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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산단에 유망 중소기업 잇달아 ‘둥지’ 튼다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 추진과 대규모 농생명 용지 조성 등 입지 여건이 진일보하면서 관련 유망 중소제조기업의 투자가 잇따르는 등 새만금산업단지 투자 활성화가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전북도와 새만금개발청, 군산시, 한국농어촌공사 등 4개 기관은 28일 새만금 서울투자전시관에서 ㈜태양합금, ㈜신화이앤이, 청운글로벌팜스(주) 등 3개 기업과 새만금산업단지에 총 453억 원 규모의 생산 제조공장 건립을 골자로 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3개 제조기업이 새만금에 둥지를 틀면 새만금 재생에너지사업과 전기차 생산기지, 농생명용지 조성이 본격화되며 전후방 연관기업들의 투자 문의도 늘어날 전망이다. 새만금산단에 이들 3개 유망 중소 제조기업이 입주하면 직접 생산에 참여하는 250여 명의 신규 고용 창출 뿐 아니라, 전후방 연관산업의 활성화와 군산항의 물동량 증가 등에 따른 지역 경기 부양효과도 기대된다. 이날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해당 기업 대표들은 미래 신성장산업의 새로운 거점이 될 새만금에 투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장이 이른 시일 내에 가동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많은 협조를 바라고, 전북기업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천경석
  • 2019.11.28 18:13

김장 시즌 맞이해 도내 채소 가격 변동

본격적인 김장시즌을 맞아 전북지역 채소가격이 요동을 치고있다. 반면 김장 외 품목과 과일류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전북지역에서 거래된 배추(고랭지상품1포기)의 평균가격은 4330원으로 2주 전(4000원)보다 330원(8.3%) 올랐다. 같은 기간 미나리(고랭지상품100g) 가격 또한 670원으로 70원(11.7%) 가량 상승했다. 이에 반해 무(고랭지상품1개) 가격은 2470원으로 150원(5.7%) 가량 떨어지고 열무(상품1kg)는 2140원으로 655원(23.4%), 얼갈이 배추(상품1kg) 또한 2285원으로 615원(21.2%) 하락했다. 김장 외 품목인 상추(청100g) 660원을 비롯해 깻잎(100g) 1625원, 당근(무세척1kg) 4790원으로 보합세를 유지했다. 과일류는 김장의 영향으로 소비가 둔화돼 하락세를 보이거나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사과(홍로상품10개)는 27일 기준 1만 8900원으로 2주 전과 같은 가격을 보였으며 감귤(상품10개) 7330원, 레몬(수입10개) 8115원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배(신고10개)는 2만 9950원에서 2만 5000원(19.8%), 단감(중품10개)은 6405원에서 4615원(27.9%)으로 하락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배추미나리 등 관련 품목은 소비 증가로 오름세를 보였다면서 나머지 기타 품목은 김장 구입비용 지출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수요 감소가 예상돼 하향세를 보일 것 같다고 전망했다.

  • 서비스·쇼핑
  • 김선찬
  • 2019.11.27 19:04

“전통과 첨단의 공존, 전북도 생명농업 미래를 말한다”

전북도의 지속가능한 농촌과 농업을 위한 초당파적 논의의 장이 열렸다. ㈔한국농업경영인 전북연합회(이하 한농연)는 27일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 대강당에서 전통과 첨단의 공존, 전북도 생명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안호영(더불어민주당), 정운천(바른미래당), 박주현(민주평화당) 의원과 염경석(정의당)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농연 중앙연합회 마두환 사무총장 등 농업경영인과 여성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과 마두한 사무총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당파를 넘어 전북 농정을 위해 전북도가 추진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다. 안호영 의원은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공익적 가치를 우선해 둔 정책 실현을 꼽았고, 정운천 의원은 한국농수산대학 확대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주현 의원은 전북 지역의 농업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만금신항을 중국식품무역항만으로 개발하고, 익산의 국가식품클러스터에 20만 톤 규모의 쌀가루 공장을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염경석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은 농촌의 정주여건과 농민소득 보장 등을 강조했다. 마두환 사무총장은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위해 농업예산을 국가 예산 증가율 이상으로 증액하고, 농업 인력 육성 정책의 체계화가 필요하다며 또한 농산물 수급 안정 및 유통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9.11.27 18:50

무주 설천면 삼공리 근린주택, 구천초 인근 위치

△ 김제시 황산면 봉월리(임야)- 본 건은 남산보건진료소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주변은 자연마을과 농경지 등이 혼재하는 지방도주변 순수 농촌지대이다. 북측 인근으로 지방도 714호선이 지나고, 인근에 시내버스 승강장이 위치하여 임야 또는 농경지로서의 제반 교통조건은 보통이다. 부정형 평지이며,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준보전산지이다. △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근린주택)- 본 건은 구천초등학교 남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부근은 노선을 따라 소규모 점포 및 음식점, 숙박시설 등이 혼재하는 국도변의 상가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인근에 버스 승강장이 소재하는 등 제반 교통상황은 보통시 된다. 철근콘크리트조 평슬래브지붕 3층건으로서 인조석 붙임 및 몰탈위 페인팅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설비 및 급배수설비, 유류 및 심야전기 보일러에 의한 난방시설 등이 갖춰있다. △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주택)- 본 건은 금암중앙하이츠 아파트 동측 인근에 위치하며, 인근 일대는 근린생활시설,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등이 혼재하는 주택 및 상가지대로서, 제반 주위환경은 무난한 편이다. 제반차량의 출입이 가능하고, 인근에 버스정류장이 소재하는 등 대중교통 여건은 양호하다. 라멘조 슬래브지붕 지상 4층 및 블록조 슬래브지붕 지상 1층 건물로서 적벽돌노출쌓기, 몰탈위페인팅, 판넬 등으로 마감되었으며, 기본적인 위생 및 급배수설비 등을 갖추고 있으며, 난방설비가 설치되어 있다.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9.11.27 17:41

경기회복 신호탄 기대감? 전북 소비자 심리지수 3개월째 기준치 100 넘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커지면서 전북지역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며 기준값을 넘어섰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4.0으로 전월(100.5)보다 3.5p가 상승했다. CCSI는 각종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며 기준값 100보다 크면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전북지역의 CCSI는 지난 8월 96.4로 기준치인 100을 밑돌았다가 9월부터 기준치값을 넘어 100.4로 올라섰으며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극심한 위기를 겪고 있던 군산경제가 옛 GM 군산공장에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과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추진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소비자동향지수(CSI)의 가계수입전망(9898)은 전월과 동일한 가운데 현재생활형편(9296), 생활형편전망(9599), 소비지출전망(107109), 현재경기판단(7679) 및 향후경기전망(8389)은 전월보다 상승했다. 주택가격전망(106106) 및 임금수준전망(118118)은 전월과 동일하지만 취업기회전망(8592), 가계저축전망(9398)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8886)과 가계부채전망(9897)은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지출전망은 전월에 비해 상승(107109)한 가운데 지출항목별로는 교통통신비, 주거비는 전월과 동일, 외식비, 여행비, 의료보건비 등은 전월보다 상승, 내구재, 의류비는 전월에 비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조사는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지난 10일부터 21일까지 전북 6개 시지역(읍면 인접지역 포함) 400가구를 조사해 385가구의 응답을 얻어낸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19.11.27 17:41

사실상 도로의 건축행위

인근 주민의 통행로로 사용되고 있는 개인 소유토지에 건축행위를 하기위해 건축신고를 한 것에 대해, 행정청에서 이 토지에 건물이 신축됨으로써 인근 주민들의 통행을 막지 않도록 하여야 할 중대한 공익상 필요가 인정되고, 이러한 공익적 요청이 개인의 재산권 행사보다 훨씬 중요하므로 건축신고의 수리를 거부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019.10.31. 선고 2017두74320 판결) 이 사건은 원고가 사실상의 인근 주민 통행로로 쓰이고 있는 토지를 매입해 건축신고를 접수하자, 피고인 행정청은 해당 토지가 건축법상 도로에 해당해 건축을 허가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건축신고 수리 거부처분을 했고 이에 원고가 소를 제기했다. 제1심이 관련법령의 규정 및 법리에 의하면 해당토지가 건축법상 도로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거부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하자, 피고는 항소해 이 사건 토지는 1975년 분필된 후로 인근주민들의 통행에 제공된 사실상의 도로인데, 원고가 이 사건 토지에 주택을 건축해 인근 주민들의 통행을 막는 것은 사회공동체와 인근 주민들의 이익에 반하므로 원고의 주택 건축은 허용되어서는 안 되며, 따라서 이 사건 처분은 공익에 부합하는 적법한 처분이라고 보아야 하고, 원고의 건축신고나 이 사건 행정소송 제기는 권리 남용이라고 보아야 한다는 주장을 추가했다. 이에 대법원은 피고인 행정청이 주장한 중대한 공익상의 이유로 건축신고를 거부한 처분이 맞다고 판단해, 원고의 주장을 받아들인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환송했다. ㈜삼오 투자 법인 대표

  • 건설·부동산
  • 기고
  • 2019.11.27 17:41

"사면초가 빠진 전북 건설업계 살리자"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회장 윤방섭)는 27일 전북건설회관에서 전북도청 감사관실(감사관 박해산)과 간담회를 갖고 부실공사방지 및 청렴도 향상 방안, 전라북도 기술감사팀의 주요 감사추진분야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협회는 이자리에서 공사물량 감소와 원자재 가격상승, 무분별한 원가심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건설업계의 현안문제를 전달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윤방섭 회장은 도내 건설업계의 성장기반 확충을 위해 건설물량 확보도 중요하지만 최근 업계는 지자체공사 수주에 성공해도 수주에 대한 기쁨보다는 부족한 공사비로 인하여 손해를 보지 않을지 걱정이 앞서는 실정일 정도로 적정공사비의 책정 여부가 관건이다며 이런 실정을 감안감사관실에서 가격산정 단계에서 적정공사비 산출과 공사비 현실화를 위한 설계기준 마련, 공기산정 기준을 실효성 있게 확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공사의 중단지연시 발생하는 간접비를 반영해, 미세먼지폭염 등에 따른 공사제한으로 공기 연장이 필요한 경우에는 즉시 연장하고, 필요한 간접비를 반영해 줄 것"도 주문했다. 이에대해 전북도 박해산 감사관은 사면초가에 처한 지역건설업계의 경영환경에 공감을 표시하면서 건설업계의 현안문제를 신중히 검토해 지원 가능한 사안에 대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이어 도민이 신뢰하는 청렴전북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행정 견인, 수요자 중심의 도움되는 감사행정 구현, 건설분야 전반에 걸쳐 청렴문화가 확산 될 있도록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19.11.27 17:37

'앱으로 불러 합승하는 동네택시' 현대차-KST 시범운영

현대자동차와 KST모빌리티는 앱으로 12인승 대형승합택시를 불러 합승해서 가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승객들의 호출을 실시간으로 분석해서 최단 경로를 찾는 기술을 현대차가 제공하고 택시사업자인 KST모빌리티가 택시를 운행한다. 현대차는 27일 KST모빌리티와 협업하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 프로젝트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실증특례에 지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와 KST모빌리티는 내년 상반기 중 3개월간 서울 은평뉴타운에서 미니버스인 쏠라티 개조차 6대로 서비스를 무료 운영한다. 반경 2km 내외의 서비스 지역에서 이용자가 앱으로 호출하면, 대형승합택시가 실시간으로 생성된 최적 경로로 운행하며 승객들이 원하는 장소에서 태우고 내려주는 합승 형태의 이동 서비스다. 현재 택시발전법상에서는 택시 합승서비스가 불가능하다. 또, 심야콜버스나 반반택시 등의 서비스는 정해진 혹은 비슷한 경로로, 심야 시간에만 운영된다는 점 등에서 이번 사업과는 차이가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 현대차는 커뮤니티형 모빌리티 서비스가 불필요한 단거리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며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거지 내에서 단거리 이동이 많고, 이동에 다양한 제약이 있는 청소년, 주부, 노년층 등에게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이동 수요를 실시간 분석해 가장 적합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찾아주는 실시간 최적경로 설정 기술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자율주행차 등 미래 자동차 운영 환경 변화 대응에 주요한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차는 말했다. 현대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 업체로서 앞으로 다양한 소규모 운송사업자들을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또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다양한 이동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속도가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 경제일반
  • 연합
  • 2019.11.27 16:15

전북, ‘친환경차 규제자유특구’로 세계 전기자동차 메카로 부상

군산지역이 친환경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아시아를 대표하는 전기자동차 메카로 부상할 전망이다. 전북자동차산업은 최대 시장인 중국과 국내 판매량이 저조해지면서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미래형자동차 시장은 자율주행을 중심으로 한 지능형과 석유를 대체하는친환경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정부가 전북을 중심으로 친환경차 규제를 대폭 완화한 배경이다. 친환경차 특구에서는 기존의 규제를 넘어선 다양한 실증사업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례는 군산특구 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전북이 LNG(액화천연가스)상용차와 초소형전기특수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 셈이다. 규제자유특구에서는 불필요한 규제에 대한 법률 개정작업과 동시에 시장진출을 위한 임시허가가 이뤄진다. 시장진출과정에서도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지원과 법인세 감면 등 해택이 주어진다. 전북은 우리나라 중대형 상용차의 94%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현대자동차(주)와 타타대우상용차(주) 등 완성차업체와 자동차 부품 전후방 연관업체가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 경유 상용차가 친환경상용차로 대체될 경우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인 우위를 차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LNG와 전기배터리를 사용하는 친환경차 시장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유럽 주요 국가들은 오는 2030년까지 LNG자동차 28만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중국에서는 LNG 차량이 대형화물차 시장의 30~40%를 차지할 것으로 관측됐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 사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초소형 자동차의 개발과 시장진출을 위해 국내기준에는 없는 실증특례를 적용한다. 초소형 소방차는 협소한 공간에서도 진입 용이해 초기 화재 진압에 유용하다. 초소형 전기특수자동차는 도심은 물론 관광단지농촌지역 등위 좁은 골목길 내에서 활용 가능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전북 친환경차 특구는 향후 5년간 1조77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1만2000여명 규모의 고용시장을 창출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특구지역은 군산국가산업단지와 새만금주행시험장, 타타대우상용차 공장을 포함한 7개 지역(42.83㎢)일대에 조성된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19.11.26 19:14

MSC(마이누어 공업기술 유한회사) 간부진, 새만금 방문

세계서 가장 높은 빌딩 부르즈 칼리파 타워 건설에 참여한 중국 굴지의 종합건설업체 마이누어 공업기술 유한회사(MSC)가 새만금을 찾아 새로운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엿본다. 랴우 둥판 회장과 라이 지앤성 부회장, 뤄 진팡 베이징회사 총경리, 장 시웅펑 부총경리, 우 지앤화 베이징회사 고문, 지앙창산 통역사 등 6명으로 구성된 MSC 방문단은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 간 국내에 머문다. 이번 초청은 중국 광둥 MSC사의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새만금을 비롯한 부안군 지역 부동산개발과 시공 입지 타당성 조사를 위해 새만금 현장 일원과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일정이다. 이들은 우선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전북도청을 방문해 우범기 정무부지사와 티타임을 가질 계획이다. 2일 차인 28일에는 새만금개발청과 부안군청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현장을 돌아볼 예정이다. 한편 MSC는 건물의 전면 시스템과 케이블 지지 구조의 연구, 설계, 제조, 설치 및 판매를 주로 하는 종합 건설 회사다. MSC가 참여한 세계 랜드마크 프로젝트로는 부르즈 칼리파 타워와 광저우 TV타워, 태국 공항, 싱가포르 박물관, 광저우 웨스트 타워 등이 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19.11.26 19:14

익산시, 상하수도 평가위원 선정 놓고 특정업체 배려 의혹

익산시가 공공하폐수시설 관리대행업자 선정을 위한 기술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하면서 특정업체에게 유리하도록 참여자격을 제한한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있다. 환경부 공공하수도 시설 관리대행업무 지침에 규정된 평가위원 구성 방법에서 실무 경험이 많은 관계공무원 등을 배제하고, 전문가와 상하수도분야 박사학위 소지자이면서 조교수 이상만을 평가위원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제한했기 때문이다. 익산시는 기초금액 83억5980만원 규모의 공공하폐수처리시설 관리대행 업체를 선정하기 위해 지난 7월 기술제안서 제출안내를 공고하고 기술제안서 평가위원을 모집했다. 현행 환경부 공공하수도시설 관리대행업무지침에 관리대행업자 선정위원회 구성은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른 상수도 분야 기술사 △상하수도 관련 박사학위소지자 △공인회계사 △변호사 또는 대학법학교수 등 법률전문가 △관계공무원 △상하수도 관련 10년 이상 실무경력자 중에서 5인 이상 10인 이내의 위원을 선정, 지자체 장이 위촉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은 물론 도내 타 지자체에서도 평가위원 모집시 환경부의 관련지침에 의하여 상하수도분야 기술사와 박사, 공기업 5급 이상의 기술직, 관계공무원, 상하수도 10년 이상 실무경력자, 관리대행전문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모집해 평가위원으로 선정하고 있다. 최근 도내 시군의 평가위원 모집의 추세 또한 상하수도분야 전문가(기술사, 박사), 상하수도 관련 10년 이상 실무경력자,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의 상하수도 관련 박사학위를 소지한 대학교수와 상하수도 관련 2~3년 이상의 실무경력을 가진 6~7급 이상 공무원을 대상으로 평가위원을 모집했다. 전라남도의 경우도 지역실정을 잘 아는 자체 공무원을 포함한 관계공무원과 전라남도 소재 대학으로만 한정해 상하수도분야 박사학위를 소지한 교수로 평가위원을 모집했다. 하지만 익산시의 경우 지난 8월 사업계획(과업내용) 재검토를 이유로 공고를 취소하고 재공고를 하면서 기술제안서 평가위원의 모집 방법이 이전과는 완전히 달라졌다. 특히 평가위원의 모집에서 이전 공고와는 달리 실무에 능숙하고 경험이 많은 관계 공무원이 완전히 배제됐고, 대학교수 위주로 모집 단위를 제한한 배경을 놓고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관련업계는 전국적으로 영업기반이 넓은 특정 대기업에 유리한 구도로 만들기 위해 평가위원 모집 방법을 변경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전북 지역업체인 A사는 익산시가 수도권 등 전국에 있는 대학교를 대상으로 평가위원 선정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지역사정을 전혀 모르는 외지 대학교수가 얼마나 지역현실에 맞게 기술제안서를 평가할지 의문이다고 주장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익산시는 일체의 답변을 거부하고 있어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안이 요구되는 업무의 특성상 어느 대학이나 어떤 기관에 평가위원 선정을 위한 공문을 보냈는지 전혀 알려줄 수 없다며 환경부 지침에 각 호의 자 중에서 위촉하도록 명시돼 있기 때문에 공고가 지침에 어긋나는 것은 아니고 특정업체를 유리하거나 불리하도록 할 의도가 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19.11.26 18:53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