수 미야기 히로야의 4구째 142㎞ 공이 한국 이주형(경남고)의 헬멧을 정통으로 맞혔다. 미야기는 1루에 걸어 나간 이주형을 향해 모자를 벗어 고개 숙여 사과의 뜻을 표시했다. 1루에서 미야기의 모습을 본 이주형도 헬멧을 벗어 고개를 숙였다. 미야기는 가슴 졸이는 승부처에서도 스포츠맨십을 잃지 않았다. 이주형은 이를 기꺼이 받아들였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공식 트위터에 이 영상을 게재했다. 한국과 일본의 국기와 함께 리스펙트(respect존중)라고 적으며 한일 청소년들의 스포츠맨십을 조명했다. 이 동영상은 8일 오전 현재 16만건이 넘는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의 다양한 동영상 중에서 이례적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동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한국과 일본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 멋진 장면에 감동하였다, 눈물샘이 느슨해졌다 등의 반응을 속속 올렸다. 사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일본 내에서는 자국 대표팀의 한국 방문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다. 이른바 홍대 일본인 여성 폭행 동영상을 일본 언론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한 영향도 일부 있었다. 한국의 반일 감정이 위험 수위라고 판단한 일본 청소년 야구 대표팀은 지난달 28일 김해공항을 입국했을 당시 일장기가 없는 흰색의 무지 셔츠를 입고 입국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과잉 대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도 한국에서는 일본 정부와 일본인을 동일시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점차 깨닫게 됐다. 이에 이틀 만에 다시 일장기가 들어간 셔츠를 착용했다. 그리고 숙명의 한일전에서 양국 선수들은 승패에 앞서 스포츠맨십을 우선하는모습으로 짙은 여운을 남겼다. 경색된 한일 관계와는 달리 그라운드에는 상쾌한 바람이 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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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8 16:17

류현진, 3경기 연속 5회 못 넘기고 강판…날아간 13승·ERA↑

최고의 시즌을 보낸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수확의 계절을 앞두고 최대 위기를 만났다. 류현진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동안 안타 6개와 볼넷 4개를 허용하고 3실점 했다. 류현진은 7-3으로 앞선 5회 초 1사 1, 2루에서 좌완 애덤 콜라렉에게 배턴을 넘기고 강판했다.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은 상황에서 아웃 카운트 2개만 잡으면 류현진이 승리 요건을 채울 상황이었으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체 없이 류현진의 공을 빼앗았다. 류현진이 한 경기에서 볼넷 4개 이상을 준 건 올해 처음이다. 지난해 4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볼넷 5개를 허용한 이래 최다 볼넷을 내줬다. 류현진은 8월 24일 뉴욕 양키스(4⅓이닝 7실점), 8월 30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4⅔이닝 7실점)전에 이어 3경기 연속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콜라렉이 추가로 점수를 주지 않은 덕분에 계속 오르던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멈췄다. 8월 17일까지 1.45라는 놀라운 평균자책점을 유지한 류현진은 이후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 9.95로 부진한 바람에 한 달도 안 돼 평균자책점은 1점이나 치솟았다. 손에 잡힐 듯했던 아시아 투수 최초의 사이영상도 점점 멀어져간다. 다저스는 7-3으로 이겨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 매직넘버를 4로 줄였다. 류현진은 직전 등판인 애리조나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타순이 한 바퀴 돈 뒤 고전했다. 류현진은 큰 위기 없이 3회까지 무실점으로 던졌다. 다만 1회와 2회 풀 카운트 접전에서 볼넷 2개를 허용했고, 2회에는 선두 라이언맥마흔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긴 했지만, 볼을 9개나 던지는 등 투구 수를 효율적으로관리하지 못했다. 류현진은 결국 5-0으로 앞선 4회 첫 타자인 천적 놀런 에러나도를 0볼 2스트라이크의 유리한 볼 카운트에서 볼넷으로 내보내 위기를 자초했다. 이언 데스먼드를 3루수 땅볼로 요리한 류현진은 맥마흔에게 초구 컷 패스트볼을던졌다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고 1점을 줬다. 라이멜 타피아를 커브 3개로 삼진으로 돌려세운 류현진은 그러나 개럿 햄프슨에게 또 볼넷을 줘 맥을 끊지 못했다. 두 번째 고비에서 류현진은 드루 부테라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고2점째를 줬다. 류현진은 이어진 1, 3루에서 대타 조시 푸엔테스에게 싹쓸이 안타를 내줄 뻔했지만, 좌익수 크리스 테일러의 다이빙 캐치 호수비로 겨우 불을 껐다. 류현진은 5회 1사 후 찰리 블랙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에러나도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맞고 또 1, 3루 위기에 직면했다. 곧바로 이언 데스먼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3점째를 줬다. 3연속 안타를 허용하자 로버츠 감독의 인내심도 바닥을 드러냈다. 류현진은 4회 30개, 5회 17개를 던지며 고전했다. 이날 던진 공은 모두 93개였다. 다저스 타선은 초반부터 화끈하게 콜로라도 선발 투수 안토니오 센사텔라를 두들겨 류현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족 피더슨이 1회 말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선두 타자 선제 홈런으로 기세를 올렸다.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3회 말 무사 1루에서 안전하게 번트를 대 대량 득점의 다리를 놓았다. 다저스는 1사 1, 2루에서 코리 시거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보탠 뒤 콜로라도 3루수 에러나도의 야수 선택 때 또 1점을 벌었다. 1사 1, 3루에서 저스틴 터너의 땅볼을 잡은 에러나도는 홈과 2루로 달리던 주자를 모두 쳐다보다가 타자마저 1루에서 살려줬다. 이어진 1, 2루에서 코디 벨린저의 적시타, 맷 비티의 땅볼을 묶어 다저스는 2회에만 4점을 추가해 5-0으로 달아났다. 다저스는 류현진이 중전 안타로 살린 4회 말 2사 1루 기회에서 피더슨의 중월 2점 홈런에 힘입어 7-2로 점수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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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18:23

벼랑 끝에 몰린 한국 청소년 야구, 대만에 2-7 완패

11년 만의 세계 정상을 노리는 한국 청소년 야구 대표팀이 슈퍼라운드 첫판에서 대만에 완패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이성열(유신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 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29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18세 이하)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만에 2-7로 졌다. 2008년 캐나다 에드먼턴 대회 11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슈퍼라운드 첫판에서 대만에 덜미를 잡히며 우승 꿈에서 멀어졌다. A조 조별 리그에서 캐나다를 8-5로 꺾었지만, 호주에는 0-1로 패해 1승 1패의 전적을 안고 슈퍼라운드를 시작한 한국은 첫판에서 대만에 져 1승 2패가 됐다. 슈퍼라운드는 AB조 13위 팀이 진출해 조별 리그 전적을 안고 상대 조에서 올라온 세 팀과 대결한다. 이어 누적 성적 상위 두 팀이 결승전을 치른다. A조에서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캐나다, 호주, B조에서는 일본, 미국, 대만이 슈퍼라운드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슈퍼라운드에서는 호주가 2승, 한국일본미국대만이 각각 1승 1패, 캐나다가 2패를 안고 레이스를 시작했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최소 3승 2패를 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국은 대만에 일격을 당하며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떠안게 됐다. 한국은 6일 일본, 7일 미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은 대만의 에이스 천포위에게 꽁꽁 묶였다. 내년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는 천포위는 6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로 1점만을 내주고 마운드를 빈틈없이 지켰다. 천포위는 140㎞ 후반대의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섞어 삼진 7개를 잡아냈다. 한국은 선발 라인업 9명 중 6명이 좌타자일 정도로 좌타 일색인 대만 타선을 겨냥해 에이스 소형준(유신고) 대신 좌완 허윤동(유신고)이 선발 등판했다. 하지만 허윤동은 대만 타선을 이겨내지 못하고 2이닝 5피안타 3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이어 등판한 이민호(휘문고)마저 3⅓이닝 6피안타 4실점 하고 무너지면서 한국은 힘 한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대만은 2회 초 선두타자 리하오위의 우전 안타에 이어 린쯔하오의 높이 떠오른 번트 타구가 3루수 신준우(대구고) 키를 넘기는 행운의 내야안타가 됐다. 흔들린 허윤동은 2루 견제 악송구로 1사 2, 3루 위기를 자초했다. 타석에 들어선 왕청화는 좌중간을 가르는 주자 일소 3루타를 터트렸다. 이어 웨청화가 좌중간 적시타로 왕청화를 홈으로 불러들여 대만은 2회에만 3점을 뽑았다. 반격에 나선 한국은 2회 말 2사 1, 3루에서 강현우(유신고)가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김지찬(라온고)은 투수 앞 번트를 시도한 뒤 1루를 향해 전력 질주했다. 아웃 판정이 나왔으나 느린 화면상으로는 김지찬의 발이 빨랐다. 하지만 한국 벤치에서는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지 않았다. 한국은 1사 2, 3루에서 남지민(부산정보고)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서 아웃되며 아웃 카운트만 하나 늘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장재영(덕수고)의 우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박주홍(장충고)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기회를 이어가지 못했다. 대만은 5회 초 청쭝저, 로웨이체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민호의 보크로 무사 2, 3루 찬스를 맞았다. 리하오위는 중전 적시타로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대만은 6회 초 1사 1, 3루에서 청쭝저의 우중간 3루타로 2점을 더하고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국은 9회 말 박주홍이 솔로포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으나 승부와는 무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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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9.05 17:39

류현진 사이영상 경쟁자 셔저·디그롬, 나란히 평균자책점 상승

세기의 대결을 벌인 맥스 셔저(워싱턴 내셔널스)와 제이컵 디그롬(뉴욕 메츠)의 평균자책점(ERA)이 나란히 상승했다.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은 미국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경쟁에서 유리한 지위를 계속 이어갔다. 셔저와 디그롬은 4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두 팀의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셔저는 6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냈지만, 홈런 1개와 안타 5개를 맞고 4실점 했다. 7이닝을 던진 디그롬도 홈런 1개와 안타 8개를 허용하고 넉 점을 줬다. 셔저의 평균자책점은 2.46에서 2.60으로, 디그롬의 평균자책점도 2.66에서 2.76으로 각각 올랐다. 내셔널리그는 물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 류현진(2.35)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경기에선 메츠가 5-4로 앞선 9회 초 5점을 보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구원진의 난조로 9회 말 7점을 준 바람에 10-11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8-10으로 따라붙은 9회 말 1사 2, 3루에서 워싱턴 커트 스즈키가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역전 결승 끝내기 석 점 홈런을 터뜨렸다. 패배를 면한 셔저는 그대로 9승 5패를, 승리를 날린 디그롬은 8승 8패를 각각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12승을 거둔 류현진보다 승수에서 밀린다. 류현진을 위협하던 또 다른 경쟁자인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도 3일 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을 내리지 못하고 2.53으로 높였다. 류현진이 5일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최근 3경기의 부진을 떨쳐내고 평균자책점을 떨어뜨리고 승리도 수확한다면 다시 사이영상의 선두 주자로 치고 나갈 수 있다.

  • 야구
  • 연합
  • 2019.09.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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