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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대학이 실습용 기후변화 조절실 설치사업을 추진하면서 주요장비가 당초 계약과 다른 제품이 납품됐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농수산대학은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일정기간 묵인한 것으로 드러나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한국농수산대학은 지난 2018년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교육 실습용 기후변화 조절실 설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수산대학은 조절실에 설치될 이산화탄소제어기와 제어시스템 등 주요장비 구입을 위해 A사와 계약을 체결했고 1차 계약 당시 140만 달러(20억 가량)의 예산이 투입됐다. 해당 회사는 1~3차 모두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해오는 외자조달(미국)로 계약을 체결했고 사업비도 실제 해외로 송금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지난해 2차 사업에도 같은 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지만 납기가 지연된 상태며 올해 3차 같은 경우에도 제안서 평가가 끝난 이후 현재 협상 단계에 이르렀다. 하지만 A 회사는 최근 거래업체에 누수 문제가 있고 최근 코로나19로 조달이 어렵다는 이유로 일부 원자재만 수입품이고 일정 부분이 국내에서 주장비를 제작하고 납품된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농수산대학은 이같은 사실을 올해 1월에 인지했지만 조달청 측에는 입찰 공고가 완료된 지난달 중순에 통보했다. 계약사항 위반 소지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5개월 가량 부정 문제를 알고 있음에 불구하고 뒤늦게 전달한 셈이다. 기존 계약을 위반한 업체를 다시 동일 사업에 선정했다는 것도 문제지만 한국농수산대학은 조달청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농수산대학 측은 A 회사에게 계약에 따라 제품 교체 및 제한을 요청한 상태이긴 하지만 조달청이 공고를 하고 계약 당사자라는 것이다. 사업 과정 속에서 A 회사와 직접적인 계약을 하지 않았다면서 잘못된 점은 조달청에서 판단하고 납품 업체에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조달청은 원활하고 공정한 입찰진행을 위해 농수산 대학으로부터 계약의뢰를 받아 진행했을 뿐 실제 장비를 받아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직접적인 책임은 수요자에 있다고 맞서고 있다. 농수산대학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산 제품을 사용하면서 아직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3차 계약 당시 경쟁회사에서 더 많은 사업비를 내놓고 질이 좋지 않은 제품 상태였다는 지적도 나오지만 결국 조달청 평가에 따라 종합적으로 결정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달청 관계자는 한국농수산대학이 해당 사실을 전달한 이전에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며 실제 제품 일부분은 해외에서 공급하지 않고 내자로 국내에서 제조해 납품해 부정한 사실은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발각된다고 해서 바로 조치를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변호사 자문과 국심을 거쳐 입찰 참가 제한 부분에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익산시 마동 테니스공원에 설치예정인 막구조물을 내화인증 구조로 해야 한다는 국토교통부 답변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해당 시설물의 내화인증 적용여부를 묻는 민원신청에 오는 8월 15일 시행될 건축법 시행령 56조 1항에서 규정한 건축물의 주요 구조부와 지붕은 내화구조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는 막구조물에 대한 완화된 내화인증 규정 시행에도 불구하고 주요구조부와 지붕은 반드시 내화인증 구조로 건축해야 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익산시는 최근 128억 원을 들여 마동 예술의전당 인근 3만6065㎡ 면적에 테니스장 14면과 4개면을 갖춘 실내건축물 1동, 관리실 등을 올해 안에 조성하는 마동테니스 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20억 원 규모로 추정되는 막 구조물 등의 설치를 화재에 취약해 내화인증을 받기 어려운 알루미늄 제품도입을 검토해 안전불감증 논란을 받아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최근 JB문화공간에서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 2지역본부 힐링 워크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전북은행 비즈니스클럽 2지역본부의 주관으로 코로나 19의 사태로 인한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마스크 착용, 체온 측정, 손소독 등 개인 방역은 물론 차량 이동과 행사 전 일정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했다. 워크숍은 1부, 2부로 나눠 전북은행 임직원과 2지역본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부에서는 2지역본부 오동진 회장의 환영사를 비롯해, 서한국 전북은행 수석 부행장의 축사, JB문화공간 성제환 대표의 축사를 시작으로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 조운호 사장의 초청 강연, 2부에서는 블랙코미디의 대가 개그맨 전유성의 쇼토크, 통기타 가수 박강수의 힐링 콘서트가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2지역본부 오동진 회장은 궂은 날씨에도 참석해준 내외빈과 회원들께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모두 힘들지만 선물 같은 현재를 함께 즐기며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고 전했다.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인해 어려웠던 상반기 취업시장에서 신입직 구직자 10명 중 7명 이상은 입사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 단 한 곳도 합격 통보를 받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올 상반기 동안 구직활동을 했던 대졸 신입직 구직자 2176명을 대상으로 2020년 상반기 대졸 신입직 취업성공률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취준생 중 27.0%만이 올 상반기 입사지원 했던 기업으로부터 최종 입사 합격통보를 받았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조사 당시 37.7% 보다 10.7%P 감소한 수준이다. 나머지 73.0%는 단 한 곳의 기업으로부터도 입사합격 통보를 받지 못해 신입 구직자들이 여전히 취업 문턱조차 넘기 힘들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학 소재지별로는 서울/수도권지역 대학 출신 취준생들의 취업성공률이 29.7%로 지방 소재 대학 취준생 23.8%에 비해 5.9%P 높았다. 전공별로는 △이공계열 전공자들 중에서 입사지원 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한 취준생이 31.7%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경상계열(29.0%) △예체능계열(27.5%) △의학계열(26.3%) △사범계열(22.2%) △인문어학학계열(22.0%) △사회과학계열(21.4%) △법합계열(21.2%) 등의 순이었다. 입사지원했던 기업별 취업성공률을 보면, △중소기업에 지원했던 취준생의 경우 33.4%가 합격통보를 받은 경험이 있어 가장 높았으며, △중견기업 지원자 중에서도 27.5%가 합격통보를 받은 기업이 있다고 답해 타 기업 지원자들에 비해 취업성공률이 높았다. 이 외에 △대기업 입사지원자 중에서는 15.7%, △공기업은 12.3%, △외국계기업은 10.2%가 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 합격통보를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성공률이 높았던 직무 분야로는 △영업영업관리직이 34.0%로 가장 높았으며, △고객상담서비스직(33.7%) △마케팅홍보직(32.7%) △디자인직(28.9%) △생산기능직(26.7%) △IT정보통신직(21.1%) △전략기획직(20.9%) △재무총무인사직(18.7%)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상반기 구직활동을 한 취준생 중 38.3%만이 자신의 전공 분야와 맞는 직종에 취업했다고 밝혔으며, 61.7%는 전공 분야와 다른 직무분야에 합격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 분야 매칭 취업 성공률이 높은 학과는 △의학계열(60.0%) △이공학계열(53.3%) △사범계열(40.0%) △경상계열(39.1%) △예체능계열(36.7%) 순이었으며, △인문어학계열(28.9%)과 △사회과학계열(29.8%)은 타 전공계열에 비해 다소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지역 주택건설시장이 외지 대형건설업체들에게 초토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내 중견 건설사가 외지 주택건설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중견기업 (유)플러스건설(대표 나춘균)은 최근 장흥 통합의학 컨벤션센터 인향관에서 태창건설(주), 이산종합건설(주), 금강도시개발(주)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 전남 장흥군과 로하스타운 300세대를 조성하는 725억원 규모의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로하스타운은 2009년부터 도시민 유치를 위해 장흥군이 추진한 3세대가 공존하는 미래지향형 친환경전원도시로 현재까지 약 700억원의 공공재원이 투입됐다. 원광대학교에서 위탁 운영 중인 장흥 통합의료병원과 통합의학컨벤션센터, 공공승마장이 조성돼 운영 중에 있으며 로하스타운 내 문화나눔센터(260㎥ 규모)가 9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되고 있다. 앞서 2018년 43세대가 입주된 지역에 행정구역 조정으로 로하스리 라는 행정리가 신설된 후이번에 민간투자 협약이 새롭게 체결됨으로써 사업진행에 탄력이 예상된다. 이곳에는 오는 2021년 추가로 39세대 입주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단독주택 180세대와 공동주택(타운하우스)120세대 등 총 300세대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상업시설, 편의시설을 도입해 의료, 문화, 체육,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는 친환경 전원도시가 들어서면 약 700여 명의 도시지역 인구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코로나19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투자를 결정해준 기업대표에게 감사의뜻을 전한다며 그동안 39세대 사업중단으로 힘들었던 수분양자들의 고충을 빨리 해결하고,로하스타운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사업자, 입주자를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플러스건설은 김제지평선 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전주-완주 혁신도시 조성사업1공구 단지조성사업 등 대규모 단지조성사업을 수행한 바 있으며, 최근 280억 규모의 공주 동현일반산업단지 조성공사, 전주 황금입지에 들어서게 되는 플러스리버하임 아파트공사 등을 잇달아 수주한 전북의 중견 건설업체다.
(재)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김영구)은 지난 17일 전주동중학교에서 3D프린터 지원사업 기기전달식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이 프린터를 지원하고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이 교육을 지원하는 미래 비전 프로그램으로 도교육청 공모를 통해 신청한 중?고등학교 중 매년 10개교를 선정, 각 2대씩 3D프린터를 지원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은행장학문화재단 김영구 이사장, 전북은행 황인철 지점장, 군산대학교 산학협력단 김성하 부장, ㈜제이케이 박준규 대표, 전주동중학교 김지만 교장과 학생들이 참석해 3D프린터 지원사업 프로그램에 대한 브리핑과 기기 설치 및 사용 방법 등 프린터 기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김영구 이사장은 코로나 19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부의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최대한 우리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공헌사업을 통해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국토정보공사(LX)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최규명)는 LX완주지사가 완공돼 완주군 복합행정타운인 운곡지구에 입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완주군청이 전주시에서 완주군으로 이전한 이후 복합행정타운에 입주한 첫 번째 공기업이라는 의미가 크다. LX완주지사 신축사옥은 지상 4층 규모로 대지면적 2500㎡, 연면적1126㎡, 주차면수 38면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에는 고객쉼터가 마련됐으며 태양광태양열에너지를 활용하는 친환경 녹색건축물인 점이 특징이다.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도내 6개 기관 함께 지난 3일 전북 주력산업 육성사업 관련 총 20억 규모의 23개 지원 프로그램(비R&D)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전라북도 주력산업은 농생명소재식품, 지능형기계부품, 해양설비기자재, 탄소복합소재산업으로 관련 기업은 해당 분야 전후방 연관 제품(기술)분야로 기업별 2개 제품까지, 제품별로 5개 프로그램까지 신청 가능하다. 농생명소재식품 산업 분야는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과 (재)전라북도생물산업흥원에서 성분분석, 시제품제작, 제품고급화, 특허인증, 기술이전, 수출지원, 수출사업화패키지 융합 지원, 제품디자인, 전시회 참가지원, 프로모션 지원, 홍보 지원 등을 제공한다. 지능형기계부품 산업 분야는 (사)캠틱종합기술원과 (재)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구매연계형 시제품 제작, 시장연계형 시험분석 및 인증, 자동화스마트화 공정혁신을, 해양설비기자재산업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전북본부에서 제품고급화, 설계해석을 지원한다. 탄소복합소재산업 분야는 (재)한국탄소융합기술원에서 시제품제작, 공정개선, 특허출원, 인증 및 신뢰성 평가, 수요처연계 마케팅, 국내외 마케팅을 지원한다. 사업 신청은 온라인(지역산업정보시스템)으로 이달 3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기타 사업 관련 궁금 사항은 해당 산업분야의 수행기관에게 문의하면 된다.
코로나19로 언택트 소비 증가와 하늘길이 막히면서 각종 소비자 피해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통해 올해 상반기(6월 30일 기준)동안 도내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전년대비 2400건(19.1%) 증가한 총 1만 4947건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가 4441건(29.7%)으로 가장 많았으며 40대 3995건(26.7%), 30대 3365건(22.5%) 등의 순으로 경제활동이 활발한 소비자들이 주를 이었다. 소비자상담 유형별로는 의류 및 섬유관련용품(의복신발가방 등)이 4132건(16.0%)으로 가장 높았으며 최근 오프라인 구입이 늘면서 이와 관련 소비자 피해 상담은 상승 곡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숙박과 체육시설 회원권 취소가 늘면서 문화 및 오락서비스 관련이 1478건(9.9%)으로 확인됐다. 정보통신서비스(인터넷결합상품, 이동통신, 인터넷 및 모바일정보이용서비스)도 1117건(7.5%)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예식서비스 및 돌잔치, 연회행사, 외식서비스 등과 관련해 위약금 분쟁이 생기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상담이 1033건(6.9%)이 접수됐다. 특히 마스크, 손소독제와 같이 감염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보건 및 위생용품 관련 소비자상담이 746건(5.0%)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1.2일~2.24일)에는 5건에 그쳤지만 전년동기간(82건)에 비해 16배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접촉을 꺼려하고 비대면 방식의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제품 구입이 늘면서 국내온라인거래 3243건(21.7%), 모바일 거래 2356건(15.8%) 등의 소비자 불만 상담이 이뤄졌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자들의 피해 품목도 다양해졌다며 피해구제 핫라인 창구 개설과 소비자들의 환급을 지속적으로 협조해 지역 내 소비자피해구제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강경영계획처(처장 양동규)는 지난 17일 지역아동센터에 코로나19 극복 응원 지원과 함께 생필품을 전달했다. 또한, 생활과학 작품 만들기 등 레크레이션을 통해 지역아동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앞서 금강유역본부 금강경영계획처는 지난 6월에도 전주시 지역아동센터에 생필품 지원과 소독용품 등을 지원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는 매년 무료급식 봉사, 장애인 시설 지원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회장 정달홍)는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그랜드볼룸에서 국토교통부와 중소기업중앙회, 매일경제신문 후원으로 제5회 기계설비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진선미 위원장, 윤관석 정무위원회 위원장, 국토교통위원회 박덕흠 위원과 국토교통부 박선호 1차관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정달홍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코로나19 장기화 시대에 대비해 밀폐된 공간에도 반드시 환기설비를 설치하고 이를 가동토록 하는 기술기준과 유지관리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집단 감염을 미리 예방할 수 있는 기계설비 역할을 더욱 확실히 해 k-방역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또한 4월부터 시행된 기계설비법이 국민의 생활지킴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계설비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강병하 국민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31명의 기계설비인에게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백종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명예회장과 김태철 신원이엔지(주) 대표이사에게 공로패를, 김용식 인천대학교 교수를 비롯한 6명의 기계설비인에게 포상패를, 이성해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김무극 국토교통부 사무관김훤기 서울시 차량공해저감과장에게 감사패가 수여됐다. 대한기계설비단체총연합회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정달홍), 대한설비공학회(회장 박진철),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철영),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회장 강성희),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변운섭) 등으로 구성돼 있다.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는 14일 코로나19 예방백신 임상1상 결과로 대상자 전원에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발표했고, 27일 코로나19 백신개발을 위한 3상 임상시험을 시작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2분기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증시상승에 힘을 더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50.94포인트(2.37%) 상승한 2201.19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3695억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13억원과 73억원을 순매도했다. 지난주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 중이며, 중국의 6월 소매판매지수가 개선 폭 축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만 주 후반으로 갈수록 2200포인트선에 다다르면 벽에 부딪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당분간 지수는 눈치보기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주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으로 상승한 가운데 높아진 밸류에이션 부담과 미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 최고치 경신, 한국판 뉴딜정책발표로 인한 정책재료도 소진되면서 증시 전반의 상승 동력은 약해진 상황으로 보인다. 글로벌 증시도 박스권 상단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언택트업종과 컨택트업종간의 갭 좁히기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갭의 차이로 경기 민감주와 중국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시기로 보여진다. 다만 경기 민감주의 일시적인 강세가 나타날 수 있지만 증시의 전반적인 추세를 바꾸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실적과 성장성을 고려할 때 중기적으로 기존의 언택트 관련 주도주가 더욱 힘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단기상승으로 인한 피로감으로 조정국면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 점에서 다음 주 발표될 미국과 국내 주요 기업의 실적발표가 중요해 보인다. 단기적으로 이번 실적시즌에 긍정적인 결과치를 보이면 기존 주도주의 추가강세가 전망되고,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다면 주도주들의 조정과 함께 경기민감주와 중국관련 소비주에 대한 관심이 커 질 것으로 보여 2분기 실적에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전북 서남권 해역 일원에 주민합의를 통한 2.4GW의 대규모 해상풍력단지가 본격 추진되며 한국판 그린뉴딜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북도는 17일 고창과 부안군 해상에 설치된 해상풍력 실증단지에서 주민상생형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문재인 대통령도 참석하며 힘을 실었다. 문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 이후 대한민국 대전환과 그린 뉴딜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신호탄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선봉에 전북도가 나섰다는 평가다. △ 전북도 그린뉴딜 중심지로 육상과 달리 풍량이 일정한 해상에 건설되는 해상풍력산업은 전 세계적인 탈 원전, 탈 화력 정책에 따라 자동차, 조선에 이어 최대 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사업은 전북도가 새만금 재생에너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하는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에너지산업 국가종합 실증단지, 그린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을 비롯해 태양광 3GW에 6조6000억 원을 투자하는 새만금 태양광 사업과 함께 전북도가 한국형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도약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자체 주도 민관협의회 주민합의 사업 추진 첫 사례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발전사업은 지자체 주도 민관협의회에서 주민합의로 대규모 사업추진을 성사시킨 첫 사례라는 것에 의미가 크다. 그동안 해상풍력 사업은 발전사업자 중심의 사업추진방식으로 진행되면서 사업자와 주민 간의 마찰, 주민 간 찬반 대립으로 사업이 무산되고 지역이 분열되는 문제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전북도는 전국 최초로 지역의 주민대표가 참여한 민관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토론을 통해 의견을 수렴해 수산업과 해상풍력 공존 및 주민 상생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단계마다 주민참여를 바탕으로 발전단지를 조성하기로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합의를 끌어낼 수 있었다. △해상풍력과 수산업 상생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사업은 주민이 참여하고 지역이 상생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풍력발전과 수산업의 공존을 위해 주민이 발전단지 설계부터 환경영향평가나 어업피해 조사 등 전 과정에 참여한다. 풍력단지 조성으로 인한 조업 구역 축소를 최소화하기 위해 풍력단지 내 10톤 미만의 어선은 통항을 허가하는 등 대체 어장을 조성하고, 어촌계에는 맞춤형 사업을 추진해 소득 창출증대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특히, 주민이 직접 투자해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개발로 발전사업의 이익을 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상풍력으로 전북경제 선도 2.4GW 서남권 해상풍력 건설은 14조 원이 투자되는 전북지역 최대규모 사업인 만큼, 현대중공업 가동중단, GM군산공장 폐쇄, OCI 군산공장 구조조정으로 침체한 전북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10년간 9만 개의 일자리 창출과 23조 원의 경제유발 효과, 해상풍력관련 30개 기업 육성유치와 탄소발생 저감으로 환경 보전의 견인차 역할도 기대된다. 특히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으로의 업종전환을 추진 중인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들의 안정적 납품수요가 창출되고, 국내외 터빈타워 제조업체 및 유지관리 업체들의 도내 이전과 발전소 건설에 따른 주변 지역 지원금 및 REC 지원금 등 지원자금 유입으로 전북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한편, 전북 서남권 해상풍력 실증단지는 60MW 규모의 국내 세 번째 해상풍력 단지로 지난 2019년 7월부터 운전 중이다. 2.4GW 중 시범단지 400MW는 한국해상풍력(주)에서 오는 2022년 착공하고, 나머지 2GW는 2023년부터 연차적으로 착공해 2028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석탄발전 2.5기 용량인 2.46GW 규모는 224만 가구에 전력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코로나19로 이르게 다가온 언택트 시대에서 전북도 농식품이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2달 동안 진행한 전북 농식품기업 온라인 우체국 쇼핑몰 특별판매점에서 4억8800만 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이번 온라인 특별판매전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언택트) 소비 트렌드에 맞춘 온라인 마케팅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 참여한 50개 식품기업과 시군별 대표 전통식품업체 21개사를 대상으로 지난 4월 27일부터 6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우체국 쇼핑몰을 통해 진행했다. 전북도는 전국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도내 농식품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기 위해 (재)생물산업진흥원과 함께 할인쿠폰 제공, 배너 광고, 카카오톡 메시지 발송, 앱 푸시 등의 방법으로 전국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판매전 결과 남원시에 소재한 A사의 경우, 치즈 떡 등을 판매해 8000만 원의 매출을 올리며,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등극했다. 전북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온라인 마케팅이 필수가 된 소비 트렌드를 반영하고,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내용을 분석해 시즌별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해원 전북도 농식품산업과장은 코로나 19는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 영향을 미치고 삶의 가치와 생활 방식에도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인 언택트 소비에 맞추어 생물산업진흥원과 협력해 도내 농식품 기업의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가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고충 해결을 위해 찾아가는 민생현장 솔루션팀을 운영한다. 민생현장 솔루션팀은 경제불황,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시범 시행했고,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매월 2회 이상 법률세무고용노동 등 전문분야를 비롯한 5개 분야 10여 명의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된 솔루션 팀은 올해 6월부터 코로나19로 인해 다중이 모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상가 개별 방문 형식으로 변경하여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 16일 전주시 첫마중길에서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전북도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도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별로 순회하며 운영할 계획이며, 컨설팅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유선 또는 이메일 등을 통해 전라북도소상공인희망센터(☏1588-0700)에 예약하거나 현장 당일에 신청하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이종훈 전북도 일자리경제정책관은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이 요청하는 곳이라면 직접 찾아가 도움을 주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주택담보 대출 1%대 시대를 맞아 가격 상승이 더욱 촉발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16일 KB국민우리농협은행 적용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계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전날보다 0.170.18%p씩 내렸다. 국민은행은 연 2.213.71%로, 우리은행은 연 2.363.96%로, 농협은행은 1.963.57%로 각각 인하했다. 농협은행은 최저 금리가 1%대까지 떨어졌다. 은행들은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 연계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0.080.09%p씩 내렸다. 이에 따라 국민은행 연 2.524.02%, 우리은행 연 2.654.05%, 농협은행 연 2.253.86% 등 하향 조정됐다. 가계대출 기준금리가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신규 취급액과 잔액 기준 모두 일제히 떨어지면서 이와 연계한 대출금리도 내린 것이다. 코픽스는 정기예금정기적금상호부금주택부금 등 국내 8개 은행이 자금을 조달한 수신상품의 금리를 가중평균한 값이다. 현재같이 정부의 부동한 규제가 강력한 상황에서 금리가 낮아지면 결국 전세수요가 증가해 전세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때문에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중이 높아져 매매와 전세가격 차이가 더욱 좁아지고 결국 매매수요 증가로 아파트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이라는 게 부동산 업계의 진단이다.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전북지역 아파트 가격은 지난 해 말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어 이번 금리인하로 가격 상승을 더욱 부추질 것으로 보여 올 11월 이후 전주 에코시티 등 신규 아파트 청약 경쟁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북지역의 경우 수도권 등의 부동산 규제를 피해 부동산 자금이 신규 아파트를 중심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인데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아파트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김태경)는 16일 전문건설공사 실적 상위업체 대표자를 초청, 건설업계의 현황을 알리고 현장의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태경 도회장은 참석자들에게 힘든 여건 속에서도, 전문건설업의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줘 감사하다며 건설업계는 코로나19로 인해 정부의 건설부문 예산 감소, 민간건설 경기 위축 등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면하고 있지만, 도내 2700여 전문건설업체가 함께 노력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협회는 지역업체의 건설공사 참여확대를 통한 지역건설경기 활성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6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一石二鳥 사랑의 쌀 나눔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전북은행 김성철 부행장, 김경진 사회공헌부장,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완수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농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영세농가와 생필품 부족 등으로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소외계층을 돕고, 향토은행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전북은행은 특별성금 1000만원으로 보리쌀(4kg) 1000포를 구입해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도내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에 전달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를 돕고 이웃사랑에도 앞장서는 일석이조의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김성철 부행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북은행은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비례율 조정을 둘러싼 조합과 시공사간 갈등으로 조합원들의 피해가 예상됐던 전주 서신동 바구멀 1구역 재개발 아파트가 양측 간의 합의가 극적 타결되면서 입주가 순조롭게 진행될 전망이다. 15일 바구멀 1구역 조합에 따르면 조합과 시공사인 프리미엄 사업단은 회의를 통해 조합이 총회를 거쳐 전주시로부터 인증 받은 비례 율 상향에 대한 협의를 진행해 양측 간 쟁점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갈등을 봉합했다. 프리미엄 사업단은 이날 조합이 제시한 비례 율 상향 안을 받아들이기로 하고 조합원들의 입주를 허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당초 예상됐던 입주과정의 충돌이나 법정소송은 진행되지 않고 조합원 491세대의 입주가 예정대로 진행된다. 조합 측 관계자는 당초 입장차를 보였던 시공사가 조합원들의 피해를 우려해 대승적 차원에서 많은 양보를 해줬다며 조합과 시공사는 조합청산까지 협조관계를 유지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마치겠다고 밝혔다.
전북전주수퍼마켓협동조합(이사장 최진원)은 15일 접이식 공병수거 보관박스 8000개를 구매해 조합원 600여명에게 이달 20일부터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주류공병 단가가 과거 40~50원에서 100~130원으로 인상되고 소비자들의 공병회수 참여가 높아지면서 수거되는 공병을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이 요구됐다. 이를 통해 유통소매마트에 접이식 공병수거 보관박스를 제공해 마트는 불편을 해소하고 소비자는 좀더 편안하게 공병을 가져올 수 있는 선순환구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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