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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성가리 전문가 포럼 열려

국내 치즈산업의 발상지인 임실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사업의 종합적 추진방향을 전문가와 함께 찾아가기 위한 임실 성가리 전문가 포럼이 18일 임실군 성가리 양곡창고에서 진행됐다. 포럼에는 주대관(문화도시연구소 대표), 차주영(부여군도시재생지원센터장), 김주경(오우재건축사무소 대표), 노경록(Z-lab 대표), 김성주(도시건축 이래 대표), 김지훈(문화통신사 대표), 김형언(호원대학교수), 김남중(라인종합건축사무소 대표), 최재문(김제신활력플러스추진단 사무국장) 등 건축과 문화기획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정보를 공유하고 거점공간으로서의 활용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이 열렸다. 이번 포럼을 통해 임실군은 대상지에 대한 다양한 사례와 거점공간으로서의 역할 수행 모델을 구축해 지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영선 전라북도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2019년 전북형 도시재생사업의 추진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공모적체를 해소하는 일단의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는 3개 시군과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협력해 국토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차별화된 지역재생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도의 밀착지원과 성과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8 19:09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 (하) 대안

청년몰이 다시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전반의 합심과 노력으로 한 번쯤 가보고 싶고 다시 방문하고 싶은 장소로 조성돼야 한다는 게 관련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조성만 해놓은 생색내기용일회성이 아닌 관심 및 홍보와 지원 체계, 청년몰 내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공통된 의견도 모아지고 있다. 현재 위치해 있는 전통시장 내 청년몰을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이 한옥마을의 덕택을 톡톡히 본 만큼 지역 특색을 살리는 전통시장 청년몰이 가꿔져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삼례문화예술촌이나 군산 철길마을 같은 각 지역 유명지나 최근 조명받고 있는 장소와의 연계 사업을 통해 청년몰 방문을 유도할 수 있는 방안이 절실하다. 로컬푸드를 이용해 지역 특산물과 인지도를 높이면서 재료비도 절감하는 방법 또한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지자체에서의 행사와 단체 식사를 청년몰에서 실시하는 것도 큰 구전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정계지자체언론업주 등이 한자리에 모여 현 청년몰이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종합적으로 도출해낼 수 있는 모임의 장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통시장 활성화 대책으로 야시장이 조성된 것처럼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논의와 함께 문제들을 공유한다면 충분히 청년몰이 안고 있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청년몰 내 공실률과 폐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점포의 수를 줄이고 평수를 늘릴 필요성도 제기된다. 빈 공간을 없애고 공유창고 마련 등의 방법으로 청년몰 내 삭막한 분위기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건물주 및 상인들과 청년몰 관계자들이 협업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이들의 목소리를 듣는 것도 중요하다. 원하는 것과 부족한 점, 필요로 하는 의견을 취합해 전문적인 컨설팅과 다수의 멘토링을 각 시군에서 마련해야한다는 여론이다. 실제 청년 창업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완주 청년키움식당 같은 경우 세무회계마케팅 등 창업을 위한 각 분야에 전문가를 위촉해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팀 당 3개월 동안의 창업 준비과정 속에서 3차례에 걸친 만남을 통해 판로 개척과 조언 및 지적 같은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군내 행사 실시와 식사 쿠폰 등을 통한 콘텐츠네트워크 조성과 사후지원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같은 외부 요소 뿐만 아니라 청년몰 내 관계자 개개인들이 먼저 상권에 맞는 아이템 조성 발굴에 앞장서는 노력도 필요하다. 다시 청년몰이 활성화 됐을 때 이를 이용할 수 있는 준비가 돼야 한다는 것이다. 외적인 방안에만 의존하기 보다는 코로나19 완화 이후 용기를 잃지 말고 의지를 가지면서 청년몰만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충분히 살리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전북대학교 경제학과 박태식 교수는 지자체나 기관에서 도움을 줄 수밖에 없도록 상인들 자체적인 아이템을 계속 개발해야 한다며 지자체에서도 조성하고 끝이 아닌 전북지역에서 최초로 청년몰이 만들어졌다는 위상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8 19:09

건설의날 맞아 전북지역 건설업체 대표 국토부장관상

2020년 건설의 날을 맞아 전북지역 종합과 전문, 설비건설업체 대표가 각각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전북지역 종합 건설사인 (유)태림종합건설 라규환 대표와 전문건설 (유)유림건설 임근홍 대표는 지난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거행된 2020년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기계설비건설업체인 ㈜제이앤지 박종우 대표도 이날 20여년 동안 신재생 지열에너지를 활용한 건물의 고효율 냉난방과 급탕 시스템 기술의 연구개발 및 보급으로 국가시책인 에너지효율 개선사업과 온실가스 저감 사업에 기여한 공로로 장관상을 받았다. 태림종합건설 라규환 대표는 건설협회 전북도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36년 동안 건설업계에 종사하면서 성실시공으로 국가 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 능력을 인정받아 건설업계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 임근홍 대표도 지난 1995년부터 건설업에 종사해 왔으며, 농촌진흥청 지방이전 사업 등 각종 관급공사에 참여해 책임 시공을 다하고,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건설관련 법령 및 제도, 정책 등의 합리적 개선과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등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높게 평가받았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0.06.18 19:09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 전북지역 산림조합장 간담회

산림조합중앙회 최창호 회장이 17일 전북지역본부를 방문, 조합장 간담회를 갖고 2019년 주요성과와 2020년 주요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과 산주임업인의 지원방향에 대해 토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조합장 간담회에 앞서 전북지역본부(본부장 홍성조)로부터 2020년 업무추진계획을 보고 받고 임직원 모두가 코로나19로 어려움 속에 위축돼 있는 산주와 임업인들에게 아낌없는 지원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책임경영 및 효율적인 조직운영과 사유림 경영의 핵심주체로서 산림조합의 본연의 역할 강화,상호금융 여신 경쟁력 제고 및 건전성 강화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격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정책자금 지원방안 마련 등을 모색하고 실천할 것을 약속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서부지방산림청 황인욱 청장에게 산림자원화와 산림조합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창호 회장은항상 책임감을 가지고 산주조합원 가입확대, 사유림 경영 선진화, 임산물 유통 거점화, 임업전문 지역금융 실현의 전략목표를 중심으로 산림의 공익적 가치와 산주조합원의 소득 향상이 산림조합의 절대적 사명임을 깊이 인식하고 그 책임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7 18:39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 (중) 침체 원인과 문제점

청년몰의 소멸위기 사태를 놓고 코로나19에 이어 전반적인 경제하락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당초부터 청년몰 위치와 각종 내외적인 요인으로 인해 전주 남부시장을 비롯한 타 지역에 있는 청년몰 활성화를 기대하기에는 역부족이였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 같은 경우 한옥마을이라는 관광지를 통해 조성 직후 성황을 이룰 수 있었다. 현재는 주춤하고 있지만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전주 한옥마을 1000만 관광객이 방문했을 당시 청년몰 분위기에 청신호가 켜졌을 때도 존재했다. 하지만 삼례시장진안고원시장군산공설시장김제전통시장 청년몰 같이 벤치마킹에 나선 청년몰들은 마중물 역할을 하는 외부 유입 요소가 없다는 지적이다. 이들 청년몰들은 대다수의 고객들이 지역민 중심으로 이뤄지다보니 성과를 보이기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젊은 청년들이 모여 장사를 하면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현실은 달랐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에 주 목적을 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청년들의 아이템을 소비할 수 있는 상권은 아닌 곳에 조성이 됐다는 것이다. 연령대은 높아지고 구매율도 떨어지고 있는 전통시장에 마련했다는 것은 청년들의 입장으로 바라보았을때 창업 성공은 쉽지 않다. 지역 특색을 살린 모습이 아닌 무분별하게 우후죽순으로 증가하면서 청년몰의 희소성이 사라진 것도 현 실태를 대변한다. 전주 서부시장중앙시장 청년몰도 남부시장이 기존에 위치하면서 청년몰의 기능을 잃을 수 밖에 없었다는 이야기가 흐른다. 트랜드 변화로 청년몰이 늘어났지만 갈 사람은 정해져있고 전국적으로 선택의 폭이 너무 넓어졌다. 실제 전주 한옥마을 청년몰에 방문한 도민으로부터 우리 동네에도 있어라는 말이 흘러나올 정도다. 청년들의 경험 부족과 협소한 점포 평수, 청년몰의 취지와 맞아야 입점이 가능하다는 점도 공실률와 폐업률 증가를 부추기고 있다. 공간이 한정되면서 업종의 특수성을 살리지 못하고 부족한 자본으로 영업 능력을 향상시키기에는 어려운 실정이다. 청년몰의 가치관과 동일해야한다는 점 때문에 아이템의 고도화와 컨텐츠 선정에 한계를 느낄 수 밖에 없다는 청년몰 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각자의 컨셉이 확실하고 개성을 살려야한다는 부담감을 극복하지 못해 요식업계 같은 업종에만 매달리는 실정이다. 더불어 청년몰 내 상점들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이했지만 이에 따른 소상공인 지원금도 받지 못하면서 창업 유지에만 급급하다. 사업 운영 기간 부족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는 것을 입증하지 못해 자격 심사에서 탈락하는 경우도 발생했다. 군산시 신지양 르네상스사업단장은 전통시장을 살리자는 목적으로 마련됐지만 기존의 활성화되지 못한 구도심을 일으켜 세운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며 충분한 자본 없이 청년들이 거래처고객 관리까지 한다는 것은 힘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7 18:39

‘재가동’ 부푼 꿈 무너진 전북 개성공단 기업 ‘망연자실’

북한이 개성공단인근에 위치한 남북공동연락소를 폭파하자 재가동의 부푼 꿈을 안고 있던 도내 개성공단 기업들이 당혹감과 우려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행히 전북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국내와 해외 생산라인이 같이 가동되고 있어 개성공단 철수이후에도 최악의 피할 수 있었지만, 지난 4년 간 경영정상화에 큰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중 일부업체는 정부와 전북교육청, 전주시 등의 지원을 받아 급한 불을 꺼왔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은 모두 7곳이다. 이들은 포대를 제조하는 1곳을 제외하고 모두 의류 생산업체다. 전북의 개성공단 기업 관계자 대부분 정상경영이 가능한 덕에 남북대치 상황에서도 애써 담담한 모습을 유지하려 했다. 그러나 남북공동연락소 다음 타깃은 개성공단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다. 만약 북한이 연락소에 이어 개성공단 마저 파괴할 경우 도내 기업들이 공단에 남겨놓은 자산을 회수할 방법이 아예 사라지기 때문이다. 개성공단협의회가 집계한 결과 120여 개 입주기업이 수습하지 못한 자산규모는 9000억 원 이상이다. 도내 기업 역시 개성공단을 주력생산기지로 삼아 천문학적인 금액을 투자해왔다. 협회는 투자손실분까지 합하면 피해는 1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사결과, 개성공단 입주 도내 7개 업체의 전체 물류 생산액 515억6200억 중 절반이상인 312억7700만원은 개성공단 생산액이었던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그만큼 이들 업체의 개성공단 의존도가 높았다는 의미다. 이에 도내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전원은 개성에 두고 온 장비상태와 현황 파악을 위해 빠른 방북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그러나 이번 사태로 방북은 커녕, 개성공단 보전자체를 걱정하는 상황이다. 설상가상으로 북한은 개성 남북공동연락소 건물을 폭파한 지 하루가 지난 이날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고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킬 것이라고 발표 했다. 통일부는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지구에 군부대를 전개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며, 상황악화 조치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전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개성공단입주기업 대표 A씨는 박근혜 정부가 2016년 2월10일 북한의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이유로 개성공단 폐쇄를 결정한 뒤, 공단 입주 기업인들은 4년 넘게 공단이 재개되기를 기대해왔다 며 문재인 정부 들어 세 차례 남북정상회담을 하며 개성공단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다시 차올랐지만 이제는 실낱같은 희망마저 품기 어려워졌다 고 토로했다. 다른 입주기업 대표 B씨는 개성에 두고 온 시설과 장비를 회수했으면 하는 생각 뿐 이라며 상황이 최악으로 악화된 데에는 소극적이었던 우리정부와 체제유지에만 신경 쓰고 도의를 저버린 북한정부 모두에게 책임이 있다 고 주장하기도 했다.

  • 산업·기업
  • 김윤정
  • 2020.06.17 18:39

도내 모바일 쇼핑몰, 계약불이행 집단피해 발생

전북지역 일부 모바일 쇼핑몰에 대해 각종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서 수 천만원의 피해액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모바일 쇼핑을 통해 제품 구매에 나서는 비중에 높아지는 만큼 온라인 플랫폼 관련 피해 방지를 위한 법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7일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완주군 소재 모바일 쇼핑몰인 (주)레몬트리와 (주)지에프엠과 관련한 소비자 피해가 총 2019건이 접수됐다. 이는 올해 1월부터 이달 9일 기준으로 1월 41건, 2월 365건, 3월 648건, 4월 802건, 5월 119건, 6월 44건으로 집계됐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접수된 미환불 피해액이 42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피해내용으로는 배송지연, 환불지연, 주문하지 않은 다른 제품 오배송과 같은 계약불이행 피해가 주를 이뤘다. 또한 환불을 지연하면서 소비자에게 환불 대안으로 원치 않는 다른 대체물품을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당초 양 업체는 같은 건물을 이용한 도소매 거래처 관계로 업무협약과 함께 합쳐졌지만 납품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현재 유지를 못하면서 현재 건물 내에서 레몬트리 관계자만 만나볼 수 있었다. 현 상황에 대해 레몬트리 측은 중국 내에 다수의 공장이 위치한 가운데 코로나19 여파로 해외배송 물류 금지에 큰 원인으로 두었다. 회사 내부 어려운 실정과 급여 문제로 인해 5월달부터 직원들이 그만 두면서 고객들과 소통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입장도 보였다. 레몬트리 대표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아예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며 다음달 14일까지 100% 환불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정보센터는 소비자를 구제하기 위한 단체 형사고소을 진행하고 고소참여자 모집 후 고소장을 접수하고 진술을 모을 예정이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20.06.17 18:39

전북은행-인라이플, 인공지능 활용기술 및 빅데이터 교류 MOU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임용택)은 16일 챗봇 전문솔루션 업체인 인라이플과 전북은행 본점 9층에서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응대 서비스 개발과 빅데이터 교류를 통한 데이터 플랫폼 영역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인라이플은 자체개발한 AI엔진 LUCY로 AI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는 업체로, 자체 인공지능 분석 기술 및 빅데이터 보유를 통해 챗봇을 매개로 비대면 채널 상담역할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언택트가 떠오르고 있는 금융환경에서 비대면 채널에 대한 기술 협업으로 전북은행만의 디지털 금융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JB전북은행의 언택트 금융 경쟁력과 인라이플의 인공지능, 빅데이터, AD Tech 등 첨단 디지털 신기술의 기술력 등 양사의 역량을 결합해 제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서한국 부행장은 전북은행을 이용하는 고객에게 경험해보지 못한 비대면 고객 응대 서비스와 비금융데이터와 금융데이터의 교류를 통한 새로운 개념의 상품 제안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들에게 차세대 디지털뱅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0.06.17 18:39

새만금 솔라파워 수상 태양광 사업, 환경오염 '논란'

전북을 재생에너지 메카로 조성하기위해 추진하는 새만금 솔라파워 수상 태양광 사업에 사용이 검토되고 있는 자재를 놓고 해양 환경오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행사가 태양광 설치를 위해 발포자재와 유리강화섬유플라스틱(FRP)자재 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규모 산업폐기물이 발생할 것이라는 우려로 벌써부터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친환경 인증을 통과한 제품 사용을 검토하고 있다는 게 시행사의 입장이지만 향후 해양오염과 천문학적 처리비용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다. 새만금 솔라파워 수상 태양광 사업은 군산시 새만금 방조제 내수면 3.50㎢에 300MW 규모의 수상태양광 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로 사업비만 6600억 원에 달하며 당초 오는 19일 사업공모(제안경쟁입찰)에 이어 오는 8월부터 사업계획서를 접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통합이나 분할 등 발주방법을 놓고 시행사와 민관협의회의간 입장차로 사업추진이 연기돼 왔다. 통합발주의 경우 민관협의회의는 물론 전북지역 건설업계도 반대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번에는 시행사가 부력체를 띄우기 위해 내부에 우레탄 폼을 채워넣는 발포자재 사용과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FRP 제품사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갈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새만금 민관협의회의 관계자는 친환경을 최우선으로 추진돼야 하는 새만금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환경오염은 물론 천문학적 폐기비용을 감수해야 하는 자재를 기술규격에 의무화시키려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정부에서 해양오염 때문에 오는 2015년부터 사용을 금지하고 현재도 FRP로 만든 어선의 폐선비용을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방침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새만금 솔라파워 관계자는 아직 기술규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인데 각종 음해성 논란이 벌어지고 있어 아쉽다며 선박의 경우 성형을 하지 않고 사용하기 때문에 해양오염을 발생시키지만 여기서 검토하고 있는 제품은 친환경 인증을 취득한 제품이기 때문에 오히려 환경오염을 감소하는 최적의 제품으로 판단된다고 해명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0.06.17 18:04

김제 만경읍 소토리 임야, 장흥보건진료소 인근 위치

△전주시 완산구 중인동(주택)- 본 건은 중인보건진료소 남동측 근거리에 위치하며, 부근은 전원주택 및 농경지, 자연림 등이 혼재하는 시근교의 농촌지대로서 주위환경은 보통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시내버스 승강장이 인근에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일반목구조 기타지붕2층 및 경량철골구조 단층건물로서 적벽돌치장쌓기 및 비닐사이딩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난방설비 및 위생설비, 급배수설비 등이 구비돼 있다. △무주군 무주읍 장백리(대지)- 본 건은 상장백마을 남서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자연마을 및 농경지, 임야 등이 주를 이루는 국도주변 농경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무주읍 중심지까지는 차량으로 약 10분정도 소요되는 거리이며, 국도 및 지방도와의 접근성 등으로 보아 제반 교통상황 등은 보통시 된다. 부정형 완경사이며, 지적도상 맹지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공장설립제한지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김제시 만경읍 소토리(임야)- 본 건은 장흥보건진료소 북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위는 전답 및 농가주택 등이 소재하는 마을주변 농경지대다. 차량접근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이다. 부정형 완경사이며, 서측으로 폭 약 3미터의 시멘트 도로와 접한다. 농림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농업보호구역, 준보전산지이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20.06.17 16:29

청년몰 이대로 좋은가 (상) 도내 실태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문제 해소를 위해 마련돼 한때 타시도에서 벤치마킹을 할 정도로 각광을 받아왔던 청년몰이 침체의 나락에 빠지면서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매출감소로 문을 닫는 업소도 속속 늘고 있어 오히려 청년들에게 좌절감을 안겨주고 있다. 전북지역에서 발판을 삼고 도내 청년들이 일궈낸 청년몰이 다시 활기를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인지 문제점과 침체원인을 짚어보고 향후 방안에 대해 3회에 걸쳐 집중조명한다. 지난 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의 문전성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대한민국 1호 청년몰이 전주 남부시장에 조성됐다. 이후 전국적으로 관심을 보이면서 전주를 모티브를 삼아 타 시도에서 청년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벤치마킹을 하기 위한 방문이 이어졌고 전국적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전북지역도 각 시장군수들의 공약 사항으로 내놓는 등 전통시장에 발길을 늘리고 청년들의 문화적인 분출구 역할을 대변하기 위해 청년몰 조성에 앞다퉜다. 현재 도내에는 전주남부시장 청년몰을 비롯해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삼례시장 청년몰,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이 운영 중에 있다. 입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던 김제전통시장 청년몰도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하면서 총 5곳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전주서부시장, 신중앙시장에도 일부 청년들이 운영하는 점포들이 있지만 과거의 영광은 뒤로한재 현상유지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만큼 청년몰 갯수는 전국적으로 상위권에 속하지만 내부 사정을 보면 실속은 없고 적자를 면치 못하는 경우가 허다한 실정이다. 임대료, 인건비 문제 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대감을 품고 청년몰에 문을 두드렸지만 기관장, 단체장 등 방문으로 개점 이후 잠깐의 성황만 이뤘다. 경제적인 추축이 될 청년들에게 성취감이 아닌 좌절감을 안겨주고만 있는 실정이다. 지난 13일, 16일에 운영 중인 4곳의 청년몰을 방문한 결과 내부 점포들이 전부 운영되는 경우는 전무했다. 코로나19이후 악재가 겹치면서 전주남부시장, 진안고원시장, 군산공설시장 청년몰은 조성 직후보다 점포 수가 크게 줄고있다.. 운영을 중단하는 점포들도 생겨나면서 공실률이 발생하고 있으며 점심시간을 반짝매출을 올리는 요식업계 점포를 제외하고는 청년몰 내에는 한적한 공기만 흘렀다. 이 때문인지 전주 남부시장을 제외하고 청년몰 내 다수 점포들은 음식점에 치중된 모습도 보였다. 더불어 청년몰을 알리는 홍보물은 쉽게 찾아볼 수 없었으며 전주 남부시장 같은 경우 홍보물 제작일은 지난해 11월이 마지막이었을 만큼 활기를 잃고있다. 진안고원시장 청년몰 내 한 관계자는 주민들이나 관광객들이 한 바퀴 둘러보고 다시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일주일 동안 손님이 전혀 없었을 때도 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현재의 청년몰은 전시적인 모습만 보이고 있을 뿐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선찬
  • 2020.06.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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