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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건설업체 수주액 소폭 증가

코로나19 여파와 외지 대형 건설업체들의 시장잠식에도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의 수주실적이 증가했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건설업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건설업체들의 공사 액은 9조5210억 원으로 전년 9조3510억 원보다 1.8%P 늘어났다. 전남(-7.2%)과 제주(-12.5%)가 전년보다 수주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전북지역 건설업체들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수주액 증가는 전북지역 업체들이 외지에서 공사를 수주를 많이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전북지역 종합 건설사들이 지난 해 수주한 3조3800억 원 가운데 48%인 1조6190억 원을 전북이 아닌 타 지역에서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 업체들도 지난 해 수주액 6조1410억 원 가운데 40%인 2조 4560원을 타지에서 공사를 따냈다. 하지만 건설업체수는 갈수록 증가하면서 업체 수 난립에 따른 수주난이 우려되고 있다. 전북지역 건설업체는 지난 2019년 4,645개사에서 2020년 4,888개로 늘었으며 지난해는 5.5% 늘어난 5,157개로 집계됐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윤방섭 회장은“지속되는 코로나19 사태와 세계적 물가상승에 따른 자재 수급난 등 어려운 건설 환경 속에서 타 지역의 민간 건설시장의 진출 등의 자구책 마련 결과로 지난 해 수주실적이 증가했다”며 “올해는 코로나19 여파와 더불어 중대재해법 시행등 건설수주 환경이 녹녹치 않은 한해가 될 것이다. 발주관서의 다각적이고 합리적인 지역 건설사의 육성 지원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30 16:42

전주상공회의소 격랑 속으로, 윤방섭 회장 직무정지 사상 초유 사태

전주상공회의소 로고 광주고등법원이 전주상공회의소 일부 의원들이 윤방섭 현 회장을 상대로 청구한 직무 집행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리면서 회장의 직무가 정지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윤 회장의 손을 들어줬던 1심과는 반대로 나타난 결과다. 광주고등법원 전주제1민사부(재판장 이예슬)는 29일 전주상의 회장 직무 집행 가처분 사건 결정문에서 1심 결정을 취소하고 “본안판결 확정시까지 윤 회장의 직무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2월 회장 선거 직후 이례적인 신규 회원 급증과 매표 논란 등이 불거지며 극심한 갈등이 일었던 전주상의는 윤 회장의 직무 정지로 파행운영이 불가피해졌다. 항고심 법원은 결정문에서 “자격 없는 사람들에 의해 이뤄진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회장은 적법하지 않다”며 “전주상의 회장이 직무를 계속 수행할 경우 전주상의에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힐 우려가 크다고 봄이 상당하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가처분 인용 이유에 대해 “전주상의 회원으로서 선거권을 비롯한 권리를 행사할 수 있으려면 연간 회비 50만 원을 모두 납부해야 한다”며 “2020년도 하반기에 부과된 회비 25만 원을 납부하고 가입한 신규 회원들에게 전주상공회의소 의원 선출에 관한 선거권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한 법원은 “의원선거일이 상반기에 있는 경우 직전 년도 하반기에 신규 가입한 회원들은 25만 원만 납입하면 50만 원 회비를 모두 납부한 회원과 구별 없이 선거권 1개를 똑같이 부여받게 된다”며 “이는 연간 회비 납부 의무를 성실히 이행해 온 회원과 그렇지 않은 회원 사이에 실질적으로 차이를 두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해 형평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전주상의 회장 선거 과정에서 회원이 급증한 것과 관련해 법원은 “2021년 2월에 있을 상의 회장 선거를 앞두고 2020년 12월 2일부터 같은 달 31일까지 갑작스럽게 1160명의 회원이 신규가입을 신청하면서 25만 원의 회비를 납입했다”며 “신규 회원들 중 90% 이상인 약 1100여명의 회원들이 이후 2021년에 부과된 회비를 납부하지 않아 선거권 행사를 위해 신규 회원 등록을 한 것으로 보일 뿐이다”고 적시했다. 특히 법원은 “적법한 선거권을 행사할 수 없는 신규 회원이 선거권을 행사했을 뿐만 아니라 그 결과 선출된 의원 90명 중 22명은 피선거권이 없음에도 의원으로 선출됐다“며 ”의원 구성의 위법은 결과적으로 회장 선출 결의 결과에 영향을 미쳤음이 분명하다“고 밝혔다. 전주상의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따라 회장 직무 정지로 인해 직무대행 체제 전환을 검토해야 하는 등 큰 혼란에 휩싸이게 됐다. 전주상의 관계자는 “회장 직무대행 체제 전환과 관련해 대응 방안을 대한상공회의소에 문의를 한 상황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8.30 16:41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식 줄고 신선식품 소비 늘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외식은 줄고 신선식품 소비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30일 ‘농식품 소비트렌드 발표대회’ 를 앞두고 전국 2,254가구 소비자패널을 대상으로 2010년부터 2021년까지 12년간 작성한 소비자 가계부를 조사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과 2021년 2년간의 농식품 소비 경향을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코로나19 발생 첫해인 2020년에는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외식 소비가 줄고 신선식품 소비가 늘었다. 이듬해인 2021년에는 신선식품 소비가 줄어든 반면, 감소세를 보이던 외식 소비는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섰다. 가공식품 소비액은 2020년, 2021년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일상 회복 단계에서도 꾸준히 소비가 증가했다. 1981년~2000년 초반에 출생한 MZ세대는 농식품 관련 지출의 50%를 외식비로 사용했고, 15%를 신선식품 구입비로 지출했다. 반면, 기성세대는 약 35%를 외식비, 신선식품 구입에 약 32%를 지출했다. 온라인 매체의 영향력 증가로 소비자의 61%는 유튜브를 통해 요리 조리법 정보를 얻고 있다고 답했다. 농식품을 구매할 때 중요시하는 요인을 ‘건강’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020년 29.1%에서 2022년 51.5%로 높아졌다. 코로나19를 겪으며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가 급격히 높아진 것을 알 수 있었다. 과거 1인당 신선식품 구매액은 1인 가구가 다인 가구보다 적었으나 2020~2021년에는 다인 가구의 구매액과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를 계기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고품질 신선식품을 선호하는 1인 가구가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코로나19로 식생활 변화 속도가 더욱 빨라짐에 따라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장바구니를 잘 살펴보고, 소비자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정확히 알아야 한다"며“농촌진흥청은 지난 12년간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농식품 소비 경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 농식품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제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30 16:41

LX, 드론 개발해 디지털 농업 접목 본격화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가 초경량 수직이착륙 드론을 개발하고 디지털 농업에 드론 활용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만금아시아식량안보추진위원회, 국회의원 정운천, LX공사는 지난 29일 새만금 7공구 일원에서‘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위기대응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손종영 LX공간정보연구원장, 김경안 새만금 아시아 식량안보 추진공동위원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힐러리 브리짓타·무하메드 데비 비작·아부 하킴 바파지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LX공사는 이날 농업회사법인 ‘리틀파머스’와 협업해 새만금 농생명부지에서 트랙터와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드론을 결합한 ‘새만금 디지털 정밀농업 시연회’를 선보였다. 드론은 작물의 생장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작황을 분석하는 한편 트랙터를 활용한 농작업 자동화를 시연했다. 시연의 내용은 드론을 통해 대규모 부지를 단시간에 촬영한 후 드론이 전송한 농작물 사진과 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고 결과를 트랙터에 전달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은 기후변화, 우크라이나-러시아 간 전쟁 사태로 인한 식량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한국을 식량안보 핵심 협력국가로 결정, 새만금 농생명부지와 LX공사의 기술력을 확인하기 위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LX공사는 자체 개발한 드론을 활용해 인도네시아의 3차원 토지소유권 등록사업 등과 연계하여 융·복합 해외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LX공간정보연구원 손종영 원장은 “새만금이 식량안보를 위한 전초기지로 도약하고 한국이 아시아 디지털 농업 선도국이 될 수 있도록 드론·디지털트윈 등 적극적인 기술개발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30 16:41

전북은행, 완주군 구이면에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30일 완주군 구이면 소재 모악지역아동센터에서 ‘JB희망의 공부방 제141호’ 오픈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개소한 모악지역아동센터는 산골에 위치해 있고 건물이 매우 노후화돼 시설환경이 열악한 상황이지만 아동들을 위한 학습 및 놀이, 수납공간 조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오픈식에는 완주군 전영선 행정복지국장, 모악지역아동센터 최훈창 센터장,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 고현상 완주군청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도배를 새롭게 하고 오래된 책상과 의자, 블라인드 등을 교체해 학습 환경을 개선했다. 그리고 아동들의 문제집, 책가방 등 개인물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사물함을 설치해 센터 내에서 일어날 수 있는 보행사고의 위험과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한 도서 수납공간의 부족함을 해결하고자 책장을 새롭게 지원했으며 전북은행 완주군청지점(지점장 고현상)에서는 아동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습하며 유익한 유년 시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북은행 김영민 부행장은 “이번 지원을 통해 그동안 센터에서 불편했던 점들이 조금이나마 해소돼 아동들을 위한 복지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30 16:40

전북농협, 2022 도농상생 한마음대회 참여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30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2022 도농상생 한마음대회에 참여해 도시·농촌 농축협간 상생협력을 위한 화합의 자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과 전국 166개 농축협 조합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지·소비지 농축협의 실질적인 협력 강화를 위한 도농상생기금(3,296억원) 전달식과 최근 쌀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농협 지원을 위한 영농자재 전달식이 진행됐다. 도농상생기금은 농촌 농축협의 경제사업 손실보전을 통한 사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도시 농축협에서 조성한 기금 성격의 자금이다. 전북지역에서는 전주농협(조합장 임인규), 전주김제완주축협(조합장 김창수), 익산농협(조합장 김병옥), 전주원예농협(조합장 김우철) 등 4개 도시 농축협이 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며 최근 3개년 평균 638억원이 농촌 농축협에 지원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농도인 전북의 많은 농촌 농축협이 도농상생기금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기금을 조성해주는 도시 농축협에 감사한다”며 “전북농협은 앞으로도 상생협력을 통한 함께하는 농협 구현과 농업인 실익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30 16:40

[현명한 소비자가 되는 길] 중고자동차, 침수차량 유통 주의해야

김모(50대 남)씨는 인천에있는 중고자동차매매상사를 방문해 중고suv자동차를 2000만원에 구입해 차량을 인도받고 집에 와서 차량의 상태를 꼼꼼히 확인해보니 엔진이 부식돼 있고, 차량 시트 구석구석에 흙이 뭍어 있었다. 매매상사에 항의하자, 침수차량이라는 확인서를 받아와야 반품처리를 받아줄 수 있다고 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8월 발생한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침수된 차량은 8일부터 16일 오전 10시까지 국내 12개 손해보험사에 접수된 집중호우에 의한 차량 침수 피해 접수 건수는 1만1142건, 추정 손해액은 1,583억원으로 나타났다. 자동차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전손 처리된 침수차량은 반드시 폐차해야 하므로 침수 전손 차량의 유통에 따른 소비자피해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침수 피해가 크지 않은 부분 침수차량은 수리 등을 거쳐 여전히 중고차 시장으로 유입될 수 있다. 침수피해를 입은 차량이 대거 중고매매시장에 유통될 때, 침수된 차량이 무사고 차량으로 매매될 수 있어 각별한 소비자 주의가 필요하다. 소비자가 중고자동차를 구입할때에는 계약 체결 전 반드시 카히스토리(보험개발원 제공)를 통해 실제 차량과 성능·상태점검기록부의 주요 내용과 차이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카히스토리는 보험사고 이력, 특수보험사고 정보(침수, 도난, 전손처리), 자동차용도(렌터카, 영업용 등), 차주 변경이력, 자동차 일반사항(제작사, 차명, 연식,배기량) 등 정보를 보험개발원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다. 매매계약서는 관인계약서(자동차양도증명서)로 작성하고 계약서에는 차량정보 (등록번호, 차종, 차대번호, 주행거리 등), 매매대금, 등록비 및 대행수수료, 매매알선수수료 등을 기재한다. 또한, 시운전을 통해 차량상태가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일치하는지 면밀히 점검하고 차량 외관의 도장 면이 고른 지 살펴보며 차량 내부의 오염여부를 확인한다. 2019년 6월부터는 중고차 매매 시 발급된 성능·상태점검기록부 내용과 실제 차량 상태가 상이해 소비자에게 손해가 발생한 경우, 보험사가 이를 중고차 매수인에게 보상하는 보험제도가 시행되었으므로 중고차 구매 시 책임보험 가입 여부와 보상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중고자동차 구입시 소비자 분쟁이 발생하면 전북소비자정보센터(282-989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8.29 17:10

국민연금 2분기 수익률 하락 후 회복세…통화긴축, 전쟁 장기화 영향

통화긴축과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국민연금공단의 2분기 수익률이 하락 후 회복세로 전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직무대행 박정배) 기금운용본부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882조 70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이 기간 –8.00%의 수익률을 보였다. 자산별 수익률(금액가중수익률 기준)은 국내주식 –19.58%, 해외주식 –12.59%, 국내채권 –5.80%, 해외채권 –1.55%, 대체투자 7.25%로 나타났다. 올해 2분기까지 기금운용 수익률이 음(-)의 성과를 나타낸 것은 글로벌 주식·채권의 동반 약세로 손실 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 속 물가 상승) 이후 주식과 채권 모두 큰 폭의 손실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처럼 경기가 악화한 것은 광범위한 물가 상승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공격적으로 통화 긴축에 나섰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공급망 문제가 심화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서다. 통화정책 경계감에 따른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는 전 세계 금융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악화시키며, 기금이 보유한 주식·채권 수익률에도 영향을 미쳤다. 달러 강세로 인한 환차익은 국민연금기금이 보유한 해외자산의 수익률 하락을 일부 만회하는 데 기여했다. 글로벌 증시 급락 등은 주요 해외 연기금의 운용수익률 하락 원인으로 작용한 가운데 올해 2분기 실적을 공시한 주요 연기금 중 국민연금의 성과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기준 주식시장은 변동 폭이 축소되고, 채권시장은 금리 상승이 둔화되며 2분기 대비 안정화 되어가는 모습이며, 국민연금 수익률도 약 –4%(잠정)로 회복한 상태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9 17:06

재개발 재건축 사업, 정비업체도 외지업체가 독차지

전북지역에서 추진되는 재개발 재건축 같은 정비 사업에서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정비업체)도 외지업체가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지 대형 건설업체가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독차지하면서 수조 원 규모의 지역자금이 유출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 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정비업체란 전문지식이 부족한 조합의 업무대행을 전담하는 업체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법에 정하는 대통령령이 정하는 자본 · 기술인력 등의 기준을 갖춰 시 · 도지사에게 등록한 사업자를 말하며 도내에는 5개 업체가 등록돼 있다. 하지만 도내 대부분의 정비사업 대행을 외지 업체가 도맡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합에서 추진하는 용역사업도 외지업체에게 돌아갈 공산이 커지고 있다. 정비업체가 설계자 및 시공자 선정에 관한 업무의 지원을 맡고 있기 때문에 이들과 연관이 있는 업체가 용역을 수주하는 데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전주지역을 예를 들어 14곳의 재개발사업과 10여 곳의 재건축 사업이 추진되고 있지만 전북업체가 정비업체로 선정된 경우는 효자 재개발 조합과 기자 촌 재개발 조합, 삼천 쌍용 재건축 조합 단 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북지역 업체들이 대부분 외지업체들에 비해 영세하기 때문이며 사업초기단계부터 조합 사업에 깊숙이 개입해야 하는 사업의 특성상 지역 업체가 끼어들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전주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가로 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 사업의 경우 일부 무등록 정비업체가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제점으로 지목되고 있다. 정비사업전문관리업을 등록하지 않고 정비사업 업무를 대행할 경우 도시정비법에 따라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000만 원이하의 벌금형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최근 국토부에서 무등록업체에 대한 단속을 실시하기도 했지만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아직 단속의 손길이 미치지 않으면서 무등록 업체가 활개를 치고 있다는 게 정비업계의 설명이다. 전주지역 정비사업 관계자는 “정비사업 시공권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비업체까지 대부분 외지업체가 독차지하고 있어 지역경제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우 무등록 업체가 업무를 대행하는 경우도 많아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29 17:06

전북중기청, 중소기업 장기재직 무주택자에 주택 특별공급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신재경, 이하 전북중기청)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주택 특별공급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중소기업 근로자의 주거 안정을 통한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장기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우선공급 제외업종은 일반유흥 주점업, 무도유흥 주점업, 기타 주점업, 기타 갬블링 및 배팅업, 무도장 운영업 등이다. 이번에 특별공급 예정인 ‘더샵 군산프리미엘’ 아파트는 (주)포스코건설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군산시 구암동 317-4번지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다.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20세대(확정추천 10세대, 예비추천 10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근로자야 한다. 또한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유형에 신청 가능한 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 전북지역 거주자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진다. 중소기업 재직지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 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등이 있다.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9월 2일 오후 6시까지이며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8.29 17:06

“전북은행 체크카드 이용자는 고객이 아닌가요?”

“전북은행에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10년 넘게 이용하는데 정작 혜택은 제대로 누릴 수가 없네요. 결국 은행에서는 신용카드 이용자만 특별 우대 고객인 건가요?” 전북은행이 체크카드 이용자를 이벤트 응모에서 사실상 제외하는 등 홀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용자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전북은행은 전주문화방송 주관으로 오는 10월 7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야외공연장에서 ‘제11회 JB카드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JB카드 콘서트는 코로나19 여파로 2019년 이후로는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 3년 만에 재개된 것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콘서트에 가수 신승훈, 에일리, 로시 등 뛰어난 가창력을 지닌 뮤지션들이 참여한 가운데 불꽃놀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인다고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를 위해 이벤트로 JB카드 고객 중 오는 9월 14일까지 응모일 기준 카드 포인트를 보유하면 전북은행 홈페이지와 JB뱅크 앱에서 최대 8장까지 응모할 수 있도록 했다. 포인트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도 선포인트 결제 방식으로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켓을 제공한다. 문제는 전북은행이 마련한 고객 참여 이벤트 응모가 체크카드 이용자는 사실상 제한하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당첨자에게 콘서트 티켓을 제공하도록 한 것이다. 전북은행이 보다 많은 관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 4500석의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하면서 신용카드 이용자로 국한된 이벤트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로 전북은행 체크카드를 이용 중인 고객 김모(40) 씨는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를 시도했으나 은행 홈페이지에 접속한 이후 시스템 상에서 단박에 거절당하고 말았다. 김씨는 “전북은행 홈페이지 내 콘서트 티켓 응모하기 메뉴에서 사용하는 카드 번호를 입력했으나 곧바로 ‘신용카드만 거래 가능하다’는 에러메시지 창이 뜬 것을 확인한 뒤 허탈했다”며 “장기간 전북은행을 주 거래 은행으로 삼으며 급여통장과 연결된 체크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해왔는데 체크카드 고객이라서 거절을 당했다고 생각하니 몹시 불쾌한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체크카드 이용자들 역시 “신용카드 말고도 체크카드를 꾸준히 사용해온 고객이라면 콘서트 티켓 이벤트에 응모할 기회를 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해야 하는 것 아니냐”며 “체크카드 고객은 응모조차 하지 못하게 만든 것은 금융사가 신용카드 고객만 우대하는 행태를 보인 꼴”이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신용카드와 달리 체크카드는 포인트가 쌓이지 않아서 응모할 수 없는 구조로 돼있다”며 “이전에도 콘서트를 앞두고 신용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고객 참여 이벤트를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고 설명하면서 굳이 문제될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지방자치인재개발원, 2022년 지방의회 아카데미 시작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류임철)은 지난 7월 출범한 제9기 지방의회 의원의 의정 역량 강화와 의원 간 소통 및 교류 촉진을 위해 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주관으로 2022년 지방의회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인재원은 지난 2005년부터 운영해 온 과정을 올해는 서울(8.30.), 대구(9.14.), 완주(9.29.) 3개 지역에서 권역별로 개최함으로써, 보다 많은 지방의회 의원이 참가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 등을 고려해 참석자를 적정규모로 한정하고, 온라인 유튜브 생중계를 병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양대 선거를 통해 새 정부와 제9기 지방의회가 동시에 시작하는 해로써, 중앙과 지방의회 간 상호 이해를 촉진하고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30일 서울에서는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의 ‘지방의회 발전방향’ 강의를 시작으로, 김병준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 지역균형발전위원장이 ‘새정부 국정기조의 이해’를, 이기우 인하대 교수가 ‘권역별 지역 현안 특강’을 진행한다. 이후 강감창, 서윤기 前 서울시 의원이 의정활동에 대한 경험담을 전해 줄 ‘성공적인 의정활동 전략’을 강의하고, 지방의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청렴과 공정’을 주제로 한삼석 권익위 부패방지국장의 강의도 예정돼 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9 17:05

‘고양이에 생선 맡긴 금융사’ 6년새 임직원 횡령 피해 6배 증가

최근 우리은행에서 700억원 대 횡령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그동안 금융권 전반에 걸쳐 횡령사건이 빈번히 발생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8월까지 78개 금융기관에서 총 327회 1704억원의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금융권 횡령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44억원에서 2018년 112억원으로 주춤했지만 2019년에는 131억원, 2020년 177억원, 2021년 261억원, 올해 8월까지 876억원으로 2017년 대비 6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횡령규모가 가장 큰 곳은 일반은행권으로 5년 동안 894억원에 달했으며 다음은 상호금융사 256억원, 자산운용사 167억원, 저축은행 149억원 순이었다. 개별금융사별 사고 규모가 큰 곳은 우리은행이 716억원, 단위 농협 153억원, 하나은행 69억원 순으로 높았다. 하나은행‧농협(단위)‧신협은 6년 연속, 신한‧기업‧농협(중앙) 5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전북은행은 2017년 2억 5400만원, 2018년 5000만원 등 2년 연속 횡령사고가 발생했다. 양 의원은 “횡령사건으로 발생한 피해는 내부 문제를 넘어 금융사가 최우선으로 지켜야 할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라며 “동일한 금융사에서 횡령사건이 해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은 재발 방지대책이 제대로 마련되지 못한 방증”이라고 꼬집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9 17:05

전북테크노파크,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 R&D·비R&D 통합 워크숍 개최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전북지역사업평가단과 공동으로 26일 전주 라한호텔에서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사업 R&D 및 비R&D 수행기관과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통합워크숍을 개최했다.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은 국가균형발전사업의 일환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북도, 전북테크노파크가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특화산업으로 선정해 지역성장거점산업으로 육성하고자 2018년부터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2단계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사업의 원활한 수행과 성과 제고를 위해 사업비 사용 및 정산교육, 균형발전 정책동향, 특허의 이해 및 IP-R&D 전략, 전라북도 수출통합지원센터 및 지역 내 농생명기업 수출방안, 전북 국가혁신클러스터 육성사업을 통한 글로벌연계 우수사례 공유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통합 워크숍은 스마트농생명 기업들을 위해 유익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전북 기업의 성장과 육성을 위해 스마트농생명융합산업을 중심으로 전북 경제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8.28 16:37

전북은행,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 체결

전북은행과 군산시가 시민들을 위한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에 앞장선다. JB금융지주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지난 25일 군산시청에서 군산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를 위한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을 위해 군산시와 ‘문화교류 및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전북은행이 운영을 지원하는 JB문화공간을 통해 지자체와 함께 시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의 인적 및 물적 교류, 시설지원, 문화콘텐츠 지원 등 상호 협력 체계를 확립해 문화향유 기회 확대 및 문화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상호간 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과 이와 관련된 각종 행사 실시, 문화・예술 지원을 위한 정보 제공 및 교류, 군산시민의 문화 복지를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 홍보 및 공동행사 개최를 위한 적극 협력 등을 실천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전북은행 JB문화공간과 군산시는 상호 문화 사업을 위한 유기적인 업무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됐으며 이를 통해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JB문화공간은 지난 2019년 전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전북은행 한옥마을 지점 2층에 도민과 고객을 위해 마련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전북은행이 현재까지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8.28 16:37

전주에 신규 아파트 공급 잇따라...공급가뭄 해소되나

조정대상 지역 지정이후 신규 아파트 공급이 끊겼던 전주지역에 신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르면서 공급 가뭄이 해소될지 관심이다. 28일 아파트 분양업계에 따르면 전북지역 중견건설회사인 세움 종합건설은 전주IC초입에 반월3차 세움 펠리피아 아파트를 분양 한다. 전주 반월동은 이미 반월1, 2차아파트의 분양과 입주완료가 됐고 이번에 반월3차 세움 펠리피아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면 전주 반월동에 세움 펠리피아 브랜드타운이 형성된다. 전주시 덕진구 반월동에 지하2층, 지상 27층 규모의 아파트를 시공 분양하며 분양규모는 76㎡ 84세대, 84㎡ 97세대 총 181세대이지만 이미 입주된 반월2차 세움 펠리피아 아파트 505세대와 인접해 있어 대규모 아파트의 기반시설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세움 종합 건설은 세움 펠리피아 브랜드로 개발사업과 관급공사 위주의 분양과 시공을 하고 있는 중견건설회사로 2022년 계룡엄사 823세대와 익산 팔봉에 574세대 분양과 시공을 앞두고 현재 착공 준비 중이다. 여기에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 48층 규모의 공동주택 268가구와 오피스텔 126실 규모의 한양 수자인 주상복합 아파트가 전주시 분양가 심사를 앞두고 있다. 전주지역 시행 전문업체인 휴디엔씨는 지난 해 12월 한양 수자인과 도급계약을 맺고 올봄 이전 분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그동안 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오르면서 분양시기를 조절해 왔다. 송천동 주상복합 부지는 전주 오거리 옛 옥토주차장과 맞교환한 곳이며 전주지역 건설사가 소유하다 지난해 전주지역 시행업체와 350억 원에 매매가 이뤄졌다. 3.3㎡당 1177만원이다. 그동안 에코시티에 조성돼 왔던 아파트 부지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가격에 부지를 매입한데다 금융비용상승과 함께 물가인상 등으로 분양가가 얼마에 책정될지도 관심사다. 세움 종합건설 영업본부 김은식 이사는 “건축자재폭등과 표준건축비 인상 등으로 상승하는 분양가를 최소화하기 위해 고비용의 모델하우스를 건축하지 않고, 3DVR을 이용한 사이버 분양 홍보 관으로 운영하는 등 시공비를 최대한 아껴 적정분양가로 공급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8.28 16:37

‘농업 혁신 60년·국민 행복 100년을 잇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이 개청 60주년을 맞아 ‘과거와 미래, 상상을 현실로 연결(connect)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전북혁신도시 본청 일대에서 기념행사를 연다. 기념행사는 농업·농촌의 성장과 개청 이래 지속해 온 농업기술 개발·보급 성과를 재조명하고,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자는 뜻에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은 개청 60주년 기념행사와 ‘2022 농업기술박람회’를 동시에 개최함으로써 최근 급변하는 농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혁신적인 농업기술을 농업인, 국민과 폭넓게 공유할 계획이다. 첫날 개청 기념식에서는 ‘국가 발전을 선도하는 농업, 국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농촌’을 만들기 위한 농촌진흥청의 2030 미래 비전과 혁신 방안을 발표한다. 올해로 6회째 맞는 농업기술박람회는 농업기술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볼 수 있도록 농업생명관, 스마트농업관, 지속 가능 농업관, 케이(K)-농업기술관, 지역특화농업관, 청년농업관, 농산업관, 농업과학관 8개 주제관으로 꾸며진다. 이밖에 △청년농업인 영농 정착 우수사례 전시 △청년농 아이디어 경진대회 △농업용 로봇 경진대회 등 젊은이들이 농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열린다.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농촌진흥청은 불과 60년 전 불가능해 보이던 꿈을 현실로 만들어 냈던 선배들의 담대함과 치열함을 되새기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한 책임 있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며 “농업혁신 60년, 국민 행복 100년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8.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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