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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한국프로기사회에 탈퇴서 제출

이세돌 9단이 한국프로기사회 탈퇴 의사를 밝혔다.이세돌 9단은 지난 17일 KB국민은행 바둑리그 개막식 현장에서 양건 한국프로기사회장에게 탈퇴서를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세돌 9단의 형인 이상훈 9단도 함께 탈퇴서를 제출했다.프로기사회는 19일 대의원 회의를 마치고 취재진에게 이세돌 9단이 제출한 탈퇴서의 탈퇴 사유가 간략히만 적시돼 있어 세부 사유에 대해서는 대화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소견서를 낭독했다.기사회 대의원은 이날 오전 약 4시간 동안 이세돌 9단의 탈퇴에 관한 논의를 벌이고 이런 공식 입장을 내놓았다.양 회장은 기사회 탈퇴가 갖는 법적 의미를 충분히 이해하고 제출한 탈퇴서인지도 함께 대화를 나누겠다고 밝혔다. 탈퇴서 수리 여부와 향후 대응도 대화 결과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프로기사회는 모든 프로 바둑 기사(320명)가 가입하는 단체다. 프로기사회에서 탈퇴하겠다는 기사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세돌 9단은 기사회의 일률적인 공제에 불만을 느끼고 탈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사회는 회원의 대국 관련 수입 중 3%에서 최대 15%를 공제한다. 해외 기원 주최 기전에서는 수입의 3%, 국내 기전에서는 5%를 떼고, 국내 주최 상금제 대회에서는 수입의 15%를 공제한다.공제액은 주로 회원들의 복지지원 기금으로 쓰인다. 상금을 많이 획득하는 기사가 기사회 적립금에 많은 기여를 하는 구조다.이세돌 9단은 국내기전뿐 아니라 각종 세계대회에서 활동하며 상금을 올려왔다. 그는 공제가 지나치게 일률적이라는 점 등이 불합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세돌 9단은 인공지능 알파고와 세기의 대국을 펼친 이후 바둑 열풍을 주도하는 스타 기사다. 따라서 이번 탈퇴 선언도 상당한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뉴스

  • 스포츠일반
  • 연합
  • 2016.05.20 23:02

전북, 장애학생체전 '불꽃 투혼'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10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에 출전한 전북선수단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전북은 대회 이틀째인 18일 육상트랙에 출전한 박정화(전주선화학교)가 전날 여자 고등부 높이뛰기 금메달에 이어 100m(DB)에서도 금빛 질주를 펼치며 2관왕에 올랐다.또 같은 학교 이송희도 여자 중등부 멀리뛰기(DB)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석호(전북맹아학교)는 남자 초등부 100m(T12)에서, 임진홍(군산옥구중)은 남자 중등부 100m(T38)에서, 박신주(동암재활학교)는 남자 고등부 포환던지기(F36)에서, 이현지(전주솔내고)는 여고부 100m(T10)에서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은 전날 남중부 원반(F20)에서 이상준(동암재활학교)의 첫 금메달을 포함해 모두 8개의 금메달과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를 쓸어 담으며 전국 메달순위 10위에 올랐다.전북은 이날까지 김명찬이 남중 원반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두 개의 은메달 따냈으며 남초 수영 50m 자유형 장종윤과 남고 포환 김희찬, 남고 100m 김성원, 여고 수영 100m 평형 선은주, 탁구 단식 시각오픈 최한영도 은메달을 획득했다.또 남고 원반던지기 김희찬, 육상 남고 100m(T38) 오세훈, 남고 포환던지기(DB) 한승원, 남중 100m(DB) 임진현, 남고 높이뛰기(DB) 안성찬, 여고 1500m(T20) 김복음, 탁구단식 시각오픈 이윤호도 투혼을 발휘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전북은 대회 사흘째인 19일에는 배구와 실내조정, 시각탁구, e스포츠, 디스크골프, 플로어볼 이외에 육상트랙 10종목에서 타 시도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 스포츠일반
  • 김성중
  • 2016.05.19 23:02

오승환, 1이닝 3탈삼진…6경기 연속 무실점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이닝 동안 세 명의 타자를 모두 탈삼진으로 틀어막는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오승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스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1-3으로 끌려가던 8회초 등판해 로키스의 5∼7번 타자를 상대했다.첫 타자 마스 레이놀즈를 상대로 초구에 스트라이크를 꽂아 넣은 오승환은 1볼-2스트라이크에서 시속 약 148㎞(92마일)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다.다음 타자 헤라르도 파라는 ‘3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시속 148㎞ 포심만 3개 연속 던져 간단히 물리쳤다.이어 타석에 들어선 DJ 르메이유에게는 초구에 시속 135㎞(84마일)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했다. 이후 1볼-2스트라이크 상황을 만든 뒤 역시 시속 148㎞ 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이날 오승환은 11개의 공으로 한 이닝을 끝냈다. 스트라이크가 9개였고, 볼은 2개뿐이었다.구종은 시속 146∼150㎞(91∼93마일) 포심이 10개였고, 슬라이더 1개를 섞었다.오승환은 지난 15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1⅓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치고사흘 만에 등판, 2경기 연속 무안타 경기를 펼쳤다. 또 지난 3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경기 연속으로 무실점 행진을 벌였다.세인트루이스는 9회초 오승환 대신 딘 킥헤퍼를 마운드에 올렸다.킥헤퍼도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잘 막았지만, 타선이 9회말 2사 1,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추가 득점에 실패하면서 그대로 1-3 패배를 당했다. 연합뉴스

  • 야구
  • 연합
  • 2016.05.19 23:02

전북현대, 8강행 안방서 결판낸다

전북 현대가 아시아 클럽 축구 정상을 위한 8강진출 여부를 오는 24일 가리게 됐다.전북은 17일 호주 멜버른 렉텡귤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레오나르도의 동점골로 멜버른 빅토리(호주)와 1-1로 비겼다.원정 경기에서 득점하며 무승부로 끝낸 전북은 오는 24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열리는 홈 2차전에서 0-0으로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게 된다.이동국을 최전방에 배치하고 한교원과 김보경을 2선에 배치한 전북은 경기 시작30여초 만에 멜버른에 날카로운 중거리 슛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이어 채 몸이 풀리기도 전인 전반 4분 선제골을 내줬다. 코너킥을 허용한 전북은 골문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그러나 이 공은 멀리 가지 못하고 멜버른 브록샴의 발을 거쳐 스트라이커 베사르트 베리샤의 머리에 연결돼 실점으로 이어졌다.반격에 나선 전북은 이른 시간에 동점 골을 뽑는 데 성공했다.전반 13분 후방에서 상대 진영으로 긴 패스를 받은 한교원이 치고 들어가다가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수비수에 걸려 넘어지면서 반칙을 얻어냈다.이를 레오나르도가 오른발 프리킥으로 골키퍼를 꼼짝 못 하게 하며, 멜버른 왼쪽 골대 구석에 꽂아넣었다.후반 들어서도 경기는 팽팽하게 전개됐다.후반 6분 베리샤가 위협적인 왼발 슈팅을 날리자, 전북도 후반 24분 한교원의 오른발 슈팅으로 응수했다.후반 17분 이동국을 빼고 로페즈를 투입한 전북은 후반 35분 한교원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노마크 찬스를 잡았으나, 슛으로 연결하지 못했다.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는 상대 헤딩슛이 골문을 지나가며 위기를 넘겼다. 전북은 홈에서 승리가 필요했던 멜버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연합뉴스

  • 축구
  • 연합
  • 2016.05.18 23:02

태권 품새, 아시안게임 정식종목 유력

태권도 품새가 아시안게임에서는 처음으로 2018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회 때 정식종목으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아시아태권도연맹(ATU) 관계자는 17일 전화통화에서 자카르타 대회조직위원회가 지난 9~11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조정위원회 회의 때 2018년 대회 개최 종목을 보고하면서 태권도 겨루기에 품새를 추가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에 따르면 자카르타조직위는 2020년 도쿄올림픽 28개 종목에 9개 종목을 추가해 총 37개 종목을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치르겠다고 보고했다.도쿄 올림픽 28개 종목은 오는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최종 결정된다. 태권도는 이미 도쿄 올림픽 25개 핵심종목(Core Sports)으로 확정돼 2000년 시드니 대회 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처음 채택된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자카르타 대회 정식종목은 리우올림픽이 끝난 뒤인 올해 9월 25일 베트남 다낭에서 열릴 제35차 OCA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총회 승인 절차가 남아 있지만, 종목 결정에서는 개최국 사정을 많이 반영해 왔던 만큼 품새의 자카르타 대회 종목 채택은 유력하다고 태권도계는 보고 있다.1962년 자카르타 대회 이후 56년 만에 다시 아시안게임을 개최하는 인도네시아는 스포츠 강국은 아니지만 태권도, 특히 겨루기보다는 품새 쪽에서 강세를 보인다.태권도 수련 인구가 약 100만 명으로 추산되는 인도네시아는 품새 종목에서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는 물론 최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우승자를 배출하고 있다. 지난해 광주 하계 유니버시아드 때 겨루기에서는 동메달 하나를 땄지만 품새에서는 은메달과 동메달 하나씩을 수확했다.아시안게임 종목에 품새가 추가되면 겨루기 일변도에서 벗어나 태권도가 지난 다양한 가치를 확대발전시키며 저변도 확대할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

  • 태권도
  • 연합
  • 2016.05.18 23:02

[(207) 퍼팅 잘하는 4가지 조건] 짧은 거리·스피드·경사·심리가 핵심

퍼팅은 프로에게는 돈이고 아마추어에겐 짧은 시간에 스코어를 줄일 수 있는 결정적 영역이다. 퍼팅을 잘하면 칩샷의 부담이 덜어진다. 덕분에 티샷과 아이언샷도 안정감을 찾을 수 있다. 결국 골프 게임 전체를 지배하는 퍼팅인 셈이다.첫 번째 조건은 숏 퍼트이다. 숏 퍼트는 목표점을 되도록 짧게 잡고 부드럽게 쳐야 성공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기에선 성공하리라는 믿음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방향 설정에 너무 집착하거나 지나치게 조심스러우면 타고난 능력과 정확성이 방해받기 쉽다. 목표와 자율신경계 간의 순수한 교감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최상의 퍼팅은 목표점을 보고 단순히 그에 반응할 때 만들어진다.두 번째 조건은 스피드이다. 마스터즈 토너먼트를 2회 우승하며 퍼팅의 달인으로 불렸던 벤 크렌쇼에게 “퍼팅에서 중요한 3가지가 무엇이냐”고 물었을 때 나온 답은 “첫째도 스피드, 둘째도 스피드, 셋째도 스피드다”이다. 퍼팅에서 스피드만큼 중요한 것이 없다. 특히 경사가 심한 그린에서 퍼팅할 때 스피드는 공이 흐르는 퍼팅 라인을 좌우한다. 주의할 점은 공에 사이드 스핀이나 오버 스핀을 걸려다 자칫 손목을 쓰는 것이다. 이것 때문에 성공시켜야 할 퍼팅을 실패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공은 어떻게 치든 다 똑같은 방식으로 굴러가게 마련이다. 일단 목표를 정했으면 공을 치는 마지막 순간에는 스피드만 생각하고 단순하게 쳐야 한다.세 번째 조건은 내리막, 오르막 퍼팅이다. 한때 세계 랭킹 1위로 군림하던 그렉 노먼은 “내리막 퍼팅은 오르막 퍼팅보다 쉽다”고 말한 적이 있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오르막 퍼팅은 공 끝이 휘지 않도록 다소 강하게 쳐야 한다. 때문에 홀의 정중앙으로 공이 들어가지 않으면 그냥 흐르기 일쑤다. 하지만 내리막 퍼팅은 홀의 절반 정도만 걸쳐도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앞서 말한 스피드다. 공이 홀에 거의 정지할 정도로 하는 퍼팅을 ‘다이 퍼트(die putt)’라고 하는데, 공의 스피드가 홀 근처에서 완전히 죽으면 홀에 살짝 걸쳐도 쉽게 빨려 들어간다. 공은 방향이 조금 틀어져도 들어갈 수 있지만, 속도가 맞지 않으면 절대 들어가지 않는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마지막 네 번째는 퍼팅의 심리이다. 퍼팅의 성공 여부는 자세를 취하기 전에 90% 이상 결정된다는 말이 있다. 스트로크를 하기 전, 브레이크(경사진 그린에서 휘어지는 지점)와 스피드를 머리에 입력한 뒤 자신감만 갖고 퍼팅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나치게 긴장하면 1m 거리의 짧은 퍼팅도 실수하는 경우가 많다. 컨시드를 받고 난 후 연습 삼아 친 공이 잘 들어가는 것은 그만큼 편안하고 자유롭게 쳤기 때문이다. 긴장을 풀고 편안한 마음에서 물 흐르는 듯한 느낌으로 퍼팅하는 것이 중요하다.써미트골프아카데미, 구)효자연습장

  • 골프
  • 기고
  • 2016.05.18 23:02

전주 진북초 야구부 창단 43년만의 감격

오르고 또 오르면 오르지 못할 나무는 없다.전주 진북초등학교(교장 서명옥) 야구부가 창단 43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대회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3위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그동안 진북초가 올린 역대 전국대회에서의 최고 성적은 8강 진출이었다.진북초 야구팀은 충남 천안에서 지난 13일 종료된 제12회 천안흥타령기 전국 초등학교 야구대회에서 4강전에 오르는 투혼을 발휘했다. 내심 우승까지 노렸던 진북초의 결승 진출은 지난해 우승팀 광주 수창초를 만나면서 아쉽게도 좌절됐다.그러나 투수 겸 3루수와 4번 타자로 활약한 이재현(6년)선수가 32개 출전 팀 선수들 중에서 가장 높은 7할2푼의 타율을 기록하며 타격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전주시 유일의 진북초 야구부는 1974년 창단해 삼성라이온스 간판 타자 최형우와 투수 신용운을 비롯해 미국 메이저리그 투수 출신의 조진호 삼성 투수코치 등 걸출한 스타들을 배출한 야구 명문임에도 그동안 전국대회에서는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었다.30명으로 구성된 진북초 야구부는 변변한 실내연습장이 없어 악천후에는 훈련을 포기하거나 동절기에는 꽁꽁 언 고사리 손으로 희망을 키우며 매일 매일 열심히 훈련을 해왔다.특히 작년 9월 부임한 서명옥 교장의 전폭적인 야구부 지원과 함께 진북초 총동창회에서 야간 조명등을 설치해 줘 선수들의 사기가 오르고 실력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지난해 6월 진북초 야구팀을 맡은 이 학교 출신 조병찬 감독은 출전선수 모두 고른 활약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첫 4강 진출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린 뒤 총동창회와 학교측의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고 말했다.진북초 서명옥 교장도 한창 뛰어 놀 나이인데 방과 후나 방학을 이용해 구슬땀을 흘리는 어린선수들이 자랑스러우면서도 안쓰러웠는데 좋은 성적을 올려 너무 기쁘다며 우리 선수들이 꿈을 키워 모교 선배인 최형우 선수와 같은 스타로 성장해 43년 역사의 진북초 야구부 전통을 빛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야구
  • 김성중
  • 2016.05.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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