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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 국내 최초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 개관

디지털 콘텐츠를 활용한 국내 최초 금융에듀테인센터인 JB플랫폼이 문을 열었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7일 도내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금융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본점 1층에 금융에듀테인센터 JB플랫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관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서한국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JB플랫폼을 직접 체험하는 형식으로 간소하게 진행됐다. JB플랫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고 전북의 랜드 마크로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경제 가치관 제공 및 선도적 디지털 금융 시스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문을 열었다. 디지털 혁신을 통해 JB만의 디지털 금융의 새로운 표준 및 방향 설정과 디지털 전략 추진의 일환으로 미래의 고객인 청소년들에게 디지털 금융을 선제적으로 경험하게 함으로써 단순히 기술만 앞서는 것이 아닌 고객과 함께하는 따뜻한 디지털 금융을 구현하기 위해 1년여의 준비 끝에 개관했다. JB플랫폼은 국내 은행권에서 최초로 교육과 엔터테인먼트를 결합시킨 금융에듀테인센터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다. 청소년들에게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관련 정보들을 놀이와 결합시켜 흥미를 유발해 재미와 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것. 이를 위해 JB플랫폼에서는 JB 머니를 획득하라, JB 머니를 모아라, JB 마스터가 되자 등 총 3가지 미션을 제시하고 각 미션 수행 후 개인별 마스터 밴드 태깅을 통해 JB 머니를 모으고 불릴 수 있다. 또한 환전 체험, 환율변동, 국가 간 화폐 가치의 차이를 VR을 통해 메타버스 속에서 체험하는 메타버스 월드, 실질적인 금융교육과 플랫폼 체험을 복습하는 공간인 마스터 클래스, JB 플랫폼을 수료한 마스터에게 수료증을 발급하고 미디어 월에 전시하는 마스터 홀, 마지막으로 제이비 스토어와 도네이션트리를 통해 합리적인 소비를 체험할 수 있다. 서한국 은행장은 금융에듀테인센터인 JB플랫폼을 통해 디지털과 친숙한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디지털 금융 콘텐츠를 제공해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가치관 확립과 실질적인 금융교육 및 진로탐색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전북은행은 앞으로도 변화의 흐름을 읽고 한 발 앞서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에 개관한 플랫폼은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오전과 오후로 나눠 1일 2팀, 1팀당 15명씩 운영된다.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의 체험을 시작으로 보육원 및 그룹홈 아동들을 대상으로 먼저 진행되며 개학 후 학교 및 기관 단체, 특히 중학생들은 자유학기제를 이용해 체험할 수 있다. 대상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신청 가능하며 체험에 관한 자세한 안내나 이용을 원하는 학교 및 단체는 JB 플랫폼 홈페이지와 전북은행 사회공헌부로 문의하면 된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2.07 19:08

JB금융그룹 탄소중립(Net-Zero) 목표 선언, ESG 경영 박차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은 저탄소 경제 전환에 앞장서기 위해 자체 배출량 2035년, 금융 배출량 2045년을 목표로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추진하겠다고 7일 밝혔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하반기 탄소 배출량 측정 및 감축 목표 수립을 위해 글로벌 스탠다드인 PCAF(탄소회계금융협의체)와 SBTi(과학적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 가입 후 요구하는 기준에 맞춰 자체 및 금융 배출량의 측정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산출된 자체 배출량은 약 2만톤(tCO2eq), 금융 배출량은 약 98만톤(tCO2eq)이며 세부적인 이행을 위해 그룹 자체 배출량은 2035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2030년까지 67%를 감축하고 금융 배출량은 2045년 탄소중립(Net-Zero)을 목표로 2025년까지 30%를 감축할 계획이다. 자체 배출량은 소유자산뿐만 아니라 임대자산까지 포함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했다. 금융 배출량은 기업대출, 상장사 주식 및 채권, 발전PF, 상업용 부동산 뿐만아니라 SBTi(과학적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에서 요구하는 선택사항까지 투명하게 측정했다. JB금융그룹은 SBTi의 필수 범위보다 넓은 자산 범위의 금융 배출량을 측정했으며 감축 목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부문적 감축 목표가 아닌 전사적 탄소중립(Net-Zero) 감축 전략을 수립하겠다는 방침이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그룹의 ESG 전략 방향과 세부 전략 과제를 구축하고 체계적인 ESG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특히 환경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금융으로의 전환을 위해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인 NZBA(탄소중립은행연합)와 TCFD(기후변화 재무공개협의체)에도 지난해 8월 가입을 완료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JB금융그룹은 탄소경영 체계를 강화,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2.07 19:08

농진청, "씨감자 심기 30일 전 그늘 싹틔우기 시작해야"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봄감자 파종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씨감자 관리와 싹틔우기 방법을 7일 소개했다. 중남부 지방에서는 봄감자를 3월 중순4월 상순에 파종해 여름 장마 전 수확하기 때문에 생육기간을 늘리고 수확량을 많게 하려면 그늘에서 씨감자 싹을 틔운 후에 심는 것이 좋다. 씨감자 싹을 틔워서 심으면 땅속에서 싹트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생육 초기 검은무늬썩음병 등 토양병해를 예방하고, 생육기간을 2030일 더 확보해 수확량이 증가한다. 농가에서는 공급받은 씨감자가 상하거나 속이 검게 변한(흑색심부) 증상이 보이는지 꼼꼼하게 확인한 다음 심기 2030일 전에 그늘에서 싹틔우기를 시작한다. 직사광선이 들지 않도록 3050% 차광막을 덮은 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씨감자 싹을 틔운다. 파종에 알맞은 싹의 길이는 12cm 이내이다. 씨감자를 두꺼운 부직포나 스티로폼이 깔린 바닥에 얇게 깔아놓거나 바람이 잘 통하는 상자에 담아 23단 엇갈려 쌓고 햇빛을 골고루 받을 수 있도록 23일에 한 번씩 위치를 바꿔준다. 그늘 싹틔우기의 적정 온도는 1520도로, 낮에는 환기에 주의하고 밤에는 얼지 않도록 덮개를 씌워 보온해준다. 하루에 한두 번 바닥에 물을 뿌려 8090% 정도의 습도를 유지해주면 좋다. 씨감자를 자를 때는 눈이 많은 부분에서 아래 방향으로 잘라주고 한 쪽당 두 개 이상의 눈(맹아, 싹)이 들어가게 한다. 한 쪽당 적당한 무게는 3050g 정도이며 감자 크기에 따라 24등분으로 잘라준다. 무름병, 바이러스 등 병 전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사용할 칼을 끓는 물에 담가 소독하는 것을 권장한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봄감자를 재배할 때 수확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감자 싹을 튼실하게 틔워서 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07 19:08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 참여기업 모집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 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전북형 미래혁신식품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정부가 제시한 5대 유망식품 집중 육성계획에 맞춰 미래혁신식품 개발을 위한 R&D, 시제품 개발 및 기술개발 지원과 더불어 향후 보급될 혁신식품이나 개발수준이 미흡한 제품군에 대해 원천기술 개발을 지원해 전북 농식품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식품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자 전북도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바이오진흥원에서는 미래혁신식품으로 HMR, 대체육, 메디푸드 및 연화식, 대체대용식, 클린라벨식품, 천연소재식품, 식이조절식품 등을 대표적으로 제시하고 있으며 유망아이템을 가지고 있으나 연구기반과 제품화 역량이 부족한 도내 식품제조 기업이 기술역량이 뛰어난 연구소 또는 대학과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과제당 약 4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바이오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전북 농식품기업의 기술 제품개발로 품목 다변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체육 등 지원단위를 확대해 트렌드의 선제적 대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며 도내 혁신식품 산업화에 관심이 있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06 19:55

신용보증기금, ESG경영 보증 우대 제도 도입

신용보증기금 로고 / 사진= 신용보증기금 제공 ESG경영 보증 우대 제도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ESG경영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이하 신보)은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경제생태계 전반에 ESG 가치를 촉진하기 위해 ESG경영 역량 평가 보증 제도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해 12월 정부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K-ESG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자체 ESG경영 역량 평가지표를 개발하고 기업의 ESG경영 역량을 보증 심사에 반영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추진해 왔다. 이번 제도 도입으로 신보는 평가대상 기업을 제조업과 비제조업으로 구분해 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부문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ESG경영 역량이 우수한 기업에게는 보증한도 확대, 심사방법 및 전결권 우대 등 차등화 된 심사체계를 적용한다. 또한 유동화회사보증 편입 우대, 컨설팅 우대, 고용의 질 우수기업 선정 시 가점 부여 등 다양한 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신보는 지난 1월 신보형 ESG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ESG금융팀을 ESG금융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ESG 전 분야를 포괄하는 신상품 개발 및 제도 개선 업무를 전담하도록 해 지속가능한 금융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ESG경영 역량 평가 보증은 관할 영업점 및 신용보증부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경영 역량 강화를 유도하고 경제 생태계 전반에 ESG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제도라며 ESG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기업이 보다 쉽게 자금을 조달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신보가 지속적으로 지원해 기업의 ESG경영 확산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06 19:55

천정부지로 오르는 소비자물가 역대 최고치

요즘 장을 보더라도 두 개 살 것도 하나만 사게 되고 가족들과 외식을 하려 해도 지갑 열기가 무섭네요" 전주시 송천동에 사는 30대 주부 김보미 씨는 동네 분식집에 들렀다가 김밥 한 줄에 4500원이라는 가격표를 보고 깜짝 놀랐다. 가게 주인은 김밥에 들어가는 주재료인 당근과 오이 값이 크게 올라 버티다 못해 기존 가격 보다 1000원 올렸다고 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천정부지로 오르는 물가 탓에 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민생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6일 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2년 1월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동향을 보면 1월 소비자물가는 104.69(2020년=100)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3.6% 각각 상승했다. 이번 소비자물가지수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지난 2020년 11월 이후 1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소비자들이 크게 체감하는 신선식품 등 생활물가지수는 105.49로 전월대비 0.6%, 전년동월대비 4.4% 각각 상승했다. 이는 2007년 이후 지난해 11월(105.54)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전년동월대비 교통(7.7%), 음식 및 숙박(5.2%),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4.4%)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전북지역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여섯 번째로 높았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 도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은 리터(L) 당 1677원으로 지난주(1661원) 보다 16원 올랐다. 정부의 유류세 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휘발유뿐 아니라 경유, LPG부탄 등의 가격 상승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형국이어서 운전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국제 휘발유(92RON) 평균 가격의 경우 지난 주 102.8달러로 이미 100달러 선을 넘어섰다.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통상 2주 간격의 시차를 두고 국제유가를 반영하는 것을 감안하면 업계에서는 판매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통계청 관계자는 소비자물가 상승 폭이 높은 것은 수요 측의 상승 요인이 작용한 영향이라며 국제 유가 상승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등으로 인한 대외 공급 측면의 상승 요인도 있어 물가 오름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2.02.06 19:55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마을기업 운영사업’ 설립 교육 실시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로고/ 사진=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제공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마을기업 운영사업을 통해 신규 마을기업을 준비하는 공동체를 대상으로 마을기업 설립(입문) 전 교육을 3월 10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 일자리와 소득을 창출해 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사업으로 해마다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하고 있으며, 마을기업에 신청하는 공동체는 5명 이상의 회원이 반드시 총 7시간의 설립 전 교육과정을 이수해야 신규 마을기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설립 전 교육 결과 65개 공동체(302명)가 교육을 이수했고 2022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 육성 공모에 예비 17개소, 신규 10개소 등이 접수했다. 신규마을기업 진입을 위한 설립 전 교육의 참여 신청 기간은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이며 도내 시, 군 마을기업 담당 부서를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경진원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와 지역 공동체 기업인 마을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마을만의 지역색을 살려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설립 전 교육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가 마을기업으로 함께 성장하고 지역 공동체의 원동력이 돼 한 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06 19:55

[김용식의 주간 증시전망] 대형 경기민감 수출주에 관심 필요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86.92포인트(3.26%) 상승한 2750.26포인트로 마감했다. 명절 연휴기간 동안 뉴욕증시가 상승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상승세를 보여줬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82억원과 264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548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은 큰 폭의 조정을 보인 후 설 연휴기간 동안 미 연준 위원들의 발언으로 긴축우려가 다소 완화된 상황이다. 고물가와 연준 통화정책과 연관되어 있는 만큼 물가 상승세 지속될 시 3월 기준금리 인상폭을 둘러싼 노이즈는 다소 커질 수 있어 보인다. 여기에 상장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대한 부담도 존재하고 있다. 지난주까지 코스피200기업 가운데 58개사가 실적을 발표했으며 이들의 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대비 14.5%를 하회 중이다. 미 증시는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의 어닝 쇼크로 주가가 26% 이상 폭락하면서 지난 3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4% 가까이 하락했다. 메타의 작년 4분기 실적과 1분기 전망치가 시장 기대를 밑돈 것을 계기로 시장은 충격을 받은 상황이였다. 실적 공포감이 시장 전반으로 번지면서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퀄컴 등이 일시적 하락을 보였으나 아마존이 실적 발표에서 클라우드 사업에 힘입어 매출이 예상을 상회했다는 소식에 미국 증시는 안정세를 보였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시장의 불안요인이 될 것으로 보여 진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OPEC+에서 두 번째로 원유 생산량이 많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이 상존하는 상황이다. 개별 종목들의 경우에는 대선 공약 등 정책과 관련돼 민감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여 진다. 지난 3일 대선후보들의 첫 TV토론이 개최되었고, 향후 3차례 더 개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대선정책 수혜주, 2월 중순까지 집행될 추가경정예산의 영향을 받을 내수 소비주에, 중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재고축적 사이클을 대비한 대형 경기민감 수출주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2.02.06 19:54

전주지역 소규모 정비 사업 명과 암...이상과 현실간 괴리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 등 기존 정비 사업에 비해 사업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전주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 정비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지만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한 사업비 절감과 건축규제 완화라는 이점이 있지만 소규모 단지라는 특징 때문에 사업추진 과정에서 오히려 공사비 등 사업원가가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기부채납을 통한 기반 시설 조성절차에서 인허가 권한을 가진 전주시와 마찰도 예상되는등 실제 추진까지는 어려움이 많아 이상과 현실 간 괴리가 크다는 지적이다. 6일 전주시에 따르면 추진위원회 구성에서 정비사업 구역지정, 관리처분 인가, 청산까지 십수년 이상 소요되는 기존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대안으로 2012년 도입된 소규모 정비사업은 구도심과 저층 노후 주거밀집지역과 200세대 미만 소규모 공동주택 단지를 헐고 주거 환경을 소규모로 정비하는 방식이다. 기존 정비사업에 비해 행절절차가 상당부분 생략되는 데다 기존의 도로망을 유지한 상태에서 사업을 추진하기 때문에 사업비가 대폭 절감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주지역 27곳에서 소규모 정비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소규모 재건축 사업은 거성국민주택, 거성덕진빌라, 대우청솔 아파트 등 12개 구역에서 추진돼 이미 현대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17년 조합설립 인가를 받아 오는 24일 건축심의를 앞두고 있다. 가로주택사업은 소규모 아파트 단지와 주택을 포함한 서신동, 유창아파트 일대 등 15곳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서부거성과 금암세원 구역이 지난 해 조합설립인가를 마친상태다. 소규모 정비사업은 기본계획수립, 안전진단, 정비구역 지정이나 추진위원회 구성 등의 절차가 생략돼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한 비용절감이 최대 이점으로 꼽히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300세대 미만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이어서 유명 브랜드를 가진 시공사를 선정하는 게 사실상 불가능하고 시공사 선정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대형업체들이 500세대 미만 아파트 신축은 수주를 꺼리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자금력이 떨어지는 업체를 선정할 수밖에 없는데 영세한 건설사가 조합운영비와 기초 설계 등에 필요한 용역비용을 대여하는 게 원활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업추진에 제동이 걸릴 공산이 크다. 자칫 사업추진이 중단될 경우도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경우 조합원들이 그동안 발생한 비용을 모두 부담해야 하는 위험부담도 크다. 소규모 정비사업이 기존 도로망을 그대로 유지하는 게 원칙이어서 대부분의 조합들이 기부채납을 고려하지 않고 사업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기반시설이 부족해 난개발이 진행될 가능성도 우려되고 있는데다 인허가 권한을 가진 전주시가 이 문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업조합이 볼때는 300세대 미만 소규모 개발사업이지만 인접 지역에 잇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볼 때 기존 정비사업 규모가 다를 게 없어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부분적으로 사업이 완성됐을 때 조합원이나 입주민들의 큰 불편이 예상된다는 게 전주시 입장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갖춰지지 않은 상태에서 사업이 추진될 경우 난개발에 따른 교통대란 등 부작용이 클 것으로 우려된다며 인접조합과 함께 기반시설이 충분이 갖춰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2.06 19:54

축산 냄새 줄이는 기술“여기 모였네!”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6일 가축의 사양 관리부터 축사 시설, 분뇨 처리, 가축 분뇨 농경지 환원까지 각 분야에서 적용할 수 있는 축산 냄새 저감 기술을 소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연간 4만여 건의 냄새 민원 가운데 축산 시설 관련 민원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 냄새는 여러 냄새 물질들이 혼합되어 있고, 축사 시설과 관리 방법에 따라 다르게 발생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기술 적용으로 제거하기가 어렵다. 하지만 단백질을 적정 수준으로 급여하고, 축종별 냄새 저감용 사료 첨가제, 생균제 등을 급여하면 냄새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사료 내 영양소가 가축의 장내에서 소화가 덜 된 채로 배설되면 냄새 물질이 발생된다. 가축에게 필요 이상으로 단백질을 주면 성장은 크게 좋아지지 않고 오히려 분뇨로 배출되는 냄새 물질이 늘어난다. 냄새 저감용 사료 첨가제나 생균제를 이용하면 냄새 물질을 줄일 수 있다. 축사 내부는 항상 청결하게 관리한다. 축사 외부에 냄새 저감 시설을 설치하면 냄새 확산을 막을 수도 있다. 가축 분뇨를 퇴,액비화 할 때는 충분한 공기를 공급하는 등 양질의 비료를 생산하기 위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 또한 분뇨를 주기적으로 배출하여 분뇨의 혐기소화를 막아야 냄새를 줄일 수 있다. 가축 분뇨 퇴,액비를 농경지에 사용할 때는 겉층 거름주기(표층시비)보다 줄뿌림이나 토양주입으로 하고, 뿌린 후 바로 흙갈이(경운)를 하면 냄새를 크게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돼지 이외 한우, 젖소, 닭 등 축종별 냄새 저감 기술과 국외 기술, 우수사례 등을 새로 추가해 축산냄새 이렇게 잡아라! 개정판을 발간했다. 책자는 각도 시군농업기술센터와 유관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며, 오는 10일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에서 파일(PDF)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유동조 과장은 축산 냄새가 생기는 이유는 농장의 관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농장주가 의지를 갖고 농장 상황에 맞는 냄새 저감 기술을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06 19:54

전북지방조달청, 도내 4개사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이주현 전북지방조달청장 전북지방조달청(청장 이주현)은 2021년도 제4회 우수조달물품심사에서 주식회사 그린파이프 등 도내 업체 4개사 제품이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지정된 제품은 주식회사 그린파이프(대표 신미선)의 결합력 향상 및 강성보강 다중벽 하수관, 한삼코라(주)(대표 조민수)의 물 고임방지 수로형 STS라이닝 저수조, 주식회사 엠에이치소프트(대표 김민호)의 유클래스 V.3.0, 주식회사 엑시냅스(대표 정상훈)의 영상기반 차량 속도측정 기술을 적용한 차량번호 판독시스템 등이다. 이로써 현재 전북지역 우수조달물품은 35개사 47개 제품이 지정돼 있다. 우수조달물품 제도는 기술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제도다. 우수조달물품으로 지정받은 기업은 국가계약법령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각 수요기관에 지정 물품을 공급할 수 있으며, 나라장터 엑스포, 해외조달 시장개척단 등 조달청이 제공하는 다양한 국내․외 조달시장 진출 프로그램도 지원받는다. 이주현 전북조달청장은 기술력 있는 중소기업들이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판로지원 등 적극행정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며 도내 공공기관에도 지역 우수기업의 육성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품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06 19:54

농진청 "배 과수원 병해충 관리 시작, 지금이 적기"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은 3일 배 과수원의 병해충 밀도를 낮추고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2~3월 철저한 방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 변동성이 심해짐에 따라 주경배나무이(기존 꼬마배나무이), 과수화상병 등 주요 병해충에 의한 배 과수원 피해 규모도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에서다. 주경배나무이는 배 열매와 잎에 해를 가하며 그을음병을 일으키는 해충으로, 그간 국내에서 꼬마배나무이로 알려져 왔다. 농촌진흥청은 지난 8월 곤충 종을 분류하는 미토콘드리아 유전자 중 일부를 증폭해 유전 분석을 마친 결과, 그간 국내 배 과수원에서 발생한 꼬마배나무이(C. pyricola)가 주경배나무이(C. jukyungi)임을 확인했다. 배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주경배나무이 피해를 줄이려면 해충이 알을 낳기 위해 나무 위로 오르는 시기에 맞춰 방제 약제를 뿌려야 한다. 주경배나무이 어른벌레의 나무 이동 시기는 중부 지역(수원, 천안 등)을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하루 최고기온이 6도(℃) 이상인 날의 누적 일수로 계산한다. 누적 일수가 16~20일이 되면 배나무의 거친 껍질 밑에서 겨울을 나던 어른벌레의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하는데, 이때 반드시 방제해야 한다. 특히, 겨울철 기온이 중부지역보다 온화한 남부지역에서는 주경배나무이 이동이 더 빨라지므로 방제를 서둘러야 한다. 조사 결과, 지난해 남부지역(전남 나주시)에서는 1월 말부터 주경배나무이가 나무로 이동하는 것이 관찰됐다. 또한 2월 5~7일에 약 52%, 2월 12일에 약 80%가 나무 위로 이동한 것으로 조사돼 방제 적기가 중부지역보다 10일 정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주경배나무이 밀도를 초기에 억제하고 알 낳는 것을 막으려면 물 500리터 당 기계유유제를 12.517리터씩, 30~40배 희석해서 뿌린다. 단, 줄기마름병이 많이 발생하거나 찬 기운이 정체돼 언 피해가 잦은 농가는 기계유유제 대신 주경배나무이 적용 약제를 방제 적기에 뿌리도록 한다. 과수화상병 등 배나무 주요 병 피해를 예방하려면 꽃눈의 발육 단계와 그 시기 날씨를 고려해 약제를 뿌리되, 예방 약제로 사용되는 석회유황합제는 약 피해가 없도록 3월 이내 살포를 마쳐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홍성식 소장은 방제 적기를 놓치면 주경배나무이가 나무로 이동한 뒤 알 낳는 시기도 빨라지므로 개화기와 생육기에 더 철저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2.02.03 19:26

“이젠 빚 내서 내 집 장만도 못하나”

직장인 이모(45)씨는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은행에서 받은 대출금리도 덩달아 올라 요즘 마음이 편치 않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지난해 완주군의 A아파트를 분양 받으면서 중도금 명목으로 1억 7000만원을 연 2.93%의 변동금리로 대출을 받았는데 최근 연 3.5%로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이자 부담이 전보다 100만원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씨처럼 내 집 장만의 부푼 꿈을 안고서 입주 날짜만 손꼽아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은 집값도 올랐는데 대출 금리마저 갈수록 오르면 어떻게 집을 마련해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연 1.00%에서 연 1.25%로 0.25%포인트 인상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복귀했다. 금융당국의 대출규제 조치에 이어 시중은행들도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에 맞춰 대출금리를 속속 인상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자 영끌(영혼까지 끌어 모아 대출)족, 빚투(빚내서 투자)족은 금리 인상에 고난의 시기가 도래했음을 실감하는 분위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고정, 변동 할 것 없이 최고 5%대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시중은행의 주담대 고정금리는 연 3.75~5.51%로 1년 전인 연 2.69~4.2% 보다 1%포인트 넘게 올랐다. 주담대 변동금리(코픽스 연동)의 경우 연 3.57~5.07%로 1년 사이 1%포인트 넘게 오르면서 5%대를 훌쩍 넘어섰다. 한국은행에서는 연내 기준금리의 추가 인상을 시사하고 있어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상도 그치지 않을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2008년 이후 14년 만에 올해 대출 금리가 6%대를 넘어설 것이란 암울한 관측도 제기된다. 주담대 금리가 연 6% 수준이면 1억원 대출 시 종전 연 3% 미만 수준의 대출금리에 20~25만원이던 이자 부담이 50만원 가량 늘어 2배 이상 증가하는 셈이 된다. 전북 지역의 경우 가계대출 28조원 가운데 주담대 비중이 11조원으로 약 40% 상당하는 부분을 차지해 적지 않은 가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에서 기준금리를 추가적으로 인상하면서 제로(0)금리 시대도 막을 내려 지역 부동산 시장의 투자 열풍도 식어 가는 분위기다. 노동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북지부장은 신축아파트가 들어서는 신도심 등 신규 물량뿐 아니라 기존 구축아파트의 거래도 예전엔 활발했으나 요새 거래가 한산하다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고 있어 향후 지역 부동산 시장의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2.02.03 19:26

전북 지난해 전기차 증가율 122%…전국 세 번째

지난해 전북의 전기차 증가율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차와 수소차,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차가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기록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의 자동차 신규 등록 대수는 2020년보다 12.5% 감소했지만, 전기차 신규 등록은 121.6%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전기차 증가율은 인천 139%, 부산 131% 다음으로 높았다. 지난해 전북의 자동차 누적 대수는 95만 9920대로 2020년(94만 8147대)보다 1.2%(1만 1773대) 늘었다. 반면 신규 등록 대수는 5만 1598대로 2020년(5만 8959대)보다 12.5% 줄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의 친환경차 누적 대수는 2019년 1만 6708대에서 2020년 2만 3038대, 2021년 3만 3430대로 증가하며 그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전기차는 2019년 1841대에서 2020년 3323대, 2021년 7365대로 증가했다. 또 지난해 기준 수소차는 2020년 대비 166%(681대) 증가해 총 1090대 등록(누적)됐고, 하이브리드차는 2020년 대비 29%(5669대) 증가해 총 2만 4975대 등록(누적)됐다. 국토부 김은정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하는 가운데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반면 경유차는 총 등록 대수가 증가세를 멈추고 처음으로 감소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2.02.02 18:50

전북중기청,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모집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3월 3일까지 2022년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 사업에 참여할 역량 있는 (예비)창업기업을 모집한다.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는 지역의 자연과 문화 특성을 소재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창업기업이다. 해당 사업은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가치 창업가를 발굴해 육성하고자 만들어졌다. 지난 2021년 지역가치 창업가 250개팀을 선정하는데 2523개팀이 접수해 지역기반 혁신창업지원에 대한 현장의 높은 호응을 보여줬다. 또한 지난 2020년에 선정된 280개팀이 한 해 동안 매출액 535억원, 신규 고용 502명, 투자유치 174억원을 달성해 지역가치 창업가가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올해 지역기반 로컬크리에이터 활성화 지원사업은 사업화 자금 지원과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지원으로 나눠 진행되며 지역가치 창업가 협업과제 지원의 세부 내용은 올해 상반기 중에 별도로 공고할 예정이다. 사업화자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누리집과 케이(K)-창업기업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사업화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창업기업은 3월 3일 오후 6시까지 케이(K)-창업기업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02 18:50

전북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대비 9.2% 크게 증가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 등이 모두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공개한 지난 2021년 12월 전북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9.2%, 7.3% 각각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9.2%, 전월대비 3.1%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전기가스업, 의약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식료품 등은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보면 화학제품(-9.2%), 전기가스업(-7.5%), 의약품(-45.3%)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32.1%), 기계장비(47.2%), 식료품(11.2%)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7.3%, 전월대비 2.3% 각각 증가했다. 12월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금속가공, 화학제품, 의약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자동차, 식료품 등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금속가공(-27.7%), 화학제품(-6.4%), 의약품(-37.2%) 등이 감소했으나 기계장비(55.1%), 자동차(23.9%), 식료품(8.9%) 등은 증가했다. 지난해 12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전년동월대비 11.3% 감소했으나 전월대비 1.8% 증가했다. 12월 전북지역 광공업 재고는 1차금속,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식료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대비 주요 증감내역을 보면 자동차(-33.3%), 식료품(-23.8%), 화학제품(-4.9%) 등이 감소했고 1차금속(35.6%), 기계장비(28.1%), 전기장비(15.2%) 등은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82.4로 전년동월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의복, 신발ˑ가방 등은 증가했고 음식료품, 가전제품 등은 감소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02.02 18:50

최악의 혹한기 맞은 전북 건설현장

전북지역 건설업계가 올겨울 최악의 혹한기를 맞아 사면초가에 몰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철근대란에 따른 건자재 가격 상승과 요소수 파동,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공정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지난달부터 시행된 중대재해 처벌법에 이어 각종 규제까지 겹치면서다. 가뜩이나 외지대형건설업체에게 밀려 안방까지 내주고 있는 도내 건설업계의 앞길이 막막해지고 있다. 2일 도내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27일부터 시행된 중대재해처벌법은 산업현장이나 공중이용시설에서 사망자가 발생하거나 다수의 부상자가 생길 경우 안전보건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경영책임자를 형사 처벌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민간 기업은 물론 공공기관과 중앙정부도 포함돼 있다. 중대한 사고가 났을 때 기업 경영진이나 기관장에게까지 책임을 묻는다는 얘기다. 특히 연휴 첫날인 지난 달 29일 경기 양주 소재 채석장에서 인부가 매몰돼 숨지는 사고가 발생, 국내 최대 시멘트레미콘 기업인 삼표산업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으로 처벌 받을 위기에 놓이면서 전북지역에서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적용 1호 가 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고 있다. 여기에 건설노조가 건설안전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면서 건설현장이 규제 첩첩산중에 둘러싸일 전망이다. 이미 지난해부터 철근가격이 40% 이상 오르는데 이어 각종 건자재 가격과 기름 값 상승까지 겹치면서 건설현장을 운영하는 건설사들이 고통을 호소해 왔다. 건설단체연합회 등 건설업계는 규제가 지나치다며 정부와 국회에 탄원서를 내기도 했지만 광주 현대 아이파크 붕괴사고에 이어 채석장 매몰사고까지 이어지면서 명분을 잃게 돼 건설현장에 대한 규제는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건자재 상승에 이어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적자공사까지 우려돼 오히려 공사를 수주하지 않는 게 속편하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모든 건설업체가 본보기가 되지 않기 위해 바짝 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02.02 18:5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