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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진원,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 ‘비밀리’와 플랫폼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북 대표 농수축산물 종합 쇼핑몰인 ‘전북생생장터’를 운영 중인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전북경진원)이 ㈜비밀리와 민, 관 플랫폼 간 협력체계 구축 및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약당사자인 ㈜비밀리는 통합결제 비즈니스 전문기업이자 코스닥 상장기업인 ㈜다날의 계열사이며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현재 ㈜비밀리는 사생활 보호에 특화된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인 ‘비패밀리(Befamily)’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지난해 최고 시청률 33.7%를 기록한 인기드라마 ‘오! 삼광빌라!’에서 극중 배우들이 비패밀리를 활용해 버블티콘 및 메시지를 보내는 모습이 방영되며 시청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북생생장터 및 비패밀리 공동마케팅 기획 및 운영, 플랫폼 간 연계 협력을 통한 이용고객 확대 및 혜택 제공, 양 기관의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프로모션 지원 등을 통한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른 첫 프로젝트로 24일부터 신규고객 유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북생생장터에서는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5000원 할인쿠폰을 선착순 2000명 한정으로 제공 중이다. 비패밀리에서는 신규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500명 추첨을 통해 제공 중이다. 이현웅 전북경진원장은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지역 내 시, 군과의 협력뿐만 아니라 민간기업과의 협력체계도 앞으로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4 17:36

JB금융그룹, 2022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4871억원 시현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는 2022년 3분기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167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은 48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1%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5.2% 및 ROA 1.1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지속적으로 유지했다. 특히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이자이익 증가와 지속적인 비용 절감 노력의 결과로 역대 최저치인 37.6%를 기록했다.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95% 포인트 개선된 11.43%를 기록, 향후 주주환원정책 강화 및 사업다각화를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게 됐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8% 포인트 개선된 0.55%,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05% 포인트 개선된 0.53%를 기록했다. 전북은행은 전년동기대비 18.1% 증가한 1595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했고 광주은행은 전년동기대비 25.9% 증가한 2038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은 전년동기대비 8.6% 증가한 154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JB자산운용은 전년동기대비 31.5% 증가한 78억 50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 (PPCBank) 또한 전년동기대비 67.2% 증가한 2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4 17:36

금리 인상, 대출규제, 자재가격... 3대악재로 신규 아파트 공급 차질 우려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대출규제, 자재가격 인상 등 3대악재가 겹치면서 전북지역 신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우려된다. 특히 그동안 신규 아파트 공급이 크게 부족했던 전주지역의 경우 인플레 현상이 가라앉은 이후 기존 아파트 가격이 또 다시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변시세에 맞는 합리적인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이 책정돼야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금융연합회 소비자 포털에 공시된 은행권의 주택담보 대출 금리는 연 4.33%에서 최고 5.73%로 두달전보다 0.23~0.34%P상승했으며 신용대출의 경우 일부은행은 이미 연 7%를 넘어섰다. 금융권에서는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앞으로도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말이전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7%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금감원이 규제에 나서면서 사실상 PF대출이 막혀 있는 상황에서 러·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자재 값과 인건비가 상승하면서 기본형건축비는 2년 새 무려 6차례나 올렸다. 코로나19 이후 공급 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주택건설에 필요한 필수 자재비도 등급하고 있다. 통계청의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철근 가격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109% 인상된데 이어 시멘트의 원료가 되는 유연탄의 경우 396%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골조 공사의 핵심 인력인 형틀목수와 철근공의 일당은 5년간 35% 올라 현재 23만5,000원이고 외국인 근로자 역시 코로나19 이후 급이 안 돼 인건비가 최소 20% 올랐다. 이 때문에 신규 아파트 분양가격도 치솟아 거래절벽으로 인한 대규모 미분양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현재 조합원 분양권이 3억 원 이상으로 거래될 정도로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는 전주지역 재개발 지역도 이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일반분양에 성공할 수 있을지 미지수다. 그렇다고 신규 아파트 분양가를 억제할 수도 없는 상황이다. 그간 전주지역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주변시세의 70% 수준으로 책정되면서 ‘로또 분양’으로 투자수요가 대거 몰리면서 외지 투기꾼들의 배만 불리고 실수요자들은 피해를 입었기 때문이다. 실제 전주시의 경우 2019년부터 202년까지 거래된 2만5,916건 가운데 불법 투기가 의심되는 1,105건을 조사한 결과 116건을 적발했으며 이 가운데 외지인 37명으로 전체의 31.9%를 차지했다. 현재와 같은 고금리 상황이 풀릴 경우 또 다시 대규모 투기세력이 개입할 가능성도 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변시세와 현실상황에 맞는 적절한 신규 분양가 정책이 우선돼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부동산 전문가는 “분양가는 택지비와 건축비에 가산비로 산정해 정해지는 것이며 최근 주요 건설자재 가격이나 장비 사용료, 인건비 등의 급격한 상승으로 기본형 건축비도 상승하고 있어 분양가격 또한 높아지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주어진 매뉴얼에 따라 공공택지에 대해서도 분양가심사를 통해 서민과 실수요자에게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0.24 17:35

[주간증시전망] 코스피지수 2150포인트선에서 등락 반복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0.57포인트(0.02%)상승한 2213.12포인트로 마감했다. 한주내내 보합권을 기록하며 큰 모멘텀이 나타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062억원과 657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은 6349억원 순매도 했다. 지난주 강원 레고랜드발 디폴트 우려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시장 냉각, 회사채 불안으로 겹치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21일 건설업종과 증권업종은 이 현상으로 4.7%, 1.5% 하락을 기록한 바 있다. 이는 PF 위축에 자금시장이 냉각되면서 디폴트 우려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였다. 증권주들은 증시 거래 감소 속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하락세를 보였고 이에 채권시장안정펀드 1조6000억원 규모 가동 등이 발표됐지만, 쉽게 진정되지 못했고, 추가 조치에 주목하고 있다. 오는 27일 유럽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 0.75%을 인상하는 자이언트스텝을 예상하고 있고,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11월 초 FOMC 회의를 앞두고 블랙아웃 기간에 돌입했다. 시장에서는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는 상황이지만 속도조절론이 최근 힘을 받기 시작했다. 연준의 과도한 금리 인상에 따른 경기 침체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금리인상 속도 조절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연준 관계자 발언까지 더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2월에는 금리인상 인상폭이 0.5%포인트로 좁혀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으로 2150포인트선에서 등락을 반복할 수 있으며 채권시장 불안에 따라 추가로 하락할 수 있어 보인다. 시장의 심리불안 진정과 투자심리 회복 여부를 주시할 필요가 있어 보이고, 현 지수 및 밸류에이션 레벨에서는 투매에 동참하기보다는 보유가, 관망보다는 바닥권에서 매수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10.23 19:23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체험 프로그램 눈길

제20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발효, K-Food의 시작’이란 주제로 24일까지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행사 기간 중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정부 공인 국제인증 전시회로 올해 국내외 15개국 341개 업체 규모로 진행되며 각 대륙의 다양한 식품업체와 기관, 국내외 식품 전문 바이어 등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된장, 고추장, 김치, 젓갈 등 한국의 전통발효식품 외에도 발사믹 식초, 와인, 치즈, 아이스 홍시떡 등 전 세계의 발효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마시는 죽, 버섯 커피, 밀키트 등 이색적인 상품 역시 전시돼 바이어와 참관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며 행사기간 내 소비되는 용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마련했다. 20주년을 맞이한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의 체험 프로그램 역시 눈길을 끈다. 전통고추장 만들기, 깨강정 만들기, 전통 쌀엿 만들기 등 전통식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무지개 케이크 만들기, 마들렌 만들기 등의 이색적인 음식 만들기 체험도 준비돼 있다. 에코백 꾸미기, 반려 식물 심기, 화관 만들기 등 모든 연령대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가상현실(VR), 뽕잎 치유체험 등의 새로운 체험 진행 중이다. 한 방문객은 “모든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고 모든 참여자가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발효식품엑스포에서 준비한 체험 프로그램의 장점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 역시 다양하게 준비됐다. 슬로우 스탬프 투어 이벤트, 영수증 이벤트, 출석 및 SNS 인증 및 후기 이벤트를 통해 매일 1000여 명의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증정하고 있다. 김동수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다양한 한식과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요소들이 매우 많다”며 “마음껏 전북을 즐기고 깊어가는 가을 정취와 함께 국내외 음식에 흠뻑 취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23 16:34

전북은행, 완주군 비봉면 다문화가정에 ‘JB 다정다감 행복한집 제3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20일 완주군 비봉면 소재 다문화가정에서 ‘JB 다정다감 행복한집 제3호’ 오픈식을 가졌다. 완주군과 완주군가족센터가 추천한 이번 다문화가정은 결혼이주여성과 시어머니, 남편, 자녀 2명과 생활하고 있는 5인 가족이다. 지저분한 벽지와 노후화된 물품들로 가득한 오래된 집안 환경 개선과 학령기에 접어든 아동들을 위한 학습 환경 조성에 어려움이 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유희태 군수 내외, 완주군가족센터 김나연 총괄팀장, 주수진 다문화가족지원팀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복한집 3호 조성을 위해 밝은 색상으로 도배와 장판을 새롭게 하고 옷장, 이불장, 서랍장 등을 지원해 깔끔하고 화사한 분위기로 변화시켰다. 또한 학습공간이 없었던 자녀들을 위한 책상, 의자, 책장 등의 지원으로 면학 공간을 조성해 큰 호응을 얻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타국에서 문화와 언어 등으로 어려움을 겪으며 생활하는 다문화가정을 위한 이번 지원이 한국에서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향토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 수행과 ESG경영 실천을 통해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3 16:33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어린이소비자 경제세상’ 진행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이하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15일과 22일 2회에 걸쳐 ‘어린이소비자 경제세상’을 진행했다. 어린이 경제세상은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2005년 5월부터 매달 넷째주 토요일에 진행해온 초등학생 경제교육 프로그램으로 18년째 진행되고 있는 장수 경제교육 프로그램이다. 10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 어린이 경제세상은 선착순으로 모집된 전북지역 내 초등학생 50명이 참석했다. 자원순환의 목적으로 커피 찌꺼기를 이용해 다양한 체험 거리가 환경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되돌림’의 이선미 대표가 ‘나는야 환경지킴이’란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으며 커피박을 이용한 ‘나만의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도 진행했다. 이후 동김제농협 로컬푸드매장을 방문해 로컬푸드의 가치와 소비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로컬푸드를 이용한 고구마피자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다. 체험은 15일에 고구마캐기와 22일에는 사과따기 수확을 진행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경제가 어렵다는 인식을 지우고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경제세상을 통해 경제 지식과 생활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알아갈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3 16:33

농진청, 부안 팥 재배단지서 기계화 기술 선보여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지난 21일부안군 보안면 팥 재배단지에서 씨뿌림(파종), 수확, 이물질 고르기(정선‧선별) 등 작업 과정별 기계화 기술을 소개하는 연시회를 열었다. 팥 생산 기계화 기술 중 씨뿌림 연시에서는 습해 우려가 있는 평탄지 밭이나 논 재배에 적합한 ‘둥근 두둑 1줄 재배’와 ‘평두둑 2줄 재배’를 선보인다. 수확 연시는 베기(예취)와 탈곡(낟알떨기)을 동시에 작업하는 콤바인을 활용해 진행한다. 농촌진흥청은 팥 재배과정 중 노동력이 가장 많이 드는 씨뿌림과 수확 작업에 기계화 기술을 적용할 경우, 인력으로 작업할 때보다 씨뿌림(파종)은 약 73%, 수확은 약 94% 노동력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팥 생산 기계화에 적합한 품종으로는 ‘아라리’, ‘서나’, ‘홍진’, ‘홍미인’이 대표적이다. 기존 팥 품종들이 쉽게 쓰러지고 엉키듯 자라지만, 기계화 적합 품종은 쓰러짐에 강하며 서 있는 형태(직립형)로 자라기 때문에 콤바인을 이용한 수확 작업이 수월하다. 이날 연시회가 열린 부안군은 기계 적응품종 ‘아라리’ 팥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지역에서 생산된 팥을 이용한 가공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년농업인을 주축으로 팥 작목반을 조직하고, 지역 내 가공업체와 계약재배를 맺어 작목반이 생산한 팥을 전량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3 16:33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4강  ‘민선8기 도정정책방향과 핵심전략’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 개막식에 갔는데 전북이 케이-푸드(K-Food)를 선도하더라고요. 도민 모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성공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9기 2학기 4강이 열린 20일 전주 라루체에서 ‘민선8기 도정정책 방향과 핵심전략’을 주제로 강의한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도민들의 자신감과 성공의 경험을 특히 강조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2기 원우로 활동한 김 지사는 “서울과 군산을 오갔던 국회의원 시절 리더스아카데미 원우로 수료를 마쳤다”며 “전라북도지사로 원우들 앞에 서니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전형적인 노력파인 그는 김앤장 변호사와 재선 국회의원을 거치며 아침 6시에 출근하고 밤 11시에 퇴근하는 일상을 반복했다. 고시 3관왕 출신인 김 지사는 “취임한 지 100일이 조금 넘었는데 옛날에 국회의원 하던 때보다 훨씬 더 열심히 일하고 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고 나니 자신감도 붙었다”고 말했다. 전국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김 지사가 생각하는 민선8기 전북도정의 정책방향과 핵심전략은 무엇일까. 먼저 김 지사는 농생명 바이오산업과 문화 관광 산업, 새만금 개발 사업에 도정 성패가 달렸다고 꼽았다. 김 지사는 “전북 혁신도시 안에 농생명 바이오 분야의 박사급 인력이 국내에서 80%를 차지한다”며 “전문가들의 역량을 모아 농생명 산업을 연구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만금은 세계잼버리대회 이후 광활한 땅에 관광지 등을 개발하면 한류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방 소멸의 시대 김 지사는 전북이 살아남기 위한 핵심전략으로 기업유치를 내세웠다. 김 지사가 대기업 계열사 5곳 유치를 공약으로 내건 것도 전북의 성공 전략이다. 최근 전북은 김 지사가 취임한 이후 예전보다 활력이 넘친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김 지사는 국가 공모 사업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며 새만금 하이퍼튜브 종합시험센터 유치와 국립호남권 청소년 디딤센터 익산 유치, 지역 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공모 선정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김 지사는 취임 직후 도청 사무관들에게 240개 프로젝트를 보고 받고 혁신의 자산으로 삼았다. 최근엔 도청 직원들에게 ‘내가 도지사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화두를 던지며 혁신의 아이디어를 모으기 시작했다. 김 지사는 “기업에게 친근하고 도민에게 겸손한 도정으로 과감하게 도전해 전북의 성공스토리를 써내려가겠다”며 관심과 성원을 당부하며 강의를 마쳤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10.23 16:33

전북신보 이사장 공모 앞두고 지역사회 관심 고조

전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용보증업무를 전담하는 전북신용보증재단의 유용우 이사장이 오는 12월 말 연임 없이 물러나면서 차기 이사장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23일 전북신용보증재단(이하 전북신보)에 따르면 오는 25일 이사장 추천위원회가 첫 회의를 개최하고 후임 이사장 공개모집에 대한 절차 등을 논의한다. 이사장 추천위원회는 도지사 추천 2명, 전북신보 이사회 추천 2명, 도의회 추천 3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됐다. 이사장 추천위원회에서 공모 절차를 논의한 뒤 오는 27일부터 11월 10일까지 접수기간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자 접수결과 2배수 미만인 경우 재공고를 실시하고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2명을 추천위원회가 결정한 후 이사회에서 최종 1명을 추천하면 도지사가 임명한다. 통상적으로 전북신보 이사장의 경력요건은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에서 부이사관 이상 근무경력 있는 공무원 출신이나 민간에서는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재단에서 1급 이상 재직했거나 제1금융권에서 임원급 이상 근무경력이 있어야 한다. 전북신보의 역대 이사장을 보면 공무원 출신이거나 금융권에서 임원을 역임한 인물들이다. 설균태 초대 이사장은 재무부 관료 출신으로 국민카드 수석부사장을 역임했고 김봉식 2대 이사장은 전북은행 전무 출신이다. 한계수 3대 이사장은 전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진대권 4대 이사장은 (주)플래닛 에셋 고문을 지낸 금융인이다. 문철상 5대 이사장은 군산대건신협 이사장 등으로 활동했고 이상준 6대 이사장은 농협 전북본부장을 역임했다. 김용무 7~9대 이사장은 전주상호저축은행 상임감사를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 유 이사장은 신용보증기금 전주지점장 출신이다. 전북신보 후임 이사장과 관련 외부 인사 기용과 내부 인사 발탁 등 여러 가지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차기 전북신보 이사장은 김관영 도지사와 인연이 있거나 주변에서 추천을 받은 경제관료 출신 또는 금융권 인사가 물망에 오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 이미 민선8기가 출범할 때부터 전북 출신의 타 지역 신보 이사장을 역임한 H씨가 거론돼왔다. 이와 함께 농협 전북본부장 출신의 P씨 등도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전북신보 내부 직원 출신의 발탁 가능성도 지역 내 일각에서 제기된다. 경기도는 2018년 지역 신보 최초로 내부 직원 출신을 이사장에 발탁했다. 지역 내 금융권 인사는 “올해 보증공급 누계 5조원을 돌파한 전북신보는 금융과 비금융을 아우르는 소상공인 지원 기관으로 성장해 도덕성과 전문성을 겸비하고 경영마인드를 갖춘 인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3 16:32

임실치즈농협, 2022년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농식품부 장관상 수상

임실치즈농협(조합장 설동섭)이 2022년 전국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 최고의 상인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일부터 5일간 열린 엑스포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제품은 국내 최초로 출시, 판매 중인 ‘한입에 쏘옥 임실스모크치즈’다. 이번 엑스포에는 세계 20개국에서 360개사가 참가, 전북의 유일한 정부공인 전시회로 알려졌다. 임실스모크치즈는 임실모짜렐라치즈와 임실무염버터를 주원료로 보존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연훈연법(참나무 훈연)을 이용한 제품이다. 이는 신개념 치즈로서 휴대성을 높이고 손쉽게 섭취가 가능토록 캔디형으로 작게 포장돼 보관과 섭취가 용이하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임실치즈농협이 생산, 판매 중인 스모크치즈는 롯데마트와 GS편의점, 농협목우촌 등에서 대량으로 유통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는 중국으로 수출길에 올라 36개 유통망을 자랑하는 글로벌 대형 유통업체가 임실스모크치즈를 판매하고 있다. 설동섭 조합장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임실치즈가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며 “국산 유제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정우 기자

  • 경제일반
  • 박정우
  • 2022.10.23 11:07

전북은행, 전국 은행 중 정책서민금융 제외 가계 예대금리차 가장 커

전북은행이 지난달 전국 은행들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 공시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 비교 통계를 보면 9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외국계 은행 등 전국 19개 은행 가운데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전북은행이 6.43%p로 가장 컸다. 반면에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적었던 은행은 IBK기업은행(0.88%p)으로 나타났다. 5대 시중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은행은 NH농협은행(1.85%p)이었고 우리은행(1.41%p), 신한은행(1.25%p), 국민은행(1.16%p), 하나은행(1.14%p) 순이었다. 인터넷은행 중에서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가 가장 컸던 은행은 토스뱅크(5.07%p)였으며 케이뱅크(2.78%p), 카카오뱅크(1.99%p) 순으로 집계됐다. 예대금리차는 대출금리에서 예금금리를 뺀 부분으로 은행의 수익이 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예대금리차가 컸던 이유에 대해 “금융소외계층인 중·저신용자와 외국인대출 취급비중이 80.6%로 신용 평점이 낮은 고객 비중이 다른 은행 보다 높았고 이를 제외하면 평균금리는 5.53%로 실질적인 예대금리차가 2.80%이다”라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10.20 23:19

농협은행 전북본부, 2050 탄소중립 위한 NH교실숲 조성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장경민)가 20일 군산미장초등학교에 NH교실숲 제2호를 조성했다. 군산미장초에서 열린 NH교실숲 제2호 행사에는 장경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박경희 군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정성환 전북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 서덕석 군산미장초등학교 교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NH교실숲은 2050 탄소중립과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으로 농협은행 전북본부와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4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교실숲 조성을 통한 도내 탄소중립학교 구현과 ESG 환경교육 확대에 협력키로 했다. 군산미장초등학교 22개 학급에는 멸종위기 공기정화식물 600그루가 조성됐으며 이는 연간 이산화탄소 79kg을 흡수하고 산소 1톤을 배출해 학급당 공기청정기 4대를 365일 가동하는 효과를 낼 전망이다. 또한, 이날 학생들이 직접 친환경 화분에 식물을 심고 기르는 환경교육을 병행해 기후위기에 대한 관심과 반려식물을 통한 정서적 안정감 제고에 큰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경민 본부장은 “교실숲 조성을 통해 학생들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교육현장에서 꿈을 펼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농협은행은 탄소중립과 ESG 가치 제고를 위한 교실숲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0 19:02

버섯 수확 후 남은 ‘배지’ 친환경 포장재로 변신

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활용해 친환경 포장재를 만드는 기술이 국내에서도 개발됐다. 20일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버섯을 수확한 후 남은 배지는 활용 가치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 한해 80만 톤(2020년) 중 16.9%만 유상으로 수거, 재활용(퇴비 등)되고 나머지는 단순 폐기물로 처리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21년부터 버섯 수확 후 배지의 부가가치와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스티로폼처럼 분해가 쉽지 않은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새활용(업사이클링)*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진은 팽이버섯을 수확하고 남은 배지를 멸균 처리한 후, 양분과 수분을 추가로 공급한 뒤 특정 버섯의 균사체를 접종한 이후 포장재 모양의 성형틀에 채워 배양하는, 즉 모양을 굳히는 과정을 거쳐 친환경 포장 용기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성형을 위한 배양 기간은 연구 초기 15~30일이 소요됐지만, 추가 양분의 양, 배양 방법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배양 기간을 7일로 절반 넘게 단축했다. 또한 배지 내부(1차)와 외부(2차), 단계별 배양을 통해 소재의 내부와 외부가 더 단단하게 만들어지도록 균사체를 치밀하게 생육시킴으로써 소재의 취급 비율을 ‘손상 없음(100%)’에 가까운 90% 이상까지 향상시켰다. 스티로폼의 취급 비율은 100% 정도이다. 연구에 쓰인 버섯 균사체는 실처럼 가는 균사(세포)가 서로 얽혀 배지 입자와 함께 치밀한 그물망 구조를 이루는 특성이 있다. 덕분에 모양과 부피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성질(강성)이 강하다. 따라서, 포장용 용기 외에도 단열재, 건축자재, 실내장식 제품 등 다양한 산업 소재로 활용도가 높다. 또한, 자연 유래 성분으로 100% 생분해가 가능하다. 이미 해외기업들은 2000년대 초반부터 버섯 균사체의 생물적 특성을 이용해 다양한 종류의 친환경 산업 소재를 개발하고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해외기업에서 제조하는 균사체 개발 기간과 대등한 배양 기간을 지닌 국내 기술력을 확보하고 친환경 산업 소재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농촌진흥청은 농산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소재 시장의 저변 확대를 위해 전문가, 소비자, 농가로부터 기술 평가를 받을 예정이다. 이후 현장 적용시험을 거쳐 이번 기술을 버섯 농가와 친환경 관련 업체 등에 보급할 계획이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10.20 19:02

전북중소기업지역본부,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위촉식 개최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전의준)는 20일 전북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 및 위원 위촉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위촉식에는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선임된 박숙영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북지회장과 안종욱 주식회사 올릭스 대표이사를 비롯해 총 11명의 위원이 위촉장을 받았다. 노란우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는 전북지역 노란우산 고객의 권익 보호를 위해 제도 개선 의견 수렴 및 자문기구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노란우산은 2007년 9월 출범한 지 15년만인 올해 7월 부금 20조원, 재적가입 160만명을 넘어서면서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를 잡았다. 향후 위원회는 노란우산이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운영될 수 있록 제도 개선을 위한 고객 의견수렴, 복지서비스 확대에 대한 전문가 자문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박숙영 공동위원장은 “노란우산이 고객 중심적인 제도로 운영되도록 위원회에서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개선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간담회에서 전의준 중소기업중앙회 전북지역본부장은 “노란우산은 2030년 재적가입 300만을 목표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에 있다”며 “고객권익보호위원회를 통해 고객 중심적인 제도 운영이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0.20 19: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