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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조달청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 1조 3,107억 원

전북조달청의 올 상반기 조달사업 실적이 1조 3107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목표 2조 515억 원의 63.9% 수준으로 연간 계획을 초과 달성할 전망이다. 13일 전북조달청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자구매(물품·서비스)가 9336억 원으로 전년대비 109%, 시설공사 분야는 3771억 원으로 전년대비 123.9%의 실적을 보이며 전년도에 비해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북지방조달청은 하반기 발주 사업의 신속한 집행을 위한 속도감 있는 업무처리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역할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현장 중심 행정의 역동적인 조달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간담회 및 제조현장 방문 등 현장소통 강화를 통해 숨어있는 그림자 규제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개선해 혁신적인 공공조달 환경을 조성하고 혁신기업 지원을 위한 전담반을 운영해 혁신조달정책이 내실있는 효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여기에 지자체와 연계한 여행서비스 개발과 도내 전통상품을 발굴해 전라북도의 특색 있는 문화를 알리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정길용 전북지방조달청장은 “국내외 경기악화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조달청이 앞장서겠다"며 “적극행정과 규제혁신으로 지역기업들이 공공조달시장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7.13 17:23

홍콩 언론이 주목한 한우…전북 한우 수출 활력 얻나

최근 홍콩 언론을 통해 한우가 각광받으면서 전북 한우 수출 사업도 탄력 받을 전망이다. 이달초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특집기사에서 "한우가 와규(일본산 소고기)보다 지방이 적고 육질이 쫄깃해 신흥 고급 음식으로 떠오르고 있다"며 "와규가 지겹다면 한우를 추천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현지(한국)에서도 특별한 날에 먹는 비싼 고급 요리이며, 한우 수출 국가가 홍콩 등 4개국에 불과해 홍콩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라고 소개했다. 기사는 중국, 프랑스, 일본 등의 소고기와 비교해 한국산 소고기가 더욱 희귀하고 그만큼 고가라며 한우의 상품성을 우위로 평가했다. 해당 매체는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으로 현지 대표 언론매체 중 하나라는 점에서 화제성과 파급력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지역 최대 한우 수출국인 홍콩 현지에서 한우가 호평을 받자, 올초 충북지역 구제역 발생으로 위축이 우려된 전북 한우 수출사업 역시 활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한우 도매가격이 대폭 하락하면서 도내 한우의 수출 확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콩·몽골이 도내 한우 수출국이지만 지난해부터 수출을 시작한 몽골은 도내 한우수출량의 20% 이하다.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 홍콩 수출은 2019년 19톤, 2020년 19톤이었고, 코로나19기간인 2021년에는 12톤, 2022년에는 16톤을 기록했다. 매년 홍콩에 수출되는 국내산 소고기의 38%가 전북 한우로, 점유율이 높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줄어든 수출량을 회복하는 것은 물론 국내 수급량과 가격 조정을 위해 수출량을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라며, "지난 5월 농축산물 수출지원 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전북 한우 홍콩 현지 판촉행사를 비롯해 이같은 언론 조명 등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현지 호응이 커지면서 전북도는 올해 홍콩 한우 수출 계획량을 30톤으로 목표하고 있다. 최근 엔저현상으로 홍콩에서 와규가 한우보다 가격이 하락했음에도 한우 인기가 지속되고 있어, 수출 확대를 통해 도내 한우 농가의 소득 확보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13 17:22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전주곤지중학교 인근 대지

전주시 완산구 동완산동(대지)- 본 건은 전주곤지중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이 주를 이루는 기존 주택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과의 접근성·빈도수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인 편이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고도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 상대보호구역, 역사문화환경보존지역 등이다. 김제시 흥사동(공장)- 본 건은 흥사교차로 서측에 위치하고 주변은 중소형의 공장, 농경지, 취락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자유롭고 인근에 간선도로가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사정은 보통정도다. 철골조 샌드위치판넬지붕 단층 건물 및 경량철골조 강판 등의 단층 건물로서 샌드위치 판넬, 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급배수시설, 위생설비, 난방시설 등이 돼 있다. 완주군 구이면 항가리(주택)- 본 건은 두암마을 북서측 인근에 위치하고, 주위는 주로 농경지가 소재하고 간간히 주택이 소재하는 취락 주변의 농경지역 이다. 차량 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대중교통시설이 소재하는 등 일반적인 교통사정은 보통이다. 철근콘크리트조 슬래브위 기와무늬강판지붕 단층 건물로서 치장벽돌쌓기 등으로 마감됐으며, 위생 및 급배수설비, 난방시설 등이 돼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7.12 18:16

한우농가 수입 사료, 국내 생산으로 가격 안정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종횡무진 협업 프로젝트’를 통해 그동안 전량 수입해온 풀사료인 ‘알팔파’ 품종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안정재배 기술과 건초 생산 기술을 함께 확보해 국내 자급 기반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알팔파’는 전세계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풀사료로, 국내 젖소와 한우 사육 농가에서 가장 선호하는 풀사료로 꼽힌다. 국내에서 재배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건초수입량은 꾸준히 증가해 왔다. 국외 상황에 따라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가격도 가파르게 상승했다. 지난해는 톤당 가격이 550달러로, 3년새 170달러가 올랐다. 국립축산과학원은 2015년부터 '알팔파' 국내외 유전자원 44품종을 수집하고 인공교배와 우수형질 선발을 통해 품종 개발에 나섰다. 지난 2018년 우수 계통을 최종 선발해 2021년부터 생산성 검정과 지역 적응성 시험을 실시했으며, 올해 국내 환경에서 잘 자라는 ‘알파원’과 ‘알파킹’ 2품종을 개발했다. 국내 ‘알팔파’ 생산 기반 구축과 올해부터 시행한 전략작물직불제로 ‘알팔파’ 재배와 건초 생산이 활발해지면 풀사료 수급 불안 해소와 가격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시에 풀사료 생산 농가의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원장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알팔파 안정 재배기술과 신품종이 국내 농가에 널리 보급되어 생산비 절감과 축산업경쟁력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12 17:44

전북 주택가격 지속 하락으로 재산가치 상실 박탈감 심화

전북지역 주택가격이 부동산 경기 침체와 고금리에 따른 거래절벽으로 날개 없는 추락을 지속하면서 전국 최하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가장 큰 자산으로 분류되고 있는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재산가치 손실에 따른 박탈감도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집계한 전북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 5월 말 기준 1억 5248만7000원으로 전국 평균 3억 8375만원을 한참 밑돌며 전남(1억 3521만6000원)과 경북(1억 4719만3000원)과 함께 최하위권으로 집계됐다. 중위 주택가격은 1억 1122만9000원으로 전국 평균 2억 6233만7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전남(1억 492만6000)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전북의 주택가격 하락은 아파트 가격이 주도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북의 아파트 가격은 지난 2008년부터 3년동안 44%가 올라 전국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힘든 기록적인 상승을 기록했다. 이후 전북혁신도시를 비롯한 총 1만 2000세대의 대규모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하락세로 반전됐다가 2019년부터 수도권 지역의 강도 높은 부동산 규제로 투기세력이 한꺼번에 몰려 또 다시 부동산 열풍에 휩싸였다. 하지만 과잉공급에 따른 부동산 경기침체에 고금리까지 겹치면서 지난해 8월부터 지속적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부동산 경기가 활황기였던 지난 2021년 6월의 주택가격을 100으로 하는 주택가격 변동률은 지난해 11월(-0.81)부터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 5월도 –0.27을 기록해 0.45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실제 전북혁신도시 전용면적 84㎡ 규모의 아파트가 지난 2021년 5억 8000만원에 거래됐다가 현재는 3억 5000만원으로 1년 6개월 동안 39%(2억 3000만원) 하락했으며 전주 에코시티 전용면적 102㎡ 아파트도 지난 2021년 6억 6800만원에서 4억 9500만원으로 25%(1억 7300만원) 떨어졌다. 익산시 마동 전용면적 91㎡ 아파트도 지난 7월 5억 원에 거래돼 2년 전보다 15%(8885만원) 하락하는 등 전주와 익산, 군산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다. 투기세력이 개입돼 과도하게 형성됐던 거품이 빠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재산가치가 하락하면서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했던 서민들이 대출금을 일부 상환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고, 이자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 배 이상 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도 지난 5월 기준 4015가구로 2년 전 같은 기간 275가구에 비해 14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주택가격 하락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가격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진정되며 상승세로 전환되고 있지만 전북은 가장 늦게 하락세를 탄 만큼 상승세로 전환되는 시기도 늦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7.12 17:43

[원우기업 탐방] 김제 ㈜진우에스엠씨

국내 특장차 업계의 경쟁 속에서 최고의 기술로 최고의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소방차, 고소작업차, 초소형전기차 등을 직접 생산·판매하는 ㈜진우에스엠씨(대표 이준호)다. 오는 2026년 매출 1000억 원을 바라보고 있는 ㈜진우에스엠씨는 놀랍게도 이준호 대표가 24세에 창업한 회사다. 이 대표는 어린 나이에 창업했지만 지금은 어엿한 중장년층에 들어서 특장차 업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가 됐다. ㈜진우에스엠씨는 2014년 중장비를 특장차에 접목한 고층 건물의 중량물 상하차용 장비인 '스카이랜더'와 2015년 특수구조물 화재 진압 장비인 '무인파괴방수차'를 순수 자체 기술로 연달아 국내 최초 개발했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5톤 전기 청소차량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연 ㈜진우에스엠씨의 자랑은 무인파괴방수차다. 2016년 44억 원, 2018년 57억 원, 2019년 35억 1000만 원, 2020년 11억 7000만 원, 2021년 23억 4000만 원, 2022년 59억 원, 2023년 81억 9000만 원(수출 23억 4000만 원) 등 335억 5000여만 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했다. 무인파괴방수차는 소방대원이 진입할 수 없는 특수 구조물 화재가 발생했을 때 빛을 발한다. 무선 원격 조정이 가능한 파괴 노즐을 통해 지붕과 벽면을 관통시켜 직접 방수를 실시해 초동 대응이 가능하고 효율적인 화재 진압을 통해 소방대원의 안전을 지키고 생명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무인파괴방수차는 전국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국내 24곳에 배치된 무인파괴방수차 중 21대가 ㈜진우에스엠씨의 제품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전기 청소차, 초소형 전기 특장차, 전기차 화재진압용 소방차 등을 개발해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등 업계 최고 특장차 전문 생산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특장차 개발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안전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아 국민안전처장관상, 국무총리상(소방대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기관에서 인정받았다. 이준호 대표는 "초기에는 시장 규모가 작았지만 산업·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높은 곳에서 해야 할 일들이 많아지고 고소작업차의 필요성도 점차 커질 것이라는 예상이 맞았다. 수요가 점점 늘기 시작했고 현재 회사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계 곳곳을 누비며 최고의 특장차 기술을 펼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7.12 17:42

순창 고추장·장아찌 상반기 매출 3억 5000만 원 달성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순창 고추장·장아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11일 올해 상반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순창 고추장과 장아찌가 3억 4800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2억 1000만 원) 대비 63% 증가한 기록을 달성했다. 해당 쇼핑몰은 순창지역 장류 제조 소공인 업체 29곳이 생산하는 고추장, 된장, 장아찌 등의 전통식품 생산품 472개를 판매하고 있다. 쇼핑몰 개설 첫 해인 2018년 매출액 6500만 원에서 2020년에는 1억 3200만 원, 2022년에는 4억 6000만 원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매출이 상승하며 순창 장류 제품의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현웅 원장은 "쇼핑몰은 지역 특화 상품의 온라인 판매망 구축과 진출에 좋은 사례로 대형 오픈 마켓 시스템을 활용하면서 운영 비용을 최소화하고 절감된 예산으로 홍보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보다 많은 고객 유치와 높은 판내 매출로 참여 업체에 보다 큰 혜택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사업 성공의 핵심으로 보인다"며 "이런 방식을 확대 적용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온라인 진출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순창장류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지역을 기반으로 집적돼 있는 소공인의 육성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중소벤처기업부 사업으로 지난 2016년에 선정돼 8년째 운영 중이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7.11 17:29

‘순창 올레오치유마을’ 전북 대표 치유관광 마을 선정

순창 올레오마을이 전북 대표 치유관광 마을로 선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11일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농촌자원 활용 치유프로그램 보급사업’으로 육성한 우수 농촌 치유마을 11개소를 선정해 발표했다. 우수 농촌치유마을 11개소는 전북 순창 올레오치유마을을 포함해 ∆경기 남양주 용암치유마을, 강원 춘천 은행나무마을·평창 대관령눈꽃마을·홍천 동키마을, 충북 괴산 사기막리마을, 충남 태안 매화둠벙마을·홍성 오서산상담마을·아산 강당골마을, 전남 고흥 신촌꿈이룸마을, 대전 대덕 장동-계족산 농촌체험휴양마을이다. 농촌치유마을은 농촌진흥청이 연구 개발한 치유형 농촌관광프로그램을 비롯해 농촌의 전통, 역사, 문화, 음식, 곤충 등 다양한 자원을 활용한 치유프로그램을 도입해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선정된 11개소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선정된 전국 32개소 가운데 여름 휴가에 알맞은 제반 시설을 갖추고, 치유 서비스 연계가 잘 된 마을을 기준으로 뽑았다. 순창 올레오는 강천산을 끼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하며, 곤충체험과 체험형 카페 등 이색적인 시골 프로그램들이 있어 호평을 받았다. 농진청은 치유마을 관련 상품을 농촌관광 통합 기반 온라인 사이트 놀고팜과 연계해 판매도 할 계획이다. 박수선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술지원과장은 “자연과 함께하는 농촌 치유가 국민의 건강한 삶과 쉼을 이끌고, 농촌에는 새로운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치유프로그램 개발과 기술지원으로 찾고 싶은 농촌, 머물고 싶은 농촌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11 17:29

전북, 지난해 새마을금고 건설·부동산업 연체율 '최고'

전국 MG새마을금고 가운데 전북의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이 지난해 말 기준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은 건설·부동산업 대출 연체율 중 유일하게 10%를 넘기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북지역 대출 채권 총량이 크지 않다 보니 연체율이 높아질 수밖에 없는 구조며 전체 연체율이 아니라 건설·부동산업에 한정된 연체율이기 때문에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게 새마을 금고의 입장이지만 금융 소비자들의 불안은 커지고 있다. 11일 행정안전부가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 '새마을금고 지역별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 및 연체율'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전북 건설·부동산업 대출 잔액은 2조 4000억 원, 연체율은 12.70%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연체율 급증 요인으로는 △부동산 경기 위축 △적은 대출 채권 총량 △인근 지자체 부동산 대출 범위 확대 등이 꼽혔다. 전북지역 연체율 급증에는 부동산 경기 위축이 가장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전북지역은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지역별 주택 미분양 현황'을 보면 2021년에는 133호에 그쳤지만 1년 새 2520호로 무려 1794%가 증가한 셈이다. 최근 10년(2013∼2022년) 중에서도 지난해 미분양 주택 물량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금리 인상,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부동산 경기가 위축되면서 미분양 주택 물량이 빠르게 증가한 모습이다. 부동산 경기 위축뿐만 아니라 전북은 애초에 대출 채권이 크지 않고 인근 지자체로 건설·부동산업 대출 범위가 확대된 것도 연체율 급증에 영향을 끼쳤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전북지역 건설·부동산업 연체율이 수치상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 연체율이 아니다. 또 전북은 지역 특성상 대출 수혜처가 부족한 탓에 인근 지자체로 대출 범위가 확대됐다. 관리할 수 있는 수준으로 금융당국에서도 면밀히 보고 있기에 금융 소비자들은 불안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10일부터 8월 11일까지 연체율이 높은 새마을금고 30곳 특별검사, 8월 중 70곳 특별점검을 할 예정이었으나 '뱅크런' 사태 우려와 시장 안정을 위해 계획을 연기했다. 현재 전북지역에서 1~2곳이 특별검사·점검 대상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부실금고로 판명된다 해도 청산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은 희박하고 인근 우량금고에 흡수 통합될 전망이다.

  • 금융·증권
  • 박현우
  • 2023.07.11 17:28

(기고)현실에 맞지 않는 전주시 분양가 정책 유감

시장경제원리는 자본주의 경제의 핵심 이념이다. 사유재산제도의 부정과 공유재산제도의 실현으로 빈부의 격차를 없앤다는 이념으로 탄생했던 공산주의가 그 종주국인 소련마저 시장경제를 도입하면서 연방이 해체되고 현재까지 공산주의가 잔존한 북한과 동유럽 국가들의 절박한 현실을 볼 때, 시장경제야 말로 민주주의 국가를 상징하는 대명사처럼 굳어지고 있다. 대다수 사람들이 이 같은 현실을 반영 하듯 우리 사회가 시장경제원리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러나 전주시는 이 같은 시장논리에 반하며 시대에 역행하는 행정으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양산되고 있다. 우선 현실에 맞지 않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 억제 정책이 꼽힌다. 현재는 고금리가 지속되면서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2년전 만 해도 효자동과 서부신시가지, 혁신도시의 웬만한 아파트 가격이 3.3제곱미터 당 2000만원을 웃도는 상황에서 전주시는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1000만 미만을 고집해 막대한 시세차익이 발생했고 당첨만 되면 ‘로또’라는 인식까지 생겨났다. 분양가와 실거래가격간의 차이가 수억 원이 생기면서 불법전매가 성행했고 당첨되지 못한 실수요자들이 분양가보다 수억 원의 웃돈을 주고 아파트를 구입해야 할 형편에 놓였었다. 시장가격에 맞지 않는 분양가가 책정되다보니 그동안 서비스로 제공됐던 품목들이 유료옵션으로 포함되거나 값싼 마감재를 사용하면서 전체적인 주택의 질이 떨어졌다. 전주시의 탁상행정이 수분양자들의 부담을 가중시키고 투기세력의 배만 불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에야 송천동 에코시티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의 분양가가 1250만원으로 권고됐지만 인근 광주는 이미 신규 아파트분양가를 3000만원까지 승인하는 상황이어서 여전히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있다. 1000년에 가까운 세월동안 호남의 맹주자리를 지켜왔던 전주가 광주에 밀리게 된 것도 상무대 유치 반대 같은 시대에 역행하는 행동 때문이 아니었던가. 광주예속화와 함께 낙후의 대명사로 전락하고 있는 전주가 도약해도 모자랄 판에 여전히 시대에 역행하는 일을 반복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묻지 않을 수 없다. 지금까지의 전주시 행정은 돈 있는 외지 떴다방들이 에코시티 포레나 사건과 같은 작전세력들이 몰려와 실수요자들 주머니를 털어가게 도와 준거나 마찬가지였다. 고금리 시대, 미분양 사태를 걱정해야 할 상황이지만 조만간 일반 분양에 나서는 전주 감나무골의 경우 여전히 수요가 많아 지금까지 그래 왔듯이 현실에 맞지 않는 분양가가 책정된다면 최소 2~3억 원의 웃돈이 발생할 게 뻔 한 상황이다. 가뜩이나 외지 대형 건설사가 독점하고 있는 재개발 사업에서 분양가 이외에도 세대 당 수억 원의 웃돈까지 외지 떴다방이 챙겨간다면 얼마나 지역경제에 악재로 작용할지는 가늠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제라도 전주시가 시장논리에 맞는 분양가 책정으로 실수요자들이 웃돈을 주지 않고 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행정을 펼치기를 강력 촉구한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7.11 16:05

전북 농산물품질관리원, 공익직불 준수여부 이행점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김민욱)은 2023년 기본형 공익직불금을 신청한 전북지역 14만여 농가(신청면적 약 16만ha)를 대상으로 직불제 준수사항에 대한 이행여부를 9월 15일까지 점검한다. 기본형 공익직불제는 농업·농촌의 공익기능을 증진하고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돕기 위해 지원되는 제도이며, 공익기능이 확대됨에 따라 직불금을 수령하는 농업인에게는 17가지 준수사항 실천이 요구된다. 올해 농관원은 17개 의무 준수사항 중 4가지에 대하여 중점 점검할 계획이다. 농작물 생산이 가능하도록 토양을 유지관리하고 있는 지와 영농폐기물 관리, 마을공동체 활동, 영농일지 작성 여부다. 점검결과 준수사항 미이행이 확인된 농업인에게는 지자체에 해당정보를 연계하여 준수사항별로 공익직불금 총액의 5~10%를 감액 지급하며, 같은 준수사항을 지난해와 올해 반복해서 위반한 경우에는 감액률 2배를 적용한다. 김민욱 농관원 전북지원장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을 위해 시행된 직불제의 취지에 맞게 실제 농사를 짓는 농업인이 100% 직불금을 받을 수 있도록 각 준수사항을 적극적으로 이행해달라”고 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10 18:19

농협은행 전북본부,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성공개최 위해 1억 3000만원 후원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10일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경민 본부장과 최창행 잼버리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은행은 1억 30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는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12일간 전라북도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국제 문화행사로 전 세계 150여개국, 4만 3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야영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2017년 2월 전라북도와 새만금 잼버리 유치 후원 협약을 체결했고, 2021년 9월부터는 잼버리 조직위원회의 금고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잼버리 공식은행이다. 장경민 본부장은 “세계 최대 청소년 국제 행사인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개최를 간절히 염원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잼버리 공식은행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창행 잼버리 사무총장은 “농협은행의 후원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새만금 잼버리가 세계 청소년들이 민족, 문화, 이념을 초월해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3.07.10 18:13

매매시장 영향....아파트 경매시장도 지역별 격차 뚜렷

아파트 낙찰가율이 지난 달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전국 아파트 경매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북은 여전히 냉각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3년 6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135건으로 이 중 703건이 낙찰됐다. 낙찰률은 32.9%로 전달(31.6%) 보다 1.3%p 상승했고, 낙찰가율은 78.0%로 전월(75.9%) 대비 2.1%p 오르면서 올해 들어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 이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과 집값 바닥론 확산, 올해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특례보금자리론을 이용하려는 매수세 유입 등이 낙찰가율 상승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전북은 아파트 낙찰가율이 79.1%로 전달보다 2.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간 격차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전북은 여전히 하향세가 지속되고 있는 매매시장의 경향이 경매시장까지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경매 물건도 지난 달 149건으로 전달보다 29건이 늘어났고 지난 해 7월 44건에 비하면 3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해 최대한도까지 대출을 받아 집을 장만했던 영끌족들이 금리상승으로 늘어난 이자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전주시 덕진구 전미동 임야가 감정가격의 101.2%인 22억 3800만원에 낙찰돼 전북지역 최고 낙찰가를 기록했으며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아파트에 43명이 몰려 최대 응찰자 수를 기록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3.07.10 18:13

"여성기업 40% 시대" 도내 여성기업 '꽉꽉' 속은 '텅텅'

도내 여성기업이 지난 2020년 전체 기업의 40%를 넘어서며 전북도 여성기업 40% 시대가 열렸다. 여성기업 수는 눈에 띄게 늘었지만 대규모 기업보다 소규모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해 양적 성장보다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도내 여성기업(사업체) 수는 2016년 5만 7676곳, 2017년 5만 8837곳, 2018년 6만 316곳, 2019년 6만 1408곳, 2020년 6만 2948곳으로 집계됐다. 여성기업은 지난 2019년까지 전체 기업(남·여성 기업)의 30% 선에 머물렀지만 2020년에 들어서 40.15%를 기록하며 40% 선을 넘어섰다. 문제는 여성기업 수가 많아지면서 여성기업 밀집도는 꽉꽉 찼지만 속은 텅텅 비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중소벤처기업부, 지자체 등에서 여성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지원사업의 효과가 미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을 시 공공기관 우선·공공구매, 입찰 시 가산점 부여, 소액 수의 계약, 기업·신용보증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여성기업은 가점·우대 관련 정보 제공이 부족하고 지원사업의 규모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지원사업의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일각에서는 여성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지원사업을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부분 여성기업이 일과 가정의 양립, 여성기업에 대한 편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표면적으로 보이는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사업보다 여성기업의 약점인 소규모, 낮은 임금 수준, 낮은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도내 여성기업 관계자는 "남자와 여자를 나누려는 게 아니라 여성기업은 대체로 남성기업처럼 대규모가 아니다. 일과 가정을 양립해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기업을 확장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여성기업에 대한 편견이 많이 없어졌다고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에 기업인들을 상대하고 판로 개척·자금 조달을 할 때 어려움이 없다면 거짓말이다"고 토로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7.10 18:1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