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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폭발 ‘드론산업’, 전북 선점 놓쳐선 안 된다] (하) 과제 - 수요 맞춤형 개발·인프라 확보가 관건

중국미국 등이 세계 드론시장을 상당수 점유한 상황에서 전북이 드론산업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선 콘텐츠 후 기술확보 라는 역발상으로 공략해야 한다는 조언이다. 전북 등 전국 드론산업 전략을 조언하는 이범수 (사)캠틱종합기술원 드론사업부장은 목적이 있는 드론을 개발해 수요를 창출하면, 그 목적을 효과적으로 구현한 정밀한 기술이 필요하다며 콘텐츠에 필요한 기술부품을 전북 드론 기업들이 충당하면, 콘텐츠가 보급되는 만큼 전북 드론 관련 전후방 산업 규모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전주시가 개발한 드론축구다. 드론 레저스포츠 산업에 뛰어든 것인데, 미국중국 등이 선점한 군사장난감 드론 등의 분야가 아닌 틈새시장을 공략한 것으로 드론축구산업을 통한 레저스포츠 산업용품 제조를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세웠다. 2016년부터 전주를 시작으로 연평균 8회 이상 국제국내 대회 개최, 국내 300개팀 신설 등의 성과를 내며 수요를 늘렸다. 도내 기업의 공급연구개발 증대로 이어져, 지난해 장비 수출액이 200만 달러가 됐다. 전주 드론관련 기업인 디클래스의 탁무송 팀장은 드론축구 산업의 90%이상 전주에서 생산한 장비가 사용된다. 다른 나라 역시 드론 축구 제품을 만들고 있지만 전주에서 만드는 제품과 비교하면 경기 한 세트도 못 버티고 깨진다며 전주는 드론축구 발상지로서 많은 경험과 이에 따른 기술 노하우, 레퍼런스(reference참고 자료)가 많다. 이것이 전주 드론의 경쟁력이라고 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북 드론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연구용역을 내년 수립해 특화분야를 설정하고, 시군과 협력해 인프라 유치 등 산업 발전 토대 마련도 준비하고 있다고 했다. 콘텐츠 확보와 함께 관련 드론 산업에 대한 경험연구실적 등을 쌓을 인프라 확보도 필수다.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실증도시 등이 지정되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 모델을 복잡한 허가절차없이 바로 테스트할 수 있는 등의 강점이 있어 실용화상용화를 위해 필수적이다. 서울, 경기, 충북, 강원, 경남, 전남 등 권역별로 유치됐지만 전북은 이러한 테스트베드가 없어서, 전주에서 드론 인프라를 이용하러 갈 경우 전남 나주까지 가야 했다. 드론스포츠복합센터 등 기존 보유한 콘텐츠 관련 국가적 육성을 이룰 인프라도 요구된다. 이범수 부장은 4차 산업 트렌드인 드론 산업을 외면할 수 없는 시대라며 전세계가 생소한 신생사업인 만큼 선제적으로 콘텐츠 응용, 서비스 등 수익성 높은 모델을 발굴해 꾸준한 시험운영기술보완으로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끝>

  • 산업·기업
  • 김보현
  • 2020.11.01 20:35

코로나19 장기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야시장 상인들 ‘한숨’

먹고 사는 문제가 고민이지만 그래도 당장 코로나19 확산 방지가 먼저죠. 코로나19 장기화로 갈수록 시민 발길이 줄어드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 내 청년들이 생계를 이어갈 걱정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초부터 임시 휴장 중인 전주남부시장 야시장 상인들도 답답하기는 매한가지다. 야시장 개장이 불투명한 상황인데다가 전북 164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그저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주말을 맞이한 지난달 31일 저녁 전주남부시장. 애초 야시장이 펼쳐지면서 도민들과 관광객으로 줄을 이었고 각종 조명으로 화려했던 시장 내부 거리는 이전과 달리 코로나19로 썰렁했다. 상점들은 문이 전부 닫혀 있었고, 날씨까지 쌀쌀해지면서 거리를 걷고 있는 사람은 극소수에 그쳤다. 남부시장 청년몰도 불이 꺼져 있는 상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상인들은 시장 개장에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청년몰 자체가 폐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청년몰 내 A 상인은 당장 손님이 적게 오더라도 아예 오지 않는 것보단 나을 수 있고, 야시장에 확진자가 다녀가게 되면 사태는 걷잡을 수 없게 될 것이다며 천천히 상점 문을 여는 것이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상인들이 많다고 귀띔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시장 장사를 접어둔 채 다른 직장을 찾는 상인들도 있다. 청년 B 씨는 적당한 일자리를 찾기 어렵다. 그래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면 야시장 개장은 신중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전주시에 따르면 남부시장 야시장 개장은 연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야시장 같은 경우 단시간 좁은 골목에 사람들이 밀집되다 보니 위험성이 높다며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잡을 순 없지만 이탈한 상인들도 있어 다시 모집하고 홍보하는 등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11.01 20:32

전주탄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산업 본격화

미래 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 관련 기업들이 집적화 효과를 발휘할 전주탄소 국가산업단지 조성산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일 LH 전북본부(본부장 권창호)에 따르면 전주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지구에 대한 보상 감정평가가 완료돼 2일부터 손실보상 협의를 착수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을 착수하는 전주탄소 소재 국가산업단지 개발사업지구의 원활한 보상과 편의성을 위해 본부 별관 1층에 보상사업소를 운영키로 했다. 토지 및 지장물의 손실보상 가격은 토지주와 LH, 전라북도에서 추천한 감정평가업자가 각각 평가한 금액을 산술평균한 금액으로 결정됐으며, 토지 등 소유자와 손실보상 협의가 이루어질 경우 2주간의 서류 검토 등을 거쳐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손실보상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협의보상 기간 이후 수용 재결을 거쳐 재결금 지급이나 공탁을 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수용 재결에 이의가 있다면 이의 신청이나 행정 소송을 제기할 수도 있다. 전주탄소 국가산업단지는 오는 2025년까지 2000억 원을 들여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2가 고랑동과 팔복동 일대 65만5993㎡규모로 조성된다. 산업단지에는 탄소소재는 물론 최첨단 항공부품, 신성장 분야 등 70여개의 기업과 10여개의 R&D(연구개발)시설, 20여개의 지원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 6만6000㎡ 규모의 도시 숲을 조성해 전국에서 공원녹지 비율이 가장 높은 친환경적인 산업단지로 조성키로 했으며 화학석유플라스틱 등 환경오염 유발업종 입주는 원천적으로 제한된다. 탄소국가산단이 조성되면 전주 발전을 이끌고 대한민국 소재산업을 선도할 탄소관련 기업체 등 70여개 기업과 10여개 R&D기관, 20여개 지원시설이 입주해 1100명의 직접적인 고용유발 효과와 1900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산업·기업
  • 이종호
  • 2020.11.01 19:14

[김용식의 클릭 주식시황] 코로나19 재확산에 재봉쇄된 유럽

미국 일부 주와 유럽에서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재봉쇄에 들어갔다. 프랑스, 독일에서 다시 봉쇄 조치에 돌입하자 경제활동이 억제될 것이라는 공포 심리가 커졌고 미국 또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컸던 지역에 봉쇄에 들어갔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93.66포인트(3.96%) 하락한 2267.15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로 큰 폭으로 하락했다. 3일 미국은 대통령 선거를 치른다.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맞붙는다. 현재까지 바이든 후보가 우세한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에 불복할 경우 향후 불확실성이 장기간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동시에 미 상하원 선거도 대선과 함께 치러진다. 상원선거의 경우 민주당과 공화당이 각축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향후 대선결과를 둘러싼 불확실한 결과로 의회 내 혼란이 발생한다면 부양책 협상이 더 지연될 수 있고 이는 정치 불확실성을 넘어 펀더멘털에 대한 우려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시장은 미국 등의 코로나19 재확산 여부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재확산이 지속되면 강력한 봉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6일 열리는 미국 10월 FOMC 회의에서 추가적인 경기완화 여부에 주목해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증시는 미국 대선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증시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하겠지만, 대선 이후 상승을 위한 준비를 갖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미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하는 블루웨이브 가능성이 커질수록 대규모 5차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를 동반하고, 연준도 부재한 추가정책을 타개할 목적으로 평균물가목표제에 대한 구체적 명시를 꺼내들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1월 안에는 두 가지 이벤트 중 하나는 시장이 원하는 결과로 도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선이 치뤄지는 11월 첫주부터 내년 상반기를 염두에 두고 위험자산 비중을 높이는 좋은 기회로 판단된다. 주식 양도세 대주주 요건 하향 역시 11월 중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10월 거시지표와 정치적인 이벤트의 불확실성 일변도였다면 11월은 결론이 날 것이고, 이 경우 수급 이슈로 선조정을 받은 인터넷, 바이오를 비롯한 실적호전과 테마가 기대되는 IT, 자동차, 화학, 그린관련 업종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금융·증권
  • 기고
  • 2020.11.01 19:14

“전북형 뉴딜을 더 단단하게”… 2020년 제2차 전북 경제포럼 개최

전북형 뉴딜을 중심으로 한 전북 산업의 경제구조 진단과 개선 방향 도출을 위한 경제 전문가들의 토론장이 열렸다. 전북도는 29일 전북연구원에서 학계 및 기관 경제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2차 전북 경제포럼을 개최하고 전북 경제에 대한 전반적인 진단과 함께 중장기 경제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라북도 산업진흥 및 육성정책에 따른 산업 성장 효과 진단에 관한 주제발표를 한 전북테크노파크 박기성 기획팀장은 산업진흥정책에 따른 지역 주력산업 성장 효과에 대한 진단과 거시적 관점에서 향후 지역 산업 육성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김시백 전북연구원 전북경제동향분석센터 연구위원은 전북형 뉴딜에 대응한 지역 경제 정책의 방향 주제발표에서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와 청년 지역정착 사업 등 단기전략으로 고용률을 높이는 방안을 제안했다. 새만금 재생에너지 발전단지 연계 사업, 수소전기자동차 클러스터 구축, 전북 연구개발특구와 연계한 창업투자 등으로 산업생산력을 회복할 중기전략을 제시하고, 재생에너지바이오산업 유치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금융중심지 연계 서비스업 활성화, 광역거점형 물류단지 등 장기전략으로 잠재 성장률을 현실화하는 단계별 전략 실천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코로나로 인해 잠시 주춤했던 논의의 장이 재개돼 반가운 마음이라며 여러 전문가의 건전한 논의를 통해 전북형 뉴딜을 비롯한 생산적인 과제가 구체화하고 실현돼 전북 경제회복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0.10.29 20:18

[수요폭발 ‘드론산업’, 전북 선점 놓쳐선 안 된다] (상) 현황 - 전북은 핵심기술 기반·인프라 유치 약해

드론택배자율비행(PAV)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산업 수요가 전세계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전폭적인 육성아래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이 분야에 뛰어들었다. 전북 역시 세계최초 드론축구를 개발하는 등 일찌감치 준비해온 전주시를 중심으로 드론산업 선점에 나섰다. 그러나 전북도 차원의 특화수요 개발이나 인프라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도리어 수도권기업정부 지원이 쏠린 타 지자체들에 뒤처질 우려가 나온다. 전북의 드론산업 추진 성과와 한계, 먹거리 선점을 놓치지 않기 위한 과제를 모색해봤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드론산업은 국내외시장에서 이젠 놓쳐선 안 될 혁신동력이 됐다. 드론이 환경농업자율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면서 시장 규모가 급격하게 커지고 있다. 2016년 56억달러였던 세계 드론시장 규모가 2025년 239억 달러로 4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드론산업의 잠재력에 문재인 정부도 공격적인 육성투자를 펼치고 있다. 국내 드론시장규모를 현재 704억 원에서 2026년까지 4조 4000억 원까지 확대해 5년 내 국내서만 약 17만 명의 일자리 창출과 29조 원에 달하는 수요생산을 전망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의 핵심육성 과제에도 포함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따른 지역경제 신성장동력이 되도록 대규모 지역 기반마련 지원을 한다. 제조업 침체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지역경제 침체가 지속되는 전북도가 탄소수소산업과 함께 드론산업을 놓쳐선 안 되는 이유다. 하지만 전북도는 드론 기술제조 산업기반과 관련 인프라 조성이 취약해 시장 선점의 한계를 보이고 있다. 현재 도내 드론 관련 기업에서 시장에서 수요가 큰 핵심기술제조 기업 비율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47개 기업 중 설계, 기술개발, 부품 제작 등 자체 상품을 제조할 수 있는 곳은 12곳이다. 이중 무인 항공기비행장치 제조 등 부가가치가 큰 핵심 산업은 7곳이다. 나머지는 부품개발납품이 26곳, 소프트웨어 산업 2곳, 배터리 제작 2곳, 관련 서비스 5곳이다. 최근 5년새 연관 기업이 200여 곳 증가했다고 분석되나 무인비행기 조종 인력양성 등이 90%이상이다. 도내 관련 업계 관계자는 이미 중국의 DJI이항 등의 기업이 높은 기술력과 낮은 가격을 무기로 세계 드론시장의 약 70%를 점유한 상황에서 후발주자격으로 원천기술 연구완제품 개발을 하기엔 경쟁력과 시장성이 불투명하다며, 전북기업들의 안정적이고 고정적인 시장(공급)이 있다면 기업 투자와 기술개발의 국산화 등이 당연히 따라오고 산업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했다. 드론 전용공역 확보와 장비구축연구 등을 위한 인프라도 전북은 부족하다. 국가 공모를 통해 드론전용비행시험장, 드론기업지원센터, 드론인증센터, 드론실증도시, 드론공원을 지정지원하는데, 20개곳 선정 중 전북은 한 곳도 없다. 유치된 지역은 서울(3), 인천(2), 경기(4), 대전(2), 충북, 강원, 경남, 대구, 부산, 전남(2), 제주지역으로, 전북을 제외한 모든 자치단체 권역이 유치에 성공했다. 팍팍한 지원 속 전주시가 국비 40억 원을 확보해 연말 완공을 앞둔 드론산업혁신지원센터가 기대감을 갖게 한다. 도내 20여 개 업체연구기관이 한곳에 입주해 첨단장비 공동사용공동 연구 및 신제품개발 등을 진행해 집적화에 따른 다양한 가치 창출이 예상된다.

  • 산업·기업
  • 김보현
  • 2020.10.29 19:46

농진청, “아침밥 챙겨먹고 집중력 올리자”

농촌진흥청은 29일 전북대, 한국식품연구원과 함께 밥 중심 아침식사가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을 높이고 신체적 건강도 증진시킨다는 것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수학능력시험을 한 달 앞두고 나온 이번 연구결과는 수험생들이 평소 체력을 유지하고, 학습능력을 높이려면 균형 잡힌 아침식사가 필요하다는 기존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수능이 연기되고 등교를 못하며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겪고 있는 수험생들이 아침밥을 꾸준히 섭취하면 두뇌기능과 집중력이 현저히 좋아진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아침을 먹지 않는 도내 청소년 81명을 대상으로 밥 중심 아침 식사군(한식), 빵 중심 아침 식사군(서양식), 결식군 3개 집단으로 나눠 진행했다. 각 집단에게 10주 동안 해당 식사를 제공한 뒤 나타난 효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정서적 안정과 학습능력 향상, 신체적 건강 증진 효과가 한식>서양식>결식 순으로 나타났다. 기억과 학습효과에 관련된 가바, 도파민, 뇌신경생장인자 등 신경전달물질을 분석한 결과에서는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11.4%, 13%, 25.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습능력 평가를 위한 간이인지척도(BCRS), 주의집중력, 이해력 검사 결과에서도 모두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각각 3배, 4.7배, 15.6배 높았다. 정서적 건강 정도 측정을 위한 뇌전도 검사 결과도 밥 중심 아침 식사군이 결식보다 높은 점수를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저널 Foods에 게재돼 학술적으로도 인정을 받았다. 박동식 농진청 식생활영양과장은 이번 연구결과가 밥 중심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들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밥 중심 한식을 요즘 유행에 맞게 개선발전시켜 국민 모두에게 적용할 수 있는 건강 식사유형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9 19:43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사업 급물살 전망..대립산업-동부건설 2파전

이전 시공자와의 법정공방으로 난항을 겪고 있던 전주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사업이 법원의 가처분 취소 결정으로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전주 지방법원은 최근 종광대 2구역 재개발 사업의 이전 시공사가 제출한 자료만으로는 가처분 신청의 보전필요성이 충분히 소명되기 어렵고 조합이 임시총회결의에 따라 공사도급계약을 해제한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된다며 가처분 신청을 기각 결정했다. 법원 결정에 따라 지난 달 28일 시공자 선정을 위한 현장설명회에 참여했던 대림산업과 동부건설의 수주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애초 조합은 지난 7월 입찰을 마감할 계획이었으나, 이전 시공자가 법원에 입찰절차 진행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 전주지방법원이 이를 받아들여 입찰이 중단돼 시공사 선정절차가 중단된 상태였다. 이전 시공사인 A건설은 지난 2016년에 시공자로 선정되면서 조합에 무이자 사업비로 150억원을 대여해주기로 했지만 조합과 이주비 문제로 불거진 입장차로 올해 1월부터 사업비 대여를 일체 중단했다. 시공사 측은 조합원 이주비 100억 여 원을 대여사업비에 포함, 조합이 요구한 추가 사업비를 지급할 경우 당초 약속했던 150억 원을 초과하기 때문에 더 이상 지급할 수 없다는 입장이었다. 반면 조합측은 이주비는 조합원이 직접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고, 시공자는 연대보증과 그에 대한 금융비용만 부담하기로 했는데 이를 대여비에 포함시키는 것은 억지라는 주장을 펼치면서 갈등이 커졌다. 시공비 협의과정에서도 양측 입장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3.3㎡당 442만원을 요구한 시공사의 요구에 대해 조합은 전주시내 다른 재개발사업장 평균에 해당된다며 420만원을 제안해 대립각을 세웠다. 결국 조합은 지난 5월 23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사업비 미대여 등의 계약불이행을 이유로 기존 시공사와의 계약을 해지하면서 양측간 법정공방이 전개됐다. 조합 관계자는 법원이 조합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이면서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며 조합원들의 바람대로 절차에 따라 1군업체를 시공사로 선정해 전주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건설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주 종광대2구역 재개발 사업은 전주시 인후동1가 일대 3만1243㎡의 옛 주택을 헐고 이곳에 지하 2층, 지상 15층, 7개 동, 전용면적 3384㎡ 공동주택 526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10.28 19:14

JB금융그룹, 2020년 3분기 당기순이익 2981억원 시현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는 2020년 3분기 지배지분 기준 누적 당기순이익 2981억원(연결기준 3179억원)을 시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기간보다 1.3% 증가한 실적이며, 코로나19 관련 선제적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3분기 151억원)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할 경우 14.3%의 순이익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주요 경영지표 부문에서 지배지분 ROE 11.13% 및 그룹 연결 ROA 0.84%를 기록하며, 업종 최고 수준의 수익성 지표를 유지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잠정)은 전년동기대비 0.37% 포인트 상승한 10.20%를 기록, 지난 6월 바젤Ⅲ 최종안 조기도입 이후 두 자릿수 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BIS비율(잠정) 역시 13.40%를 달성, 전년동기대비 0.01% 포인트 상승했다. 자산건전성 지표인 연체율은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0%, 고정이하여신비율도 전년동기대비 0.15% 포인트 개선된 0.68%를 기록했다. 대손비용률도 코로나19 대응 추가 충당금 적립 후에도 0.41%를 기록하며 하향 안정화 추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기가 둔화되고 시중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줄어드는 등, 악화된 경영환경 속에서도 그룹 계열사들의 견고한 실적은 이어졌다.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기준으로, 전북은행은 907억원의 순이익을 시현하고, 광주은행은 1377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JB우리캐피탈도 85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고, JB자산운용은 14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는 등 은행과 비은행의 모든 자회사들이 이익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룹의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행(PPCBank)도 145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10.28 19:14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전주 한옥마을내 주택지

전주시 완산구 교동(대지)- 본 건은 전주향교 서측 인근 한옥마을내에 위치하며, 주위환경은 목조 기와기붕 단층 구조 등 한옥주택을 이용한 단독주택, 게스트하우스 및 일부 소규모의 근린생활시설이 소재하는 기존주택지대로 형성돼 있다. 중소형 차량 출입이 가능하며, 시내버스가 운행하는 주간선도로인 팔달로가 서측 근거리에 위치하고 있음으로 일반적인 교통상황은 무난한 편이다. 대체로 사다리형의 지세 평탄한 토지이며, 제1종일반주거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소로3류, 가축사육제한구역, 문화재영향검토대상구역이다. 완주군 운주면 고당리(임야)- 본 건은 완주로뎀하우스 남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펜션 및 미개발상태의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자연발생적 유원지지대다. 차량의 출입이 가능하며, 원거리에 버스승강장이 설치되어 있는 등 대중교통여건은 다소 불편한 편이다. 등고 평탄한 부정형 등의 토지이며, 계획관리지역으로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 온천원보호구역, 홍수관리구역이다. 무주군 설천면 장덕지(답)- 본 건은 일성콘도미니엄 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림 및 국도주변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무주읍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25분 정도 소요거리이며,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의 토지이며, 보전관리지역, 지방2급하천,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 하천구역이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10.28 19:14

미래차 클러스터 앞장 ‘새만금 산단’… 부품 연구개발센터 짓는다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은 28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원장 이성수)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테크비즈 플라자를 구축하는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테크비즈 플라자는 국가 균형 발전 프로젝트인 전북 상용차 혁신성장 사업의 하나로, 미래 상용차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이다. 자동차융합기술원은 산단(1공구) 장기임대용지 1만6500㎡에 546억 원을 투자해 지상 6층 규모의 시설을 건립할 계획으로, 오는 2021년 4월 착공해 2022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국가산단에 처음으로 미래형 상용차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새만금의 미래차 클러스터(협력지구) 조성에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설이 완공되면, 자동차 관련 기업연구소 등의 연구개발을 위한 입주공간과 실증시험 장비가 구축되어 기업의 미래형 상용차 부품 기술개발과 성능평가를 지원하게 된다. 입주 기업에 대한 수요를 조사한 결과 전북도 내외 30여 개 자동차 업체에서 입주 의사가 있었으며, 이들 기업 입주 시 고용 규모는 7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테크비즈 플라자를 통해 새만금 산단에 미래차 클러스터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새만금 국가산단은 작년 11월 친환경 자동차 규제 자유 특구로 선정된 데 이어, 올 7월에는 강소연구개발특구(전기차 부품소재 분야)로 지정돼 미래차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연구개발 기반이 마련됐다. 여기에 사업화 연계 연구개발을 지원하는 테크비즈 플라자의 입주로 관련 기업 유치는 물론, 기존에 입주 계약을 체결한 에디슨모터스, 대창모터스 등 전기차 업체와 연계한 기술 경쟁력 상승효과도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처음으로 미래형 상용차 연구개발 시설이 들어서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입주기업과 연구기관이 연계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동차융합기술원의 입주는 올 7월 새만금산업단지 임대용지 운영지침 개정에 따른 첫 연구기관 유치다. 기존 지침은 건축물의 목적 이외의 사용을 엄격히 금지했으나, 개정 후에는 정부지자체 출연 연구기관이 연관 기업에 연구지원을 목적으로 건물을 임대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는 적극행정을 통한 선제적 규제 완화 조치로, 제한적 임대를 허용해 창업연구 공간과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기업유치 및 육성을 촉진할 수 있게 됐다. /천경석 기자군산=문정곤 기자

  • 경제일반
  • 전북일보
  • 2020.10.28 19:01

한국폴리텍 익산캠퍼스,러닝팩토리(공동실습장)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에 4차 산업혁명시대 융합형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러닝팩토리가 개관했다. 지난 2018년 인천캠퍼스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모두 21개 러닝팩토리가 전국에 들어섰고, 익산캠퍼스는 22번째 개관이다. 한국폴리텍대학 익산캠퍼스는 28일 대학 이석행 이사장과 익산캠퍼스 차신태 학장, 정헌율 익산시장, 유재구 시의장을 비롯해 전국 캠퍼스 학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러닝팩토리 창의융합기술센터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청년 실업 해소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창의융합기술센터 러닝팩토리는 탄소소재 가공과 식품물류 자동화제어를 접목한 융합형 공동실습장으로 총 사업비 25억원이 투입됐다. 다양한 첨단장비로 제품기획 및 설계부터 탄소소재 가공, 접합 및 조립, 자동화제어, 로봇 물류제어, 시제품 제작, 품질관리, 마케팅 및 홍보까지 전 공정 통합실습이 한 공간에서 가능하다. 약 130평 규모의 벽과 칸막이가 없는 개방형 통합 실습 공간으로써 기업체 재직자, 청소년, 타 대학 재학생,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장비 및 공구, 시설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마트팩토리 환경에서 직접 시제품을 제작해봄으로써 실제 생산현장에 배치된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익힐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각종 가공과 자동화 및 물류제어, 품질관리 등을 위한 첨단 장비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3D프린터와 CNC, 머시닝센터, 하이브리드용접기, 생산자동화 시스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협동로봇, 광학간섭측정기 등 장비비만 해도 무려 20억원이 들어갔다. 이석행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러닝팩토리는 기존의 단일 공정, 단일 장비 중심 숙련 방식에서 벗어나 전 공정 통합 교육훈련을 통해 융합형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한 교육훈련시설이다면서 개관에 만족하지 않고 내실있는 운영을 통해 더더욱 활성화 시키고 발전시켜 나 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신태 학장은 익산캠퍼스 창의융합기술센터는 모든 기업체 재직자, 중고교생 등 청소년, 인근 대학생, 예비 창업자 등 모든 시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서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을 보다 끌어올릴 것이고,익산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지역 산업계에게는 한층 전문화되고 숙련된 기술인력 공급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엄철호
  • 2020.10.28 16:52

도내 9월 수출 6개월 만에 5억 달러 회복

코로나19로 주춤했던 전북지역 지난달 수출 실적이 6개월 만에 5억 달러를 넘어섰다. 자동차, 동제품, 합성수지, 농기계, 기타화학공업제품 등 주요 품목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27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수출은 5억7575만 달러, 수입은 3억9467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9월 대비 17.4%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가 5725만 달러(+26.7%)를 기록했는데, 지난 7월에 이어 수소트럭 스위스 수출이 주효했다. 동제품 4402만 달러(+40.3%), 합성수지 3357만 달러(+15.3%), 농기계 2948만 달러(+41.9%), 건설광산기계 2862만 달러(+19.1%), 기타화학공업제품 2334만 달러(+51.4%), 공기조절기냉난방기 1990만 달러(+817.5%) 등이다. 정밀화학원료 5544만 달러(-2.8%), 자동차부품 2380만 달러(-12.5%), 농약의약품 2046만 달러(-27.9%) 등은 수출이 감소했다. 20대 수출품목의 수출 증가세도 유지됐다. 종이제품 1845만 달러(+34.9%), 플라스틱제품 1181만 달러(+27.0%), 농산가공품 1161만 달러(+13.7%), 반도체 1108만 달러(+9.7%), 인조섬유장섬유사 998만 달러(+41.0%), 전기부품 875만 달러(+144.2%), 식물성물질 812만 달러(+111.6%), 철강판 743만 달러(+16.9%) 등이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일본 3452만 달러(-9.5%)를 제외하고 중국 1억3169만 달러(+15.8%), 미국 8852만 달러(+28.1%), 베트남 4850만 달러(+42.5%), 폴란드 2305만 달러(+117.9%) 등 주력시장 수출이 늘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본부장은 전년 동기 수출실적 부진의 기저효과도 있겠으나, 5개월 연속 수출 감소세가 완화됐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동절기가 다가오고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 통제가 다시 어려워지고 있어 수출 회복이 계속 이어질 것인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다면서 중국과 동남아 중심으로 수출 여건이 개선되고 있고, 수출 기업들도 코로나 시대에 조금씩 적응해나가는 분위기여서 연말까지 수출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강인
  • 2020.10.27 20:35

[향토기업 탐방] ⑦작지만 기술로 승부한다 ‘삼일산업’

전주시 팔복동에 오직 기술로 세계시장에서 승부하는 기업이 있다. 산업체와 생활시스템 전반에 활용되는 열교환기를 생산하는 삼일산업이다. 자본 수조 원에 달하는 외국 대기업과 경쟁하는 삼일산업은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지만 오직 기술 개발에 전념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다수의 특허를 가지고 생산단가를 파격적으로 낮춰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업체다. 삼일산업은 1987년 조형석 대표가 설립했다. 경기 안양에서 활동하던 조 대표는 2006년 주거래처를 쫓아 회사를 전주로 이전했다. 현재는 국내외 여러 기업으로 거래처가 다양해졌지만 전주 팔복동에 생산공장을 3곳으로 늘린 온전한 지역업체다. 삼일산업은 용접식 판형열교환기에 있어 세계 최대 용량을 생산하는 전문 제조 기업으로 직원수 40여 명, 연매출 70억 원에 달한다. 일반적인 용접식 판형열교환기는 대부분 브레이징 판형열교환기가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고온고압에 의해 열변형과 열응력에 의한 크랙에 취약하다. 대형 용량 열교환기를 제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기업은 세계적으로도 드문 상태다. 열변형과 열응력에 의한 크랙을 완전히 제거하는 자동용접 제조방식을 적용해 고온고압에 적용 가능하고, 사용 환경과 용량의 한계가 없는 새로운 신제품을 개발해 세계시장을 노리고 있다. 특히 내압성이 향상된 용접된 판형 열교환기 국내 특허, 판형 열교환기 전열판 적층 장치 특허, 판형 열환기용 전열판과 이 전열판의 제조 적층장치 및 방법 특허, 다수의 용접식 판형열교환기 특허는 기술을 중시하는 삼일산업의 자랑이다. 이에 고용노동부장관상, 지식경제부장관상, 전북도지사상, 우수중소기업인상 등을 수상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연구개발과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외 대기업과 계약을 맺고 제품을 납품하는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 하지만 삼일산업이 현재의 안정을 찾기까지 순탄한 것만은 아니었다.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홍보기회와 판로를 찾지 못해 파산 직전까지 몰리는 상황을 겪기도 했다. 조 대표는 죽을 뻔했다. 수십억 원을 들여 8년 만에 세상에 없는 제품을 만들고, 다른 업체들의 찬사도 받았는데 판매가 되지 않아 고사 위기를 겪었다. 해외시장 홍보관 운영을 위해 돈을 빌리려고 여러 곳에 문을 두드렸지만 작은 회사여서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어려운 시기를 떠올렸다. 조 대표는 해외 선진시장을 견학하기 위해 한 일본 업체를 방문했다. 우연히 열교환기 제품을 봤는데 벤치마킹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렇게 제품 개발이 시작됐다. 경제적으로 힘들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우수한 제품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그렇게 40억 원을 투자한 새로운 제품은 2008년 나왔고 특허까지 받았다. 조 대표가 견학했던 일본 업체 관계자는 산일산업이 개발한 제품을 보고 우리는 15년을 개발하고도 결국 포기했는데, 어떻게 제품 개발에 성공했나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좋은 제품을 완성했으니 판매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또 쉽지 않았다. 해외시장에 선보이려면 현지에 전시장을 만들어야 하고, 제품도 옮겨야 하는데 이런 비용들도 중소기업에는 적잖은 부담이었다. 우여곡절 끝에 중국과 일본에 전시장을 확보해 제품을 내보이자 업계 관계자와 바이어들이 문전성시를 이뤘다. 사진기와 캠코더로 제품 구석구석을 찍어 대는 통에 나중에는 기술 유출을 우려해 촬영을 금지할 정도였다. 문제는 엄청난 업계의 관심에도 구입 주문이 없었다는 것이다. 작은 기업이라 제품 납품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지 않았던 것이 원인이었다. 기계업계는 경영이 보수적이다. 구성품이 하나라도 바뀌면 생산설비를 개선해야 한다.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데 납품 업체가 제때 물건을 납품하지 못하면 낭패를 볼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은 삼일산업을 더 힘들게 만들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외국 바이어들이 원하는 제품 성능 데이터 값을 보여줘야 한다. 실험을 위해 실험실을 구축하는데 추가로 5억 원이 더 필요했다. 제품 개발에 모든 가용 자원을 쏟아 부은 삼일산업은 여력이 없었다. 금융권과 기술보증재단에 문들 두드렸다. 하지만 반응은 냉담했다. 조 대표는 우수한 제품을 만들고도 판매를 위한 과정이 순탄치 않아 답답했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파산한다는 압박도 컸다. 그때 손을 내밀어 준 것이 전북은행이다. 당시 대출 담당자는 이틀에 한 번 삼일산업을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우수한 제품을 믿고 대출 실행을 결정했지만 사실 불안했던 것이다. 조 대표는 전북은행이 우리 회사를 살려줬다. 정말 고마운 인연이다. 지역기업과 은행이 손을 잡아 지금에 이를 수 있었다. 힘이 들 때는 도움의 손길을 뿌리치는 기관들이 야속하고 원망스러웠지만 깨어 있는 분들이 있어 다행이었다고 회상했다. 삼일산업은 안정기에 접어들자 곧장 주민센터를 찾았다. 팔복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3명을 추천 받아 후원을 시작했다. 작은 도움이지만 자신의 용돈만 있어도 나쁜 행동을 하지 않을 거라는 믿음에서다. 조형석 대표는 새로운 제품을 만들었다는 자부심이 있다. 회사 브랜드 아직 없어 거래가 작지만 자랑스럽다. 경쟁 관계에 있는 중국와 미국 대기업에서 회사 매각을 제안하기도 했지만 거절했다. 작게 가도 오래가는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미니인터뷰] 조형석 삼일산업 대표 100년이 가는 지역업체 만들겠다 조형석 삼일산업 대표 부산 출신인 조형석(60) 삼일산업 대표는 전주에서 삼일산업을 일궜다. 처음에는 우연히 인연이 됐지만 이제는 누구보다 지역 현안을 걱정하는 지역 기업가가 됐다. 수도권 한 기업에서 직원으로 근무하던 중 회사가 부도를 맞았다. 당시 상황을 정리하던 모습을 보고 채권자들이 사업을 권유했다. 기계에 대해 아는 것이 없는 상태에서 무모할 정도로 단순한 계기로 사업에 뛰어들어 현재에 이르렀다. 그는 사업을 하며 고비가 수십 번 있었다. 하지만 죽으라는 법은 없다. 돌아보니 많은 이들의 도움을 받았다. 지금도 개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경쟁업체들이 가격(경쟁)으로 계속 쫓아오고 있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조 대표는 한 번은 세무조사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한 달 간 받았다. 세금 누락 하나도 없는 것으로 나왔다. 오히려 세무공무원이 우리 회사를 도와줘야 한다고 했다는 말고 기업의 투명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른 지역 기업인을 만나면 전북은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고 말하고 다닌다. (삼일산업이) 서울이나 경기도에 있다면 관심도 없었을 것이다. 전북은 기업 찾아다니면서 지원해주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증기관들이 전향적으로 일해야 한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강인
  • 2020.10.27 20:35

문 연 ‘전주혁신창업허브’, 공동연구·상생발전 구심점 기대

전주 신성장산업과 경제를 견인할 임대형 지식산업센터전주혁신창업허브가 운영을 시작했다. 전주시는 27일 김승수 전주시장과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송영진 전주시의원, 김동원 전북대학교 총장, 안남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김근영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장, 양균의 전북테크노파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내 전주혁신창업허브의 개관식을 가졌다. 전주혁신창업허브는 중소창업기업들이 입주해 활동하는 임대형 거점센터로, 국비 135억 원 등 사업비 268억 원이 투입돼 연면적 1만220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졌다. 기관은 유사관련 분야 기업들이 집약해 시너지를 내고 입주기업에는 행정의 맞춤형 지원이 이뤄지는 게 강점이다. 창업에서 성장 단계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해 단순한 임대형 입주공간을 넘어 기업성장의 거점이 될 전망이다. 나아가 지난 2002년 조성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의 제2의 출발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현재 48개 입주공간에 44개 기업이 입주했다. 기업들은 △뿌리산업 △메카트로닉스ICT 융복합 △드론PAV(개인항공기) △스마트팩토리스마트팜 △지능형 기계부품 △디지털그린뉴딜 등 첨단산업을 이끌 중소기업들로 구성됐다. 입주 기업 비아 유한회사관계자는 분야별 지역 기업들이 한곳에 모이니 협조, 소통이 적극적이다. 이는 불필요한 경쟁이 아닌 공동연구공모 프로젝트 등의 상생발전사업규모 확대를 이끌고 있다고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팔복동의 전주혁신창업허브와 기술창업성장지원센터, 노송동의 ICT지식산업센터, 대학과 협력하는 산학융합플라자 등 지역경제를 살려낼 거점 공간이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면서 전주가 선점해온 탄소, 수소, 드론 등의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산업동력을 키우고 지역기업의 성장에 기반한 글로벌 강소기업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김보현
  • 2020.10.2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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