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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3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 성황리에 폐막

전라북도 숙련 기술인들의 축제인 제53회 전라북도 기능경기대회가 5일간의 열전 끝에 막을 내렸다. 전북도는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김관영 도지사, 서거석 도 교육감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 지도교사, 출전 선수 등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전주공업고등학교 등 경기장 9곳에서 열렸다. 33개 직종에 총 221명의 선수가 참여해 열띤 기량을 펼쳐 금메달 34명, 은메달 33명, 동메달 32명, 장려상 24명 등 총 12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입상자에게는 메달, 상장, 상금과 국가기술자격법에서 정한 바에 따라 해당 직종 기능사 자격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졌다. 오는 10월 충청남도에서 개최되는 제58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전라북도 대표 선수로 참가해 전국에서 모인 숙련 기술인들과 다시 한번 기량을 겨루게 된다. 우수기관으로는 대상에 전북기계공고, 최우수상에 강호항공고, 우수상은 한국게임과학고가 선정됐다. 김관영 도지사는 "그동안 흘렸던 땀과 열정으로 값진 결과를 얻어낸 입상 선수와 지도교사, 관계자의 노고를 위로한다. 10월 충남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서도 전북 기술인의 명예를 높일 수 있도록 남은 6개월여 동안 잘 준비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 차원에서도 전략 산업을 비롯해 새로운 신산업을 발굴·추진하면서 전문인력 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앞으로도 교육청과의 협치를 통해 숙련 기술인 양성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4.10 17:47

[주간증시전망] 만장일치 금리 동결 예상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3.55포인트(0.55%) 상승한 2490.41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적으로 보면 개인은 2479억원 순매수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48억원과 2906억원 순매도했다. 특징적으로는 외국인투자자들이 지난주 내내 매도세를 보였으나 마지막 거래일에는 대규모 순매수세로 전환하며 6952억원 매수했다. 이는 삼성전자가 실적발표와 메모리 반도체 감산 발표로 인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주는 주요 이벤트가 집중돼 있다. 11일 금융통화위원회와 12일 미국 3월 소비자물가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한국 금통위에서는 만장일치의 금리 동결이 예상되고 있다. 이는 물가안정과 경기침체에 대한 인식이 금리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미국 3월 고용과 3월 소비자물가에 대한 주목도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임금상승률과 물가상승률이 예상보다 낮게 발표된다면 경기둔화 우려로 연준의 통화정책 전환 기대로 연결될 가능성이 커 보이고, 고용 둔화폭에 비해 임금과 물가가 높게 나타난다면 경기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1분기 어닝시즌이 시작했다. 최근 코스피시장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 컨센서스는 34조7000억원에서 33조8000억원으로 하락했다. 기계, 필수소비재, IT가전업종이 이익 전망치 상향폭이 컸고 호텔, 철강, 조선업종은 하향폭이 컸다. 다행히 분기별 영업이익 전망치는 1분기를 저점으로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기적으로 증시의 상단이 높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경기 둔화우려로 위험자산 회피심리가 강화됐고 IMF는 국내 금융기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위험노출액에 대한 위험성을 경고한 한 점도 외국인투자자들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부각되며 종목과 업종별 수급을 면밀히게 볼 필요가 있어 보이다. 최근 미 증시 흐름을 따라가는 국내증시를 감안한다면 제약, 바이오, 신재생에너지, 자동차업종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3.04.09 17:57

대형 건축공사 '외지업체 싹쓸이'⋯'지역 하도급 업체 일좀 주세요"

아파트 같은 대형 건축공사를 외지 대형 건설업체들이 싹쓸이 하면서 주택업체로부터 일감을 받고 있는 하도급 업체들의 수주난이 가중되고 있다. 전북도와 전문건설협회가 지역 업체들의 하도급률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전라북도’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임근홍)’는 최근 전북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형 건설공사 현장을 차례로 방문, 지역업체 하도급률 확대를 건의했다. 이들은 전주 서신동 감나무 골 주택재건축사업과 기자촌 주택재개발사업, 에코시티 16블록 공동주택건축사업, 군산 나운 주공 3단지 주택 재건축사업, 익산 중앙동 주상복합아파트 건립사업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했다. 특히 지난 6일에는 인천광역시 연수구에 위치한 포스코 이앤씨 송도사옥을 합동으로 방문했다. 전라북도와 협회는 해당사업의 시공사인 포스코 이앤씨의 송도사옥에서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이상과 지역자재 및 장비와 인력 사용률 80%이상을 건의하고 지역 전문건설업체의 협력업체 등록 확대를 요청했다. 전라북도 지역정책과 이찬준 과장은 “도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 건설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자연스레 해당사업의 홍보와 기업 이미지 거양에도 큰 효과가 있다” 며, “도내 업체에 대한 배려와 안배로 지역과 상생·발전하는 사회적 기업이 돼달라” 고 말했다. 협회 관계자도 “건설산업의 활성화는 즉각적인 일자리창출과 동시에 지역의 장비 및 건설자재의 소비로 지역경제발전에 긍정적인 효과가 크므로 지역업체 참여율을 높여서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 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 업무담당자는 "추진 중인 사업과 향후 계획하는 사업에 전라북도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검토하고 지역과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전라북도는 ‘전라북도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촉진 조례 제8조’에 의해 지역정책과 내에 건설수주팀을 구성·운영하면서 도내 민간 공동주택 건설공사에 보다 많은 지역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협회와 합동으로 도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업체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방문하는 지역업체 공사참여 확대 및 홍보 세일즈를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4.09 17:35

최저임금 만 원 시대 오나⋯전북지역 소상공인 '골머리'

노동계가 내년 최저임금으로 시급 1만 2000원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8일에 예정된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심의위원회 첫 회의 일정이 알려지면서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최저임금 1만 원 시대가 열릴 수 있다는 가능성에 소상공인의 한숨은 점점 깊어진다. 전북지역 소상공인 등도 코로나19 회복이 더딘 상황에 고물가·고금리까지 이어져 인건비는커녕 임대료·공공요금 등 가게 유지비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최저임금 동결 또는 업종·지역별 차등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에 힘을 싣고 있다. 최저임금 인상 시 인력 대신 키오스크·서빙 로봇 등을 도입해 결국 일자리가 점차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최저임금은 국가가 임금의 최저 수준을 정하고 사용자에게 이 수준 이상의 임금을 지급하도록 강제함으로써 저임금 근로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2018년부터 가파르게 상승해 2018년에는 7530원이었으나 현재 2023년은 9620원으로 책정돼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카페 사장은 "현재 최저임금도 낮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최저임금을 올리는 것도 이해하지만 만 원이 넘게 책정된다면 경영에 무리가 올 것 같다"며 우려를 표했다. 반면 아르바이트생은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최저임금 인상이 부담스럽다는 반응과 당연히 올라야 한다는 의견이 팽배하다. 전지혜(25) 씨는 "지금도 최저임금이 적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더 올리면 인력을 구하지 않는 가게도 늘어날 것 같다. 너무 많이 올리면 그만큼 일도 더 시킬 테고 부담스러울 것 같다"고 밝혔다. 임주혜(27) 씨는 "요즘 월급 빼고 오른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은 아니지 않나. 당연히 물가가 오르기 때문에 최저임금도 올라야 한다"고 했다. 전안균 전북소상공인연합회장은 "코로나19, 물가 인상, 고금리까지 운영비도 건지기 쉽지 않은 판에 최저임금까지 올린다고 하면 결국 인력 구하지 말라는 말이다.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는 악순환에 빠져들 수밖에 없다"며 "업무 강도나 업종별 등에 따라 차등 지급하고 탄력적으로 조율이 가능하다고 하면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 노동·노사
  • 박현우
  • 2023.04.09 17:33

"현장이 답이다" 바이오진흥원, 완주지역 농식품기업 현장 행정 실시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이은미, 이하 바이오진흥원)이 지난 6일 완주지역 우수 농식품 기업 3곳(㈜홀썸, (영)봉상생강조합, 부평마을협동조합)을 방문해 완주지역 농식품기업 현장 행정 '현장이 답이다'를 실시했다. 이날 현장 행정은 이은미 원장, 권요안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의원, 이지형 전북도 농생명식품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완주지역 기업의 사업추진 현황 및 운영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홀썸(대표 박원희)은 최근 생산량 증가로 제2공장 설립을 계획 중에 있으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식품시장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영)봉상생강조합(대표 임희문)은 지난해 바이오진흥원의 마케팅 지원을 통해 홈쇼핑 방송을 추진해 큰 성과를 올린 만큼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부평마을협동조합(대표 이훈구)은 최근 생산량 증가로 인해 마을기업 시설지원의 필요성을 강구하고 바이오진흥원과 연계한 판로개척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은미 원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완주지역 기업의 성장 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식품기업들이 마음껏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4.07 14:31

"현금 결제하면 할인"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 급증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라 헬스장의 영업에 제동이 걸리면서 헬스장 운영자와 소비자 간의 갈등이 커졌다. 헬스장의 현금 결제 시 가격을 할인해 주는 이벤트에 솔깃한 소비자들이 해지 시 계약에 따라 위약금과 할인 전 사용요금을 청구하는 등 돈 문제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계약 해지, 환불 지연, 기간 연장, 폐업 등과 관련된 소비자 피해가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사단법인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소장 김보금, 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발표한 지난 3년간(2020년∼2023년 3월 10일) 헬스장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건수는 총 213건으로 집계됐다. 피해유형별로는 계약 해지/위약금 피해가 81.2%(173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계약불이행 9.9%(21건), 서비스 불만 2.8%(6건), 불친절 1.9%(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헬스장이 현금 이벤트를 내세워 할인된 가격으로 계약을 진행하지만, 소비자의 계약 해지 요구 시에는 돌려받을 수 있는 돈이 현저히 적어지는 구조로 계약을 체결하는 일이 많아 계약 해지/위약금 피해가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최근 전주지역에서는 헬스장 대표자가 바뀌면서 일방적인 시설 이용 제한, 수건·운동복 제공 중단 등에 따라 소비자의 계약 해지와 환급 요구가 많아지고 있다. 반면 헬스장에서는 환불을 거부하고 기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김보금 소장은 "최근 전기·가스요금 등의 인상으로 헬스장 운영의 어려움을 충분히 공감한다. 헬스장의 경우 고객 유치를 위해 출혈 경쟁과 덤핑(채산을 무시한 싼 가격으로 상품을 파는 일)으로 장기 계약회원을 모집하는 경영 구조를 띠고 있다. 그렇다 보니 해지 시 위약금 분쟁, 경영난으로 인한 환불 지연의 문제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자는 서비스 품질의 최상화와 그에 걸맞은 합리적인 이용 가격을 제시해야 한다. 소비자는 서비스 품질과 계약 기간, 계약 조건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계약을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서비스·쇼핑
  • 박현우
  • 2023.04.06 17:05

"식목일 특수 없어진지 오래" 도내 나무시장 인기도 시들

"4월 5일은 말이 식목일이지, 요즘은 나무도 빨리 심으니까 식목일 특수도 없어요. 가뜩이나 비까지 오니까 식목일이라고 해서 누가 나무시장까지 오겠어요." 기후 온난화와 이상 기후로 식목일의 평균 기온이 상승하면서 나무를 심는 문화가 점점 사라지면서 산림조합이 운영하는 나무전시판매장(이하 나무시장)을 찾는 발길도 줄어들고 있다. 나무시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해 냉해 등으로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묘목 가격이 급등한 반면 올해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묘목 가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일상 회복 등에 따라 발길이 많아질 것으로 기대했지만 전북지역 나무시장 매출은 전년에 비해 오히려 30%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나무를 심어야겠다는 마음의 여유가 사라지고 있는 반면 농민은 예년에 비해 인건비나 초기 비용이 많이 들지만 소비자들이 나무시장을 찾지 않을까 손해를 감수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팔리지 않아 계속해서 가격을 내려야 하는 상황이다. 5일 산림조합중앙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전북지역 산림조합 나무전시판매장(이하 나무시장) 주요 수종 평균 판매금액(1그루 기준)은 감나무 대봉(접목 1년·1.2m) 7000원, 감나무 단감(접목 1년·1.2m) 1만 원, 사과 부사·홍로(접목 1년·1.5m) 1만 2000원, 매실 천매·홍매(접목 1년·1.2m) 5000원, 블루베리는 7000원 등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감나무 대봉·단감은 5000원, 매실 천매·홍매와 블루베리는 1000원 저렴해지고 사과 부사·홍로는 가격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나무시장 관계자는 "코로나19가 풀리면서 사람이 몰리지 않을까 하는 기대는 있었다. 전체적인 경기 침체 때문인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이 오진 않았다. 특히 이상기후로 3월 중하순에 나무 심는 사람이 많다 보니 식목일에 나무를 심는 문화도 많이 사라졌다"며 "올해는 묘목도 저렴한 가격에 책정 됐는데 매출이 2∼30% 떨어졌다"고 토로했다. 매년 나무시장을 찾았던 시민 박모(60) 씨는 "묘목을 살 때 한두 그루 사는 게 아니다 보니 묘목 가격이 비싸면 덜 사게 되는 것 같다. 예년에 비해 묘목 가격이 안정화됐다고는 들었는데 요즘은 하도 고물가로 난리고 나무 심어야겠다는 여유가 없어서 올해는 따로 나무시장에 안 갔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4.05 17:56

중진공,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가입자 모집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황성익)가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플러스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사업은 지난해 종료된 청년 재직자 내일채움공제의 후속 사업으로 청년 인력이 부족한 업종을 중심으로 지원 대상을 개편했다. 공제가입 기업과 근로자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가입 기간은 5년에서 3년으로 축소하고 기업 납입금도 1200만 원에서 600만 원으로 낮춰 최대한 부담을 완화했다. 대상 기업은 제조·건설업을 영위하는 50인 미만 중소기업이며 청년 재직자는 6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 소득 3600만 원 이하 근로자다. 가입 기업은 납입분 전액에 대해 손금 산입 및 세액 공제(25%)의 세제 혜택과 각종 정부지원 사업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가입 근로자는 만기 시 3년간 근로자-기업-정부가 600만 원씩 공동 적립한 1800만 원에 복리이자를 포함한 금액을 수령하게 된다. 황성익 본부장은 "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 유도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완화에도 기여하는 일거양득의 사업"이라면서 "특히 올해는 인력난이 심각한 소규모 제조·건설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해 경기침체로 어려운 시기를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중진공이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4.05 17:55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밭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전)-본 건은 내동마을 북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전원주택 부지, 농경지 및 임야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인근까지 차량의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간선도로와의 연계성 및 대중교통 시설과의 접근성 등을 고려한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이다. 유사 사다리형의 토지이며 자연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이다. 김제시 백구면 영상리(임야)-본 건은 전북농업마이스터대학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단독주택 및 농경지, 태양광단지, 묘지 등이 혼재하는 농경지대이다. 인근까지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상황은 보통이다. 남측으로 하향 완경사를 이루는 부정형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이다.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근린시설)-본 건은 무주고등학교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단독주택, 아파트, 다세대 주택 및 전·답의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대이다. 차량 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 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철근 콘크리트조 슬래브 지붕 3층 건물로서 타일 및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됐으며 기본적인 위생 설비 및 급·배수설비 등이 돼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3.04.05 17:53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합동 채용설명회 성황...4년 만에 대면행사

도내 지역인재들의 공공기관 취업을 넓히기 위한 혁신도시 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가 4일 전북대학교 진수당 가인홀에서 4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다. 설명회에는 전북 혁신도시로 이전한 한국국토정보공사, 한국전기안전공사, 국민연금공단,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한국식품연구원,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6개 공공기관과 전북개발공사,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2개 지역기관이 참여했다. 전북 혁신도시에 위치한 6개 공공기관 인사 담당자들이 2023년 채용계획 안내와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지역인재로 취업한 4개 공공기관 선배들이 직접 참여해 학생들에게 생생한 취업 사례와 취업 준비 방법 등을 공유했다. 공공기관 취업 필수시험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채용의 이해를 높이기 위한 전문가 강의, 한국국토정보공사 인사부서 면접관이 주최하는 모의면접 컨설팅 등을 통해 학생들이 직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공공기관 연계 실무교육 프로그램 오픈 캠퍼스, 면접 시 맞춤형 메이크업 및 복장 컨설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날 설명회는 설명회에 참석할 수 없는 취업준비생과 학생들을 위해 전라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지역인재들의 참여 기회를 높이기 위해 도내 6개 대학을 순회하는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학생들에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지역소멸을 막고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드는 주인공은 바로 청년"이라며 "전북도는 최근 선정된 RIS(지자체-대학 협력기관 지역혁신사업),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통해 청년 인재를 키우고 동시에 채용 규모가 큰 공공기관을 유치해 전북에서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대행사로 전북대 진수당 로비에서는 6개 공공기관과 2개 지역기관 인사부서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관 홍보 부스 운영을 통해 기관 홍보와 개인별 맞춤형 자율상담 등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4.04 18:10

1년 만에 소비자물가지수 4%대 진입...소비자 고물가 체감은 여전

최근 1년간 꾸준히 상승·하락세를 넘나들던 소비자물가지수가 1년 만에 4%대에 진입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 3월 4.3%를 마지막으로 고물가·고금리 등의 영향으로 5∼6%대에 머무르다 1년 새 다시 4%대에 접어들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물가 안정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4%대에 진입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물가 부담은 크다는 지적이나온다. 소비자의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신선식품지수 등은 공공요금 인상, 외식물가 오름세 등이 소폭 둔화했으나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4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3월 전라북도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지수는 4.2%, 생활물가지수는 4.3%, 신선식품지수는 9.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성질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농·축·수산물은 5.4%, 공업제품은 2.7%, 전기·가스·수도는 27.2%, 서비스는 3.3%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휘발유, 경유 등 유류 가격은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공업제품은 소폭 상승한 반면 올해 초 인상된 공공요금으로 전기료(29.5%), 도시가스(35.0%) 등의 상승 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지출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주택·수도·전기·연료(9.4%), 식료품·비주류음료(7.9%), 음식·숙박(6.8%), 가정용품·가사 서비스(6.5%), 의류·신발(6.1%), 기타 상품·서비스(5.6%), 오락·문화(4.2%) 등은 상승하고 교통(-5.1%)은 하락했다. 한편 같은 날 통계청은 국내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4.2%, 생활물가지수는 4.4%, 신선식품지수는 7.3%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농·축·수산물은 3.0%, 공업제품은 2.9%, 전기·가스·수도는 28.4%, 서비스는 3.8% 상승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3.04.04 17:40

전북 부동산 시장 여전히 냉각기 지속

정부의 규제완화와 특례보금자리론 대출이 출시되면서 수도권 부동산 경기는 살아날 기미를 보이고 있지만 전북지역 부동산 시장에는 아직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4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22%) 대비 하락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22%→-0.19%), 서울(-0.15%→-0.13%) 및 지방(-0.22%→-0.18%) 모두 하락폭이 축소됐고, 5대 광역시(-0.31%→-0.26%)와 8개도(-0.15%→-0.12%) 역시 하락세가 완만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수도 지난 달 총 7만 5438가구로 전월 대비 0.1%(79가구) 늘어 증가세가 주춤해졌다. 이는 정부의 규제지역 전면 해제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 조정, 대출·세제 지원 등 전방위적 대책과 함께 특례보금자리론이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반면 전북지역의 부동산시장은 여전히 냉각기를 벗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도 매주 0.17%~0.24%가 떨어져 전달과 비슷한 수준의 하락폭을 기록하고 있다. 가격이 20~30%까지 빠졌지만 거래량도 지난해의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전북에서 부동산 거래가 가장 활발한 전주 완산구의 경우 아파트 거래건수가 올해 714건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 1048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전주 덕진구도 943건에서 867건으로 줄었으며 활황기였던 지난 2021년과 2020년 1570건, 2130건에 비하면 반 토막 수준이다. 부동산시장이 얼어붙자 집값 급등기에 저금리로 각종 대출을 끼고 무리하게 집을 샀던 ‘영끌족’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집값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상해 일단 집을 사고 봤지만 금리가 오르자 허덕이고 있다. 여기에 집값마저 추락하고 거래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희망마저 사라진 상태다. 아파트 거래가 절반이하로 줄면서 신규로 아파트 공급을 추진하던 사업자들의 고심도 깊어지고 있다. 특히 전주시가 최근 상업지역 주상복합물에 대한 용도용적제 적용을 입법예고하면서 구도심 상업지역의 조합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리고 있고 나머지 일반 사업자들도 사업추진 시기를 올 하반기 이후로 미루거나 포기한 상태다. 전문가들은 특례보금자리론은 전북지역 대부분의 아파트가 해당되지만 정부대책이 수도권 위주로 혜택이 주어지면서 전북의 부동산경기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고 올 하반기까지는 이 같은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국 금리 상황을 볼 때 당분간은 고금리가 이어질 것이다”며 “최소 연말까지는 거래량이 대폭 감소하고 가격이 하락하는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3.04.04 17:4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