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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식용곤충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추출물이 근 감소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고소애 유래 단백질의 근력 강화 효능을 밝히고자 근육세포 분화와 근감소증 관련 지표를 분석한 것이다. 근육은 근육세포의 분화로 근관이 형성되면서 늘어난다. 이 과정은 관련 유전자와 단백질로 조절된다. 고소애 추출물을 근육세포에 처리했을 때 아무것도 처리하지 않았을 때보다 근육 분화 촉진 지표* 발현량이 약 60% 증가했다. 또한, 근 위축과 근 감소가 있는 근육세포에 고소애 추출물을 처리한 결과, 근 위축 관여 지표*의 발현량이 약 36% 줄어들었다. 이번 연구는 고소애를 근감소증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과학적 기초자료를 확보한 데 의의가 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Life (IF 3.253)에 논문으로 게재됐다. 고소애는 2016년 식품 원료로 등록돼 다양한 식품에 활용되고 있는 식용곤충이다. 단백질 51%, 지방 30%, 탄수화물 14%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방 성분 중 불포화 지방이 75% 이상으로 높아 영양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항염증, 항비만, 모발 성장 촉진 등 다양한 효능이 확인돼 기능성 식품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큰 편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최광호 과장은 “이번 연구로 고소애의 근 감소 억제 효과를 과학적으로 확인했으며, 관련 기능성 식품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연구로 식용곤충의 효능을 밝혀 국민 건강 증진과 농가 소득 증대를 돕겠다.”라고 말했다.
연준의 긴축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외국인 순매수가 6조 4000억 원 유입됐다. 전월 대비 8% 이상 상승하며 기분 좋게 마감했다. 전북지역 증시도 활발해지면서 거래대금이 증가했다. 다만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거래는 활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북지역 증시 동향'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친 주식 매수거래대금은 1조 1682억 원으로 전월 대비 4.63%(517억 원), 매도거래대금은 1조 2333억 원으로 전월 대비 8.85%(1002억 원) 증가했다. 전국 대비 전북 투자자의 매수거래대금은 0.38%로 전월보다 0.01%p 감소하고 매도거래대금은 0.40%로 전월보다 0.01%p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장법인 시가총액은 전월 대비 13.98%(1조 8769), 코스피는 16.91%(1조 6446억 원), 코스닥은 6.28%(232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에서는 일진머티리얼즈가 5026억 원(21%), JB금융지주가 4432억 원(28.52%) 증가했으며 미원에스씨가 -734억 원(-9.35%) 감소했다. 코스닥은 하림지주가 1187억 원(13.86%), 성일하이텍이 357억 원(2.95%) 증가하고 이원컴포텍이 -97억 원(-5.80%)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투자자들은 코스피는 KODEX2000선물인버스2X·포스코케미칼·삼성전자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코스닥은 레인보우로보틱스, 안랩 등에 거래가 집중됐다.
전북지역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하고 소매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4/4분기 및 연간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서비스업 생산이 전국 16개 시·도에서 모두 증가했다. 하지만 소매 판매는 4개 시·도(경남, 경북, 인천, 충남)에서만 증가하고 나머지 12개 시·도는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완화되면서 여행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금리 인상에 따라 금융·보험에 이목이 집중되며 서비스업 생산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소매 판매는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히면서 감소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전북지역 서비스업 생산은 전년 동 분기 대비 4.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보험(10.0%), 숙박·음식점(20.4%), 보건·사회복지(4.0%) 등에서 큰 폭으로 증가하고 수도·하수·폐기물 처리(-6.1%), 정보통신(-2.7%),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1.8%), 부동산(-2.3%)은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소매 판매는 전년 동 분기 대비 0.7%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승용차·연료소매점(6.5%)에서의 소비는 늘었지만 전문 소매점(-5.3%), 슈퍼·잡화·편의점(-3.0%) 등에서의 소비가 줄었다.
NFT는 '대체 불가능한 토큰(Non-fungible token)'으로 '블록체인에 기반을 둔 가상자산'이다. NFT 시장은 2021년 '디지털 아트테크' 열풍을 주도했고, 봄날처럼 꽃을 피웠다. 그해 크리스티·소더비·필립스 등 콧대 높다던 세계 경매회사들도 '달리는 마차, NFT'에 올라탔다. 하지만 지난해 러·우전쟁과 미 연준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침체 위기는 국경 없는 NFT 시장에 직격탄을 날렸다. 바닥을 알 수 없는 공포와 끝없는 탐욕이 밀고 당기는 벼랑 끝 경제 상황 속, 전북에서 '건강한 NFT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것이 가능할까. 이미 '오래된 이야기' NFT를 두 차례 들춰본다. △디지털 콘텐츠 소유권 증명… 누구나 민팅 가능 대체할 수 없는 토큰인 NFT는 디지털 예술작품이나 게임 아이템, 영상·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소유권'을 증명한다. 기존 디지털 콘텐츠는 무한 복제·배포되거나 저작권자의 의도를 왜곡·변형한 '가짜'가 되기도 하며, 심지어 '가짜가 진짜를 압도'하는 상황까지 벌어진다. 그러나 NFT는 블록체인에 소유권을 기록해 원본과 복제본을 명확하게 구분하게 하고, '그 디지털 콘텐츠가 단 하나뿐인 진짜 내 것'이라는 유일성의 가치를 부여한다. 그렇다면 누가, 무엇을, 어떻게 NFT로 만들 수 있을까. 가상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전자지갑을 생성하는 등 진입장벽이 있지만 'NFT는 누구나 만들 수 있다'. 또한 사진·미술작품·영상·음악 등 디지털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민팅(minting)을 거쳐 메타버스나 거래소 플랫폼에서 판매할 수 있다. 민팅은 '화폐를 주조한다(mint)'는 뜻으로 디지털 콘텐츠를 블록체인에 업로드하는 과정, 일종의 '스마트 계약'이라 할 수 있다. 수량이 자유롭고, 지원하는 블록체인도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다. 누구나 무엇이든 만들 수 있지만 상품 가치는 다르다. '희소성'이 강한 미술작품이 NFT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다. 마이클 윈켈만의 디지털 작품 이미지 ‘매일-첫 5000일’(왼쪽)과 김병종 화백의 '서설의 서울대 정문' . △김병종 화백 첫 NFT 작품 1억 327만원에 낙찰 1억 327만원. 지난 2021년 9월 남원 출신 김병종 화백의 첫 NFT 작품인 '서설(瑞雪)의 서울대 정문' 최종 낙찰가다. 실물 작품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 2014년 방한했을 때 서울대 측이 전달한 기념선물로 유명세를 탔었다. NFT 역대 최고 낙찰가는 같은 해 3월 미국 크리스티 경매에서 마이크 윈켈만의 ‘에브리데이즈- 첫 5000일(Everydays-The First 5000 Days)’이 세운 6930만 달러(약 853억 원)다. 낙찰자는 업계의 큰손으로 알려진 '메타코반'이었다. 코로나발 '유동성 잔치'에 NFT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으며 급등했던 것인데, 개념이 정립되고 실험단계를 거쳐 NFT가 처음으로 제작된 것은 이미 10년 전의 일이다. 세계 최초의 NFT는 지난 2014년 3월 발행된 '퀀텀'이다. 만든 사람은 미국 디지털 아티스트 케빈 맥코이로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21년 6월 소더비 경매에서 140만 달러(약 17억 원)에 팔렸다. 이후 블록체인 '이더리움'의 등장으로 NFT는 대중화의 길에 들어서며, 2021년 호황기와 2022년 하락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토큰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NFT 판매액은 세계적으로 247억 달러(약 30조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2021년 251억 달러에 비해 소폭 줄어든 수준이다. 거래 건수는 지난해 약 1억 건으로 2021년 5800만 건에 비해 2배 가량 늘었다. 가격은 낮아졌지만 거래는 활발했던 셈이다. △전북 NFT 시장은 '미개척지'... "갈 길 멀어" 언제 터질지 모르는 거대한 거품일까, 아니면 4차 산업혁명과 궤를 같이하는 지속가능한 가치 영역일까. 한때 NFT 시장은 작품 하나 853억 원에 팔릴 만큼 탐욕스러웠고, 메타버스 열풍과 맞물려 장밋빛 희망이 넘쳐났다. 국내·외 전문거래소가 우후죽순 문을 열었고 거래량도 늘었다. 하지만 지난해 NFT를 포함한 블록체인 산업 전반에 회의적인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1996년∼2000년 '닷컴 버블'의 악몽을 경고하는 이들도 있었다. 이처럼 NFT 시장은 흥망성쇄를 거듭하며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전북은 아직 개척되지 않은 '황무지'로 남아있다. 관련 기술력을 가진 ICT업체나 판로를 개척할 에이전시를 찾기 힘들고, 지역 미술계는 '아직은 먼 이야기'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다. 이영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향후 메타버스가 활성화되려면 NFT 솔루션 도입이 필요하다"며 "아직, 지역 NFT 관련사업은 초기단계"라고 밝혔다. 최용석 전북콘텐츠융합진흥원장도 "NFT는 블록체인과 연결된 디지털저작권 분야로, 현재 전북은 황무지 상태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문리 연석산우송미술관장은 새로운 기술의 '불편하고 놀라운 낯섦'을 언급하며 "NFT는 작가들에게 희망고문 같은 느낌, 막연하고 공허한 담론에 그치는 실정이다. 가야 할 길이 멀다"고 말했다.
북전주농협은 현직 조합장에 맞서 전 비상임 이사가 도전장을 내밀어 양자간 대결로 압축되고 있다. 북전주농협 이우광 조합장은 지난 2회 전국동시 조합장선거에서 3선에 도전하던 현직 조합장을 제치고 당선증을 거머쥐었다. 이 조합장은 지난 4년 동안 조합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영농자재센터 개장, 딸기·포도 선별장 신축, 경제사업부 리모델링, 농협주유소 개점, 하나로마트/로컬푸드 직매장 개점 등을 이뤄냈다. 상호금융예수금 4000억원 달성탑을 수상한 것도 주요 업적으로 꼽힌다. 1962년 생으로 우석대를 졸업하고 대의원과 이사 등을 거쳐 조합장에 선출된 그는 "이제 앞으로의 4년은 내일이 더 기대되는 농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이 힘들 때 버팀목이 되어주는 가족같은 농협, 힘이 되는 농협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이에 맞서는 양병두 전 비상임 이사는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걸고 낮은 자세로 임하되 추진력과 결단력으로 흑자 농협 만들기와 조합원의 불편사항은 바로 해결하는 시스템 구축, 모든 임직원이 조합원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걸고 있다. 1960년 생으로 익산대 환경원예디자인학과를 졸업(농업 전문학사)한 그는 "조합장에 당선되면 북전주농협의 조합원을 가장 존경하는 마음으로 모시겠다"고 약속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이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모여 8일 도약기업 육성사업의 힘찬 시작을 알리는 2023년 도약기업 육성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도약기업 육성사업은 전북도의 차별화된 기업 육성 정책인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육성체계 중 2단계 지원사업이다. 설명회에는 2021, 2022년 지정 도약기업 30개 사, 경진원 관계자 등 5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2023년 도약기업 주요사업, 세부 일정 안내, 지원사업 매뉴얼 및 세부 운영사항 설명, 도약기업 간 기업 소개와 교류의 시간 등이 이어졌다. 경진원 관계자는 "'지역 중소기업의 롤모델, 도약기업!'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도내 도약기업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든든한 지원군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기문 현 중소기업중앙회장이 차기 제27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선거관리위원회가 7일 중기중앙회장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기문 회장이 단독으로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차기 회장은 오는 28일 개최되는 중기중앙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선거인 과반수의 투표와 투표자 과반수의 찬성으로 선출된다. 노상철 선거관리위원장은 "선거인에게 후보자의 비전, 정책 공약 등을 알리기 위해 조만간 선거 공보와 인쇄물(공약)을 배포하겠다"며 공명 선거를 위한 선거인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2007년 3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제23·24대 회장을 역임했다. 2019년에 제26대 회장에 당선돼 4년간 활동했다. 제27대 회장으로 선출되면 4번째 임기가 된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3월 10일까지 2023년 소비자 전문 모니터 활동가를 모집한다. 대상은 소비자 권익 증진 활동에 관심 있는 30∼60세 도민이다. 선발된 활동가는 도내 물가 조사, 명예감시원 활동, 청소년 소비자 교육 강사, 모니터링, 소비자 상담 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신청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 홈페이지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 또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올해는 소비자 상담·교육, 도민 대상 소비기한 의식·실태조사, 정책 간담회, 동물병원 진료비 자율표시제 실태조사, 소비자 권리 찾기 토론회, 이동 소비자 상담실 운영, 지속 가능한 소비환경 구축을 위한 자원순환 캠페인, 정책제안 활동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이 8일 전라북도 농생명·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안전보건경영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 직원과 뜻을 같이하고자 안전보건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바이오진흥원은 기본가치가 안전에 있다고 선포했다. 이에 시설물 안전 점검을 강화하고 안전보건경영 시스템 인증을 추진해 업무의 표준화 및 위험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공표했다. 이은미 바이오진흥원장은 "근로자와 이해관계자의 안전과 보건을 기관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아 안전보장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지방통계청 통계 데이터 제주센터가 오는 3월 개소한다. 호남지방통계청과 제주연구원이 8일 제주연구원에서 통계 데이터 제주센터 개소 및 지역 통계 발전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제주연구원 내 통계 데이터 제주센터 개소 △통계 데이터 제주센터 활용을 통한 통계 데이터 이용 활성화 △제주지역 경제 및 사회 발전을 위한 지역특화 통계 개발·개선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대호 호남지방통계청장은 "통계청이 보유한 각종 데이터와 제주연구원의 다양한 연구 자료를 연계한다면 제주지역 발전에 기여할 여러 지역 통계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한편 통계 데이터 제주센터는 통계 데이터 센터 중 호남지방통계청의 관할 구역인 호남·제주권 내에서 광주센터 이후 두 번째로 개소되는 센터다.
대출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전북지역 아파트 경매건수가 평상시보다 2배 이상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영끌족의 최후가 닥친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한때 감정가를 웃도는 낙찰가를 기록했던 부동산 경기 활황기 때에 비해 낙찰가율도 80%대 초반으로 떨어지면서 빚잔치 이후 맨몸만 남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는 예견이 나온다. 8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지역의 아파트 경매건수는 128건으로 전달 67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경매 진행건수가 가장 많았던 지난해 7월 78건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했고, 지난해 3월 40건에 비해서는 3배 이상 많아졌다. 대출금리가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무리하게 빚을 내 집을 장만한 영끌족들이 불어나는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융권의 대출문턱도 크게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금리가 더욱 높은 제2금융권 대출이 많아졌고, 상환방법도 원리금 균등분할로 변경되면서 매달 갚아나가야 하는 이자와 원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가계가 늘고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도 빚을 감당 못해 살던 집이 경매에 넘어가거나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보전받지 못하는 경우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집계한 지난해 11월 기준 전북지역 가계대출금액 28조 2552억 원 가운데 예금은행은 11조 5914억 원(41.0%)이며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은 16조 6638억원(59.0%)으로 제2금융권의 대출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가뜩이나 기준금리가 크게 오르면서 대출금리가 올라 부담이 커지고 있는데 엎친데 덮친 격으로 더욱 비싼 이자를 감수해야 하는 처지다. 은행연합회가 집계한 시중은행의 부동산 담보대출 평균금리는 최저 연 4.80%에서 최고 6.64%지만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의 경우 최저 연 4.5%에서 최고 15.74%로 상대적으로 1금융권에 비해 이자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영끌족의 경우 최소 2~3년 동안 이자와 원금상환을 버틸 여력이 없다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최악의 순간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노동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앙자문위원은 “고금리 상황이 앞으로 2~3년간은 지속될 것이다. 아파트 가격이 하락하고 낙찰가율도 크게 떨어지면서 경매에 넘어갈 경우 빚잔치로 끝나고 전세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버틸 여력이 없다면 손해를 감수하는 방법이 현명할 것”으로 판단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8일 국무조정실에서 45개 중앙행정기관을 대상으로 한 2023년 정부업무평가에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평가 결과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농촌진흥청은 지난 5년간 평가에서 종합 우수기관에 4차례나 이름을 올리게 됐다. 농촌진흥청은 ‘정부혁신’과 ‘적극행정’ 평가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농업 분야 공공데이터 개방과 공유를 통한 민간 신규 비즈니스 창출, 과수화상병 위험예측 모델을 통한 농가의 과수화상병 예방, 식량자급률 향상, 농축산 분야 탄소중립 등 국정과제 지원을 위한 청장 주재 ‘중점과제협의회’ 운영 등이 높게 평가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국민, 농업인과 소통하며 창의적 기술혁신과 디지털 생태계 구축으로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며 “식량주권 확보와 환경 대응능력을 강화해 미래농업을 실현하고,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농촌 만들기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전)- 본 건은 원신원마을 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농경지,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고 차량 통행이 수월하다. 부정형으로서 북측으로 노폭 약 2~3미터 도로로 출입한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전주시 완산구 석구동(임야)- 본 건은 덕천사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으로 남서측 일부는 휴경지와 경작용 농경지도 소재는 하나 주위는 대체로 순수산림지대로 형성돼 있다. 남서측 인근에 중소형차량 등의 출입이 가능한 군자길이 지나고는 있으나 교통여건 등으로 보아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보전녹지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도로구역, 공익용산지, 보전산지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공장)- 본 건은 반월초등학교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소규모 공장 및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으로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며, 동측으로 삼례로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상황은 양호하다. 일반철골구조 샌드위치판넬지붕 단층 건물로서 샌드위치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검색 엔진 빙(Bing)에 인공지능(AI) 챗봇을 장착한다. MS는 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 있는 MS 본사에서 언론 행사를 열고 AI 기반의 새로운 검색 엔진 '빙'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검색 시장에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구글과의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은 전날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를 수주 내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MS, '빙'에 묻고 답한다…"검색의 새 패러다임" 이날 MS가 발표한 새로운 버전의 빙은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AI 챗봇인 챗GPT와 같은 AI 기술이 탑재된다.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개발한 모델이다. 이 검색 엔진은 이용자가 대화형 언어로 질문을 입력하면 기존 방식의 검색 결과와 함께 대화형으로 답이 제공된다. 특히, 챗GPT가 답하는 방식처럼 질문을 추가로 이어갈 수 있다. MS는 새로운 버전의 빙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여행'을 예로 들었다. 여행 일정을 만들 때 '멕시코로 5일간 여행을 계획하라'고 요청할 수 있고, 여기에 그치지 않고 더 많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이번 여행에 비용이 얼마나 들까?' 또는 '여행 일정에 다른 일정을 추가하거나 변경할 수 있을까'와 같은 질문을 추가로 할 수 있고 답을 얻을 수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MS는 빙에 장착되는 AI 기술이 챗GPT와 유사하지만, 챗GPT 그 자체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MS는 2019년부터 오픈AI에 투자하며 전략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소프트웨어 카테고리를 어떻게 재편할 것인지 보여드리고자 한다"며 "그것은 우리가 오랫동안 연구해 왔고 매우 기대하고 있는, 바로 그 검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는 검색의 새로운 날이고, 검색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다"라며 "급속도로 빠른 혁신이 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MS는 이날부터 빙의 새 버전을 데스크톱용으로 제한적으로 선보이고, 수주 안에 일반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모바일용 버전도 계획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검색 엔진 빙과 함께 웹브라우저인 엣지 브라우저에도 AI 기술을 탑재하는 등 전 브라우저에 이 AI 기술 탑재를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MS·구글 "수주 내 공개"…'검색' 전쟁 막올라 MS가 대화형 AI 기술을 탑재한 검색 엔진 빙 출시를 예고하면서 MS와 구글의 검색 경쟁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MS의 이날 새 검색 엔진 '빙' 발표는 구글이 새로운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바드'(Bard)를 발표한 지 하루 만에 나왔다. MS는 챗GPT에 대한 막대한 투자로 구글에 '선전 포고'를 한 데 이어 전날 구글이 바드 출시를 공식 발표한 지 불과 몇 분 만에 이날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앞서 구글은 전날 챗GPT의 대항마로 '바드'(Bard) 출시를 공식화하며 "향후 수 주안에 일반인을 위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검색 시장은 구글이 1위, MS의 빙이 2위이지만 구글이 80%를 웃도는, 압도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등장한 챗GPT가 큰 인기를 끌면서 '이제 구글의 시대는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는 등 구글에 비상이 걸렸다. 이에 구글은 심각한 위기 상황에 대한 경고를 뜻하는 '코드 레드'(code red)를 발령했다. 피차이 CEO가 AI 전략 관련 회의에 직접 참석해 지시하는가 하면 3년 전 회사를 떠난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도 불러들여 대책을 강구했다. 검색 엔진은 광고를 싣는 구글의 핵심 수입원으로, 검색 엔진이 휘청하면 그룹 전체가 타격을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구글은 또 최근에는 '클로드'라는 새로운 인공지능 챗봇을 개발 중인 앤스로픽과 제휴 관계를 맺고 약 4억 달러(5천억 원)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앤스로픽은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에서 갈라져 나온 업체다. MS는 오픈AI에 2019년 10억 달러(1조2천억 원)에 이어 지난달에는 100억 달러(12조 원)로 추정되는 금액을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MS도 구글도 모두 새로운 검색 엔진을 몇 주 내에 일반인들에게 공개하겠다고 밝혀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전북중기청)이 7일 전북중기청 대강당에서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공공구매 지원 설명회를 열었다. 설명회에서는 공공기관의 중소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공공구매 관련 지원제도 중 성능인증제도, 기술개발제품 시범구매제도, 상생협력지원제도, 직접생산확인제도에 대한 개요와 추진내용을 설명하고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안태용 전북중기청장은 "공공구매 지원제도는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판로를 확보해 주기 위한 직접적이고 효과적인 지원책이다"며 "공공조달시장 진입을 지렛대로 삼아 민간 시장까지 사업을 확장해 우수한 기업으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Sh수협은행이 바젤Ⅲ 규제 개편안에 대비해 바젤Ⅲ 시장·운영 리스크(위험) 관리 및 측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리스크 관리 체계를 확보했다. 바젤Ⅲ은 글로벌 금융위기 사태 재발을 방지하고 디지털 리스크 등 신규 위험 요소 및 금융 시스템 취약성 개선을 위해 국내 금융권에 도입된 국제은행 건전성 규제다. 수협은행은 시장 리스크의 경우 기존 규제에 비해 복잡성과 데이터 의존성이 대폭 커진다고 판단했다. 소요 자기자본 산출방식과 연속성도 거의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전면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부각되고 있는 시기에 바젤Ⅲ 시장·운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도입돼 시장변화 예측은 물론 위기 대응력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7일 전북테크노파크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3년 전라북도 R&D(연구개발) 지원사업 온라인 통합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지난해와 달라진 사업 내용에 대해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이어 전북테크노파크를 포함한 도내 12개 혁신 기관에서 수행하는 43개 지원사업에 대한 지원 유형, 접수처, 공고 예정 일자 등을 설명했다. 설명회를 주관한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그동안 지속 성장해 온 농생명 산업, 미래수송기계 등을 바탕으로 K-수소, 새만금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위해 새로운 길을 개척하기 위한 도전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도내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전북테크노파크가 도내 기업의 스마트 파트너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전북테크노파크,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전북본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캠틱종합기술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북본부, 남원시 화장품 산업 지원센터,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전북대학교 창업지원단,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VCA코리아 등 12개 기관이 참여했다.
전주김제완주축협은 한 조합장 후보자가 지난 설 명절 때 조합원들에게 홍어를 전달한 혐의로 수사가 진행되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하지만 당사자가 혐의를 강력 부인하고 있는데다 혐의가 사실로 드러나 형이 확정된다 해도 구속되지 않는 한 대법원 판결까지는 기나긴 시일이 소모되기 때문에 당초 예상됐던 3각 경쟁구도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이다. 도내에서 가장 많은 2000여 축산농가들이 조합원인 전주김제완주축협은 전·현직 조합장의 대결에 젊은 피를 내세운 전 감사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5선에 도전하는 현 김창수 조합장은 30대에 청년 이사를 거쳐 초대 조합장에 당선된 이후 구조개선조합에서 조기 탈퇴하는데 탁월한 경영 능력을 보여줬고 상호금융 1조원과 경제사업 2000억 원, 당기순이익 35억 원을 각각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2010년 본점 옆에 개점한 한우명품관은 신선하고 맛있는 축산물을 지역민과 고객에게 착한 가격에 공급하며 조합원들의 판로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1962년생인 그는 원광대 농과대학과 전북대 경영대학원을 졸업(석사)했으며 "조합원에게 사랑받는 전주김제완주축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맞서 3대 조합장을 지냈던 박영준 전 조합장은 '믿음직하고 강력한 리더십’을 지닌 지도자를 내걸고 효율적인 경영에 박차를 가해 조합원에게 더 많은 이익을 되돌려 주는 전국 최고의 조합을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1965년생인 그는 중부대 애완동물자원학과와 중부대 원격대학원 과학기술교육학과를 졸업(석사)했으며 사료 값 폭등과 축산인의 고령화, 코로나19, 수입개방 등 위기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조합장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 1월 감사직을 사퇴한 좌승훈 전 감사는 위기에 직면한 축산업 환경에서 40대 기수론으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 전국 최고의 1등 축협을 만들겠다는 각오다. 경영방침으로 고급육 생산을 위한 TMF(발효사료) 공장 건립, 육종가 분석 및 농가 맞춤형 컨설팅 전담팀(TF) 구성, 관용차 폐지 등 불필요한 경비를 줄여 사료 값 및 대출 이자를 낮추고 원로 조합원을 위한 의료실비 바우처 카드 제작 등을 내세우고 있다. 1979년생인 그는 전북대 대학원 축산학과를 졸업(농학석사)했으며 "조합이 성장하는 만큼 그 이상으로 조합원의 성장과 삶의 질 향상이 이뤄져야 한다"며 "새롭고 신선한 경험 있는 젊은 일꾼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경찰서는 최근 전주김제완주축협 조합장 후보가 측근들에게 홍어를 선물한 혐의에 대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홍어사태와 관련 경찰에 수사 의뢰한 데 이어 명절을 맞아 의도치 않게 선물을 받은 조합원들의 과태료 부담을 막기 위해 해당 지점과 사무소 등 9곳에 '자수 권고' 현수막을 내걸었다. 도선관위는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홍어 등)을 받은 조합원은 2월 15일까지 선거관리위원회에 자수해 과태료를 감경·면제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북농협(본부장 김영일)은 7일 ‘2023 경제사업 추진 결의대회를 실시하고 생동감 넘치는 경제사업 분위기 조성으로 유통혁신에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추진 결의대회는 김영일 본부장을 비롯해 지역본부 경제사업 전 직원이 참석하여 2023년도 전북농협 경제사업 현황, 주요 목표 및 개인별 핵심 사업에 대해 토론의 시간을 가지며 유통혁신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올해 전북농협은 농업인의 편리한 생산 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 공선회 농가 14개소를 추가 발굴하고 밭 농작업 대행 면적을 6,900ha로 확대하는 등 농작업 효율성을 제고하고 지자체와 함께 RPC 시설 개선(15개소), 스마트 APC 발굴(2개소), 전시군 스마트 가축시장 플랫폼 구축(9개소) 등 현대화된 유통시설을 구축해 나간다. 제값 받는 농업을 위해 13개 시군조공법인과 지역본부 광역연합사업단을 품목중심의 생산유통 통합조직으로 육성하고 로컬푸드 직매장 5개소·하나로마트 7개소·산지 온라인지역센터 5개소를 신규 개설하고 수출 2000만불 달성, 고향사랑 기부제 답례품 사업 활성화(64개소 168개) 등 유통 채널 경쟁력을 높여 전북 농산물 판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예담채, 십리향, 참예우 등과 같이 소비자가 찾는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지속 발굴해 전북 대표브랜드로 성장시키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영일 본부장은 “몸 속 구석구석으로 뻗어나가 건강한 몸을 만드는 혈관처럼 경제사업 관련 모든 시설, 조직, 인력이 함께 유통혁신을 이야기하는 이 자리가 유통혁신의 초석이 되길 바란다”면서 “현장중심, 지역사회와 협력 강화, 농협다운 협동조합 구현으로 칭찬받는 2023년이 되도록 경제사업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7일 농업용 면세유와 전기세 상승으로 경영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보온시설 점검과 작물별 야간 최적온도 관리를 당부했다. 겨울철 시설 온실(비닐하우스)의 에너지 소비를 줄이려면 작물 덮개(피복재), 보온커튼, 난방장치 상태를 주기적으로 꼼꼼히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 작물 덮개나 보온커튼이 찢어졌거나 파손되면 바깥 찬 공기가 쉽게 들어오기 때문에 평소에 잘 살피고 신속하게 조치한다. 또한, 시설 온실 내부의 보온커튼을 닫았을 때 틈이 생기지 않도록 관리한다. 사용 햇수가 오래된 작물 덮개와 보온커튼은 난방 효율이 떨어지므로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지났다면 교체한다. 시설 온실 옆 창(측창)과 지붕창(천창)은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끈으로 당겨 골조에 밀착시켜야 틈새에서 빠져나가는 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자주 여닫는 출입문은 이중으로 보온하거나 옆쪽에 처마 비닐을 붙여주면 새는 열을 막을 수 있다. 난방장치의 효율과 밀접하게 연관된 연소기구(버너)와 열교환기는 주기적으로 청소한다. 또한, 시설에서 재배하는 작물의 생육 부적합 온도를 반드시 파악하고, 갑작스럽게 생장이 멈추는 순멎이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수박, 멜론 등은 12℃ 이하, 오이는 10℃ 이하, 딸기는 3℃ 이하로 내려가지 않도록 내부 온도를 유지한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조은희 과장은 “겨울철 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는 현장 실천 기술을 확대, 전파해 난방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에너지 이용 효율을 높이는 시설과 장치를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신기술보급 시범사업을 확대하는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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