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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주택 가격 하락이 지속되면서 재산가치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집계한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와 주택 등을 포함한 평균 주택가격은 1억 4307만원으로 전국 평균 3억 818만6000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수도권과 광역시 등을 제외한 8개 지방 평균 1억 9605만5000원보다도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전국 17개 시도중 가운데 전남과 경남에 이어 가장 낮은 가격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갈수록 주택가격이 하락하면서 여러 가지 부작용이 예상된다는 점이다. 전북지역 평균 주택가격은 지난 8월 1억 4355만6000원에서 9월 1억 4332만 2000원, 10월 1억 4321만5000원으로 매달 10~20만원씩 가치가 하락하고 있다. 이 같은 가격하락이 누적되면서 최근 3년간 전북지역 기존 아파트 가격은 세대당 2000만원에서 많게는 5000만원까지 떨어졌지만 이 마저도 거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있다. 최근 5년간 전주를 중심으로 전북지역에 매년 7000세대 이상의 신규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기존 주택을 팔고 신규 아파트로 갈아타는 경우가 많아 주택매물이 쏟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 때문에 재산가치 하락에 따른 상대적 박탈감은 물론 대출금 상환에 대한 압박과 주택전세 가격이 매매가격을 추월하는 역전세 등이 지역사회에 해결하기 힘든 난제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집을 담보로 은행에 돈을 빌린 서민들이 담보가치 하락에 따른 대출금 일부상환 독촉에 시달릴 것으로 전망되며 일부는 살던 집이 경매에 넘겨지는 등 벼랑 끝에 몰리는 경우도 발생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인하되면서 수도권은 재건축아파트 중심으로 투자수요가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나, 지방은 신규 주택공급의 누적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가격의 지역별 양극화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10여년전만 해도 전주의 아파트 분양가격이 광역시인 광주와 대전을 추월할 정도로 높았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이 계속되면서 전체적인 주택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집을 담보로 은행대출을 받은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부문(이사 김봉재)이 환경부에서 전국 상하수도 운영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일반수도사업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2019년 최우수 수도사업자로 2일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165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한국수자원공사는 Ⅵ그룹(6개 지역)에 포함돼 전년도 운영관리 실태에 대한 정수시설 운영관리, 수돗물 음용률 제고 노력 등 3개 분야 14개 항목으로 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전북지역에 있는 광역정수장(고산,동화,부안,산성)에 대한 품질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상수도 정책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해 최우수 사업자로 선정됐다.
6주 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주유소 기름값이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감과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최근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북지역 리터당 휘발유 평균가격은 1530.42원, 경유는 1370.5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 정책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여 정점을 찍은 2주전 평균 휘발유 가격 1519.41원과 경유 가격 1366.79원에 대비해 각각 11.01원, 3.71원 상승한 가격이다. LPG 또한 리터 당 788.68원으로 8.42원 상승했다. 전북지역 주유소 중 리터당 휘발유 1465원으로 정읍(하)주유소가 가장 저렴한 가격을 보였으며 익산 한솔주유소가 1686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보였다. 경유의 경우는 익산 착한6주유소와 완주 거북선주유소가 1299원으로 가장 저렴했으며 익산 국민주유소와 무주 덕유산(상) 주유소가 1490원으로 가장 비싼 가격을 기록했다. 또한 LPG는 유일산업익산IC 주유소가 684원으로 가장 낮았으며 한화리조트(주)진안 주유소가 939원으로 가장 높았다. 운전자들은 또다시 2주 연속 기름값이 상승하자 걱정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김세중(53)씨는 유류세 인하 정책이 시행되도 가격을 내리지 않고 이때다 싶어 가격을 올리는 얌체 주유소들도 있다며 점차적인 기름값 하락세와 다르게 상승할 때는 급증하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운전자 강모성(29)씨는 지난 몇 주간 기름값이 줄어 안심이 됐는데 유가가 또다시 오르고 있어 경제적으로 부담스러워진다면서 기름값 상승세가 언제 끝날지, 얼마나 더 오를지 모른다는 점이 더 무섭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백년가게가 총 27곳으로 지난 6월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년가게는 소상인 성공모델 발굴확산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된 가게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선정한다. 백년가게로 선정되면 100년 이상 생존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혁신 역량강화 교육기회 제공, 보증자금 우대 혜택 등이 제공된다. 중기부는 2일 백년가게 4차 선정을 통해 전국에서 79개 업체를 추가 선정해 총 288곳으로 확대됐다. 이중 전북은 4차 선정에 8곳이 포함되면서 모두 27곳(9.4%)으로 늘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서울(29곳11%), 경기(28곳9.7%)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백년가게를 많이 보유하게 됐다. 이번에 선정된 도내 백년가게는 김제 매일회관(업력 36년, 불낙전골), 남원 경방루(42년, 중화요리), 익산 백제가든(34년, 닭볶음탕백숙), 익산 한일식당(30년, 육회비빔밥), 전주 성미당(38년, 전주비빔밥), 전주 한벽집(41년, 민물매운탕), 정읍 백학정(40년, 떡갈비), 정읍 신가네정읍국밥(40년, 순대국밥철판순대볶음) 등 음식점 8곳이다.
이스타항공이 봄 여행을 미리 준비할 수 있는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오픈했다. 이스타항공은 2일 오전 10시부터 이스타s Early Bird 이벤트를 오픈해 오는 8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한다. 이번 특가 이벤트를 통해 이스타항공의 정기 운항노선 34개 노선에 대해 3월과 4월 출발 항공편의 특가 구매가 가능하다. 항공권 가격은 편도총액운임 기준으로 최저가 △국내선 1만2500원 △ 국제선 4만2200원부터 예매 가능하다.
운동용 매트를 생산하는 다오코리아가 김제시 지평선산업단지에 공장을 짓기로 하고 2일 투자 협약식을 했다. 다오코리아는 38억원을 들여 지평선산업단지 6568㎡ 부지에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참기름과 장류를 생산하는 참고을도 지평선산업단지 6611㎡ 부지에 공장을 증축하기로 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투자에 감사한다며 더 큰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평선산단 투자를 결정한 전영천 다오코리아 대표이사는 국내는 물론, 국제경기에 쓰이는 운동용 매트를 제대로 만들어서 전북 기업으로서 명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LH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임정수)가 대한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LH 전북지역본부와 대한적십자사는 지난 달 29일 전주 송천동 솔내문화복지관에서 총 80여명이 참가해 정성껏 김치를 담갔으며 도내 장애인, 저소득청소년, 경로당,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500여 가구에 전달됐다. LH 전북지역본부와 대한적십자사는 해마다 김장철에 사랑의 김치나눔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있다. LH 임정수 전북지역본부장은 LH 전북본부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공공기관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류양규(54.사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일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전북지회는 지난달 28일 전주지역 한 음식점에서 진행된 지회장 선거에서 류양규 현 지회장이 당선됐다고 밝혔다. 2파전으로 치러진 이번 선거에 총 회원 174개사(유효 의결권자 158개사) 가운데 대표회원 85개사가 참여했으며 류양규 당선자는 85표 중 54표(득표율 63.5%)를 획득해 오는 2022년 12월 말까지 3년간 지회장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류양규 당선자는 전북대학교 토목공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 수자원 분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전주임실부안순창 사전재해 검토위원회 위원과 남원시완주군 도시계획 위원, 전라북도 재해예방사업 사전설계검토 통합위원회 위원, 군산대학교전남도립대학교 겸임교수 등을 맡고 있다. 류양규 당선자는 새만금 사업에 지역회사들이 참여가 확대될 수 있도록 지역기업 우대기준에 엔지니어링 사업의 구체적 우대사항이 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박성일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왼쪽)과 장기요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9일 단행한 집행간부 및 지역본부장 등의 인사에서 전북지역본부 제39대 본부장에 박성일 농협은행 기업개선부장을 임명했다. 또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에는 장기요 농협은행 신탁부장이 임명돼 내년 1월 1일자로 취임한다. 박성일 신임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정읍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익산 중앙지점, 익산시지부, 감사실, 고창군 지부장, 전주완주군지부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기요 신임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4년 입사, 감사부, 진안군지부장, 여신지원팀장, 전북금융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재도 농협 전북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장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농협중앙회가 지난달 29일 단행한 집행간부 및 지역본부장 등의 인사에서 전북지역본부 제39대 본부장에 박성일 농협은행 기업개선부장을 임명했다. 또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에는 장기요 농협은행 신탁부장이 임명돼 내년 1월 1일자로 취임한다. 박성일 신임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은 정읍 출신으로 전주 신흥고등학교와 전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익산 중앙지점, 익산시지부, 감사실, 고창군 지부장, 전주완주군지부 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장기요 신임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전주 출신으로 전주 해성고등학교와 고려대 영문학과를 졸업해 지난 1994년 입사, 감사부, 진안군지부장, 여신지원팀장, 전북금융마케팅팀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유재도 농협 전북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장근 농협은행 전북본부장은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국내증시는 한중일 정상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했으나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와 미중 무역협상이 난항에 빠지면서 우려감에 하락세를 기록했다. 특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심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홍콩 인권법에 서명함으로써 미국과 중국간 정치적 갈등이 심화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주대비 14.0포인트(0.67%) 하락한 2087.96포인트로 마감했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은 2조2799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27억원과 1조1909억원 순매수했다. 시장은 연이은 미중간 힘겨루기에도 1단계 무역합의에 기초한 12월 정상회담 실시와 내년 휴전선언 가능성은 변함이 없어 보이고, 미국 내 완전고용에 가까운 실업률의 고용환경과 성장세를 지속 중인 소비심리도 여전히 긍정적인 상황이다. 다만 일각에서 홍콩 인권법통과에 따른 미중 무역협상 우려감이 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향후 행보에 대해 지켜볼 필요는 있어 보인다. 환구시보 편집장이 SNS를 통해 중국정부가 인권법 제정을 주도한 인사들에 대한 중국, 홍콩, 마카오 출입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우려감이 여전하지만 그간 중장기 지지선과 저항선 역할을 했던 지수 2100포인트선까지 내려온 만큼 추가적인 무역협상소식에 지수의 하방에 대한 방향성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내수급적으로 보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도세를 관심있게 지켜봐야 될 것을 보인다. 외국인투자자들은 1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3조 7887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보였다. 앞으로 외국인투자자들의 수급약화의 원인인 미중 무역분쟁 완화나 MSCI리벨런싱 마무리됨에 따라 추후 흐름을 지켜 봐야 될 것으로 보인다. 수급적으로 올해 MSCI 리밸런싱이 마무리되면서 외국인투자자 관련 수급이슈도 가벼워졌고, 글로벌 경기개선 기대감은 외국인수급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상위 수출주인 IT와 소재, 산업재를 중심으로 대응하거나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와 사이버먼데이를 앞두고 연말쇼핑 특수에 수혜를 볼 수 있는 종목과 업종으로 대응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김용식 KB증권 전북본부 차장
마블링 중심의 쇠고기 등급 기준이 완화된다. 축산법과 축산물 등급판정 세부기준 개정에 따라 보완된 쇠고기 등급제가 1일부터 본격 시행됐다. 지난 1993년 미국 등급제를 모델을 도입, 1997년 5개 등급(1++, 1+, 1, 2, 3, 등외) 체계로 보완해 시행 중인 쇠고기 등급제는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 변화와 마블링 중심의 소 사육 기간 장기화로 농가들의 생산비 부담이 늘어나는 등 문제점이 발생함에 따라 정부 차원에서 쇠고기 등급제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주요 개정 내용은 1++등급 지방함량을 현행 17% 이상에서 15.6% 이상으로 낮췄고, 1+등급은 지방함량을 현행 13~17%에서 12.3%~15.6%로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식육 판매점 등에서는 판매표지판, 포장지 등에 쇠고기 1++등급의 경우 등급표시 뒤에 추가로 해당 마블링 번호에 표시 하거나, 마블링 번호를 기재 해야 한다. 다만 업체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5월 31일까지 6개월간 계도기간을 운영해 행정처분을 유예한다. 이와 함께 국내산 쇠고기 생산량 증대를 위해 현행 소의 품종성별과 관계없이 1개의 육량예측산식을 적용하던 것을, 한우젖소육우 품종별, 암수거세 성별로 6개의 산식을 개발 적용해 육량 등급을 A, B, C로 판정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쇠고기 등급기준 개정 시행으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는 한편 농가 생산비 절감 등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만금을 채울 소프트웨어로 총합적 규제 특구 지정과 웰니스 산업 연계 등의 구체적인 방안이 제시됐다. 새만금 국제공항 행정절차 마무리와 문재인 정부의 속도감 있는 개발 확약 등 하드웨어 측면에서 큰 진전을 보이는 상황에서 하드웨어뿐 아니라 소프트웨어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전북도는 지난달 29일 서울에서 2019 새만금 정책 포럼을 개최하고 새만금 미래산업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책 포럼에는 남궁근 새만금 정책 포럼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과 국무조정실 새만금 사업추진지원단, 새만금개발청, 새만금개발공사, 전북도, 전북연구원 등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새만금의 4차 산업혁명 전진 기지화와 웰니스 산업과 연계한 새만금 관광인프라 구축방안 등 2건의 논의 과제에 대한 포럼위원의 발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법무법인 린 테크앤로 변호사인 구태언 위원은 새만금을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로 만들 방안을 제시했다. 구 위원은 새만금을 총합적 규제 특구로 지정해 대표적인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인 무인 자율주행, 드론, 원격진료 등의 연구개발 및 실증사업을 진행하자며 이를 통해 개발된 기술과 제품을 검증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자고 말했다. 디지털 서울문화예술대 교수인 김미자 위원은 새만금 관광인프라 구축을 위해 웰니스산업과의 적극적인 연계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김 위원에 따르면 웰니스산업은 생활 수준 상승과 건강에 대한 욕구의 증가로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관광산업이며, 시장 규모가 4.2조 달러(한화 약 5040조 원)로 세계 경제 생산의 5.5%를 차지하고 있다. 김 위원은 새만금 관광 콘텐츠에 웰니스산업을 가미하면 상상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며 새만금에 건강과 힐링(치유)을 위한 웰니스 타운 및 웰니스 타워 조성, 전시컨벤션 센터, 테마파크 등 웰니스 관광 허브 건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위원들은 새만금에 웰니스산업을 도입하여 관광객을 유인하기 위한 보다 구체적이고 면밀한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북지역 건설업계에서 두드러지고 있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놓고 업계 내부에서 입장차가 대립하고 있다. 건설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소업체들 위주로 정책이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과 중소건설사들에게도 기회를 줘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전북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재 도내 700여개 종합 건설사 가운데 30%에 달하는 250여 개 사가 손익분기점인 50억 원도 수주하지 못하고 매년 10개사 넘는 업체는 단 한건도 공공공사를 수주하지 못하면서 경영난에 허덕이고 있다. 반면 전체 수주금액의 절반 가까이를 상위 10여개 업체가 차지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최근 5년간 전북에서 시공능력 평가액이 5000억 원 이상인 1군업체는 전무한 상황이나, 5000억 원 미만 1000억 원 이상인 2군이 3개사, 500억 원 이상 10여 개 사가 대형공사를 대부분 수주하면서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새만금 관련 대형공사도 대부분 외지 대형 건설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공사에 참여하는 업체도 이들 준대형 업체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나머지 업체는 끼어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초기설계비용 부담 등 리스크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중소건설업체들 사이에서는 그들만의 리그라는 곱지 않은 시선도 많다. 전북지역 중소업체들은 신생업체나 실적이 없는 회사들은 실적을 쌓을 기회조차 없어 갈수록 도태되고 있다며 이들 업체에게도 기술력과 경쟁력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수 있도록 건설수주환경이 개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상위 업체들은 현행 운찰제식 입찰제도 때문에 부실한 업체들이 갈수록 늘고 있고 페이퍼 컴퍼니가 전북건설시장의 건전성을 좀 먹고 있다며 가뜩이나 전북건설시장을 외지 대형건설사가 잠식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건설시장의 건전성 확보와 기술력 향상을 위해 부실업체를 정리할 수 있는 적자생존의 방식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북 건설업계 관계자는 전북건설시장의 건정성을 악화시키고 있는 페이퍼 컴퍼니는 근절하는 대신 기술력 향상과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중소업체와 상위 업체들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건설수주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지역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량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19년 10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10월 기준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이는 음료(13.1%)와 식료품(1.1%), 전기장비(7.8%) 등에서 소폭 증가했으나 자동차(-16.3%)와 화학제품(-6.4%), 1차 금속(-12.2%)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출하 역시 자동차(-14.6%), 1차 금속(-10.6%), 화학제품(-6.1%)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월 대비 0.5%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대비는 6.1% 감소했다. 재고의 경우 금속가공(115.1%)과 전기장비(82.8%), 화학제품(6.1%)이 증가한 반면 자동차(-5.5%)와 기계장비(-17.4%), 전자제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2.4)이 감소해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했다. 불경기 여파로 10월 기준 전북지역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대형소매점 판매액 지수가 80.3%로 전년 동월 대비 8.2% 감소했다. 감소 요인으로는 오락취미경기용품(-15.1%), 가전제품(-12.4%), 의복(-11.8%), 음식료품(-7.6%), 기타상품(-4.6%), 신발가방(-2.7%), 화장품(-2.3%) 등으로 전 품목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연초 이후 9월 말 운용수익률은 8.92%, 운용수익금은 57조 4000억원(잠정)을 기록했다. 현재 금융부분 투자자산의 평가액은 713조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5.08%를 비롯해 해외주식 24.10%, 국내채권 4.27%, 해외채권 16.47%, 대체투자 6.87%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의 낙관적인 기대와 주요 국가의 통화 완화 및 경기 부양정책으로 국내외 증시 강세,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국민연금기금의 잠정 수익률이 약 9%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됐다. 주식 자산 경우 기금 포트폴리오의 40%를 차지하며 국내 주식은 대외 환경의 개선과 기업실적 반등으로 수익률이 상승했으며 해외주식 또한 각국 중앙은행의 완화 정책과 경기 회복 전망으로 수익률이 상승했다. 채권 자산 역시 기준금리 인하와 주요국들의 양적완화 유지에 영향을 받아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상승이 기금 성과에 기여했다. 지난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연평균 운용수익률은 5.61%이며 운용수익금은 351조 5000억 원이다. 한편 연중 대체투자 자산의 잠정 수익률은 이자 및 배당 수익과 환율 변화에 따른 외화환산이익이며 투자 자산의 공정가치 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이 갑작스러운 추위와 큰 눈에 대비해 겨울철 인삼밭 관리 요령을 제시했다. 겨울에는 기온 차이가 커 서릿밭로 인삼뿌리가 땅 위로 올라와 저온 피해를 입기 쉬어 밭두둑에 모래, 부직포 등 보온 자제를 덮어 온도 변화 최소화 해야한다. 또한 큰 눈에 대비해 낡은 해가림 시설 수리와 차광망을 걷어내고 눈이 녹은 물이 고이면 인삼 뿌리가 썪거나 2차적으로 병이 발생할 수 있어 두둑과 고랑의 물 빠짐 관리에 유의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동윤 인삼과장은 올겨울은 큰 눈과 추위가 예상되므로 인삼 재배 농가에서는 시설물 관리 요령을 익혀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H농협은행 전북본부(본부장 김장근)가 고객이 원하는 때 원화를 환전해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다가 필요할 때 꺼내 쓸 수 있는 내맘대로 외화BOX를 출시했다. 외화환전 및 보관서비스 내맘대로 외화BOX는 올원뱅크 전용상품으로 누구나 24시간 연중 무휴 이용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 수수료 없이 보관 중인 외화가 필요하면 전국의 농협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현찰로 수령 가능하다. 또한 원화로 즉시 꺼내 본인의 농협은행 계좌로 입금 할 수 있고 달러엔화유로 통화 90%, 기타통화는 40% 우대환율을 적용한다. 김장근 본부장은 해외여행을 위해 미리 조금씩 환전하여 보관하는 엄지족들에게 내맘대로 외화BOX는 매우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가 활동 36주년을 맞아 제22회 전북소비자대회를 지난달 29일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개최했다. 올해는 전북지역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9백여 명의 소비자 피해처리와 한옥마을 폐기물, 장례식장 1회용품 사용에 따른 전북자원순환조례 등이 중점으로 인식됐다. 이날 행사에는 송하진 도지사, 송성환 도의장, 김승환 전북도교육감, 김승수 전주시장,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회장 등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장에 모인 지회 관계자들은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도내 소비자 권익증진을 위해 새롭게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전북소비자대회 수상자는 대통령 표창에 전북지회 유미옥씨, 공정거래위원장은 전북지회 고희숙 씨김제지부 최정애씨, 전라북도지사상을 받은 고창지부 정연이씨 장수지부 엄정순씨 등이다. 또한 지난 어린이소비자 경제퀴즈대회 우승자인 인후초등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정원준 군이 전북도교육감 상을 받았다. 한편 한국여성소비자합전북지회는 올해 11월 말까지 총 2만2478건의 소비자 피해구제 및 상담을 진행하고 다문화, 노인, 주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 중심 소비자교육을 총 406회 1만9646명을 실시했다.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물관리처(처장 오병동)가 지난 29일 제14회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2019 전라북도 자원봉사자대회에서 우수 사회공헌기업 인증을 받았다. 금영섬물관리처는 전국 17개 시도 중 4번째로 높은 초고령화 현상을 보이는 전북지역의 특수성을 감안, 독거노인 지원 등 노인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여러 기관과 연합하여 추진하고 있다. 관리처는 직원들의 월급 1%를 별도의 사회공헌 기금으로 조성, 자율적으로 사회공헌을 실시하고 있으며 행복실버잔치, 건강한 여름나기 삼계탕 Day, 장수사진 효도선물 등 지역노인 초청 문화행사 및 식사제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병동 처장은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보탬이돼 도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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