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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비자정보센터, '전북 최초'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

전북소비자정보센터가 전북 최초로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을 취득했다고 19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12일까지다.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 제도는 공정무역 촉진을 위해 공정무역 제품 사용·판매·교육 홍보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기관을 대상으로 국제공정무역마을위원회 산하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전주시 공정무역 조례 제정 때부터 공정무역 문화 확산에 앞장선 전북소비자정보센터는 지난 2018년부터 나눔공정카페를 운영하고 공정무역 콘퍼런스,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 추진, 공정무역제품 판매, 우리동네 페어카페 발굴 등 공정무역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는 지역사회에 공정무역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꾸준히 노력하는 전북소비자정보센터에 높은 점수를 줬다. 지역 내 공정무역 홍보 확대·지지 기반 문화 확산에 이바지하기 위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려는 노력은 타 기관에서도 참고할 만큼 의미 있다고 평가했다. 김보금 전북소비자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증 취득을 계기로 공정무역의 가치와 윤리적이고 정의로운 소비가 보장돼야 한다는 인식을 지역사회에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19 17:04

전북특별자치 기계설비건설업체들 수주실적 12.31% 증가

극심한 건설경기 침체와 주택건설시장 외지건설업체 잠식에도 지난 해 전북특별자치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실적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에서는 일감부족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역업체들의 기술력이 높이 평가되면서 외지에서 공사수주를 많이 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9일 대한 기계설비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장 유제영)에 따르면 ‘2023년 기계·가스시설공사업회원들 기성실적을 접수 마감한 결과 도내 394개 기계·가스시설공사업 324개업체가 신고한 기성 총액은 전년도 기성실적신고 금액보다 12.31% 증가한 4,872억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주건수는 기계설비공사 5,707건, 가스시설공사 1,597건 등 총 7,304건으로 전년 기계설비공사 5,479건, 가스시설공사 2,125건 등 총 7,604건에 비해 300건(3.94%) 감소했다. 이번에 신고한 총 306개사 가운데 400억 원 이상의 실적을 보인 업체는 진흥설비(주) 1곳이며, 7년 연속 도내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여기에 100억원 이상은 4개사, 50억원 이상 12개사, 30억원 이상 20개사, 10억원 이상 98개사, 10억원 이하 189개사로 나타났다. 무실적 업체도 무려 70개사에 달했다. 실적 신고 업체 평균 금액은 총 14억8,554만원으로 전년 13억6,921만원보다 1억1,633만원 증가했다. 아파트 같은 대형 민간공사를 외지 대형업체들이 독차지 하면서 이들로부터 하도급을 받는 기계설비건설업체들의 수주난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도내 업체들이 전북을 벗어난 타 지역에서 공사를 수주한 결과라고 협회측은 설명했다. 게다가 OCI(주), 삼양화성, 한솔케미칼, 대상(주), 미원상사, 아데카코리아(주), ㈜카길애그리퓨리나 군산공장 등의 유지 보수공사 실적이 향상된 점도 실적 상승에 기여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도내 기계·가스시설공사업 중 기계설비분야 기성실적신고액 1위는 423억원을 신고한 진흥설비(주)(대표 송호용,류국선)가 차지했으며, (유)동성엔지니어링(대표 김연태)이 159억원으로 2위를, ㈜제이엔지(대표 박종우)가 115억원으로 3위, (유)형진기공(대표 조영춘)이 105억원으로 4위, (유)대명산업(대표 송철종)이 103억원으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제영 회장은 "최근 어렵고 혼란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피와 땀으로 모든 것을 일구고 있는 회원의 노력에 감사한다”며 "회원사들의 권익보호와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4.02.19 17:03

'경영 위기' LX공사, 전 지역본부 매출 110% 목표 내걸어

'적자 경영'으로 고전하고 있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이하 LX공사)가 전 지역본부 매출 110% 초과 달성을 목표로 내걸었다. LX공사 어명소 사장은 19일 LX서울지역본부에서 '제1회 사업 실적 점검 회의'를 열고 경영 정상화를 위한 매출 증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어 사장은 이 자리에서 모든 지역본부 사업 매출 목표를 110%로 제시하며 "지역본부장이 총괄해 사업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마케팅 등에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경영 위기 상황을 냉정히 인정해야 한다"며 "조직을 살리고 직원을 지키기 위해 분골쇄신하는 마음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적측량과 공간정보 사업을 담당하는 LX공사는 1977년 창사 이후 IMF에도 흑자를 기록할 정도로 견조한 실적을 내 왔다. 실제로 최근 5년간 영업실적을 보면 연간 5000∼6000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200∼600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적측량 수요 감소에 따른 매출 축소, 인건비 부담 등으로 2022년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163억 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그해 당기순이익은 -111억 원으로 적자였다. 지난해 적자 규모는 500억 원 정도로 LX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 LX공사는 경영진 임금 반납, 유휴 자산 매각, 인력·조직 효율화,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LX공사는 이날 회의에서도 현금 유동화를 위해 추진 중인 경기 용인 교육원, 대구경북지역본부 동부지사 등 자산 매각 상황을 점검했다. 또 지역본부별 자치단체와 연계한 특성화 사업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9 17:03

농진청 "밭작물 기계화 확대⋯과학기술로 농촌 문제 해결"

농촌진흥청이 농촌 일손 부족, 병해충 피해 등 농산업 현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과학기술을 적극 활용한다. 농진청은 19일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농산업 현장 애로 해소 △농업 분야 공공 연구개발(R&D) 강화 △미래 신성장 동력 확충 △농촌 활력화 및 국제기술 협력 과제를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진청은 농촌 일손 부족 문제와 관련해 기계화가 미흡한 밭 농업을 중심으로 농작업의 모든 과정을 기계화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마늘, 양파 등 수요가 많은 작물을 중심으로 기계화 현장 실증을 확대한다. 또 농업 분야 로봇 상용화를 위해 기술 개발에 나선다. 과수원에 특화된 자율주행 로봇 상용화를 지원하고, 로봇팔 제어 기술 연구와 국산 로봇 착유기 농가 보급을 확대한다. 병해충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중앙예찰단의 예찰 대상을 벼 1종에서 배, 복숭아, 고추 등 주요 채소와 과수 11종으로 확대한다. 고위험 병해충 대응 연구를 본격 추진하고 인공지능 병해충 영상진단 앱을 보급하는 등 관련 연구와 서비스도 강화한다. 농업 분야 연구개발에도 매진한다. 바로미2 품종의 수발아 현상을 개선한 전주695호 등 가루쌀 품종을 육성하고, 수발아 발생 예측 시스템 등 재배 기술 개발도 확립한다. 이와 함께 지역농업 활성화 지원을 위해 도별 대표작목 1개를 중점 지원한다. 자치단체에서는 지역별 집중 육성작목 연구를 주관한다. 조재호 농진청장은 "농업·농촌이 마주한 어려운 문제 해결에 민관 구분이 있을 수 없다"며 "올해 농업 과학기술 혁신에 주력하고, 유관 부처·산업체·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농산업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9 16:59

전북종합건설사 실적 0.4%감소...업체 수 증가반면 경기침체 원인

전북특별자치도 종합건설사들의 기성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설물유지관리사업자의 종합건설업 진출에 따라 신고 업체 수는 증가되었지만, 고금리·원자재값 상승·인건비 인상·미분양 누적 등 건설 악재가 잇따르며 앞뒤로 꽉 막힌 전반적인 건설경기 침체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반면 전문 건설업체들은 지난 해 꾸준한 세일즈활동에 힘입어 수주액이 소폭 증가했다. 18일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회장 소재철)에 따르면 종합건설 회원사 778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도 건설공사 실적을 신고 받은 결과 760개사가 신고를 마쳤으며 기성 실적신고 금액은 전년대비 0.4%(173억원)감소한 4조3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번 2023년도 도내 실적 1위는 전년도 2위였던 계성건설(주)이 차지했고 전년도 1위였던 (주)신성건설이 한 단계 내려와 2위를 기록했다. (주)제일건설이 민간주택사업 수주 실적으로 3위로 한 단계 오르고, 4위는 (주)금도건설이 5위는 (주)군장종합건설이 차지했다. 전문건설협회도 이날 2023년도 전문건설공사 기성실적신고’를 마감한 결과 도내 3,034개 전문건설업체가 접수했고 기성실적신고 총액은 2022년 기성실적신고 접수마감기준 총액 대비 0.5% 증가한 2조8,39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협회는 불안한 국제정세와 극심한 국내 건설경기 침체상황에다 종합·전문간 상호시장 허용으로 인한 수주불균형으로 도내 전문건설업계의 전반적인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지만 도내 건설경기 활성화를 위해 설치된 전북특별자치도 하도급전담부서(건설수주팀)의 지역전문건설업체 홍보활동 및 대형건설사 본사와 현장사무소를 직접 방문해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제고를 위한 꾸준한 세일즈활동에 힘입어 전년 대비 수주액의 감소 없이 증가실적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북특자도회 임근홍 회장은 "올해도 전북특별자치도의 하도급전담부서와 유기적인 업무공조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한 일감확보 및 전문건설업 활성화로 지역건설 및 경제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히 공사예정금액 4억 3000만원의 전문공사 보호구간 상향과 기간 연장으로 도내 전문건설업체들의 2024년 공사 수주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도내 전문건설업체 중 기성신고액 1위는 683억원을 신고한 (주)유림개발(대표 최영진)이 차지했고 반석중공업(주)(대표 김명환) 이 666억으로 2위를, 토성토건(주)(대표 김새봄)이 3위(492억원), 반석피이비(주)(대표 김명환)이 410억으로 4위, (주)준건설(대표 한상남)이 5위(388억)를 차지했다. 대한건설협회 전북특별자치도회 소재철 회장은“전쟁 등 불안한 국제정세 속 대외 의존도가 높은 국내 경기가 위축됐고 부동산경기 침체와 전반적인 SOC예산이 소폭증가에 그쳐 올해도 건설경기는 지난해에 비해 크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며“경기침체와 일감부족 속 경영난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건설업체 보호 육성을 위해 도내에 발주되는 공공공사와 민간사업에 대한 지역업체 참여 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며, 10조원의 투자성과를 이루어낸 새만금 국가산단내 입주기업의 시설 같은 대규모 건설투자 사업에 지역업체가 최대한 참여할 수 있는 다각적인 수주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2.18 18:24

[주간증시전망] 3월 주주총회 시즌..시장관심 몰릴 전망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09% 상승한 2648.7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1월 CPI 쇼크로 주 중반 출렁이긴 했으나 반등에 성공했다. 코스닥지수도 같은 기간 3.75% 상승하며 코스피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며 양호한 흐름을 보였다. 수급별로 보면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들이 이달 들어 6조원 넘게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 CPI 충격에 따른 영향력이 제한되며 93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한 15일을 제외한 모든 거래일에 양호한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자세히 본다면 올해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세흐름이 눈에 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32거래일 동안 유가증권 시장에서 9조6460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는 과거 연도별 동일기간 최대치로 점점 외국인투자자들의 매수 강도가 강해지고, 매수 종목도 확산하는 모습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준비 중인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이 된다. 실제로 외국인이 작년 11월부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으로 매수해오다가 이달 들어 현대차, 기아, KB금융, 하나금융 같은 주가순자산비율이 낮은 종목의 순매수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이처럼 기업가치 제고 기대감이 3월 주주총회 시즌과 맞물려 당분간은 시장 관심이 이와 관련된 투자처로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달 말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세부안 발표를 앞두고 있어 행동주의 펀드의 주주환원 확대 요구도 늘어나고 있다. 이미 삼성물산, KT&G, 삼양그룹, 현대엘리베이터, 7대 금융지주들은 이런 요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분간 시장 금리가 방향성을 보이기 어려운 데다 원달러 환율도 1300원 초중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며 지난주 뉴욕증시는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까지 예상치보다 더 오르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마무리 국면에 가까워지면서 기업 실적과 주요 주식시장 변수들이 증시에 뚜렷한 모멘텀을 주지 못하는 공백기에 들어설 것으로 판단되며 단기적으로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모멘텀이 될 것으로 예상되어, 이들 이슈의 영향을 받는 주식들을 중심으로 한 선별적 대응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2.18 17:56

AI 트렌드, LLM→LMM⋯정부 "멀티모달 데이터 구축"

올해 생성형 인공지능 트렌드가 '대형언어모델(LLM, Large Language Model)'에서 '대형멀티모달모델(LMM, Large Multimodal Model)'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멀티모달 데이터를 본격적으로 구축해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 모델 및 서비스 고도화를 지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6일 박윤규 2차관 주재로 '제2차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를 개최하고, '생성형 인공지능 발전과 인공지능 일상화를 위한 양질의 데이터 구축' 방안을 모색했다. '인공지능 데이터 융합 네트워크'는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인공지능의 활용 확산 방안을 찾고, 현장에서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도록 과제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했다. 이날 제2차 회의에서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 일상화, △멀티모달 생성형 인공지능 고도화, △인공지능 신뢰성·안전성 확보,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개발 지원 등 올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대형언어모델(LLM) 생태계 발전을 위한 리더보드 운영 및 'AI 허브' 고도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박윤규 차관은 "생성형 인공지능은 단순한 기술적 발전을 넘어 산업‧공공‧국민 일상 모든 분야에서 구체적인 변화와 막대한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전망이다"며, "이를 둘러싼 글로벌 빅테크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고 그 활용도를 높여 나가는 것이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일상화를 뒷받침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IT·과학
  • 이용수
  • 2024.02.18 17:52

5곳 중 1곳 '임대딱지'⋯지역상권 폐업 공포 현실화되나

고금리와 물가 상승에 따른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전북지역 상가 5곳 중 1곳은 빈 점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최대 중심상권인 전주 서부신시가지에도 빈 상가가 늘면서 주변 상권까지 폐업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18일 한국부동산원 R-ONE 부동산통계뷰어에 공시된 지난해 4분기 전북자치도 중대형 매장용(상가) 공실률은 19.2%다. 지난 2016년 3분기(19.8%)·4분기(19.2%) 이후 가장 높은 공실률로 7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22년 1분기 5.6%의 가장 낮은 공실률을 보였던 전주 서부신시가지는 1년 새 공실률이 16.6%까지 뛰었다. 전북자치도 내 주요 상권 중 전주 동부·익산역·정읍 중심·김제 시장 등은 공실률 20%대를 기록하며 높은 공실률을 보였다. 익산 영등부송·남원 광한루·군산 구도심·송천동·전주 서부신시가지는 10%대로 뒤를 이었다. 공실률이 가장 낮은 상권은 5.9%를 기록한 전주 서부였다. 전북지역 전역에 구도심·신도심 할 것 없이 곳곳에 공실이 많은 상황이다. 비교적 면적이 작고 임대료가 저렴해 소상공인의 부담이 적은 소규모 상가는 중대형 상가보다 공실률이 낮았다. 지난해 4분기 전북자치도 소규모 상가 공실률은 9.3%였다. 5곳 중 1곳이 공실인 중대형 상가보다 상황이 나았지만 소규모 상가 역시 10곳 중 1곳은 공실로 집계됐다. 중대형·소규모 상가의 경우 옷 가게·음식점·오락실·헬스시설 등 소상공인 종사 비율이 높은 상가에 해당하다 보니 상가의 공실률은 곧 경기 여건에 따른 소상공인의 경기 체감 정도를 보여 주는 지표로 판단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발표한 2024년 1월 소상공인시장 경기 동향 조사 결과 지난달 전북자치도 소상공인 체감경기지수는 전월 대비 16.0p 하락한 41.4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두 번째로 낮았다. 전문가·관련 업계는 코로나19 엔데믹 선언에도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영향으로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고 경기 침체가 길어지면서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가중된 탓에 상가 공실률도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분석했다. 앞으로 더욱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커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높은 상가 공실률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는 우려도 적지 않다. 전주에서 10여 년 동안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이모(59) 씨는 "코로나19만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손님 수만 보면 코로나19 때와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다. 오래전에 PC방 자리를 임대로 내놨는데 문의 하나 안 들어오는 상황이다.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운영하고 있는데 PC방만으로 가계를 유지하기 어려워 다른 일도 병행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 경제일반
  • 박현우
  • 2024.02.18 17:04

모든 게 수도권 쏠림⋯전북 인구 비중 3.41% 불과

수도권 인구 쏠림이 심화되면서 전북 인구 비중이 갈수록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으로 인구와 일자리가 집중되며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산 격차는 2억 원 이상 벌어졌다. 18일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주민등록인구는 2601만 4265명으로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50.7%를 차지했다. 이는 2022년 12월 50.5%보다 0.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수도권 인구 비중은 2019년 50.0%로 처음 50%대를 기록한 뒤 2020년 50.2%, 2021년 50.4%, 2022년 50.5%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면적의 10.7%에 불과한 수도권에 인구의 과반이 살고 있는 것이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인구 격차도 2019년 1737명, 2020년 24만 7591명, 2021년 40만 7757명, 2022년 53만 1198명, 2023년 70만 3201명으로 해마다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전북의 인구 비중은 2019년 3.50%에서 2020년 3.48%, 2021년 3.46%, 2022년 3.44%, 2023년 3.41%로 매년 0.02∼0.03%포인트씩 줄어들고 있다. 지난해 12월 기준 취업자도 수도권이 1448만 명으로 전체 취업자의 51.6%를 차지했다. 수도권 일자리 쏠림도 극명하다. 2022년 기준 대기업,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을 포함한 사업체는 서울 118만 개, 경기 151만 개, 인천 32만 개 등 수도권에 전체 사업체의 49.1%가 자리 잡고 있었다. 사업체 중에서도 본사, 본점 등은 수도권에 전체의 55.9%가 몰려 있었다. 그만큼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자산 격차도 컸다. 지난해 3월 말 수도권 가구의 평균 자산은 6억 5908만 원으로 비수도권 가구(3억 9947만 원)보다 2억 5961만 원 많았다. 부채를 뺀 순자산은 수도권 5억 4154만 원, 비수도권 3억 3250만 원이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8 17:01

한농대 학위수여식⋯"청년 농수산 인재 592명 배출"

한국농수산대학교(이하 한농대)는 지난 16일 교내 대강당에서 제25회 학위수여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전문학사 471명, 학사 121명 등 총 592명의 졸업생이 학위를 받았다. 이 가운데 홍동건(식량작물학과)·이준성(버섯학과)·김경일(과수학과)·이진서(가금학과)·김재원(산업곤충학과)·김유현(말산업전공) 졸업생 등 6명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천성민(수산생물양식학과)·임지훈(수산양식전공) 졸업생이 해양수산부 장관상을 받았다. 이 밖에 128명이 농촌진흥청, 산림청, 수산과학원 등 농수산 기관·단체 포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는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농수산 관련 기관·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800여 명이 참석해 졸업생을 축하했다. 송 장관은 졸업생에게 "농어업·농어촌에서 끊임없이 도전하라"고 독려하며 "정부도 농어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해 농어업을 활력 넘치는 산업으로, 농어촌을 새로운 기회의 공간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현출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는 한국 농수산업을 이끌어 갈 농어업 정예 인력을 양성한다는 자부심으로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며 "졸업생이 농어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력해 영농정착 단계별 교육, 법률·세무 자문 등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래 전문학사 7416명, 학사 1157명의 청년 농수산 인재를 배출했다.

  • 경제일반
  • 문민주
  • 2024.02.18 16:13

(Advertorial)‘서신 더샵 비발디’ 견본주택 개관

포스코이앤씨가 HL디앤아이한라와 함께 16일 전주에서 ‘서신 더샵 비발디'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전주시 완산구 서신동 40-4번지 일원에 지하3층~지상 최고 20층, 28개동, 총 1914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120㎡ 122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전용면적별 분양물량은 △59㎡ 177가구 △73㎡ 261가구 △84㎡ 710가구 △120㎡ 77가구로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타입으로 구성된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28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첨자는 3월 6일 발표하고, 3월 18일에서 22일까지 5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및 청약예치금 충족 시 주택소유 `여부와 상관없이 전주시, 전라북도 거주자면 만 19세 이상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전용 120㎡ 타입은 100% 추첨제, 이외 타입은 추첨제 60% 및 가점제 40%로 당첨자를 선정하는 만큼 청약 기회가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되는 요소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각종 인프라가 기 조성돼 있는 원도심 정비사업 단지로, 입주와 동시에 양질의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다. 전북 유일의 백화점인 롯데백화점과 이마트 등 대형마트를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전북대병원·원광대 전주한방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과 전북도청, 전주시청, 전북경찰청, 서신동주민센터 등 각종 공공기관도 지근거리에 있다. 우수한 교통망을 기반에 둔 직주근접성도 주목된다. 단지 주변으로 공공기관 및 대학교, 방송사 등이 집적돼 있고 전주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전북 테크노파크, 전주일반산업단지, 전주친환경복합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있다. 전주시가 종합경기장 및 전북대 일원을 첨단 디지털 문화콘텐츠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덕진권역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만큼, 향후 일자리 창출에 따른 주거수요 유입이 예상된다. 쾌적한 주거환경도 구현된다. 단지 주변으로 전주 천과 삼천이 흐르고 있고, 하천을 따라 산책길 및 자전거길이 조성돼 있어 입주민들의 여가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안터공원을 비롯해 도내기샘공원, 전룡공원 등 녹지공간이 풍부하고 문학대공원, 전주종합경기장, 화산체육관, 도내기샘 국민체육센터 등 체육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서신 더샵 비발디’는 차별화된 상품성도 갖추게 된다. 커튼월 룩,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를 이용한 스틸 아트월 등 지역에서 보기 드문 특화 경관 디자인 설계를 도입하며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극대화했다. 지상의 경우 차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구현되며, 단지 내 조경시설에는 네이처 테라스를 비롯해 스플래시 가든, 산수정원 등 특화정원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 가구당 1.43대에 달하는 넉넉한 주차공간을 조성해 입주민들의 주차 불편도 덜었다. 실내러닝트랙과 GX룸을 갖춘 피트니스센터를 비롯해 실내골프연습장, 작은도서관·키즈룸·스튜디오 등의 원스톱 문화공간 카페, 스터디북 카페, 프리미엄 안심보관센터 등 단지별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 경제일반
  • 기타
  • 2024.02.18 15:53

"이번엔 결과 승복하실거죠?"⋯전주상의 회장 투표 전 합의서 서명까지

"됐다. 됐어!" 15일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 앞. 전주상의 제25대 회장 선거 결과를 기다리는 회원들 사이로 한 남성이 손을 번쩍 들고 달려오며 "됐다. 김정태가 됐다"고 외쳤다. 그리고 일순간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이날 전주상의 회장 선거에서는 김정태 56표, 윤방섭 42표, 무효 1표로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법적 공방, 합의서 폭로 등으로 얽힌 윤방섭 현 회장과 김정태 수석부회장의 리턴매치로 상공계 안팎의 관심이 쏠렸다. 직전 선거에서 표출된 갈등이 또다시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높았다. 이를 의식한 듯 이날 선거에선 본격적인 투표에 앞서 '결과에 승복한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해 후보자들에게 서명을 받기도 했다. 합의, 불복, 합의, 불복으로 이어진 소모적인 갈등을 더 이상 반복하지 말자는 것이었다. 임시의장은 "제24대 회장 선거에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투표 전 문건을 작성해 회장 후보자들에게 서명을 받는 절차를 진행하고 자 한다"며 의원·특별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에 대한 반대 의견은 없었다. 합의서에는 제25대 회장 선거 후보자(김정태, 윤방섭)들이 선거 결과에 이의 없이 승복하고, 법적 조치 등 일체 행위를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합의서와 관련해 민형사상 법적 절차를 진행하는 경우 의원 등 모든 권한을 포기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두 후보는 합의서에 서명한 뒤 10분씩 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김정태 신임 회장은 "정의로운 전주상의를 만들겠다"며 △공업단지·산업단지 활성화와 편의 도모 △진성 회원사 확충 △제4차 산업혁명시대 도래에 따른 정보·지식 공유 △정책개발 자문기구 설치·운영 △기업경영지원을 위한 전문가 자문단 위촉·운영 △분과별 모임 개선·보완 등 6대 비전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2009년 전주상의 회원으로 입회해 감사, 부회장, 수석부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상의 운영에 관한 많은 것을 보고 느꼈다"며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전주상의 발전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갈등과 다툼을 종식하고 결집, 통합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전주상의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장 선출 후 이어진 수석부회장, 부회장, 감사 등 임원진 선출 자리에서는 경쟁 후보 측 의원들이 대거 자리를 뜨며 의원 정족 수를 두고 한차례 소동이 일기도 했다. 이후 정족 수가 충족되며 수석부회장을 제외한 나머지 임원진을 모두 선출했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2.15 18:44

세 번째 도전 끝에⋯전주상공회의소 김정태 회장 당선

전주상공회의소 제25대 회장에 김정태(72) 대림석유 대표가 당선됐다. 세 번째 도전 끝에 얻은 결과다. 윤방섭 현 회장과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24대 선거에 이어 다시 맞붙은 이번 선거는 15일 전주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의원과 특별의원 99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날 선거에서는 김정태 56표, 윤방섭 42표, 무효 1표로 김정태 수석부회장이 과반 이상을 득표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직전 선거에서는 두 후보가 결선 투표까지 갔지만, 동점 표가 나와 생년월일이 한 달 느린 김정태 회장이 고배를 마신 바 있다. 김정태 신임 회장은 당선 직후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전주상의는 회원사가 주인이다. 회원사 없인 전주상의가 존재할 수도, 발전할 수도 없다. 진성 회원 1000명 시대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윤방섭 현 회장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며 "통합과 화합을 통해 회원사들의 생각과 가치, 이념을 존중하겠다. 관심과 애정으로 보살펴달라"고 덧붙였다. 김정태 신임 회장은 남원 출신으로 남원고와 전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전주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 회장, 전주상공회의소 감사·부회장·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김정태 신임 회장의 임기는 2024년 2월 21일부터 2027년 2월 20일까지 3년이다.

  • 산업·기업
  • 문민주
  • 2024.02.15 17:46

3년 된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몸집 더 키운다

전북자치도 해양수산업을 글로벌 미래 성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앞장서는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3년이 되면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가 지난해 계획한 목표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하면서 올해는 목표를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매년 설정한 목표 성과지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는 만큼 몸집을 키우겠다는 목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를 운영하는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은 15일 올해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일 바이오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는 창업 4개 사, 신규 고용 151명(78개 업체), 매출 증가율 10.2% 등의 성과를 내면서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인력난·도민 구직난을 해소하고 수출 성과 등에 크게 기여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에 힘입어 전 목표지표 항목을 유지·상향 조정했다. 매출 성장도는 지난해 목표인 5%에서 올해 15.6%로, 신규고용창출은 100명에서 126명으로, 여성기업 참여율은 10%에서 15%로, 수혜기업 만족도는 4.5점에서 4.84점으로 상향했다. 신규창업기업은 4개 사, 창업 유지율은 50%로 그대로 유지한다. 또 올해는 새로운 지원 프로그램으로 창업아카데미 사후·스케일업(확장)을 지원한다. 기존 창업 아카데미 지원사업을 수료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과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자금 부족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IR 투자연계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하기로 했다.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논란, 3고 현상(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의 영향으로 매출 저하가 이어지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기업이 희망을 품고 반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은미 원장은 "올해는 지금까지의 경험을 발판 삼아 다양한 지원을 통해 도내 해양수산 기업의 고충을 해결하겠다. 글로벌 생명 경제 도시 전북특별자치도에 걸맞게 성장할 수 있는 기반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바이오진흥원·전북 해양수산창업투자지원센터는 지난 14일 해양수산 창업을 고민하는 도민과 국내외 판로 개척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해양수산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 해양수산 창업투자지원센터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15 17:15

날개 단 전북 '가루쌀'⋯전국으로 뻗어나간다

농식품부가 올해 처음으로 가루쌀 판로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체기업 7곳 중 전북자치도 내 기업 2곳이 선정되면서 전북 '가루쌀' 제품이 날개를 달고 전국으로 뻗어나갈지 관심이 모인다. 농림축산식품부가 가루쌀 제품의 인지도 제고·판로 확대를 위해 2024년도 가루쌀 제품화 판로 지원사업(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중순에 진행된 해당 사업 공모에는 총 19개 업체가 신청했다. 업체별로 수립한 가루쌀 제품의 판매6홍보 계획을 토대로 사업 계획의 타당성, 가루쌀 제품의 양산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총 7개 업체를 선정했다. 가루쌀 라면을 출시한 ㈜하림산업과 함께 홍윤베이커리,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플래티넘 맥주, 농협식품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전북 기업은 ㈜하림산업(익산), 홍윤베이커리(군산) 등 2곳이다. 판매 지원 예정인 가루쌀 제품은 면류(하림산업), 빵류(홍윤베이커리, 미듬영농조합법인, 라이스베이커리, 브레드세븐), 주류(플래티넘 맥주), 제과류(농협식품)로 알려졌다. 향후 판로 지원사업을 통해 각 제품의 판매 기획전, 온오프라인 광고, 실시간 방송 판매(라이브 커머스) 제작·방영비, 온라인 판매 판촉 활동 등을 지원해 전국·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특히 하림산업은 소비자 평가에서 받았던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을 살려 소비자의 건강한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제과·제빵업체는 지역축제, 판매장 등과 연계해 가루쌀 빵·과자 체험, 가루쌀 전용 매대 설치를, 주류업체는 사회 누리망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가루쌀 맥주 시음 행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올해는 전문 생산단지에서 생산된 균일한 품질의 가루쌀 원료를 식품기업에서 활용할 예정이다. 출시된 가루쌀 제품의 의미 있는 판매 성과를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건강한 먹거리를 찾는 요즘, 소비자분들도 가루쌀 제품에 대해 관심을 가져 주시고 애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15 17:15

전북자치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 상시 운영

전북자치도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이 지난달 초에 개시되면서 많은 중소기업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전북특별자치도가 지난 1월 2일 전북자치도·중앙부처·중소기업 지원기관 지원사업 공고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을 개시했다. 도내 중소기업의 다양한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지원사업 정보의 접근성을 대폭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경진원은 지원사업뿐만 아니라 자금·융자 지원, 기술·특허, 세무·회계 등 11개 분야 전문가 컨설팅을 포함해 실시간 전화·비대면 화상·방문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업이 시스템을 통해 컨설팅을 신청하면 신청 분야·내용에 맞는 전문가가 연결돼 일대일 컨설팅을 제공하고 애로사항이 해결될 때까지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경진원은 해당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이 기업 유치와 도민 경제 부흥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민선 8기 도정의 중요한 구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여봉 원장은 "전북자치도의 중점 사업인 1기업 1공무원 전담제가 14개 시·군으로 확대되면서 중소기업 종합지원시스템의 역할과 필요성은 앞으로 더욱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홍보를 통해 도내 모든 중소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스템을 이용하도록 하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성장과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4.02.15 17:15

[이상청의 경매 포인트] 원주평마을 인근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 밭

진안군 상전면 주평리(전) - 본 건은 원주평마을 북서측 인근에 소재하며, 주변은 농경지 및 단독주택 등이 혼재하는 지역이다. 본건 및 본건 인근까지 차량출입 가능하며, 인근에 지방도가 통과하는 등 제반교통여건은 보통인편이다. 부정형완경사지로서 전 및 일부 묘지로 이용중이다. 계획관리지역, 가축사육제한구역, 배출시설설치제한지역이다. 완주군 소양면 신원리(대지) - 본 건은 원신원마을내에 위치하며, 주위는 주택, 연립주택, 농경지, 임야 등으로 형성돼 있다. 대중교통 사정은 다소 불편한 편이나, 대상물건까지 차량출입 가능하다. 부정형의 계단식 토지로 일단의 근린생활시설 건부지로 이용중이다. 계획관리지역 ,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 소하천구역, 소하천예정지이다.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대지) - 본 건은 옥석마을 내에 위치하며, 부근은 농가주택, 농경지 등이 소재하는 국도 주변 농촌지대이다. 차량접근이 가능하며, 관내교통편 및 도로사정 등을 고려할때 전반적인 교통상황은 보통이다. 지적도상 맹지이며, 남측 소재 현황 폭 약3m내외 포장도로를 통해 진출입한다. 계획관리지역, 자연취락지구, 가축사육제한구역이다.

  • 경제일반
  • 기고
  • 2024.02.14 19:39

지자체 공사비 선금 한도 상향...실효성 논란

지방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의 선금 한도가 상향됐지만 현장에서는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지자체의 인식전환이 선행되지 않는 한 지역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를 거두기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행정안전부는 최근 지방자치단체장이 원활한 공사 진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지급하는 선금 한도를 계약 금액의 80%에서 100%로 확대하는 내용의 '지방회계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지방 건설업계의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하고, 지방재정의 신속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지자체장은 신속하고 효율적인 공사 진행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계약 상대자의 재무 건전성을 고려해 계약 금액의 최대 100%까지 선금을 지급할 수 있다. 하지만 전북지역 건설 현장에서는 선금 한도가 80%일 때도 40%이상의 선금을 받기가 어려운 상황인데 한도만 늘려서는 아무런 효과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기존 80%한도 일 때도 간접, 직접 노무비를 제외한 순수 공사 금액만 청구해도 거절당하기 일쑤라는 게 건설업계의 설명이다. 실제 도내 한 토목공사 현장에서 공사업체가 계약금액의 36% 수준의 선금을 청구했지만 지자체가 20%로 낮출 것을 요구해 왔다. 당시 설 명절을 코앞에 두고 한 푼이라도 아쉬운 상황이라 업체는 어쩔 수 없이 계약금의 18%를 선금으로 받고 공사에 착수했다. 이 때문에 선금한도 상향보다는 지자체가 지역건설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규정에 맞게 기성 금을 지급하는 인식 전환이 더욱 절실하다고 건설업계는 입을 모으고 있다. 도내 건설업계 관계자는 “현재 지역 건설업계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일감부족과 자금난 심화로 가장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다”며 “도내 지자체가 말로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표방하기 보다는 법 규정 테두리 안에서는 최대한 지역업체를 배려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4.02.14 17:30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